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실대응…檢, 박희영 용산구청장 징역 7년 구형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검찰이 이태원참사 당시 부실 대응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구청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구청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유승재 전 용산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 구청장은 이번 참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용산구 안전을 총괄 책임지는 재난관리책임자로 지역 내 재난에 대한 콘트롤타워로서 인파 집중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검찰은 또 "박 구청장 등은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태안군, 백화산에 물놀이 공원 개장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충남 태안군 '제1경' 백화산에 군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여가시설이 준공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안읍 상옥리에서 가세로 군수, 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물놀이 공원 준공 및 개장식'을 갖고 새로이 조성된 휴식공간을 군민에 개방했다. 백화산 물놀이 공원은 태안읍 상옥리 1161-1번지 일원 3539㎡ 면적에 조성됐다. 28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373㎡)과 유아용 물놀이장(57㎡), 생태체험 수로(94m), 야외무대,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태안군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소하천과 연계한 여가공간을 만들기 위해총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조성을 완료했다. 백화산 물놀이 공원은 지난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32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5~13세 어린이 및 보호자다. 군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
개혁신당 천하람 “불법 자행 기업도 제한 없이 가업상속공제… 개선 필요”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처가 일가의 기업집단 '유창'과 관련해 임금체불 등 여러 불법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불법을 자행한 기업도 제한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행법에 문제를 제기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천 의원이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기업집단 '유창' 소속 회사들에서 최근 10년 간 발생한 산재 사고로 산재보험료가 지급된 건수는 37건으로, 액수로는 총 13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창 소속 회사들에 대해 임금체불 신고가 이루어진 건수는 245건, 부당해고는 23건, 직장 내 성희롱은 4건, 직장 내 괴롭힘은 9건으로, 해당 기업집단이 노동관계 법령을 상습적으로 위반했다는 것이 천 의원 측 지적이다. 이 밖에도 유창 소속 기업 중 강 후보자의 배우자가 등기 감사로 재직 중인 '유창이앤씨'의..
서산시, 석면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19일까지 접수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오는 19일까지 건축물의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축물로 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16일 시에 따르면 주택일 경우 가구당 최대 352만원, 비주택(창고)일 경우 개소당 최대 5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최대 25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건축물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미디 사라진 아산코미디홀 '도고아트홀'로 이름 바꿨다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최양락·장동민 등 다수의 인기 코미디언을 배출한 충남 아산시가 의욕을 갖고 2014년 개관한 '아산코미디홀'이 추억속으로 사라진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도고온천에 위치해 레일바이크, 짚라인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산코미디홀이 15일부터 명칭을 '도고아트홀'로 변경해 운영을 이어간다. 유명 코미디언들의 고향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국적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며 출범했던 아산코미디홀은, 코미디 분야의 사업 확장성 한계로 코로나19 이후부터 코미디 위주의 공연이 활성화 되지 못하면서 시골의 평범한 공연시설로 전락하는 부침을 겪게 됐다. 결국 아산시는 실리를 택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으로 확장한 종합문화시설로 거듭나고자, 지난해 말 홀의 명칭 공모를 통해 '도고아트홀'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명칭 변경을 위한 일부개정 조례가 7월 15일 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도고아트홀'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공연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출범…"금융권 수준 시장감시체계 구축"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빗썸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정책 수립 △이상거래 심리 결과 심의 △관련자 제한조치 결정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빗썸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 사무실에서 시장감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 6인을 위촉했다. 이재원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외부 전문가로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초빙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장두식 시장감시실장은 "시장감시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응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시장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빗썸은 기존 △..
"생산·영업·R&D 삼각편대 구축" 한국콜마, 북미법인 인사 단행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현지 공략의 각오를 새로 다진다. 16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 법인의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글로벌 영업 수장을 영입했다. 또한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R&D(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북미법인 콜마 레이버러터리스와 미국법인 콜마 USA의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을 선임했다. 글로벌 영업 총괄(GCCO)에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에는 조지 리베라를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 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에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북미법인의 신임 총괄 대표이..
동반위,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지원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에 나선다. 동반위는 16일 HD현대중공업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와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글로벌 ESG 중시 기조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협약을 맺고 조선업계 친환경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우대, 수출지원,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조선업계 처음으로 3년 연속 협..
