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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375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73 Posts)

  • 먼저 등록된 상표 있어도 ‘공존’ 길 열려 아시아투데이 권태훈 기자 = 상표법 개정에 따라 5월 1일부터 먼저 등록된 동일·유사 상표가 있어도 선등록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을 경우, 추가 등록이 가능해진다. 법 시행으로 동일·유사한 상표의 선등록으로 상표등록을 하지 못하던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상표공존동의제란 기존 등록상표권자나 출원인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존상표의 등록에 동의할 경우 추가 등록아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동일·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이 돼 있거나, 먼저 출원을 한 상표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후에 출원한 상표는 등록이 거절돼 상표의 양도·이전 등을 통해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상표공존동의제가 시행됨으로써 이같은 출원인의 불편이 줄어들고, 상표권 관련 분쟁도 미연에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상표 사용과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절된 상표의 40% 이상이 동일·유사한 선등록상표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 중 80%의..
  • 삼성전자, 하반기 HBM 케파 확대 지속…3분기 V9 QLC 양산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능력(CAPA) 확대와 공급을 지속 늘려나간다. 파운드리는 올해 매출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2나노 공정 성숙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삼성전자는 하반기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의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램은 1b나노 32Gb DDR5 제품을 빠른 속도로 도입하고, AI 서버와 연계된 고용량 DDR5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낸드는 V8 기반 젠5 SSD 등을 통해 서버용 고부가가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3분기에 V9 QLC(쿼드러플레벨셀) 양산에 나선다. 시스템LSI는 부품 가격 압박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제품별로 다양한 방향의 스펙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기적인 부품 믹스 조정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전체 시장 성장은 제..
  • 우유 자급률 상승했지만…국내 낙농산업은 여전히 위기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던 국내 우유 자급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 전망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자급률은 45.8%로 지난해보다 1% 상승했다. 2014년 60.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우유 자급률이 9년 만에 처음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자급률 상승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국내 낙농산업의 전망이 밝지많은 않다. 우유 자급률 반등이 국산 원유의 생산량 증가가 아닌 우유 및 유제품 수입량 감소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산 원유생산량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원유 공급량은 국내 생산량, 수입량 및 이월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 전년 대비 3.6% 감소한 438만 8000 톤으로 추정됐다. 이 중 원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3만 톤이다. 원인은 사료 수급 여건 불안정, 여름철 기상악화, 낙농가 생산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젖소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우..
  • IBK證,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윤리 경영 박차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IBK투자증권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9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정부패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과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이다. IBK투자증권은 부정부패 방지 관련 규정 마련과 엄격한 내부 심사,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했고,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1단계 문서 심사와 2단계 현장 심사를 통과해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IBK투자증권은 외부 법무법인을 통한 내부통제 컨설팅을 진행, 전사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 및 정도경영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내부제보 시스템의 익명성을 강화하고 외부제보 시스템도 신설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그동안..
