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교원그룹은 장동하 부사장(기획조정실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참여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해 8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SNS에 게재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 바통을 이어 받은 장동하 부사장은 '바이바이플라스틱', '플라스틱사용줄이기' 등 해시태그를 달아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교원그룹은 2016년부터 페이퍼리스 활성화를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제공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모두 모바일 및 태블릿을 통한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한 후 매년 A4용지 120만..
브랜드 알리고 리조트 건립… 매출 확대 나선 호텔롯데호텔롯데가 호텔사업 실적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리조트사업부와 통합하면서 급등했던 호텔사업부의 매출액 비중이 올해 1분기 주춤하면서 중간 점검 성격을 띤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내부에서는 매출비중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신규 호텔과 리조트 건립 등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호텔사업부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방안을 논의한 끝에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는 쪽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앞서 호텔사업부는 지난해 1월 리조트사업부와 통합을 통해 지난해 1분기 매출액 비중을 23.95%로 끌어올렸다. 전년(10.76%)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23.40%로 소폭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리조트사업부와의 통합 효과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 기간 롯데월드사업부의 매출 비중 감소(2023년 1분기 7.70%→2024년 7.23%)까지 더해졌다. 사업부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김태홍 호텔..
AAA급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6월 8일 서프라이즈 소식 예고올여름 최고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스팀과 넥슨닷컴에서 동시에 공개됐다.이번 테스트는 계승자들이 정식 서비스 시점에 게임을 더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CPU, GPU 등 기술 검증을 목표로 진행됐다.테스트가 끝난 후 이범준 PD는 "짧은 기간 동안에도 많은 계승자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정식 론칭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애정이 담긴 피드백에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고, 앞으로 론칭까지 남은 기간 동안 이번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 개선된 모습으로 찾아 봽겠다"고 전했다.이어 "2024년 여름 퍼스트 디센던트 정식 론칭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6월 8일에 서프라이즈 소식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라며 출시..
[르포] 車 수출 전진기지… '1000억 달러' 향한 힘찬 질주정부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지원하고 나섰다. 핵심 플레이어는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톱3'에 등극한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4월 기준 각각 43%·35%로 도합 78%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다.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는 300억달러 수출의 탑·기아는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며 수출액 1위·2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현대차의 수출 전진기지인 아산공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했다. 1996년 완공된 아산공장은 지난해 28만3000여 대를 생산해 11만6000대를 수출했다. 이날 기자들과 동행한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자동차는 우리나라 주력 산업으로 반도체와 함께 수출의 버팀목"이라며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정..
"대출금 상환용" CJ씨푸드, 계열사 삼해상사 유상증자 80억 참여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CJ씨푸드가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생산 계열사 삼해상사에 대해 80억원의 유상증자를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삼해상사 지분 취득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삼해상사의 대출금 상환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다. 삼해상사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여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2020년 이후부터 지속 적자를 보고 있다. 이번에 80억원을 CJ씨푸드로부터 수혈 받으면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삼해상사는 조미김 브랜드 '명가김'을 생산 중인데, 명가김은 지난해 기준 국내 김 시장에서 동원F&B의 '양반김(23.8%)'에 이어 점유율 2위로 알려져 있다. 김은 CJ제일제당이 선정한 7대 글로벌전략품목 중 하나여서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다. CJ씨푸드는 2012년 김 생산업체 우성을 인수합병(M&A)하면서 김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삼해상사의 지분 100%를 넘겨받으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환 '더 넥스트' 프로젝트 성료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 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
식음 노하우에 AI 플러스… 푸드·헬스테크 선점 나선 아워홈아워홈이 종합식품기업에서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식음산업 노하우 및 방대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아워홈에 따르면 회사는 단독 펀드 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식음사업 밸류체인 혁신 사례를 창출키로 했다. 우수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급·외식 점포 운영 효율화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식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3월 투자 창업기획자 씨엔티테크와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푸드테크는 구지은 부회장 체제의 아워홈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힘을 쏟는 핵심 키워드다. 업계에선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가 약 600조원, 글로벌 시장규모가 4경원으로 추정될 만큼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회사 수장도 푸드테크에 대한 중요성을 연일..
