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중동 건설기계 시장 공략 '청신호'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HD현대의 한 축을 차지하는 건설·기계사업이 중동지역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올해 초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UAE 영업을 위해 새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보폭을 넓히면서 그룹의 육상 사업 확장에 앞장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체결된 UAE와의 CEPA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부문을 중심으로 중동 지역 사업 청신호가 켜졌다. 협약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가 수출하는 기계류 등에 대해서는 5년내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기존 최대 시장인 중국을 넘어 북미나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UAE는 건설산업이 GDP의 약 10%를 차..
"반도체 1위 위상 되찾자"…삼성전자 전영현 비장한 취임사삼성전자의 새 반도체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반도체 사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30년간 유지한 1등 저력을 바탕으로 타개책을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30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메모리 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DS(디바이스솔루션)로 돌아와보니 그 사이에 사업 환경도, 회사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DS 부문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메모리 사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 파운드리 사업은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데 이어 시스템LSI 사업도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은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게..
선도지구 기대감에 자취 감춘 매물… 들썩이는 분당 집값"있을 때 계약해야 해요. 나온 매물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 물건이 없어요."(분당 시범단지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대장지로 꼽히는 분당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분당신도시가 속한 경기 성남시의 선도지구 선정 공모 발표가 6월 25일에 예정돼 있음에도 대상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지침 발표 이후 매매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크게 오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국토부가 지난 22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와 관련해 선정 규모와 기준 등을 공식화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선도지구 기준물량이 8000가구로 배정돼 있고, 여기에 기준물량의 50%를 더해 최대 1만2000가구가 재건축된다. 통합 재건축 참여 가구수가 300..
HDC현산, 광운대역세권·데이터센터로 미래 먹거리 창출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데이터센터 추진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용지를 개발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투자 금액만 4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HDC현산은 올 하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실적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은 착착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HDC현산이 추진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통해 월계지구 중심 일대 활성화와 동북권 신경제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려대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
민희진 '버티기' 성공…하이브와 갈등 장기화 예상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해임 위기에 몰렸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0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하이브와의 불편한 동거가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이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인용 결정했다. 그동안 민 대표는 자신을 몰아세우는 하이브를 '팥쥐'에 빗대 "늘 콩쥐가 이긴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이에 민 대표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안건으로 올린 해임안과 무관하게 '뉴진스'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부대표와 김 이사가 해임되고 하이브 측 사내이사 후보인 김주영 CHRO(최고 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이티즈 "韓 보이그룹 최초 '코첼라', 꿈에 그리던 무대"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에이티즈가 '코첼라'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에이티즈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저희가 꿈에 그리던 무대였기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었다. 라이브 연출 퍼포먼스 모든 것들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도 조금 들어 중간중간 한국적인 요소도 넣었다"면서 "'멋' 무대에 강강술래와 사자춤을 보여드리는 등 모든걸 쏟아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큰 페스티벌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 만큼 '많은 준비를 해 보여드리자'라는 목표가 있었다. 연습할 때 연출을 집중적으로 했다. 모든 팀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가 보여져 기쁘다. 그러한 무대를 경험하고 왔기에 더욱 더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그 한순간 한순간을 즐길 수..
하이브 측 "법원 민희진 가처분 인용 존중, 후속절차 나설 것"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하이브가 법원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측은 30일 "당사는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사는 법원이 이번 결정에서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이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성인 10명 중 7명 "일회용 액상담배, 담배로 인지 못해"아시아투데이 박상선 기자 = 서울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조사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전국 5개 광역시 만 20세에서 59세 사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 액상담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일회용 액상담배를 음료수, 화장품, 향수, 장난감 등으로 오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약 60%가 '담배처럼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을 꼽았다. 특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 응답자의 76.4%가 일회용 액상담배를 담배가 아닌 다른 제품으로 오인지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소비자공익네트워크 대표 김태민 변호사는 "일회용 액상담배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담배처럼 안 보이는 점, 과일 맛이나 향이 가미되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 기기와 액상이 일체형으로 돼있어 액상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격이..
최태원 회장 측 변호인단 "편파적 재판 유감…상고 예정"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항소심 결과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상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30일 "최태원 회장은 재판 기간동안 회사와 사회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고,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22년 12월 1심에서 나온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의 약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변호인단은 "항소심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며 "최 회장 측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판에 임했고, 상대방의 거짓 주장에 일일이 반박 증거를 제출해 성실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달러 환율 14.4원 오른 1379.4원…美 국채금리 상승세에 달러 강세 심화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원달러 환율이 1% 이상 올랐다. 특히 장 중 한때 138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4.4원(1.05%) 오른 1379.4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0원 넘게 오른 것은 지난 4월16일 이후 약 45일 만이다. 이는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또 다시 후퇴하고,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됐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 투자 심리를 압박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마감됐다. 코스피는 2635.44로 전일 대비 1.56%가, 코스닥은 831.99로 0.77% 내렸다.
