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오송참사 1주기 토론회' 개최…"TF 통해 진상규명할 것"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정수민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오송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오송참사 1주기 토론회에서 책임자 처벌과 관련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TF단장을 맡은 임호선 의원은 "국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국정감사를 할 것"이라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의원은 "제2의 오송참사가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윤석열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2차, 3차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대통령과 행정부 장관이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인데 그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충청권 의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증인으로 출석한다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 해당 의혹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17일 한 후보가 김 전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4차 변론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법정에선 지난 2일 재판부에 증인 출석 의향서를 제출한 첼리스트 박씨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전 의원 측은 "첼리스트의 진술이 자꾸 바뀌어 청담동 술자리의 허위성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언이 될 수는 없다"며 "허위성 입증은 원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 후보 측은 "이 사건 진상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최초로 진술했던 박씨의 증인신문"이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을 왜 불채택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모..
한국외대, 대한직십자와 글로벌 인재 공동 육성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외대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도주의 겸비 글로벌 인재 공동 육성 △대학 RCY 활동 지원 △글로벌 봉사활동 지원 △대한적십자사 측 국제행사 지원(통역 등) △기부·헌혈문화 확산 지원 등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국가와 세계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신설될 '한국외대 대학적십자회' 활동을 장려해 전 세계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국외대는 국내 최고 글로벌 대학으로 한국의 세계화와 국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인도주의 실천과 사회공헌을 같이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中, 미국과 군비통제 협상 중단 선언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 '핵심 이익 침해'를 문제 삼아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동안 중국의 단호한 반대와 반복된 교섭(항의)을 무시한 채 지속해서 대만에 무기를 판매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면서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깨는 일련의 심각한 부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양국이 군비통제 협상을 계속 진행할 정치적 분위기를 심각하게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 새로운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개최하기 위한 협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한 후 "이런 국면을 만든 책임은 완전히 미국에 있다"고 했다. 또 "중국은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호혜의 기초 위에서 미국과 국제 군비통제 의제에 관해 소통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면서 "미국은 반드시 중국의 핵심 이..
서학개미 늘어나자… 증권가, MTS 개편 열풍 분다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기능을 신설하거나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하는 등 MTS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 역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하거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양새다. '해외주식 붐'이 MTS 개편에 불을 붙였다. 개미 투자자들이 동력이 약한 국내 증시에서 해외 증시로 갈아타면서 MTS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MTS 점유율 경쟁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리테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MTS 개편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에 불고 있는 MTS 강화 분위기는 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먼저, 지난 한 달간(지난 14일 기준) 국내 증권사 가운데 MTS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삼성증권이..
“국내 플랫폼 산업 정책, 법적 규제·행정 조치 함께 이뤄져야”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기술 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과잉 규제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 기능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규제 과정에서 개별 기업의 혁신 저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기축 플랫폼 육성 고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일 한국언론학회는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대응과 정책 진단'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송해엽 교수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법',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 및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 등이 발의됐는데, 이는 EU의 디지털시장법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EU 사례를 따라 비슷한 형태의 법안을 발의하려는 시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개별 기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며 규제 목적과 대상도 구체적..
與송언석 "국민 다수 이익 위해 금투세 폐지가 바람직"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한국증시 밸류업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제개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언석 위원장은 "작년 기준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14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주식투자로 발생하는 자본소득은 중산층 자산형성에 대표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민이 우리 기업에 투자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업의 이윤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금융 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투세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심화시켜 고액 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과 주식시장의 급격한 위축,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부자 감세라는 낡은 프레임을 넘어 한국 증시의 밸류업과 중산층 등 국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7조 3798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매도했다. 같은 기..
김영환 "불법 통치자금, 단호 조치"… 강민수 "비자금 받았다면 당연히 증여세"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가 별안간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환 의원과 질문을 주고받던 후보자가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SK가 그 중심에 섰다. 비자금 조사 과정에서 그 실체를 밝혀내지 못하거나, 그 규모가 확인되면 이혼소송 재판 결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전날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과세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에서 "12·12 군사반란 쿠데타의 성공으로 이뤄진 이른바 불법 정치자금, 통치자금 이런 불법 자금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과세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에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것이 있다. 이혼소송에서 김옥숙씨 메모가 나왔다. 현금·채권을 다 포함해서 904억원인데, 우리는 이것이 어떻게 생성됐는지 유추가 가능..