  • 동양골프, '제주평생회원 효도카드' 무기명 골프회원권 골프회원권 전문회사인 '동양골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그린피가 부담되는 골퍼를 위해 저렴한 그린피와 예약 및 부킹의 편리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무기명 2인, 4인 회원권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수도권 명문 골프장 40여 곳과 제주도 골프장들까지 제휴를 확장해 4인 그린피 할인 혜택으로 이용 가능한 동양골프 무기명 골프회원권은 가입 즉시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3년 계약 4인 무기명 골프회원권으로 보증금은 금융사에서 안전하게 관리해준다.또한 회원권 없이는 내장이 불가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가의 회원권을 소지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담당자, SNS, 인터넷, 고객센터 등 예약 채널을 통해 골프업계에서 유일하게 당일 배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불편함을 줄이고 있다.최근 골프장 회원권 이용약관 변경과 회원 혜택 축소 등의 조치에 따른 피로도 해소를 위해 '정직하고 안전한' 골프 회원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동양골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 매나테크, 올해 6월 태국 비즈니스 본격 가동 글로벌 웰니스 기업 매나테크가 올해 6월부터 태국에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태국은 2020년을 기준으로 7천만 명의 인구, 약 31억 달러 규모의 직접판매 시장, 약 39억 달러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보유해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나테크는 태국 진출을 교두보 삼아 아세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랜든 프레드릭 매나테크 CEO는 "태국 진출을 통해 새로운 국가와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매나테크의 제품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노재홍 매나테크 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매나테크 코리아 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나테크의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태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노재홍 매나테크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팀은 태국에서 매나테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나테크가 주력하는 글리칸 기술이 태국 현지에서도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 35조원 쪼그라든 주택도시기금…특례대출·임대공급 등 주거복지 어쩌나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특례대출·임대공급 등 서민 주거복지에 쓰이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이 2년 새 35조원 급감하며 기금 고갈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공공주택 공급 등 자금이 쓰일 정책적 지원은 늘고 있지만, 자금은 줄고 있는 점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택도시기금 조성액은 95조4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116조9141억원이었던 기금이 불과 2년 새 21조원 급감한 수치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납입금과 건축 인허가·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을 통해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은 주로 임대주택 공급과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주택 구입자금·전세자금 지원에 사용된다. 90조원이 넘는 기금 규모가 30조원대로 가파르게 감소한 이유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꼽힌다. 이 중 청약저축 납입액 감소하며 기금이 가파르게 감소했다..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주잔고 400조원…매년 성장 지속 중"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IBK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작년 말 기준 배터리 수주잔고가 400조원 이상에 달하며 매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0.3% 증가한 6247억원이다. 배터리 및 분리막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윤활유/E&P 등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석유부문 영업이익은 59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을 했다. 유가 상승으로 재고관련손익이 개선됐고, OSP 하락 및 휘발유 크랙 상승으로 정제마진 또한 상승했기 때문이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NCC 및 PE/PP 가동률 개선 효과가 발생했고, 재고관련 손익 개선이 있었으며, 통합 아로마틱 스프레드의 상승에 기인한다. 윤활유부문 영업이익은 2204억원으로 전 분기..
  • 미국·유럽 등 글로벌 IPO 시장 회복 조짐…中 시장은 부진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올해 1분기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미국의 상승 랠리, 유럽 증시 반등, 인도 및 중동의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홍콩 시장이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 2023년 동기 대비 글로벌 IPO 공모 규모는 6% (13억 달러) 감소, IPO 건수는 11% 감소했으나, 산업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하반기 IPO 시장에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장의 최적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삼일PwC는 최근 발표된 2024년 1분기 글로벌 IPO 실적을 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치는 39조9000억원 달러라는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 말 대비 27% (8조4000억원 달러) 증가했다. 이처럼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은 미국 증시 내 소위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대형주들(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比 35% 감소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4873억원·영업이익 1148억원·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48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 등에서 매출이 나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0% 감소한 114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나타냈다. 올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서울..
  • 서울 개별공시지가 강남>서초>성동 전년비 상승률 상위권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33%올랐다. 강남구가 2% 상승해 자치구중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2024년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33% 올랐다. 2023년에는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5.56%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4년 표준지공시지가를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일부 올렸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개별지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 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활동 종료 전날 보고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임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소속 조사단 3인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출장 조사 후 안보리에 비공개로 보고한 3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1월 2일 하르키우시에서 수거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산 화성-11형 계열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로이터 보도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이 종료되기 전날 이뤄졌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안보리 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패널 임기 연장을 부결시켰다. 러시아가 1월 2일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은 하르키우시 중심부 주택가에 떨어졌고, 하르키우 검찰은 1월 6일 미사일 파편을 언론에 공격하면서 이 미사일이 러시아 모델과 다르다며 북한이 공급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
  • [마켓파워] 포스코그룹, 배터리 투자 속도 조절…보수적 계획 수립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포스코그룹이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 속도를 낮추고, 시장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에 세운 리튬, 니켈 및 양·음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대부분 축소하고, 길게는 2028년으로까지 이연하면서다. 취임 당시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장인화 회장은 시장 상황을 돌아보고, 수요 둔화를 실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친환경 철강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전체 투자 규모 자체는 지난해 집행액 대비 2조원 가량 올려 잡았다. 전체 투자 금액 10조8000억원 중에서 41%인 4조4000억원 가량을 철강 부문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29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부터 이차전지 소재 관련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수정하며,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회사는 지난 26일 진행한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배터리 수요 둔화를 체감한 만큼 관련 투자 속도조절이 불가..
