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올라…전셋값도 57주째↑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며 13주째 오르고 있다. 전셋값 역시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올랐다. 6주 연속 오름폭이 커지면서 13주째 상승 중이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35%)·용산(0.24%)·광진(0.23%)·마포(0.23%)·은평구(0.22%)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서도 서초(0.31%)·송파(0.23%)·강남(0.16%)·영등포(0.15%)·강서구(0.10%) 등이 강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 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한 편은 아니나 매수문의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보합에서..
유통업계, 폭염 대비 관련 상품 할인전 전개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유통업계가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 대비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냉감 소재 침구와 홈웨어, 울트라쿨 언더웨어 등 다양한 여름 시즌 단독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우선 '오늘좋은 냉감 침구·패브릭'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 여름 이른 폭염을 대비해 냉감 원단을 활용한 시즌 상품 수를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인견과 메쉬, 쿨맥스 등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오늘좋은 쿨 언더웨어'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접촉냉감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6부 바지, 원피스, 반팔세트 등 '오늘좋은 접촉냉감 홈웨어' 시리즈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선풍기는 물론 얼리 바캉스족의 필수 아이템 아이스 박스와 보냉백 등 무더위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소영 롯데마트 베드n배스팀 MD(상품기획자)는 "알뜰하게 무더위를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냉감 침구류 운영..
R&D·이공계 인력감소 우려…"R&D세액공제, 연구인력 비과세 확대해야"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최근 국가 연구개발 예산 감축·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책 기조 변화로 기업 R&D 위축과 이공계 인력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업 R&D 투자 환경개선과 연구인력 사기진작을 위한 혁신형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산업계 조사와 조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R&D 협력과 투자 확대'와 '연구인력 사기진작을 위한 5가지 R&D조세지원제도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R&D조세지원제도'는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과 인건비 등을 일정 부분 공제해 주는 제도다. 개선과제는 △대·중소기업 및 국제 공동·위탁연구 30% 특별세액공제 도입 △R&D투자 증가분의 2~10% 추가 세액공제하는 '혼합형 세액공제' 도입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 법인세 면제기간 3년→6년 확대 △연구인력 비과세 확대 및 소득세 면제 △중소기업 박사연구원에 대한 2000만원 특별소득공제 도입 ◇개방형·혼합형 혁신 세액공제 도입..
제지·가구·가전업계, 경쟁력 강화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제지·가구·가전업계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솔제지는 20일 롯데웰푸드에서 신규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한 조이(Joee) 제품에 자사의 친환경 포장재인 '프로테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가 새롭게 출시한 조이(Joee)는 'Joy of Green Dessert'의 약자로 건강과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환경(Eco)과 지구(Earth)를 생각하는 가치소비를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한솔제지는 해당 제품 포장재에 친환경 종이 포장재인 '프로테고 베이직'를 적용해 플라스틱 필름과 알루미늄 소재 사용량을 줄이면서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번 조이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프로테고 베이직은 기존 프로테고에 비해 가볍고 인쇄적성이 뛰어나며 포장 가공이나 자동 충전에 용이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한솔제제와 롯데중앙연구소, 롯데패키징솔루션과 다각도로 기술협업을 통해 이번 신규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
모험과 보스 레이드의 참맛! '쿠키런: 모험의 탑'몇 차례 도전을 거쳐 고생 끝에 잡아낸 보스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쿠키들,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스테이지 등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험이란 이름에 걸맞은 게임성을 지녔다.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사전 예약자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런 시리즈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이 적용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정식 출시에 앞서 미디어 사전체험이 진행되어 진득하게 게임을 즐겼다. 이전에 쿠키런 시리즈를 플레이해본 경험은 없지만 워낙 대중적으로 유명한 시리즈이기에 낯선 느낌은 없었다.◆ 첫 뽑기에서 나온 에픽 등급, 이럴때만 운이 좋더라기본 튜토리얼을 거쳐 빈약한 용감한 쿠키로 스토리를 진행하던 중 뽑기 티켓 10개를 얻어 첫 뽑기에 시도했다. 첫 시도부터 에픽 등급..
로봇이 음료 배달·주차까지…현대차그룹, 성수서 서비스 개시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현대차·기아의 배달 로봇 '달이 딜리버리'와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 등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에 들어선 이지스 자산운용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이 곳에 근무하는 고객은 달이 딜리버리가 제공하는 음료 배달 서비스·주차 로봇이 제공하는 자동 주차와 출차 서비스·안면인식 기술 등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달이 딜리버리가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수령해 고객이 있는 사무실이나 회의실까지 음료를 배달해준다. 달이 딜리버리는 건물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등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며 스스로 건물의 각 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최적 경로를 생성해 빠르게 배송한다. 로봇이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와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전세사기 무서워요"…전국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 커져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세사기 여파로 비(非)아파트 전세 시장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피스텔 임대차 거래에서도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978건이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6만9626건으로 66%의 비중을 차지 했다. 이는 작년 동기(62%)보다 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의 비중 확대폭이 커졌다. 특히 제주가 같은 기간 69%에서 76%로 6.7%p 증가했다. 이어 경남 5.2%p, 서울 5.1%p, 전남·세종 4.8%p, 인천 4.2%p, 경기·부산 3.7%p, 광주 3.3%p, 강원 3%p, 울산 1.6%p 등의 순이다. 또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경상남도(82%)다. 이어 세종 79%, 부산 78%, 경북·제주 76%, 충북 73%, 울산 71%, 강원·대전 67%,..
