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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187 of 520

아시아투데이 (10400 Posts)

  • 한전 전력연구원 "늦어도 2030년 ESS 기술 개발 완료돼야"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재생에너지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남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쓸 수 있게 하는 '에너지 저장 기술'이 늦어도 2030년에 개발되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에너지 스토리지 믹스 도출' 최종보고서를 내고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전력연구원은 최종보고서에서 중주기 및 장주기 에너지 저장기술의 개발을 2030년에 완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력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유연성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15% 가량이 잉여전력이 될 전망이다. 잉여전력은 2030년 4TWh(테라와트시)에서 2050년 298TWh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호남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은 송전용량 부족으로 내년부터 잉여전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력연구원은 호남-수도권 융통선로 송전용량 제약 영향으로 202..
  • [취재후일담] LG화학이 만드는 ‘초격차’… LCA 발맞춘 ‘열분해유’로 돈 번다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LG화학이 오는 11월부터 심각한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바꿔 생산합니다. 단순히 재활용 차원에서 ESG 평가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탈바꿈 할 예정입니다. 탄소의 LCA(전과정 평가) 차원에서 열분해유는 그 친환경성을 인정 받습니다. 고객사들이 만드는 제품에 재활용 원료가 쓰였다면 직간접적으로 홍보가 되고 사회적 공로도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얘깁니다. 이쯤되면 고급 제품에는 열분해유로 만든 소재를 쓰고 싶지 않을까요. 회사는 최근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11월 완공을 앞둔 당진 공장이 생산하는 열분해유 중 절반은 NCC(납사 분해 시설)에 직접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원유에서 납사를 추출해 NCC에 투입하는 일반 공정과 달리 열분해유를 직접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효율성 또한 높였습니다. 해당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는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예정입니..
  • 소공연,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와 마찰…유기준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법적 대응 검토"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고성이 오고 가는 등 회원들 간의 마찰이 빚어졌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 앞에서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사퇴 및 정상화 촉구 기자화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 등은 기자회견 후 소공연 사무실로 와서 유기준 직무대행을 만나 '사퇴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유기준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고성이 오고 가면서 언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소공연 사무실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날 경찰 6명이 소공연 사무실로 출동해 추이를 지켜봤다.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업무방해죄 등 상황을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은 이날 "유기준 직무대행은 이사회에서 직무정지 권고의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8월 말로 예정된 소공연 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있어..
  • 허태수 "신사업 기회로 미래성장 추구"…GS, 해상풍력 시장 본격 진출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GS그룹 계열사인 GS글로벌의 플랜트 제조 자회사 GS엔텍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최신 설비에 3000억원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같은 투자와 사업적 전환은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이라는 GS그룹 차원의 신사업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앞서 허태수 회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 등의 사업환경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신사업의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그룹 계열사인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관련 설비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생산을 위한 최신 자동화 설비 도입에 2140억원, 기타 건축물 등에 약 860억원을 합해 모두 3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대규모 시설 투자는 최근 GS엔텍이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와 시몬느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약 9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향후 2년여..
  • 관광공사-국제학생증협회, 한국 교육여행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9일 국제학생증협회 한국지부와 한국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국제학생증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번 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 국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교육여행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각국 국제학생증협회 홈페이지에 한국관광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상세한 방한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방한시에는 국제학생증을 겸해 사용할 수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한정판 선불교통카드를 증정하기로 했다. 국제학생증협회는 195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98개국 264만여명의 학생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원들에게는 여행시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미대양주 국가뿐 아니라 일본, 중국까지 확대해 교육여행 목적지로 한국의 매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4..
  • '알테쉬' 유해물질 검출되는데…해외직구 규제 '오리무중'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알리·테무 등 C커머스 관련 유해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방향이 오리무중인 상태다. 최근까지도 기준치 1000배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된 장신구가 국내 통관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해외직구 범부처 TF회의는 지난 5월 규제 철회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뒤 사흘만에 철회한 후 합동 TF회의를 열지 않았다. 다만 소비자 안전을 위한 부처별 대책은 개별적으로 일부 추진 중인 상황이다. 한 부처 관계자는 "현재 안전성 검사같은 대책들은 추진되고 있지만 어린이제품·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생활 용품·생활화학제품 등에 의무화하려고 했던 KC인증은 재검토에 들어갔다"라며 "TF에서 재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일부 세관, 한국소비자원 등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제품에..
  • 커지는 '공급 절벽' 경고등… 불황·PF 부실에 주택사업 줄줄이 좌초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건설경기 불황과 공사비 급등 등 여파로 2~3년 뒤 아파트 분양·입주 물량이 급감할 것이란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보다 여건이 나은 서울 등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을 이유로 최근 들어 아파트 건립 사업을 취소하는 곳이 늘고 있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중구 영종하늘도시 RC3블록의 아파트 건설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토지를 사들여 이곳에 아파트를 짓기로 한 A건설이 지난달 사업 취소를 요청한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사업은 공공택지인 RC3블록에 최고 49층·6개 동·1296가구 아파트와 1개 동 규모의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A건설이 시공을 맡고 자회사인 B사가 시행을 맡았다. 현재 브릿지론(토지 매입을 위한 초기 비용 대출) 단계에서 올해 본PF로 전환하고 분양·착공에 나설 계획이었..
