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전기차 캐즘에도 '방긋'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1년 전보다 60% 이상 급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2위를 달성하면서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5% 증가한 1만1210대였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29.8% 늘어난 6165대였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3702대)·아이오닉6(1253대)가 1년 전보다 59.4%·40.8% 더 많이 팔렸다. 계열사는 기아는 전년 대비 144.3% 증가한 504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처음으로 월간 5000대를 돌파한 것이다. EV6가 1년 전보다 65.3% 늘어난 2051대였으며 EV9은 1572대로 출시 후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판매량 급증의 배경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꼽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1회 충..
"위례과천선 연장 수혜"…'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관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그룹은 경기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세대 공존형' 주거단지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6층~지상 16층, 13개동, 1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리조트형 오피스텔 842실(전용면적 99·119㎡)과 만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는 호텔식 실버타운 536가구(전용면적 61·84㎡) 등으로 이뤄졌다. 철도 교통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 단지의 장점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2026년~2035년)'에 따르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노선이 단지가 위치한 의왕백운밸리를 지나간다.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위과선(위례역~과천청사역)의 연장선이다. 연장 노선은 의왕백운밸리를 포함해 의왕시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지를 예정이다. 위례~수서~과천을 거쳐 의왕..
곽노정 "최태원 회장, AI 반도체 리더십 확보에 결정적 역할"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된 요인으로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꼽았다. 2일 곽 CEO는 2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그룹으로 편입된 2012년부터 메모리 업황이 매우 않좋아서 대부분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규모를 예년 대비 10% 이상 줄이던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SK그룹은 투자를 늘리는 결정을 했고, 여기에는 언제 시장이 열릴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 HBM에 대한 투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를 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있었다"며 "이후에는 고객, 협력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모든게 잘 이뤄져 지금의 HBM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곽 CEO는 "AI 반도체는 기존 범용 반도체의 기술 역량에 더해 고객..
[석유·수소 공존의 길] GS칼텍스, 수소로 바라보는 친환경 미래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무탄소 에너지 중 가장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정 수소'다. GS칼텍스는 수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여수공장의 대규모 수소 생산 설비 운영 경험과 주유소·충전소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해 수소·CCUS 분야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CUS는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을 통한 탄소감축방안이다. 배출되는 탄소를 활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면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확대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CCUS 청정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허세홍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
서울중기청, 서울지역 창업지원기관 주요 사업 계획 캘린더 제작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서울지역 14개 주요 창업지원기관의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캘린더로 제작했다. 2일 서울지방중기청에 따르면 '2024·2025년 서울 주요 창업지원 연간 캘린더'를 제작해 서울지역 90개 창업지원기관에 배포했다. 연간 캘린더는 서울지역 14개 주요 창업지원기관의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의 주요 사업 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초기창업패키지·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창업기업의 협약기간이 4월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기간을 설정했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에서 운영 중인 지원 정보를 취합해 매월 '서울창업캘린더'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울창업캘린더 웹사이트를 함께 운영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창업기업 등이 연간 지원 사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간 캘린더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등이 월간 캘린더·연간..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 석달 만에 반등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석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733대·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6만373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 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 한편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한 28만2107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대중교통 활성화·국토 균형발전 논의"…국토부, '교통대토론회' 개최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망을 활용한 국토 균형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를 위한 '교통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대중교통(철도·버스) 수송 분담률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1부에서는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발제했다. 이후 대중교통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 현황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대도시의 대중교통 경쟁력 제고 △대도시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방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외·고속버스 지원 강화 및 수요응답형 교통(DRT) 활성화 방안 등 3가지 세부내용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2부에선 김종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교통 SOC와 지역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아시아나 화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박…경영전략 따지면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이달 초 발표된다.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제주항공이 불참하면서 후보군은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누가 더 높은 가격을 써냈는지가 관건이지만, 이번 화물사업 매각은 가격 이상의 가치가 걸려 있다. 국내 2대 항공화물 매출 1조6000억원이 움직이면서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3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나른 화물은 9만7796톤이다. 아시아나는 매년 한국 시장에서 화물 수송의 약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 항공사 모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보다도 덩치가 작다. 지난해 이스타항공의 매출은 1467억원, 에어프레미아는 3751억원, 에어인천은 707억원 수준이었다. 따라서 인수만으로 단번에 LCC 선두권을 꿰찰 수 있을 만큼 부피를 확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생긴다. 이 중에서도 이스타항공은 2009년 첫 국제선 운항..
현대바이오랜드, 100%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극대화”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현대바이오랜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종합 헬스케어기업 계열사 현대바이오랜드는 주식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1500만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30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까지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식품 등 기존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확대에 따른 브랜드 사업 호조 등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콕, 실내공기질 관리로 황사·꽃가루 시즌에도 안심할 수 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따라오는 불청객,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 업체인 에어콕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알러지, 호흡기, 피부 등 우리 몸의 각종 질환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관련 화장품,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상품 구매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조흔우 에어콕 대표는 "실내 공간의 경우, 창문만 닫으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지만, 실제 이미 들어온 미세먼지와 환기구 등을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가 실내에서 대류하고 이산화탄소 상승으로 인해 거주자 건강에 안 좋게 작용할 수 있다"며 정확한 공기질 상태를 알고 이에 맞는 대처를 시기 적절하게 하는 것이 안전한 공기 관리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스마트 에어콕은 법령에서 명시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에 대한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각각 받은 제품으로 최근 미세먼지법 시행규칙 추가에 따른 미세먼지 정보를 공개하는 스마트..