차별화 점포별로…'뉴 랜드마크화' 추진하는 롯데백화점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롯데백회점이 진행 중인 '점포별 차별화'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지역에 위치한 점포의 뉴 랜드마크화'다. 1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임팩트 있는 신규 출점'을 목표로 '럭셔리 백화점'으로 리브랜딩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8월 오픈한 동탄점의 경우 2014년 수원점 개점 이후 7년만에 새로 오픈한 점포여서 차별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넓은 동선과 높은 층고,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보이드(비어 있는 공간), 채광 천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 최초로 야외 스트리트몰과 결합한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미디어월 구현, 아트월에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단순 쇼핑 시설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갤러리형 백화점으로 구성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컨셉의 럭셔리 매장을 포함해 국내외 F&B(식음료) 관련 기업과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결합한 체험형 다이..
실체없는 '300억 비자금' 변수… '세기의 이혼소송' 새 국면노태우 전 대통령의 30여 년 전 '비자금'이 다시 이목을 끈 이유는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증거로 제시된 '메모'가 나오면서다. 비자금 수사 당시에도 파악하지 못한 자금흐름이 해당 메모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노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에 대해서도 기여한 바를 주장하기 위해 해당 메모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시했고, 이는 판세를 뒤집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의 SK㈜ 지분은 '특유재산'이라고 판단,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 회장이 부친으로부터 수증한 자금으로 지분을 매입해 회사를 키워왔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비자금 유입 등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SK에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 재산분할 대상에 SK㈜ 지분까지 포함해 1조3800억원가량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노 관장의 1조3800억원대 재산분할 근거가 된 '비자금'의 진위 여부..
금융위 증선위, 우리종금-한국포스증권 합병안 의결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안이 증선위에서 인가됐다. 오는 24일 열리는 정례회의를 최종 통과하게 되면 우리투자증권의 내달 1일 공식 출범은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 인가안이 의결됐다. 특히 주식 중개를 위한 업무단위 추가등록, 단기금융업 인가,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도 이날 증권위에서 통과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자기자본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중형 증권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해 10년 내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증선위에서 가결된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인가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여기서 최종 통과하면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관련된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는 마무리된다.
'女心 공략' 나선 한화손보… 여성 채용 비중 74%까지 확대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채용 인원을 대거 늘리며 여심(女心) 공략에 나섰다. 작년 한 해 한화손보가 채용한 신규 직원 가운데 74%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여성 특화 보험시장을 개척하며 주목을 받았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여성 보험상품·서비스를 연구하고 기획하는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여성질환·난임치료 등을 보장해 주는 여성 특화 보험을 대거 내놓았다. 덕분에 올 1분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도 상승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작년 한 해 284명의 여성 직원을 새롭게 채용했다. 전체 신규 채용자 수(384명) 중 74%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한화손보는 매년 여성 직원 채용 수를 늘려왔는데, 특히 작년을 기점으로 여성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신규 입사자 가운데 여성 비중은 2021년 64%였고, 2022년에는 63%를 차지했다. 1년 새 여성 신규 채용 비..
與전대 최대 리스크 된 '한동훈 입'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당 대표 후보로부터 불거진 각종 의혹과 그의 입에서 나온 폭로로 점철되면서 끝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도 답신 안 함) 논란과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으로 '자폭 전대'를 야기한 한 후보가 이번엔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원희룡 후보가 직접 '한동훈 특검'을 거론, "댓글팀이 사실이면 징역 2년 실형을 받을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나 후보가 "한 후보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라고 우려했지만, 굴러들어 온 여당 전대발 '자폭 이슈'에 야권은 총공세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17일 한 라디오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4차 방송토론'에서 "나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신 적이 있으시죠? 저는 거기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후보가 "그건 구체적 사건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한..
