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에 무한 직진 "진짜 내 스타일"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나는 솔로(나는 SOLO)' 20기 정숙이 영호를 향한 직진에 시동을 건다. 15일 방송될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뽀뽀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숙이 '호감남' 영호에게 본격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정숙은 첫 데이트 선택에서 충격의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뒤, "영호랑 대화 한번 해봐야겠다.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제대로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숙은 순자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호에게 "같이 가요"라고 먼저 '1:1 대화'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너 나보다 (나이)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반말 플러팅'을 한다. 또한 정숙은 "자기소개 진짜 인상 깊게 들었다. 그래서 진짜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놓고 호감을 표현하더니 "너랑 있으면 그 자리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 네 외모가 좋다. 너의 자기소개가 내 마음을 거스른 게 없었다"라고 영호를 '무한 칭찬 감옥'에 가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올해 영산효행상 수상자 10명 배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주는 영산효행상에 올해는 1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29회째를 맞은 영산효행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 공경과 자녀 사랑을 실천해 성경이 가르치는 십계명 중 하나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잘 지킨 성도들을 격려하고 또 이들의 효행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정됐다. 효부상, 장한 남편상, 장한 아내상, 효자상, 훌륭한 어머니상, 훌륭한 아버지상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부상을 수상한 윤영희 씨는 '두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행을 인정받았다. 시어머니가 둘인 사실을 알고 결혼한 윤씨는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 시어머니 집을 오가며 섬겼고,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는 두 시어머니를 한 집에 모셨는데 그중 한 분은 10년 전 돌아가실 때까지 병수발을 했고, 현재는 구순이 넘은 시어머니의 치매 수발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까지 취득했을 정도이다. 또 장한 남편상을 수상한..
SPC삼립, 올 1분기 영업익 173억…전년比 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PC삼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0%에서 2.1%로 0.1% 상승했다. 순이익은 85억원에서 93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매출은 8301억원에서 8306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유통·기타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상승, 푸드 사업부문의 영업손실 축소로 요약될 수 있다. 실제 베이커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60억원에서 129억원으로 19.4% 감소됐다. 반면 유통 사업부문과 기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74.5%, 47.9% 증가됐다. 여기에 푸드 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24억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되면서 베이커리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회했다. 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067억원에서 1043억원으로 2.3% 감소됐다. 매출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중은 2.0%에서 2.1%로 0.1% 포인트 올랐다..
목소리 기부·갯벌 보존 등…온정 손길 잇는 유통街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유통업계가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했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직접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 신청에서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임직원이 몰려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고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정했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 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역할 별 리허설도 진행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 편집을 거쳐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7월 중으로 다문화 가정 및 사회단체 2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11일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고려아연 "美시장서 구리 생산량 5배 확대…재활용 방식 채택"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고려아연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구리 생산량을 약 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구리 생산량을 늘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미국에서 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란 계획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지난해 3만톤가량이던 구리 생산량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본업인 아연 제련에 더해 배터리 금속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태양광패널·전력망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되는 만큼 그 수요도 늘고 있다. 고려아연은 산업폐기물이나 폐가전제품에서 금속을 추출·재가공해 판매하는 '도시광산업'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미국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도시광산업은 구리를 생산하는 데 수익성이 높은 방식"이라면서 "100% 재활용되는 만큼 훨씬 더 지속 가능한 구리..
"켈리 효과"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25%↑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한 4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6.4%에서 7.8%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220억원에서 262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매출은 6035억원에서 621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의 중심엔 지난해 출시한 켈리가 있다. 켈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맥주 부문 전체 매출이 1838억원(2023년 1분기)에서 1927억원(2024년 1분기)으로 4.8% 증가했고, 영업손실 35억원에서 영업이익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소주 부문 매출은 3663억원에서 3748억원으로 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4억원에서 388억원으로 10.6% 줄었다. 효율적인 비용 집행도 한몫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가 229..
어도어 "S부대표 주식 매각은 전세집 때문…하이브 주장 말도 안돼"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이 S부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의 감사에 앞서 주식을 매각한 것에 대해 "전세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14일 S부대표가 감사를 미리 예상하고 주식을 매각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S부대표는 4월 22일 하이브의 감사권 발동을 미리 예상하고 주식 950주(약 2억 원 규모)를 일주일 전인 4월 15일 매각한 것이 된다. 어도어 경영진은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S부대표의 해당 거래로 인해 차액은 1900만원에 불과하다. 부대표는 4월 8일 전세집 계약을 진행했고, 전세집 잔금을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다"라며 부동산 계약서를 공개했다. 앞서 하이브는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어도어의 S부대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부대표의 주식 매도 시점인 4월 15일은 어도어 경영진이 하..