[르포]이대 앞 상권 공실 몸살…상인들 "버티기 힘들어"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2일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1 일대.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바로 맞은편 3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비어있다. 한 점포 건너 3~4개 점포가 연달아 '임대문의' 현수막을 줄줄이 걸어놨다. 한때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던 미샤·클리오 등 K-뷰티 매장도 모두 자리를 뺐다. 정문부터 신촌역까지 이어지는 250여 m 메인 거리인 '이화여대길'의 1층 공실만 세었을 때 57개 점포 중 빈 점포는 33개였다. 이대 정문 앞에서 만난 이대생 김모씨(22)는 "이대 캠퍼스 생활이 꿈이었어서 열심히 공부해 바라던 대학에 입학했는데, 막상 대학에 들어와 보니 정문에서부터 빈 상가들만 보이고 막상 즐길게 마땅치 않다"며 "공강 때 학교 근처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하긴 하지만 폐건물이 많다보니 주로 망원동이나 성수동 쪽으로 이동해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교문을 오가는 대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늘어났지만 인근 대학가 상권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윤경ESG포럼 CEO 동참…"언어폭력 없는 사회 만들자"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핀라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포럼 CEO(최고경영자) 서약식'에 참여했다.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서약식은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부제로 개최됐으며 서약에 동참한 100명의 CEO는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내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 이래 위생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협력, 지속가능경영 등의 경영혁신을 주도해 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CEO를 비롯한 경영층이 솔선수범해야 윤리경영 체계가 견고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2004년부터 매년 CEO 서약식에 참여해 왔으며 CEO 직속 윤리경영 실천 전담조직인 윤리법무본부를 두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강화해 왔다"며..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익 3581억…전년比 1.8%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올 1분기 매출은 1.41% 증가한 4조97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52.9% 증가해 2611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1조8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에너빌리티 조기 수금 및 밥캣 영업활동의 호조 영향"이라고 밝혔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에너빌리티 부문 1분기 수주는 국내외 설비, 서비스 등을 포함해 6336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분기말 기준 14조9839억원이다. 올해 수주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EPC, 신재생 프로젝트 등을 기반으로 연간 전망인 6조3000억원을 유지한다.
DL 1분기 영업익 1723억원…작년 동기比 149.7%↑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DL그룹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9.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2021년 기업 분할 및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41억원으로 9.07% 증가했다. 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DL케미칼을 비롯한 화학 계열사는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인 위기 속에서도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생산 및 판매 호조와 지난해 말 증설한 PB(폴리부텐)의 견조한 업황 속에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40% 끌어올렸다. DL케미칼의 자회사인 크레이튼과 카리플렉스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기업 보험 시장서 중소기업 규모 30%대…정부 유관기관 협업해야"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중소기업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해 손해보험 및 공제 산업, 중소기업 관련 단체, 정부 유관 부처들이 노력하고 협업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중소기업보험시장 규모는 해외 주요국 대비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고, 만기환급금 지급 보험상품을 선호해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혜성 고문·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현황과 이슈'라는 주제로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규모 추정과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가입 특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국 기업성 보험 시장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60%를 상회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비중은 22.3~34.2%에 머물러 있다. 국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률은 화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을 제외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주요국과 비교해 기업..
이태원특별법 본회의 통과…유가족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을.."아시아투데이 유제니 박지은 기자 = 여야가 핵심 쟁점을 일부 수정하기로 합의한 뒤 재발의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고쳐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법안을 재석 의원 259명에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통과시켰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야당이 지난 1월 단독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이 있은 지 이틀 만에 여야가 합의해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면서 기존 법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국민의힘..
삼일PwC "바이오·헬스케어 M&A 시장 활성화 기대돼"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이 다양해지고 성숙해지며 인수합병(M&A) 시장이 회복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년간의 약세장이 마무리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효율화, 디지털 혁신을 고려해 M&A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삼일PwC는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M&A를 위한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일PwC가 한국바이오협회와 M&A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행사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M&A 절차와 고려 사항 및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 지원센터장(파트너)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2022년 하반기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새로운 출구 전략이자 필수 경영 전략으로 M&A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달 전국서 3만6000가구 아파트 공급…월별 기준 올해 최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6235가구(임대 포함)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1만8786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3576가구)보다 1만5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9068가구)과 비교해도 2배 증가한 수치다. 경기가 1만5742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은 2335가구, 인천은 709가구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공급이 예정된 물량은 지난달(1만4891가구)보다 2500여가구 증가한 1만7449가구다. 작년 동월(5295가구) 대비 3배 이상 많다 충남이 371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2626가구), 부산(2560가구), 울산(2514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지역별로 엇갈릴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1∼4월 전국 청약경..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게 되면서 윤 부회장이 이사회의 추대를 받아 이뤄졌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는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콜마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임진한 프로, 골프존아카데미서 숏게임 공개레슨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세계적인 교습가로 통하는 임진한 프로가 공개 레슨을 통해 골프존GDR아카데미 회원들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골프존GDR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30일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서는 골프레슨의 대가 임진한 프로의 숏게임 공개 레슨이 마무리됐다. 이번 공개레슨은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서 가장 열정적인 골퍼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밀착 숏게임 공개 레슨으로 진행됐다. 임진한 프로는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 마련된 숏게임 연습장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어프로치 샷과 스코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퍼팅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한 회원 전원에게 원포인트 터치 레슨을 선보이며 현장에 참여한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은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 GDR 플러스의 프라이빗 타석뿐만 아니라 벙커샷, 어프로치, 퍼팅까지 모든 샷을 연습하고 체계적인 일대일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골프존GDR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