  • [위드 ESG]한솔제지, ESG 경영 가속화…온실가스 관리 전담 조직·전사 에너지위원회 운영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한솔제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기후변과 관리 노력을 통해 고객에게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관리 전담 조직과 전사 에너지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각 공장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5년 단위 투자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과 감축실적 검증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ESG 관련 비재무 리스크를 △기후변화 △환경안전 △제품환경규제 △공급망 △정보보안 △준법 △인권 등 7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전사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작년에는 ESG..
  • 센트비즈, 개인사업자에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 지원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개인사업자가 늘면서 개인사업자의 효율적인 경영 활동을 돕는 다양한 금융 및 핀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합리적인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의 빠른 송금,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 등을 지원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센트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가동사업자수를 995만개로 발표하면서 1000만 자영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매출 관리부터 각종 세금 신고 등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사이에서 핀테크 서비스나 금융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는 1조 9639억원 규모로 전년동분기대비 46.1% 증가했다. 센트비즈는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로, 거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 시 높은 고정비와 환전 비용이 발생하고 송금 신청 후 실제 수령까지 2~3일 소요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
  • [eK리그] 역대급 시즌의 주역! '닥공'의 힘 보여준 이원주의 성장 서사 이원주라는 위대한 도전자가 있기에 팬들은 더 즐거웠고, KT롤스터의 쓰리핏(3-peat, 3연속 우승)도 더욱 값졌다.지난 7일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KT롤스터(이하 KT)와 WH게이밍의 맞대결은 역대 최고의 명승부였다.7세트 통합 41골이 나오는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졌고,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혈투가 나오며 수 많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결승전을 제외하더라도 역대 eK리그 역사를 통틀어봐도 순수 재미나 서사면에서 손에 꼽는 시즌이라는 평도 많았다.이 역대급 시즌의 중심에는 쓰리핏을 차지한 KT롤스터와 최초의 개인전 2회 우승자 박찬화가 있지만 또 하나의 주역이 있다. 바로 WH게이밍의 이원주다.개인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매력 있는 '닥공' 축구와 결승에서 KT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이원주의 저력은 eK리그 팬들을 열광케 했다. ◆ 얼굴이 아닌 실력으로 주목받고 싶다…. 신예의 당찬 포부'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막전..
  • [아투★현장] '컴백' 위클리 "'라이츠 온'으로 청춘의 여름 노래했죠"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전원 20대가 된 그룹 위클리가 청춘의 여름을 노래한다. 위클리는 9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블리스(Bliss)'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올해 멤버 전원이 20대가 된 위클리가 푸릇한 에너지로 뜨거운 여름을 풀어내며 청량 서머송을 선사한다. 위클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신한쏠페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8개월 만에 컴백을 했다. 특히 여름에 컴백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앨범은 '더 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위클리의 청춘의 찬란함을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강렬한 댄스곡이다. 에스파, 트와이스, 레드벨벳과 작업한 Jake K(ARTiffect), MCK(ARTiffect)와 청하, 오마이걸과 작업한 Maria Marcus(ARTiffect) 등 글로벌..
  • 가상자산법 시행 눈앞…업비트·코인원, 선제적 예치 자산 관리 '눈길'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오는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가운데 업비트와 코인원의 투명한 이용자 예치금 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예치금 관리 기관과 운용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본인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이에 가상자산거래소 서비스인 업비트와 코인원의 투명한 이용자 예치금 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모인다. 그동안 업비트·코인원은 매 분기 이용자들이 예치한 금액과 가상자산의 실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마다 이용자들의 예치금과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이용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공지사항에 보고서를 게재했다. 지난 4월의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용자들이 예치..
  • 현대모비스, 임금협상 잠정 합의…성과급 400%+1000만원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모비스 노사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주식 36주 등이 포함된 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핵심 경영 목표 달성 격려금 100%+11주, 글로벌 수주 확대 격려금 500만 원+20주, 2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11만2000원과 성과급 400%+1000만원에 잠정 합의한 바 있는데, 현대모비스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기본급과 성과급의 인상폭이 유지됐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임금 교섭 타결과는 별도로 9월 말까지 직원 1인당 5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별도요구안에 대해선 임금제도 개선 및 각종 수당..
