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법 시행 따른 업계 우려…한전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지난 14일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된 가운데 특화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지원 규정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력은 지역별 차등요금제의 단계적 도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사항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분산법은 지역에서 만든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명문화·구체화한 것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되면 저렴한 전기 요금으로 기업 유치까지 가능하다.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산업단지 일대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울산 테크노파크를 통해 특화지역 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다. 제주도는 실시간 시장·예비력 시장·보조 서비스 시장을 제주도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육지 확대를 추진한다. 전남도도 지난해부터 분산에너지 연구에 착수했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분산에너지..
초광역 메가시티·도시혁신…지방소멸 대응 '제5차 국토종합계획' 마련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인구감소·지방소멸 등 대전환 시대를 맞아 초광역 메가시티·도시혁신·국토공간 입체화·새 교통망 등 국토종합계획 수정 전략을 논의한다. 국토종합계획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따라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동 세미나를 열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정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5차 계획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라는 비전을 토대로 저성장시대와 4차 산업혁명, 국토환경 개선 등에 대응하는 유연한 공간 전략을 담아 수립됐다. 하지만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코로나-19 팬데믹,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변화 등 국토여건이 급변한 데 따라 수정 계획이 세워졌다. 이날 토론회에선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첫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국토종합발전을 위한 인구 개념의 대전환'을 통해 넓은 국토를..
전국 집값 하락세 다소 '주춤'…서울은 오름폭 확대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5월 전국 집값이 전월보다 0.02% 떨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반등하면서 수도권 집값 역시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2% 내렸다. 지난 2월(-0.14%)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각각 0.03%, 0.11% 내렸다. 다만 단독주택은 0.09%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입주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지역·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심리 개선에 따른 상승 거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실제 서울 주택 가격(0.09%→0.14%)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특히 성동(0.53%)·용산(0.30%)·송파(0.28%)·마포(0.24%)·서초(0.24..
중기·유통업계, 고객 니즈 공략 본격화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로 고객 니즈 공략에 나선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7일 서울 양천구 관내 서서울어르신복지관을 찾아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 15일)' 기념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임직원들은 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국수 선물세트도 준비해 선물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고령화에 따라 노인 복지와 노인 인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노인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가 선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유한킴벌리는 17일 자사 화장지 브랜드 크리넥스가 '스킨랩 선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다양한 피부 타입과 상황을 고려해 3종으로 구성됐다. 퍼펙트 선스틱은 물, 땀, 액티비티에 모두 강한 제품으로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액티비티 프루프까지 총 3중 프루프를 갖..
[인터뷰-하] 이경수 대표 "세라젬으로 좋은 삶 추구…웰스타운 최종 목표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7년 전, 회사에 사표를 내고 중국 쓰촨성으로 가서 세라젬 매장을 열었습니다. 영업을 모르면 제가 사업을 이해하거나 스스로의 역량이 완성되지 않을 거라고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2004년 신입사원으로 세라젬에 입사해 18년 만에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해외영업기획, 영업전략, 영업기획팀장 등을 두루 거친 후 입사 12년 만에 임원급인 영업지원본부장으로 승진했지만, 본부장직을 맡은 지 1년도 안 돼 사표를 내고 중국으로 갔다. 그가 중국, 그중에서도 북경이나 상해와 같은 도시가 아닌 쓰촨성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낙후된 곳에서 진짜 사업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쓰촨성에는 내가 최초로 세라젬을 갖고 간 건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성공하면 그건 정말 내가 개척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개척 정신은 이후 귀국해 성공하지 못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최근 출시한 안마의자 '파우제..
