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액 자산가 유치' 경쟁최근 은행권이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PB(프라이빗 뱅커) 센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시장이 은행의 미래 먹거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고액자산가들은 부동산 투자보다는 절세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고액자산가의 투자 전략이 변화하면서 은행들도 PB센터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특히 비이자 수익원 확대를 위해 PB센터 확장에 나서는 만큼 은행 간 외부 PB인력 영입 경쟁도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2호점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3호점을 강남 도곡동에 열 계획이다.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KB골드앤와이즈..
한예슬·류성재, 혼인신고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다"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부부가 됐다. 한예슬이 운영하고 있는 '한예슬 is' 채널에는 7일 '내 가방 속 궁금해?(What's REALLY in My Bag)'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한예슬은 "오늘 또 우리 이쁜이들에게 너무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지. 내가 '진짜 너무 좋다 이거다' 하는 거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어. 끝까지 더 이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라며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어"라고 알렸다. 이어 "사실 이 영상을 찍을 때쯤이면 준비하고 있는데 아마 이 영상이 편집되고 나갈 때쯤이면 이미 혼인신고가 돼 있을 거야. 그래서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인 거야. 아니 근데 예전부터 품절녀였지. 왜냐면 사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에 한 번도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거든"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부부'라는 말은 살짝 닭살 돋긴 하다...
"반등 도전" 대교 강호준號, '게임 체인저'로 뉴이프 확대한다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대교가 올해 흑자전환이라는 목표를 향해 시니어 사업 '대교뉴이프' 확장의 고삐를 죈다. 이를 위해 회사는 1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사업에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며 양질의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대표이사 임기를 다시 시작하는 강호준 대교 대표 역시 뉴이프의 수장을 겸임하며 눈높이 못지않은 주력 수익원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7일 대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독립법인으로 설립된 대교뉴이프는 최근 3건의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품질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협약을 맺으며 연구·개발 중인 시니어 케어에 필요한 전문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전국의 작업치료사에게 검증받는 한편, 작업치료사들의 취업 연계 및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 이어 인천 남동구와의 협약으로 뉴이프의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지원하게 됐으며 최근에는 시니어 케어 전문 플랫폼 기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와 맞손을 잡으며..
"선도지구로 빠른 재건축" vs "공사비 치솟아 글쎄"…1기 신도시 '동상이몽'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선도지구에 대한 규모 및 선정 기준을 이달 발표한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 사이에선 인접 단지끼리 통합 재건축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도지구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일종의 시범단지로, 일대 사업 추진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순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 및 기준을 발표할 전망이다. 총 정비 대상 물량의 5~10%(2~3만가구)가 지정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지자체별 예상 물량은 △분당 9700가구 △일산 6800가구 △평촌·산본·중동 각각 4100가구 등이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안전진단 면제 및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는다.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 예상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클수록..
학력과잉 그늘…'쉬는 청년' 많아지는데 직무급제 도입은 요원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에 취업하는 '하향취업'이 20여 년 넘는 기간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들이 '쉬었음'을 택하는 비중도 늘면서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률 등 고용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상대적 일자리의 질은 악화됐을 수도 있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계층 간 이동성을 높이는 사회이동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청년·여성 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고졸 채용을 늘리고, 민간 부문으로 향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이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향취업 청년들의 전문성 취득을 돕고, 상위 일자리로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구조와 노동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021년 발표한 'BOK 이슈노트: 하향취업의 현황과 특징'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 수 대비 하향취업자 수로 정의한 하향취업률이 2000년대..
현대홈쇼핑, 영업익 전년比 247.4%↑…"본업·자회사·지주사 편입 호재多"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홈쇼핑업계 불황에 고심하던 현대홈쇼핑이 오랜만에 웃었다. TV시청률 감소와 이커머스로 고객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현대L&C와 한섬, 현대퓨처넷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며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한 것도 주효했다. 여기에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서, 현대홈쇼핑이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에 안정성을 갖추게 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70억원과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7, 247.4% 증가한 수치다.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9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
[석유·수소 공존의 길] 에쓰오일, '샤힌'이 이끄는 신에너지 전환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에너지 전환기를 앞둔 에쓰오일의 선택은 대규모 투자였다. 9조원이 훌쩍 넘는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책임지는 에쓰오일의 모기업, '아람코'의 신기술이 총동원 됐다.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최첨단 복합석유화학시설, RUC·ODC 프로젝트의 넥스트 레벨이라 할 수 있다. 원유에서 중간 정제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획기적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원가 경쟁력에선 역내 따라올 기업이 없을 거란 관측이 쏟아진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마진 구조를 혁신해 나간다는 구상으로, 궁극적으로는 수소·바이오연료 등 새로운 에너지 사업 기반 마련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쓰오일이 날린 '샤힌(Shaheen·매)'은 결국 미래를 주도할 '그린 이니셔티브'의 시작점이 되는 셈이다. 국내 석유화학사상 최대 규모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부지정지공사 및 EPC(설계·조달·시..
