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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300 of 519

아시아투데이 (10373 Posts)

  • "40억 아파트를 반값에"…'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에 3만5000명 청약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합원 취소 물량 전용면적 84㎡형 1가구 청약에 약 3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분양가가 매매가격의 절반 수준인 19억원에 불과해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3만5076개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전용 84㎡D형 1층으로,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을 포함한 최종 공급가는 19억5638만8000원이다. 지난달 21일 같은 평형이 42억5000만원(32층)에 팔린 바 있다. 저층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전매제한은 3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
  • [급식WAR] 글로벌 노리는 삼성웰스토리…"2033년까지 해외비중 30%로 확대"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삼성웰스토리가 단순 급식사업뿐만 아니라 식자재 유통사업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국내 식자재유통 시장규모가 급식시장보다 더 큰 만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베트남법인을 전초기지로 육성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비중을 203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승승장구하는 베트남법인, 핵심 해외 법인으로 등극 20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7.8%)보다 더 가파르다. 중국·베트남에 위치한 해외법인들도 마찬가지다. 해외법인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7.8% 급증했다. 회사의 전략을 요약하면 △베트남 사업 강화 △식자재 유통사업 확대 등 총 두 가지다. 특히 베트남법인은 글로벌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핵심 해외 법인으로 평가받고 있..
  • 씨마른 매물에… 전세시장 심상찮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지난해 5월부터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 신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해지자 인근 구축 단지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신고가 전세 거래 사례도 늘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 전용면적 107㎡형은 지난달 7일 최고가인 13억원(6층)에 전세 계약됐다. 동일 평형이 작년 9월 8일 1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새 2억원 넘게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전용 202㎡형도 지난달 2일 22억원에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최고가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전세를 찾는 세입자가 많으나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시..
  • 이마트, 내달 68개 대형점포 영업 종료 시각 1시간 연장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이마트가 내달 1일 전국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연장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 같은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4월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 비중이 감소하자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전국 136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로 한 시간 단축했다. 이마트는 내달 30일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7월 1일 통합 이마트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 '안전불감증' C커머스 엑소더스 우리나라 시장을 잠식해 왔던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매출액에 이어 회원수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등 안전성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사용자들이 이용을 꺼리는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 역시 당분간 가입자 이탈 및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BC카드가 C커머스의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대비 매출액이 40.2% 떨어졌다. C커머스의 매출액은 작년 10월을 100으로 놨을 때 올해 1월 153.7, 3월 238.8로 급증했지만, 4월에는 142.9로 쪼그라들었다. 사용자도 줄었다. 아이지에이웍스 자료를 보면 지난달 테무 이용자 이탈률은 40%, 알리익스프레스는 27%를 기록했다. C커머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감소했다. 테무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 4월 1일 기준 11만건에서 이달 10일 5만건까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약 3만3000건에서 1만6000건으로 큰 감소 폭을..
  • 호주·몽골·홋카이도...여름에도 쾌적한 여행지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올 여름 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참고하자. 하나투어가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 여행지를 추천했다. 호주, 몽골, 홋카이도다. 호주는 한국과 정반대로 6~8월이 겨울이다. 이러니 더위 잊고 쾌적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시드니와 인근 관광지를 비롯해 세계적인 건출물 오페라하우스 관람(내부), 돌핀크루즈 및 사막체험 등을 연계하면 멋진 추억 만들기가 가능하다. 몽골은 7월 평균 기온이 22도. 한국의 습하고 더운 날씨와 비교해 쾌적하다.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시차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 광활한 초원에 외에도 사막, 홉스골 호수, 유목민 텐트 등 즐길거리가 많다. 게르에 묵으며 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일본 홋카이도는 겨울여행지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선선한 날씨 때문에 여름에도 여행하기 좋다. 맥주 축제와 꽃축제도 열리고 대게요리, 스프카레, 스시정식 등 미식과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나투어는 6월 30일까..
