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민간 산부인과, 2030년 완전히 사라질 것"아시아투데이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 수익성이 낮고 인력을 충원하기 어려워진 민간 산부인과의 폐쇄가 이어지면서 호주 일부 지역에서 민간 병원 분만실이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최소 6곳의 산부인과 병동이 폐쇄됐으며 수많은 사립 병원이 문을 닫았다면서 2030년에는 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문은 닫는 이유로는 해당 진료가 노동 집약적이면서 수익성은 떨어지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 민간 병원 운영자는 재정난에 빠진 공공병원이 수익성이 높은 사립 의료보험 가입자를 유치하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민간 산부인과 병동이 유휴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스티브 롭슨 호주의사협회장이 수행한 새로운 경제 모형화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30년에는 민간 산부인과 병원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에 따르면 30년 전에는 민간 병원에서..
오세훈, 준공 40년 '아현역' 점검…"쾌적한 역사로 거듭"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준공 40년이 넘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현장 점검 후 아현역 고객안전실을 찾아 편의와 안전을 위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1984년 준공된 아현역은 오는 2027년 1월까지 △마감재·조명 교체 △공기질 개선 설비 △냉방시설 설치 등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 시장은 공사를 맡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게 "아현역이 쾌적하고 특색있는 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비롯해 국내·외 역사 환경개선 우수 사례를 참고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계획단계부터 인근 주민 상인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의성 고운사 힐링 명소 '천년숲길 맨발걷기 체험'아시아투데이 권병건 기자 = 경북 의성군의 대표 명소 고운사에서 열린 천년숲길 맨발걷기 체험행사에 이목이 쏠린다. 의성군은 오는 27일 최치원문학관 등 고운사 일원에서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는 최치원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의성군과 고운사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최치원문학관에서 고운사 일주문까지 1.5km구간을 맨발로 걷는 행사이다. 고운사 천년숲길은 부드러운 황톳길로 이루어져 있다. 길 양쪽 높은 소나무와 단풍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의성군의 대표 힐링 명소로 꼽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천년숲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와는 다르게 대한민국 맨발학교와 MOU를 체결해 행사 전 맨발걷기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11년째 맨발학교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맨발걷기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맨발걷기 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천년숲길 맨발걷기, 세족식 등을 통해 바쁜 일..
두 번 패싱당한 검찰총장…"수사지휘권 미리 돌려놨어야"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총장의 패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올해 5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에서도 김 여사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며 이 총장에 대한 패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총장은 이러한 검찰 인사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에 대해 "원칙 수사"를 강조하며 공개 소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법조계에서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후보고가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 이 총장에 대한 위법을 피할 수 있는 '묘수'였다는 시각과 함께 이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올해 5월 진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약 7초가량 침묵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
서울관광재단 '외국인 학생 방한 교육여행' 지원 사업 실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해외 학생 단체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서울시 해외 교육여행단 유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명 이상의 외국 거주 외국인 학생으로 이루어진 교육여행 단체를 유치한 기관에게 차량 임차비 또는 문화 체험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시내 이용 건이 대상이며 참가자 수를 기준으로 한 단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을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서울 관광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와 관련한 지원사업 설명회가 오는 26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인바운드 여행업계 종사자에게 자세한 지원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유치지원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교육여행 단체 유치기관은 서울관광재단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교육여행 시장의 수요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해..
