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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386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73 Posts)

  • [4·10 총선]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자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되겠다"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당선이 확정되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당선자는 "벅찬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선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밀양시민 만 생각하고, 밀양시민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잘사는 밀양' '행복한 밀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당선자는 이날 개표 초반부터 60%를 득표하면서 줄곧 선두를 달렸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 듣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시장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복기하며 선거운동 기간 만난 시민들께서 들려주신 새로운 밀양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말씀은 마음속에 잘 새겨 깨끗한 시정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잘사는 밀양! 행복한 미래! 를 열망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고, "최선의 노력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 '자동차의 봄' 수출 175억달러…1분기 최대 실적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자동차 수출액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17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수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지엠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덕분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7% 증가한 175억달러였다. 2월 52억달러로 감소했던 수출액은 지난달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량은 69만1560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28만4784대)와 기아(26만1339대)가 78.9%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4만4274대를 수출했던 한국지엠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11만7191대로 47.1% 늘었다. 지역별 수출액은 미국향(向)이 1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21.0% 증가한 반면 유럽향(向)은 21억달러로 21.1% 감소했다. 수출 상위 모델은 트랙스(6만6610대)·코나(5만8673대)·아반떼(5만4122대)..
  • '대단지 살아볼까'…상반기 1000가구 이상 아파트 29곳·3만여 가구 분양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청약 시장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올해 상반기까지 3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공급되는 물량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29곳으로 3만6873가구가 분양된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인 1만9701가구가 계획돼있다. 이 가운데 경기권에서 1만2444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지방광역시는 9744가구, 그 외 지방도시에서는 742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는 △경기 김포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1200가구)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 △서울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 등이 꼽힌다. 지방에서는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 △울산 남구 '..
  • 3월 미 소비자물가 3.5% ↑, 미 연준 6월 금리인하 기대감 ↓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19~20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5%)과 맞물려 6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 연준 위원들 "인플레 지표 실망...2%로 하락 확신 때까지 금리 인하 부적절" 로이터 "연내 적은 횟수 금리 인하 기세 힘" 연준이 이날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 [4·10 총선] 여야 비례 당선된 외교-안보 전문가는 누구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앞 순번을 받아 당선된 여야 인물 모두 외교가에선 '안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재로, 개선 조짐 없는 남북관계, 구멍 뚫린 대북 감시망을 고려 했다는 평가다. 이들 전문가는 북·러 군사동맹을 비롯,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정세 긴장감이 극에 치달은 가운데, 향후 한반도 안보 정책마련에 '도화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모두 비례대표 2번엔 각각 탈북 공학도와 북핵 협상 전문가를 배치해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2번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은 과거 2008년 탈북 이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돕는 북한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근무한 특이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하고, 대북 강경 정책을 펴는 등 당 정체성을 펼 전망이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총선을 계기로 분산된 탈북민..
  • 기시다 "김정은과 정상회담 위한 고위급 협의 추진"...바이든 "환영"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군사·경제·기술·외교·우주·인적 교류 등 방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기사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 바이든-기시다, 백악관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 기시다 "일·북 모든 현안 해결 위한 정상회담 실현 위해 고위급 협의 지속 추진" 바이든 "동맹국과 북한 간 대화 시작 환영" 미·일 정상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약 1시간 30분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 관계를 '글로벌 파트너'로 규정하고, 복잡해지는 국제사회 과제의 모든 영역에서 공동 대응하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를 견지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북한 문제와 관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면서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 [4·10 총선] 삼엄한 분위기 속 개표 작업 '순조' 아시아투데이 박주연·김서윤 기자 = "투표함 도착했습니다." 국민의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수도권 지역 개표소에서는 각 투표소마다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며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갑·을의 개표가 이뤄지는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는 오후 6시 12분부터 삼엄한 분위기 속에 투표함이 연달아 도착했다. 이곳에는 16개동을 비롯해 관외·국외 등 모두 147개의 투표함이 도착했다.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감시 하에 개표 사무관들은 투표록과 선거인 명부, 잔여 투표용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확인이 끝난 투표함은 형광 조끼를 입은 개표 사무관들에 의해 개표장 안으로 옮겨졌다. 오후 6시 35분께 개표 선언과 함께 지자체 공무원과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된 개표 사무관 460여 명은 40개 테이블에 각 14명씩 나뉘어 개표 작업을 시작했다. 한 개표 사무관은 "투표 용지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안쪽으로 잘 옮겨달라"고 말하며 테..
  • [4·10총선] 민주 168~197석 '압승'…국힘 85~111석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2대 총선에서 최대 211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수를 합쳐도 최대 111석 달성에 그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오후 6시 30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민주당이 지역구 166~182석,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2~14석을 합쳐 총 178~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70∼86석, 비례대표 17∼19석 등 87∼105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MBC는 자체 출구조사로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JTBC의 선거 예측 조..
