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 국제정세 논의·긴밀 협력 다짐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한국과 뉴질랜드의 외교장관이 만나 지역 정세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 회담을 갖고 고위급 교류, 경제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와 같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뉴질랜드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에 피터스 부총리도 규범기반 국제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유사입장국 간 공조가 핵심적임을 강조하면서 뉴질랜드는 한국과의 협력 및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및 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뉴질랜드 측 주최로 한·일·호·뉴 정상회동이..
가세로 태안군수 "진정으로 문화재 방치하는 게 누구인가"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국가등록유산인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과 관련, '군수가 문화재를 훼손하고 외면하고 있다'는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1인 시위 및 보수 설계비 집행 논란에 대해 1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박에 나섰다. 가 군수는 "근대한옥 기증자 가족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보수 설계비를 명시이월한 상태로, 문화재 방치 및 직무유기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군의원이 정확한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의도적이고 부당한 주장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은 1930년 건립된 4동 420㎡ 규모의 건물로, 2013년 2월 당시 소유자 김모 씨가 '등록문화재 등록 후 문화 관련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태안군에 기부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기부증서를 작성·제출했다. 이후 소유자의 자녀가 태안문화원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6년 태안문화원이 원장 명의로 군에 기부증서를 보..
강민국 "은행 대출연체 11조8000억원…당국 철저 관리 필요"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내 주요 은행의 최근 연체 규모가 11조8000억원에 달해 금융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은행 대출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5월 말 국내 주요 은행의 대출 규모는 2286조 3000억원(2449만480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권 대출 규모는 △2019년 말 1674조 2000억원 △2020년 말 1870조 5000억원 △2021년 말 2024조 1000억원 △2022년 말 2119조 5000억원 △2023년말 2222조 1000억원 △2024년 5월 말 2286조 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2019년에서 올해 5월까지 36.5%나 늘었다. 대출 분야별 규모는 가계대출이 올해 5월말까지 931조 6000억원(1893만 97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91조 8000억원) 보다 4.5%나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1354조 60..
한화호텔앤리조트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 진행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가 지난달 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장기간 돌봄을 이어온 가족들의 휴식을 돕고 휴식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넥슨재단과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만든 단기의료돌봄센터인 '도토리하우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도토리하우스에 입원하면 보호자들은 전국 한화호텔, 리조트에 묵으며 여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우나, 수영장,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과 조식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최근 '쉬어가도 괜찮아'에 신청서를 제출한 30여 가정 중 다섯 가정은 서울, 용인, 여수, 제주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한 참가자 부부는 "아이를 낳고..
"신사업 박차"…포스코이앤씨,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온가스로' 개발 MOU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을 통해 신성장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이앤씨는 15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가스로 (HTGR)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자력 관련 사업 전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원이 개발한 고온가스로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노형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이전 △인력지원 △실증사업추진 △수출 기반 상용화 등에서 협력한다. 고온가스로(HTGR, High Temperature Gas Cooled Reactor)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는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하고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해 750℃의 고온열을 생산하는 원자로이다. HTGR은 원자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무탄소 고효율 전력생산·공정열 공급·수소생산에 활용할 수..
동력 잃은 삼성노조, 무기한 총파업이라더니… 불과 150명 “오래 못 갈 것”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8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15일로 8일차를 맞았다. 최초 5000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지만 파업 집회 참여자 수가 일주일만에 거의 3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명분 없는 노조의 몽니에, 12만명이 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 중 불과 150여명만이 간신히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이날 총파업 참석자는 150명 정도로, 지난 12일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결의대회에서는 노조원 5000여명(노조 추산)이 참석했지만, 11일 350여명, 12일에는 150여명으로 참여 인원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날 기흥 사업장 집회 역시 이전 수준인 150명에 그치면서 사실상 파업은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이는 약 3만3000명에 이르는 노조 소속 조합원 중에서 0.5%도 안되는 수치다. 노조는 지난 12일 HBM(..
