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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401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64 Posts)

  • [인터뷰] '파묘' 김고은 "신들린 연기? 실제로 흥분되고 힘 올라왔죠"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로 연기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젊은 무당 화림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새로운 얼굴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2월 22일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천만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누적 관객수는 841만 2563명을 돌파했다. 김고은은 무당 화림으로 변신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인물로 봉길(이도현)과 함께 일하던 중 상덕(최민식), 장의사(영근)에게 파묘를 제안한다. 김고은은 사건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인물이다. MZ세대의 화림은 컨버스 운동화에 머리를 질끈 묶고 대살굿과 경문 등의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소화한다. 특히 그의..
  • 지난해 상장법인수 2600개 넘어…주식 보유자는 소폭 감소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지난해 상장법인 수가 2600개사를 넘으며 2022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유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결산 기준 상장법인 수는 총 2602개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소유자는 약 8470만명으로 중복소유자를 제외하면 1416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약 25만명(1.7%) 감소한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은 804개사로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소유자수는 1245만명으로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은 1672개사로 5.6% 늘었고, 소유자수 역시 4.3% 증가했다. 소유자 구성별로 살펴보면, 개인소유자가 1403만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법인소유자와 외국인소유자는 각각 0.4%, 0.2% 수준이었다. 소유주식도 개인이 575억주(50.7%)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소유자 415억주(36.6%), 외국인소유자 139억주(12.2%) 순..
  • 용산 아세아아파트 36층·999가구로 탈바꿈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가 36층, 999단지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정 가결로 아파트 건물 높이는 기존 33층 이하에서 36층 이하로 올라갔다. 용적률은 340%이하에서 382%이하로 확대된다. 아세아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과거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해왔던 곳으로 2020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하고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지 위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해 지역의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전략 재편] 불안한 中반도체 상황에…SK하이닉스, 韓·美로 거점 강화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간 반도체 패권 전쟁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미국이 사실상 중국의 반도체산업 봉쇄에 나선 상황, 3년전 인텔로부터 사들인 중국 다롄의 낸드플래시 공장을 비롯해 우시와 충칭에 있는 반도체 공장까지 현지 설비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거점 확장과 안정화, 미국 내 첨단 반도체 패키징 팹 또는 R&D 센터 신설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속도가 붙지 않는 국내 사정과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180도 변할 수 있는 정책 불확실성이 과감한 드라이브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중국 중심의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한국 거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국회·정부·지자체와 머리를 맞대야 하고, 미국의 지정학 리스크에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경영의 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3일 금융감독원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
  • 경기도 삼국지 '부평을·화성정·남양주갑'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인천 부평을·경기 화성정·남양주갑 세곳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이 제3지대 신당 이름으로 4·10 총선에 출마하는 지역이다. 특히 화성정은 국민의힘, 민주당, 개혁신당 모두 현역 의원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은 13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후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주셨다. 부평이 저를 키워주셨으니 이제 제가 부평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한국GM의 전신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부평을에서 4선을 했다. 하지만 공천에 배제(컷오프)된 후 탈당했다. 민주당은 부평을에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국민의힘은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공천하며 3자 구도가 완성됐다. 최병천 신성장경제..
  • 커진 금리인하 가능성에 "채권ETF"로 투자자금 몰린다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자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 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된다. 만기가 길수록 채권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률 변동이 커,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채 ETF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는 중이다. 13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개인 투자자의 채권형 ETF 순매수 금액이 높은 상품들 20개 중 13개가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큰 폭으로 수익률이 변동된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채 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에도 존재했다. 2월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는데, 이 중 장기채에 투자한 자금은 8815억원..