  • 재판 변수에도… 더 커진 이재용式 선한 영향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0년 넘게 남몰래 이어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새 미담이 전파되고 있다. 조만간 이 회장은 또다시 불법 경영 승계 의혹에 대한 항소심 재판 재개로 법정을 드나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오래된 선행들이 들춰지면서 삼성 경영 철학인 '사업보국'에 대한 꺾이지 않는 의지가 더 드러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15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외 후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웃사랑성금, 해외 구조활동 지원에 더해 지역 교육발전, 균형발전 등 다양한 대외 후원에 1643억7800만원을 썼다. 계열사인 삼성생명도 지난해 집행한 사회공헌기금만 774억9400만원이다. 이 중에서도 1990년 제정된 삼성 호암상 시상에는 매년 30억~40억원의 후원액이 사용된다. 삼성 호암상은 부친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싶었던 이건희 회장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예술 및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격려하기..
  • 신도시 선도지구 기대감에… 고양·성남 구도심 개발 열기 경기 고양·성남시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최대 500% 적용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혜택을 먼저 누릴 수 있는 선도지구가 고양 일산신도시와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각각 3~4곳 지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또 일산·분당신도시 외 고양·성남시 구도심에서도 주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는 곳이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1차 위원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의 노후도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가장 먼저 특별법을 적용받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1기 신도시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부 조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선도지구를 신도시별 정비 대상 물량의 5∼10% 수준으로 지정하는 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는 신도시별 최소..
  • 현대차그룹 GBC 새 디자인 공개… 서울시 인허가만 남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숙원 사업인 GBC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하며 건설 속도전에 나섰다. GBC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한국전력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 5월 착공을 했지만 설계 변경 문제 등으로 그동안 공사 진행은 답보 상태였다. 20일 현대차그룹이 밝힌 새로운 GBC의 콘셉트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를 갖춘 랜드마크 공간이다. 당초 105층 타워를 비롯해 총 5개동으로 계획했던 GBC는 타워 2개동(높이 242m·55층)을 포함해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을 강조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변경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과 자율주행·로보틱스·PBV(목적기반차량)·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인..
  • [집파보기] "다음 계약땐 1억 오를 수도"… 전셋값 상승 속타는 세입자 #.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 자이2차'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용면적 84㎡형을 기존 가격인 9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연장했다. 같은 평형대가 비슷한 시기에 신규 전세 계약한 가격이 10억3000만~10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5000만~7000만원 쌌다. 하지만 2년 후가 걱정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계약 만기가 끝나는 시기에 1억원은 더 준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52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동안 상승폭만 따지면 5.19%로 완만한 수준이지만, 공급 물량 부족으로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말이면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계약 만기 물건 등이 나오며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 삼성웰스토리 "해외비중 30%로"… 식음 솔루션 리더 '날갯짓' 삼성웰스토리가 단순 급식사업뿐만 아니라 식자재 유통사업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국내 식자재유통 시장 규모가 급식시장보다 더 큰 만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베트남법인을 전초기지로 육성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비중을 203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승승장구하는 베트남법인, 핵심 해외 법인으로 등극 20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7.8%)보다 더 가파르다. 중국·베트남에 위치한 해외법인들도 마찬가지다. 해외법인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7.8% 급증했다. 회사의 전략을 요약하면 △베트남 사업 강화 △식자재 유통사업 확대 등 총 두 가지다. 특히 베트남법인은 글로벌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핵심 해외 법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가 베트남 시장에..
  • 수출 호조에 훈풍 부는 韓경제… 내수 회복은 아직 찬바람 반도체를 중심으로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출 호조 덕에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지표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주요 기관들은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올리고 있고 제조업이 살아나면서 고용시장도 반등하고 있다.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도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개선세에 5월 제조업 업황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는 정부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등 영향으로 뚜렷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세청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3억 달러(약 76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간 무역수지도 11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1.3% 끌어올리며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 KB인니 부코핀, 4년만에 점포 반토막...영업망 잃을까 우려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2020년 이후 4년간 현지 점포수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코핀은행 인수 후에도 계속되는 적자로 현지 점포수와 인력 감축을 통해 경영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부코핀은행의 적자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1조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은 내년 부코핀은행의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지만, 영업망과 인력 축소 등 기존 인프라를 줄인 것이 향후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해외 금융기관을 인수할 경우, 유·무형의 현지 영업 기반을 인수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구조조정은 오히려 영업력 위축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많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성상 전역에 있던 점포를 대폭 줄이는 것은 향후 현지 영업전략에 있어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1만여개 섬으로 이뤄진 곳인만큼 각 지역에 점포를 두고 오프라인 영업을 해야 현지 고..
