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LH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에 대해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LH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LH는 2023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이 약 9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라며 "LH의 위상과 중소기업 지원 성과 등을 고려하면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데 그동안 소통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다행히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간담회를 갖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에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공사용자재 직접구매는 중소기업의 하청업체 전락을 막고 부당 하도급 거래와 저가격·저품질의 외국산 자재 유입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판로지원 제도"라며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제도를 통해 최소한의 제조 기반이 확보될 수 있도록 LH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로공사 대통령 표창,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교통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장관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2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시도·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AI·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속도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청, 산림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재난 예방·대비·대응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함진규 사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설명해 기관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함진규 사장은 "고속도로는 언제나 안전하다는 믿..
경총 "최저임금 결정기준·지불능력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 동결돼야"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초안에서 동결을 요구한 경영계가 최저임금이 중위임금의 적정수준 상한선을 초과했다는 점 등 네 가지 법적 결정기준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이는 법에 예시된 네 가지 최저임금 결정기준과 임금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업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영계가 법상 기준이라고 언급한 네 가지는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생계비, 소득분배 등이다. 앞서 노사는 최초 요구안 제시 후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400원을 내린, 올해보다 13.6% 인상된 1만1200원, 경영계는 10원 올린 9870원을 제시했다. 격차는 1330원이다. 경영계는 유사근로자 임금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이미 적정수준의 상한선을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경총 측은 "이는 최고 수준의 선..
국토·환경부, 개발제한구역 내 핵심 생태축 복원 '맞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핵심 생태축 복원을 위해 힘을 합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오는 11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를 위한 '국토-환경 정책협의회' 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환경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 부처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축 복원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한다. 내년도 사업대상 후보지 선정방안 및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방안' 등도 집중 논의한다. 5대 협업과제는 △용인 반도체 산단 신속조성 △해안권 개발과 생태관광 연계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축 복원 △시화호 발전전략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이들 부처는 개발제한구역 중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과 정맥 300m 이내의 훼손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전략적 협업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개..
조계종,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임명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일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에 종천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식에 이어 종천스님은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국사는 세계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국 대표 사찰인 만큼 주지를 맡아 가람수호와 대중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종천스님은 "큰스님들의 덕화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수행하시는 사중 스님들의 정진력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종천스님은 월산스님을 은사로 1990년 수계(사미계)했다. 불국사선원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경주 석두암, 연지암, 포항 오어사 주지를 지냈다.
봉선사, 동국대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금 3000만원 전달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가 동국대의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10일 동국대에 따르면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전날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77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수여식에 참석해, 바이오시스템대학 불교동아리 '야단법석' 소속 학생 10명에게 전달할 장학금 1000만원을 포함해 3000만원을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교종 본찰로 유네스코 생물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광릉 숲에 둘러싸여 있다. 주지 호산스님은 양평 상원사, 용문사 주지, 서울 수국사 주지, 조계종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사단법인 상월결사 이사장, 의료법인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표이사, 조계종 체육인전법단장 등 학교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시스템대학 불교동아리 '야단법..
중기부,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공고 8개 제안요청서 확정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올해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에 공고할 총 8개 제안요청서(RFP)를 확정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로 올해 추진할 8개 프로젝트 제안요청서를 1차로 공고했다.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 R&D(연구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 설정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대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부담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혁신 도전형 R&D사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총 98개 후보 기술이 접수됐으며 기획위원회를 통해 RFP를 고도화했다. 이후 11개 RFP를 2024년 제3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 후보로 상정했으며 제3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2024년 1차로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로 공고할 총 8개 RFP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8개 RFP 주요 내..
