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행안부 5조4000억 부과·고지세종//아시아투데이 김남형 기자 = 주택과 건축물 등을 소유한 국민은 이달 말까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7월 정기분 재산세 약 2600만건, 5조4000억원을 부과·고지 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7월분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절반과 건축물·선박·항공기 분 재산세가 부과되며,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가 납부기간이다. 주택분 재산세의 나머지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납부 대상자는 통장이나 카드가 있다면 가까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모바일 앱)를 이용하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계좌이체, ARS를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단 ARS를 이용하는 경우 7월 말에 접속량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어 가급적 7월 말 이전에 내거나 온라인 계좌이체, 현금자동입출금기(CD..
[與당권주자 인터뷰] 원희룡 "나는 '창윤'…尹정부 성공 위해 책임 다할 것"아시아투데이 김명은·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자신은 윤석열 정권을 함께 만든, 이른바 '창윤'(創尹)으로 현 정부 성공을 책임지기 위해 당권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친윤'(親尹·친윤석열) 깃발을 들고 나온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친윤' 평가를 받는 측면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그러나 "나는 어떤 후보처럼 '친윤'과 '절윤'(絶尹·윤 대통령과 절연)·'반윤'(反尹·반윤석열)을 오가며 당원들을 속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했으나 최근 갈등설을 겪고 있는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오히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경쟁자였다"면서 "다만,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중책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일조한 만큼 이번 정부의 성공에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
[아투포커스] 도입 10년…부정선거 꼬리표 붙는 사전투표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유권자의 투표편의 개선을 통해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사전투표제도가 올해로 도입 10년을 맞았지만 매 선거 때 마다 부정선거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관리 업무에 대한 부실 우려와 막대한 비용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가 오히려 정치불신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부재자투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개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일부만으로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확신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시각도 있다. 1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김민전 의원과 함께 사전투표를 폐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현재 22명의 의원들의 공동발의에 참여해 발의정족수인 10명을 넘기며 최종 발의만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법안 취지를 설명하..
프랑스 정부, 정국 혼란에 전기요금 인상안 전격 취소아시아투데이 임유정 파리 통신원 = 조기 총선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세 인상안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5일(현지시간) 조기 총선 등 정국 혼란으로 인해 오는 8월 1일 예정됐던 전기요금 인상안이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전기요금의 3분의 1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세금, 또다른 3분의 1은 전력회사의 마케팅 비용·직접적인 전기생산비용·전기구입비용 등이며 나머지 3분의 1은 공공전력인프라 사용 비용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전력회사가 지불해야 하는 공공전력인프라 사용 비용엔 10만6000km에 달하는 고압송전선과 140만km에 달하는 중·저압송전선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프랑스에너지규제위원회(CRE)는 전기세 비중 중에서 공공전력인프라 사용 비용을 매년 새롭게 계산해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올해 새롭게 계산된 공공전력인프라 사용 비용의 인상폭은 4.81%다. 에너지부장관이 "오는 2040년까지 고압 송전선 투자에 필요한 금액은 1000억 유..
통영해경, 내달까지 다중이용선박 안전점검 강화아시아투데이 윤요섭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및 태풍 내습 대비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8월31일까지 여름철 성수기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올여름 기상전망은 태풍 발생 수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적으나, 매우 강·강 수준의 태풍 내습 가능성이 높으며, 강수량은 전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통영해경은 여름철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도선 11척(유선 9척, 도선 2척)과 유·도선 선착장(유선장 7개소, 도선장 2개소)을 대상으로 성수기 및 태풍내습 대비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지자체(경상남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선박 시설·장비의 작동상태와 승선점검을 통해 항로상 안전위해 요인을 점검하고, 최근 경기도 화성 전기차 리튬배터리 생산공장 화재사고 관련 통..
이재명 '100만원' 김혜경 '300만원'에 달린 野 434억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재판이 오는 9월 마무리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선 비용 반환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대표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민주당이 대선 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265조는 '정당이 공천한 후보가 대선에 출마해 낙선했더라도 해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중앙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은 선거 비용을 소속 정당이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은 47.83%를 득표해 선거 비용 431억7024만원과 기탁금 3억원을 돌려받았는데, 지난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돼 당선무효형인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민주당이 해당 비용을 전액 반환해야 한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1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선거법 조항에 따른 대선 비용 반..