  • 신세계인터, 패션업계 불황에 자체 브랜드 투자로 '맞수'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시장 불황에 '자체 브랜드 투자 강화'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주력 브랜드을 넘겨준 데 이어 재정적인 지원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화장품사업의 호조로 숨을 돌린 회사는 자체 브랜드를 육성시켜 든든한 수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각오다.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에는 신세계톰보이의 최대 주주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참여, 다음달 26일 77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신세계톰보이의 주식 95.7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을 비롯한 신세계톰보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인 '보브'와 '지컷'의 영업권 일체를 583억원에 신세계톰보이에게 양도한 바 있다. 당시 555억원을 차입하며..
  • '적자 늪' 하이투자 성무용號, PF 리스크에 상반기 '먹구름' 하이투자증권이 작년에 이어 올해 첫 분기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에선 성장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기업금융(IB), 상품운용 부문 등에선 역성장했다. IB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감소했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딜이 감소한 영향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분기에도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손실 폭을 키웠다. 충당금 적립 이슈는 2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의 PF 익스포저 규모가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도 예상되자, 업계에선 하이투자증권이 상반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무용 대표로선 부담이 크다. 전 사업 실적 개선과 PF 리스크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일각에선 성 대표가 DGB금융지주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만큼 지주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증권에 대한 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이 작년부터 적자 늪에 빠져있기에..
  • 상품 차별화·해외점포 확대… 부진극복 카드 꺼낸 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주가는 최근 들어 힘을 못쓰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와 슈퍼·퀵커머스 등 타 채널과의 경쟁 심화에 따른 타격이 주가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시장 상황에 맞설 무기로 차별화 상품과 해외 점포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황 부진에 암울한 주가…소비자부터 잡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BGF리테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내린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초(1월 2일 주가 13만5100원) 대비 12% 떨어진 수치다. 주가가 떨어진 이유로는 실적 부진이 꼽힌다. 이 같은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 대표는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CU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이다. 맛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과 함께 지난달 26~28일 기준 카스 후레쉬에 이어, 편의점 전체 상품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비자들을 끌어모..
  • 서울디자인고등학교,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최우수상 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서울디자인고등학교는 푸드스타일디자인과 학생들이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라이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 동안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푸드스타일디자인과 장형준·장승민·김수현·김혜린·조용준 학생은 라이브요리 '3코스' 경영에 5인 1팀으로 출전했다. 그 결과 정해진 시간 내에 본인들만의 레시피대로 직접 요리와 시연에 최선을 다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 '차남 상속' 유언에 형제갈등 불씨… 지배구조 상속세 변수 지난 3월 타계한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되면서 효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약 10% 내외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지배하는 ㈜효성과 조현상 부회장이 총괄할 신설지주 HS효성으로의 계열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조 명예회장에게 상속받게 될 지분과 관련 세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이 남긴 유언장에 따르면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두 형제 외에 차남인 조현문씨에 대한 상속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현문씨가 유류분 이상을 상속받더라도 현재 지분을 주요 회사 모두 매각한 만큼 당장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현재 조현문씨는 대리인단을 통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형제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 가치는..
  • 업계 공식 깬 티웨이… 기대되는 하반기 성적표 티웨이항공은 올해가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카드는 유럽 노선이다.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형항공사 대비 기내식이나 수하물 등의 부대 비용을 절감하고 몇 가지의 기종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게 공식이었다. 티웨이항공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LCC 시장에서 통념을 깨고 유럽 노선에 도전장을 냈다.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4개 노선을 하반기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한계를 넘어선 도전의 성공 여부는 오는 하반기 실적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업계에서 국제선 기준 수송객 2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LCC 여객은 제주항공이 약 837만명, 진에어가 508만명, 티웨이는 491만명으로 3번째였다. 2022년에도 LCC 중에서는 3번째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제주항공의 737만명 다음으로 티웨이항공이..
  • [집파보기] 4년차 맞은 '임대차 2법' 손질 주목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자 정부가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등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차 2법'을 손질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그 결과와 파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번주 전세 대책을 포함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임대차 2법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 '2+2년 계약'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및 연간 임대료 인상폭 5% 제한을 골자로 한 임대차 2법은 2020년 7월 말 시행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하지만 이 제도 시행으로 전세 공급량 부족으로 전셋값이 치솟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다. 정부가 임대차 2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13일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임대차 2법은 원상복구가 맞다는 게 제 개인과 국토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토부는 빌라(다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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