"카카오, 주요 자회사들 이익 회복 더뎌…이익 성장 시기 연기될 것"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SK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회복이 더디고, 당초 예상됐던 분기별 뚜렷한 이익 성장 시기 또한 연기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이 전망한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1% 증가한 2조원, 1256억원이다. 광고형 매출은 가격, 판매량 모두 성장하는 메시지 광고가 견인했다는 평가다. 거래형 매출의 경우 성수기 효과가 예상 대비 약했고, 콘텐츠 매출은 1조원으로 게임, 에스엠이 예상 대비 저조했다. 일본 내 경쟁 심화에 따라 스토리 관련 마케팅비 집행은 컸다는 분석이다. 기존 SK증권에서 예상했던 시나리오는 올해 광고와 커머스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상품 및 서비스의 특수성이 부각되며 별도 실적이 확연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더해 SK증권은 작년까지 구조조정..
"현대해상, 배당가능이익 충분치 않아…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필요"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현대해상에 대해 손보 3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지 않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 별도 순이익은 2660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흡기 관련 질환 감소, 요율 개선 등에 힘입어 IFRS17 전환 이후 가장 양호한 예실차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일반보험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보험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IFRS17 전환 이후, 회계적 불확실성과 별개로 현대해상의 실질적인 체력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쟁사(삼성, DB) 대비 회사의 가장 큰 열위 요인이었던 예실차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다소 낮았던 신계약 CSM 배수(신계약마진)도 2분기부터는 격차가..
'디데이 지났다' 전공의 무더기 사직에 9월 모집 먹구름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지났음에도 대다수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1만명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은 하반기 결원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료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마감 시한으로 제시한 전날까지 수련병원에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김성근 가톨릭 의대 비대위원장(여의도 성모병원)은 "자정까지 복귀 시한을 늘렸음에도 한명도 (추가)복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하고자 전날까지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 '결원 규모'를 파악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정부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을 상대로 사직 또는 복귀 의사 확인에 나섰으나 전공의들이 여전히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수련병원 211곳 전공의 1..
[르포] "우주강국, 꿈 아닌 현실로…" 국제 협력의 장 COSPAR 직접 가봤더니부산//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인류 문명이 태동한 이래로 우리는 항상 호기심과 경외심으로 하늘을 보며 그 너머에 있는 것을 꿈꿨다. 오늘날 우리 세대는 그 꿈을 현실로 바꾸며 선조들의 유산을 이어간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개막식 개회사에서 한 말이다. 전 세계 60여개국 3000여명 우주과학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COSPAR에서 우리나라는 그간의 우주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COSPAR 학술총회 기업 부스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우주탐사 기술을 선보이며 협업을 논의했다. 부스가 모인 전시장은 국내외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장인 만큼 다양한 인사들이 각국 언어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입구부터 가장 눈에 띈 것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부스였다. NASA 관계자는 우주탐사와 관련한 이미지들이 상영되는 스크린을 가리키며 "이 영..
늙지 않는 여신은 환상, 중화권 스타들 민낯 처참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연예인들은 비주얼이 평균적으로 일반인들의 상상을 불허한다. 여성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에 오래 전부터 불로여신(不老女神)이니 하는 유행어가 돌았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깊이 파고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들 역시 민낯은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는 화장을 지운 상태에서의 비주얼이 처참한 수준인 것으로도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부 매체들에 공개된 일부 불로여신들의 민낯을 살펴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별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우선 홍콩 최고의 불로여신으로 꼽히는 자오야즈(趙雅芝·70)를 꼽을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민낯을 볼 경우 왜 불로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를 의심케 만들고 있다. 일반인보다도 못하다는 느낌마저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대단한 인기몰이를 했던 류샤오칭(劉曉慶·74..
'2030·여성 원픽' 기아 셀토스, 질주 계속된다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가 15일 여성과 2030 세대에서 인기가 많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고급 사양을 중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셀토스 구매자 중 51.3%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4%, 30대가 15.5%였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신차 구매장 중 여성의 비율이 29.8%, 2030 세대가 25.6%인 것과 비교하면 셀토스의 여성과 2030 세대의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 2025 셀토스는 △LED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1열 열선 시트 △실내 소화기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장착하고 벨트라인에 크롬 몰딩을 적용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부터 동승석 파워 시트를 추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
소상공인 우수 디지털 전환 모델 4개 모집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기술 보급이 가능한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업종별 특화된 우수 스마트기술 묶음(패키지)을 추천받아 이 중에서 우수한 모델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기타의 3개 분야로 나눠 신청을 접수하고 음식업, 도·소매업에서 각각 1개, 서비스업·기타 분야에서는 2개의 우수모델을 선정하며 총 4개의 우수모델 중 평가 결과 상위 2개 모델에 대해서는 모델을 제안한 기업에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되는 4개 모델은 9월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한 뒤 총 200개 내외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점포별 최대 1200만원까지 정부가 비용의 70%를 지원해 보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그간 스마트상점 사업은 단순..
