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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539 중 132 번째 페이지

아시아투데이 (10768 Posts)

  • 광화문 물놀이터 '서울썸머비치'…서울 시내 여름 휴가지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서울에는 가까운 곳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피서지들이 있다. 물놀이장, 모래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체험 공간까지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서울관광재단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추천한 서울 시내 여름 휴가지를 소개한다. ◇ 2024 서울썸머비치 '서울썸머비치'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 행사이다.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도심 속 피서지라고 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 13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인 '썸머피서존' 으로 구성된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락커시설, 탈의실과 건조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올해 광화 워터파크는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해 운영한다. 높이 7.5M의 귀여운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조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을 만나볼 수 있다.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해서는..
  •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 외교장관 방북… 평양서 환영 연회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북한 외무상과 만나 북한과 벨라루스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선중앙통신은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23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외무성이 마련한 환영 연회에 참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젠코프 장관이 도착한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간부들이 나가 장관 일행을 맞이했고, 같은 날 열린 환영 연회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간부들이 자리했다. 통신은 최 외무상이 연회에서 연설을 통해 "공동의 이상과 목적을 지향하는 벨라루스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강화함으로써 쌍무 관계 발전의 새로운 연대기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북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리젠코프 장관도 연설에 나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벨라루스와 북한 사이의 친선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의지를 안고 평양을 방문했다"며 북한 정부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 검찰, '국회 거짓 해명' 김명수 前대법원장 소환 통보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검찰이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임성근 전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고 국회에 거짓으로 해명한 혐의와 관련해서다. 전직 사법부 수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사법 농단' 사건으로 조사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근 김 전 대법원장 측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대법원장에 대한 소환 통보는 고발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조사는 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법원장은 2020년 5월 22일 현직이었던 임 전 부장판사의 요청으로 가진 면담에서 국회의 탄핵안 의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표 수리 요청을 반려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정치권이 문제 삼자, 김 전 대법원장은 지난해 2월 3일 "'탄핵 문제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임 전 부장판..
  • "한샘, 구조적 원가율 개선 사이클 기대"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KB증권은 24일 한샘에 대해 당분간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 원가율 개선 사이클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도 5만25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단품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구조적 원가율 개선, 중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금 긴 호흡에서 회사의 변화를 지켜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주가 상승기의 핵심 동인이 외형, 이익 동반 성장이었다면 이번에는 구조적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겠지만 수익성 높은 리모델링 단품에 대한 집중으로 원가율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매매거래량 상승에 기반한 한샘 주식 매수전략은 구태의연하다"며 "위축된 소비심리, 높아진 주택가격을..
  • "SGC에너지,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 매력으로 주가 상승여력 높아"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4일 SGC에너지에 대해 하반기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과 높은 배당 매력(6%대의 수익률)을 감안해보면 매도로 주가 상승이 멈추기에는 아까운 주식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GC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9% 증가한 6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 관련 기준가 상승에 따른 정산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큰 300억원(SGC에너지 160억원, SGC그린파워 14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서프라이즈 견인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건설/부동산을 뺀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의 경우 건설/부동산은 3040억원으로 43.8% 감소해 3개 분기 연속 외형이 축소됐다. 누적 기준 매출액은 5763억원, 수주는 5318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 대비 각..
  • 동반위, 중기 ESG 경영 생태계 구축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에 나선다. 동위위는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ESG 지표 준수가 우수한 협력사는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ESG 100)'을 통해 인천시 소재 항공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 보이넥스트도어, '케이 컬렉션' 지원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케이 컬렉션 위드 케이콘(K-COLLECTION with KCON) LA 2024'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 컬렉션은 케이콘과 연계한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으로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LA는 K컬렉션 최다 개최지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며 그간 중소기업 351개사를 지원해 약 121억원의 수출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K컬렉션에는 화장품, 식품 등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케이팝 댄스 콘텐츠 기업(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과 한글 교육 에듀테크 기업(에이치투케이)이 참여해 콘텐츠·서비스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각각 현장에서 케이팝 댄스배틀, 한글게임 등을 개최한다. 또한 판촉전이 진행되는 3일간 미국 유통 바이어가 부스를 방문해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케이컬렉션 앰버서더로 선정된 보..
