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간화선 수행 회향...수불스님 "화두 깨라고 있는 것"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일주일이면 타파될 수 있는 화두는 외면하고, 10년·20년 지나도록 화두를 들고 있다면 화두의 노예가 된 것이다. 화두는 드는 게 중요하는 게 아니다, 깨라고 화두가 있는 것이다. 전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눈이 있어야 한다. 간화선이 외면받는 지금 구태의연한 것은 바꿔야 한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만해관(법학관) 좌선실에서 열린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 회향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불교의 전통수행인 간화선(看話禪)을 둘러싼 잘못된 수행 풍토에 대한 촌철살인이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60여 명을 상대로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화선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간화선에 대한 동국대 선학과 석·박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회향식으로 끝으로 종학연구소는 모든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자체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번 프로그램 지도법사는 동국..
미 LA 대형 산불 확산… 최소 2명 사망·7만명 대피령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3개의 대형 산불이 8일(현지시간) 강풍을 타고 도시를 집어 삼키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주민 7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맹렬한 불길과 허리케인급 강풍 속에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탈출했고 도시는 연기와 재로 뒤덮였다. 3개 중 1개의 산불은 LA현대사에 가장 파괴적인 산불로 기록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LA 카운티 소방국의 앤서니 마론 국장은 "이번 산불로 10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고 응급 구조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소방인력 1400명 이상을 화재진압에 배치했으며, 주방위군 병력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인접 주의 소방대원들도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불길은 유명인들의 저택이 자리 잡고 있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도 휩쓸었다. 이곳은 해안가 언덕으로 1960년대 비치 보이스의 히트곡 '서핑 USA..
강주호 교총 회장 "교육정상화는 선생님으로부터…선생님이 곧 대한민국 교육력"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교육 정상화를 위한 힘은 여전히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선생님의 헌신과 열의가 우리 교육을 이끌었고,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의 교육력이다.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8일 강조했다. 강 회장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겸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환영사 겸 취임사를 했다. 이날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와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당선된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은 공식 취임식을 통해 '선생님을 지키고 학교를 살려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강 회장은 환영사 겸 취임사에서 "변화에 대한 현장의 기대와 여망이 한국교총 역대 최연소, 30대 회장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엔비디아가 선택한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와 '크래프톤'위메이드와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게임 개발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율적 캐릭터와 현실감 넘치는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형 경험을 창출하며,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공개된 게임 특화 AI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 한국 게임사로 참여한 기업은 위메이드와 크래프톤 단 두 곳뿐이다.◆ 위메이드, AI 보스 '아스테리온'으로 전투 경험 혁신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를 통해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미르5의 AI 보스 '아스테리온'을 개발하고 있다.이 AI 보스는 엔비디아 ACE(Avatar Cloud Engine) 기술과 소형 언어 모델(SLM)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머신러닝을 통해 플레이어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전투를 반복할수록 점점 더 정교해진다.아스테리온은 단순히 정해진 패턴을 따르는 기존의 보스와는 달리,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과 장비, 전략을 분석해 변화하는 전술을 구사한다. 이러..
중견 게임사, 역량 강화와 혁신 앞세운 대형 신작으로 대도약 본격 시동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2025년 초대형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2025년의 포문을 여는 첫 신호탄으로 하이브IM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하이브IM은 지난 5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토치’(가칭)의 한국 및 일본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본파이어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인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을 개발한 핵심 인재들이 설립한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하이브IM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하이브IM이 판권을 확보한 ‘프로젝트 토치’(가칭)는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첫 공식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팀 기반 PVP(플레이어 간 대결) 방식으로 긴박한 경쟁과 협력을 선사하며, 독창적인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본파이어 스튜디오의 풍부한 개발..
