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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407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64 Posts)

  • 김하성 2루타ㆍ이정후 5경기 연속안타 행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력을 뽐냈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등을 올렸다. 전날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 1개를 2루타로 장식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이다. 이날 김하성은 1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선두 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직접 올렸다. 이어 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말 선두 타자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교체됐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접전 끝에 2-1로 이겼고 불펜투수 고우..
  • [포커스ON] 전고체 연구·설비투자…차원이 다른 삼성SDI 혁신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올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공언하면서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 연구와 설비투자(CAPEX) 확대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쫓는다. 그간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챙겨왔지만, 이젠 초격차 기술 경쟁력 조기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인 5조~6조4000억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삼성SDI의 이 같은 투자는 지난 4년간 설비투자가 EBIT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안에서 진행되던 것과는 변화된 기조로 공격적인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 삼성SDI의 설비투자는 2021년 2조1802억원, 2022년 2조5181억원, 2023년 4조344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 사장은 연초부터 임직원에게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전기차 보급률 증가에 따른 시장 대응을 당부했다. 올해는 ASB사업화추진팀을..
  • 김현아·신지호·김성태 마음 움직인 한동훈의 '원팀' 강조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이 같이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이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42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후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께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 '원팀'으로 뛰어주시길 요청드리고, 그래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후 마음을 정한 것으로..
  • '스윙보터' 충청 찾은 한동훈 "충남 마음 얻고 싶다"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시를 찾아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천안중앙시장에서는 "20년 전 천안에서 상당 기간 살았던 적이 있다"며 지역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안중앙시장에서 열린 상인간담회에서 "천안에서 근무하면서 중앙시장에 자주 왔었다.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분들이 많이 만났던, 인생에서 아주 각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본인의 일화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또 인생이 이렇게 꼬이고 풀려서 이런 자리에 와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지역의 삶이 녹아있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며 시장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거 국면이 되면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해 주시고,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해 주시는 그런 민심의 바로..
  • 중도층 확보가 총선승패 좌우하는데…與 공천 '흑묘백묘' vs 野 '선명성' 방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과반 승리'를 좌우할 중도층 민심잡기가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각당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외연확장과 선명성 강화에 공천 초점을 맞추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이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야당·운동권 출신 인재를 영입해 더불어민주당 텃밭에 배치하는 '흑묘백묘'(黑猫白猫) 전략을 취한다면, 민주당은 '반윤'(反윤석열) 기조에 선명성을 더하는 인물 배치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다만 외연확장에 공을 들일 만큼 국민의힘이 절박한 상황인 반면 민주당의 선명성 강화는 아직은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4선' 김영주 국회부의장 영입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민주당 현역 하위평가 2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고 탈당한지 11일만이다. 김 부의장은 농구선수 출신 은행원으로 여성 노동자의 불평등 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금융노조 최초의 여성 부위원장으로..
  • "1차보다 심감한 2차 중국발 충격 직면"...'중국적 중상주의' 추구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둔화세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로 생산한 잉여 제품을 대량 수출하면서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가 2차 '차이나 쇼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내수로 다 소비할 수 없는 자동차·기계·가전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2차 '차이나 쇼크'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는 1차보다 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 WSJ "1차보다 더 심각한 2차 '차이나 쇼크' 직면"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더 크고, 저가뿐 아니라 고부가 가치 산업 일자리 감소 영향" 데이비드 오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경제학 교수는 이번 '차이나 쇼크'가 1차와 같지 않고, 그 우려가 더 근본적이라며 중국이 자동차·컴퓨터 칩·복합 기계 등 기술적 리더십의 더 핵심으로 여겨지는 고부가 가치 산업 분야..
  • 尹 "팔공산, 세계인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명산 만들 것"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팔공산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공원,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해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팔공산은 연간 358만명이 찾는 명산으로 5200여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대통령실은 1987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돼 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시작된 이후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동이 어려우신 분을 위해 무장애 탐방로와 같은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하며, 탐방로·주차장·화장실을 비롯한 노후 시설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불교문화 유산들이 팔공산..