[마감시황] 코스피 4거래일만 상승…2860.92 마감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860선을 유지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2 오른(0.14%) 2860.9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원, 803억원어치 판 반면, 기관은 1232억원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73%), 삼성전자우(3.39%)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셀트리온(-0.05%), POSCO홀딩스(-1.53%) SK하이닉스(-1.2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에너지솔루션(-3.89%), 현대차(-1.10%), 기아(-1.07%), KB금융(-1.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0.30%) 852.8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98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15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
"공사비 합리화" vs "집값 안정 보루"…국토부, '분상제' 적정성 따져본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 현실화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해 제도 개편 여부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조만간 '분양가 상한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사전규격 공고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주택 건설 관련 기준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분상제 적용 아파트 분양가를 심의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만 정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분상제는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용산에 조성되는 공동주택과 공공택지에 조성된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변화된 주택공급 여건을 고려한 제도 운용과 분양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연구용역을 통해 분상제 실적과 영향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분상제 적용 여부에 따른 분양..
전문건설공제조합 "올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할 것"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K-FINCO)이 역대 최고 당기 순이익 달성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K-FINCO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24 상반기 손익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은재 이사장, 장석명 감사, 박성진 전무이사, 김재관 경영기획본부장, 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 등 K-FINCO 임원 및 본부 팀장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최근 조합원사 부실로 인한 보증금 청구 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건설경기에 따른 조합 리스크 현황 및 분석 △보증금 청구 및 보증지급금 추이 및 전망 △자금운용 현황 분석 및 전망 등 K-FINCO의 주요 사업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K-FINCO는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공의 무더기 사직…이번에는 '권역 제한' 두고 설왕설래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일인 15일, 의사단체들은 여전히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만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무더기로 수리되는 사상 초유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에는 '권역 제한' 여부를 두고 양측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1만 3756명 중 1111명인 8.1%로 나타났다. 빅5 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더욱 낮다. 전체 2442명 중 164명으로 6.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3일에 비해 고작 16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한을 정해 전공의들을 압박하는 대신 합리적인 정책결정과정을 수립하라"며 "전공의 사직수리 일자는 전공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하라"고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수련병원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하다. 17일까지 하반기 전..
전 세계에 우리나라 섬·한국문화 알리는 'K-섬'프로젝트 추진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 세계인에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알리는 'K-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국섬진흥원은 15일 목포 청사 3층 KIDI홀에서 (사)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단체와의 협약은 지난해 5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이은 두 번째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인에 홍보하고, 문화와 역사 등을 알릴 계획이다. 섬은 한국 역사·문화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해외와 교류하고 교역하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섬 전문 연구기관 한국섬진흥원과 우리나라 문화외교 전문기관 (사)한문화진흥협회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 행사에 13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한국 섬 홍보대사'로 위촉, 우리나라 섬을 전 세계에 알렸다. 양 기관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특히 (..
"전자파로 드론 무력화"…美日, 공동연구 착수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자국 영토를 침범한 무인기(드론)를 전자파로 무력화시키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미일 정부가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를 방위장비품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 등 미일 관계기관은 자국 영토를 침범하는 드론을 무력화하는 능력 보유를 목표로 조만간 관련 기술 공동개발에 조만간 합의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파는 전자레인지에도 사용되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드론을 쏘면 내부 전자부품을 고장낼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파는 탄약이나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게 광범위한 범위의 조사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의 소형 드론을 이용한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무선 조종이 필요 없는 자율형 드론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방위성 측의 설명이다. 방위성은 마이크로파 무기가 실용화되면 전력 밸런스를 한순간에 뒤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박경귀 아산시장 "철저한 인수인계로 순환보직 한계 극복하자"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이 "순환보직의 전문성 한계를 철저한 인수인계로 극복해야 한다"며 인수인계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지난주 공무원혁신모임과의 대화에서 우수 인수인계서를 공모한 이야기를 들었다. 스스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훌륭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혁신모임은 시니어보드(6급 18명)와 주니어보드(7급이하 20명)가 참여해 일하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개선하고 세대 간 소통·공감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시는 사업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참가자로 혁신모임을 재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모임은 최근 7월 1일 자 정기인사와 관련 '철저한 인수인계서 경진대회'를 주관, 실무심사단의 심의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우수사례 6건을 내부 행정망에 공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인수인계서는 국·과장급 간부만 작성하는 게 아니다..
