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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376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73 Posts)

  • ELS 여파로 손익 줄어도… 5대 금융, 이자이익 13조 최대규모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5대 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배상으로 인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줄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700억원(6.5%) 증가하면서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데다 대출 자산도 확대하면서 오히려 '앉아서 돈 번' 이자이익만 대폭 늘어나게 됐다. 29일 5대 금융지주(KB금융·농협·신한·우리·하나)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2조 5909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 8216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큰 폭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곳은 KB금융이다. KB금융은 올 1분기에만 3조 1515억원의 이자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 중 2조 530억원은 은행에서, 4140억원은 카드에서 벌었다. 이자이익 성장 배경엔 KB금융의 대출자산이 작년 1분기 327조원에서 올 1분기 344조원으로 20..
  • 대구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기간 중 활발한 현장 점검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대구시의회가 제308회 임시회 기간 중 활발한 현장 점검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9일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지를 찾아 경관보행교 조성지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보행교는 구조적인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관상으로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수려한 디자인을 고민하여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20여 년간 260억원을 들여 어렵게 복원한 달성습지의 생태 훼손에 대해 환경단체의 우려가 있는데,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달성2차 일반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내 폐쇄 승인 결정(2020. 11. 환경부)된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이차..
  • LG전자, 월풀에 1분기 매출 2조원 앞서…세계 가전 1위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미국 월풀과 2조원이 넘는 매출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월풀이 전 세계적인 가전 수요 위축에 허덕이는 동안 LG전자는 고부가 가전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우며 1위 자리를 굳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월풀은 올해 1분기 매출 44억9000만 달러(6조1894억원), 영업손실 8700만 달러(약 119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떨어졌고, 적자 폭은 커졌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월풀이 기록한 매출을 2조40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앞서 25일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본부는 1분기 매출 8조6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3% 증가하며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양사의 매출 격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LG전자가 월풀과 매출 격차를 매 분기 최대로 벌리면서 글..
  • 뒷걸음질 친 신한투자증권 김상태號…금융지주 증권사 중 홀로 '역성장'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 중 홀로 역성장하며, 순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1분기 동안 국내증시가 우호적인 환경을 맞이했음에도, 뒷걸음질 친 것이다. 회사의 실적을 끌어내린 배경엔 자기매매 수익율 하락과 기업금융(IB) 수주 부진에 주요원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신한투자증권이 보유한 자금에 대한 투자 관리에 실패했고, 증권사의 큰축인 기업 영업에도 타 증권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셈이다. 물론 고금리 장기화로 채권평가손실이 커진 데다 부동산 시장 둔화가 외적인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상태 사장은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신뢰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지만, 실적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진 회장이 자본시장 영역에 힘을 실어줬음에도 그룹에 대한 증권의 실적 기여도는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특히 IB 전문가인 김 대표에게 기대가 컸던 만큼, IB 수익 제고에 대한 부담..
  • 올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0.5% 감소…"국제 제재, 환율 영향" 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생산·소비지표 개선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환율과 국제 제재 등의 영향을 받아 비(非)컨테이너 부문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29일 해양수산부가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무역항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3억 9341만 톤(t)보다 0.5% 감소한 총 3억 9137만t(수출입화물 3억 3469만 톤, 연안화물 5668만 톤)의 물량이 처리됐다. 같은 기간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3642만t) 대비 0.5% 감소한 3억 3469만t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698만t) 대비 0.5% 감소한 5668만t이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734만 TEU) 대비 5.9% 증가한 777만 TEU로 집계됐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 시장금리 하락에도 은행 대출금리 올랐다…신한·농협, 예대금리차 가장 커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올해 들어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금리도 하락했지만, 지난 3월 일부 은행에서 취급한 가계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예대금리차를 보면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가장 컸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3월 취급한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33%(농협은행)에서 5.76%(신한은행)의 분포를 나타냈다. 전달과 비교하면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만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가 하락했고, 나머지 세 은행은 오히려 평균금리가 올랐다. 특히 이들 은행 중 일반신용대출과 비교해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2.12%포인트였다. 전달보다 0.38%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 기간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들에 대해 대출이 취급되면서 적용금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리가 오른 곳도 3곳이었다. 2..
