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국내외 가상자산 시총 증가…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기대 영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작년 하반기 동안 국내외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상반기 대비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현물 상장지수펀드(BTC 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가격 상승세를 보인 데 기인한다. 국내에선 일부 사업자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국내 가상자산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29개 신고 사업자에 대한 작년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와 국내시장의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143조원, 4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각각 39%, 53% 증가했다. 국내외 호재 발생에 따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격과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먼저 해외에선 가상자산업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비트코인현물 ETF 출시를 앞두고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에선 일부 사업자의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 등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
'돌싱글즈5' 이혜영·유세윤→은지원, 1대1 한잔 데이트에 화들짝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돌싱글즈5'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기습 발표된 '1대1 한잔 데이트' 공지에 놀라워한다. 16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5' 2회에서는 제주도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이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를 진행한 뒤, 심야의 '1대1 한잔 데이트'에 돌입하는 현장이 진행된다. 이날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의 과거사를 훌훌 털어버린 돌싱들은 '1대1 한잔 데이트' 공지 메시지를 받자, 모두 고민에 빠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5MC들 역시 "뭐야, 너무 갑작스러운데?"라며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지혜는 "시즌4에 진행한 '1대1 티타임 데이트'의 새 버전이구나!"라며 몰입하고, 은지원 또한 "첫날 밤 바로 술을 먹여버리네? 이 데이트가 진짜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한다. 돌싱녀들은 재빠르게 '꽃단장'을 하고, 한 돌싱남은 "누구랑 데이트할 거예요?"라고 자신의 '룸메이트' 돌싱남의 속을 떠본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과 비하인드 사진 공개 "예쁜 솔선 커플"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변우석은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변우석이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의 모습이다. 변우석은 극 중 선재가 다니는 연서대학교 과잠(대학교 과점퍼)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임솔 역을 맡은 김혜윤과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변우석의 게시글에 함께 출연 중인 송지호는 "이봐 류, 내 주먹도 막고 대다네"라고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석이 업고 튀어" "과잠 정말 잘 어울린다" "임솔(김혜윤)이랑 케미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우석이 출연하는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변요한→'뉴진스님' 윤성호, '유퀴즈' 출연…유재석 홀린 입담들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변요한, '뉴진스님' 윤성호가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4회에는 길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학생과 디제잉하는 '뉴진스님'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윤성호, 비장한 눈빛으로 낭만을 그리는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다. 경남 하동에서 한 식당 사장이 떨어뜨린 현금 122만 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현금 주인인 국밥집 사장과의 인연으로 '평생 국밥 이용권'을 받게 된 양은서 학생은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례금으로는 원픽 아이돌의 굿즈를 사기 위해 저축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의 대명사 차은우를 녹화장 1열에서 직관하는 모습부터 독특한 고민상담,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 챌린지까지, 양은서 학생의 밝은 기운이 현장을 흐뭇하게 만들었..
영풍그룹 장녀 장혜선씨, 영풍문고 4억 투자해 8000만원 배당 챙겨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의 장녀 장혜선씨의 지분투자 성과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에 참여해 영풍그룹 계열사 영풍문고 지분 30%를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 취득한 20% 지분 덕에, 21%에 달하는 투자성과를 내기도 했다. 영풍문고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음에도 이전에 없던 배당을 실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씨 일가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고려아연 등 계열사 지분을 늘려온 만큼 이번 영풍문고 배당도 오너일가의 곳간을 채워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풍문고는 올해 4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8억2100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배당성향은 49%에 육박한다. 영풍문고는 2020년 8월 존속법인 영풍문고홀딩스와 신설법인 영풍문고로 물적분할했고, 분할 당시에는 영풍문고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제3자 배정..
"형제 우애 중요"…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유언장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올 3월 작고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유언장을 통해 형제 간 우애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가는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의절 상태로, 고 조석래 명예회장 타계 후 유산 배분에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유언장에는 조 전 부사장에도 적절한 유산을 배분하고 소송보다 화합을 추구하라는 조석래 명예회장의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타계 전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했으며, 이 유언장에는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 재산 일부를 물려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 및 주요 임원진 등의 횡령·배임 등을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벌여 '형제의 난'을 촉발한 바 있다. 이후 효성그룹의 승계구도에서 조 전 부사장은 제외되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중심으로 후계구도가 형성됐다. 조 전 부사장은 효성과 연을 끊다시피하고 오랜 기간 의절..