미 워싱턴에 '유대인 대학살 같은 비극' 북한 주민 추모시설 건립 운동 시작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정권에 의해 희생된 북한 주민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건립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오공단 자유조선연합회 이사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 세계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기일이 오면 가슴이 찢어지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워싱턴의 작은 공간에 북한에서 무고하게 죽은 분들을 추모하고, 기도·명상할 수 있는 성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미 워싱턴, 북한 주민 추모 시설 건립 모금 운동 시작 "추모·기도·명상 공간...북한 정권 만행 기록·다음 세대 교육 계기" 오 이사장은 미국 국방연구소(IDA)·브루킹스연구소·랜드연구소 등 싱크탱크에서 선임연구원 등을 지낸 학자로 추모 공간 건립을 위해 자유조선인연합회를 결성했다. 추모비 등 건립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 탈..
MBC노조, 사내 인권침해 사례 폭로…"소속에 따른 차별 여전히"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15일 토크콘서트를 열고 사내 인권 실태를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언론인들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여러 인권 침해 사례를 폭로했다. MBC노조는 이날 저녁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차별, 야만의 시대 이름없는 기자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짓밟힌 12월 8일', '조명창고와 부당전보', '6년의 단절, 지금은?', '부당노동행위 소송' 등 세부 주제들이 다뤄졌다. 사회를 맡은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를 비롯해 MBC 직원 및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조원들은 2017년 언론노조가 민주당 정권을 등에 업고 MBC 경영권을 장악한 뒤 비언론조원들에 대해 극심한 인권침해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보도국 경제부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 기자는 "지난 2017년 12월 8일 파업을 했던 언론노조 기자들이 몰려와 '이 자리는 지금부터 내 자리니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
임세령 대상 부회장 ‘혜성프로비젼’ 키운다…육류 소비량 증가에 ‘미소’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대상그룹의 지주회사 대상홀딩스가 수입육류 가공·판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의 덩치를 키우며 그룹의 본격적인 축산·유통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기업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까지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대상홀딩스에 따르면 혜성프로비젼은 오는 9월 2일 한우 가공 및 유통업체 홍우의 지분 80%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미 혜성프로비젼 및 홍우는 지난 12일 홍우의 발행주식 총수의 80%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세부 계획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한우를 가공해 소시지 등으로 판매하기 보다는 원육 상태로 내놓는 한편, 해외 보다는 국내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상그룹 내 축산·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자회사인 대상네트웍스는 북미(미국·캐나다) 등에 위치한 글로벌 축산업체들로부터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을 수입·유통 중인데, 지난달 정육 온·오프라인 연계(O2O)..
檢, '강남 마약 음료' 1심 불복…피고인 전원 항소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검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로 속여 불특정 다수 미성년자에게 마시게 한 일당의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주범 A씨를 비롯해 피고인 전원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이 제조한 마약 음료가 총 100병에 이르며 1병당 사용된 필로폰의 양이 성인 1회 투약분의 약 3.3배에 달하는 양으로 미성년자들이 이를 투약할 경우 불안과 흥분, 환각과 망상을 수반하는 급성 중독 증상 및 착란 사태에 빠질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수사 기관에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점, 국내외에 있는 다수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치밀한 계획하에 마약 음료 제조, 조직원 모집, 부모 상대 협박 등 역할을 분담한 점 등을 고려해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해야..
[취재후일담] 오늘의 극한직업, 제1야당 '원내대표'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찜통 같은 비닐하우스 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마에 맺힌 구슬땀을 연신 닦아냅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살갗이 타들어가는 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린 15일 낮, 민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는 작업복을 걸치고 고무장화까지 장착한 후 처참하게 망가진 피해 현장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날 지도부는 충남 부여군 세도면의 수해현장을 찾아 울분을 토로하는 농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대규모 농작물 피해를 입은 부여군 주민들은 실질적인 피해 복구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는데요. 한땀 한땀 공들여 가꿔온 수박, 방울토마토 농가가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비닐하우스들이 일제히 침수된 탓입니다.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진흙으로 뒤덮인 토마토농장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한 주민들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가늠케 하더군요. 순식간에 기자의 옷도 땀에 흠뻑 젖었지만, 주민들이 겪고 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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