고령화에 '케어푸드' 승부… 이종산업 파고든 현대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고령친화식품)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만큼 회사는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케어푸드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6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금융업계, 헬스케어업계, 노인의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과의 이종산업 제휴를 통해 케어푸드 사업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만 30곳에 달하는 이종 업체와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공급 및 공동연구 등을 위한 제휴를 했다. 회사는 케어푸드 라인업을 △건강식단 △고령친화우수식단 △메디푸드(환자식) 등으로 확장한 상태다. 케어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2021년 선포한 '비전 2030'과 연결돼 있다. 앞서 그룹은 비전 2030에서 핵심 신수종 분야로 정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엔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업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
폭염에 이상기후까지…유통街, 위생관리·농산물 수급 '사활'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식품위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여름은 폭염과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농산물 수급 대책을 비롯해 식중독 사고 방지에 더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다. 16일 롯데백화점은 기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던 즉석섭취식품 판매 기한을 냉장 진열 상품은 7시간으로, 실온 진열 상품은 4시간 이내로 각각 단축했다. 또 회와 초밥·김밥·콩국물 등에 대해 본사 주관으로 불시 수거검사를 하고, 영업시간뿐 아니라 영업시간 전·후로도 위생 모니터링을 추가했다. 위생 상태 점검에는 적외선 온도계와 위생오염도(ATP) 측정기, 수질 측정기, 금속 탐지기 등의 전문 장비를 도입해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육회와 육회비빔밥,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전복장, 생깻잎김치, 콩국물 등 비가열 혹은 비살균 품목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조각 수박의..
"동북아 평화속 상생 도모"… "국제 비즈니스 관계 조성""앞으로 한국과 중국은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교훈 삼아, 동북아 지역의 평화 속에서 진정으로 상생하고 번영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이 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함께 번영의 시대를 열자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중국은 시장지향적이고 협력적이며 국제화된 인류 비즈니스 관계를 조성하겠다"면서 "한국 기업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 투자해 윈-윈(Win-Win)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16일 한중경제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협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주한중국대사관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정세 불안이 가중되고, 세계 각국이 무역 장벽을 쌓으며 경제적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동북아시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및 교류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왕치림 중국 경제상무처 공사참사관,..
[뉴삼성의 길①] 이재용이 쓴 바이오 성공 신화…위탁 넘어 신약 개발까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주간 미국 전역을 무대로 30여건의 '분단위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자 다시 재계에선 '뉴삼성' 선언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이때 격전지 빅테크 기업들을 줄줄이 만난 건 전세계 트랜드 흐름을 장악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한 확신의 시간들 아니었겠느냐는 식이다. 국가 경제가 달려다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전자사업, 바이오, AI까지 최전선에 선 삼성은 안팎의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주도권을 서둘러 찾아와야 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TSMC와 사활을 걸고 격차 줄이기에 나선 파운드리, 갤럭시S24로 AI폰 문을 열었지만 최근 애플이 추격을 예고한 스마트폰, 이 와중에 삼성전자노동조합의 강경화 행보까지 이어진다. 전사업에 걸쳐 확실한 전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때 아시아투데이는 삼성의 고민과, 또 저력을 짚어 본다.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의 바이오사업은 뉴삼성을 위한 가장..
[eK리그] 역대급 혈전! 광동프릭스 박기홍,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박기홍이 승부차기 달인의 면모를 과시하며 4강에 진출했다.광동 프릭스 박기홍이 1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에서 젠지 황세종을 상대로 2:1 승리를 가져갔다.광동 프릭스 박기홍은 팀이 이미 PO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개인전 4강에 한 선수도 진출시키지 못 한다면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이었다. 젠지의 소년 가장 황세종은 팀을 PO 안정권으로 견인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1세트는 황세종이 완벽하게 지배했다.황세종은 전반 19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빠르게 침투하는 반스를 향해 케인이 패스를 날렸고, 1:1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1:0을 만들었다.선제골을 넣은 황세종은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박기홍을 압박했다. 공격을 할 때도 최대한 시간을 소모하며 완벽한 찬스를 만드려고 했다. 07년생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후반 61분 박기홍도 박지성으로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주 약..