국민들에게 19조원 디지털머니 지급 나서는 태국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태국 정부가 8월부터 국민 1인당 1만밧(약 38만원) 디지털 화폐 제공에 나선다. 지난 총선에서 경기부양책으로 내세운 '디지털지갑' 공약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격 시행되는 것이다. 16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자격을 갖춘 기업·개인은 8월부터 디지털 화폐 지급에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8월 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지갑' 정책을 발표했다. 5000만명의 국민에게 지역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밧(약 38만원)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급 대상은 월 소득 7만밧(260만원) 미만, 은행 잔고 50만밧(1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의 모든 태국인들이다. 태국의 전체 인구 약 7000만명 가운데 약 500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와 내년 예산에서 총 4500억밧(17조 23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정책..
"여름밤 황산공원에서 여유를 만끽하세요" '2024 재즈 페스타 공연'아시아투데이 이철우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황산공원에서 지역버스킹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6시에는 인디밴드에서 전문재즈팀까지 출연하는 '2024 재즈 페스타'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폴란드 3개 도시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재즈가수 서민진 밴드와 실력파 보컬가수 먼데이키즈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여름밤 황산공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재즈 페스타는 가족, 연인, 친구와 힐링하며 야외 돗자리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중부광장에 펼쳐진 먹거리 존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돼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전기 관람차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다채롭게 황산공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내달 26일까지 황산공원 내 물놀이장도 개장할 계획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
'파일럿' 조정석 "유재석·조세호와 '유퀴즈' 장면 촬영, 깜짝 놀라"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언론시사회가 열려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극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한정우 역할로 출연하는 장면이 등장한 것에 대해 "유재석과 조세호의 연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그날 조정석으로도 녹화를 하고 한정우로도 녹화를 했는데 구분이 안 가더라. 그럴 정도로 자연스럽게 두 분이 잘해주었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여장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
진병영 함양군수, '현장이 답이다' 주민과의 소통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16일 서상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이장 회의 때 군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통의 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 군수는 서상면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마을별 피해 상황을 살피며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이장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진 군수는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보조사업 활성화 등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도시기반시설 구축·투자유치 경쟁력 확보 등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찾아가는 소통의 날'은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진 군수의 군정 철학 중 하나인 '소통하는 공정행정'의 실천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 진병영 군수는 "행정에서..
바른세상병원, "최소침습 수술 적용 고관절 로봇 인공관절 수술 성공"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최신최소침습 수술법(직접 상부접근 고관절 치환술)을 인공관절 수술 로봇과 함께 적용·시행한 인공 고관절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고관절 인공관절은 대퇴부 경부 골절이나 골관절염·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 질환이 있을 때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은 접근방법에 따라 근육과 힘줄을 일부 절개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회복과 보행 기능회복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엄 원장은 이번 수술에서 직접 상부접근 고관절 치환술을 적용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법 중 가장 최신의 최소침습적인 고관절 수술법으로, 아직 국내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는 게 엄 원장 설명이다. 기존 수술법 대비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재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최소침습의 상부접근 고환절 치환술은 고관절 상부에서 대둔근을 통..
'부활' 구수환 감독, 소방대원과 특별한 만남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구수환 감독이 전남 소방학교에서 소방관·119구급대원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구 감독은 "전남 장흥소방서의 특강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는 24시간 근무를 마친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참석했다"면서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방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종군기자와 이태석 신부의 삶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미국 연구기관의 직업별 신뢰도 조사에서 소방대원이 1위를 차지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구 감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는 '이타심과 공감 능력'에 국민들이 감동하고 고마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소방공무원과 이태석 신부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석 신부와 구수환 감독의 종군기자시절 영상과 경험담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 후 소방공무원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줘 고맙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만든 강연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흥 소방소에서는 근무로 참석하지 못한 소방대원을 위..
'서이초 1년' 교권회복 5법 통과에도 "교원은 여전히 체감 못해"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교원들은 여전히 교권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오는 18일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유·초·중·고 교원 4264명을 대상으로 지난 9∼12일 실시한 설문조사를 16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절반가량(48.1%·복수응답)은 서이초 사건이 남긴 의미에 대해 '심각한 교실 붕괴, 교권 추락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다만 '교권 5법 개정 등 교권 보호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답은 11.6%에 그쳤다. 지난해 7월 서이초 2년차 교사가 1학년 담임을 맡다가 학부모 민원과 문제행동 지도에 힘들어하면서 사망해 교권 추락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정부는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내놨고, 국회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회복 5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교원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교권회복'을 체감하지..
