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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540 중 266 번째 페이지

아시아투데이 (10797 Posts)

  • 崔회장측 "편견·예단으로 기업 흔들어"… 법조계도 "파격"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은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 1조380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최회장측 변호인단은 "재판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최 회장측은 "기업의 역사와 미래를 흔드는 편향적 판결"이라며 선고에 불복, 상고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냈다. 대법원 결정을 남겨뒀지만 최 회장은 '서든데스' 위기에 놓인 그룹의 경영을 돌보는 동시에 재산 분할 리스크까지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최태원 회장측 "편견과 예단, 기업 역사·미래 흔드는 판결 동의 못해" 상고 결정 30일 최 회장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항소심 결과에 대해 "우선 최태원 회장은 재판 기간 동안 회사와 사회 구성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재판부가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 왔다"고 했다..
  • 에이티즈 "6개월만 컴백, 다양한 콘텐츠 보여드릴 것"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그룹 에이티즈가 6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에이티즈는 "6개월 만에 컴백이고 2024년 첫 앨범이다. 저희도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면서 "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니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에이티즈만의 색깔을 많이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팬 여러분을 위해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에이티즈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재밌게 즐겨주시고 관심있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 군살 빼기 나선 롯데온… "최소 300명 인력 재배치 나설 듯"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문인 '롯데온'이 권고사직을 단행한 데 이어, 인력재배치 등 효율화 작업에도 나설 전망이다. 현재 롯데온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이 1000명 정도인데, 성과 대비 인원이 많아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박익진 대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3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박 대표는 올 초 수장에 오른 직후 회의를 통해 "실적 대비 인력이 많다"며 인력감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회의에서 기존 인력의 '3분의 1' 가까이를 줄여야 한다는 말도 나왔던 만큼 최소 300명의 인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계산도 나온다. 롯데온은 2020년 4월 롯데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하이마트 등 롯데쇼핑 7개 계열사가 모여 만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하지만 출범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지난해엔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전년 동기(1560억원)보다는 크게..
  • [아투포커스] 유통업계 "더는 못 견뎌"… 식·음료 가격 줄줄이 올린다 식품·음료업계 등이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원재료 등 제조원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적인 물가 압박으로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왔지만 또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소함가득 참기름' 등의 가격을 약 15% 인상했다. 제조원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참깨와 참깨분 가격이 상승한 여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원재료인 원초 가격 오르면서 김 가격을 11~30% 올렸고, 올리브유 가격은 약 33% 인상했다. 참기름 1위 업체인 오뚜기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참기름뿐만 아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일부터 칠성사이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릴 예정이다. 롯데..
  • KB라이프생명, '제3기 고객패널 KB스타지기’ 발대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KB라이프생명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집한 '제3기 고객패널 KB 스타지기(知己)' 발대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통합 출범을 기념하여 선포한 슬로건인 '라이프를 나름답게'에 맞춰 '라이프 스타지기(知己)'와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로 나뉜 'KB스타지기(知己)'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 스타지기(知己)'는 디지털 채널에 익숙한 MZ세대 10명으로 구성했으며, '나름답게 스타지기(知己)'는 보험가입 경험을 보유한 우수고객 11명을 선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기형서 소비자보호본부 전무가 참석했으며, KB라이프생명 소개 및 축사, 임명장 수여식, 기념 촬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모든 고객패널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 인사하고 소개하며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온라인보..
  • 레저 힘주는 조선호텔 이주희號… '전문성+재무관리' 승부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레저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며 '신(新)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첫 시험대를 맞이하는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그동안 레저업계에 몸담았던 경험과 재무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마트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제3자 배정방식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선호텔은 다음 달 24일에 해당 금액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이마트가 밝힌 출자의 목적은 신규 레저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로, 조선호텔은 투자 금액을 통해 올해 초 품에 안은 레저부문을 키울 수 있는 여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조선호텔은 신세계건설이 기존 운영해 왔던 레저사업 부문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회사는 경기 여주시 자유CC와 아쿠아필드 하남·고양·안성 등을 넘겨받으며..
  • 삼성전자, AI 노트북 공세… "내년 3대중 2대 '갤북'될것"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과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인공지능(AI) 노트북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AI 노트북 시장에서 66%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고 자신했다.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30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전자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 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1분기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49.4%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AI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연초 갤럭시 북4를 시작으로 엣지 2종을 다음달 출시하고, 하반기에 1종을 추가로 시장에 내놓으면서 4개의 AI 노..