  • 이재명, 연이틀 동작 이어 용산 방문…'한강벨트' 사수 총력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동작구를 이틀째 방문해 22대 총선 지역구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한강벨트' 사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날 오전 동작구에 깜짝 방문해 류 후보를 지원했던 이 대표는 13일 오후 서영교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류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류 후보는 용기의 상징, 투쟁의 상징"이라며 "공직 세계에서 부당한 결정이 있더라도 거기에 대해 대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싸우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경찰 속에서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경찰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당사자로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이 자리까지 왔는데 여러분이 용기와 투쟁, 정의의 상징으로 흔쾌히 받아주고 함께 손잡고 싸워서 반드시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류 후보와 함께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 [포토] 尹,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방문…주민 400여명 몰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경남 사천의 대표 전통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한 이후 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경남 지역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 2월 마산어시장 이후 3주 만이다. 윤 대통령은 활어와 선어, 패류, 건어물 등 수산물 점포를 잇달아 들러보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 대통령은 가리비, 새조개, 해삼 등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게 다 있다", "해삼하고 멍게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장 주변에는 약 400명의 시민이 윤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 삼성, 'AI TV 시대' 막 올렸다…"19년 연속 세계 1위 갈 것"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본격 'AI(인공지능) TV 시대'를 선언했다. 갖고 있는 기술력을 다 쏟아부어 TV AI 성능을 이전 대비 8배 키우고 화질과 음질, 서비스까지 대폭 개선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로드맵을 꺼내놨다. 19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유지하겠다고도 했다. 꺼내든 카드는 AI와 함께 '초대형'이다. 100인치에 육박하는 제품의 라인업도 늘리겠다고 했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뛰어든 지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시장 1위 LG전자를 따라잡겠다고도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TV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에서 "올해 삼성 TV가 갖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모아 본격적인 'AI TV 시대'를 열게 됐다"고 했다. 모든 TV 신제품에 AI를 적용해 온디바이스 AI 시장 주도권을 더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행사에서 앞세운 AI TV는 2024년 네오 QLED 8K T..
  • 해외여행시 달러 선불카드로 더치페이 가능…핀테크 투자 활성화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앞으로 해외 여행자들끼리 더치페이가 가능해진다. 가족이 해외여행시 사용 후 남은 외화 선불금도 다음 여행 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보험사가 핀테크 산업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거주자간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거주자 간에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원화를 주고받는 것은 가능했지만 트레블페이 등으로 달러를 주고받을 수 없었다. 이를 개편해 해외여행객들이 트레블페이 등을 통해서도 달러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재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해외송금시 일정 금액·기간 이내 자금 예치를 허용해 특정 환율 또는 시점에서의 예약송금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선이 완료되면 해외여행객들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사의 핀테크 주식 의결권 제한도 완화된다. 기존..
  • 정부, 의료산업 해외진출 역점···"K의료 수출 지원" 아시아투데이 이준영 기자 = 정부는 보건의료 박람회 '메디컬 코리아'를 열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에 힘을 쏟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4회째인 이 행사는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이번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다.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당면 과제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의료 기술 해외 소개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 해외 환자 유치 등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 기간 비즈니스 미팅을 열고 자국 환자들에게 외국 병원을 소개하는 해외 의료 대행사와 국내 병원 등 의료산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환자 유치가 필요한 국내 병원, 여행사 등과 해..
  • 국토부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일부 오류 정정"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발생되고 있는 일부 오류에 대해 정정해 공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2006년 구축된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차세대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했고 이후 지난달 13일부터 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차세대시스템에서는 정확한 물건정보가 입력될 수 있도록 건축물대장 전산 정보를 연계 활용해 신고토록 개선됐지만 시스템 전환 초기에 수기로 직접 물건 정보를 입력한 경우 건축물대장 정보가 연계되지 않아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기입력 시 시스템상 물건정보와 매칭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즉시 보완하고 오류가 발생한 건은 실거래가 정보공개 시스템을 통해 이미 정정해 공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프롭테크 업체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앱에는 정정된 내용이 바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과도한 고저가 신고의 경우 시장혼란을..
  •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 대출 기간 1년 확대…대환 후 금리 최대 5.0%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 대출 기간이 1년 확대된다. 대환 이후 1년간 대출금리는 최대 5.0%로 0.5%포인트 낮아지고, 보증료 0.7%포인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 금리부담 경감 3종 세트' 중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개편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고금리 대출의 최초 취급시점 요건을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대출'로 현행 2022년 5월 31일에서 1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 등의 사업자대출과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 사이에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가계신용대출은 신청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이라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또한 1년간 대환 이후 대출금리를 현행 최대 5.5%에서 최대 5.0%로 0.5%포인트 인하하고, 보증..
  • 정부, 단기 등록임대 의무기간 '6년' 추진…비아파트 한정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재도입하려는 민간 단기 등록임대 제도의 의무 임대 기간을 6년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상은 비(非)아파트로 한정한다. 새로 도입하는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 기간은 20년으로 두고 임대료 등 규제를 최소화한다. 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단기등록임대 재도입과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 신규 도입을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10 대책)을 반영한 정부·여당안이다. 등록임대주택 제도는 집주인이 자발적으로 민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의무 임대 기간과 임대료 인상률 제한 같은 규제를 두는 대신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는 세입자 보호와 주택 공급을 동시에 노리기 위해 2017년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임대주택 등록을 적극 유도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다주택자의 투기, 세금 회피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비..