"힙한 감성 그대로" 스타 화보로 선보이는 패션街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패션업계가 스타 배우를 앞세운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자 한다. 이들 기업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부터 평소 독특한 패션 센스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두루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F&F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의 신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이번 화보를 통해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프리미엄 냉감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화보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냉감 기능성 제품인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은 냉감 소재로 이뤄져 신체 접촉 시 즉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는 접촉 냉감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땀을 바로 흡수해 건조시켜 주는 흡습 속건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낮춰줄 수 있다고 회사 측..
넥센타이어, 더 타이어 쾰른 참가…신제품 대거 공개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넥센타이어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타이어 전시회 '타이어 쾰른'에 참가해 혁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넥센타이어가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어 쾰른은 타이어, 휠, 자동차 부품 등 타이어 산업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넥센타이어는 다채로운 전시공간 및 체험 공간을 마련해 혁신 기술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용·썸머·윈터·올시즌·레이싱용 등 총 5개 카테고리에서 주력 제품 8개를 전시한다. 먼저 넥센타이어는 신제품 윈터 타이어 '윈가드 스포츠 3'와 '윈가드 아이스 3'를 공개한다. '윈가드 스포츠 3'는 센터 블록 적용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강화된 스노우 성능을 보이며 21인치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고성능 차량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아이스 그립 인증을 받았고 넓은 타이어 단면과 높은 접지력를 통해 빙판길에서 뛰어난..
베트남 하노이 'K-관광 로드쇼', LCK 높은 관심 속 성공적 마무리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K-관광 로드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4∼26일 베트남 최대 규모 한국문화 거리 '오션시티 메가 그랜드 월드 케이타운'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고 문체부가 27일 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 특별행사에는 10만명이 모였다. 데프트와 베릴, 쇼메이커, 루시드, 모건 등 리그 최정상급 한국 선수 5명은 한국 관광과 e-스포츠를 주제로 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베트남 게임 인플루언서와 현장 게임을 펼쳤다. 로드쇼 기자간담회에 외신 64개 매체, 기자 8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e-스포츠 스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가 '차박과 캠핑 체험관', LG전자가 한국 관광 영상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한국 기업들도 참가했다.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
결론 안난 가맹사업법 개정안, 업계 반응은 '극과 극'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21대 국회에서 최종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안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가맹본사의 연합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경우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논의 테이블에 가맹본부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을뿐더러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점주가 본사에 역갑질 하며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28일 예정된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 법률안의 부의와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재 양당이 입장을 최대한 합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김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와 회의를 거쳤지만, 정확한 사안은 내일이 지나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도 대외적으로는 정해진 바 없다고 하더라"라며 "내일이 돼봐야 부의와 의결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맹점주단체 등록제와 상생 협의권을 포함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최초로..
진전 없는 '인센티브'에… 기업 참여 유도 힘 빠진 밸류업올 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안이 확정됐다. 하지만 최종안에 담긴 인센티브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크다.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경감해준다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과거 발언 내용을 그대로 담은 수준에 불과했다. 세제 혜택이 주주환원 시행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인 만큼, 기업들이 현재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밸류업 참여에 적극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주주환원 기대도 낮아지면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이 상승탄력을 잃을 수 있단 우려도 존재한다. 밸류업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구체적인 세제 혜택 방안 마련이 중요한 까닭이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발표한 다음, 이날 곧바로 상장기업 밸류업을 위한 새로운 공시 통합페이지를 출범시켰다. 이는 기업들 스스로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소통하도록 돕는다. 주주 및 시장참여자들 입장..
[한·일·중 정상회의] 최태원 "경제현안 해법 찾자"… 3국 협력 플랫폼 제안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에 모인 한·일·중 경제계가 경제 협력을 위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플랫폼 신설을 약속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문제 등 이들이 공통의 문제에 맞닥뜨린 만큼 향후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서두르자는 게 골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지만, 아쉽게도 높은 수준의 협력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장벽을 넘기 위해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협력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세 나라가 크고 어려운 과제 대신..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LH가 매입해 공공 재임대"'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안정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기존 정부의 입장대로 '선구제 후회수'를 제외한 개정안을 수용하면서 피해 지원으로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불안을 신속히 없애주는 것이 신속한 구제의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이 내세우는 '선구제 후회수'는 오히려 집행 과정에서 혼란만 부추기며 시간만 지연시킨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사들여 보증금 일부를 우선 돌려준 뒤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을 이번 특별법 개정안에 담았다. 하지만 정부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택도시기금에서 1조원 이상 손실이 날 것으로 보고 계..