KT&G복지재단, 대학생 봉사자들과 한강 환경정화 나서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KT&G복지재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과 함께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강 환경정화를 위한 '아름드리 피크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원효대교 남단부터 여의하류IC 교차로까지의 왕복 5㎞ 구간을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앞서 재단은 2018년부터 도심 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아름드리 피크닉' 한강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13일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1500그루에 달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연세대 특임교수 연구팀, 디스플레이 개발 난제 '푸른빛 양자점' 원리 규명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김동호 연세대 특임교수 연구팀이 초고효율, 초고색순도의 푸른빛 양자점의 특성을 밝혀냈다. 7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친환경 푸른빛 양자점의 대표 소재인 아연셀레늄텔레나이드(ZnSeTe)를 기반으로 양자점 모양과 발광 성질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양자점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매우 작은 입자로, 크기나 모양을 제어해 발광 성질을 조절할 수 있다. 높은 색순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점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위해서는 RGB 색상의 양자점을 최적화해야 한다. 이중 푸른빛 양자점은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인해 결함이 발생하기 쉬워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규칙적인 면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플루오린화 수소산(Hydrofluoric Acid)을 이용해 불규칙한 둥근 형태에서 규칙적인 정육면체 방향으로 성장한 양자점을 관측했다. 정육면체 양자점은 매우 높은 양자수율로 높은 성능과 색순도를 보였다. 연구팀..
[의료대란] 고발된 복지·교육부 장차관…처벌 가능성은?아시아투데이 임상혁·김채연 기자 = 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 등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만 지금까지 밝혀진 정황으론 처벌까지 이어지긴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의료계 "정부, 계속 말 바꿔…수사 통해 밝혀내야"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와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7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등 5명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날 이 변호사는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부터 회의록을 만들지 않았다면 작성의무 위반이자 직무유기죄에 해당하고, 은닉을 시도했다면 별도로 가중 처벌 조항인 공공기록물 은닉죄, 폐기했다면 폐기죄에 해당한다"며 "나아가 형법상 공용 서류 무효죄에도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복지부와 교육부는 회의록 유무에 대..
[원포인트건강] 과민성 방광 환자, 약물 치료 시 치매 발병 위험 주의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과민성 방광 환자 약물 치료에 사용되는 항콜린제와 베타-3 작용제 모두 치매 발병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비뇨의학과 함원식·박지수 교수 연구팀이 과민성 방광 환자 약물 치료제인 항콜린제와 베타-3 작용제 사용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성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비뇨기과 포커스(European Urology Focu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15~2020년까지 과민성 방광 진단을 받은 환자 345만 2705명을 대상으로 항콜린제 단독요법, 베타-3 작용제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으로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도를 각각 비교했다. 평균 추적 기간은 1년 10개월이었다. 전체 환자 중 항콜린제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 비율은 56.3%(194만 3414명), 베타-3 작용제 단독요법은 19.5%(67만 1974명), 병용요법은 24.2..
상승세 고진영, 4번째 우승 노리는 LPGA 대회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최근 컨디션을 되찾은 고진영(29)이 통산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대회에서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연승에 도전하는 라이벌 넬리 코다(26·미국)의 3주만 복귀가 최대 변수다. 고진영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에서 지난해를 포함해 세 차례나 우승했다. LPGA 통산 15승 중에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했다. 뱅크 오브 호프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던 2019년 처음 정상을 밟은 고진영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를 건너뛴 뒤 2021년 다시 우승해 2연패했다. 2022년에는 이민지(호주)에게 타이틀을 내줬지만 작년 다시 연장전 끝에 이민지를 제치고 우승을..
韓골프 특급 기대주 이효송ㆍ크리스 김, 세계가 놀라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지난주 골프계에는 한국인 또는 한국계 남녀 골프 유망주가 나란히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이슈를 낳았다. 국내 아마추어 최고 유망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집어삼킨 이효송(16)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를 이루며 한국인 골프 유전자(DNA)의 우수성을 다시 세계에 각인시킨 영국 국적의 한국계 골퍼 크리스 김(17·한국명 김동한)이 주인공이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은 지난 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7타차를 뒤집고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2008년생으로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덜컥 우승하며 JLPGA투어 역대 최연소(15세 176일)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이효송은 국내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특급 유망주다. 두 살 많은 언니들과 팀을 이뤄 지..
