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국내 반입 강화…이커머스 판도 바뀌나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정부가 KC인증(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전기·생활화학제품의 해외직구를 원천 차단키로 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그간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 업체들은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시장서 무섭게 세를 불려왔는데, 이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해외직구는 국내 반입 자체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규제의 첫 발을 내딛여줘서 다행이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직구, KC인증 없으면 이제 못 팔아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용품을 비롯해 전기·생활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80개 품목에 KC인증이 없으면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전문가들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순위에도..
산업부, 재생에너지 CEO 간담회 개최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GS풍력발전·HD현대에너지솔루션·동국S&C·LS전선·두산에너빌리티·한화솔루션·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재생에너지 제조·개발·수요기업 임원들도 참석했다. 정부는 원전·수소·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방향 아래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 왔다. 다만 양적 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계통·국민 비용부담 증가 등 문제점들이 누적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시장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되는 만큼 산업부는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보급에서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발굴·주민협의·인허..
최준호 형지 부회장 특명 "더욱 바쁘게 해외 개척 나서라"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화 상태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 대신 해외로 무게추를 옮겨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형지' 실현에 탄력이 붙으면서 그룹의 2세 경영 체제 역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타지키스탄 섬유 패션 클러스터 구축 지원"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 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
건설경기 불황 속 실적 개선 빛난 중견 건설사 '관심'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 중견 건설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국내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8033억원의 매출과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3%, 33.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분양 사업에서 일궈낸 매출이 1346억원에서 2834억원으로 절반 이상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계룡건설산업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공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및 대안사업, 임대형 민자사업(BTL)공사 등 수주에 적극 뛰어들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DL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15.9%, 13.1%씩 늘어난 5974억원, 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모회사였던 DL이앤씨와의..
배우 전승재,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전승재가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싱글리스트에 따르면 전승재는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승재가 보이지 않자 걱정하던 동료 배우들이 그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을 알고 응원을 보내는 상황이다.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해 이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드라마 '화정' '미스 리플리'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전승재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임영웅·이찬원·정국 등 'KM차트' 상위권 경쟁 뜨겁다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임영웅,이찬원, 정국 등이 'KM차트' 5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16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KM차트' 5월 선호도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임영웅과 이찬원, 정국, 세븐틴, 뷔(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5월 선호도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됐으며 투표는 '마이원픽' '아이돌챔프' 두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K-뮤직 아티스트(K-MUSIC ARTIST) 부문에서는 1위에 오른 영탁이 마이원픽에서 높은 참여도를 얻으며 견고한 위치를 확보했다. 2~3위를 기록 중인 임영웅과 RM 역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찬원 또한 마이원픽에서의 참여도에 따라 역전 가능성도 열려 있어 팬들의 차후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 K-뮤직(K-MUSIC) 부문에서는 임영웅의 '온기'가 각 플랫폼 모두 압도적인 선호도를 얻으며 차트 1위를 차지 중이다. 이에 반해 이찬원의 '하늘여행'은 마이원픽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
배우 하석진, 하얏트 브랜드 필름 마지막 에피소드 오늘 공개배우 하석진 주연의 글로벌 호텔 기업 하얏트와 보그코리아가 협업으로 제작한 두 편의 브랜드 필름 중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배우 하석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필름은 하얏트가 올해 1월 선보인 하얏트의 글로벌 브랜드 플랫폼 'Be More Here' 론칭 일환으로, 국내 여행 애호가 대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두 개의 에피소드는 안다즈 도쿄 도라노몬 힐스와 '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 포트폴리오인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에서 촬영됐다. 오늘 공개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 호텔을 주요 배경으로, 배우 하석진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와 여행이 주는 세 가지 원천을 주제로 담고 있다. 하석진은 호기심이 자신을 여행으로 이끌며('Be More Curious'), 여행지에서도 변함없이 즐기는 운동이 감각과 정신을 더욱 깨어 있게 만들고('Be More Aware'), 여행을 통해 본래 내향적이었던 그가 주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받아 외향적이..
[취재후일담] 故 조석래 회장 유언장, 유산의 의미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지난 3월 영면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에는 의절한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계열사 주식 등의 재산을 물려주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형제의 난을 촉발하고 가문과 기업을 등졌더라도 역시 아버지에겐 물보다 진한 핏줄이자 똑같은 자식이었다는 사실이 재계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조 명예회장이 이런 유언을 남긴 배경을 떠올려 봅니다. 새 출발을 앞둔 장남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에게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는 7월 효성그룹은 신설지주회사 HS효성을 만들면서 두 개의 지주사로 운영됩니다. 존속 지주회사는 조현준 회장이, 신설지주회사는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게 됩니다. 여기에 유류분 소송 등이 더해지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그룹 경영에 부담이 가중 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하지만 철저히 기업을 생각하는 경영자적 시각을 떠나 고인의 뜨거운 부성애를 들여다보면 더 담백하고 납득가는 배경이 보입니다. "천륜을..
오기웅 "1유로 프로젝트 사례 확산 방안 고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동네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차관은 16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1유로 프로젝트코끼리빌라를 방문했다. 1유로 프로젝트 코끼리빌라는 2년간 방치된 송정동의 4층짜리 빌라를 3년간 1유로에 임대해 개조한 곳으로 10개 스몰 브랜드들에게 무상 임대하는 대신 지역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활동 의무를 부여하는 등 지역활성화와 상생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이다. 오 차관은 먼저 1유로 프로젝트 최성욱 대표가 코끼리빌라를 3년간 1유로에 빌리고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지역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사례를 들었다. 또 1유로 프로젝트와 같은 상생 모델의 지속가능성, 전국 확산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을 나눴다. 이후 배러댄서프(서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베러얼스(친환경 제로웨이스트샵) 등 코끼리 빌라에 입점해있는 브랜드들을 방문하며 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브랜드와 지역 간 동반성장에 있어 경험을 공유했다..