  • 신태용 "컨디션 좋다", 인도네시아 축구 68년 만 올림픽 진출 1승 남아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68년 만의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이 "우린 컨디션이 좋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을 꺾고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결승에 오르거나 3·4위전에서 승리할 경우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며 4위를 할 경우에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신 감독은 "준결승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단계까지 오면 정신적인 측면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것과 관련해 "휴식 기간이 하루 더 있어 유리하다고 봤다"며 "하지만 한국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어졌다"고 진단했다. 상대팀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에 대해 신..
  • 하이브 내홍 불똥, 방탄소년단에도 튀었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하이브와 어도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방탄소년단(BTS)에도 튀는 모양새다. 하이브와 한 사이비 종교의 관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었고, 또 이와는 별개로 2017년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재소환됐다. 하이브는 이와 같은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하이브 측은 의혹이 퍼진 28일 "해당 이야기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 사항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실 하이브가 먼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의 경영진을 상대로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여론이 기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하이브의 고발 이후 민 대표가 지난 25일 약 2시간이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이 변수였다. 다소 거칠고 정돈되지 않은 기자회견이었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으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특히 기자회견..
  • 미 정치권 '표현의 자유' 보장 vs 반유대주의 규제 논쟁 격화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면서 800여명이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치권이 표현의 자유와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최소 108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기준 전미 대학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 NYT "84개 미 대학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 18개 대학서 800여명 체포" 이날까지 84개 대학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18개 대학에서 체포자가 나왔다. 시위와 체포자 수는 월요일인 29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유하고 있는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실제 대학 내 시위 현장에서는 반이스라엘 구호가 난무하고 있으며 일부 시위대들은 대학 내 시위 기지인 텐트 야영지에서 팔레스타인 복장을 하고 모..
  • 내달 전국서 3만9593가구 아파트 분양 예정…작년比 약 6배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약 4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5월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43개 단지, 3만95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월(6720가구)과 비교해 약 6배 많은 물량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6곳(37%)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가 1만898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459가구, 인천 1964가구 순이다. 지방도 1만6189가구를 쏟아낸다. 지역별로 △울산 3047가구 △충남 1854가구 △대전 1779가구 △부산 1581가구 △충북 1451가구 △대구 1431가구 △제주 1401가구 △강원 1377가구 △경남 975가구 △전북 576가구 △경북 491가구 △광주 226가구 순으로 많다. 김은실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5월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분양가 및 입지 등에 따라 청..
  • 침구·유통업계, 경쟁력 강화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침구·유통업계가 탄소배출 저감 등 다양한 이슈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한킴벌리가 LG사이언스파크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협력한다. 유한킴벌리는 29일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폐핸드타월 자원 재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핸드타월 재활용에 함께하는 지자체, 기업 등의 수는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양사는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산업계 전반의 자원순환 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와LG사이언스파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LX하우시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103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매..
  •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김하성 1볼넷…완투 놓친 에릭 페디 2승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8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회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 재러드 존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타구 속도는 시속 169㎞로 측정됐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고, 시즌 타율은 0.220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MLB 복귀 후 가장 긴 8⅓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 손흥민 16호 골ㆍ이강인 프랑스 리그1 우승컵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페널티킥으로 악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진출 첫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추격 골에도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은 토트넘은 2-3으로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 4위 확보가 힘들어지는 흐름이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40분 토트넘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 강슛으로 차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3월말 루턴 타운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3경기 연속 무득점 흐름을 깨고 16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6골 9도움을 올렸고 아스널을 상대로는 통산..
  • 독일로 날아간 이재용…첨단 반도체 핵심 부품 직접 챙겼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로 날아가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ZEISS)' 경영진을 만나 첨단 반도체 시장 주도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차세대 반도체 경쟁이 이어질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칩은 반도체기업들의 '슈퍼 을'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는 EUV로만 만들 수 있는데 이 장비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만 3만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자이스는 관련 기술특허도 2000여개를 보유 중이다. '슈퍼 을'의 '슈퍼 을'이라 불리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 6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도 계획 중이다. 삼성은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과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
  • 아이에스티이, HBM․PLP 최신 기술 장비 ‘국내 최초’ 출시…‘반도체 장비 국산화 박차’ ㈜아이에스티이(대표이사 조창현)는 현재 반도체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HBM, PLP 등의 최신 기술 관련 장비들을 잇따라 국내 최초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라 HBM(High Bandwidth Memory)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HBM이란 여러개의 DRAM 칩을 TSV(Through Silicon Via) 공법으로 수직 연결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고부가 가치 제품이다. PLP(Panel Level Package)란 기존 웨이퍼 단에서 반도체를 패키징하던 WLP(Wafer Level Package) 방식과 달리 사각 패널에서 패키징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사각 패널을 이용하는 PLP 기술은 둥근 웨이퍼 대비 생산성이 높다. 둥근 웨이퍼는 모서리 부분은 칩을 패키징을 할..