與전대 블랙홀된 '韓댓글팀'… "수다쟁이·능지처참" 맹폭한 洪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댓글팀' 의혹과 관련해 "우리 당 대통령뿐 아니라 여권 주요 인사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로 저주하는 세력이 우리 내부에도 있다면 이건 능지처참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폭로가 사실이면 그건 '드루킹 사건'과 맞먹는 대형 여론조작 사건"이라고도 했다. 양 의원은 한동훈 댓글팀 작성으로 의심되는 댓글 가운데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홍 시장과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여당 당권 주자들을 공격하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거대 담론이나 핵심을 찌르는 화두가 아니라 '재잘거림'으로 정치를 하면 그건 수다쟁이에 불과하고 정치 지도자 깜은 안 된다"며 "당대표가 되어 본들 그 역량으로 집권당을 끌고 갈 수 있나"라고 한 후보를 직격했다. 당 안팎에선 홍 시장의 비판에 대해 '댓글팀 논란의 심각성'과 연결시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댓글팀 논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미래기술·사업' 발굴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드론원점타격시스템' '우주쓰레기제거사업'을 '2024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Aero Future Tech & Business)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공모전 참가 20개팀을 비롯 우주사업, 항공사업, 방산사업 담당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7~31일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국내 대학교 학·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신사업 총 2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총 126건의 공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거쳐 12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술(Tech) 분야에서는 지상 전투차량 방호를 위한 '대드론원점타격시스템', 신사업(Biz) 분야에서는 액체 화학물을 미세하게 분사해 위성 잔해 등..
"교권 침해 피해는 결국 아이들 몫… 교사·학부모 함께 교육해야""많은 선생님들께서 결국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것이 답이냐고 여쭤보세요. 물론 고성이나 손찌검보다는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지만, 그 무관심에 대한 민원도 결국 들어오게 됩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중반의 젊은 교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이보람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지난 16일 자신을 찾아오는 의뢰인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9년까지 약 5년간 여고에서 교사로 근무한 그는 현재 관련 경험을 살려 법무법인 YK 공익사단법인 옳음 등에서 교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교사들이 민원에 대한 불안 등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가진 점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생님께서 전화를 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두려워하신다"며 "본인의 교육관에 대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온건하고 타당한 교육관이 있어야 법률적 문제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다. 두려움에는 답이 없다"고 했다. 특히 이 변호사는 아동학대..
상명대,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 첫삽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상명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을 진행한다. 상명대는 최근 서울 종로구 상명대 캠퍼스에서 식품외식·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을 위한 '식품외식·푸드테크 사업화 사업단' 입단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40여 명의 참가자는 연말까지 6개월간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로부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교육과 사업화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식물성 단백질 기반 맞춤형 케어푸드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에 초점을 맞춘다. 전체 과정은 이론교육(2개월) 특허, 취·창업 등 실무교육(4개월)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 비율 1위 관악, 디벨롭 페스타 개최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에 달하는 서울 관악구가 정책 수립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구는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는 관악청년네트워크가 발굴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내년도 구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종안을 확정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 전문가, 구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정책결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앞서 구는 2020년 관악청년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직접 구와 소통하며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소외 문제를 개선해 왔다. 구는 지난해 '관청넷'에서 제안한 정책 중 △청년 대상 건강검진 주말 확대 △공모전 실무 트레이닝(교육, 멘토링 등) △청년 문화예술인 작가 전시 지원 사업 등을 반영했다. 올해 5기 '관청넷'은 지난 2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의제 발굴..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한강유역 호우 긴급 점검아시아투데이 이진희 기자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7일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소집하고 집중호우 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호우 위기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진입 등 중부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고됨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하며 댐 유역의 강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대응 현황 전반을 살피고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으로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댐 강수량 및 대응 현황, 복구 자재 준비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수자원공사가 관리 중인 다목적댐(소양강, 충주, 횡성)과 홍수조절댐(군남, 한탄강, 평화)을 비롯한 댐·보 등의 시설 운영현황을 우선 점검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청 이남 지역에 집중된 호우시 대청댐 누적 강우량이 153㎜까지 달했음에도 유입량 대비 10%만 방류하고 용담댐은 전..
국회 정무위,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청 오는 22일 확정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고 여야 간사를 선임했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22대 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1일 열기로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을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 사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첫발을 뗐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국 등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두루 설렵했고,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금융 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냈다. 여야 간사 선임의 건도 의결됐다. 국민의힘 간사는 강민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강준현 의원이 선임됐다. 강 의원은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정무위에 배정받으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대에서 경제 관련 상임위를 두루 거친 후 정무위 간사를 맡게 됐다. 민주당 등 야 3당 의원들은 이날 간사 선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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