'기술·품질 1위' 독일·스페인 사로잡은 삼성전자, 유럽 입지 굳힌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독일과 스페인 등 서남유럽을 아우르는 최우수 평판 기업으로 연달아 선정됐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전자제품 항목은 물론, 회사 자체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 품질 등 전 분야에 걸쳐 두루 호평을 얻고 있다. 16일 기업평판 조사기관 메르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4년 스페인 최고 평판 기업 랭킹'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메르코 측이 부문별로 30여 개 이상으로 분류한 항목 중에서도 삼성은 제품·서비스 품질과 소비자 권리 존중 분야 선두 주자로 올랐다.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각 분야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서유럽에서도 삼성전자의 입지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금융품질연구소가 실시한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72%를 기록하며 가전제품 기술 및 미디어 부문 1위, 이탈리아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업계 평균 만족도 수치는 52%에 그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이 조사에서 가전제품·..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 나오나…이마트, 하반기 실적 기대감↑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이마트가 그동안 진행했던 고강도 구조조정이 빛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구조조정의 효과는 당장 하반기부터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는 2분기 영업손실 3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5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50억원 규모의 적자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특별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급등한 것 등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을 낸 1분기(471억원)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구조조정 작업을 마친 것이 아니다. 이에 2분기 영업손실은 이마트가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적극 진행하면서 조만간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이마트 하반기 실적 추정치 전망도 이런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마트 3분기..
남동발전 노조 "낙하산 사장 반대…전문가 절실"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이 낙하산 사장 인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노조는 전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정문 앞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 릴레이 집회를 열었다. 노조 관계자는 "석탄발전 비중이 84%에 달하는 남동발전에게 앞으로 3년은 가장 중요하다"며 "발전산업, 에너지전환, 에너지 패러다임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사람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삼천포 3~6호기, 영흥 1~2호기 등 총 6개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폐쇄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대체발전 확보율은 50%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노조는 기존 석탄화력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비전문가 사장이 와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노조 측은 남동발전을 퇴직한 임직원들도 반대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남동발전 퇴직선배 165명이 연명서를 보내 한전 출신 낙하산 CEO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동발..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 디지털 전환 앞당겨…"직업전환 도와야"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을 두고 요식업계의 디지털 전환 등 구조 개혁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푸드테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고삐를 죄는 가운데 요식업계 내 서빙로봇, 테이블 오더 등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다. 당장 그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저소득 직군에 대한 직업전환, 취업취약층 재취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서빙로봇은 2021년 3000대에서 지난해 1만1000대로 2년 새 3배 넘게 급증했다.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1만30원으로 의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실질임금 삭감이란 비판이 나온다. 다만 향후 푸드테크 발전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저소득 직군에서 일자리 대체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푸드테크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접목으로 주문 접수·배달 등..
소공연,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 소공연은 16일 초록우산과 서울 중구에 있는 어린이재단빌딩 그린아고라에서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초록우산 나눔가게에 동참해 긍정적인 이미지로 매장을 홍보하고 어린이를 돕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참여 홍보 및 나눔가게 1000호 발굴 △지역별 지회·지역본부 간 사회공헌협력 업무협약 체결 ·나눔캠페인 진행 독려 △지역별 소상공인의날 행사에 나눔가게 캠페인 부스 참여 △연말 산타원정대 캠페인 홍보·독려 △저소득 소상공인 아동 가정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영회 소공연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촌의 미래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초록우산과 함께 나눔가게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지난 3월 22일 소상공인..
트럼프 총격범, 전날엔 사격 연습하고 당일엔 사다리·탄약 구매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20세 남성이 범행 전 사격 연습을 하고 사다리와 탄약을 구입하는 등의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이틀 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암살 시도 직후 비밀경호국(SS) 저격수에 의해 사살되기까지의 행적을 보도했다. 법 집행 관계자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인테리어 소매업체 프랜차이즈 홈디포에 가서 5피트(약 1.5m)짜리 사다리를 구입했고 펜실베이니아주 베설파크에 있는 총기 상점에 들러 탄약 50발을 샀다. 그런 다음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몰고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버틀러에 도착했다. 당시 해당 차량 트렁크에는 그가 휴대하는 송신기에 연결된 사제 폭탄이 숨겨져 있었다. 몸에 지니고 있는 원격 조종 기폭 장치로 폭발을 일으켜 현장을 더 혼란스럽게..
MBTI로 찾아가는 만남…달서구 'MBTI 연애의 달인 데이트' 성료아시아투데이 신동만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3커플이 탄생했다. 달서구는 지난 6일과 13일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MBTI 연애의 달인 데이트'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MBTI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MBTI 검사를 사전 진행한 참가자들은 연애코칭 전문 행사자의 진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으로 3커플이 탄생하며 지역 결혼친화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했다. 달서구는 다음달과 오는 10월에도 소규모 만남인 '고고미팅'을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7월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설렘의 마음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눈부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의 결혼을 응원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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