  • [아투포커스] '판결문 공공화'…韓 리걸테크 기지개 켜나 아시아투데이 김채연·임상혁 기자 = 정부가 법원 판결문 공공화를 추진하면서 리걸테크(법률 기술) 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법조계에선 이미 리걸테크 선진국에서 모든 판결문이 공개되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인공지능(AI) 학습'의 핵심인 판결문 전면 공개에 하루빨리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법원 판결문 공개 정책을 주제로 한 '2024년 제1차 열린세미나'에서 "특별행정심판례와 법령유권해석 정보 개방을 확대하면서 판결문 데이터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결문이 공개되면 법률 상담·지원과 같은 AI 기술이 적용된 각종 서비스가 개발돼 국민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지고, 나아가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산업 육성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실제 판결문 데이터 확보는 리걸테크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앞서 지난 9일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은 대화형 법률 AI 어시스..
  • '2조대 다단계' 주수도…'셀프 무고'로 유죄 확정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한상욱 인턴기자 = 서울구치소에 계속 남기 위해 자신을 고소해 달라고 종용한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무고교사 혐의로 기소된 주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조원대 규모의 불법 다단계 사기를 저질러 '단군 이래 최대 사기꾼'이라 불리는 주씨는 지난 2007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주씨는 수감 중에도 측근을 통해 또다시 다단계 사기를 저질러 피해자 1329명에게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챙긴 혐의로 2020년 징역 10년이 추가됐다. 주씨는 2016년 복역 중 지방 교도소로 이감될 상황에 처하자 지인인 A씨와 B씨에게 자신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허위 고소하도록 지시했다. 일반적으로 형이 확정된 재소자의 경우 지방 교도소로 이감될 가능성이 크지만 피고소인이 되면 검찰 조사를 받기..
  • 인스턴트 원두커피 수요 증가 조짐…동서식품, '카누' 전면 배치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동서식품이 '카누'(KANU)를 통해 공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름철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다. 회사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8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리미엄 호캉스'를 콘셉트로 호텔 컨시어지부터 수영장과 바,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췄다. 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게임존에는 미니 골프게임과 손저울 캐리어 챌린지 등의 게임 이벤트를 준비했다. 릴랙스존에선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할..
  • [칼럼] 청년들이 꿈꾸는 사회를 위하여 얼마 전 청년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며 현재 우리 청년들의 상황을 상세히 살펴봤다. 올해 6월 실업률은 2.9%인데 15~29세 실업률은 6.2%로 일반 전체 실업률의 2배가 넘는다. 열심히 구직 활동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는 85만명 정도이며 그 중 15~39세가 약 43만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절반수준이며 그냥 '쉬었다'는 숫자 237만명 중 15~39세가 70만명이다. 15~39세 청년 100만명 이상이 참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청년들의 고립·은둔 생활이나 자살률이나 매우 높다. 지난해 5월 국무조정실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를 보면 고립·은둔 위기(경미한 위험징후까지 포함한 전체 추정) 규모로 19~34세가 약 54만 명에 달한다. 이들 중 1만5000명의 표본 조사에서 응답자 8436명 중 6360명(75.4%)은 극단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으며 1698명(26.7%)가 자살을 시도했다. 이는 전체 청년 평균 자살 생각(2.3..
  • 내비게이션으로 침수 사고 피한다… 6개사 업데이트 완료 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정부가 추진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본격 시행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이 지난 22일자로 6개 모든 참여사에서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 업데이트 후 배급을 완료한 카카오내비를 필두로 현대차·기아는 4일부터, 아틀란은 5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티맵은 10일, 네이버지도는 11일, 아이나비에어는 22일 모든 업데이트를 완료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 이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가 필요할 때 안내하는 것이며,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 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완료한 6개사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 '골 때리는 그녀들' 월드클라쓰vs원더우먼, A조 승리 팀은?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24일 방송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원더우먼'의 제5회 슈퍼리그 A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네 번의 강등을 경험한 강등의 아이콘 김병지 감독이 이끄는 'FC월드클라쓰'와 팀을 두 번이나 방출시킨 조재진 감독의 'FC원더우먼'이 펼치는 대결이다. 승률 최하위를 다투는 김병지, 조재진 두 감독이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걸고 자존심을 건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서 4강 진출을 놓친 적 없는 '월드클라쓰'와는 달리 4강의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 김병지 감독은 이번 경기가 마치 결승전 같다며 시종일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과연 '포병지'와 '이방출'이라는 잔인한 꼬리표를 벗고 당당히 4강에 올라갈 감독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 조별 예선을 앞둔 '월드클라쓰'는 또 한 번 포메이션 변화를 마쳤다. '골때녀' 득점 랭킹 1위의 범접 불가 골게..
