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여름철 비수기로 도시가스 요금 인상…목표가 상향"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전기와 달리 도시가스는 여름철 비수기를 활용해 요금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안한 환율과 유가를 감안할 때 증가율이 둔화된 미수금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비수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해 누적된 미수금(1분기 기준 14조2000억원)의 점진적인 회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름철의 경우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요금 인상을 하더라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목표가 상향에 이유에 대해 미수금 정산단가를 포함한 요금 인상으로 인해 향후 12개월 동안 미수금 2조원이 회수될 것을 감안해 순차입금을 12조9000억원(기존 14조9000억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시가스 판가와 원가의 차이는 좁혀져 신규 미수금 발생 규모는 점차 줄어..
내달 전국 2만8837가구 집들이…수도권 입주량 전월대비 2배 증가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8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수도권은 1만 7000여 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월대비 2배 이상 물량이 증가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8837가구로 전월보다 28%가량 많다. 이 중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7122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많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지난 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은 1503가구, 인천은 3395가구(전월 대비 26% 증가), 경기는 전월보다 6857가구 많은 1만 2224 가구가 6월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대단지가 입주한다. 길동 강동헤리티지 자이 1299가구가 중소형면적대로 공급된다. 경기는 안양, 파주,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입주물량이 몰리는 지역은 일대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송도, 주안 등에서 중대형 규모의 3개 단지가..
성적 부진 최원호 한화 감독, 1년 만에 사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1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구단은 모두 책임진다는 의미로 박찬혁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한다고 밝혔다. 27일 한화 구단은 최원호 감독과 박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전 이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 최 감독의 경우 지난 4월말부터 꾸준히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는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오프시즌 류현진을 보강하면서 일약 우승후보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는 등 반짝하다가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져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감독 경질은 선수단 분위기 쇄신 차원의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일단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게 되..
'어차피 재건축은 된다?'…몸값 다시 오르는 서울 구축 아파트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주춤했던 서울 구축 아파트 인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이 오르며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조합 간 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사업이 중단되고 조합원 분담금도 치솟자 덩달아 외면받았던 연초 분위기와 다른 모습이다.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허가·착공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가능성이 대두되자 수년 내 재건축할 수 있는 구축 단지의 투자 가치를 눈 여겨 본 수요자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준공 후 20년 초과 아파트 지수는 93.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어진 지 20년 넘은 서울 구축 단지 지수는 지난해 12월 0.16포인트 하락한 후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매매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구축 아파트 매매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음을 뜻한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재다능 쿠페형 SUV…뉴 르노 아르카나 1.6 GTe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스타일과 활용성이 우수한 '쿠페형 SUV' 뉴 르노 아르카나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명 '아르카나'는 라틴어로 미스터리·매력·유혹을 뜻하는 'Arcanum(아르카눔)'에서 유래했다. 2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아르카나는 스포티하고 슬림한 실루엣에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고객의 선호에 따라 엔진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E-TECH 하이브리드·TCe 260·1.6 GTe'의 세 가지 파워 트레인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가운데 뉴 르노 아르카나 1.6 GTe는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연비 13.6㎞/ℓ(도심 12.3·고속 15.6)이다. 대부분의 쿠페형 SUV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 것이 바로 '좁은 실내 공간'이다. 하지만 뉴 르노 아르카나는 차량의 리어 오버행을 길게 디자인해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인터파크커머스, 류지연 '1년의 미라클' 출판 기념 토크 콘서트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인터파크커머스의 출판 브랜드 '반니'가 자기계발 컨설턴트 류지연씨의 첫 책 '1년의 미라클' 출판을 기념해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29일 개최한다. 2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류씨는 2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역 위메프빌딩 1층 라운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류씨는 이날 자기 주도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1년의 미라클을 함께 펴낸 반니의 현직 편집자도 함께하며 출판사가 반하는 '투고의 기술'을 전수한다. 1년의 미라클은 퇴사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워킹맘,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년 여성 등 삶의 두 번째 챕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는 자기계발서다. 22년차 세쌍둥이 워킹맘이었던 류지연 작가가 퇴사 후 1년만에 SNS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리더, 강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스토리를 담았다. 현장에는 참가 신..
[PGS 3]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GF 우승...'광동 프릭스' 7위 마무리 (종합)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PGS 3 파이널 스테이지 경기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일차 첫 매치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치킨을 가져간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는 1위를 탈환했고, 17매치에서 2위와 큰 점수차를 벌리며 1위를 확정지었다. 광동 프릭스는 7위, 지엔엘 이스포츠는 11위, 젠지는 16위를 기록했다.26일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3(PGS 3)'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됐다.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지엔엘 이스포츠, 광동 프릭스, 젠지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참가한다.미라마에서 시작된 13매치에서 나투스 빈체레가 교전 능력을 앞세워 치킨을 가져갔다. GF 2일차 한국 팀의 치킨이 안 나온 상황. 젠지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여러 팀들의 화력에 순위 상승에 실패했고, 광동 프릭스는 TOP4에 올랐..