차가원 회장, 비오·산이 법적 분쟁에 직접 나섰다 "아티스트 끝까지 보호"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차가원 회장이 비오와 산이가 미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중인 가운데 직접 입을 열었다. 차가원 회장은 15일 "저는 원헌드레드(ONE HUNDRED)의 공동 설립자이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메이드)의 최대 주주"라며 "며칠 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페임어스)와 빅플래닛메이드 간 분쟁 중 정산 대표(산이)의 SNS를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고 마치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던 것처럼 명예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와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한 MC몽 대표에게까지 인신공격에 가까운 억지 주장이 이어졌다"면서 "엔터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여러 사실 무근의 루머들에도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마음으로 묵인했으며, 페임어스와의 분쟁 역시 조용히 법적 판결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저의 인내와 침묵이 자칫 빅플래닛메이드와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 이미지를 훼손할지 걱정되어 용기 내어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차가원 회장은 "온라인에 이름이 오르내리..
거래대금 증가 호재에도… 증권사 실적 '손실관리'에 갈렸다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키워드는 '손실관리'다.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인한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라는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투자·보유자산 손실이 발생한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선반영한 평가손실·충당금 효과가 1분기에 나타나면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예전에 투자했던 자산과 보유 인수금융 등에서 손실이 발생해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손실 가능성과 이에 따른 충당금 적립은 올해 증권사들을 괴롭게 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면서 평가손실·충당금 적립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기자본 5조원 이상 대형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합은 1조5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독주 '셰플러' vs 2연승 '매킬로이'… PGA 왕좌 진검승부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돌아온다. 최근 상승세에 있는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와 지존 싸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아내의 출산으로 20여 일간 필드를 떠났던 셰플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5승이자 투어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실전 감각이 다소 우려되지만 셰플러의 압도적인 기세를 보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셰플러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을 거두고 있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까지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독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기술적으로 올해는 말렛형 퍼터를 들고 약점을 보완한 퍼트 및 쇼트..
'범죄도시'의 불편한 트리플 천만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4'가 역대 한국 영화 시리즈물 최초로 2·3편에 이어 '트리플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그러나 흥행 과정에서 불거진 스크린독식 논란은 옥의 티로 남았다. 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상영 22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 2'(1269만명)와 '범죄도시 3'(1068만명)에 이어 시리즈에서 세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한 것.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했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처음이다. '범죄도시4'는 특히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빨리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편(1269만명)의 종전 기록(25일)을 사흘이나 앞당겼다. 이로써 1편(688만명)과 3편(1068만명)을 더해 시리즈 전체 누적 관객 수 4000만명 돌파란 대기록까지 세웠다. '범죄도시4'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이정민,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쾌조의 출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정민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KLPGA 3승에 빛나는 지한솔을 상대로 6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쳐 완승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좋은 기운 속에 2010년 이후 14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에서는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승점을 가장 많이 모은 선수 1명이 16강에 오르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정민이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다. 아울러 김자영에 이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번 이상 우승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시즌 1승인 이정민은 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바라보..
OK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최종형 모건 기억해 주길"박루한이 다음 시즌 '킹 슬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느덧 팀 최고참이자 '킹 슬레이어'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이제는 베트남 프린스라 불리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모건' 박루한 선수를 만났다.◆ 지금 베트남은 프린스 박루한 열풍모건은 베트남 프린스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트남과 큰 접점이 없었음에도 큰 성원을 보내주는 것에 모건은 "베트남에서 페이커 다음으로 모건이 인기 많다는 소식을 기사로 처음 접했을 땐 당황했고 신기했지만, 지금은 감사하다"고 했다.그러면서 "행사장에 제 팬이 많은 건 이해되는데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도 현지인분들이 많이 알아보시는 게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런 베트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건이 다시 베트남으로 간다.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박루한을 비롯해 '베릴' 조건희와 '데프트' 김혁규, '쇼메이커' 허수, '루시드' 최용혁이 하노이로..
"뭉쳐야 산다" 식품가, 이색 협업제품 봇물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입맛이 세분화·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선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5일 팔도에 따르면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팔도비빔장을 활용하려는 기업 수요에 맞춰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업 간 거래(B2B)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함께 공동 메뉴인 '팔도비빔치킨'을 개발했다. 팔도비빔장의 맛을 살린 양념치킨으로 신메뉴에 쓰일 비빔장만 2800㎏에 이른다. 팔도비빔장은 '팔도비빔면' 소스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요청에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 액상 소스다. 저칼로리 제품부터 냉면 소스까지 총 7개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은 2400만개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동종·이종 간 경계를 두지 않은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다양화할 목적"이라며 "팔도비빔장의 익숙한 맛..