[재무장하는 SK] 최태원·재원式 그룹 리밸런싱 임박…이달 회의서 이정표 나오나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고삐를 죄고 있는 리밸런싱 핵심은 그룹 매출 과반을 넘기는 에너지와 화학이다. 국내 1위 종합에너지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SK E&S·SKC 등 퍼져 있는 다수의 계열사들이 서로 복잡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일이 어렵다. 리밸런싱은 소위 사업 포트폴리오상의 리스크를 줄이는 일이다. 예컨대 장기적으로 그룹의 주력을 유망 사업군으로 바꿔가는 게 과제다. 당장 쏠쏠한 수익을 내더라도 중국 등의 추격이 임박했다면 몸값을 제대로 쳐 줄 때 팔거나 몸집을 줄이고, 적자를 못 벗고 있어도 자금을 쏟아부어가며 차기 시장의 톱티어로 키워갈 사업인지 아닌지를 골라내야 한다. 수차례 그룹이 확신을 주고 있는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과제를 풀기 위한 최태원 회장 회심의 카드는 인사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인재의 역량과 성향까지 고려해 요직에 배치하는 게 리더의 덕목 중 하나다. 이달..
'취임 1주년'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산단 대변혁 모멘텀 만들 것"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단지의 변혁 모멘텀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13일 인천 지역본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일년을 쉼 없이 달려오면서 현장에 실제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이 컸다"며 "재임기간 내 산단의 대변화를 만들면 좋겠지만 퇴임 후에 이뤄져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 좋겠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이 이사장이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산단 내 3대 킬러 규제 혁파'다. 이는 지난해 윤 대통령 주재 '킬러규제 혁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도 강조한 내용이다. 이 이사장은 "산업부와 함께 산단 내 민간의 자유로운 투자와 산업 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를 걷어내는 데 힘썼다"며 "입주 업종, 토지 용도, 매매 제한이라는 3대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노후 산단을 첨단·신산업과 청년 근로자를 품은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지난 1년 동안 13개 산단에 대한 '..
새에덴교회 美 댈러스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새에덴교회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짐 로스 알링턴 시장과 장진호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회와 추모식, 2부 감사와 만찬의 순서로 진행했다. 대한민국·미국 양국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국민의례를 하고, 참전 전사자와 전몰자를 위한 묵념에 이어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를 했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셨다"며 "참전용사와 가족, 우리의 영웅들을 모시고 보은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전 교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보은 정신으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사자와 실종자, 전쟁 포로를 위한 추모식은 준비위원장..
[eK리그] '빨간 토레스의 재림' KT 롤스터 박찬화, 강준호 잡고 4강 진출 성공8강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으면서도 빠른 템포의 명경기가 펼쳐졌다.KT 롤스터(이하 KT) 박찬화가 1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전에서 광동 프릭스 강준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접전 끝에진땀승을 가져갔다.치열한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선수가 만났다. 결승이라해도 무방한 무게감있는 매치업이 8강에서 만들어졌다. 박찬화의 경우 본인이 떨어지면 KT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의 수가 있어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강준호는 광동 프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1세트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으나 경기 내용은 흥미진진했다. 서로 치열하게 공격을 이어가고 위협적인 찬스를 여러 번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이 나오지 않았다.박찬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9분 밀너의 패스와 토레스의 절묘한 침투가 합쳐지며 완벽한 찬스를 맞이했고, 가볍..
NCT 도영, '나 혼자 산다'서 친형 공명과 반딧불이 탐사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나 혼자 산다' 도영이 친형인 배우 공명과 반딧불이 원정대로 변신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영이 반딧불이의 실물을 영접하기 위해 친형 공명과 반딧불이 출몰 핫플레이스를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도영이 요리하는 동안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손님은 2살 터울 친형인 배우 공명이었다. 도영은 공명이 친형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았을 때 형제의 성이 달라 헷갈려 했다면서 "공명의 본명은 동현이고, 저의 본명은 동영으로, '동' 자 돌림이다. 둘 다 예명을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명은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요리 중인 동생 도영의 주위를 맴돈다. 윌슨을 신기해하는 공명에게 장난을 치고, 무심하게 직접 만든 햄 주먹밥을 건네는 도영의 색다른 모습이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도영은 최근 반딧불이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히며 공명과 함께 반딧불이를 찾아 나선다. '반딧불이 원정대'가 된 도영과 공명은 반딧불이가 자주..
