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농가 고충해소와 수익증진위해 노력 할 것"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30일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한 과실 열과(裂果) 피해가 극심한 산내면 얼음골 사과 재배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장병국 경남도의원, 밀양시의회 박원태·석희억 의원, 이상훈 농협 밀양시지부장도 함께 동행해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열과 피해는 가을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부피생장기에 비가 많이 오면 급격한 수분흡수로 과실의 껍질이 터져 생기는 현상이다. 얼음골 사과 재배 농가들은 지난해 탄저병의 영향으로 인한 올봄 개화기 착과율 감소와 최근 발생한 열과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까지 열과 피해는 20~30% 정도로 추정되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아닌 식물의 생리적 현상으로 해석돼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이 어려워 농가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유례 없는 이상기후로 인해 과실의 피해가 발생됐지만 농작물재해보험 인정이 되지않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불교동아리 장학생 40명에게 장학금 수여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29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 D501호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암(주지 일공)이 불교문화대학 불교동아리 '부루나', 스마트시티 융합대학 불교동아리 '바라너지', 글로벌사회 경영대학 불교 동아리 '다르마'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하고 대한불교 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가 간호대학 불교동아리 '메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미륵암 주지 일공스님,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박기련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정각원장 철우스님 등이 참석했다. 미륵암 주지 일공 스님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훌륭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별처럼 보인다며..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시민들 하나로...도시브랜드 구축에 축구만한 것 없죠"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안양 FC가 K리그 1부 승격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하면 꿈에 그리던 승격이다. 구단주인 최대호(66) 안양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 마니아다. 축구를 하려고 시장을 하는 것인지, 시장을 하려고 축구를 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매 경기 직접 관전하고 시민 응원단과 뒷풀이도 한다. - 1부리그 승격이 코앞이다. 지금 심정은 어떤가. "기분이 매우 좋다. 오늘 다 이긴 경기를 비겨서 몹시 아쉽지만, 남은 두 경기 초심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 이 마음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 - 1부리그 승격 확정 순간, 어떤 심정일 것 같나. "정말 저뿐만이 아니고, 서포터스들의 열정, 의지 그리고 안양 시민들의 가슴속에 있던 한을 풀어줬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22년말 승강전 수원삼성전 패배 후 응원단들과 함께 펑펑 같이 울었다. 왜..
극장가의 '관객 가뭄', 11월엔 해갈되나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관객 가뭄으로 신음중인 극장가에 해갈의 단비가 내릴까, 각기 다른 개성을 앞세운 국내외 영화들이 다음 달 '흥행 비구름'을 형성할지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30일 극장가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아노라' '청설' '레드원'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 '글래디에이터 Ⅱ'와 '사흘'이 차례로 개봉한다. 이어 20일 '위키드'와 '히든페이스'가 관객들과 만나고 '모아나 2'가 27일 마지막을 장식한다. 11월 개봉 예정작들의 면면을 훑어보면 겹치는 장르가 없을 만큼 개성은 저마다 뚜렷한 편이다. 올해 5월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노라'는 코미디가 더해진 사회 드라마이고,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설'은 전형적인 청춘 로맨스물이다.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레드원'과 '글래디에이터 Ⅱ'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액션물이란 점이 공통 분모다. 그러나 액션 영웅들의 산타클로스 구출 작전을..
구수환 감독 '부활', 교황청 신시노드홀서 상영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영화 '부활'이 교황청 신시노드홀에서 상영됐다. 지난 24일 교황청 신시노드홀에서 진행된 상영회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추기경 주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노드(Synod)는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교황의 자문기구로 교황청 주교대의원회다. 이번 시노드에는 138개국에서 온 368명의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석했다. 영화 '부활' 상영은 시노드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시노드 총회장 2층에서 이뤄졌다. 영화가 끝나자 추기경 주교들이 이태석재단 대표단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했고 이태석 신부의 누나 이영숙 씨에게도 위로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또한 시노드기간 상영되기까지의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이영숙 씨는 한다고 한달간 현지에 머무르며 곳곳에 도움을 청했고 유흥식 추기경은 장소 섭외에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이태석 재단 역시 2주 동안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시노드 사무국에서 영화와 재단을 소개하는 팸플릿..