평균 수익 10%… 돈 몰리는 TDF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데이트펀드(TDF)가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글라이드패스)에 맞게 자산을 배분해 주는 TDF가 평균 10%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자,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TDF 설정액은 9조4645억원으로, 올해 들어 5000억원 이상 투자자금이 유입됐다. TDF는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지난해 7월부터 디폴트옵션이 본격 도입된 이후, 퇴직 연금에 관한 관심이 커지며 TDF 가입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비 국내 TDF 설정액은 13.14% 늘었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전 지정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디폴트 옵션으로 TDF를 운용하면, 예상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성장주에서..
더 격해진 美·中 무역전쟁… 숨죽인 韓 경제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2라운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고율관세 정책 '슈퍼 301조'를 휘두르면서다.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한 관세폭탄에 중국은 즉각 반발 성명을 내는 등 강력한 맞대응 보복 조치를 천명했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강력한 '아메리칸 퍼스트' 정책을 예고하는 등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2018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와 철강산업이 요동친 바 있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고율관세의 타깃은 불공정 무역관행을 일삼는 중국 첨단산업에 맞춰졌다. 현재 25% 수준인 전기차 관세는 100%로, 반도체와 태양전지는 50%, 배터리와 철강은 25%로 인상하는 등 총 18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수입품을..
"일체형부터 AI 콤보까지"… 반백년 혁신 이끈 삼성 세탁기삼성전자가 세탁기 사업 진출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역사를 조명한다. 국내 세탁기 보급률이 1%에 불과하던 1970년대 첫 세탁기를 시장에 선보인 삼성은 세계 최초 애지펄 방식의 손빨래 세탁기 개발은 물론 AI(인공지능)의 개념조차 없던 90년대 지금의 'AI 가전'을 연상케 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써내려 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선 다음달 8일까지 전시회 '수(水)고로움의 혁신'이 열린다. 전시 주제는 세탁기로, 삼성전자가 세탁기 사업 진출 이래 이뤄온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등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삼성전자의 세탁기 사업은 지난 1974년 시작됐다. 앞서 1971년 49대에 불과했던 국내 세탁기 생산량은 삼성이 시장에 뛰어든 해 2만 대를 넘어섰다. 불모지였던 국내 세탁기 시장에 삼성이 불을 지핀 셈이다. 당시 삼성은 펄세이터 방식을 차용한 2㎏(킬로그램) 용량의 수동형 2조 세탁기 'SEW-200'을..
하이브 첫 대기업 지정… 방시혁, 재벌 총수됐다BTS·뉴진스 등 K-POP 가수들이 속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동일인(총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번에도 총수 지정을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올해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신규 지정 공시집단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7개다. K-POP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호텔·관광 산업, 의류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이들 기업 중 자산총액 10조4000억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의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48개다. 교보생명보험과 에코프로가 새롭게 지정된 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과 대우조선해양은 제외됐다. 김남정 동원그..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車·배터리, 반사이익 기대감… 철강, 가격 경쟁력 잃을 수도"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계가 향후 파장과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선 당장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론 미국시장 경쟁력에 도움이 될 거란 분석이 중론인 반면, 배터리 업계에선 길게 보고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내 완성차 업계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조치 핵심 내용이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 부과인 만큼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장단기적으로 현대차나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계가 흔들리진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단기적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현시점에서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가 많지 않아 직접 경쟁하고 있지 않은 데다, 고관세 영향으로 당분간 중국이란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져 반사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관세 인상은 미국이 자국 자동차 산업에 문제가 있다고 생..
부실 사업장 정리 본격화…브리지론 비중 큰 중소형 증권사들, 손실 커진다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의 손실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브리지론에 대한 평가체계를 강화한 만큼, 해당 대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증권사들 중에선 교보증권과 SK증권, BNK투자증권의 리스크가 높은 상태인데, 이들 회사 모두 브리지론 비중이 35% 이상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내놓으면서, 증권사들의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상 사업장은 지원하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리를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등급과 기준을 세분화한다는 구상이..
자체 사업·수익 다각화… 미래투자에 승부 거는 제주항공올해부터 2~3년간 국내 항공업계의 미래는 누구도 속단하기 힘든 그림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마무리는 1조6000억원의 화물 사업의 이동을 뜻하기도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입찰에 참여한 만큼 외형이 대폭 커지는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해당 항공사는 '저비용'이라는 수식어가 버거워질지도 모른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 계열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통합하면 메가 LCC가 나올 수도 있다. 기대감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장이지만 주요 LCC들은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나르는 것만은 확실한 주요 LCC들의 전략을 알아본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1위라고 하기에는 매해 나르는 여객 수가 압도적으로, 전체 항공업계 3위라는 수식어가 더 정확하다. 지난해 국제선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1위 대한항공의 64.4% 수준인 901만여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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