  • 이낙연, 광주 출마선언… “새로운 미래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면서 "광주·전남이 키워주신 저의 경험과 식견과 국내외 인맥을 호남과 국가를 위해 모두 쏟아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평가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무능하고 해이한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도덕적·법적 문제로 정권견제도, 정권심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를 지은 사람이 검사 앞에서 당당할 수 없듯이, 민주당이 검찰 정권을 견..
  • 한전KPS, 해외 원전수출 대비 국제품질표준 정조준 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한전KPS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수출에 대비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달성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한전KPS는 2월 28일부터 이틀간 본사 빛가람홀에서 전국 사업소 품질담당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전략회의는 △2023년도 품질 이슈 개선방안과 2024년도 주요 품질업무 공유 △품질검사자 양성 계획 및 품질비용 집행 개선사항 검토 △품질분임조 활동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원전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 추진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전호광 원자력사업본부장인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과 경쟁기업들 속에서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품질..
  • 바이든-트럼프의 최대 약점은...73% '바이든, 고령'...공화당원 최대 34% '트럼프 거부'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약점이 각각 고령과 최대 34%의 당내 비토(거부) 세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1∼28일 미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1)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많다고 답했다고 3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77)이 너무 고령이라는 응답은 52%였다. ◇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실시...WSJ 여론조사 응답자 73% '바이든, 대통령직 수행하기엔 너무 고령'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 확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 미미"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는 전날 지난달 25~28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바이든이 대통령 직무를 제대..
  • 트럼프 대선후보 자격 결정 미 연방대법원 판결, 4일 발표...자격 유지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폭동을 부추긴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결정하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 나올 전망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 최소 한 건의 사건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3일 홈페이지에 이례적이라고 공지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판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AP·블룸버그통신 등이 전망했다.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회를 습격한 폭동인 내란(insurrection)에 가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자격이 없어 콜로라도주 대선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후보로 등록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공직자가 내란이나 반란(rebellion)에 가담하면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미국 수정헌법 1..
  • 헤일리, 민주당 텃밭 워싱턴서 트럼프에 첫 승리, 그 의미는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워싱턴 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워싱턴 D.C. 프라이머리에서 62.8%를 득표해 33.3%에 머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기면서 배정된 19명의 대의원 전원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공화당 주별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일리 전 대사의 첫 승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D.C.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92%를 득표할 정도로 민주당 텃밭이고, 인구 약 70만명 가운데 지난 1월 31일 기준 등록 공화당원이 약 2만300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유권자는 헤일리 전 대사 지지 1274명, 트럼프 전 대통령 지..
  • [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0.84% 상승 출발···2664.52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우량주들이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그 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방압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6포인트(0.84%) 오른 2664.52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419억원어치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억원, 201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는 상승 중이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3.84%),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1.00%), 기아(0.08%), POSCO홀딩스(2.43%), LG화학(0.77%)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우(-0.31%), 셀트리온(-0.39%)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
  • [포커스ON] 신사업 잘 엮은 포스코인터, 거침없는 '실적 고공행진'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철강 업황 침체로 인한 포스코그룹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는 계열사가 있다. 기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그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본업인 트레이딩 사업 외에 에너지(LNG 등) 터미널을 운영하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등 기존에서 벗어난 신사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끌어냈으며 올해도 그 기록을 깰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새로운 수장으로 올라선 이계인 사장은 철강·이차전지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촘촘히 엮는 경영을 펼쳐 회사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16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룹 전체(3조5000억원) 비중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6.3%에 그쳤던 비중이 급격히 오른 건, 포스코(철강)·포스코퓨처엠(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계열사들의 부진 속에서 오히려 실적을 끌어올린..
  • [인터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지방주도 '교육발전특구', 소멸위기 풀고 성공시대 열겠다" 아시아투데이 진현탁·김소영기자 = 요즘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심경은 여러모로 복잡미묘하다. 서울발 메가시티(초광역경제권) 구상, 의대정원 확대 등 우 위원장 본연의 업무와 민감한 빅이슈가 잇따라 터져 나와서다.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우 위원장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대 정원 증원은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필수의료 보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게 우 위원장의 생각이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질문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거세지고 있는 일부 수도권 지역의 서울 편입과 관련, 우 위원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의 경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반해 구리시 등지의 서울편입에 대해선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의 난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럼에도 우 위원장은 전국이 메가시티가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무엇보다..