검찰 ‘아도인터내셔널’ 1심 판결에 항소…"추징 선고 필요"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4000억원대 유사수신 혐의로 기소된 아도인터내셔널 일당들에게 최대 징역 15년 등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주혜진 부장검사)는 4467억원 규모의 유사수신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 1300여명으로부터 249억 원을 편취한 '아도인터내셔널'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 이모 씨에게 사기죄 등으로 징역 15년 등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범죄수익 박탈과 중한 형 선고의 필요성,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추징선고를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지난 9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대표 이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유사수신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산 총괄책 이모씨와 최상위 모집책 장모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10년, 전산보조책 강모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2019년 8월 유사수신과 사기가 연계된 범행이 갈수록 빈발해지자..
"칠곡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동참해주세요"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경북 칠곡군이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칠곡군은 지난 11일 왜관시장에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주관으로 저출생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저출생에 대한 인식개선부터 성금 모금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보숙 봉사단잔, 최충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손정식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백순창 위원·이병춘 위원 등이 기부금을 기탁했다. 임보숙 봉사단장은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금을 보태주신 왜관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칠곡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 추진과 교과중심 중점학교 지정 등으로 교육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 CEO 탐구] "변화, 또 변화" 홍정국 BGF 대표의 '유수불부' 지혜 빛보나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국내 편의점 '빅2'로 손꼽히는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이 시장 과포화와 규모 축소라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그룹사인 BGF와 BGF리테일의 부회장을 겸하며 어깨가 무거워진 홍정국 부회장의 선택은 '변화, 또 변화'다. 회사는 내부 조직의 개편과 효율화로 효율적인 운영을 시도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는 적극적인 출점으로 수익원을 확장한다.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의미다.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역시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안팎을 넘나드는 도전으로 시장의 한파를 극복한다. ◇밖으로는 'K편의점' 확장, 안으로는 '내실 다지기' 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CU의 점포를 각각 500점 이상 운영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5월 기준으로 395개 점포가 운영 중인 몽골을 고려하면 회사는 해외에서만 1000점을 훌쩍 넘기는 매..
TSMC·인텔은 왜 무노조 원칙 고수하나…공장 멈추면 천문학적 손실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반도체 공장을 멈춰 세우는 건, 쇳물을 끓이던 용광로를 차갑게 식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반도체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무기한 파업 추진에 대해 상황에 따라 천문학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TSMC·인텔 등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24시간 내내 완전히 제어된 환경에서 제작이 이뤄지는데, 공장이 중단됐다가 재개하면 자동차 등 다른 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창립 때부터 무노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인텔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특수성과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현재 노조 없이 사업체를 꾸려가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무노조 정책을 유지하는 건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파업으로 멈춰섰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공장은..
"대신 달려드립니다" 러닝열풍 인니서 유행하는 이색 알바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닝(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알바(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타인의 운동 추적 앱(어플리케이션)을 켜고 대신 달려주는 일명 '스트라바 자키(기수·騎手)'다. 15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네시아에서 러닝 열풍과 함께 좋은 기록의 스트라바 데이터를 판매하는 아르바이트가 유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와휴(17)씨는 경찰 입대 시험을 기다리며 최근 스트라바 자키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는 "달리기가 취미인데 이것을 활용해 비즈니스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에서 활동 중인데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6일 동안 8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와휴는 ㎞당 4분 페이스로 달리는 경우 1㎞당 1만 루피아(857원)를, ㎞당 8분 페이스로 달리는 경우엔 5000루피아(428원)을 청구한다. 고객이 달리기 전에 비용을 지불하면 와..
아시아투데이-한국보건안전평가인증원 '국내의료기관 ESG인증 확대' 맞손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한국보건안전평가인증원이 국내의료기관의 ESG인증을 통한 중국환자 유치·지원에 나선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과 고운실 한국보건안전평가인증원 원장은 15일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국내병원 ESG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 △국내의료기관의 ESG인증 및 평가진단을 위해 협력하고,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나선다. 한국보건의료평가인증원은 환자중심 우리동네 좋은 병원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의료기관 ESG 인증평가, 보건의료 학술 행사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방문 환자 수는 11만2000명으로, 2022년과 비교하면 155.3%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8.9% 수준으..
與정희용,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법안 발의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5일 참전유공자 사망시 그의 생계지원금이 배우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참전유공자의 생계지원금은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가운데 생계곤란자에 대해 국가보훈부가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그러나 현행법상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지급하게 돼 있어 대상자가 사망하면 배우자는 생계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고,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명예를 지키고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예우에 걸맞게 참전유공자와 배우자분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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