'될 곳은 된다'…인천·용인·광명 '완판 분위기' 다시 솔솔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최근 주택 청약 시장에서 다소 고전을 이어가던 인천·용인·광명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되찾고 있다. 이 지역들에서 아파트 분양이 몰린 탓에 청약 미달 단지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완판(100% 계약완료)' 소식을 전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산업단지 등의 호재로 여전한 주택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총 11개 단지가 청약을 진행했지만, 5개 단지가 1순위 청약경쟁률 1대 1을 기록하지 못한 인천에서 최근 완판 단지가 나왔다. 인천 서구 '연희공원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지난달 모든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작년 7월 분양에 나선 지 9개월여 만에 완판을 달성한 것이다. 당시 1275가구를 모집했지만 896건의 접수에 그쳐 미분양이 발생해 선착순 분양 등을 통해 잔여 물량 해소에 나선 바 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배경으로 청라신도시 중심부인 국제신도시의 분양이 모두 완..
BMW·나오미 켐벨, XM 미스틱 얼루어 공개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BMW가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칸 영화제'에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 1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과 협업해 원-오프(단 한 대만 특별 제작되는) 모델 'BMW XM 미스틱 얼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지속적인 개척정신·자신감과 균형감을 투영하는 능력 등 BMW XM과 나오미 캠벨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을 담아 제작됐다. 또한 BMW는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스타나 귀빈 등을 위해 200대 이상의 의전 차량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XM·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i7·프리미엄 순수전기 세단 i5 등 다양한 전기화 모델을 투입해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77회째를 맞은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공식 파트너인 BMW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자체..
"역대 최대 실적" 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익 92%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형지엘리트가 핵심 사업인 '학생복'에 이어 '스포츠 상품화'와 '워크웨어' 사업의 안착에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제23기 3분기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인 92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신장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주력인 학생복 사업의 경우,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낙찰 성과로 매출이 늘고 기업 단체복 수주까지 증가하는 등 핵심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장했다"며 "워크웨어 또한 B2B(기업간 거래) 신규 수주에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수요까지 공략한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서는 기존 협업 구단의 선전에..
"캄보디아 진출 韓기업 300개 넘어…투자 위한 인센티브 확대"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한국과 캄보디아 기업인들이 산업 전 분야에서 상호 투자와 정보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양국 정부가 '전략적 동반 관계'를 수립함에 따라 민간 기업 차원에서도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캄보디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차원의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병내 통상차관보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고, 이희범 한-캄보디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부영그룹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을 비롯해 150여명의 캄보디아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하여, 쑨 찬톨(Sun Chanth..
[마감시황] 美 훈풍·보험주 상승에 코스피 2750선 지켜…2753.00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마감했다. 개인은 9649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4억원, 5931억원어치를 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4.1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우(0.31%), 현대차(0.20%), 셀트리온(1.10%), POSCO홀딩스(0.25%), KB금융(1.86%)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1.04%)은 내렸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가 2750선을 지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손해보험 업종은 7.40% 증가하며 마감했다. 보험사들의 2..
"韓 AI 기본법, EU 규제법과 달리 처벌 無…최소 의무만 규정"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생성형 AI 개발'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며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음성 조작, 딥페이크 등 악용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1년 넘게 계류 중인 우리나라의 'AI 기본법'은 EU의 AI 규제법과 달리 처벌이 존재하지 않고, AI와 관련된 기본적 의무만을 부과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16일 AI 윤리와 안전성을 주제로 한 '2024 AI 세이프티 컴패스(ASC)' 컨퍼런스가 서울 역삼동에서 개최됐다. 컨퍼런스 주제는 '기업을 위한 AI 윤리와 안전 방향성'으로, AI 윤리와 법 제도의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이날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위험할 수 있는 자동차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것은 브레이크와 같은 기술적 안전장치와 더불어 도로교통법과 같은 법과 제도 덕분"이라며 "인공지능 역시 AI 윤리라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며 안전한 인공지능 생태계 구현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초거대 AI 구축이 활발해지며 많..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서울 3.3㎡당 3900만원 육박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고금리·고물가 기조에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멈출 줄을 모른다.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3900만원에 육박했다. 지방도 분양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평균 3891만원으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8%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79만원으로, 지난 3월(1862만원)보다 0.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3%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 상승세 역시 뚜렷하다.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2110만원으로 3월(2086만원)보다 1.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4% 뛰었다. 지방은 지난달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1461만원으로 전월(1457만원)보다 0.3%,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서남권 대개조로 하늘길 뚫리는 여의도…'아크로 여의도 더원' 눈길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시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흐름이 격변하고 있다. 연내 여의도에 버티포트(수직이착륙공항)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서남권을 제조업 중심 공간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노후주거지도 여가와 문화는 물론 녹색감성이 결합된 직·주·락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개발 사업은 여의도의 버티포트 사업이다. 버티포트는 미래 산업의 먹거리로 거론되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기체의 이착륙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승객이나 화물을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이동할 수 있다. 시는 UAM 도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여의도 버티포트 구축을 연내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김포공항~여의도 구간을 'K-UAM 그랜드챌린지..
세아베스틸지주, 美특수합금 생산공장 구축에 2천억 투자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가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과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을 위해 약 2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16일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SeAH Global Holdings, Inc)'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eAH Superalloy Technologies, LLC)'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미국 현지에 특수합금 생산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향후 2년간 약 2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세아베스틸지주가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1490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합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의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우리금융,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협업…인도·동남아 시장 진출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고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Top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
금감원·한국회계학회, IFRS17 보험회계 공동세미나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학회와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 17) 관련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세미나의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한경국립대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으며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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