[★신곡소식] 박진영·규현·헤이즈, 솔로 아티스트들 신보 발표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박진영, 규현, 헤이즈 등 솔로 아티스트들이 신작을 내놓는다. ◆'30주년' 박진영, 내달 신곡 발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박진영은 11월 4일 새 디지털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 및 타이틀곡 '이지 러버 (아니라고 말해줘)'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박진영의 데뷔 30주년을 장식하는 작품이자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박진영 외에 배우 차주영과 이이경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박진영은 신곡 발표와 함께 연말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스틸 제이와이피(Still JYP)'를 개최한다. 또한 내달 3일 첫 방송될 KBS2 새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규현, 10년 만에 솔로 첫 정규 발표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솔로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11월 27일 공개될 정규 1집 '..
우려가 현실로…中 교민 반간첩법 첫 체포돼 구속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거주하던 한 50대 한국인이 지난해 말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잠을 자다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이후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7월 1일 법을 확대 시행한 이후 처음 한국인이 횡액을 당한 케이스로 주중 한국 대사관의 의도적인 은폐 탓에 사건 해결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교민 사회 다수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벌써 10개월 가량 허페이시 국가안전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국적의 남성 A 씨는 현재 현지의 한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포된 이후 5개월여 동안 호텔에 격리돼 조사를 받다 정식 구속돼 지난 5월부터 구치소로 옮겨졌다고 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A 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출신으로 2016년 중국에 건너왔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비롯한 3∼4곳의 반도체 기업들에서 근무했다..
[시네마산책] 장르적 재미 강조하는 '아마존 활명수' '롱레그스'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30일 나란히 개봉하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롱레그스'는 장르 본연의 재미와 쾌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 활명수'는 '극한직업'의 류승룡과 진선규가 다시 호흡을 맞춘 코미디란 점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롱 레그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란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 착하지만 기대보다 덜 웃기는 '아마존 활명수' 해고 위기에 처한 양궁선수 출신 회사원 '진봉'(류승룡)은 경영진으로부터 아마존의 볼레도르란 작은 나라에 가 양궁 국가대표팀을 만든 뒤 이 대가로 금광 채굴권을 얻어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마존 숲속에서 신이 내린 활 솜씨를 지닌 원시 부족의 전사 세 명을 만난 '진봉'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과 함께 서울로 향한다. 아마존 원주민 전사가 양궁 선수로 거듭난다는 설정 자체가 웃음을 전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이 영화의 목적은 '폭소 만발' 그 이상, 이하도 아니어..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올곧게 자기 길 가는 수많은 손기정 나오길"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서울역 뒤 만리동에 손기정 체육공원이 있다. 박물관도 있다. 손기정 선생이 다니던 양정고보 터다. 박물관에 가면 이준승 사무총장이 있다. 손기정 선생의 외손자다. - 아버님도 육상 선수셨다. "맞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마라톤 4등,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창훈 선수가 제 아버지다." -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전, '마라톤 우승자가 나오면 사위 삼겠다'던 손기정 선생의 발언이 장안의 화제였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셨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당사자인 저희 어머니 생각이 또 들어가야 진실을 알 수 있다. 이미 두 분이 서로 좋아하셨다고 들었다. 할아버지의 말씀은 일종의 결혼 승낙이었는지 모르겠다. 일본에서 태극기를 달고 우승한다는 건 할아버지에게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 이창훈 선수는 손기정 선생님 제자였다. "할아버지 집에서 직접 합숙을 시키면서 훈련을 시켰던 마지막 제자다." - 어떤 분들이 제자..