  • [4·10 총선] 출구조사 반응, 더불어민주당 '환호' vs 국민의힘 '침울'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이하은 유제니 기자 = 야권 압승이 예측된 4·10 총선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10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은 환호성을 질렀고 국민의힘은 침묵에 빠졌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얻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계열 87~105석, 더불어민주당 계열 178~19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얻었던 104석 보다 더 적은 결과가 나왔다. 양당은 국회의사당을 등지고 바라볼 때 오른쪽에 자리한 국회의원회관, 왼쪽에 자리한 국회도서관에 각각 개표 상황실을 마련했다.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출구조사를 지켜보다 환호성을 질렀다. 함께 배석한 서..
  • 매출·수량·구매 고려 '1위'…삼성전자, 美 가전 시장 쓸었다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생활 가전의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 1위를 모두 휩쓸면서다. 여기에 현지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하는 1위 브랜드로 오르면서 잠재 고객까지 확보해 둔 상태다. 미국은 삼성전자가 진출해 있는 국가 가운데서도 회사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주요 시장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기준 각각 21%, 19%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가전 1위 업체로 자리했다.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 역시 삼성전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국내 경쟁사 LG전자는 물론 미국 본토 기업인 GE와 월풀을 제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이 시장에서 매출 2위(19%)와 수량 3위(16%)에 이름을 올렸다. 구매 고려율도 29%로 삼성전자의 뒤를 따랐다. GE와 월풀은 매출 기준 각각 18%와 15%를,..
  • 노태악 선관위원장, 방배동 투표소서 투표 "소중한 한표 꼭 행사해주시길"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총 지휘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10일 오전 8시 57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초등학교에 마련된 방배본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투표장에 나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투표 이후엔 기자들과 만나 "유권자께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전날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를 통해 "전국의 모든 가정에 이미 선거공보가 발송됐고, 길거리 유세차량과 후보자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만나 보셨을 것"이라며 "정당 정책 및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한 번 더 살펴보신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 위원장은 "선거일에도 지속적으로 투표소를 점검해 국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분위기에서 투표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선관위는 투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국민의 뜻이 담긴..
  • "국회의원은 내 손으로"…생애 첫 투표에 설렘 '한가득'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태어나서 처음 사회를 위한 표를 행사하니, 저도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라는 실감이 듭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10일 낮 12시 20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 제4투표소에서는 대학교 1학년 장인호(19)군이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장군은 투표 방법부터 정치 공부까지 첫 투표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투표여서 막상 누구를 뽑아야 할지도 몰라서 투표 방법이나 준비물, 정치인들에 대해 인터넷으로 공부했다"며 "투표소에 와서는 혹시라도 무효처리 될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잘 마쳤다"고 했다. 장군은 이번 투표에 부모님과 함께 왔다고 했다. 장군은 "혼자 투표하러 오기에는 좀 떨려서 부모님에게 같이 가 달라고 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모님 두 분만 투표하러 가셨는데, 나도 이제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군은 "부모님과 정치 성향이 달라서 가족이지만 집에서 정치 이야기를 많이..
  • [르포] "국민통합 밑거름 되길"…투표 열기 뜨거운 세종 투표소 가보니 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우리 후손들을 위해 국민통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내 한표가 정치개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경 세종시 도담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전직 고등학교 수학교사 신모씨(62·남)는 "대한민국 사회가 옳고 그름보다는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이라는 이념의 옷을 걸친 상태로 대화하고 평가하면서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전투표율 36.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전남·전북 및 광주에 이어 네번째로 투표 열기가 높았던 세종시의 투표소는 이른 시간 탓인지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투표소 앞에서 우유를 나눠주며 판촉활동을 하던 한 직원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있었는데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지난 대선때도 이자리에서 우유를 나눠줬는데 그때는 줄서서 투표하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 서강석 송파구청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주권 행사의 기회"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완료했다. 서 구청장은 10일 오전 위례동 덕수고등학교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선거 투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주권자 국민이 정치권에 무엇을 잘못했기에 서른 몇개 정당에 51.7㎝나 되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선택해야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송파에서는 출마하신 후보자 여러분 모두 공정하고 선의의 경쟁으로 지역주민 수준에 맞는 높은 민주주의 의식을 보여줬다"며 "이틀간의 사전투표 그리고 오늘 당일투표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오신 우리 구 공직자들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서 구청장은 투표를 마친 후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모든 구민들께서는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투표소 운영, 개표 완료시까지 선거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수..