  • 尹대통령, 한동훈 신임 대표와 통화 "고생 많았다, 잘해달라" 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직후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정 화합의 포부를 전했다고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밝혔다. 한 대표는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고생 많았다"며 "잘해 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는 전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4%(32만702표)를 얻어 압승하며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 '역사적 저점' 원엔환율, 880원대로 올라서…전문가 "반등 모멘텀 부족해" 아시아투데이 김희주 기자 =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엔환율이 이달 들어 880원대까지 회복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가 반등 모멘텀이 약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엔화 저가 매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하거나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원엔화 환율은 지난달 28일 857.08원으로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뒤, 이날 885원까지 반등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달러와 엔화·위안화 약세는 미국에 매우 불리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엔화가치 하락이 멈췄다는 평가가 많다. 엔화가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전망이 엇갈린다. 삼성선물 리서치센터는 원엔환율 강세 전환의 시나리오로 △강력한 글로벌 위기의 발생 △일본의 부활 △트럼프2.0과 신플라자 합의 △정부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 △한국의 쇠퇴..
  • 여의도 재입성한 '조선제일검'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한 신임 당 대표는 1973년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해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당시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검사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조국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부산고검 차장으로 좌천 인사를 당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돼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직을 1년 7개월여 만에 내려놓고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 정치인으로서 인생 제2막을 알렸으나, 4·10 총선 실패를 책임지고 사퇴했다. 한 대표는 실패를 본보기 삼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
  • 팔 하마스-파타, 中에서 '분열 종식' 합의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를 포함한 14개 정파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당에 해당하는 파타가 베이징에서 중국의 중재로 분열 종식 내용을 담은 '베이징선언'을 발표했다. 중국의 중재가 결정적으로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초청으로 팔레스타인 14개 정파 고위급 대표가 21∼23일 베이징에서 화해 대화를 열었다"면서 "오늘 오전 각 정파는 '분열 종식과 팔레스타인 민족 단결 강화에 관한 베이징선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동은 팔레스타인 14개 정파가 베이징에 모여 연 첫 화해 대화로 고통을 겪을대로 겪은 팔레스타인 인민에 귀중한 희망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또 "선언은 유엔(UN) 주재하에 지역·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받은 국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한 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 당원 8000명, 킨텍스 물든 '붉은 물결'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열망했던 국민의힘 당 대표 개표결과를 하겠습니다. 결과는...한동훈 후보가 당을 이끌 대표로 당선됐습니다!"23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당 지도부·당원들은 서병수 선거관리장의 결과 발표에 침묵을 깨고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지자들이 응원했던 후보와 관계없이 당이 하나로 뭉치는 대목이었다. 애써 긴장을 감췄던 한동훈 신임 당대표는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옅은 미소를 드러냈다. 한 대표의 당선 직후 가장 먼저 격려한 건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았던 나머지 세 명의 후보였다. 한 대표는 나란히 옆에 윤상현·나경원·원희룡 후보에게 악수로 보답하며 격려했다. 후보들도 미소를 머금고 한 대표에게 축하로 화답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8000여 명 이상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드레스 코드(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인 붉은색이 주를 이뤘다. 당직자들..
  • '패트' 역풍뚫고 韓대세론 입증… 용산과 '관계 재설정' 촉각 '한동훈 대세론' 속에 시작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예상대로 한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당정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당권 경쟁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불화설'을 겪는 한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당정갈등이 폭발한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 신임 대표는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정치적 목표는 '정부 성공'으로 똑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채상병특검법',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을 통해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 불협화음을 빚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심지어 경선 막판에는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로 '한동훈 대세론'이 흔들리는 듯한 양상까지 나타났다. 한 후보가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막강한 경쟁자들의 집중 견제와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딛고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되자 친윤계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김 여사 문자 파통, 여론조성팀 의혹, 공소 취소 부탁 폭로 등..
  • 경찰, 술 취해 노모 살해한 40대 구속영장 신청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자택에서 음주 중 고령의 모친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께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80대 모친에게 둔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 119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리며,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의 모친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친이 과거 자신과 남자 형제를 차별한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존 진술 외 범행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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