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량 결집시킨 전영현… 'HBM 주도권 확보' 총력전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올라 한 달 여만에 단행 한 첫 조직개편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팀을 신설, 흩어져 있던 개발·패키징 등 관련된 모든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 시키는 데 있다. 반도체 첨단패키징(AVP) 개발팀은 전영현 DS부분장 직속 조직으로 바꿨고 사업팀 인원까지 흡수해 규모도 확 키웠다. 업계 안팍에선 삼성 반도체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전영현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과 차세대 패키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도 선제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날 신설된 HBM 개발팀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HBM부터 차세대 제품, 패키징 등 HBM의 모든 라인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업무다. 이를 위해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흩어져 있던 HBM 인력을 신설된 팀으로 모두 모았다. 예컨대 AVP사업팀 아래에서 HBM 패키지 기술에 집중해왔던 인력들이 신설된 HBM 개발팀에 합류한다. 올 초 삼성전자..
백화점 3사, '복합쇼핑몰' 경쟁 시작…"새로운 활력"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백화점 3사의 복합쇼핑몰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이달 7일까지 영업하고 2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해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오픈 예정인 충북 청주의 신규 점포를 포함해 커넥트 현대 모델 추가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주 흥덕구 고속버스터미널 내 일부 부지를 확보해 신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 영고객부터 패밀리고객까지 찾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만들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 전통시장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
"AI 반도체 인재 뺏길라"…SK하이닉스, 세 자릿수 채용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이례적으로 7월에 신입·경력 사원을 뽑는다. 채용 인원만 세 자릿수에 달하는 대규모 인재 수혈이다. 전날 삼성전자가 800여 개 직군에 달하는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반도체 인재 쟁탈전에 불을 지핀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관련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4일 SK하이닉스는 최소 100명 단위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4월과 하반기 9월에 대규모 공채를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신입사원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와 면접을 거쳐 9월 말부터 근무한다. 경력사원은 11월 중에 입사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신입 채용 인원은 모두 제조와 R&D(연구개발) 등 제품 개발 직무를 맡게 된다. 조기·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신제품을 적기 개발하기 위한 계획 수립,..
호재였던 개발사업 잇단 무산… 고양·파주 주택시장 직격탄경기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고양·파주시 부동산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일대 집값을 끌어올릴 호재로 기대받던 개발사업들이 잇따라 좌초됐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된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8년 만에 끝내 무산됐다. 지난 1일 경기도는 이 프로젝트 민간사업자 CJ라이브시티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공사비 급등·고금리 여파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난관에 부딪히며 공사가 중단된 게 발단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중재안을 내놨지만, 경기도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일산호수공원 근처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여㎡에 K-팝 공연장·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고, 경제적 가치도 수십조원으로 평가됐다. 사업 무산으로 당장 일대 주택시장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견해가 많다. K-컬처밸리 사업은 일산신도시를 넘어..
HD현대오일뱅크, 내년 10월 대산 저탄소발전소 가동까지… 600억 더 출자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HD현대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화석유가스(LNG) 집단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이앤에프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발전소를 충남 대산공장 본사 옆에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50% 이상 감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자회사 HD현대이앤에프의 보통주 3470만주를 현금출자 방식으로 취득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1735억원 규모의 출자증권을 취득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앞서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110억원 규모의 출자증권을 취득했다. HD현대이앤에프는 올해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25억원에 대한 출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현금은 HD현대이앤에프의 LNG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며..
'비상 경영' 롯데면세점…'새 판짜기' 속도전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롯데면세점이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인력 구조조정, 조직 슬림화, 임원급여 20% 삭감 등 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빠른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2020년부터 지속되는 실적 부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매출 6조1030억원 영업이익 3504억원을 기록할 당시에만 해도 사업 확장을 착실하게 진행하며 2020년 대폭 오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호주 다윈·브리즈번·캔버라 공항점과 멜번 시내점 등 4개와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1개를 오픈하며 오세아니아..
우리투증 남기천號, 대우 출신 포진… "경영 독립성 보장 관건"우리투자증권이 남기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요직에 대우증권 출신 인력을 대거 채워 출범한다. 증권 비즈니스의 핵심이 '사람'으로 꼽히는 만큼, 증권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증권의 인재를 활용, 빠르게 성장 기반을 닦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기천 사장을 포함해 주요 직책을 맡은 임원 대부분이 대우증권 출신인 만큼, 기존 우리종합금융 임직원과 포스증권 임직원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자칫 대우증권과 비(非)대우증권으로 세력이 나뉠 경우, 합병 시너지는커녕 인력 유출이 빈번해질 수 있다. 국내 선도 증권사로의 빠른 도약을 내세운 남 사장으로선 직원들의 '화학적 결합'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여기에 지주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경영의 독립성도 보장돼야 한다.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력을 영입한 만큼, 이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인사는 상대적으로 우리금융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질 수밖..