  •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 실수·막말 의존 '정치양극화'의 늪…"정책능력 키워라"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4·10 총선의 결과는 야권이 192석, 여권이 108석으로 나타났다. 여러 말들이 나오지만, 여야 진영 모두 '사법리스크'가 존재했음에도 현재 정권을 쥔 정부여당에 국민들은 더 강한 회초리를 내리쳤다. 28일 만난 보수·진보 원로학자들은 '정부심판론' 결과에 대해 정부여당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자 반성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야권 역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결과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당의 선명성과 정책 경쟁이 아닌 상대진영의 실수와 막말 등을 지렛대 삼은 정치 대결은 '정치 양극화'의 악순환만 초래할 뿐이라고 한 목소리로 꼬집었다. 우선 총선 총평에 대해서는 "의회독재 우려", "정부 심판"이라고 각각 평하며 양 진영을 대표하는 학자들 답게 날선 대립각을 나타냈다. 보수 원로인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총선 결과가 대단히 실망스럽다. 192석의 거대야당이 탄생했는데, 의회독재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교수는 "'다..
  • 조희연-조국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항의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교육계 및 야당 인사들의 지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천막농성은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2시간 동안 진행된다. 28일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방문했다. 특히 조 교육감과 조 대표는 오후 1시 13분께 만나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오해와 폐지에 대한 부당함에 공감하며 의견을 나눴다. 조 교육감은 조 대표에게 "학교 안에서 교사의 인권과 학생의 권리가 마치 충돌하는 것처럼 이야기들 하는데, 교사 인권과 학생 인권이 줄다리기처럼 밀고당기는 경기가 아니다"며 "서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이인삼각' 경기 같은 식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대표는 "학교에는 나쁜 학생이나 나쁜 교사가 있을 수 있는데, 두 인권을 동시에 보호하는 방식이 아닌 한..
  • 임성재, 구름 갤러리 앞에서 또 짜릿한 역전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해외파 임성재(26)가 구름 갤러리들 앞에서 또 한 번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끝난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돼 이번 대회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문동현(18)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5타차 역전 우승에 이은 또 한 번의 역전극으로 개인 첫 대회 2연패를 완성했다. 문동현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치며 준우승한 데 만족했다.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이날 초반에는 샷이 흔들리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고 7번 홀(파4) 보기까지 첫 7개 홀에서 보기 3개, 버디 1개 등으로 무너졌다. 한때 선두 장동규와 6타 차가 벌어져 우..
  • '인싸' 이재용, 반도체 생태계 엮는다…삼성 난제 '해결사'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이 국내외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부품사 육성·공급망 강화까지 직접 나서며 삼성 난제를 푸는 '해결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 최고경영진과 만난 건 지난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를 만난 지 약 4개월만이다. 초미세공정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공급망을 챙기기 위해 수장들을 줄줄이 만나고 그때마다 국내 대규모 R&D 센터 설립을 약속 받는 성과를 얻어왔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나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IT기업 CEO들과도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하면서 각종 AI 관련 반도체 개발에 대한 물꼬를 터 왔다. 국내 협력사들과도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설비 반입식에 원익IPS, 솔브레인, 피에스케이, 동진쎄미켐 등 협력사 대표들을..
  • 고금리 장기화·경기 둔화에 5대 은행 부실채권 급증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인해 주요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들어 국내 5대 은행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이에 유동성이 풀리기 전인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대출자산 건전성 지표가 돌아간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순 평균 대출 연체율은 0.3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0.05%포인트,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나빠진 수치다. 우선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에는 0.3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업대출 건전성은 더 심각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 1분기 말 0.35%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1분기 0.30%에서 작년 4분기 0.31%로 0.01%포인트 오른 점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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