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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538 중 18 번째 페이지

아시아투데이 (10749 Posts)

  • 쑥대밭 된 中 군부, 서열 5위 먀오화도 처벌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군부가 최고위급 간부들이 자행한 부정부패로 인한 '필연의 결과'인 사정 정국에 휘청거리면서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있다. 당분간 상당히 난감하게 돼버린 현 국면을 추스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도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원래 중국의 군부 부패는 유명하다.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2105년 8월 상상을 초월하는 축재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의 사형 선고를 받은 구쥔산(谷俊山·68) 중장의 부패 스캔들을 한번 일목요연하게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17세에 입대한 후 거의 천성인 아부 근성으로 승진을 거듭한 그는 금세기 들어 고급 간부가 되자마자 군의 병참 등을 책임지는 중앙군사위원회 총후근부의 간부로 활약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2009년에는 소장(준장) 계급을 단 채 부부장으로 승진, 막사 및 군항 건설 등의 업무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큰 돈을 만지게 됐다. 자연스럽게 보다 엄청난 콩고물을..
  • 김남철 굴비골농협장 "농업의 생산성 높이고 농업경영 지원할 것" 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영광군이 굴비골농협이 한 해 부족한 농촌일손에 힘을 보태면서 농업인에게 수확의 기쁨을 안겨줬다. 굴비골농협은 이달 영농폐기물수거 3회와 고추지지대 뽑기 1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농촌일손돕기를 마무리짓고 건전결산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는 △들판 간식제공 △고추수확 △논 피뽑아주기 △건고추 꼬투리제거 △고추밭 폐비닐제거 △고추지지대 뽑아주기 등 13회에 걸쳐 연 인원 398명이 농가일손을 도와 영농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지난 27일 그동안 농촌일손돕기에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오찬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일손돕기에 처음 참가했다는 사회단체 k씨는 "이렇게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지는 미쳐 몰랐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올해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내년에도 농업의 생산성을..
  • 유럽의회, 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유럽연합(EU) 의회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을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본회의에서 EU 및 회원국들을 향해 "우크라이나 방어작전에 상당한 군사적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입장 선회를 요청(seek)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한 결의안을 찬성 390표·반대 135표·기권 52표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또 "국제형사재판소(ICC) 및 다른 사법기관과 강화된 협력을 통해 러시아, 그리고 북한을 포함한 그들의 동맹국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EU와 국제적 파트너들이 모든 가해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결의안이지만 EU가 공식 문건에 북한 파병의 법적 책임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결의안은 북한군..
  •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패치 주기 단축, 모두 기쁘게 준비중이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서비스 중인 파이널판타지 14(이하 파판 14)의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이 오는 12월 3일 국내 출시된다.지난 10월에 진행된 파이널판타지14의 2024 팬페스티벌 서울도 유저들에게 호평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요시다 나오키 PD가 한국 서버의 스케줄을 글로벌 버전과 맞추겠다고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액토즈소프트는 황금의 유산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2025년에 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유저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11월 26일 액토즈소프트 사옥에서 최정해 PD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황금의 유산에 대한 기대감, 오프라인 행사 후기, 2025년의 방향성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스토리는 자신 있다! "대서사의 시작 즐겨주시길"최정해 PD는 황금의 유산에서 시작될 새로운 대서사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정해 PD는 "컷신이 12시간일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고 그래픽도 업그..