  • "왜 내 지갑만 얇지?"…수출 온기에도 냉랭한 서민경제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중소 유통기업에 다니는 오모 씨(46)는 "요즘 경기가 좋아졌다는 기사를 보면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고 했다. 물가가 뛰고, 은행 이자부담도 커져서 월급통장을 보면 내 소득만 줄어든 기분이라는 것이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문모 씨(44)도 "월세, 전기세, 인건비 빠지면 남는 게 없는데 '경기회복'이란 말은 남 얘기 같다"고 했다. '수출 호황'으로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체감경기인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고금리의 여파로 실소득이 줄어든 국민들의 지갑이 어느 때보다 얇아졌고, 물가 부담까지 더해져 서민경제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고금리-고물가-제자리 소득'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작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1년 전보다 1.6% 줄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1년 전 보다 6만4000원 줄었..
  • 서울 노량진 일대 정비사업 순항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6구역 조합은 최근 단지 설계를 하이엔드급으로 변경하고 사업시행 변경 인가를 동작구청에 신청했다. 커뮤니티 설계를 대폭 고급화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조식 공간, 게스트하우스, 실내 농구 코트 등이 들어선다. 철거는 지난 5월말 마쳤으며, 올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노량진6구역은 면적 7만 2822㎡에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노량진8구역은 철거가 한창이다. 노량진8구역 조합은 이르면 오는 10월 철거를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량진8구역은 면적 4만2080.9㎡에 11개동,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87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사는 DL이앤씨이며,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한다.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지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공람공..
  • AI 활용 세계 최고 디자인 강국 실현한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안덕근 장관과 디자인 기업·전문가와 함께 AI 디자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산업에 AI를 빠르게 도입해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디자인분과위 위원, 디자인 협단체, 디자인·AI 기업 등과 4개월에 걸친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 마련되었다. 지난 5월 8일 산업부는 'AI 시대의 신 산업 정책'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6대 분야별 활용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디자인 전략은 자율제조에 이은 두 번째 AI 산업 활용 전략이다. AI 디자인 확산 전략은 플래그쉽 프로젝트 추진·핵심 경쟁력 확보·신시장 창출·AI 디자인 제도 규범 설계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자인기업 AI 도입률 50%·AI 디자이너 1만명·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개를 목표로 디자인 활용률을 60%(현재3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시네마산책] BIFAN 개막작일 수밖에 없네,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성 소수자들의 격정적인 사랑을 유턴없이 직진으로 그린 퀴어 로맨스에 매 맞는 아내가 등장하는 막장 가족 드라마를 섞었다. 여기에 음습한 분위기의 범죄 누아르를 토핑으로 얹고 가부장적 질서에 용기있게 맞서는 가치 전복적인 시각을 심은 뒤, 판타지로 마무리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작으로 10일 개봉하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어울릴 것같지 않은 이질적인 요소들의 총집합물이다. 쉴 새없이 여러 장르를 오가는 탓에 극의 흐름이 수시로 덜컹거리고 따라가는데 숨이 가쁜 순간도 있지만, 강한 흡입력이 극 전체를 관통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미국 한 소도시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루'(크리스틴 스튜어트) 앞에 보디빌딩 챔피언을 꿈꾸며 떠돌이처럼 사는 '잭키'(케이시 오브라이언)가 나타난다. 동성애자인 '루'는 자유로운 영혼의 '잭키'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사격장을 운영..
  • 상반기 KLPGA 투어 마지막 퀸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나란히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박현경(24)과 이예원(21) 등이 빠지지만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잡기 위한 장타자들의 경쟁은 여느 때 못지않게 뜨거울 전망이다. KLPGA 투어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파72·6568야드)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친다. 하반기 첫 일정은 8월 1일 제주 블랙스톤 제주에서 벌어지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로 잡혀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승의 박현경과 이예원은 없다. 박현경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이예원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두 선수가 다투는 주요 타이틀 경쟁의 열기도 잠시 식겠지만 이들 못지않게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120명 선수들의 열전이 불꽃을 튀길 예정이다. 대회 승부처는 453야드로 하이원 코스 중 가장 긴..
  • 졸속행정·무능함 극치...커지는 축구협회 비판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프로축구 울산HD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축구계 안팎에서 대한축구협회(KFA)의 졸속 행정과 무능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지난 8일 홍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브리핑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가 약 5개월 간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홍 감독 선임 전까지 약 100명의 후보자들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성과 없이 허송세월하고 궁지에 몰리자 '촉박한 일정'을 빌미로 가장 손쉬운 방법인 국내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튼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 총괄이사는 울산과 충분히 협의했다고 설명했지만 한창 리그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사령탑을 잃게 된 울산도 난감한 입장이다. 프로축구 울산 공식 서포터즈 '처용전사'의 김기원 의장은 지난 8일 SNS(사회관계망..
  • 중기유통센터, 중기·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9일 재외동포청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대로와 재외동포청의 한상넷 연계 협력 △기타 국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릴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를 전담 운영하며 재외동포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업에 협력한다. 또한 두 기관은 전 세계 재외동포 바이어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간 효율적 매칭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 도출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2005년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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