[급식WAR]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재도약…아워홈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아워홈이 종합식품기업에서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식음산업 노하우 및 방대한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아워홈에 따르면 회사는 단독 펀드 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식음사업 밸류체인 혁신 사례 창출키로 했다. 우수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급·외식 점포 운영 효율화 등 포괄적인 영역에서 식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3월 투자 창업기획자 씨엔티테크와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푸드테크는 구지은 부회장 체제의 아워홈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힘을 쏟는 핵심 키워드다. 업계에선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가 약 600조원, 글로벌 시장규모가 4경원으로 추정될 만큼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회사 수장도 푸드..
프로당구 PBA 합류, 우리금융캐피탈의 각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우리금융캐피탈이 프로당구(PBA) 팀 리그를 창단하며 최고 구단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27일 프로당구협회(PBA)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우리금융캐피탈 본사에서 PBA 투어 개최 및 팀리그 구단 창단식에 대한 협약식 및 선수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진 PBA 부총재를 비롯해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 상무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박강 경영전략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이 되는 엄상필, 잔 차파크, 강민구, 스롱 피아비, 서한솔, 김민영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차기 시즌부터 PBA-LPBA투어 1개 대회를 개최하고 PBA 팀리그 팀을 창단, 팀리그에 합류한다. 팀명은 우리WON위비스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엔젤스 팀을 인수해 팀원을 전원 보호선수..
수장 바꾼 중대형 건설사들…"신사업 동력·재무건전성 확보"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공사비 인상·미분양 적체 등 여파로 건설경기 침체가 가팔라지면서 중견 건설사에 이어 대형 건설사들도 잇달아 수장을 교체하고 있다. 해외·친환경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어 비교적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신사업 동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추가 확보해 불황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공적인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 실제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20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환경·에너지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3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1년 안에 갚아야 할 자금을 의미하는 단기 차입금 규모도 2020년 4243억원에서 작년 1조..
"신고가 경신" CJ ENM, 커머스사업으로 상승 기반 확보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CJ ENM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회사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커머스사업을 영위하는 CJ온스타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남은 기간도 모바일 중심의 사업 전개를 지속하며 반등의 기세를 잇겠다는 방침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6% 오른 9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초 주가(1월 2일 기준 7만1200원) 대비 28%나 오른 수준이다. 지난 달 7~8만원대에서 횡보를 지속하던 주가는 어느새 견조한 상승세를 그리며 9만원대를 돌파했다. CJ ENM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배경에는 회사가 전개 중인 엔터테인먼트사업과 커머스사업 모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꼽히고 있다. 그중 CJ온스타일이 맡고 있는 커머스사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TSMC 새 리더십 시작…삼성과 파운드리 '1나노' 선점 경쟁 속도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의 리더십에 변화가 생긴다. 6월부터 TSMC는 류 더인 회장과 웨이 저자 최고경영자(CEO) 등 투톱 체제에서, 웨이 저자 단독 CEO 체제로 바뀐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 파운드리 업계 간의 2나노 이하의 치열한 선점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새 리더십이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2대 회장인 류더인 회장이 물러나고, 웨이 저자 TSMC CEO가 내달 4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에 오르며 단독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앞서 류 회장과 웨이 CEO는 2013년부터 약 10년간 공동 CEO 역할을 수행해왔다. 신임 웨이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반도체 기업 등을 거쳐 1998년 TSMC에 합류했다. 이후 첨단 반도체 생산 기술 개발과 애플 등 주요 고객사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성장시..
대형마트 영업시간 푼다는 '서초구' 소식에…화색 도는 유통街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에 걸린 '영업시간' 족쇄를 풀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형마트 측이 '규제 완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초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를 옥죄는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는데, 이 같은 규제가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 대형마트의 온라인 유통을 제약해왔던 영업시간 제한이 사실상 풀리면서 서초구 내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온라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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