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청 찾은 개혁신당… “한국 정치 부활절 필요”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인천과 충청권을 찾아 4·10 총선에 출마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이주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인천 서구와 대전 서구, 충남 천안을 돌며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부활절인 이날 유세에 나선 선대위 주요 인사들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비판하며 절망에 빠진 정치에 '부활'과 같은 기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전 인천 서구에서 거리인사에 나선 천 위원장은 "요즘 한국 정치 보시면 희망이 잘 안 보이지 않나. 서로 죽일 것처럼 싸우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저주하고 있다"면서 "서로 협치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갈 그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활절이라고 하는 절기가 지금 우리 한국 정치에도 꼭 필요한 그런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 정치도 다시 부활시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대로 희망이 없는 상태로 1번 2번이 서로 싸우면서 국민들께 절망만 보여드리는 정치를 계속해서..
북일 회담 움직임에 北열병식 까지…4월 격동의 한반도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총선이 있는 4월은 북·일 회담 물밑 교류·북한 열병식 준비 뿐 아니라 북한의 2차 정찰위성 발사 등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 한반도 지형을 둘러싼 주변 열강 갈등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다. 항간에선 북·중 회담 움직임과 중·러 그리고 북·러 회담 일정으로 향후 동북아 안보질서 판 요동이 흔들릴 가운데, 우리 정부 당국은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높여 대북제재 작업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북·일 회담 줄다리기…북한의 일방적인 외교술책 31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한-쿠바 수교 이후 한·미·일 3국 동맹 틈을 균열 내기 위해 일본과 회담 줄다리기를 줄 곧 이어오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회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한 내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두고 해결할 의사가 없다며 '코멘트 하나하나에 말하는 것은 삼가겠다'란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은 최근 북한과 현안해결을 위해 종래 방침에 따라 노력하고 싶단 데 대한 반응을 북한이 내비..
[단독] 미 북한인권 운동가들,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활동 막은 러 규탄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내 1세대 북한 인권 운동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활동 연장을 막은 러시아의 거부권(비토) 행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 러 거부권 행사,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 연장 막아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엄청난 좌절...푸틴, 김정은 독재 정권 옹호 끔찍한 일" 스칼라튜 북인권위 사무총장 "러, 김정은 범죄 정권 방조·지원"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및 디펜스포럼재단 대표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보다 김정은의 권력 유지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푸틴이 김정은 독재 정권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은 끔찍한 일이고, 전문가 패널 활동 중단은 엄청난 좌절"이라고 규탄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
대한상의 "2분기 수출 회복 전망…기업 경제 전망도 '긍정적'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제조업계가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전국 223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해, 3년만에 기준치인 100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망이 호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은 102포인트로 기준치를 넘었지만 내수기업은 98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14포인트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글로벌 IT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 및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되다. 또한 화장품과 의료정밀 업종은 K-뷰티 인기의 영향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전기(117)도 2분기..
우리은행, KB 누르고 WKBL 챔프전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를 누르고 2연패를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끝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홈 4차전에서 KB를 78-72로 눌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전 3선승제 챔프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섰다. 앞서 우리은행은 1차전과 3차전을 잡아내며 우승 확률 90.9%을 거머쥔 바 있고 기세를 잃지 않고 거함 KB를 침몰시켰다. 우리은행은 WKBL 통산 12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KB는 정규리그를 27승 3패의 압도적인 9할 승률로 끝내고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가장 중요한 무다에서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나온 우리은행에 발목을 잡히며 통합 우승은 물론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우리은행 4차전 승리의 수훈갑은 박지현이다.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 김단비도 24득점 7리바운드 7어..
정부,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실태점검…"제도 개선할 것"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해 농축수산물 유통구조를 들여다본다. 현장 점검 후 제도 개선방안에 착수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과일·채소 등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1500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13→21개), 유통업체 할인율 확대(20→30%),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납품단가 지원대상을 대형 유통업체에서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 납품업체로 확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같은 대책에도 가격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유통구..
윤석열 대통령 찾아온 美 상·하원 의원단…"우리 기업 지원" 당부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미 양국 간 활발한 투자와 경제협력은 교역 증진, 일자리 창출, 인적교류 확대 등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런 호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미국 내에 진출한 우리 기업 지원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방한 중인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인 한미동맹의 외연이 군사 안보뿐 아니라 경제 안보, 첨단기술, 문화, 사이버와 우주 등으로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전문 인력과 청년의 원활한 미국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미 의회에는 한국..
유승민 "보수정당 운동장 넓게 써야…중원 장악해야 승리"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보수정당은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 이 중원을 장악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선이고 총선이고 선거 때마다 진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성북구 길음역 앞에서 국민의힘의 4·10 총선 이종철 성북갑 후보와 퇴근길 인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도 0.73%를 겨우 이긴 게 젊은 사람들 중에 일부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실망하신 분들이 우리를 찍어줬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된 거다"라며 "아주 제일 오른쪽에 계신 분들만의 표로 무슨 총선을 하고 무슨 대선을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는 오른쪽에 계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중간에 있는 개혁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걸 다 통합해야 선거를 한다"며 "'너는 우리하고 생각이 다르니 나가라'는 식으로 배제하는 정당이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험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연이..