이재용, 19년 만에 리창 총리 회동… "코로나 시절 현지 도움 감사"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리창 중국 총리와 19년 만에 회동해 팬데믹 당시 삼성의 중국 내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은 현재까지 11년 연속 중국 내 외자기업 CSR(사회적 책임) 평가 1위 기업에 올라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중 정상회의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와 만났다. 삼성 경영진은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삼성 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리 총리를 비롯해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과 진좡롱 공신부 부장·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한·일·중 정상회의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는..
보험사로 옮긴 대출 수요…'불황형 대출' 늘었다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고물가·고금리로 가계 살림에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을 만기 전에 해약하거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보험사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돈줄이 막힌 서민들이 보험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의 가계 보험계약대출(보험약관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70조9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69조9952억원) 대비 약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계약 해지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을 해지하는 대신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하면서 보험계약은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만큼 별도의 대출심사가 없고 신용점수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이 주로 찾는다. 경기가 나쁠 때 수..
자기자본 3조원 돌파 대신증권, 순자본비율은 352%에 불과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대신증권이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건전성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자기자본 3조원을 돌파, 10호 종합투자금융사(종투사) 지정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350%대로 업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사 평균 NCR 1471.4%는 물론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중소형사의 평균 564.8%에도 미치지 못했다. NCR은 자산의 즉시 현금화 가능 여부 등을 평가한 금융투자회사의 건전성 지표다. 금융당국은 10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적정 NCR은 500%로 여겨진다. 더구나 1년 사이 1조원이 넘게 자기자본을 늘렸음을 고려하면 현재 NCR 너무 낮다. 이를 두고 실질적 자본확보가 아닌, 회계상 자본확충만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현재 추진 중인 본사 매각이 원활하게 마무리돼야 NCR의 유의미한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올 1분기말 NCR은 352.1..
증권 인수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다음 단계는 인력·자본확충?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인재 영입, 자본확충.'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두 번째 증권업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농협금융지주는 당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 확장에 성공했다. 당시 인수를 주도했던 임 회장은 증권 자회사에 대한 경영 자율성을 강조하며 인사권을 해치지 않았는데, 그만큼 우수한 인력들이 있는 조직에 손대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증권업의 본질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10년 만에 임 회장식 증권 M&A가 시작됐다. 오는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증권사로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한다. 10년전 농협금융이 인수했던 NH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규모가 7조원이 넘는, 업계 3위의 대형사로 성장해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자본규모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18위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10년만에 증권업 진출이라는 숙원 사업을 이루긴 했지만, 사실상 팔 다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상기후에 코코아 가격 급등…멀고 먼 정상화에 업계 '한숨'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나가자 관련 제품들의 소비자 가격들도 인상되고 있다. 코코아가 당분간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고 있는 올 7월물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톤당 8109달러다. 지난해 5월 24일 거래 가격(3010달러)을 고려하면 169.4% 급증한 수치다. 최근 카카오 생산지에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3일 1톤당 7166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불과 10일만에 8000달러대로 올라섰다. 1톤당 카카오 연평균 가격을 보면 2022년 2457.98달러, 2023년 3309.51달러, 2024년 이날 현재 기준 7247.84달러다. 카카오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든 시기는 지난해 3월부터다. 같은 해 3월 코코아 월 평균 가격은 1톤당 2775.48달러였는데, 올해 4월엔 1톤당..
임영웅 "축구도 수중전 재밌어, 안전하게만 공연 즐겨달라"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두 번째 장을 연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했다. 이날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 계신 영웅시대뿐만 아니라 밖에도 많은 영웅시대 여러분들도 계신다고 들었다. 밖에 계신 영웅시대 분들 안녕하세요"라며 특유의 다정함으로 팬들을 챙겼다. 그러면서 "밖에 계신 영웅시대 분들만 소리 질러"라고 말했고, 공연장 밖에서도 함성이 들려왔다. 이에 임영웅은 "2만 명 정도 계시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가 와도 자리를 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밌다. 비 오는 날 축구가 잘 된다. 오늘도 노래가 더 잘될 것이다. 춤은 더 잘 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나눠 드린 우비 잘 받으셨..
[아투★현장] 임영웅, 상암 입성 "다음엔 제가 뭘 해야 할까요?"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임영웅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가 26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영웅은 "1년 넘게 준비했는데 두 번만 하고 끝난다는 게 아쉽다. 제 모든 걸 갈아 넣었다고 했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이다음에는 제가 뭘 해야 할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장을) 빌리는 것도 힘들었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해도 가득 찰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웅시대의 끝은 어디일지. 앞으로도 더 큰 꿈 한 번 펼쳐보겠다. 어디가 됐든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어제는 무대에 올라올 때 울컥했다. 어제보다는 덜 한 것 같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놀아 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입성했다. 솔로 가수로는 서태지, 싸이..
