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빅똑컨·배터리 성과 공유회…지자체 관광 성장 논의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빅똑컨을 통한 지역관광 컨설팅 결과와 그 활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빅똑컨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자체가 직면한 관광 관련 문제의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 지자체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이 실시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속초와 포천 등에서 시도한 데이터 융복합 심층분석 사례와 빅똑컨을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시범운영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지역관광생태계 구축 및 지역 특성별 랜드마크와의 조화'라는 주제로 협동조합 청풍 유명상 이사의 강연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할 수 있다. 앞..
박상웅 의원 "나라 운명 결정 짓는 중요한 일에 침묵하지 말고 나서야"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국민의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원교육에서 "나라의 운명을 결정 짓는 중요한 일에는 침묵하지 말고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지난달 30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박 의원의 국민의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대상 당원교육이 열렸다. 행사장은 안병구 밀양시장,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4개 지역의 책임·일반당원 등 500여명으로 가득했다. 한동훈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기현 前 당대표, 김태호 의원, 김민전 최고위원,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고동진 의원이 영상축사를 통해 박상웅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은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등 보수의 가치를 기반으로 똘똘 뭉쳐 어느 때보다 교활해지고 힘이 세진 민주당을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유용원 의원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드디어 '실물' 공개한 AI교과서, '맞춤형' 기대 속 커지는 우려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아날로그 '포도송이 칭찬스티커'가 이제 인공지능(AI) '아바타꾸미기 스티커'로 변모할 태세다. 학습 단원별 형성평가를 끝낸 중학교 1학년인 김지예 학생은 AI스티커를 받아 나만의 AI학습 공간 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산만했던 학생들은 교사의 '집중학습' 클릭만으로 전원이 자동으로 AI디지털교과서 수업에 들어오며, 학생마다 다른 학업 성취도를 판별해 취약한 영역을 교사에게 즉각 전달해 AI보조교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일 교육부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AI 디지털교과서 실물 시연'이 공개됐다.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 교과목에 도입되는 AI교과서는 지난달 29일 총 76종의 AI교과서가 최종 검정을 통과했다. 이날 공개된 시연은 A교과서의 중 1 영어와 B출판사의 초등학교 4학년 영어 교과였다. 중1 영어 AI교과는 단원별로 △말하기(Talking) △쓰기(Writi..
게임과 공예의 만남, 덕수궁에서 펼쳐지는 ‘시간의 마법사’ 전시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라는 제목의 이 전시는 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2월 8일까지 열린다. 게임과 문화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와 넥슨의 인기 게임 IP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덕수궁 덕홍전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게임과 공예를 매개로 빛과 시간을 표현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장 먼저 관람객들을 맞이한 것은 국가무형유산 제114호 염장 조대용이 만든 ‘거북 문양 통영발’로 햇빛을 가리는 전통 발을 재해석해, 투명한 소재로 빛을 담아낸 작품이다. 입구 양쪽에 설치된 금속공예가 김석영의 ‘웰컴 조명’은 20년이 넘은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바람의나라의 역사를 철재 조명에 담아, 게임 속 세계관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특히 한지와 금속을 활용한 현대적 공예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유기장 김범용의 ‘성스러운 빛’ 조명은..
전북도 시장·군수 참석 주요현안 공유하며 전북의 미래 설계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하는 민선 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2일 익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참석해 도정의 주요 현안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며, 전북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례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 등 도정 주요현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특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목표로 한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와 '저출생 공동대응 업무협약'이 주목을 받았다.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는 고창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 및 계절근로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농업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 농업행정 서비스'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HK이노엔 '해외 진출'·JW중외제약 '라인업 강화'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을 내세워 세계 1위 인구대국 인도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고, JW중외제약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복합제 라베칸듀오를 출시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 라베칸듀오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인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적응증은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이다. 기존 PPI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와 유사한 수준이다. 심혈관 질환 환자의 클로피도그렐 성분 치료제 병용요법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라베프라졸 단일제 '라베칸'에 이어 복합제 '라베칸듀오' 출시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GKL 신임 사장에 윤두현 전 의원…유인촌 장관 "뛰어난 운영 능력 기대"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에 윤두현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문체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통해 이날 사장으로 취임했다. 윤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1일까지다. 앞서 윤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1월 25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임된 바 있다. 윤 사장은 심인고, 경북대 출신으로 20여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으며 YTN 플러스 대표이사,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윤 사장이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세븐럭카지노)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기..