허영규, 김혜윤·송건희와 '선재 업고 튀어' 포상 휴가 "변우석 긴급 소환"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팀의 포상 휴가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허영규는 19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제 화 풀렸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영규는 김혜윤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허영규가 연기한 김영수가 끝없이 김혜윤(임솔 역)을 괴롭히며 시청자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투샷에 누리꾼들은 "사이 좋아 보인다" "이제 찐친이다" "두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태성 역을 맡은 송건희와 선글라스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류선재 역으로 함께 한 변우석은 예정된 팬미팅 일정으로 인해 포상 휴가에 함께하지 못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왜 나영석 PD님이 생각이 날까" "'선재 업고 튀어' 팀 분위기 좋아 보인다" "선재..
"반영구화장·타투, 이로운 게 더 많아…합법화 조속히 마련해야"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이번 포럼으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합법화에 반발짝이라도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하는 'K뷰티 활성화 포럼'에 참석한 패널 토론자들은 '반영구 화장·타투·SMP(두피문신) 등 비의료인의 문신 합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이계영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 서영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교육원 부원장, 이규덕 K뷰티연합회 부회장, 신정섭 K타투이스트협회 회장, 장성진 K뷰티전문가연합회 이사장, 팽동환 반영구화장사중앙회 회장이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송영우 뷰티산업연구소 소장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했으며, 김정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생활보건TF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반영구 화장 합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대부분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
'2세 경영' 밑그림 그리는 BGF… 700억원 자회사 개편BGF그룹이 723억원 규모의 자회사의 이동과 400억원 출자를 통해 2세 경영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홍석조 BGF 회장은 경영 전면에 나선 두 아들에 힘을 싣는 행보를 통해 경영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있다. 지주사 BGF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홍석조 회장이 32.4%, 장남 홍정국 부회장이 20.77%, 차남 홍정혁 사장이 10.5%로, 승계를 위한 밑바탕은 완성됐다는 평가다. 이에 홍정국 부회장과 홍정혁 사장은 이들이 경영을 맡고 있는 BGF리테일과 BGF에코머티리얼즈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홍정국 부회장의 BGF리테일에는 알짜 자회사를 주고, 홍정혁 사장 BGF에코머티리얼즈에는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홍정국 부회장과 사업 초기 많은 투자가 필요한 홍정혁 사장에게 힘이 될 수밖에 없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는 보유하고 있는 BGF네트웍스의 지분 전량을 723억원에 자회사인 BGF리테일로 처분한다. 또한..
300만명 지켜봤다...엔씨 첫 콘솔 신작 '배틀크러쉬', 닌텐도 다이렉트에 등장닌텐도가 6월 18일 신작 공개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젤다의 전설’ IP의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준비 중인 ‘배틀크러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6월 27일 글로벌 100개국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는 엔씨의 변화를 상징하는 IP로 꼽힌다. 엔씨가 선보이는 첫 번째 콘솔 게임이면서, 캐주얼한 게임성을 들고 나왔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엔씨가 선보이는 첫 콘솔 타이틀이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되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의 신작으로, 배틀로얄과 MOBA 장르의 게임성을 결합해 ‘캐주얼 배틀로얄’ 형식을 갖춘 게임이다.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과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개성 있는 캐릭터를 특징으로 한다. 배틀크러쉬 특유의 캐주얼한 게임성은..
[K뷰티 활성화포럼]"K뷰티,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내수까지 살린다"아시아투데이 이철현·이수일·장지영 기자 =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등 미용 기술의 우수성은 세계 곳곳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인구의 4분의 1의 달하는 국민들 역시 의료목적보다 미용목적으로의 반영구화장문신을 받고 있을 정도다. 이에 비의료인의 관련 시술을 금하는 현행법은 변화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합의 통한 합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엄태영 의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K뷰티 활성화 포럼'에서 "이 분야에 1700만명이 경험하고 60만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해외관광객 유치 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엄 의원은 "우리나라만 불법으로 규정해 관련 인재유출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황석순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지애의 올림픽 꿈, 기적은 이뤄질까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건 신지애(36)가 마지막 무대에서 배수진을 친다. 신지애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야말로 시즌 무승을 끊겠다는 각오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0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6831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출전자 명단에 오른 한국 선수 21명은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선봉장에 서는 고진영은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다.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전초전격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을 건너뛰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올 시즌 현재 한국 선수들은 개막 후 15번의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깃발을 꽂지 못하면 개막 후 19번째 대회에서 첫 승이 나왔던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경평 'E' 고용정보원, 기관장 해임 건의…'S'는 0곳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인 '아주 미흡'을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S(탁월)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에 따르면 우수(A) 이상인 기관은 15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평가는 기관 고유사업 및 국정과제 등 주요사업 성과를 변별력 있게 평가하면서, 직무·성과 중심 보수개편 및 기관별 혁신계획 이행 등 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재무성과를 평가에 반영했다"며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또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엄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한수원과 KOTRA,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립공원공단과 재무실적이 개선된 한전KPS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시네마산책] 목적지 향해 빠르게 날아가지만 덜컹거리는 '하이재킹'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공군 파일럿 '태인'(하정우)은 괴한에게 납치당해 북으로 향하는 민간 여객기를 격추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는다. 그러나 군 사수였던 여객기 조종사(최광일)가 승객 생존을 위해 격추하지 말아달라는 신호를 보내자 지시를 거부한 뒤 강제 전역당한다. 몇 년후 여객기 부기장이 된 '태인'과 기장 '규식'(성동일)은 속초공항에서 승객들을 싣고 김포행 비행에 나선다. 비행기 탑승이 대단한 일이었던 1970년대 초반, 승객들은 들뜬 마음으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남루한 차림의 청년 '용대'(여진구)가 몰래 감춰 온 사제폭탄을 터트리며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를 외친다. 순식간에 조종실까지 점령한 '용대'는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며 협박하고, 폭발 사고로 눈을 다친 '규식'을 대신해 조종간을 잡은 '태인'은 어떻게든 비행기를 착륙시키려 애쓰지만 남한 전투기의 격추 경고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지난 1971년 일어났던 대한항..