  • [르포]투표 위해 '열공'까지…새벽부터 투표소 향한 유권자들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이번 선거 때는 정치 공부 많이 했어요. 한두 가지 공약이나 분위기만 보고 뽑으면 안되니까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이른바 '서울 한강벨트'로 묶이는 서울 양천갑·영등포을 투표소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이날 5시 50분께 투표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양천구갑 투표소 목1동주민센터를 찾은 유권자들은 투표소 입구에서 인근 보도까지 이어지는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이모씨(28)는 "전에는 정당이나 단순 공약 몇 개만 보고 대충 투표를 했다"며 "점점 나이를 먹으니 정치가 내 삶에 주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소개하며, 선거 당일 전까지도 '총선 열공'에 한창이었다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신모씨(74·여)도 "투표가 가져올 수 있는 변화 가능성을 여전히 믿는다"며 "요즘 다들 어렵게 사는 것 같은..
  • [르포] '소중한 한 표 행사'…'격전지' 중성동을 가보니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일 때문에 사전투표 못해서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집에서 바로 나왔어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인 10일 오전 8시께 서울 성동구 금호 2·3가동 제1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추리닝에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온 이모씨(30)는 "6년 동안 성동구에 살아보니 살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유지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아침 먹고 천천히 나오면 투표소에 대기줄이 길 것 같아 일어나자마자 모자만 쓰고 투표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김모씨(73·남)는 "어제 저녁까지 어떤 후보를 뽑을지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도 많이 했다"며 "이번 선거 기간 유독 나라가 시끄러웠어서 이제는 조용히 해줄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고 했다. 같은 날 여야 후보 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성동구 금호1가동 제4투표소에서도 청년부터 70대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후보자의..
  • [르포] "마음 속 후보 찍으러 나왔죠"…오전 신림동 투표소 '한산'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이 다음 국회에서는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10일 오전 22대 총선 본투표소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30대 직장인 A씨는 "이번 선거도 사실 이전 선거와 다른 걸 느끼진 못했다. 솔직히 공약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기존 정치 성향이 이번 선거에서도 반영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젊은 유권자가 많은 신림동은 아직 투표 열기가 무르익지 않은 듯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민센터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시민들이 투표소 안으로 들어서고 나면 거리는 이내 조용해졌다. 신림동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B씨는 "그동안 정치를 외면하고 투표 때마다 남편에게 '누굴 뽑아야 되냐'고 물어봤었다. 오늘은 제가 더 많이 생각하고 투표장으로 나왔다. 마음속으로 찍은 후보가 열심히 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신림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본투표소인 새들경로당도 한산하기는..
  • 우즈가 마스터스 기자회견서 밝힌 우승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공식화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우즈는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목 통증은 사라졌다"면서도 우승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조합된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발목 통증은 없지만 그 부담을 다른 신체 부위가 나눠가져야 된다고 밝힌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컷 통과를 노리고 40대 후반 선수들은 우승을 경쟁한다"며 "처음 때보다 골프장이 많이 바뀌었지만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각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인이 아직 40대 후반이기 때문에 내심 우승도 노려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대목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우승보다 마스터스 역대 최초인 24회 연속 컷 통과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크다. 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이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
  • 日 신칸센, 41조 비용 미 최초 고속철 텍사스서 달리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을 활용해 최대 300억달러(40조6200억원)가 투입되는 미국 텍사스주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관한 관심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회담 이후 이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로이터 "바이든-기시다, 텍사스 고속철 프로젝트에 日 신칸센 기술 활용 논의 가능성" 댈러스~휴스턴 380km, 3시간 30분 이동 시간, 90분으로 단축 프로젝트, 최대 300억달러 소요 추정 정상회담 준비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은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을 잇는 프로젝트가 이번 회담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했고, 2명의 소식통은 이 프로젝트가..
  • 한동훈 "국민의힘 뽑은 사람, 민주당 뽑은 사람 다 같이 잘 사는 나라"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우리는 국민의힘을 뽑은 사람도, 더불어민주당을 뽑은 사람도 다같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파이널유세 무대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4·10 총선 하루 전까지 야당을 향해 날선 공방을 이어왔지만, 선거 후에는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다. 각 진영의 갈등과 반목에 지친 중도, 무당층을 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건강한 당정 관계를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정부·여당에 대해 여러분께서 불편해하고 잘못이라고 지적하면 바로 바꾸고 반응해 바로 잡았다"며 "앞으로 더욱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만 보고, 민심에만 따르겠다. 저희가 그럴거라는 거 100일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는가? 힘을 주시면 약속을, 그 이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의 결과가 "대한민국의 전진과 후진을 결정한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420여 년전에 충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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