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후끈'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7월 15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업체, 홈쇼핑 등은 초복 대표 상품인 닭고기·소고기 등의 보양식품 판매를 시작하거나 관련 할인 행사를 펼치느라 분주하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은 중복·말복보다 보양식이 가장 잘 팔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위메프는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홈 보양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오는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통해 다양한 식품군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타임특가 코너에서 5일에는 사조 대림 안심 삼계탕, 6일에는 양념 소갈비찜 등을 할인한다. 또 카테고리 추천코너에서 5일 멕시카나치킨 기프티콘, 6일 프레시지 텍사스페퍼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위메프플러스의 '위플페스타'에서도 정직한우실장 누룽지 삼계백숙, 수토마켓 고당도 수박 등을 할인가에 판다. 박진석 위메프 식품유아동실 실장은 "복날을 앞두고 고객들이 삼계탕은 물론,..
허웅 "전여자친구 집 무단침입? 사랑하는 마음에 편지 썼다"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허웅은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서 A씨가 두 번의 임신과 함께 두 번의 중절수술을 한 사실에 대해 "두 번째 임신은 아이가 내 아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어 제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식탁에 편지를 썼던 사진에 대해서 허웅은 "저와 헤어지자마자 A씨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저는 다시 만나고 싶어 그런 행동을 했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다 알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호텔에서 A씨를 폭행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다. 다만 호텔 바깥 쪽에서 실랑이가 있었다. A씨가 제 멱살을 잡았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의 라미네이트 치아 하나가 떨어졌다. 그거 가지고 폭행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웅은 "A씨의 중절..
PBA에 불고 있는 10대 돌풍에 조재호 등 탈락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당구(PBA) 시즌 초반 신예들의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10대 선수들이 전통의 강자들을 누르고 순항하고 있다. 리그 최연소 김영원(16)과 튀르키예 신예 부라크 하샤시(18)가 나란히 김무순(68)과 조재호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에서 김영원은 PBA 최고령 김무순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했고 하샤시는 슈퍼맨 조재호를 세트스코어 3:1로 따돌렸다. 먼저 김영원은 1세트 2이닝부터 9이닝 연속 공타로 난조를 보인 끝에 3:15(12이닝)로 패했다. 2세트부터 컨디션을 회복한 김영원은 7이닝까지 8:8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뒤 8이닝째 하이런 7점을 폭발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한 세트씩 주고받은 채 맞이한 승부치기에서는 공타로 물러난 김무순에 맞서 후공 뒤돌리기로 두 대회 연속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챌린지투어(3부)와..
후원에 나선 식품업계…"이웃에 나눔 활동 지속"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식품업계가 후원에 나서며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소외된 이웃을 돕고 상생하겠다는 취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전창원 빙그레 대표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성금 3억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난구호 및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빙그레는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과 활동에 지속적으로 후원 중이다. 지난해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나눔 실천에 동참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업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법인 단체 고액 기부자 인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
"성수기, 혜택·차별화로 승부" OTA업계, 상품경쟁 불붙었다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로 여겨지는 7월로 돌입하자 OTA업계가 차별화된 혜택을 앞세워 '휴가족' 공략에 나선다. 5일 OTA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6박 8일 'EPL홀릭' 패키지도 출시했다. 패키지에서는 잉글랜드의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직관과 함께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해 영국 현지의 축구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런던아이, 윈저 성, 크라이스트처치 등 런던 핵심 관광을 포함해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상품은 다음달 21일에 첫 출발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호텔 숙박 및 EPL 입장권으로만 구성된 상품도 별도로 마련했다. 여기어때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총망라한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이달 말까지 국내 및 해외 숙소 100만원 쿠폰팩을 선물한다. 예약 시점, 결제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이 포함됐다. 국내 숙소는 미리 예약할수록 최대 10%까지, 해외 숙소는 결제 금액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여름 휴가 시즌 기념 '와인 바자' 개최아시아투데이 박상욱 객원 기자 =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특별한 쉼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와인을 선정, 5일과 6일 금토 양일간 와인 바자를 연다. 호텔 1층의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하며, 와인 시음회도 함께 선보인다. 영수증을 지참하고 와인 바자에서 구매한 와인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더 아트리움 라운지(1F), 스펙트럼(5F), 마리포사(29F)에서 이용할 경우 콜키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콜키지 프리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페어몬트의 와인 바자는 프랑스, 스페인 등 와인 산지에서 들여온 프리미엄 와인 30여 종으로 구성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트렌디한 스페인산 카사 로호(Casa Rojo) 와인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매 찬스뿐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와인 시음회 카사 로호 와인 8종으로 준비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카사 로호..