  • MZ에 사업전략 맡긴 SPC삼립…푸드 신사업 개척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PC삼립이 MZ세대(1980~2004년 출생)에 사업전략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가정간편식(HMR) 및 간편대용식(CMR)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한편, 홈델리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파인캐쥬얼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파인캐쥬얼은 캐주얼한 분위기이지만 엄선된 재료로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뜻한다. 29일 SPC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민영(1982년생) 상무를 사업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유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장 출신으로, SPC삼립 임원 중 젊은 임원에 속한다. 신세계 브랜드디자인팀 팀장 출신의 전희경 상무가 디자인실장으로 임명된 지 1개월여만이다. 이번 인사는 베이커리·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회사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톱3 종합식품기업이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디지털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 상무를 '믿을맨'으로 최전방에 배치했다. 황종현 SPC삼..
  • 현대차그룹, 협력사 동반성장·상생협력 강화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일회성이 아닌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에 맞춰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먼저 지급했다.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명절에도 각각 2조3766억원·1조9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저변을 넓히..
  •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신설…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 총괄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개편을 추진,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
  • 한화비전, 업계 최초 듀얼 렌즈 BCR 카메라 출시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듀얼 렌즈 BCR 카메라를 출시한다. 회사는 여기에 물류 특화 영상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유통물류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9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한다. 카메라가 단일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한화비전 BCR 카메라는 2m/s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컨베이어 벨트 상의 운송장 바코드도 정확하게 추적, 인식한다. 바코드를 인식하고 영상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이미지 센서는 4K의 뛰어난 해상도와 25㎜ 렌즈의 넓은 시야각을 보장한다. 분리형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모듈을 탈부착해 외장 LED 조명을 연결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한..
  • 현대제철, 美 조지아 전기자 강판 공장 9월 가동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당초 2025년 1분기에 예정됐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가동을 4분기로 앞당겨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현지 가공센터 가동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강판 공급을 위한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준공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 코일센터가 준공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를 예상해 북미 집중 투자에 본격화한 것이다.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비용은 약 1031억 수준이며 2023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 공사 착공을 시작해, 2024년 8월에 공장 건설을 완공할 계획이지만 당초보다 생산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완공도 빨라질 전..
  • "공장 인허가 정보를 한 눈에"…사전진단 서비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공장 설립에 필요한 복잡한 인허가 정보를 사전 진단하고 최적의 후보지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작년 4월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다. 그동안 최대 수십 개에 달하는 인허가를 받기 위해선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별 부서를 방문해야 해 많은 기업이 인허가 대행을 의뢰하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 왔다. 이에 이들 부처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서비스 구축이 끝나면 공장설립 신청 누리집에서 토지, 건축, 환경 등 공장 인허가 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법령, 규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 입지를 추천하고 공장을 가상으로 건축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80..
  • 민주 “대통령실, 국정기조 전환 의지 없어 보여… 변화 찾아볼 수 없었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과 관련해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였다"며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29일 진행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이후 자리에 배석했던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에 대해서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면서 "특히 우리당이 주장했던 민생회복 국정기조 관련해서 민생을 회복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정기조 전환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에 충분히 전달했는데 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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