AI발 'HBM 주도권' 전쟁...삼성전자 전담개발팀 신설삼성전자가 AI 시대,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담 개발팀을 신설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 반도체 수장을 맡은 지 한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다. HBM 개발팀은 HBM3와 HBM3E뿐 아니라 차세대 HBM4 기술까지 개발을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HBM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별도 조직으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차세대 HBM과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에 오롯이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HMB개발팀 신설만이 아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개발팀을 전영현 부회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가까이 두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 2.5D, 3D 등 신규 패키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설비기술연구소도 반..
정부, 고령 버스·택시·화물기사 자격유지 강화 검토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고령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운전능력 평가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피의자가 만 68세 고령 운전자로 알려지면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격 유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만 65세 이상의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가 정기적으로 받는 운전 적격여부 검사(자격유지 검사)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만 65∼69세는 3년마다, 70세 이상은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검사는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을 때 제동 시간과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주변에 나타나는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 등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2개 이상 항목에서 최하 등급(5등급)이 나오면 불합격이다. 하지만 다만 불합격하더라도 2주 뒤 재검사를 받을 수 있는 데다 검사 횟수 제한도 없어 실효성 논란이 끊..
이기흥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폐지 승인해야, 내가 3선 하려는 것 아냐"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 단체장의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체육회 정관 개정안의 승인을 재차 요구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규정 삭제를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 현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4년 임기를 지낸 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3선에 도전할 수 있다. 체육회는 이번 개정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라는 절차를 없앴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승인하면 회원종목단체와 시도 체육회, 시군구체육회의 정관도 똑같이 바뀌어 체육 단체장의 임기 제한은 사라진다. 다만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앞서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체육회장은 "내가 3선에 도전하기 위해서 정관을 바꾸는 게 아니라고 수차례 얘기해왔다"며 "나는 제외해도 괜찮으니 다른 체육 단체장 연임 규정은 바..
"임영웅 고맙다"…상철, 옥순 위해 임영웅 공연장 근처 찾아가"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상철과 옥순의 핑크빛 연애 비하인드가 '나솔사계'에서 밝혀진다. 4일 방송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9기 상철과 옥순이 '솔로나라' 졸업 후 '커플나라'에 입성, 둘만의 러브스토리를 써 내려가게 된 사연과 달달한 열애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19기 상철·옥순은 앞서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했던 화제의 출연자다. 최종 선택에서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끝내 선택을 포기하며 커플 성사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던 터. 그러나 두 사람은 촬영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려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나솔사계'를 통해 모처럼 근황을 드러낸 두 사람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이어 옥순은 이날 19기 최종 선택에서 상철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와 두 사람이 '솔로나라' 퇴소 후 어떻게 연인으로 발..
이통3사→알뜰폰 번호이동 '급감'…알뜰폰 업계 '울상'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정책과 전환지원금 지원 혜택으로 인해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이통3사의 중저가 요금제가 출시며 경쟁력을 잃은 알뜰폰 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2만332명에서 4월 7만 3727명, 6월 6만8729명으로 6개월 사이 약 43% 감소했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알뜰폰 순증 건수는 7만8060건에서 5월 1만4451건으로 80%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월 기준 4만2272명에서 4월 5만9276명으로 약 40% 가량 증가했다. 이같이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이용자가 넘어가는 추세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던 알뜰폰이 이통3사가 출시하고 있는 2~3만원대 저렴한 5G 요금제에 경쟁력을 잃었기때문으로 관측된다...
김효주 "파리 올림픽, 도쿄와는 다를 것…금메달 욕심"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여자 골프 대표로 출전하는 김효주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효주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금메달에 욕심을 내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특히 "도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은 2020 도쿄 올림픽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로 구성된 최강 전력을 자랑했지만 '노메달'에 그쳤다. 김효주는 "이번엔 그때보다는 긴장을 훨씬 덜 할 테니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며 '마지막 올림픽일 것 같으니까 제발 정신 차려서 하라'고 한 아버지의 농담 섞인 진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효주는 올림픽 준비 기간 장타력 보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리 올림픽 골프 코스에 대해 "티샷..