[아투포커스] '캐즘'에 트럼프 발언까지...김동명號 LG엔솔, 투자 속도조절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김동명 사장이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투자 속도조절 중이다. 그는 올 하반기 '펀더멘탈(기초체력) 강화'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기존 관행들을 과감하게 바꾸고 투자의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낭비요인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이 최근 중단됐다. 다만 업황을 예의주시한 이후 건설 재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 한화로 약 3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당초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일시 중단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
유료 멤버십에 또 다른 서비스까지…성공 굳히기 돌입한 전자랜드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전자랜드가 유료 멤버십 점포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34개의 유료 멤버십 점포인 '랜드500'을 운영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구분된다.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에 비해 최대 20배의 포인트,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의 유료 멤버십 점포 확장은 온라인에서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을 다시 오프라인 점포로 유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상품은 구매 주기가 짧은 소형가전 위주로 구성했다. 아울러 식료품과 생활용품도 추가해 방문객들의 유입을 최대한 늘리고자 했다. 반응도 좋아 올해 1분기 랜드500(26개점)의 총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1% 성장하는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신나영ㆍ이수빈 보내는 화천 KSPO, 女축구 발전 앞장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여자프로축구에서 두각을 보인 신나영(24)과 이수빈(29)이 해외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22일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화천 KSPO 여자축구선수단 소속 선수인 신나영과 이수빈이 나란히 다음 시즌 해외리그에서 뛰게 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올해 WK리그 선두 다툼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전력손실을 무릅쓰고 꾸준히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화천 KSPO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신나영은 미국 USL 슈퍼리그의 렉싱턴 SC와 2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USL 슈퍼리그는 기존 미국 여자축구리그인 NWSL에 이어 신설된 두 번째 프로리그로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로써 신나영은 전가을, 지소연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세 번째로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14년 화천 KSPO에서 실업팀 생활을 시작한 이래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수빈은 최근..
태안 신진도서 8월2일~4일 오징어&수산물 축제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제1회 신진도 오징어&수산물 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근흥면 신진도항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최근 태안지역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한 오징어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오징어 수확철이 피서철과 겹치는데다 태안에서 열리는 첫 오징어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부터 메인 무대에서 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윤수현·강태풍·홍지호·박채이 등 초대가수와 요리사 미카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오징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씨푸드쇼,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산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도 가..
한-알바니아 외교장관회담… 北 비핵화 위한 공조 재확인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한국과 알바니아의 외교장관이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및 국제·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글리 하사니 알바니아 외교장관을 22일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날 외교부가 밝혔다. 알바니아 외교장관이 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 장관은 하사니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유럽 지역 주요 국가들과 방산·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과 알바니아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하사니 장관은 조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알바니아는 경제 강국이자 IT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알바니아 진출 및 투자 확..
임기 두 달 남긴 이원석...후임 총장 후보자 누구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55·사법연수원 27기)의 임기가 두 달도 안 남은 가운데 후임 인선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후임 총장 후보자로는 심우정 법무부차관(53·26기)과 함께 임관혁 서울고검장(58·26기),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52·28기) 등이 거론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 천거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사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5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천거 형식으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법무부는 10명 안팎의 후보자를 정해 정상명 전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로스쿨 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올릴..
기준 금리 0.1%P 인하 中, 돈 풀어 경제 부양할 듯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 금리로 인식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2일 5개월 만에 인하했다.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제 부양에 나서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0.1%P씩 낮춘다고 발표했다. 런민은행은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P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으나 이후부터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 이달 역시 LPR을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는 듯하다. 우선 전망치를 크게 밑돈 2분기 경제성장률 성적을 꼽을 수 있다.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내걸었음에도 4.7%를 기록한 만큼 뭔가 자극이 필요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18..
경산시,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기간 운영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경산시가 고액체납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지방세 체납액 집중징수에 나선다. 경산시는 22일부터 8월31일까지 5주간 2024년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운영해 2024년도에 발생한 체납액을 조기에 징수해 고액체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징수율 제고와 세입증대로 시 재정의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해 지방세 체납 건에 대한 체납고지서를 일괄발송하고, 지방세 납세지원 콜센터에서 전화와 문자 발송 등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자동차 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며, 특히 전체 체납세 중 7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재산 압류, 번호판 영치 등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한 납부를 부탁 드린다"며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
檢간부인사 이어 두번째 '패싱'… 또 불거진 '용산과 갈등설'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총장의 패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올해 5월 단행된 검찰 고위직 간부 인사에서도 김 여사 수사팀이 대거 교체되며 이 총장에 대한 패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총장은 이러한 검찰 인사 이후에도 김 여사 수사에 대해 "원칙 수사"를 강조하며 공개 소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법조계에서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후보고가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권이 없는 이 총장에 대한 위법을 피할 수 있는 '묘수'였다는 시각과 함께 이 총장이 남은 임기동안 이 지검장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시각이다. 올해 5월 진행된 검찰 인사에서 이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약 7초가량 침묵을 이어갔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과 대검찰청 참모진이 대..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의 새로운 도약 지역리더 역할 강조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역리더 역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2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포항지역발전협의회와 포항시의정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강연에서 선조들과 포항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제철보국 도시인 포항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지·바이오·에너지 신 산업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포항이 당면한 과제와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포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 산업 기술 경쟁과 인구 위기 등 직면해있는 어려움 속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이차전지, 바이오 2개 분야에 전국 최초 지정된 것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를 이뤄낸 포항의 저력을 강조했다. 또 향후 포항국제전시 컨벤션센터(POEX)를 핵심 거점으로 마이스(MICE) 산업으로의 확장,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포항시립박물관 추진, 포스..