환경정화에 팔 걷어붙인 식음료업계…자연 지키기 나섰다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식음료업계가 환경정화 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해온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계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만경강 강물에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EM 흙공 3000개를 던졌다. EM 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 흙공 던지기,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이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
올 하반기 흥행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 글로벌 팬들과 적극 '소통'크래프톤이 2024년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개발자들과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디스코드'는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소통 창구다. 게임 속 많은 길드들이 디스코드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방식으로 '게임 전용 메신저'부터 '범용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한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공식 디스코드를 개설해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의 창구로 중요 공지사항이나, 커뮤니티 이벤트, 피드백 등에 활용하고 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선착순 5만 명의 제한을 뒀지만, 지속적인 신청 문의로 추가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특색 있는 비주얼로 긴장감 있는 던전 탐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몬스터 사냥, 보물 수집, PVP 경쟁, 탈출 등 짜릿한 모험이 특징이다.지속적인 소통 행보도 눈길을 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시공권 획득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원이며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부족한 투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가 항목 중 항만, 해안, 해양, 환경 등 항만 조성에 필요한 주요 역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는 게 동부건설 설명이다. 전단면 광폭 DCM(심층혼합처리) 공법을 적용해 호안기초 조성 및 투기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육·해상 작업기지를 신규로 확보해 단계별 시공계획을 최적화했다. 부상토 유출..
가열되는 아워홈 '남매의 난'…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임시 주주총회 시기가 정해지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막내 여동생인 구지은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캐스팅보터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가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오는 3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회사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핵심 안건은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의 가결 여부다. 앞서 지난 4월 정기주총에선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된 반면, 구미현씨와 구씨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은 가결됐다. 아워홈의 지분을 19.28%를 보유한 구미현씨가 구본성 전 부회장(38.56%)을 지지했기에 가능했다. 두 사람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한 만큼, 표대결이 진행될 경우 승리하게 된다. 실제 2021년 당시 구미현씨는 구지은 부회장의..
이우현 "한미 통합 불발에 성찰…태양광 등 잘하는 분야 집중"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한미약품 통합 실패 이후, 성찰을 통해 당분간 제약·바이오 사업에 대한 진중한 접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및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해당 건을 무사히 완수하는 것이 우선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해외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만큼 인적 교류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비이오 투자에 정진하겠단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한미 통합 건이 계획대로 안됐기 때문에 왜 안됐는지 성찰을 하고, 새로운 투자 건은 천천히 결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OCI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한미약품그룹 통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3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한미)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5913억원…화재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5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원과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 104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 1분기 자사주 4000억원을 소각 완료한데 이어 5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을 계획중이다.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장기 건전성 관리 전..
민생안정지원단 본격 활동 개시…내달 소상공인 대책 발표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민생문제 해결의 시작과 끝이 현장이 돼야 한다"며 "정책 효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해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고금리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도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출범한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의 첫 번째 현장소통 활동이다. 민생안정지원단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금융부담이 증가한 소상공인들에 대해 현재 추진중인 소상공인 이자환급, 대환대출, 만기연장,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확대할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신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려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플랫폼 기업..
기아 EV3,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장착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기아가 신형 중저가 전기차 EV3에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를 장착한다. 기아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탑재되는 첫 사례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가 기아의 EV3에 탑재된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 공장이다. 해당 공장에서 초기 양산 물량 중 일부가 신형 EV3에 장착될 예정이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중저가 모델로, 앞서 업계에선 보다 저렴한 중국산 LFP(리튬·인산·철)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바 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해외 공장 생산으로 NCM배터리 단가를 낮춰 분위기가 반전됐다. NCM배터리는 LFP배터리보다 밀도가 높아 고출력을 낸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조금 혜택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전기차..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원…16분기 연속 흑자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HMM이 올해 1분기까지 총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운임이 상승하고 업황이 견조해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14일 HMM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33%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8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6억 원(6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글로벌 선사 중 상위 수준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p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제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發) 이커머스(e-Commerce) 물량 증가 및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본부장 임명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CJ대한통운이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에 윤진 전 FT본부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 이후의 후속 인사다. 그간 신 대표가 총괄 대표와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모두 맡았으나, 윤 신임 대표를 새로 선임한 것이다. 한국사업부문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진 신임 한국사업부문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 수익성 개선과 양적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L사업에서 매출액 2조 85..
삼성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2531억원…전년 比 0.2%↑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삼성증권이 리테일과 자산관리(WM) 중심의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을 소폭 개선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31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순수탁수수료 수익은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고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771억원으로 70.5% 늘었다. 반면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454억원으로 39.4% 줄었으며, 상품운용손익·금융수지는 2871억원으로 8.55 감소했다. 삼성증권 측은 "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레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IB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호실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8%↓…"2분기 다양한 신작 출시"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넥슨은 2024년 1분기 매출 9689억원(엔화 약 1084억엔), 영업이익 2605억원(엔화 약 29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2분기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14일 넥슨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의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1분기에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게임 내 경제 균형 회복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로드맵을 수립, 이용자 케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 1분기 전망치 상단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K리그 인천, 물병 투척 사건에 '홈 2경기 응원석 폐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 팬들의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응원석(S구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다. 당시 2-1로 승리한 서울의 일부 선수가 인천 서포터스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긴 했지만, 홈 팬들이 던진 물병이 서울 주장 기성용의 급소에 맞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은 오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 현대전 2경기에서 서포터스가 주로 쓰는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한다. 이는 인천전용구장 전체 1만8159석 중 약 5000석에 해당한다. 인천 서포터스는 이 조치를 수용하겠다며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를 포함한 5월 잔여 전 경기(3경기)에서 팬 단체 응원을 주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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