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김정은에 넘겨줄 수 있어"...병사 "우크라서 살고 싶다"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생포된 북한군 포로를 우크라이나군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어·영어·한글로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귀환을 원하지 않는 북한 병사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북한 병사가 원하면 한국 등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우크라군 포로 교환시 김정은에 인도 가능" "북한 병사 귀환 불원시 다른 방법 가능...러군, 북 군사 지원 의존 의심 안 돼"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는 북한의 군사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겨울 찬공기를 마시며 걷는 맛을 아시나요"…고즈넉한 함안을 걸어본다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구암 허준 선생은 "좋은 약을 먹는 것 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보다 걷는 것이 좋다"고 말할 정도로 건강한 삶에 있어 걷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해 왔고 한다. 한 겨울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먹거리에 손이가고 따뜻한 장소를 본능적으로 찾계 되는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산책 등 걷는 활동이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시는가. 찬 공기를 마시며 걷는 맛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북적이던 곳을 피해 걷다가 걷다보면 어느새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고즈넉한 풍경을 품고 있는 함안을 추천한다. 이 곳으리 길들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정취에 눈길이 가고, 이내 마음에 시선이 머물게 된다. ◇1500여 년을 견딘 품이 나를 토닥이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봄이면 말이산 7호분과 8호분 사이의 왕벚나무 아래서 포즈를 취하는..
[인터뷰] '왕좌 탈환' 김상식 "8개월만에 우승 예상 못해…길 열어가겠다"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뛰어난 성과로 '동남아 축구 최강' 반열에 올랐던 베트남은 박 감독의 후임으로 왔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밑에선 연이은 패배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다시 지휘봉을 쥔 '한국인' 감독인 김상식 감독에게도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지만 김 감독은 보란듯 부임 8개월 만에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아세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트남에겐 더욱 값진 우승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김 감독은 11일 베트남 특파원들과 만나 "모두가 하나 된 결과였던 이번 우승이기에 더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 "우승, 모두가 하나 된 결과라 더 뜻깊어" 김 감독은 아세안컵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기쁘다. 부임 8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줄은 몰랐다. 베트남 국민들의 응원과 베트남 축구협회(VFF)의 많은 지원 덕분이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현지에 있는..
[K리그 전훈 리포트] "승격해서 서울 더비 이루어내겠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서울 이랜드 FC의 김도균 감독은 승격 전문가다. 2020년 수원FC를 이끌고 1부리그로 올라갔고 2023년엔 부산과의 승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서울 이랜드 부임 첫해였던 작년 시즌엔 승강전에서 전북을 만나 두 경기 모두 1-2로 패하며 승격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 1997년 세계 청소년대회에서 브라질에게 10-3으로 대패했다. 당시 주장이었다. "많이 부족했다. 실력도 부족했고, 그때는 축구 선수로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당시의 경험은 선수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 무엇이 문제였나. "무엇보다 상대팀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지금처럼 영상 분석이나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이다. 정보 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세계 수준과 차이가 많았다." - 당시의 아픔이 지도자로서의 김도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나. "물론이다. 현재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
[인터뷰] "다시 전쟁나도 한국 위해 싸울 것"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태국은 6.25 참전국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파병했고, 육해공군을 모두 보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국 중 가장 늦은 1972년까지 주둔했다. 현재도 약간 명의 의장대원과 기수단이 남아 'UN 연합사령부' 소속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다. 태국의 수도 방콕의 왕궁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태국 왕실 후원 한국전 참전 용사 협회'가 있다. 반딧 마라이아리순 회장(86)은 육군 대장 출신으로 1961년에 임관해 1998년에 전역했다. 위라싹 깬마니 부회장(87)은 공군 중장 출신으로, 젊은 시절 전투기 조종사였다. 역시 1961년 임관해 1997년 전역했다. - 언제 한국에 파견되었나. "둘 다 23기다. 태국군은 1년마다 교대했다. 50년도에 파견됐던 분들이 1기이고 저희는 마지막 기수인 23기다. 1972년에 철수할 당시의 멤버다. 129명이 남아있었다." - 대한민국 국민은 태국이 군대를 파병하고 가장 늦게까지 주둔한 데 대..