반도건설, 美 뉴욕 맨해튼에 주택 리모델링 사업 진출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다. 반도건설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두바이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LA 주택사업에서도 성공적인 임대와 시공을 이어간 데 이어 이번에 뉴욕에서도 또 한번 K-주택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 맨해튼은 노후화된 건출물과 섬으로 이뤄진 지형적 특징으로 신규 주택 개발 및 공급이 쉽지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오피스 공간을 아파트로 바꾸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맨해튼 55번가에 위치한 노후화된 주상복합 건물을 매입해 미국 LA에서 검증된 K-주거문화를 뉴욕 맨해튼에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피스를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1층 상가에 2~4층 오피스,..
탑골공원 무료급식소서 '원각사'로 520년 만에 재건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520년 만에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있던 조선시대 사찰 원각사가 복원된다. 원각사는 조선시대 세조가 창건했다가 연산군 때 사찰을 기방으로 만들면서 사라졌다. 원각사 자리에 들어선 탑골공원에는 사찰 터를 증명하는 원각사 10층 석탑만 남았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은 탑골공원 인근 건물을 빌려서 무료급식소 겸 포교당인 원각사(사회복지원각)를 운영 중이다. 서울 종로구 원각사에서 18일 열린 재건 불사(佛事) 기자회견에서 주지 원경스님(북한산 심곡암 주지·전 조계종 사회부장)은 "배고픔에는 휴일이 없다"며 "원각사를 재건하는 것이 갖는 의미는 잃어버린 부처님의 도량(道揚)을 되찾는 것이면서 동시에 세입자 위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무료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원각사 재건에 나선 원경스님은 1993년 탑골공원 무료급식을 처음 시작한 보리스님의 과업을 이어받아 2015년 4월부터 무료급식소를 9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원경스님의 노력으로 문을..
한국타이어 '혁신기술'로 글로벌 톱티어 굳힌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업계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수한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부여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 배출량 감소 등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도 박차를 가하며 친환경 타이어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자사 기술철학인 'HIP(Hankook Innovative Performance)'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IP'에는 완벽한 드라이빙 구현은 물론 인텔리전스 기술의 적용,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노력 등이 담겨 있다.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아이온(iON)'은 이 같은 혁신 기술의 집약체 중 하나다. '아이온'은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접지력·핸들링·저소음 등 균형 잡힌 성능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뒷..
아시아계 최초 랍비 "한국 출산률에 놀라...가족 가치 중요"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아시아계 최초의 랍비이자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유대교 랍비인 앤젤라 워닉 북달(52)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 수석 랍비가 18일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놀랐다"며 "가족의 가치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한이스라엘 대사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북달 랍비는 이날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스라엘과 한국은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것과 교육열이 높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서로의 문화와 교육에 대해서 앞으로 배울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달 랍비는 "한국 사람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그렇게 돈이 많이 든다고 들었다"면서 유대인이 아이를 많이 낳는 데 기여한 것 중의 하나로 '안식일' 문화를 꼽았다. 그는 남편 제이콥 북달과의 사이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북달 랍비..
[K뷰티 활성화] K뷰티 세계화 절호의 기회…"발전 가로막는 규제, 없어져야"아시아투데이 장지영·서병주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K뷰티'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류열풍으로 시작된 인기에 기술력까지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덕분이다. 하지만 K뷰티가 꽃길만을 걷고 있는 건 아니다. 낡은 제도와 규제가 관련 시장의 성장과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K뷰티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향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짚어보고자 오는 19일 '제 1회 K뷰티 활성화 포럼'을 실시한다. ◇주요 수출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기준 변화…"정부 협력 필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39억6700만달러로 전년 동기(33억3300만달러) 대비 19.02% 증가했다. 이러한 선전의 배경엔 각 뷰티기업들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주력 브랜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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