  • 김기문 "이재명 대표 가까운 시일 중기중앙회 방문해 달라"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김 회장은 22대 국회 임기 시작되는 첫날인 30일 오후 상견례를 위해 경제단체장 중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김 회장은 이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에 더해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입법의 우선순위를 경제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근로시간 유연화 등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상력 차이는 불공정한 거래관행으로 이어지고 경영개선의 효과도 대기업에 집중돼 규모의 경제에 맞지 않게 중소기업에 비해 과도한 이윤을 가져가고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통해 취약한 경제체..
  • 현대리바트, ICC에 삼성물산 카타르 가설공사 손배배상 청구 중재 신청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현대리바트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삼성물산의 카타르 가설공사 관련해 미정산 금액,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중재를 신청했다. 30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진행했던 가설공사가 지연되면서 손해가 발생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상대로 공사대금 등을 청구하는 중재 신청을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ICC에 카타르 천연가스(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의 가설공사를 진행할 때 공사 프로젝트 지연과 설계 변경 등으로 발생한 당사의 손해와 추가 정산금액, 미지급 공사대금 등을 청구하는 중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E-GMP, 까다로운 택시기사까지 사로잡았다 최근 3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차 택시 중 4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E-GMP 모델의 인기에 힘 입어 전기차 택시 비중은 13배나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 택시는 일반 택시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모델보다 장점이 많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없어서 실내가 정숙해 운전 피로감이 적다. 특히 E-GMP 전기차는 주행 성능까지 뛰어나 오르막길 등판이나 추월 상황에서 겪을 만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2023년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아이오닉 5(1만4804대)였다. 기아 EV6(7353대)·현대차 아이오닉 6(3913대)는 각각 2위·4위였다. E-GMP 기반의 세 차종의 전기차 택시 시장점유율은 78%에 달했다. 이 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5위에 올랐다. 현대차..
  • 올 회사채 발행 52조… 경영 불확실성에 빚부터 갚았다 올해 들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사채 시장이 호조를 띠자,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빚을 갚아나간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채무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건전성 악화 등의 우려로 은행권 대출에 대한 금리 이점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투자 수요가 몰렸던 회사채를 적극 활용한 셈이다. 이는 대표적인 단기차입으로 꼽히는 기업어음(CP)의 순 발행액 규모에서는 드러난다. 올 1~5월 순 발행액은 마이너스(-)를 나타냈는데, 이는 발행규모 이상의 상환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단기차입은 빨리 돌아오는 만기로 인한 현금 유동성 우려와 장기차입 대비 높은 이자 비용을 이유로 장기차입보다 기업의 재무부담을 키운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LG유플러스, KCC, KB증권, 키움증권 등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CP 상환에 사용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 경륜 특선급, 역대급 명승부 속출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최근 경륜 최상위 등급인 특선급에서 명승부가 잇따르고 있다. 5월에 열린 광명 17회차부터 19회차까지 3주간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3일 17회차 광명 16경주에서는 원신재(S2·김포)가 강력한 우승후보 양승원(SS·청주)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양승원은 김태범(S1·김포)에게도 밀리며 3착에 그쳤다. 다음날 광명 16경주에서는 인기순위 6위에 그쳤던 김원진(S2·수성)이 난타전 끝에 김관희(S2·세종), 김태범(S1·김포), 조영환(S2·동서울)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6일 광명 13, 14, 16경주에서도 김민균(S2·김포), 최석윤(S2·신사), 이현구(S2·경남 개인)가 각각 유력 우승후보들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18회차 경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지난 17일 19회차 광명14경주에서는 인기순위 3위였던 박병하(S1·창원 상남)가 최근 가장 '핫'한 28기 수석 졸업생 손..
  • '국가우주위' 尹 위원장 격상… 250여명 인사 참석 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우주위원회'라는 주제로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는 우주위원뿐 아니라 정관계 및 산·학·연 인사,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250여 명이 참여했다.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기존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격상된 후 처음 열렸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한화진 환경부장관, 강도형 해수부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김병환 기재부1차관, 강인선 외교부2차관, 김선호 국방부차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진현환 국토부1차관, 오기웅 중기부차관, 윤오준 국정원3차장, 민간위원 13인 등이 참석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서천호·최형두 의원 등 국회에서도 자리를 채웠다. 유관기관에서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손재일 한국우주..