'누리호의 우주도전' 읽어준 尹…"제 머릿 속엔 늘봄학교와 의료개혁"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일 특별강사로 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아 1학년 아이들에게 우주와 로켓 이야기를 들려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 아인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그림책 '누리호의 우주 도전'을 읽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들이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리고 원리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아이들과 '우주 강국 대한민국'이란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인을 요청하는 아이에게 '훌륭한 수학자가 되세요'라는 글귀를 선물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교장과 교사, 늘봄 강사 등으로부터 지난 4주간 운영 경험을 듣고,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늘봄, 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밝..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 ㈜안테나·대한노인홀딩스와 노인복지 위한 업무협약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은 ㈜안테나, 대한노인홀딩스와 함께 증가하는 새로운 시니어 세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문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동 개발 한다. 29일 경기대에 따르면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은 ㈜안테나, 대한노인홀딩스와 함께 지난 28일 대한노인홀딩스 사무실에서 '노인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는 노인들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및 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으로, 향후 시니어 세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문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동 개발한다. 사회적기업 안테나는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 영등포, 성산, 수유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청년 세대 이외에 노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 브랜드 개발을 통해 향후에는 세대 간 융합을 할 수 있는 주거 모델로 확장할 예정이다. 경기대에서는 고령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노인 실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노인홀딩스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기..
OCI홀딩스 "3년간 발행주식총수 5%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OCI홀딩스는 이사회를 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9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내달 1일 발행주식 총수의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이후 잔여 규모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매입과 소각을 진행한다. 목적에 대해서는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해소 및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라고 OCI홀딩스는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찾는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중도보수 표심 공략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수도권 후보들의 4·10 총선 선거운동에 구원투수로 뛰고 있다. 서울·경기·충청 지역구 후보들이 먼저 유 전 의원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어서다. 유 전 의원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역을 찾아 이종철 국민의힘 성북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전날 경기 화성정 후보인 유경준 의원을 도운 데 이어 연이틀 마이크를 잡는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오는 30일 오후 함운경(서울 마포을), 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경훈(서울 양천을), 이성심(서울 관악을), 최원식(인천 계양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박경호(대전 대덕) 후보도 유 전 의원의 지원 유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과 충청권 여당 후보들의 '유승민 러브콜' 배경엔 야권의 '정권 심판론'이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조국혁신당이 '반윤'(反尹) 정서를 자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이해찬·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완성하며 민..
한총리, 5대 병원장 만나 "교수·전공의 설득해달라" 당부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전날 만난 희귀·난치질환연합회 환자분들께서 의대 교수들의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병원장들께서 의대 교수들이 환자 곁에 머무르도록 설득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정부는 지난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윤석열, GTX-A 일부 구간 개통에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과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되어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춰 나가겠..
금융위, 과도한 CD 수익률 의존 지적···KOFR 중심 지표금리 체계로 전환한다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위원회·한국은행은 현재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 수익률에서 벗어나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체계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향후 과제로 삼았다. 금융위·한국은행은 29일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한국은행·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워킹그룹 구성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2012년 리보(LIBOR) 조작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글로벌 지표금리 개혁과정을 거치면서 실거래기반 무위험지표금리(이하 RFR; Risk-Free Reference Rate)가 파생상품 거래 등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로서 확고히 정착됐다. 그러나 국내시장에서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 KOFR의 산출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한동훈 "22억원 벌고 싶다? 조국혁신당 비례 1번처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유제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집중 난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가?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후보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면서 살아왔지만,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가는 건 제가 처음 봤다"며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하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2억원어치 노동은 없다. 왜 20억원도 아니고 22억원인 줄 아시는가? 부가세를 대신 내주기 위함이다. 20억원을 통으로 받아가고 세금도 그쪽에서 내게 하기 위해서 22억원을 받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 배우자는 '휴스템코리아' 다단계 사기 사건을 변호하고 2..
2월 中企 대출금리 대기업보다 낮아져…14년 7개월 만 역전현상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지난달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대기업 대출금리보다 낮아졌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금리가 역전된 건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기업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3%로 전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5.2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98%로 0.30%포인트 낮아졌다. 2009년 2월 0.37%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5.11%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가 대기업 대출금리보다 낮아진 건 2009년 7월 이후 14년 7개월 만이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을 실행할 때 2월부터의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실적을 가지고 판단한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 취급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
"어디가 더 저렴하지" 高물가 속 쏟아지는 할인행사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3일까지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수산 할인 행사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고, 일부 상품의 경우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를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활 대게(100g/러시아산)'는 행사 카드(롯데/BC/KB국민/신한/NH농협) 결제 시 50% 할인한 3995원에 판매된다. 해당 대게는 러시아에서 작업하고 있는 40t(톤)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상품으로, 통관이 끝난 직후 활어운송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된다. 연어도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냉장/칠레산)'를 40% 할인한 1만7900원에 하루 100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 바다에서 어획한 연어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으..
[마켓파워] '본격 경영' 코오롱 이규호號, 리더십 입증 과제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코오롱그룹 4세 이규호 부회장이 지주사 코오롱을 포함해 주요 4개 계열사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부회장 승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서기 위한 수순으로 업계는 해석 중이다. 지난 2018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갑작스럽게 용퇴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승계작업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봤지만 현재까지 지주사 보유 지분은 없다. 사내이사 진입한 이 부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적으로 리더십을 입증하는 과제가 남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3개 회사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신규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사내이사에 올라 있어 그룹의 총 4개 계열사의 사내이사직을 맡게 됐다. 코오롱은 이 부회장의 이사회 추천 사유를 통해 "코오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10여년 간 다양한 직군의 근무를 통해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조인철 후보 “4·10총선 필승 결의”…광주 서구갑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광주 서구갑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4·10총선 필승을 결의했다.이날 출범식에는 민주당 동남을 안도걸,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후보 등 각계 인사들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정권심판·국민승리 광주 서구갑 선거대책위원회’는 박경린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 서대석 전 서구창장, 김대현 위민연구원장, 김광섭 수하우징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조인철 후보는 인사말에서 “4월 10일은 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표했다. 또한 “광주를 발전시키고, 서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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