프로축구 포항, 시즌 예매권 행사 성황리 마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새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포항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아래 시즌 예매권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포항 구단은 포항시청에서 2024 홈경기 시즌 예매권을 판매했다. 구단에 따르면 주중 이른 시간에도 많은 포항시민과 팬들이 시청을 찾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시즌 예매권을 구매하고 올 시즌도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다. 포항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1·2위 팀들간 맞대결이다. 이날 현장에는 박태하 감독과 완델손, 허용준, 오베르단, 한찬희 등이 참석해 포항시민과 팬들을 만났다. 경기장 밖에서 처음 팬들을 만난 박태하 감독은 "많은 응원과 성원 보내주시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고 선수단은 팬사인회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장 완델손은 "훈련을 마치고 왔는데 시장님을 비롯해 시청 직원..
직수 정수기에 꽂힌 정수기업계…시장 공략 속도전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정수기업계가 직수 정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직수 정수기가 전체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다, 2022년 50%(업계 추정치)를 돌파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다. 직수 정수기는 오염이 없다는 장점 이외에도 물탱크가 없어 제품 크기가 작고 온·냉수를 유지시키는 전기 소모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 계열의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공급했다. 해당 호텔 전 객실에 공급한 제품은 무전원 타입의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이 진행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슬로건의 지속가능성 활동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성&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1월 호텔 일부 객실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설치하고 사전 고객 평가와..
정부 "2월 물가상승률 3% 상회 가능성"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오를 가능성이 전망됐다. 정부는 전국 주유소에 석유시장 점검단을 파견,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기재부) 제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과·배와 같은 농산물은 작황 부진 등으로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대가 유지되고 있다.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
尹 "北 도발하면 압도적 대응"…제2연평해전 언급하며 '울컥'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와 군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각적·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청북도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해 "상대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능력과 대비 태세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목적으로,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해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한·미 일체형 핵 확장 억제를 완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
전국 아파트값 14주째 하락…서울은 낙폭 감소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2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떨어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떨어지며 14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0.05%)와 동일한 낙폭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0.02% 내리며 13주 연속 떨어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은평구(-0.06%)·도봉구(-0.05%)·성동구(-0.04%) 등지가 하락했다. 다만 중구와 용산구는 보합 전환했다. 강남(한강 이남) 지역에서도 금천구(-0.05%)·서초구(-0.04%)는 하락했다. 반면 동작구는 보합으로 돌아섰고 송파구(0.01%)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이어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라 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며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경기(-0.06%)는 전주와 동일한 내림폭을 유..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산업 핵심은 협업·파트너십"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29일 "반도체 산업에서 협업과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 새로운 인재 발굴, 성장 등의 핵심 동인"이라고 말했다. 경 사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의 산업으로서 함께 협력해야만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터(HPC), 오토모티브, 메모리 등의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가 기업용 리눅스 글로벌 1위 기업 레드햇,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과 각각 맺고 있는 파트너십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CEO로서 이러한 파트너십은 제가 새로운 산업 제휴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업용 리눅스 OS(운영체제)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3)'에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 컨테이너..
부가세 2조3000억·소득세 6억 증가…국세 수입 3조원 ↑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부가가치세가 크게 늘면서 올 1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 동월 대비 3조원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4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 중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부가가치세로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결과다.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6000억원 늘었다. 상용근로자수는 지난 2022년 12월 1587만명에서 지난해 12월 1626만명으로 2.5% 증가했다. 금리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2021년 12월 1.79%에서 2022년 12월 4.63%로 158.7% 상승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1000억원 늘었다. 코스닥과 코스피 등 증권거래대금액은 지난 2022년 12월 247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 358조4000억원으로 45% 올랐다. 상속·증여세는 2000억..
중앙대 물리학과, 기초과학 위상 제고…주요 학술지 잇따라 논문 게재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중앙대학교 물리학과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잇따라 게재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앙대 물리학과는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 선두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서재민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인공태양 안정화 AI 기술'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태양 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인공태양의 난제로 손꼽히던 플라즈마 불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높은 압력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AI 기술을 발표했다. 앞서 같은 학과 전건록 교수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통해 발표했다. 전 교수는 현재 초전도체와 자성체를 근접 접합..
총선 D-41 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폐기 수순(종합)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됐다. 여야는 비례대표(47석)를 1석 줄여서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지킨다. 29일 여야 원내 지도부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수정된 선거구 획정안은 오후 정개특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비례대표 1석을 줄여 전북 지역구 10석을 현행대로, 특례구역 4곳을 유지하는 건 국민의힘이 협상 초반부터 주장해온 바다. 앞서 양당은 정개특위에서 '초거대 지역구' 탄생을 막기 위해 서울, 강원, 경기북부, 전북 등 4개 지역구를 특례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에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가, 경기 북부에는 서울 면적의..
[단독] "나도 재능기부"…尹, 늘봄학교 야구 교사 직접 나선다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재능기부 교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능기부 과목은 윤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는 야구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대통령실 복수의 관계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초등학생을 만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늘봄학교가 3월 전국 2700여개 학교, 전체 초등학교의 44%에서 시행된다"며 "절반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하게 되니까 대통령이 직접 가서 (교사를) 할 만한 곳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작 전인 오전 7시부터 방과 후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교과 과정 학습은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2700여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고 하반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는 20..