  • 한국계 특검, 기밀문서 유출 바이든 불기소, 기억력 문제 제기 해명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문제를 조사한 로버트 허(51) 특별검사는 12일(현지시간)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한 보고서 내용을 적극 옹호했다. 아울러 허 특검은 기억력 문제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은 자신의 결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바이든 대통령의 특검 조사 진술 전문엔 그에게 가장 아픈 기억인 장남 보 바이든의 사망 연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든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조사 허 특검 "바이든 기억력 문제 제기 배경, 불기소 결정 신뢰 받게 하려고" "바이든, 기밀문서 보관 '의도', 기소 수준의 증거 확인 못 해" 허 특검은 이날 워싱턴 D.C.의 레이번 하원 빌딩에서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제기한 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공세를 받았고, 공화당 의원들로부터는..
  • 바이든 특검 "이민자의 아들...부모, 한국서 자라 한국전쟁 때 어린이"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불법 보관 의혹 사건을 수사한 로버트 허 특별검사(51)가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한국전쟁과 관련된 가족 이야기와 미국 이민에 관해 말했다. 허 특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레이번 하원 빌딩에서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모두 발언에서 "나는 이 나라에 온 이민자들의 아들이자, 가족 중 처음으로 이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으로 맡은 이러한(특검 등)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전쟁 때 어린아이였다"며 "아버지는 배가 고팠을 때 미군 병사가 그와 그의 형제자매들에게 나눠 준 음식에 감사하고, 이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허 특검의 외할머니) 품에 안겨 지금의 북한에서 탈출해 안전을 찾아 남쪽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부모님은 결혼하고 나서 자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찾아 미..
  • 反이재명·운동권 청산 시들…중도확장 '반전카드' 시급한 與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에선 반(反)이재명·운동권 청산을 이을 중도확장 총선 전략 발굴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 내세웠던 운동권 심판론 프레임이 더불어민주당 86운동권 비명계 물갈이 공천으로 크게 희석된 데다, 반이재명 정서는 이미 지지율에 반영돼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민주당이 공천 내홍을 딛고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인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운만큼, 국민의힘도 야당의 실책에만 기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있다. 12일 여권 고위 관계자는 본지에 "과거 손학규 전 대표의 '저녁이 있는 삶'처럼 중도층을 겨냥한 울림 있는 메시지가 국민의힘에서 나와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의 부조리를 조목조목 비판하는건 이미 충분히 보여줬고 운동권 심판론은 임종석 전 실장의 컷오프와 함께 힘을 잃은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총선 승리시 반도체 원샷법을 추진하겠다고..
  •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 48조 썼다…역대 최대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시설투자에 48조원을 썼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시설투자 금액은 53조1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53조115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설투자 금액 대부분은 DS 부문에 집중됐다. 지난해 DS 부문 시설투자 금액은 48조3723억원이다. DS 부문 시설투자는 전년(47조8718억원) 대비 1% 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디스플레이(SDC)와 모바일경험(MX) 및 가전 등 기타 사업부 시설투자 금액은 각각 2조3856억원, 2조3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역대 최대인 28조3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조4236억원(14%)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10.9%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누적 특허 건수도..
  • 박정원 회장, ㈜두산 7054주 매수…부인 김소영 씨도 매입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이달 3번에 걸쳐 ㈜두산 주식 7054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회장은 7일 2400주, 8일 4553주, 11일 101주를 매입했다. 부인 김소영 씨의 지분 매입도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 씨의 지분은 지난 7일 8800주로 증가했으며, 8일에는 4202주를 추가 매입, 11일에는 100주를 매입했다. 두산그룹 총수일가는 대주주 전체 보유 지분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자사주를 수시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증시 주춤…기업실적 전망·디플레 탈출 등 '매력도' 여전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거품경제' 시절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던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 전환 기미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기업의 견고한 실적 전망과 디플레이션 탈출 선언으로 일학개미들의 행렬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22.98포인트(0.06%) 하락한 3만8797.51에 장을 마쳤다. 전날 2.2% 급락하며 다시 거품경제 최고치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의 종합 시장지수인 토픽스(TOPIX)도 전날보다 9.59포인트(0.36%) 내린 2657.24에 거래를 마쳤다. 고공행진하던 일본 증시의 내림세는 일본은행이 오는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해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커진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또 미국이 올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자, 엔화의 강세 전환 가능성이 커진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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