  •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간절한 마음으로 복원"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과거 몽골이 침략했을 때는 우리를 도와줄 미국도 없었고 일본도 시원찮을 때다. (절망적인) 그때 생각했던 것이 부처님 말씀을 한자 한자 새기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이기심, 급격한 AI(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위기가 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다시 간절한 마음으로 팔만대장경 조판에 나서는 이유다."(법보종찰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국가유산청과 재단법인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장경판의 조판 기술과 인쇄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인사 소장 대장경판에 대해 국가유산청과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복원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역사학·서지학 등 관련 학계를 비롯해 판각(板刻)의 실무를 담당하는 각수(刻手)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장경판의 조판 기술 복원 및 향후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북한, 러 파병 대가로 연 3348억 받을 것…대부분 김정은 통치자금으로"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1만여 명이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수당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이 아닌 김정은의 통치자금 및 정권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방부 차관 출신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 안보법제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 위원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분석을 제시했다. 먼저 금액적 보상과 관련해 "북한군의 파병 대가는 월 2000달러로 추정되며 1만여 명의 병력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2억4000만 달러(한국돈 3348억원)에 해당된다"며 "통상적으로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은 지급되는 임금의 10%만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병사들의 봉급 대다수는 북한 주민들에게 흘러가기 보단 김정은 정권 통치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 김영록 지사, 정부·국회 방문 핵심현안·막바지 국고확보 총력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허영 예결위 간사, 정태호·주철현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예산실 실국장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현안과 국고 추가확보를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이상민 장관에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지난 22일 정부에 추천한 것을 설명하며,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 남해안 축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중심이 되고 전남·경남·부산이 함께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근거법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필요성도 피력했다. 또 지방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이 비교우위 산업인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의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도 건의했다. 김민석 최고위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도 연쇄적으로 만나 지역..
  • 봉화군-베트남 다낭시, 우호협력관계 강화 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베트남 다낭시와 경북 봉화군이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대표단이지난 27일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지난 8월과 11월 봉화군 대표단이 화방군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은 화방군 도반훙 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처음으로 봉화군을 직접 방문하는 자리로, 봉화군의 대표적인 역사적 유산인 충효당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봉화의 전통 음식을 경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군수는 "화방군 지도부와의 재회가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지난 화방군 방문 당시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잊지 못하고 있다. 두 지역이 함께 체결한 우호 교류 의향서와 계절근로자 협약을 기반으로 농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 봉화군이 화방군을 방문한 때에는 상호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식을 했다. 상호..
  • "크리스마스트리 보러 호텔 가자"…라한호텔 이벤트 '풍성' 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크리스마스를 한달 여 앞두고 라한호텔 전 지점이 대형 트리를 선보여 올해를 추억할 마무리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라한호텔에 따르면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라한호텔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가 대형 크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스위트룸 숙박권을 비롯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는 전국 라한호텔 트리 옆에 비치된 위시 카드에 나만의 소원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는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풀패키지 이용권을 선물한다. 2인 기준 스위트룸 1박에 조식, 수영장, 사우나 이용권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커피 2잔이 포함된 구성이다. 2등(10명)은 조식 2인 무료 쿠폰, 3등(20명)은 클럽라한 5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겐 클럽라한 1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한호텔의 무료 멤버십인 클럽라한 가입 시, 당첨 확률이..
  • 일당 6만 원에 알바 한 홍콩 스타, 노동은 신성 일갈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세상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연예인의 수입은 등급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스타들은 천문학적 수입을 자랑하는 반면 무명들은 손가락을 빨아야 한다. 후자들의 입장에서 그러기 싫으면 다른 일을 찾거나 열심히 노력해서 스타가 돼야 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스타가 되는 것은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하늘도 도와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하기 전에는 무엇이 됐든 호구지책을 마련해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최근 이런 불후의 진리를 몸소 증명한 홍콩의 한 연예인이 화제를 부르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이 주인공은 바로 이름도 나름 널리 알려진 다이야오밍(戴耀明·52)이라는 배우로 최근 홍콩의 한 찻집에서 온갖 궂은 일을 하는 장면이 목격돼 많은 팬들의 주목을 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의 영상이 오르기도..
  • '열혈강호 온라인'이 20년째 사랑받는 이유 국내 최초의 코믹 무협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동시에 원작 만화 '열혈강호'는 연재 3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만화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스토리 작가 전극진과 그림 작가 양재현이 만들어낸 이 작품은 만화와 게임이 함께 성장하며 IP의 힘을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열혈강호 온라인'과 원작 만화 '열혈강호'는 단순한 원작과 게임의 관계를 넘어, 서로의 가치를 높이며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엠게임과 작가들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수용하고 콘텐츠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장수 IP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20년과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만화에서 게임으로...IP의 힘과 새로운 도전1994년 연재를 시작한 무협 만화 '열혈강호'는 코믹한 요소와 깊이 있는 스토리로 국내 만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서양 판타지와 일본 만화가 주류..