  •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 "생태계 확대...콘텐츠 단계적 확대" 출시 2.5주년을 맞이한 '블루 아카이브'가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 오프라인 행사 운영, 각종 소통으로 선생님(유저)들과 강한 유대감 및 신뢰감을 쌓고 있다.지난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는 1만 1000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지난 2.5년을 돌아볼 수 있는 각종 볼거리를 전시됐으며 퀴즈 이벤트, 디제잉 공연, 밴드, 재즈 공연 등을 운영하며 선생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특히 블루 아카이브 1회차 e스포츠 '개발자와 함께하는 키보토스 배구대회'는 김용하 PD 외 6명의 개발자와 7명의 선생님이 대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김용하 총괄PD는 넥슨게임즈 공식 채널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 다녀온 소감을 시작으로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한 MX스튜디오 개발 리더십 재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감은블루..
  • 규제완화 빠진 밸류업… 맥빠진 은행株 '회장님표 세일즈' 최근 주요 금융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이 앞다퉈 자사주를 매입하고 뉴욕 투자설명회(IR)에서 직접 기업 가치를 어필하며 '대표 저 PBR주'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 주도 국내 증시 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1호 기업'도 나온 상황이다. 연초 이후 국내 4대 금융그룹 주가는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지목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정작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나온 이후 은행주는 조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금융그룹이 장기적으로 저평가에 벗어나기 위해선 정부의 규제 완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은행 등 금융업은 대표적 규제산업인 만큼 정부의 개입이 많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맞춰 금융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내놓았던 관례도 시장에서 보기엔 부정적인 이슈라는 얘기다. 특히 배당정책에 대한 자율성을 높이고 수급차원에서 국민연금의 '10%룰(금융지주 지분을 10% 이상 보유..
  • SK㈜, 자사주 1198억원어치 소각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SK㈜는 자사주 69만5626주를 소각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매입가 기준 1198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약 11조6000억원)의 1%에 해당한다. SK㈜는 앞서 지난 2022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 보험업계, 반복되는 '실적 부풀리기' 논란…쟁점 포인트는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새 회계제도(IFRS17)을 둘러싼 보험업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CSM(계약서비스마진) 상각률', '무해지 보험 판매' 등으로 논란의 쟁점이 확대되고 양상이다. 모든 논란은 하나로 몰린다. '새 회계제도를 활용해 실적을 단기에 끌어 올리는 착시효과를 일으켰느냐' 여부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들이 이익에 반영되는 'CSM 상각률'을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해지율'이 높은 무해지 보험 판매 상품을 공격적으로 영업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열린 보험개혁회의에서 CSM 상각률 산정 방식, 무해지 보험 판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도마에 오른 쟁점은 'CSM 상각률'이다. 금감원은 CSM 상각률을 초기 1~2년차 높이는 방식으로 단기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CSM은 보험상품 계약에서 미래 이익을 추정한 미실현이익의 현재 가치로, IFRS17 체제의 핵심 수익성 지표다..
  • HD현대, 중동 건설기계 시장 공략 '청신호'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HD현대의 한 축을 차지하는 건설·기계사업이 중동지역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올해 초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UAE 영업을 위해 새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보폭을 넓히면서 그룹의 육상 사업 확장에 앞장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체결된 UAE와의 CEPA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부문을 중심으로 중동 지역 사업 청신호가 켜졌다. 협약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가 수출하는 기계류 등에 대해서는 5년내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기존 최대 시장인 중국을 넘어 북미나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UAE는 건설산업이 GDP의 약 10%를 차..
  • "반도체 1위 위상 되찾자"…삼성전자 전영현 비장한 취임사 삼성전자의 새 반도체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반도체 사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30년간 유지한 1등 저력을 바탕으로 타개책을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30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메모리 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디바이스솔루션)로 돌아와보니 그 사이에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DS 부문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메모리 사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데 이어 시스템LSI 사업도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게..
  • 선도지구 기대감에 자취 감춘 매물… 들썩이는 분당 집값 "있을 때 계약해야 해요. 나온 매물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 물건이 없어요."(분당 시범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대장지로 꼽히는 분당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분당신도시가 속한 경기 성남시의 선도지구 선정 공모 발표가 6월 25일에 예정돼 있음에도 대상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지침 발표 이후 매매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크게 오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국토부가 지난 22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와 관련해 선정 규모와 기준 등을 공식화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선도지구 기준물량이 8000가구로 배정돼 있고, 여기에 기준물량의 50%를 더해 최대 1만2000가구가 재건축된다. 통합 재건축 참여 가구수가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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