NCT 127, '삐그덕'으로 보여줄 네오의 정석…기대되는 이유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네오(Neo, 새로움)'의 정석으로 돌아온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네오 컬처 테크놀로지)의 약자이며, NCT 127은 K팝의 근본인 서울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그룹이다. 그룹명처럼 K팝에 없던 새롭고 센세이션한 매력으로 월드와이드 활약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안고 등장했다. 2016년 7월 7일 데뷔해 어느덧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워크(WALK)' 발매를 앞두고 있는 NCT 127은 이번 앨범에 네오의 장르를 개척하고, K팝의 새 지평을 연 자신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걸어 나갈 길이라는 뜻을 담았다. ◆ '네오의 神' NCT 127, 장르 구축한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 네오함의 시작은 2016년 데뷔곡 '소방차 (Fire Truck)'로, 힙합과 트랩 기반에 뭄바톤 리듬 요소를 섞은 퓨전 장르의 곡을 선택하며 색다른 데뷔를 알렸다. 이후 어반 R&B..
김하성 쐐기 타점, SD 특급에이스 사냥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안타 없이 희생 뜬공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타점 등을 올렸고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투수전 끝에 3-1로 이겼다. 상대 호수비에 홈런성 타구를 도둑 맞는 등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5로 약간 떨어졌지만 타점 하나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00타점에 -8개차로 다가섰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맥스 쉬어져의 몸쪽 빠른 볼을 끌어당겨 왼쪽 펜스로 날아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텍사스 좌익수 와이엇 랭퍼드가 점프를 해 타구를 잡아내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5회에도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2-1로 앞서던 7회 1사 3루에서는 희생 뜬공으로 귀중한 쐐기점을 팀에 안겼..
트와이스 나연·뉴진스, 한터차트 국가별 차트서 활약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과 뉴진스가 한터차트 6월 4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한터차트는 5일 6월 4주 차(집계 기간 24일~30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연과 뉴진스가 각 부문별 1위에 자리했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 1위는 나연의 '나(NA)'(종합 지수 1만1975.66점)다. 특히 나연의 1위는 앨범 발매 약 3주가 지나 달성된 성적이다. 이는 나연이 유튜브,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활약했을 뿐 아니라, 북·남미 영향력이 큰 트와이스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이어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이 종합지수 8512.60점으로 2위, 지난 6월 24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코스믹(Cosmic)'이 4617.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뉴진스의 '슈퍼내추럴(Supernatural)'(종합..
[데일리★컷] 김혜윤, 팬들 사랑에 '혜피엔딩'…"제가 많이 애정합니다"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김혜윤이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혜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각쟁이, 이제야 올리는데 정말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며 "누군가에게 편지 쓰고 선물한다는게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고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매번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혜피엔딩 제가 많이 애정합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혜윤이 팬들로부터 받은 꽃다발부터, 편지, 각종 선물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혜윤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 역을 맡아 변우석(류선재 역)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혜윤은 오는 13일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미팅 '혜피니스(Hye-ppiness)'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개최…11일간 여정 돌입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1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4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ID필름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공동 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정지영 감독이 환영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 영화 축제의 출발을 알렸고, 올해 영화제의 화두인 인공지능(AI)과 관련된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제3회 '시리즈 영화상'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상을 받았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영화산업의 미래가 부천에서 시작될 것이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하겠다"며 "거대 자본 없이 할리우드 영화를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부천에서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상영으로 마무리된 이날 행사에는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손예진과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C커머스·비수기도 끄떡없다” 지그재그, 6월 거래액 전년比 30%↑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가 비수기와 C커머스의 공습에도 거래액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4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회사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지난달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제 지난달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베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74%의 성장률을 보였다. 통상 6월은 소비가 많은 5월의 영향이 이어지는 시기인 데다 봄과 여름 사이에 위치한 달이라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 등이 있었음에도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전체 거래액 성장률 약 30%를 기록한 것은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그..
태고종 전 종도 "송현공원 이승만기념관 건립 계획 폐기하라"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이 4일 이승만기념관 건립 계획의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전체 종도 명의로 발표했다. 태고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교분리라는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7차에 걸친 유시 발표로 불교계의 법난을 촉발시켰으며, 이로 인해 한국불교는 극심한 분열과 갈등으로 내몰려 오랜 내홍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과 특정 종교의 교세 확장을 위해 국가권력을 동원해 불교를 억압했을 뿐 아니라 친일불교 청산과 근대불교의 새로운 태동을 위한 한국불교의 자정의 노력을 무산시켰고 우리 불교사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남겼다"며 불교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태고종은 이어 "송현녹지광장은 일대는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4.19혁명 당시 무력에 의한 총상으로 희생당한 꽃다운 여중생들의 모교인 덕성여자중학교가 위치했던 곳이며, 수많은 민주열사가 희생당한..
'어반 스타일 호텔' 소노문 해운대, 5일 그랜드 오픈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5일 부산 해운대구 해변로에 '소노문 해운대' 호텔을 그랜드 오픈한다. 소노문 해운대는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다. 237개 객실과 레스토랑, 라운지 등 부대 시설을 갖췄다. 특히 20층의 '라운지 문'은 게임존, 바 등의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해운대 해변도 100m 남짓 거리에 있다. 소노문 해운대는 소노펠리체, 소노캄, 쏠비치, 오션월드 등 호텔·리조트 브랜드와 레저 시설을 보유한 소노인터내셔널의 국내 18번째이자 부산 지역 첫 사업장이다. 심플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위한 어반 스타일 호텔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을 인수해 외관과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 리뉴얼을 마쳤다. 지난 2일에는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과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을 비롯한 내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도 마쳤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 수요가 꾸준한 국제관광도시 부산 진출을..
