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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406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64 Posts)

  • 2월 소비자물가 3.1%↑…한달만에 다시 3%대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농산물 물가가 20.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p에서 -0.06%p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
  • 달러 강세에 2월 외환보유액 두달째 감소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달러 강세로 인해 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등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5억2000만달러(88.9%), 예치금 218억1000만달러(5.2%), SDR 150억7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2월중 미달러화 지수는 0.6% 증가했다. 유로화는 0.1%, 파운드화는 0.3% 감소했고, 엔화와 호주달러화도 각각 2.0%, 1.6%씩 내렸다. 올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 LG전자·포스코·HL만도,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 참석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철강 등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기·LG전자·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HL만도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중남미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점 협력국가로 2016년 기아차의 몬테레이주 진출 등을 계기로 부품업계가 동반 진출하면서 자동차와 가전 생산을 위한 중간재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어 왔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업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멕시코 투자·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배터리·모터·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중간재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우리 현지 진출기업들은 복잡한 투자절차와 과세제도·숙련인력 부족·수입규제 등으로 멕시코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산업부는 한..
  • 위메이드, 주요 핵심 사업 강화 통해 2024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나서 위메이드가 라이선스, 게임, 블록체인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며 2024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미르의 전설2' IP 홀더 입지 강화 및 중국 사업 전개 박차가장 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2023년 8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5,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는다.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양사간 신뢰회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 당해 3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 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이와 함께, 중국의 란샤, 셩취게임즈를 비롯해 액토즈소프트가 순차적으로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의 판결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지난 2020년 6월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은 란샤, 셩취게임즈,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한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침..
  • [의료대란]의대 증원, 비수도권大 73%…지역의료기반 확충 기대감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대학들이 정부의 목표치(2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3401명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신청을 한 데에는 의대 정원을 늘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의대 증원이 1998년 이후 27년만인데다, 전공의·의대생들의 반발로 향후 추가 증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대학들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데) 반세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경 기조를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의대의 증원신청이 7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의료기반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증원 신청이 지난 29일까지만 해도 저조하다가 신청 마감일인 4일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등 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대학들이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도 예상보다 많은 증원 신청에 놀라워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달 29일까지..
  • [데스크 시각] 통상과 공급망의 시대… 지정학 리스크 눈 떠야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산업부장 = 올해 불확실성의 슈퍼 태풍이 산업계에 불어 닥친다. 인류의 무려 40%가 투표해 기존의 경영 환경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경제·환경 정책을 결정하고, 해를 넘기며 장기전으로 치닫는 동유럽·중동 영토 분쟁의 양상까지 지정학 관점에서 역대 가장 역동적인 해가 될 거란 관측이 쏟아진다. 만약 태풍이 언제 어떤 경로로 온다는 걸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떨까. 대피하거나 방비를 철저히 해 경쟁자보다 피해를 최소화 한다면 그땐 위기가 아닌 기회다. 미국 대선이, 러시아-우크라이나·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가져 올 파장이 글로벌 공급망과 통상환경을 어떻게 바꿔 놓을 지 예측할 순 없을까. 골든타임이 데드라인으로 바뀌기 전, 큰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읽어내야 한다. 올해 예고 된 정부 정책과 기업 경영전략의 요체이기도 하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손 잡고 3월 26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다시 짜는 글로벌 경..
  • <광역별 총선 시리즈-1> 서울 4년전 41 대 8…불변이냐 역전이냐 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총 48개(선거구 획정에 따라 1석 축소)의 의석이 걸린 서울은 22대 총선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서울 유권자들의 선택은 차기 대선 승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물러설 곳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 중이다. 역대 선거에서 서울 지역은 20대 총선과 19대 대선, 제7회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다. 총선 성적표만 살펴보면 지난 18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은 40석을 휩쓸었지만 19대 총선(16석), 20대 총선(12석), 21대 총선(8석)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급등 이슈가 불거진 뒤에는 4·7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20대 대선, 2022년 지방선거가 모두 국민의힘 승리로 마무리 됐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지역구 25개 중 14개 구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앞서며 '전패'를 기록한 19대 대선과 대비를 이뤘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 삼성전자, 지난해 평균 연봉 1.2억…"5년전 수준으로"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10% 정도 줄어든 1억2000만원 안팎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년 전인 2018년 연봉으로 회귀한 수준이다. 반면 매출 대비 직원 인건비 비율은 최근 1년 새 1%p(포인트) 이상 증가해 인건비 부담은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제출된 별도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을 산출했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연구소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파악한 삼성전자의 2023년도 직원 인건비(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4조6778억원이었고, 이를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 총액을 역산출한 결과 14조3800억~14조7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 윤진식 무협 회장, 한덕수 총리 예방…"수출 회복으로 경제 재도약"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신임 회장이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수출 확대의 필요성과 관련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 속에서도 최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개선이 내수 활력으로 이어져 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정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대응해 수출 성장을 가로막는 분야별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신해 수출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NH농협은행 '200억원 특별출연' 업무협약 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이하 NH농협은행)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및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5일 경기신보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연착륙 및 기회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민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및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주요 내빈소개 및 인사말씀 △업무협약 주요내용 보고 △협약 체결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957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경기신보에 출연하는 등 '확장재정..