우본, 태국 방콕서 카할라 우정그룹 CEO 회의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서 국제우편 품질향상과 시장 확대에 관한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우편 서비스 활성화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할라 우정그룹은 2002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진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설립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한국·미국·일본·중국·호주·홍콩 등 6개 우정의 주도로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프랑스·태국·캐나다 등 유럽지역까지 회원국을 10개국으로 확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참석해 한국우정의 국제우편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국제우편 시장 상황을 공유하면서 국제우편 서비스 품질향상과 물량 증대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카할라 우정 회원국 간 EMS 접수 시 배달보장, 지연 시 요..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대폭 증가…밸류업 효과 '톡톡'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올해 들어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참여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자기주식 매입·소각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액 또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상장 기업들이 실시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2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각 규모는 7조원으로 190.5% 늘었다. 매입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기아이며 자사주 5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다음으로 쌍용C&E(3350억원), 크래프톤(1992억원) 순이었다. 소각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이 7936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고, 삼성물산(7676억원), 메리츠금융지주(6400억원)이 뒤를 이었다. 배당액 역시 소폭 증가했는데, 올해 상반기 동안 상장기업들은 총 34조2000억원을 배당했다. 전년 동기(32조9000억원) 대비 3.7%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선 건 기업..
강도형 해수부 장관 "독도 포함 해양영토 확고히 수호"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 "독도를 포함한 해양영토를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독도'나 '해양영토'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수산물 물가 안정과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해운산업에 대해서는 "톤세제 일몰 연장 등 세제 지원과 함께 국가 핵심 경제 안보 서비스로 지정해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마트항만 개발과 함께 항만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항만배후단지 투자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장관은 △첨단 해양모빌리티 산업 △해양바이오·플랜트 등 블루이코노미 선도 산업을 육성하고 크루즈·마리나 등 해양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겠..
'품질 확인' 어려운 수입 멸균우유, 1리터당 가격 뜯어보니…수입산 멸균우유가 유통기한이 길고 우수한 원유를 사용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과장된 정보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폴란드와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7개국에서 수입된 30여 개의 수입 멸균우유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낙농 선진국에서 제조된 멸균우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기한도 길어 구매자들에게 현명한 소비처럼 보일 수 있다. 수입산 멸균우유의 가격과 품질은 어떨까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멸균우유 수입량은 2020년 1만 1413톤에서 2023년 3만 7361톤으로 3.3배 증가했다.평균 가격을 보면 수입산 멸균우유가 국내산보다 저렴하지 않다. 예를 들어, 폴란드 M사는 1L당 1600원, 독일 S사는 1950~2200원, 이탈리아 L사는 2160~3000원이다. 특히 영국 J사는 왕실용 우유로 홍보하며 최고가 2만 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국내산 멸균우유는 1L 당 1540~2280원으로 폴란드산 멸균우유만이 국내산보다 저렴하다. 그러..
여전한 '국민평형' 인기…올해 상반기 청약자들 절반 이상이 신청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이 올해도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상반기 청약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주택형에 몰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37만8894개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면적 84㎡형에 전체 55.5%에 달하는 21만267개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 한해 이 평형에 접수된 청약통장 비율(43.2%)보다도 1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보다 올해 국민평형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같은 아파트 안에서도 전용면적 84㎡형의 청약 경쟁률이 훨씬 높았다. 지난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전용 84㎡형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1.5대 1이었다. 그 외 타입 경쟁률인 30.3대 1보다 높았다. 청약시장에서 국민평형이 인기를 끄는 것은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평형대를 원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바이오분야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4'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바이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BIX를 2020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BIX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바이오 비즈니스 전략·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론자 등 글로벌 CDMO 기업과 머크·써모피셔·싸토리우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소부장 기업을 포함하여 역대 최다인 총 250개 기업(450개 부스)이 참여한다. 특히 2022년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 지난해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에 이어 올해에는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차관이 BIX 2024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세계 각국과의 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
한국타이어, 美 타임·英 파이낸셜타임스 지속가능 기업 선정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과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ESG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1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최초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고, 전 세계 상위 500개 기업 중 국내에서는 1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평가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성과 지표와 각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최상위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 사이 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 변화 및 감축량,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국내 기업 중에선 한국타이어가 2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