5대 시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32.3%…농협, 1위 차지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50.7%다. 이는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농협은행의 이자감면액은 149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36.6%), 하나은행(27.8%), KB국민은행(23.6%), 우리은행(22.7%) 순이었다. 이들 5대 은행의 수용률 평균치는 32.2%로 집계됐다 전체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 건수는 작년 하반기 기준 38만3000건이었다. 전년 하반기(31만6000건) 대비 7만건 이상 오른 수치다. 다만,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같은 기간 28.3%에서 27.4%로 소폭 하락했다. 전체 이자감면액은 같은 기간 928억원에서 786억원으로 15.3% 가량 감소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16억원 증가했한 반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159억..
지난해 실질임금 355만4000원, 물가 상승에 2년 연속 감소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물가 상승으로 2년 연속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수준을 반영한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359만2000원)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내며,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표기한다. 명목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실제 지급한 금액으로,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396만6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9만7000원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지수까지 3.6%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후퇴했다. 실질임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적으면 0.5%, 많으면 3.7%까지 증가했지만 2022년부터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2022년 0.2% 소폭 줄어 통계 기준이 변경된 2012년..
부동산원, 영남권역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 개최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29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구 본사 대강당에서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영남권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날 부동산원은 △국토부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방향 △부동산원의 '미래도시 지원센터' 역할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의 어려운 점과 정책 추진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동산원은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매주 현장설명회를 진행하며 정비사업 정책과 미래도시 지원센터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현장설명회는 다음달 7일 오후 3시 동국대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참여 신청은 부동산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첫 경합주 예비선거 승리로 바이든-트럼프 11월 대선 재대결 확실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실시된 민주당과 공화당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승리해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재대결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유일하게 남은 의미 있는 경쟁자인 딘 필립스 하원의원(미네소타주)를 물리쳤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유일한 경쟁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압승을 거뒀다고 AP 등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가 개표된 상황에서 66.9%의 득표율로 28.1%에 머문 헤일리 전 대사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 바이든·트럼프, 첫 경합주 미시간주 당내 대선후보 예비선거 승리...11월 5일 재대결 확실시 두 전·현직 대통령의 승리는 예견됐지만,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윙스테이트(경합주) 미시간에서의 프라이머리에서 그의 국정 운영에 불..
국내 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잔액 224.7억 달러↑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AI(인공지능)·반도체 열풍으로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전년 대비 224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8일 지난해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이 387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새 224억70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미 경제 호조, AI·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한 데다 주식 투자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200억8000만 달러), 외국환은행(47억 달러), 증권사(15억 달러)는 증가한 반면 보험사(-38억1000만 달러)는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237억6000만 달러)은 증가한 반면, 외국채권(-12억4000만 달러)은 감소했다. 외국채권은 외국환은행과 증권사의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유채권의 평가..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에 4억원대 아파트 분양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총 622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남부권에서 4억원대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전용면적 74~100㎡)으로 조성된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며,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대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평택 생활권으로 '반세권'의 개발 호재는 공유하면서도 고덕신도시 84㎡ 아파트 시세(약 9억 원대) 대비 거의 절반 가격에 새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안성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현재 30% 수준인 반도체 소부장 자급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고 현재 4개인 매출 1조원 이상 소부장 기업을 10개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개장시황] 기관 매수에 코스피 상승 출발…2629.11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28일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 후, 시가 총액 상위주들이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이틀간 내림세가 이어지다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15%) 오른 2629.11로 장을 시작했다. 9시 25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 51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84억원어치를 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0.98%),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33%), 셀트리온(0.37%), POSCO홀딩스(1.87%), LG화학(0.64%)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2.73%)는 하락 중이다. 기아는 전일과 동일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71%) 오른 859.78로 출발했다. 9시..
최지만ㆍ오타니 나란히 홈런포 가동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최지만(33)이 시원한 대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는 다저스 데뷔전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메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를 참가하고 있는 최지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치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최지만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지만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메츠가 2-1로 앞선 6회말 1사 후 상대 투수 디클란 크로닌의 4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통산 10번째 홈런이 중요한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최지만은 기분 좋게 7회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극초반이기는 하나 현재 최지만의 시..
'10년만에 방한' 저커버그, 이재용·조주완 만난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가 10년 만에 방한했다.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만나 다양한 미래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전날 오후 10시36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다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합차에 올라 서울 시내 호텔로 향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이 회장과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생성형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타가 개발 중인 LMM(대규모언어모델) '라마 3'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메타는 AI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저커버그는 올 연말까지 H100 그래픽 카드 35만 개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또 다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전세가율 80% 넘는 서울 빌라 거래 비중 28% 그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소재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거래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들 사이에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3년 4분기 28%로 크게 낮아졌다. 통상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임대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다. 이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2년 2·3분기 59%, 2022년 4분기 54%, 2023년 1분기 46%, 2023년 2분기 33%, 2023년 3분기 31%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작년 4분기 기준 전세가율 80% 이상인 거래 비중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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