  • 외국인까지 '먹튀'…무전취식 연 10만여건에 자영업자 골머리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뒤 값을 치르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 사건에 외국인까지 등장하는 등 매년 무전취식 범죄가 10만여 건에 이르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씨(43)는 지난 1일과 2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2차례에 걸쳐 9만60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사기)로 구속됐다. A씨는 무전취식 이외에도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등 지난 2주 동안 18건의 112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외국인 먹튀 사례는 이뿐만 아니다. 앞서 부산의 한 식당에서는 외국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이 6만원어치 음식을 먹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가게 주인은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이 아주 당당히..
  • 기술기반 수출 중기 "맞춤형 지원 필요"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테크 서비스 등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들이 그간 상품 수출 중심의 수출 지원 제도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 수립을 위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람·반려동물의 유전체 분석 수출 중소기업, 정보기술(IT) 보안 수출 중소기업, 가상현실(VR) 기반 교육훈련 시스템 공급 수출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업계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은 "기술기반 수출기업의 경우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판매 등 물품이 국경을 통과하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기반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
  • [기본을 지킵시다] ③ 10월부터 술 마시면 차량 시동조차 못건다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11만2239명. 2022년 한해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은 이들의 숫자다.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와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5년차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위에선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차량에 오른 음주운전자들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5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음주사고·음주운전 단속 및 재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단속에 적발된 13만283명 중 5년 내 재범한 이들은 2만919명으로 전체 38.0%를 차지했다. 10명 중 4명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후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자들이 도로를 활보할 수 없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아에 운전조차 못하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 방안을 오는 10월 25일..
  • 한동훈 "감동 없는 공천? 조용한 게 감동"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일각에서는 (공천 과정이) 조용해서 감동 없다고 하는데 저는 조용한 게 감동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최근 승복한 분들의 헌신이 있어서 감동적이라고 보거든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 상당구 육거리 종합시장 상인회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되자 '감동 없는 공천'이란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한 위원장은 "저는 그분들께(승복한 분들) 고맙게 생각하고, 선거에 나가는 우리 모두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분들 몫까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추천, 우선추천, 경선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경선에 패배하거나 배제(컷오프)된 예비 후보들이 본선에 나설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컷오프된 김성태 전 의원이 서울 강서을에 우선추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돕겠다고..
  • 전기차 개발 취소 등 악재 애플에 유럽연합, 2조7000억 과징금 부과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에 18억4000만유로(2조66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하면서 이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EU 집행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애플의 전 세계 매출 0.5%에 해당하며 집행위가 역대 부과한 반독점법 위반 관련 과징금 규모로는 세번째로 큰 액수다. 애플은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3억7200만유로(5400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적이 있지만, EU 집행위원회로부터는 처음이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정책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애플이 지난 10년간 (외부의) 음악 스트리밍 앱 개발자들을 상대로 계약상 '다른 결제방식 유도..
  • 미 대선후보 지명 분수령 '슈퍼 화요일', 트럼프 득표율, 헤일리 1·2개주 승리 주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대의원 각각 약 3분의 1을 후보에게 배정하는 경선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민주당은 이날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총 대의원 3분의 1인 1420명을 뽑고, 공화당은 15개주에서 2429명의 36%에 해당하는 854명의 대의원을 선출해 '슈퍼 화요일'로 불린다. ◇ 미 민주·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대의원 3분의 1 배정 '슈퍼 화요일'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후보 사실상 확정 속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경선서 득표율 주목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직으로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실시된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81%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슈퍼 화요일' 선거 결과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경선 지속 의지를 꺾을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할지가 주목된다. 헤일리 전 대..
  •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81.4…전월보다 소폭 하락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1.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86.2)보다 4.8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74.8에서 83.8로 올랐다. 서울(83.3→88.2), 인천(65.4→76.7), 경기(75.8→86.5)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강원(90.9→61.5), 부산(93.3→70.8), 경북(93.3→73.3), 대전(100.0→85.7) 등 지방에서는 크게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1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기대감에 상승한 전망치가 시간이 흐르면서 낮아진 모양새"라면서도 "이달 말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확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 금감원, 부동산 리스크 관리 강조…"다각적인 감독·검사 업무 방안 마련"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5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부동산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도 합리적인 PF수수료 및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랩·신탁 관련 고질적인 영업 관행과 직무정보를 활용한 사익 추구 행위 등 '성과 만능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지적하고 업계 스스로 신뢰회복을 위해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원장보는 "자본시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목표로..
  •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 두달 연속 증가…치솟는 분양가 부담 탓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초 정부의 규제 지역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가 줄고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분양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부동산R114 등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7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3137건)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현재 분양권의 경우 규제 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선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비규제 지역으로 풀린 곳도 공공택지 혹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계약 후 일정 기간 팔 수 없어 거래 가능한 분양권 물량은 제한적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많았던 서울은 12월 분양권 거래량이 11건, 1월은 10건에 그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새..
  • 미 연방대법원, 만장일치로 트럼프 대선후보 자격 유지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판결을 뒤집었다. 연방대법원은 판결에서 헌법이 개별 주에 연방 업무에 출마하는 대선후보의 자격 박탈권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책임은 주가 아닌 연방 의회에 귀속된다고 명시했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 시절 임명된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비롯해 보수 6명·진보 3명으로 재편된 상황이지만, 이번 판결이 만장일치였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투루스소셜에 "미국을 위한 큰 승리"라고 자축 메시지를 적었다. 반(反)트럼프 성향의 뉴욕타임스(NYT)는 "비록 대법관마다 각기 다른 이유를 제시했지만, 판결 자체는 만장일치였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은 메인·일리노이 등 약 15개주에서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남북전쟁(18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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