  • [배종찬의 빅데이터] 임종석은 안되고 추미애는 되고…민주당 '오리무중' 공천 서울 중·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를 대체할 친명 카드로 거론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경기도 하남갑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임 전 실장은 안되고 추 전 장관만 되는 공천이라는 반발속에 당내 갈등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 맞설 거물급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임 전 실장이 지난 2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친명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구갑에 대한 전략공관 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며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 가운데 희생자로 거론되는 이는 한 두 사람이 아니다. 그동안 이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워왔던 비명계 5선 설훈 의원도 컷오프 끝에 탈당을 선언했다. 설..
  • AI가 조율 필립 파레노展 "리움 최대 규모"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의 야외 데크에 높이 13.6m의 타워 같은 구조물이 자리 잡았다. 이는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의 신작인 '막(膜)'으로, 센서 기능을 갖고 있어 기온, 습도, 풍량, 소음 등 지상의 여러 환경 요소를 수집하고 미술관 내부로 보낸다. 유입된 데이터는 인공두뇌로 탄생한 목소리와 상호작용하며 전시의 모든 요소를 조율한다. 리움미술관은 파레노의 개인전 '보이스(VOICES)'를 7월 7일까지 선보인다. 야외 데크부터 로비까지 6개 공간을 채우며 리움미술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시다. 파레노는 데이터 연동과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영상, 사진,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안하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데크에서 만나는 대형 신작 '막(膜)'(2024)을 시작으로, 그라운드갤러리와 블랙박스, M2, 로비에서 '차양' 연작(2014~2023), '내 방은 또 다른 어항'(2022), '마..
  • 서울 아파트 입주량 '뚝'…"당분간 전셋값 더 오를 것"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에 따른 전셋값 추가 상승이 매매가격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1만 여 가구에 불과해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은 줄고 전세 수요는 늘면서 전셋값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451가구로 지난해(3만2879가구)보다 65%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입주 예정 물량 통계에서 빠진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입주 물량 1만2000가구를 더하더라도 2만3451가구에 그친다. 2013년 2만751가구가 입주한 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구체적인 입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착공 물..
  •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백운기 대회 첫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유스 팀인 포항제철고(포철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유소년 축구 명가의 위용을 재확인했다. 포항스틸러스 U-18(18세 이하) 포철고는 지난 29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제25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고는 지난 15일 조별예선 1경기에서 인천 대중예술고를 10-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이리고(4-0), 안양공고(3-0), 서울용문고(3-0), 화성시 U18(3PSO1), 보인고(2-0)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FC서울 U18 오산고를 만난 포철고는 후반 17분 주장 김명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 연장 전후반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포철고는 2022년 부임한 포항 레전드 황지수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해왔다. 황지수 감독은 "부임 3년 만에 백운기..
  • 한-쿠바 수교 '나비효과'…주북대사관 재가동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북한이 지난달 한-쿠바 수교 이후 외교활동 보폭을 넓힌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서방활동을 재개시켜 균열난 외교관계 균형 축을 정상화하려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회담 계기로 진행됐던 무기거래와 위성발사 체계 서한 교환을 비롯, 노동자를 파견하며 음지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여럿 대외활동으로 포장할 전망이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유엔은 "북한 정부의 승인을 받아 3월 1일 자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신임 북한 주재 상주조정관에 이탈리아 추신 외교관 조 콜롬바노를 임명했다. 콜롬바노 조정관은 25년 이상 유엔 본부와 현장에서 국제 관계 및 협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외교관으로, 최근까지 중국 베이징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으로 근무했다. 동유럽 국가도 같은시기 코로나19봉쇄로 중단됐던 주북 대사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했다. 미국의소리(VOA)는 "폴란드 외무부가 2020년 이전 북한에 주재하던 외교관 임무를 복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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