우크라전 1주일 1000명 전사 북한군...병사 드론 유인 미끼 이용 무모한 작전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사상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병사를 드론 유인용 미끼로 이용하는 등 무모한 작전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21일 러시아 쿠르스크 남서쪽 포그레브키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 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동료 병사 2명과 함께 전사한 홍모 북한군 병사의 일기장을 입수해 북한군이 드론을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일기장 발췌문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최근 공개한 내용이다. 이 병사가 일기장에 삽화와 함께 쓴 드론 대응 전술은 드론이 발견되면 3인이 1조가 돼 한명이 미끼 역할로 드론을 유인하고, 2명이 조준해 정밀 사격으로 무력화한다는 것이다. 미끼는 드론으로부터 7m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서 드론이 멈추게 해야 하고, 이를 10~12m 거리의 2명이 격추할 수 있다고 일기장은 억측했다. 우크라..
미 해군 제7함대 사령관 "AI 기능 탐재 무인기·무인정 도입, 북중 위협 대응"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프레드 캐처 미국 해군 제7함대 사령관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기(드론)와 무인정(드론 보트)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처 사령관은 11일 보도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함정·항공기 등 기존 전력과 조합해 중국·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7함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포함하는 서태평양을 관할하며,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가 모항이다. 캐처 사령관은 미국 국방부가 올해 8월까지 고성능 무인기와 무인정 등을 수천대 배치하는 '레플리케이터 프로젝트 제1호 구상'을 시행하는 데 대해 "새로운 능력이 (제7함대의) 전장에 투입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무인 장비가 모두 결합될 것은 틀림없다"고 장비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전력과 연계된 작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처 사령관은 이러한 유·무인 장비 결합이 적대 세력이 자유롭게 해양에서 행동하..
젤렌스키 "러 쿠르스크서 북한군 병사 2명 생포, 심문 중"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해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병사들을 생포했다"며 "두명의 병사는 다쳤지만, 생존해 키이우로 이송돼 우크라이나 보안국(UBU)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며 "나는 UBU에 이 포로들에 대한 기자들의 접근을 허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다른 북한군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부상자들을 처형하기 때문에 북한군 생포가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메..
구준엽 처제 쉬시디는 알콜중독, 건강 악화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클론 출신 구준엽의 처제로도 유명한 대만 금잔디 쉬시위안(徐熙媛·49)의 동생 쉬시디(46)가 심각한 알콜중독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 술을 끊을 것을 권하고 있으나 효과는 전혀 없다고 한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쉬는 원래 상당한 애주가로 유명하기는 했다. 그러나 40대 들어서는 자주 폭주를 하면서 건강이 이전 같지 않다고 한다. 형부인 구준엽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처제가 술을 끊었으면 하는 요지의 글과 사진을 올린 것은 이로 보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고 해야 한다. 그러나 그녀는 술을 끊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변 친지들로부터 고언을 들을 경우는 "지옥에나 가라!"는 막말까지 한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가족들조차 금주하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녀의 집안은 사실 술과 인연이..
중요한 건 내실! 한용섭 디렉터가 밝힌 마영전의 2025년15주년을 맞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2025년 목표는 새로운 15년을 위한 '내실 다지기'였다. 넥슨 한용섭 디렉터가 11일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영웅전 1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15th Anniversary’에 등장했다.한용섭 디렉터는 유저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 선물 등을 공개해 큰 환호를 이끌었다. 이 날 무대행사에 앞서 러블리즈 류수정의 축하 공연과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이 끝나고 무대 위로 등장한 마비노기 영웅전 '알라논' 한용섭 디렉터는 "추운 날씨 속에도 여기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4년을 돌아보며 "의욕이 앞서며 불편하고 불합리한 요소들에게 대한 개선이 잘 이뤄지지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후 본격적인 2025년 로드맵에 대해 공개했다. 2025년 마비노기 영웅전의 개발 방향성은 '내실 다지기'다. 한용섭 디렉터는..