아시아나, 새 주인 맞기 전 화물기 정비하고 재무건전성 개선 지속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따라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노후기 보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형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중 총 13대를 운용할 전망이다. 아시아나 화물사업을 인수하게 되는 항공사는 이변이 없는 한 10대가 넘는 화물기를 단번에 확보하게 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B747-400F 2대에 대해 구매가를 기존 724억9045만원에서 705억7111만570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0.13%에서 9.86%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3월 아시아나는 노후 화물기를 대체해 정시성 및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로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747-400F 2대 구입 외에 올해 중 2대를 더 임차하려 했으나, 임차는 취소하고 기존 송출 예정이었던 화물기를 당분간 운영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아시아나는 오는 9월께에는 총 13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게 된다. 아시아나 화물사업의 우..
국민연금, 올해 1분기 기금 운용수익률 5.82%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지난해 사상 첫 기금적립금 1000조원을 돌파한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초에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운용수익률은 5.82%로 61조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에 기금 적립금은 총 1101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연초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해 전체 수익률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해외주식 13.45%, 국내주식 5.53%, 해외채권 4.48%, 국내채권 -0.01%, 대체투자 4.11%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해외주식은 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의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리가 상..
"6년 내 매출 2.5배"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희토류' 사업 뛰어든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6년 내 매출 규모를 지금의 2.5배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성장 목표를 세웠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사업과 희토류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등 성장세가 가파른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000억원에 그쳤던 매출을 오는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는 전기화 시대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LS에코에너지가 친환경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배경이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전 세계 전..
"워크아웃 본격 이행"…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이행약정 체결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태영건설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이행 절차에 돌입한다. 태영건설은 30일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금융채권자협의회 주채권 은행인 한국산업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워크아웃 신청 이후 3개월의 실사 과정을 거쳐 마련된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 이행이 본궤도에 돌입하는 것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말 '제3차 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재무구조거샌안을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은 △TY홀딩스 등 대주주 지분 100대 1 감자 △TY홀딩스 워크아웃 이전 대여금 전액 출자전환 △TY홀딩스 워크아웃 이후 대여금 전액 영구채 전환 △무담보 금융채권자 50% 출자전환 등 자본확충을 위한 출자전환과 잔여 채무상환 유예 및 이자조정 등의 개선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은 채권단이 결의한 기업개선계획의 이행을 위해 체결됐다. 이행 약정에 따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절차를 이행 기간인 2027년 5..
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은행산업 발전 MOU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은행연합회는 30일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알제리 방문 등을 통해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오던 중,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코자 이번 MOU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하여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지만, 거대 인구시장 및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MOU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UAE, 해양교통 분야 협력 강화한다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UAE 에너지인프라부와 '한-아랍에미리트 해양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양교통 산업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교환 및 필요 조치 도입 △해운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항만 내 입출항 시 관련 절차 신속화 및 간소화 △항만국 통제(PSC) 분야 협력 강화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 이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에서 기항하는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과 원활한 해양 교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해사 분야에서 정책, 전문기술, 지식 등 공유를 활발히 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하여 해양교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양 안전, 해운 탈탄소 등 해양교통 분야에서 양국이..
오영주 "복순도가 같은 로컬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정책적 지원 확대"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복순도가와 같은 로컬브랜드가 만들어 내고 있는 지역순환 경제모델이야말로 지방소멸과 같은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할 새로운 희망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울산 울주군에 있는 울산 대표 로컬브랜드인 복순도가를 방문했다. 복순도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샴페인 막걸리'를 출시해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단순 양조장을 넘어 발효를 주제로 건축, 음식, 화장품 등 생활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롤모델이다. 오 장관은 이날 복순도가 팝업스토어인 주막을 들려 창업 스토리와 지역 상생 사례 등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복순도가는 울주지역 농민의 쌀만을 사용하고 양조장 주변의 마을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어 양조장 등을 둘러..
보험사 CEO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연착륙 적극 힘써달라"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12개 보험사 CEO와 간담회를 열고 "현재 금융당국은 '엄정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정상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는 등 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보험업계가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등 자본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던 것과 같이 이번 부동산 PF 대책에 있어서도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수요확충 방안의 일환인 '신디케이트론'은 수익성이 전제된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대출로, PF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해 조속히 실행..
올해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제자리걸음'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올해 지식산업센터·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격·거래규모에 큰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내놓은 '1분기 서울 오피스·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지수는 217.5포인트였다.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의 매매가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거래액은 1416억원으로, 전 분기(1315억원)보다 7.6% 증가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와 용도는 유사하지만, 핵심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다르게 서울 가산·구로·마곡·송파·영등포·성수 등 주로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오피스 시장과 상호 보완적인 시장으로, 시장 분위기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471.9포인트)는 작년 1분기 대비 16.2포인트 하락했다. 거래 규모(계약 기준)는 작년 1분기보다..
글로벌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잰걸음'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청정수소 관련 각국의 정책 방향 공유·공급망 구축 및 기술 협력 등을 위한 '제3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이 30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 모인 국제기구 및 해외정부 인사·국내외 전문가들은 수소 생산방식이 아닌 온실가스 저감효과 기준으로 청정수소를 인정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동향·혼소발전 탄소저감 효과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의 연사로 참여한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S&P Global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30년까지 총 4천만 톤 이상의 청정수소가 생산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청정수소로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생산 촉진을 위한 각국의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뒤이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글로벌 수소 관련 기업 CEO 협의체는 청정수소 주요 수요·수입국이 될 한국의 경우 청정수소 교역을 통해 해외의 풍부한 자원(재생에너지·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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