  • [PMGC] "목표는 우승!" DRX '씨재'-DK '파비안', 자신감으로 GF 도전 "목표는 우승이다" 디플러스 기아 '파비안'은 에란겔에서의 전략적인 부분만 수정하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디알엑스 '씨재'는 인 게임 내에서 디테일을 조금 더 챙긴 다면 1위도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디알엑스(DRX)와 디플러스 기아(DK)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의 파이널에 진출했다.두 팀은 오는 12월 6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글로벌 강팀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디알엑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옐로우 조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쉽게 파이널 직행 티켓을 놓쳤지만, 서바이벌과 라스트 찬스를 통해 파이널에 합류했다.27일 파이널에 진출한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에서 각각 ‘씨재’ 최영재 선수, ‘파비안’ 박상철 선수와 디스코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일문일답.- 파이널 진출 소감과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떤지디플러스 기아 '파비안' : 기분..
  • 심하녹, 생애 첫 한국 페더급 챔피언 정상에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댄디보이 심하녹(29·더원)이 프로복싱 KBM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심하녹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더원프로모션(대표 신홍균) 주최, (사)한국복싱커미션(KBM)주관 KBM 한국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쿠스니딘 마라이모프(19·FW1)를 큰 차이의 판정으로 물리치고 한국 정상에 올랐다. 하늘색 빤짝이 트렁크와 색깔 맞춘 권투화로 팬들을 맞이한 심하녹은 1회 기습적인 짧은 레프트훅으로 다운을 뺏으며 기세를 올렸다. 엉덩방아를 찧었다가 일어난 마라이모프는 데미지가 있음에도 남은 시간을 잘 견디며 고비를 넘겼다. 사우스포 끼리의 맞대결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 심하녹은 노련미로 상대를 압도했다. 마라이모프는 심하녹 펀치의 궤적 안으로 들어오며 계속 유효타를 허용했다. 마라이모프도 묵직한 주먹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매라운드 미세하게 밀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7라운드에는 심하녹의 레프트에 마라이코프가 자기..
  • 윤덕노, 7R TKO승 거두며 WBO 아시아퍼시픽 타이틀 탈환 '코리안 버팔로' 윤덕노(30·수원태풍)가 프로복싱 WBO 아시아퍼시픽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재등극했다. 윤덕노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더원프로모션(대표 신홍균) 주최, (사)한국복싱커미션(KBM)주관 WBO 아시아퍼시픽 슈퍼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일본의 타이슨 고키를 7회 2분 2초만에 TKO로 물리쳤다. 윤덕노는 2016년 서울에서 프로 데뷔 후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로 건너가 3차례 전적을 쌓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작년 11월 서울에서 호주의 테즈 싱을 6회 T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지만 금년 6월 도쿄에서 열린 1차 방어전에서 타이슨 고키(31)에게 1회 TKO로 패하며 벨트를 풀었다. 먼저 다운시키고 코너에서 공격을 이어가다 기습 레프트훅 한방에 실신하며 무너진 것. 5개월 만의 열린 복수전, 검정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트렁크를 입고 링에 오른 윤덕노는 1회부터 3차례 위력적인 복부 공격을 성..
  • [여행] 영조도 사랑한 장맛을 따라…순창 고추장·담양 간장·된장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조선시대 증흥기를 이끈 임금 영조는 고추장 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탕평책을 추진했던 영조는 당쟁에만 몰두한다는 이유로 조종부라는 인물을 싫어하면서도 조종부의 집안에서 담근 고추장만은 좋아했다. 한때 영조는 그 집 고추장이 맛있다는 이유로 조종부의 사람됨이 그릇되지 않을 것이라고 넘겨짚기도 했다. 이 조종부라는 인물은 순창 조씨로 전해진다. 순창 하면 고추장이 떠오르는데 순창 조씨 집안의 고추장이 맛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영조도 사랑했던 장맛을 보러 남쪽으로 향한다. ◇ 강천산 군립공원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라고 맛있는 고추장으로 만든 음식을 맛봐야 하는데 순창에 오니 멋진 경치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순창군 팔덕면에 있는 강천산이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강천산은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좋은 산으로 통한다. 강천산 군립공원 초입은 거의 평지를 걷는 듯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등산이 두려운 이들도 어려움 없이 산을 즐길 수 있다. 계..