한겨울 물놀이로 '두한체열' 묘미…실리카 온천 힐링까지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겨울이 왔다. 첫눈이 내리고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으슬으슬 한기가 몸속으로 파고든다.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제때 몸을 녹여야 한다. 이럴 땐 모락모락 김 나는 온천만한 것이 없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추위가 모두 날아간다. 짜릿한 물놀이를 곁들이면 잃어버린 활력도 돌아온다.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원기 회복을 위해 온천여행에 나선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온천워터파크는 충남 예산 덕산온천지구에 위치해 있다. 덕산온천은 조선시대 왕들의 보양온천 역할을 하던 유서가 깊은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고덕IC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의 대표적 휴양 명소인 스플라스 온천워터파크는 온천과 물놀이를 결합한 '힐링 공간'이다.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야외 온천과 물놀이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플라스 온천워터파크는 용출온도가 49도를 넘는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
돈 되는 女골프, 고소득자 증가한 LPGA와 KLPGA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년 여자 프로골프가 마무리됐다. 상금을 놓고 겨루는 프로 세계에서 상금만큼 투어의 현 시장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요소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선수들이 주로 활약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양질의 발전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31개 대회를 치른 KLPGA와 33개 대회의 LPGA 투어는 나란히 11월 일정을 끝으로 2024시즌 장기 레이스를 마치고 오프시즌 휴식기에 돌입했다. 올해 KLPG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윤이나(21)다. 상금왕에 오른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을 챙겼다. 하지만 작년 상금왕인 이예원(14억2481만7530원)보다 2억 이상 적었다. 상금왕의 수입이 감소한 원인은 난립한 다승자들 때문이다. 윤이나가 1승을 따는 데 그친 반면 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마다솜이 3승씩 쓸어 담았다. 자연스럽게 상금액수가 여러 명에게 나눠졌다. 그 결과 고액..
'창의융합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청도교육지원청…"꿈과 끼를 다채롭게 펼치다"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교육지원청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청도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융합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올 한해를 '성장하는 나, 다채로운 우리, 함께 펼치는 미래'를 교육지표로 제시하고 △ 삶과 하나되는 교육과정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 따뜻함이 있는 학교 △모두를 위한 교육지원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해 추진 중이다. 삶과 하나되는 교육과정은 맞춤형 특색 교육활동의 두 주체인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역사 및 문화, 자연환경에 대한 체험과 이해를 통해 인성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투트랙 '청도 오감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3학년에서 중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 청도오감체험길 탐방프로그램'은 청도 3정신 계승 특색교육과 연계해 우리 청도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인문환경 10개 코스를 직접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며, 인증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에게 금장, 은..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이제는 팬으로 축구장 찾아요"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그의 생애엔 한국 축구 미완의 꿈이 서려있다. 이상철(66) 전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석코치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했다. 정식 등록 선수로 뛴 건 경신중학교 2학년 때부터다." - 그럼 그전까지는 무적 선수였나. "그냥 동네 축구 한 거다. 중학교 2학년 때 차범근 감독의 스승이신 장운수 선생님이 이북 사투리로 '너 축구 한번 해볼 테?'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시작했다." - 스타트가 좀 늦었다. "맞다. 많이 늦었다." - 축구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동네 축구를 좋아했다. 동네 축구 스타였다. 축구 명문학교인 경신중학교에 입학하고 매일 가슴이 뛰었다." - 왜 그랬나. "김진국, 차범근 같은 선배님들이 당시 경신고 선수였다. 김진국 선배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차범근 선배가 고1이었나 고2였나 그랬다. 운동장에서 그 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축구에 대한 매력에 점점 빠졌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 "세계 100대 방산업체 한국 4개사 지난해 매출 39% 급증"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지난해 한국의 방산 분야 매출 증가율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39%라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24위)·한국우주항공산업(KAI·56위)·LIG넥스원(76위)·현대로템(87위) 등 한국 기업 4개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 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순위는 2022년 42위에서 18단계나 급상승했고, 매출도 53% 급증했다. KAI는 75위에서 19단계 올랐으며 매출 증가율은 45%였다. 현대로템은 전년도 105위에서 매출이 44% 급증해 지난해 87위로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 다만 LIG의 매출 증가율은 0.6%에 불과했고, 순위도 022년 69위에서 76위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한화그룹과 관련, "2023년 조선 대기업(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
‘제4회 글로벌리더 양성 영어학술논문 발표대회’ 성료…천준호‧고동진 의원 “의정활동으로 청소년 지원”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한 ‘제4회 글로벌리더 양성 영어학술논문 발표대회’가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와 학생법률신문이 주관하고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북구갑)과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강남구병)이 공동 주최했다. 제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명문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하나고등학교를 비롯해 용인외대부설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등의 전국의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영어학술논문 발표대회 자리매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든 준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사고력과 발표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서대천 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학습적 무기력함과 우울감 등 미래의 꿈과 비전을 잃고 아파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요즈음,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청년이 살고 싶은 마을]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먹고 시골서 편히 쉬고 가세요"함양//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요리와 가까운 텃밭에서 수확한 제철 농산물이 가득한 아침식사를 마친 뒤 시골 풍경을 뒤로 한 채 자전거로 마을을 내달려본다. 봄에는 나물을 캐고, 여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겨울에는 장작불에 고구마도 구워 먹어본다. 경상남도 함양군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가 내세우는 지역살이 프로그램이다. 식사를 뜻하는 먹(食)과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인 '먹케이션'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살고 싶게 만든다. 지난 11월 27일 함양군 삼휴마을에서 만난 박세원 '숲속언니들' 대표(29)는 "'삼시세끼'가 시골에 방문해 직접 요리해 먹는다면 먹케이션은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고 시골에서 편하게 쉬다가 가는 개념"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살이의 매력을 느끼게 된 이들이 늘어난다면 향후 청년들의 지역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마워,..