'새로운 15년 위해' 유저 사랑 보답한 마비노기 영웅전 '15th Anniversary'넥슨이 추운 날씨 속에도 마비노기 영웅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유저들을 위해 알차고 풍성한 이벤트를 사옥에 마련했다. 11일 넥슨 사옥 1994홀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의 1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15th Anniversary’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열린 10주년 ‘10th Anniversary’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서비스 15년을 기념해 약 150명의 유저를 초청했다.행사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 아트 작품 전시, 코스어 포토타임, 참여형 미니게임 등 유저들이 마비노기 영웅전과 함께한 추억과 애정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됐다.행사장 한 편에는 15주년 축하 메시지와 디렉터에게 한 마디 남길 수 있는 방명록 게시판이 마련됐다. 각자의 추억을 나누고 개발진에 대한 응원이 담긴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1층 메인 행사장은 콜헨마을 콘셉으로 꾸며졌다. '하얀 폭군 담요', '그렘린 슬리퍼'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넥슨 캐..
무조건 2만뽑!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영웅 '칼리트라' 선택이 아닌 필수2025년 첫 영웅 '세리넬'을 뽑기 위해 다이아 약 50만개를 투자했다. 당시에는 후회 없는 선택일 거라 자신했지만 오판이었다. 바로 이어서 등장한 '칼리트라'가 '역대급' 영웅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겠는가.칼리트라는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가장 중요한 두 옵션 치명타와 명중을 보조하는 능력으로 수많은 유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지난 1월 8일, 엔씨소프트의 방치형 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 2025년 새해맞이 두 번째 뱀 컨셉 영웅 칼리트라를 출시했다. 칼리트라는 전설 등급의 무속성 마법형 영웅이다.바로 직전에 나온 세리넬이 출시 당시 성능이 미묘했던 것과 달리 칼리트라는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칼리트라가 현재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치명타 공격이 가진 디버프 때문이다.칼리트라의 치명타 공격은 상대의 치명타 저항을 감소시킨다. 저니 오브 모나크 메타의 핵심을 관통하는 치명타 적중을 도와주기에 매우 가치가 높다.영웅 등급의 '애로우마스터'가 이 치명타..
태국축구의 심장, 타이리그1과 포트 FC 그리고 마담 팡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태국 프로축구리그 타이리그1(T1)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리그다. 선수단 연봉규모, 경기장 인프라 등에서 아세안 축구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1996년 창설 이후 최근 몇 년간 경기 수준이 크게 올랐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등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타이리그1의 성장의 동력이 있다. 태국 축구협회의 지속적인 투자와 스폰서십 확대다. 방콕을 연고로 1967년에 창단한 포트 FC(Port FC)는 타이리그1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구단이다. 카롱 토이(Khlong Toei) 지역에 위치한 PAT 스타디움은 약 8,000명을 수용한다. 리그 다른 구장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다. 하지만 포트 FC 팬들의 열정적 응원은 타리 리그의 명물이다. 포트 FC의 성공에는 여성 구단주 마담 팡(Nualphan Lamsam)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태국 최대 보험회사인 무앙타이생명보험(Mu..
국회조찬기도회, 2025년 신년예배…“국가와 국회 위해 간절히 기도”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2025년 국회조찬기도회 신년예배’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국회의 안정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인 박균택 의원의 인도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인 조배숙 의원이 맡았으며, 성경 봉독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마가복음 10장 42-45절을 낭독했다. 꽃동산교회 찬양대의 특송이 이어진 후, 이날 설교는 꽃동산교회 담임목사이자 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을 지낸 김종준 목사가 맡아 ‘기독인의 리더십’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준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 국회의원들은 세속적인 리더십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며 “사랑과 겸손, 그리고 소명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바른 정치를 실천해야..