미 "우크라군, 북한군 공격에 미 무기 무제한 사용"...나토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 미 국방부 "북한군 최전선 투입시 우크라군, 미군 제공 무기 무제한 사용" 미 국무부 "북한군, 러 쿠르스크 전선서 우크라군과 전투 또는 군사작전 지원 우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군이 최전선으로 이동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은 전쟁의 공동 교전국"이라고 이같이 경고하고, "이는 북한이 해야 할 계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기대되는 이유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오는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출시된다.누적 판매량 300만 장에 빛나는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는 한편 올해 초부터 미국과 영국, 필리핀의 얼리엑세스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얼리엑세스 기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호평이 주를 이뤘다.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이유다.◆ 원작 재미는 고스란히 담고 모바일 플랫폼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중무장'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그래픽, 사운드 등은 완벽에 가깝게 모바일로 구현해 내면서 이미 합격점을 받고 있다. 장엄한 음악과 미려한 그래픽 등 PC에서 즐길 수 있었던 현실감 넘치는 요소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즐길..
병무청, 모바일 통지서 5년간 300여만건 활용…정책수요자 맞춤형 병무행정 눈길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정부부처의 행정에 IT기술이 적용되면서 '스마트한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책수요자 대부분이 20대 청년인 병무청은 여타 정부부처보다 더 빠르고, 더 민감하게 정책수요자 맞춤형 행정을 요구받고 있다. 실제로 병무청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까지 모두 각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서 수작업으로 작성해 교부되던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최근엔 민간 상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로 송달하고 있다.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는 지난해에만 총 87만여건이 모바일을 통해 발송됐는데, 정책수요자에 편익을 생각한 병무청의 적극 행정이 반영된 사례다. 병무청은 올 8월부터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기존 카카오에서 네이버까지 모바일 발송 플랫폼을 확대 운영키로 하고 안정적인 병무행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자보 형식부터 인편 교부도…통지서 교부 방식의 대변혁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는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했다. 1988년까지 수기로 쓴 병역..
인스파이어 아레나 장현기 GM, 대중문화예술상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장현기 GM이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중문화예술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들과 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총괄하는 장현기 GM은 국내 라이브 음악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장현기 GM은 2011~2014년 인터파크씨어터 공연 사업 본부장을 지내면서 블루스퀘어 건립·운영에 일조했고, 2023년 인스파이어에 합류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건립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00년 공연 업계에 발을 들인 장현기..
단풍 절경 속 즐거운 콘텐츠 "올 가을은 워커힐로"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평년보다 늦었다고는 하지만 드디어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을 충만하게 느끼려면 시간을 내서 짐을꾸리고 여행을 가야할거 같지만 생각보다 도심 속 단풍 명소들로 사랑받는 곳도 많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가을 시즌을 맞아 단풍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월에서 11월에 이르는 가을 시즌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객실 예약률은 연간 점유율의 약 20%를 차지한다. 특히 객실의 경우 10월~11월 가을 시즌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워커힐은 깊어가는 가을, 캠핑의 감성과 피크닉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캠크닉 패키지'는 아차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편안한 캠핑 분위기와 피크닉을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호텔의 고급스러운 휴식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달에는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 속에서 감미로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워커힐 파크 콘서트', 그리고 단풍이 수 놓인 산책로를 따라..
향군 “北 러시아 파병 즉각 중단하라…추후 북한 돕기 위한 명분화”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향군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러시아가 북한군을 총알받이로 이용해 김정은의 금고로 목숨값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에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했으니 추후 러시아가 북한을 돕기 위한 명분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신상태 향군 회장은 "북한이 중국을 믿고 6·25 전쟁을 일으켰듯 러시아의 지원을 믿고 또다시 경거망동할 수 있다"며 "러시아 파병은 그 여느 도발보다도 한반도의 안보 역학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경천동지할 사건"이라고 짚었다.향군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의 우호 관계를 파괴하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자칫 세계전쟁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향군은 이어 "추후 발생하는 불행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에 있다"며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그간..
[아투★현장] '변신의 귀재' 송강호, 이번엔 배구감독役 "각자의 1승 이루길"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변신의 귀재, 배우 송강호가 배구 감독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송강호)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영화 '조류 인간' '프랑스 영화처럼' '거미집' 등을 함께한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강호는 2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이 끝난 지 오래 된 영화가 오랜만에 개봉을 하게 돼 설렌다. 드디어 관객들에게 '1승'이라는 영화가 소개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 4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보유한 송강호에게 이번 '1승'은 전작들보다 가볍고 소박하다. 송강호가 '1승'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송강호는 "우리의 삶에 누구나 각각의 작은 '1승'이 있지 않나. 우리 영화에서는 그게..