월성원자력본부, 다회용기 사용 확산앞장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다회용기 사용 확산에 앞장선다. 월성본부는 18일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장인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에코 워싱N 경주), 목공 제작소 (공방산책 N경주), 신규사업장인 다회용기 제작사업장 총 3곳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며 자활사업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월성본부는 경주지역자활센터에 2020년 급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8억 5000만 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경주지역 취약계층 4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한 '다회용기 제작사업'은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다회용기 순환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또 다회용기 제작을 위한 사출성형장비운영 시, 포장?검수?배송 등 업무 분야에 1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성 본부장은 "탄..
美 대통령 56년 만에 재선 포기… 공식지명 앞두고는 최초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 경선까지 통과하고 당의 후보 공식 지명 직전 낙마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지난 3월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고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 선출 절차만 남았지만 마지막 문턱 앞에서 좌절했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다 하차한 것은 56년 만이다. 특히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 및 인지력 부족 논란으로 압박을 받은 끝에 물러난 것은 초유의 일이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성명을 발표한 21일(현지시간) 현직 미국 대통령이 재선 유세 활동 중에 출마를 포기한 경우는 드물었다며 가장 최근 선례로 1952년과 1968년 대통령을 소개했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정권을 잡고 있던 1952년 민주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했으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경선 초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자 사퇴를 선언했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현역이던 1968년 민주당 소속으로 3선을 노리다..
토론 완패·고령 리스크… 사퇴압박에 결국 백기든 바이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완패'한 이후 더욱 불거진 '고령·건강 리스크'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7일 남은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 내외에서 불거진 사퇴 압박에 대해 반(反) 민주적이라며 완강히 버텼지만 TV 토론 이후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 이후 8일 만인 21일 결국 백기를 들었다. ◇최대 이유 81세 '나이' 그는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얼버무렸고, 허공을 쳐다보거나 토론 주제와 상관없는 말을 하면서 고령에 따른 인지력 저하 논란이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 17일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그의 건강 문제를 재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TV 토론부터 이날까지 30여 명의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잇단 인터뷰와 유세에서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 대선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바이..
베트남·인니 발판 세계로… 글로벌 금융 도약하는 한화생명한화생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지난해 누적 흑자 달성에 성공한 베트남법인이 효자 계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생명보험·손해보험업에 이어 은행업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나섰다. 지난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던 여승주 부회장은 베트남법인의 15년 만의 흑자 달성을 이끄는 등 해외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기존 진출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공략은 김동원 사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 사장은 지난해 2015년부터 한화생명에서 근무하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는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되면서 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이 CGO가 된 이후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다. 대외 활동에 적극 나서진 않지만 물밑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韓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경쟁 사활…왜?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용자에게 2%대의 예치금 이자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이용자에게 제공해 거래소를 홍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자에게 원화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해야하는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최고 이자율을 제공하는 거래소는 코빗으로 2.5%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이어 △빗썸 연 2.2% △업비트 연 2.1% △고팍스 연 1.3%△코인원 연 1% 순으로 이자율를 제공한다. 지난 19일 가상자산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의무적으로 투자자에게 예치금을 의무 지급해야한다. 거래소 별 제휴된 은행이 예치금을 운용해 수익이 나면 일부를 거래소에 지급해 이를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가상자산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이자율은 1%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거래소 간의 경쟁으로 인해 상향조정됐다. 실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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