한수원, 원전 해체 첫걸음…국내 최초 제염 시작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고리1호기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고리1호기의 계통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제염(除染)은 원전 운전 중 원자로 냉각재 배관 등의 내부에 침적된 방사성물질을 화학약품을 이용해 제거하는 작업이다. 제염은 안전한 해체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계동 제염이 완료되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체 승인을 내리기 때문에 원전 건물을 실제로 철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수원은 이번 계통제염 과정에서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기술과 장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계통제염 수행 경험을 활용해 국내 해체기술의 실증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향후 거대한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계통제염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리1호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해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
오토플러스 '친환경 중고차 상품화' 선도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티유브이슈드 '전기차·하이브리드(EV·PHEV) 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차량의 점검·정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EV·PHEV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 필요성을 티유브이슈드에 제안했고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에서 현장 실사와 전기차 정비 시연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티유브이슈드 'EV·PHEV 정비 부문'에서 인증받은 자동차 정비 공장은 오토플러스의 ATC가 유일하다. ATC는 올해 심사에서 소방시설 및 작업자 교육 커리큘럼의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EV·PHEV 정비 부문 심사는 정비 숙련도·사업장 및 시설 인프라·정비 부품 및 장비·전기차 정비 및 사고 예방 교..
"우수한 품질 인정" 파리바게뜨, ‘2024 몽드 셀렉션’ 3년 연속 수상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파리바게뜨의 대표 선물 제품 4종이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인 '2024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몽드 셀렉션은 유럽 벨기에에서 창립된 60년 역사의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이다. 80여명의 전문 평가단이 제품의 맛과 패키지 등 25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 제품은 '만월빵' '제주마음샌드' '가평맛남샌드' 등 3년 연속 수상 제품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 등 총 4종이다. 지난 2022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 수상한 이후 회사는 이번 연속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또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몽드 셀렉션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지방환자 '원정진료'비 年 2조 돌파, 심각해지는 '의료격차'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출구 없는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것은 바로 중증·응급환자들과 그 가족들일 것이다. 특히 필수의료의 지역격차가 심화되면서 비수도권 환자 3명 중 1명은 '수도권 원정 진료'를 하는 상황이 됐다. 의료격차는 결국 지역양극화로, 지역소멸로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환자 36.3%은 거주지 밖 시도에서 '원정 진료'를 받는 환자로 조사됐다. 특히 빅5라 불리는 서울의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아산병원을 다니는 지방환자의 '원정진료'비가 지난해 기준 연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공공보건의료 통계'를 보면 2021년 상급종합병원 환자 중 거주 광역시도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비율(관내 이용률)은 63.7%였고, 나머지 36.3%, 즉 3명 중 1명 이상은 타 시도에서 진료를 받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70년 연극 외길' 故임영웅 산울림 대표 영면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70년 연극 인생 외길을 걸어온 고(故)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전 7시 임 대표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오전 9시께 치러진 영결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유족과 동료 연극인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배웅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연극에 대한 열정을 회상하며 추모했다. 박정자 배우는 추모사에서 "선생님과는 산울림 소극장 1주년 기념 공연인 '위기의 여자'에서 연출가와 배우로 처음 만났다"며 "훌륭한 연출가는 배우에게 정확한 요구를 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설득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고인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디디'를 연기한 전무송 배우는 "선생님은 우리 연극계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 가르침을 남기셨다"며 "..
60세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 해마다 증가...낙상·추락 절반 이상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노인 인구가 늘면서 최근 3년간 60대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가 해마다 8% 가량 증가했다. 절반 가까이가 낙상·추락사고였다. 7일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60세 이상 노년층 안전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질병을 제외한 노년층 안전사고는 총 77만9490건으로, 해마다 연평균 25만983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3만8732건, 2022년 25만9704건, 2023년 28만1054건으로 노년층 인구 수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또한 매년 8% 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비율이 38.6%로 가장 높았고, 70대(29.4%), 80대(26.5%)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노년층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사고가 33만332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교통사고가 16만 4585건(21.1%)으로 뒤를 이..
금호석화, 불황에 현금 늘렸다… 수익성 위주 경영 돌입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1분기 업황 부진에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영업실적을 올렸지만, 현금은 오히려 60% 늘리며 불황에 대비해 체력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 매출이 1조66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4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24.9% 감소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전문기 대비 수요가 회복하고 고부가 제품을 판매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감소해 4.2%를 기록했다. 2분기는 원재료 부타디엔(BD)의 시장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 리스크 등으로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화는 원재료 하락 기대감으로 구매 관망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제품 및 시장 별 판매 조정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추진한다. 합성수지 사업 역시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스타이렌(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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