유저 목소리 적극 반영! 저니 오브 모나크, 업데이트 '만족도 100%'저니 오브 모나크의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신규 영지, 주사위 수급 등 유저들의 목소리를 크게 반영하면서다.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혈맹 콘텐츠 강화다. 이전에는 혈맹 기부를 통해 얻은 코인을 혈맹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여러 기능이 추가되며 중요성이 커졌다.일단 혈맹에 군주를 필두로 '수호', '정예', '일반' 계급이 생겼다. 군주와 수호 계급은 '수호의 맹약'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정예와 일반 혈맹원을 영지 약탈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는 혈맹원이 영지 약탈을 당할 경우, 해당 혈맹원의 방어 조 대신 군주 및 수호 계급이 설정한 방어 조가 대신 교전하는 시스템이다.항상 영지에서 주요 자원을 약탈당해 고민이었다면 강한 혈맹에 들어가 생존을 도모하는 것을 추천한다.혈맹 창고도 생겼다. 혈맹 창고는 혈맹원이 약탈을 통해 획득한 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다. 획득 자원의 5%가 저장고에 상납되며 군..
230만 사전예약 돌파! '발할라 서바이벌'...1월 21일 220개국 글로벌 출격'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성공을 거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또 한 번 주목받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의 신작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직접 도전한다. 오는 1월 21일, 220개국에서 동시 출시를 앞둔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직접 퍼블리싱까지 맡아 의미를 더한다.◆ 북유럽 신화의 짜릿한 변주, 한 손으로 즐기는 웅장한 액션'발할라 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핵앤슬래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세로형 UI를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한 손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매 플레이마다 변화하는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전투는 끊임없는 도전과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특히, 시원시원한 스킬 액션과 적을 쓸어버리는 전투 쾌감은 이 게임의 핵심이다. 스킬 이펙트와 몬스터의 물량을..
보복 넓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일면스님 "국제구호 강화"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새해에는 활동 무대를 좀 더 넓힌다. 동남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지원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자비의 손길을 건네고 연말까지 2025명의 정기 후원자를 모집해서 의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하 본부)는 8일 서울 종로구 본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2025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1994년도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설립된 본부는 회원 수만 25만명에 달한다. 지난 16년간 백혈병 환자 8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으며, 1200여 명의 환자에게 45억여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현재 누계 8만3000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5만7000여 명의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이란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본부는 3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30주년 행사를 크게 하면서 한 단락을 마무리했다면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해인 셈이다. 본부는 새해 조혈모세..
WSJ "일부 워싱턴·월가 전문가, 배터리 기금 존속...일부 공화당 의원, 옹호"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에 대한 연방 정부 지원금을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워싱턴의 전문가들과 월가 분석가 일부는 배터리 기금은 존속할 것으로 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WSJ "일부 워싱턴·월가 전문가, 배터리 기금 존속할 것" "전기차 프로젝트 진행 주 출신 공화당 의원들, 전기차 보조금 일부 조항 옹호" WSJ은 이같이 전하고, 이 배터리 기금이 상·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이 공유하는 목표인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육성하는 데 사용되고, 공화당 의원들은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는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지만, 대규모 전기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주(州) 출신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IRA의 일부 조항을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G화학이 전기차용 이차전지 밸루체인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부문에서..
건기식 업계, 을사년 마케팅 총력전…설날 이벤트 포문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을사년 새해를 맞아 헬스케어 업계가 신년 프로모션에 일제히 돌입했다. 오는 29일 설날을 앞두고 건강관리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마케팅에 총력을 경주하고 나섰다. 어려워진 가계경제를 감안해 혜택을 늘리고 가격은 줄이는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로 고객확보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건강식품 직영몰 '동국제약 건강몰'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전품목 최대 95% 할인 판매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특가딜을 통해 누적판매 200억원을 돌파한 메가 브랜드 '마이핏'의 주요 베스트셀러인 마이핏 유기농 레몬즙, 올인원비타민, 카무트효소,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등을 한정수량 특가딜로 판매한다. 또 오는 2월 28일까지는 회원 대상 전 품목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그랜드 오픈 월간 파격 특가'를 연다. 최대 5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와 매일 오전 9..
[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 오징어게임 시즌 2 재밌게 보셨나요? 오징어게임 시즌 2가 공개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데요. 오징어게임 시즌2 다보고 '이제 뭐 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거' 어떠세요? ▲중증외상센터 시리즈(8부작) -감독: 이도윤 -출연: 주지훈, 추영우, 윤경호 등 -넷플릭스 공개일: 1월 중 적자에 허덕이는 대학병원 중증외상센터에 천재 외상외과 의사이자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불도저 성격의 백강혁(주지훈)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아마존 활명수 영화 -감독: 김창주 -출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등 -넷플릭스 공개일: 1월 29일 구조조정 대상이 된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아마존에서 신의 활 솜씨를 가진 전사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배테랑2 영화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등..