  • 롯데월드에 놀러온 스누피…피너츠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축제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스누피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에 놀러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서 스누피와 찰스 브라운,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겨울 롯데월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미국 만화 '피너츠'와 함께한다. 겨울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 스누피 크리스마스 인 롯데월드'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드벤처는 피너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 굿즈 등 개성 넘치는 콘텐츠로 겨울 축제를 꾸몄다. 먼저 1층 만남의 광장으로 가면 '메리 스누피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기다린다. 피너츠 친구들이 정답게 트리를 꾸미는 모습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스누피와 친구들은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앞 '스노우 파티, 호! 호! 호!' 포토존에서 눈사람도 만든다. 트램카 포토존과 정문 게이트도 피너츠 인증샷 장소다. 특히 인기 놀이기구 '로티 트레인'이 스누피 트레인으로 변신했다. '기관사 스누피의 기차역'에 기차가 들어온다. 스누피..
  • 조여정, "'기생충'의 업보를 '히든 페이스'로 치렀나 봐요"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영화 '히든 페이스'는 세 남녀의 뒤틀린 욕망과 질투를 파헤친다. '밀실 스릴러'를 표방한 이 영화에서 조여정은 벽장 뒤 밀실에 감금된 채로 약혼남 '성진'(송승헌)과 절친한 후배 '미주'(박지현)의 정사를 지켜봐야만 하는 '수연' 역을 열연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조여정은 "바로 이전 영화인 '기생충'에서도 아무도 모르는 지하실이 등장하지 않나? '히든 페이스'에서 제가 밀실에 갇혀 울부짖는 장면을 본 지인이 제게 '기생충'의 업보를 치르고 있다 말하길래 무릎을 쳤다"며 미소지었다. 본의 아니게 갇힌 비밀의 공간에서 화려한 의상에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상대역 없이 홀로 몸부림치며 분노와 질투를 쏟아내는 연기는 촬영 시작전 걱정했던대로 쉽지 않았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몸 곳곳에 멍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더 어려운 건 극중 '수연'이란 인물의 해석이었다. 타인의 기분은 전혀 신..
  • 해녀의 삶과 해학 입체적으로 담아낸 김영훈, 인사동서 작품전 아시아투데이 부두완 기자 =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만들어지기까지 자연은 엄청난 진통을 겪었다. 그곳에서 인간들의 삶은 매우 피박(잡히어 묶임)할 수 밖에 없었다. 고로 자연과의 싸움에서 밭을 일구며 살기란 매우 고달펐다. 그 고달픔에도 바다는 해녀에게 곁을 내주었다. 해녀의 삶은 생명을 담보로 깊은 수중에서 바다가 내어준 보물을 받들어 온다. 그 생명의 끈을 우리는 '숨비소리'라고 한다. 제주도에서 서울 인사동으로 나들이한 또 다른 숨비소리 주인공들을 만났다. 제주도 중견화가 김영훈 씨가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허우덩썩' 제목으로 작품전시회를 하고 있다. '허우덩썩'은 제주의 토박이들도 선뜻 기억하기 어려운 제주방언이다. 해녀들의 웃음은 생명을 걸고 숨비소리 내며, 바다가 내어준 보물을 건저올렸을때 감사의 웃음이다. '허우'는 사람의 잇몸을 '덩싹'은 빙그레 웃는다는 뜻이다. 즉 이와 잇몸이 보이도록 빙그레 웃는다는 뜻이다. 최고의 기쁨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 한 장의 사..
  •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 휴전...연장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13개월 이상 지속되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쟁이 27일 오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휴전에 들어간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저녁 (현지시간) 안보내각 회의 후 행한 영상 연설에서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휴전할 것이라며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기간에 대해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휴전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 합의...27일 오전 4시 전투 중지 이스라엘 안보내각, 찬성 10·반대 1로 휴전안 승인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휴전안을 찬성 10명·반대 1명으로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
  • [K방산, 중소기업에서 길을 찾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 "中企가 K방산 주인공 돼야, 제도적 기반 우선 필요"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지금까지 체계기업 위주로 방위산업이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뿌리기업인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그 주인공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먼저 필요합니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은 26일 경기도 안양의 네비웍스 본사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방산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기술 자문, 인력 양성, 시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들이 단순 협력업체를 넘어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원 회장은 강조했다. 원 회장은 "국회에서 방위산업발전법의 일부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개정안은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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