용산어린이정원, 방문 하루 전 예약 및 당일 입장 가능해진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입장이 더욱 편리해진다. 사전 예약 기한이 종전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대폭 단축되고,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확인 절차 후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예약체계를 개편해 방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앞선 지난해 5월 4일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한 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 바 있다. 개방 이후 1년 간 25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도심 속 대규모 자연 녹지공간이자 어린이 체험, 국민 휴식·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되는 상황에 따라 어린이정원 부지는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하는 등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체계, 번거로운 출입절차, 주차공간이 없는 점 등이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
배달의민족, 서비스 대규모 개편···"소비자 경험 개선·업주 성장 기여"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UI(이용자환경) 변화를 포함해 서비스의 전면적인 개편을 실시한다. 개편에서는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통합한 신규 탭을 선보인다. 업주를 대상으로는 배민1플러스 요금 변경과 신규 가입 가게 대상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할인도 제공한다. ◇자체배달 중개이용료, 업계 수준으로···업주 부담 배달비는 인하 1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이날 회사 사옥에서 열린 전사발표에서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배민은 다음달 9일부터 배민1플러스의 중개이용료율을 9.8%로 변경하고,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춘다. 배민은 지역별 배달환경 등을 고려해 2500원~3300원에서 책정되던 업주 부담 배달비를 전국적으로 1900원~2900원 수준으로 인하한다. 서울 지역 업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3200원에서 2900원으로 300원 낮아진다. 회사는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
인간의 달 착륙 비화 그린 '플라이 미 투 더 문', 12일 개봉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음모론의 단골 소재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얽힌 이야기가 영화로 다뤄진다. 12일 개봉 예정인 스칼렛 요한슨·채닝 테이텀 주연의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통해서다. 지난 1969년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전해졌던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상징하는 대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달 표면은 진공인데, 사진 속 성조기가 펄럭인다' 등과 같은 이유로 조작 여부와 관련된 의구심이 5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당시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달 착륙이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플랜 비(B)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스튜디오에서 달 착륙 장면을 몰래 찍었다는 설을 비롯한 갖가지 음모론이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개봉에 앞서 지난 9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베일을 벗은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이 같은 소재를 무척 사실적으로 그..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대상 실무·직무 교육 강화…"전문성 확보"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부동산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대상 교육 제도를 개편하고 교육 시간도 늘려 전문성을 확보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의 역량 향상 및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중개질서 확립을 위해 '중개업 교육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등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통해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전세사기 연루 등으로 인해 하락했던 중개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번 개선방안은 민간전문가·한국공인중개사협회·중개업 교육기관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및 공인중개사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 우선 중개사무소 개설등록(개업) 이전 공인중개사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부동산 중개는 거래당사자의 재산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된다. 하지만 현재는 이론 위주의..
조권, 데뷔 15년만 첫 프로필 사진 공개 '시크+소년美'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가수 조권이 데뷔 후 첫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조권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조권은 블랙과 화이트 상반된 분위기의 패션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시크하고 차분한 블랙 수트를 입은 컷에서는 클래식하고 성숙한 면모와 깊은 눈빛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한 이미지를 통해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소년미의 정석'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조권이 지난 2008년 데뷔한 후 약 1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필 사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조권이 지난달 아카이브아침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음악, 뮤지컬, 예능 등 한층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조권은 뮤지컬 '이블데드'에서 스캇 역으로 활약 중이다.
민병덕 의원, 불법사금융 퇴출법 대표 발의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불법사금융업자와의 이자 계약 전부를 무효로 하는 '불법사금융 퇴출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의원, 신영대 의원, 김 윤 의원, 김남희 의원, 김병기 의원, 황명선 의원, 최기상 의원, 장철민 의원이 공동발의했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김재원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함께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 민 의원은 수십 년간 단속과 처벌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불법사금융업자들을 퇴출하기 위해서는 '불법사금융으로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불법사금융업자가 연이율 수십에서 수백 퍼센트의 이자를 받다가 적발돼도, 법정 최고이자율 20%까지의 이자는 보장된다. 이에 불법 영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민병덕 의원은 "136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도에서부터 민주당 정책의 효능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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