장원재 기자의 스포츠인 - 황선홍[인터뷰] 황선홍 감독의 진심 – 대전 하나 시티즌,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을 만났다. 그가 생각하는 구단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했다. 황감독은 어떤 축구 철학을 가지고 팀을 만들어 가는가.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인가. 일단은 현역 시절 이야기로 인터뷰의 물꼬를 텄다. - 2002년 월드컵 때 유종의 미를 장식했지만, 98년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겪었다. "출국 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치고 프랑스로 가서 진통제 주사를 6번 정도 맞았다. 1994년 월드컵 이후 절치부심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1998년 월드컵에서는 어떻게든 뛰고 싶었지만 결국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 주사를 맞아도 출전 확률이 10%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주저 없이처치를 결단했다고 들었다. "프랑스 의사가 이 주사를 맞으면 무릎 수명이 10년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하더라. 경고를 받았지만, 그 순간에는 단 한 번도 망설이지..
中 포스트 시진핑 그룹 뜬다, 대부분 70년대 출생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정계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후계자로 유력한 이른바 '포스트 시진핑' 그룹이 뜨고 있다. 일부는 벌써부터 후계자로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시 주석의 지위나 위상은 거의 철옹성에 가깝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조금 과하게 말하면 평생을 집권했다고 해도 좋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과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호사가들이 진시황제에 빚대 그를 시황제(習皇帝)로 부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 현재로서는 그가 언제 권좌에서 물러날지 누구도 모른다. 분위기로 볼 때는 마오 전 주석처럼 종신 집권을 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도 않다. 하지만 그도 언제인가는 시황제라는 별명을 반납해야 한다. 게다가 건강이 나쁠 경우 2선 후퇴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실제로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소문에 휩싸여 있기도 하다. 당정 최고 지도부 내에서 만일에 대비..
감리교 김정석 감독회장 "무종교 시대, 교회 치유자 돼야"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지금처럼 교회가 어려워진 적은 없다. 이제는 종교에 대한 비판을 넘어 아예 관심이 없어졌다. 다음 세대로 신앙의 계승이 이뤄지려면 말로만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공의(公義)를 회복해서 분열된 사회의 치유자가 돼야 한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감독회장은 7일 서울 광화문 본부교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례 없는 도전에 부딪힌 현실을 인정하고 우리 사회서 재평가받도록 교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이를 위해 감리교회의 혁신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본부 이전 △은급 기금 강화 △연회·지방회 재편 △미자립교회 지원 강화 △미래 세대에 대한 선교 강화 △감신대·목원대·협성대의 통합 등을 제시했다. 또한 개신교 선교 140주년인 2025년 기념 행사 계획도 밝혔다. 감리교는 4월 20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광림교회에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 중이며, 5월에는 '선교 140주년 감리회세계선교..
8년의 추억! '포켓몬 고', 전 세계 트레이너 위한 글로벌 축제 예고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오는 1월 24일 한국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다. 2017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포켓몬 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명실공히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출시 초기, '포켓몬 고'는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트레이너(유저)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현실 세계를 탐험하며 포켓몬을 잡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게임과 현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게임 방식은 트레이너들에게 운동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세대 간 공통의 관심사로 작용하여 가족 단위의 플레이를 유도했다. 실제로 포켓몬 행사에서는 손자와 함께 참여하는 조부모,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자주 목격되며 이는 '포켓몬 고'가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우선 2025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트레이너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서한다. 1월 이벤트는 ▲..
피아퐁 K리그 우승메달, 국왕 제작 요트...태국 스포츠사 한눈에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한 나라의 국격을 가늠하는 지표는 여럿이다. 박물관의 개수와 규모, 전문박물관의 다양함도 그 중 하나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내부엔 태국 국립스포츠 박물관이 있다. 태국 스포츠 역사를 총망라한 박물관이다. 한국에서 온 전시물도 있다. 1985년 K리그 우승 메달이다. 태국 선수의 전리품이다. 피야퐁 피우온은 태국 축구의 영웅이다. 태국 국가대표팀 역대 2위 득점기록 보유자이며 38세까지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동남아 1호 K리그 진출자다. 1984년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현 FC 서울)에 입단, 1986년 시즌까지 활약했다. 1984년 LA 올림픽 1차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 스카우트의 배경이다. 1983년 세계청소년대회 4강 멤버를 주축으로 구성한 '평균연령 역대 최연소 한국대표팀'은 피아퐁의 움직임에 연속 돌파와 골을 허용했다. 동료를 활용하는 영리한 플레이와 이타적 마인드는 TV로 경기를 지켜..