[eK리그] 올해가 우승 적기! 승점 7점 챙기며 선두 질주하는 광동프릭스2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3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WH게이밍 vs 강원FC, 젠지 vs 피굽남,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 vs 광동 프릭스까지 총 3개의 매치가 진행됐다.연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며 순위 경쟁이 혼돈에 빠졌다. 그런 와중에 광동프릭스는 여유롭게 승점을 쌓아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승격동기 맞대결, 소문난 골잔치에 먹을 거 많았다!1매치는 WH게이밍과 강원 FC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격 동기이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만났기에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1세트는 WH게이밍 이원주와 강원의 박상윤이 맞붙었다. 총 5골이 나오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원주가 3:2 승리를 거뒀다. 박상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호나우두의 멀티골과 후반 86분 라키티치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박상윤도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었다.2세트는 WH게이밍 이상민과 강원의 장재..
인기 되찾은 서울 구축 아파트… "재건축·시세차익 기대감"주춤했던 서울 구축 아파트 인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이 오르며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조합 간 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사업이 중단되고 조합원 분담금도 치솟자 덩달아 외면받았던 연초 분위기와 다른 모습이다.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허가·착공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가능성이 대두되자 수년 내 재건축할 수 있는 구축 단지의 투자 가치를 눈여겨본 수요자가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준공 후 20년 초과 아파트 지수는 93.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어진 지 20년 넘은 서울 구축 단지 지수는 지난해 12월 0.16포인트 하락한 후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매매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구축 아파트 매매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음을 뜻한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심권(종로·용산·중구) 지수는 지..
로봇개·AR 시뮬레이션… 스마트 혁신으로 진화한 SK이노60여 년 역사 SK의 '백전 노장' 정유 공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업무에 한창일 이른 오후 공장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신 안전 점검용 로봇개 한 마리가 분주히 돌아다닐 뿐이다. 특이점은 이뿐이 아니다. 한 직원이 텅 빈 공장 부지를 태블릿 카메라에 담자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가상 설비가 화면에 나타나고, 공장 환경이 그대로 재현된 가상현실 속에서 위험 작업을 선행해 보기도 한다. 'CLX는 한국 에너지의 심장'이라고 한 최태원 회장의 발언처럼 우리나라 석유화학 사업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생산기지의 변신을 확인하고자 SK 울산 CLX를 지난 23일 방문했다. 공장에 들어서자 눈을 사로잡은 건 땅속부터 지상 10여 m 높이까지 굽이굽이 얽혀있는 파이프라인들과 거대한 탱크들이었다. 일렬로 나열하면 울산에서부터 달을 왕복할 수 있다는 거대한 설비 안에는, 심장을 뛰게 하는 혈액처럼 여러 종류의 정유·석유화학 제품들이 흐르고 있었다. 공장에선 휘발유..
인력모으고 자본확충… 초대형 IB 발판 다지는 우리투자증권'인재 영입, 자본확충.'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두 번째 증권업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농협금융지주는 당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 확장에 성공했다. 당시 인수를 주도했던 임 회장은 증권 자회사에 대한 경영 자율성을 강조하며 인사권을 해치지 않았는데, 그만큼 우수한 인력들이 있는 조직에 손대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증권업의 본질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10년 만에 임 회장식 증권 M&A가 시작됐다. 오는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증권사로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한다. 10년 전 농협금융이 인수했던 NH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규모가 7조원이 넘는, 업계 3위의 대형사로 성장해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자본규모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18위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10년 만에 증권업 진출이라는 숙원 사업을 이루긴 했지만, 사실상 팔 다리가 없는 상황이다. WM(자산관리)나 IB 등의..
'우주항공청' 오늘 개청… 기술개발·예산·인사 권한 강화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기정통부 소속 기관의 우주항공분야를 일원화해 우주항공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또 과기정통부에서 넘어온 예산을 포함해 우주항공청 예산 전용 권한도 부여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2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주청은 전문 인력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소속 임기제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을 달리 적용해 우주청장이 민간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보수를 기존 보수체계를 초과해 책정 가능하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보수의 경우, 기준액의 150%까지 연봉 책정 가능하며, 4급 이상은 인사혁신처장과 협의 후 150% 초과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주청 소속은 직급에 상관없이 150%를 초과하는 연봉 책정이 가능하고, 인사혁신처장에게 사후 통보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또 임기제공무원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필요시 파견·겸직을 허용하도록 한다. 조직은 청장-차장-..
기아 EV3, 뜨거운 반응… 글로벌 20만대 '청신호'전기차 '캐즘' 극복을 위해 출시된 기아의 가성비 전기차 'EV3'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아가 공언한 글로벌 판매량 20만대 달성에도 긍정적 기류가 흐른다. 특히 중국 전기차에 고관세 전략을 펴는 '실용' 중심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 제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3'는 롱레인지(81.4kWh 배터리)와 스탠다드(58.3kWh 배터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501㎞의 주행거리를 갖추며 기존 예상을 뛰어넘었다. 특히 기아는 EV3 가격 역시 3000만원 중반대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EV3가 전기차 대중화의 선결조건인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3만5000~5만 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며 "국내시장에서도 인센티브 감안 시 3000만원 중반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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