"2030 남성 직장인 모였다…尹 불법 체포 시도 막을 것"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조직됐다"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친윤(친윤석열) 집회와 반공청년단 집회를 공동 주관하는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소장은 9일 아시아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면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공청년단은 2030 남성 직장인이 주축으로 이뤄진 단체다. 이들 단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주도하는 반윤 집회에 맞서 조직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백골단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했던 경찰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일반 전투경찰과 구분되는 하얀 헬멧 때문에 백골단이란 별명이 붙은 바 있다. 김 소장은 이런 단체를 구성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날인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집결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퇴근 직후..
기지협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 "하나님 함께면 못 할 것 없다"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교회 보수 원로들의 모임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이하 기지협) 신임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인 최병두 목사가 취임했다. 신임 이사장으로는 이강욱 장로(한국기독교장로지도자협의회)가 취임했다. 9일 교계에 따르면 기지협은 전날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25년 신년하례 및 대표회장·이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지협은 1975년 7월 1일 영락교회에서 한경직 목사 등 110여 명의 목사와 장로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개신교계의 보수 지도자들이 모여 창립한 최초 연합기관으로 지금까지 면면히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최병두 대표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한 지난해를 언급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일감 앞으로 다가서려고 한다"며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일하는 자와 함께 하신다. 그리고 감당할 힘도 권능도 주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회장은 이어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안 되고 못 할 것이 없다"며..
국민 71.2%, 北 러시아 파병은 "위협"… '통일 필요'엔 65.6%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국민 중 71% 정도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위협이 된다고 인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4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에서 국민의 34.5%와 36.7%가 각각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약간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같은 부정인식을 합치면 총 71.2%다. 통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 국민은 총 65.6%로 나왔다. '매우 필요하다'는 33.8%,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31.8%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3.7%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19.9%,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13.8%다. 직전 조사에선 '통일 필요성 공감' 비율이 이보다 11%p 높았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직전 조사보다 높게 집계됐다. '적대'(25.0%) 또는 '경계'(20.0%) 대상으로 인식한 부정 비율이 긍정 비율보다 높았다. 긍정..
설날 이벤트와 한정 무기 복각, '퍼스트 디센던트'...신규 계승자 '이네즈 라야' 등장전기 속성 계승자 이네즈 라야 떴다!넥슨의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2025년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즌 2 후반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된 생방송에는 통역사 성은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민석, 디자인 디렉터 정승우가 참여해 주요 업데이트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Q&A 세션에는 이범준 PD가 합류해 계승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도전적인 엔드 콘텐츠...보이드 침식 정화‘보이드 침식 정화’는 20단계로 구성된 새로운 엔드 콘텐츠로, 단계마다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를 처치하고 네임드 보스를 무찌르는 방식이다. 특히, 속성 차폐막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해 다양한 속성의 공격이 요구된다. 각 단계는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며, 이를 통해 증강 코어와 같은 무기 강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2월 6일에는 더욱 강력한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며, 3월에는 파티 찾기 기능도 업데이트되어 협동 플레이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무기 코어 개방과 속성 추가궁극..
PGA 압도한 TGL, 타이거 우즈 대회 시청률 대박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의 합작품인 프로골프리그(TGL)가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다. 리그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가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청자 수를 압도하는 등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 소파이 센터에서 치러진 TGL 개막전이 100만명에 가까운 시청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생중계됐다. 미국 방송업계 표준 시청률 업체인 닐슨의 조사에서 TGL 개막전은 평균 91만9000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5일 마무리된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던 더 센트리 최종 4라운드는 골프 채널에서 평균 46만1000명의 시청자를 동원했다. 닐슨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PGA 개막전 최종 라운드보다 TGL을 시청한 사람들이 거의 두 배나 많았다. 심지어..
안병구 밀양시장 "혁신과 소통의 새로운 세상 만들 것"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돌봄·복지 △농업 △문화관광 △특화경제 발전 △생활환경 개선 등 5대 핵심 분야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밀양시는 2025년 본예산을 1조 842억원으로 편성하며 3년 연속 1조원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경남도, 중앙부처,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다. 민선8기 제9대 시정 출범 이후 약 9개월간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을 시작으로,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밀양아리랑의 도 무형유산 지정,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 등 굵직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었다. 특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2025년은 본격적인 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안 시장이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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