보안요원에서 대표팀 주전으로...기적 쓴 응우옌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에 전 베트남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태국에 패한 복수전의 성격도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한 남자의 스토리가 전 세계 축구팬의 심금을 울리기 때문이다. 골키퍼 응우옌 딘 찌에우의 기적 같은 인생 여정 때문이다. 축구를 포기하고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그가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입신한 스토리다. 그는 대회 최우수 골키퍼이자 결승 2차전 맨오브더 매치로 뽑혔다. 응우옌 딘 찌에우는 축구를 그만두고 더 나은 직업을 찾으려 했다. 당장 생계를 해결하고 어머니와 처자를 보살펴야 했기 때문이다.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딘 찌에우가 8살이던 1998년,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어려운 형편에도 그의 어머니는 혼자 힘으로 자녀들을 키웠다. 22년간 타이빈성 타이투이현 즈엉푹사 바이트엉 마을의 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했다고 한다. 딘 찌에우도 이 학교 학생이었다. 그는 고2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프로 축구선수의..
'치매관리 선도도시' 예산군, 우수 치매안심마을 2곳 추가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치매관리 선도도시임을 입증했다. 예산군보건소는 예산읍 예산4리와 주교3리 치매안심마을 2곳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 공동체다.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로 '일 대 일 방문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경로당 스마트테이블 설치' 등 특화사업을 선제 추진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주교3리 마을 입구에 예산중학교·호서대학교·마을주민과 함께 벽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2023년부터 대술면 장복1리와 덕산면 읍내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4년부터는 예산읍 예산4리와 주교3리를 추가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군..
[여행] 별 따라 섬 따라 간 곳…유자 향기 가득한 일곱 빛깔 고흥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에서 우주로 가려면? 전남 고흥을 거쳐야 한다. 고흥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곳이다. 우주로 가는 관문을 찾아 길을 따라가다 보니 다도해의 해안 절경과 만난다. 바다 내음을 맡다 보니 향긋한 유자향도 전해온다. 먹거리를 찾아보니 꼬막에 문어에 싱싱한 것이 많다. 역사를 살펴보니 분청사기에 미술 작품에 배울거리도 볼거리도 풍부하다. 이런 저런 재미가 있는 곳, 고흥으로 떠난다. ◇ 우도 레인보우교 고흥에는 섬이 많다. 개수로 따지면 230개나 된다. 그 중 우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특별한 섬이다. 지난해 우도 레인보우교가 완공돼 섬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주민들도 썰물 때만 육지를 오갈 수 있었다고 한다. 레인보우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지개색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다리다. 희망과 행운의 의미를 담았다. 이 다리는 1.32㎞ 길이로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로도 알려져 있다. 우도의 자연 경관과 어우..
겨울철 실내에서 즐기는 서울…서울식물원·롯데월드 민속박물관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추운 겨울을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명소들이 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겨울철 실내 여행지이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인접한 도심 속 식물원이다. 빌딩숲 한가운데 축구장 70개 넓이의 서울식물원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잔디가 깔린 열린숲과 산책로 호수원, 조류의 보금자리 습지원, 정원 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겨울에도 초록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열대 지역과 지중해 지역 도시로 이어진 코스를 따라 걸으면 식물 세계 여행도 가능하다. 쭉쭉 뻗은 야자수와 볕에 반짝이는 올리브나무, 2000년 넘도록 굳건한 바오바브나무를 비롯한 100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스카이워크에서는 키 큰 열대 식물을 눈높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오는 2월까지 희귀 난초와 나뭇가지로 만든 겨울요정을 만나는 '윈터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씨앗을 대출받아 키운 후 다시 씨앗으로 반납하는 씨앗도서관과 식물 키우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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