[아투 law드뷰] "육지 다녀오면 생계가 위험하죠"…울릉도 영상재판 가보니울릉//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잘 들리시나요?" "네 잘 들립니다" "그럼 증인 신문 시작하겠습니다" 법정 왼편 대형 모니터에 4개의 화면이 띄워져 있다. 화면에는 법복을 입은 재판장과 검사, 정장 차림의 변호인 얼굴이 하나둘 나온다. 재판에 익숙하지 않은 듯 긴장한 얼굴도 화면 한편에 등장한다. 바다 건너 220km 거리가 무색하게 대화가 실시간으로 이뤄져 마치 법정에 함께 있는 듯하다. 모니터 앞에 말을 하는 것이 처음엔 어색해 보였지만 금세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지난달 19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선 형사1단독 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등 혐의를 받는 A씨의 1심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울릉도 주민 B씨와 C씨의 증인신문이 '영상재판'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2년 12월 울릉도에 영상재판 시설이 설치된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열린 것이었다. 영상재판은 재판 당사자가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것 대신..
나이 잊은 신지애, 36세에 프로 통산 65승 금자탑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신지애(36)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동년배 선수들이 모두 사라진지 오래인 만 36세 시즌에 호주에서 프로 통산 65승째를 거뒀다. 멈추지 않는 신지애의 도전은 내년 주 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로 이어지게 된다. 신지애는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ISPS 호주오픈(총상금 340만 호주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라운딩에 돌입했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로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2타차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28만9000 호주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신지애의 프로 대회 우승은 2023년 6월 JLPGA 투어..
영덕군 별파랑공원, 신바람 나는 가족 체험 공간 마련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영덕군은 풍력발전단지 안에 있는 별파랑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파랑깨비 오두막집'과 '달토끼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1일 영덕군에 따르면 파랑깨비 오두막집은 기울어진 구조와 착시 효과를 활용한 신비한 체험 공간으로 공이 위로 올라가는 미니 도깨비 도로, 기우뚱 매달리기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셉트로 구성돼 일상의 시각적 규칙을 벗어난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착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파랑깨비 도깨비 조형물과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토끼 체험시설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은하수'라는 동요를 형상화한 체험 공간으로 토끼를 관찰하고 먹이 주는 체험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계수나무와 초승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조형물을 배치해 어른들에겐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에겐 감수성을 자극하는 체험..
미 기업들,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 총력전...친트럼프 톱2 로비스트는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웹사이트에서 좌편향 정책을 삭제하고, 보수 팟캐스트 출연을 검토하는 등 파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 '트럼프 토큰'을 구입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정부 지출 삭감에 관한 조언을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인이나 차기 행정부 고위직 지명자, 그리고 공화당 정치인들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있다. ◇ 미 주요 기업 CEO들, 트럼프 관심 끌기 위해 좌편향 정책 삭제, 보수 팟캐스트 출연 검토 등 파격 행보 트럼프 페이스북 계정 정지 저커버그, 가상화폐 주요 인사들, 트럼프와 회동 특히 잘 알려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트럼프 당선인의 비서 중 한명에게 메시지를..
김태흠 "천안 종축장부지, 모빌리티 산단 가속도 붙을것"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천안 종축장 이전 최대 난관으로 꼽혔던 총사업비 증액 문제가 최근 해결되면서 도가 추진 중인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창설 29주년 기념 결의대회에 참석해 "오랜 세월 끌어온 종축장 이전·개발이 이제 제대로 설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산 디스플레이, 평택 반도체, 청주 바이오 등 이웃 도시는 대표 산업과 관련 대기업이 자리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표 산업이 없는 천안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성환 종축장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미래 모빌리티하면 천안을 떠올릴 수 있도록 산단을 개발하고 배후 지역에 50만평 규모의 뉴타운도 건설할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을 집중 유치해 동탄까지였던 소위 '반도체 하한선'을 천안까지 끌어내리고 천안이 K-반도체 벨트의..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 나눠주세요"…청도군,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군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청도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출범했다. 청도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 출범식은 바르게살기공원에서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청도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함께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진행됐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군청, 읍·면 사무소 방문을 통한 성금 및 현물 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동이체 및 ARS, 캠페인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한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김하수 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을 통한 사랑의 온기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주길 바란다"며 "기부를 통해 청도를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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