"다 같은 금융株 아냐"… 펀더멘털에 갈린 주가 상승폭7월 들어 금융그룹 주가가 훨훨 날고 있다.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밸류업 덕을 톡톡히 보고 있었는데, 정부가 주주환원을 확대한 기업에 법인세 등 세제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내놓자 널뛰기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의 판단은 냉정하다. 같은 금융그룹주지만 상승폭이 달랐다. '금융대장주' KB금융그룹 주가는 올해 상반기까지 50% 가까이 급등했는데, 이달 들어서만 10%가량 더 올랐다. 반면 우리금융그룹의 주가는 아쉬웠다. 경쟁사와 달리 1%에 그친 주가 상승폭을 보였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기업의 펀더멘털의 차이가 주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은 완성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더해 금융그룹 중 가장 양호한 자본력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금융의 경우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데다, 비은행 자회사 확대 전략으로 주주제고 노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 주가는 이달 들어 4거래 연속..
삼성역량 결집시킨 전영현… 'HBM 주도권 확보' 총력전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올라 한 달 여만에 단행 한 첫 조직개편 핵심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팀을 신설, 흩어져 있던 개발·패키징 등 관련된 모든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 시키는 데 있다. 반도체 첨단패키징(AVP) 개발팀은 전영현 DS부분장 직속 조직으로 바꿨고 사업팀 인원까지 흡수해 규모도 확 키웠다. 업계 안팍에선 삼성 반도체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전영현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과 차세대 패키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도 선제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날 신설된 HBM 개발팀은 현재 공급하고 있는 HBM부터 차세대 제품, 패키징 등 HBM의 모든 라인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업무다. 이를 위해 메모리사업부 내에서 흩어져 있던 HBM 인력을 신설된 팀으로 모두 모았다. 예컨대 AVP사업팀 아래에서 HBM 패키지 기술에 집중해왔던 인력들이 신설된 HBM 개발팀에 합류한다. 올 초 삼성전자..
백화점 3사, '복합쇼핑몰' 경쟁 시작…"새로운 활력"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백화점 3사의 복합쇼핑몰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이달 7일까지 영업하고 2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해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오픈 예정인 충북 청주의 신규 점포를 포함해 커넥트 현대 모델 추가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주 흥덕구 고속버스터미널 내 일부 부지를 확보해 신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 영고객부터 패밀리고객까지 찾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만들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 전통시장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
"AI 반도체 인재 뺏길라"…SK하이닉스, 세 자릿수 채용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이례적으로 7월에 신입·경력 사원을 뽑는다. 채용 인원만 세 자릿수에 달하는 대규모 인재 수혈이다. 전날 삼성전자가 800여 개 직군에 달하는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반도체 인재 쟁탈전에 불을 지핀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관련 인력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4일 SK하이닉스는 최소 100명 단위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4월과 하반기 9월에 대규모 공채를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신입사원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와 면접을 거쳐 9월 말부터 근무한다. 경력사원은 11월 중에 입사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신입 채용 인원은 모두 제조와 R&D(연구개발) 등 제품 개발 직무를 맡게 된다. 조기·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신제품을 적기 개발하기 위한 계획 수립,..
호재였던 개발사업 잇단 무산… 고양·파주 주택시장 직격탄경기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고양·파주시 부동산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일대 집값을 끌어올릴 호재로 기대받던 개발사업들이 잇따라 좌초됐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된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8년 만에 끝내 무산됐다. 지난 1일 경기도는 이 프로젝트 민간사업자 CJ라이브시티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공사비 급등·고금리 여파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난관에 부딪히며 공사가 중단된 게 발단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중재안을 내놨지만, 경기도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일산호수공원 근처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여㎡에 K-팝 공연장·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고, 경제적 가치도 수십조원으로 평가됐다. 사업 무산으로 당장 일대 주택시장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견해가 많다. K-컬처밸리 사업은 일산신도시를 넘어..
HD현대오일뱅크, 내년 10월 대산 저탄소발전소 가동까지… 600억 더 출자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HD현대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화석유가스(LNG) 집단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이앤에프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발전소를 충남 대산공장 본사 옆에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50% 이상 감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자회사 HD현대이앤에프의 보통주 3470만주를 현금출자 방식으로 취득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총 5차례에 걸쳐 1735억원 규모의 출자증권을 취득하게 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앞서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110억원 규모의 출자증권을 취득했다. HD현대이앤에프는 올해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나머지 625억원에 대한 출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현금은 HD현대이앤에프의 LNG 집단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며..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