'선한 영향력 전파' 식품업계, 소외계층에 나눔의 손길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식품업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나눔 활동 등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했다. 회사는 치킨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착한기부'를 통해 지난 12일 송파구 마천2동에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치킨을 100여 마리를 기부했다.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설립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에는 대한적십자와 함께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이들에 치킨 약 250마리를 전달했다. 회사는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현재까지 기부된 치킨은 약 5700마리에 달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
오늘부터 분산법 시행…지역별로 전기요금 달라진다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 간 직거래가 가능해지면서 한국전력의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과 독점적 전력 판매자의 지위에도 변화가 올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하는 지역 단위의 전력 생산·소비 방식인 '분산법'이 지난해 6월 법 제정을 거쳐 14일부터 시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의 전력 거래는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으로, 최소 3단계를 거쳐야 한다.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면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전이 대량 구매하고, 이를 다시 공장이나 주택에 판매한다. 각 발전사가 개별 수요처를 확보했다고 해도 거래소와 한전을 통하지 않고서는 전력을 판매할 수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분산법 시행으로 20만㎿h(메가와트시) 이상의 전력사용시설을 구축하거나 100만㎡ 이상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려면 분산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분산에너지는..
해외 명품 총출동…차별화 상품 선보이는 유통업계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유통업계가 해외 명품 등을 단독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올 여름 시즌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인디고랩 씬라이트 라이크라 세미부츠컷 3종 데님을 선보인다. 여름 시즌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라이크라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 신축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고 슬림하게 보이는 세미 부츠컷 디자인으로 캐주얼부터 포멀한 세미정장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코디 가능하고 허리에 360도 히든 밴드를 적용해 편안하면서 탄탄한 착용감을 준다. 25~34호까지 총 8단계의 폭넓은 사이즈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기계세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홈앤쇼핑은 특별 방송을 통해 기본 컬러인 화이트, 라이트 블루, 미들 블루 등 총 3종을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여름시즌에 가볍고 편안하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
경영 보폭 넓히는 조현상… 글로벌 첨단소재 전문기업 꿈꾼다세심하게 그룹 내실을 챙겨 온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이제 독립경영을 앞두고 있다. 여러 면에서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조 부회장은 선친이 스판덱스라는 새로운 섬유로 회사를 세계 1위로 이끌었듯, 미래 소재를 주축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신설 지주를 통해 의사결정구조가 단순화되는 만큼 더욱 세심하고 확실하게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재계에서도 선친 조 명예회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영 전면으로 나선 재계 3·4세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에도 적극적이다. 독립경영체제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면 이러한 교류활동도 더욱 활발해지며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효성은 14일 지주사 분할 주주총회일을 앞두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분할기일은 다음 달 1일로, 신설되는 HS효성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이끌게 된다..
AI·반도체 사활 걸었다… 최태원 회장, 글로벌 현장 종횡무진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앉아서 보고만 받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최대한 현장을 돌아보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관계를 탄탄하게 하는 현장형 지휘관에 가깝다. 이혼소송 2심 선고 약 일주일 만에 대만으로 건너가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수장을 만난 일만 해도 그렇다. 반도체는 SK그룹의 세 번째 성장 축으로, 최태원 회장의 경영행보는 철저하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맞춰져 있다. 시장 선점에 그룹의 사활이 걸렸다는 판단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수장들을 직접 만나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 ◇하이닉스 신기록 행진… 직접 만나 미래 판 짜는 리더의 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2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2위다. 그룹 내에서 에너지·화학, ICT에 이어 제3의 성장 축일 뿐만 아니라 금융 경제금융 시장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SK그룹이 인수한 2012년 말 기준 2만5750원이었으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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