'도봉산 찾은 누구나' 조계종 광륜사 1080인분 사찰음식 공양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의 고승 청화(淸華)스님이 염불선(念佛禪) 수행도량으로 문을 연 서울 도봉산 광륜사가 시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축제를 열었다. 이웃에게 감사함과 자비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1080명분의 식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도봉산 광륜사는 최근 '도봉산 광륜사 사찰음식축제 및 산사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사찰음식 1080인분을 도봉산을 찾은 시민과 불자, 등산객들에게 제공했다. 후식으로 우리차 시음 또한 이뤄졌다. 이와함께 국악가수 권미희씨와 국악인 우지민의 공연, 고금스님 법고, 광륜사 총무 지산스님의 피아노 연주 및 송, 도봉산 광륜사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서울 도봉구사암연합회장 혜안스님과 도봉산 광륜사 주지 명원스님 등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회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광륜사 주지 명원스님은 "천고마비의 계..
[여행] 계백이 계씨가 아니라고?…백제 이야기 따라 떠나는 부여 여행부여/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황산벌 전투로 유명한 삼국시대 백제의 마지막 장군 계백(階伯)은 계씨가 아니라고 한다. 남아 있는 기록이 워낙 적어 확신할 수는 없으나 조선시대 김정호의 대동지지 등에 따르면 계백의 본명은 부여승(扶餘承)이다. 즉 계백은 부여씨였다는 뜻이다. 이 부여라는 이름을 현재까지 간직한 곳이 충남 부여군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옛날 이야기'에 흥미가 생겨 부여로 향한다. 고도(古都)로 가는 김에 조금은 고전적인 기차 여행을 선택해 본다. 부여가 KTX 여행 범주 안에 있다는 것은 여행객으로선 행운이다. ◇ 부여 왕릉원 부여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가량을 달려 공주역에 내린 뒤 버스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부여에 다다른다. 부여의 이야기가 묻힌 곳을 찾아 부여 왕릉원으로 간다. 백제 사비시대(538~660) 왕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군이 있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가면 백제 후기 왕들의 이야기가 짤막하게 적혀..
이정홍 감독의 '괴인', 올해 영평상 작품상 수상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이정홍 감독의 '괴인'이 제44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2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봉한 '괴인'은 기승전결을 구분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기성 영화의 문법을 벗어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녀주연상은 '핸섬가이즈'의 이희준과 '그녀에게'의 김재화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남녀조연상은 '빅토리'의 현봉식과 '시민덕희'의 염혜란이 받는다. 또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의 김다민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고, 신인감독상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에게 주어진다. 이밖에 남녀신인상은 '파묘'의 이도현과 '화란'의 김형서가 수상한다. 한편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원로 배우 문희가 선정됐다. 1965년 이만희 감독의 '흑맥'으로 데뷔한 문희는 1960년대 윤정희·남정임과 여성 연기자 1세대 트로이카로 활동하며 300 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한국 영화 발..
지드래곤 등장·미국서 첫 개최…'2024 마마 어워즈', 어떤 무대 꾸밀까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CJ ENM의 음악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가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입성한다. 약 9년 만에 '마마'를 찾은 지드래곤의 무대도 관심사다. '마마 어워즈'는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는 '빅블러 : 왓 이즈 리얼?(BIG BLUR : What is Real?)'을 콘셉트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하는 빅블러 시대에 도래해 다양한 음악·문화·취향 등이 융합돼 탄생한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윤신혜 CP는 29일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마마 어워즈'는 그 어느 때보다 매우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를 반영한다. 가상과 현실, 시간과 공간, AI와 인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흐릿한 시대에 이 모든 게 융합돼 '마마'만의 '뉴띵(New Thing)'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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