"회장님 자주 뵙네요" 한화 김승연, R&D부터 야구까지 바쁜 행보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현장경영에 매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한화생명, 한화로보틱스 등 삼형제의 각 영역을 찾아 힘을 실었다. 야구장 방문도 무려 5회나 됐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선수들 뿐 아니라 구장에 방문한 팬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현장 지휘는 약 5년 만으로, 그간 뜸했던 행보를 만회할 정도로 빈도 수를 크게 높이면서 내부적으로는 삼형제의 사업을 확실히 하되, 긴장감을 높여 시너지까지 꾀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이글스파크에 찾아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선수 개개인에게는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했다. TV 중계에서는 김 회장이 팬들의 인사에 밝은 표정으로 일일이 화답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최저가 전쟁] "자체 역량으로 실속 챙긴다" CU, 직소싱·PB로 고물가 '맞불'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CU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직소싱 능력을 강화하며 실속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국내 중소 제조사와도 맞손을 잡아 군더더기 비용을 없앤 자체 브랜드(PB)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저가 프로모션도 매달 전개하며 시즌별 인기 상품에 대한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4일 CU에 따르면 회사는 해외소싱 전담 조직인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해당 조직으로 해외 직소싱 역량을 강화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편의점업계 최초의 해외소싱 전담 조직으로 신설된 팀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 지역 등 30여 개국을 방문하는 등 양질의 상품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실제 신설 이후 팀은 대만의 '누가 크래커'를 비롯해 태국의 '모구모구 주스'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CU가 운영한 해외 직소싱 상품의 수는 누적 기준으로 38..
[마감 시황] 코스피, 미국 기술주 강세에 2800선 경신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2800선을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93 오른(1.11%) 2824.9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2822.93까지 올라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중 고점 2812.62를 10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개인이 1조4145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6억원, 1조1129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인 삼성전자우(2.33%), 삼성전자(3.42%), KB금융(1.78%), LG에너지솔루션(0.28%), 현대차(0.54%), POSCO홀딩스(1.21%), 기아(1.54%)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2.54%),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0.56%) 840.81을 기록했다. 기관이 214억원어치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206억원어치 순매수..
이브자리, 침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앞장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이브자리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침구 분야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신인 디자이너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이브자리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브온(Eve-On)'을 개최하고 침구·홈데코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베딩·홈데코 제품 △기능성 침구, 슬립테크 제품, 수면 관련 시스템(하드웨어·소프트웨어) △수면산업 비즈니스 모델 등 분야에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개인 프리랜서이다. 2022년 진행된 '제2회 이브온 프로그램'에서는 신소재 활용 침구부터 영유아, 반려동물 수면 솔루션까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총 6개 팀(미바고·마인드밤·디닷케어·우주라컴퍼니·디어얼스·어메이징크로스)이 최종 선정됐다. 이브자리는 선발팀을 대상으로 개발·판매·투자에 대한 단계별 혜택을 지원했다. 이브자리 산하 연구소와 상품 기획팀이 선정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가 사업 모델로 발전할 수..
한국토지신탁, 서울 보령빌딩 1315억 매입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설립한 케이원제26호종로오피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케이원 제26호 리츠)가 서울 종로구 원남동 보령빌딩을 1315억원에 매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보령빌딩에 대해 매각후 재임대 구조로 보령홀딩스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7년 동안 책임 임차한다고 4일 밝혔다. 보령홀딩스가 보통주, 종류주 주주로 투자에 참여해 투자 위험을 낮추고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한토신은 지난 3월 보령빌딩 매각관련 제한경쟁입찰에 참여했으며 4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이원 제26호 리츠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및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가치를 높여 노후화된 건물 전반의 시설을 개선, 해당 물건을 보다 매력적인 자산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매로 매도자 보령홀딩스는 리츠를 이용한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면서 신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한토신탁 역시 우량 리츠 자산을 확보함으로써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게 됐다. 보령빌딩은..
(유)케이지미라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증아하바하메디크림, 히알세라렌크림, 뷰티디바이스 등을 유통하는 종합 코스메틱 기업 (유)케이지미라클은 코스메틱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유)케이지미라클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큰 니즈를 느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코스메틱 디자인을 위해 디자인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해당 연구소를 통해 앞으로 화장품의 원료를 연구하며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원료를 탐색하고, 이를 화장품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원료 연구를 할 예정이다.이어, 화장품의 사용감과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형을 개발하는 제형 연구와, 화장품이 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을 하는 안정성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화장품의 피부 자극성을 연구하는 분야인 화장품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피부 자극성 연구도 진..
SH공사 "반지하주택 매입, 정부 지원 필요"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지하주택 매입에 소요되는 예산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SH공사는 2022년 8월이후 올해 6월말까지 반지하 주택 2718호를 매입했다. 이중 기존 반지하주택은 1150호이며, 반지하 철거후 신축약정매입은 1568호였다. 올해 반지하주택 매입목표는 2315호이며 지난 4월 23일 매입공고를 내고 상시 접수한결과 지난 6월말 기준 638호(28%)를 매입했고, 지하층은 284호, 지상층은 354호다. SH공사는 반지하주택 2718호에 대한 매입비용으로 8110억 6400만원을 투입했다. 호당 평균 2억9800만원 꼴이다. 재원조달은 국고지원단가인 호당 1억8200만원을 초과하는 1억1600만원을 서울시와 SH공사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으므로, 호당 평균 5800만원씩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SH공사측은 설명했다. 기금과 임대보증금은 공사의 부채로 계상되고, 매입임대 보조금(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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