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종합] OCI, "스페셜티 집중해 중장기 성장 도모할 것"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OCI가 스페셜티 제품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 일본 도쿠야마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한다. 군산공장에 건설 중인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SiH4) 공장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매출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24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스페셜티 제품에 집중해 캐시카우를 키울 것"이라면서 "현재는 반도체 실적 비중이 전체의 20% 에 그치지만 해당 비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3억원, 매출액은 5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수가 2분기 부진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회사는 중국향 제품 가격 및 수출량이 모두 감소했으며 중국 법인이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은 지난 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지난 분기 진행된..
'저축은행-온투업자 연계투자' 금융위, 혁신서비스로 지정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위원회가 3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 29개 저축은행에 대해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이하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를,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에겐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재유동화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한국예탁결제원 외 7개 증권사에 대해 기존에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던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의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24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35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금융위는 오케이저축은행, 에스비아이저축은행 등 29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 차주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저축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업법)'에 따..
치솟은 공사비 부담됐나…강남 재건축 단지도 '수의계약' 릴레이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사들이 공사비 인상에 따른 주택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서울 내 '알짜' 정비사업지로 평가받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도 수주 경쟁 대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서초구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진행됐던 1·2차 시공사 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도 같은 날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단지 역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네 차례나 냈으나 결국 입찰 참여 확약서를 단독 제출한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조합은 경쟁 입찰읕 통해 시공자를 정해야 한다. 하지만 시공사 한 곳만 입찰에..
그룹 '캐시카우' 두산밥캣, 하반기 두산로보틱스 시너지 꾀할 방법은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밥캣이 올해 하반기에는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두산밥캣의 사업적 강점을 활용해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24일 두산밥캣의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2조2366억원, 영업이익은 23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높은 기저의 영향과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 48.7% 감소했다. 순이익은 48.7% 감소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일회성 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4% 감소에 해당한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달러기준 소형장비와 산업차량에서 각각 18%, 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요기요 "큐텐,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이번 사태를 촉발한 큐텐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 배달앱 요기요 운영업체 위대한상상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티몬을 포함해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 없이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23일부터 요기요 앱에 등록한 상품권 일부의 사용이 중지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동안 소비자가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 특가로 판매되는 요기요 상품권을 구매한 뒤 요기요 앱에 등록했는데, 최근 별다른 공지 없이 상품권이 사라졌다. 일각에선 상품권 판매업자들이 판매한 상품권을 임의로 '사용 불가' 처리하면서 요기요 상품권이 사라진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티몬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판매대금을 정산해주지 못하자, 판매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판매자들이 '사용 불가'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그러자 위대한상상은 입장문을 내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
양우석 성균관대 교수, 황화물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 개발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양우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팀이 화학적으로 양이온 무질서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성균관대는 양 교수팀의 화학적 방식의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이 열처리 온도에 의존하던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은 배터리·태양전지 등 분야에서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양 교수팀은 새로운 방식의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을 고민하고 있다. 양 교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번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은 기존 소재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재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소재 기술은 앞으로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27.8)에 지난..
성신여대, 美 대사관과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 개최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최근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 공연에서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 5중주단과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협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성신여대 구성원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육군학생군사학교 ROTC 후보생, 6.25 참전용사, 캠퍼스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성성신여대 제218학생군사단 후보생들이 나서 특별 초청한 성북구·강북구 참전용사에게 특별 예우를 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밴드인 '미해군밴드'의 공연을 우리 성신여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특히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5중주와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함께한 무대는 협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언어..
한양대, 관광학회 학술대회 중 '행복과 관광' 특별 세션 개최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 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과 관광'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기조강연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윤소라 한양대 관광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윤 교수는 '여행은 진짜 행복한가?: 뒤센 미소와 팬암 미소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뒤센 미소는 실제 웃기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웃음이고 팬암 미소는 인위적 변화로 유발된 웃는 표정이다. 윤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여행 사진의 웃음 표정과 여행 상황, 표정과 댓글 간 관계를 분석해 '몸이 말하는 여행의 행복'을 역설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장인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다양한 실..
검경, 文정부 비리 수사 속도…"막힌 혈 뚫렸다"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검찰과 경찰이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이뤄진 각종 비리·부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검찰 직접수사 범위가 복원됐음에도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세간의 비판을 이번에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 측에 다음 달 중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대법원장이 2021년 2월 직권남용 등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고발된 지 3년 6개월 만에 부르는 셈이다. 김 전 대법원장은 정치권의 탄핵 추진 등을 이유로 당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국회에서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실 관계가 비교적 단순함에도 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사건관계인에 한 차례 서면조사를 한 것 외에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았다. 윤 정부가 들어서며 꾸려진 새 수사팀은 당시 법원행정처 처장으로 내막을 잘 아는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연금보다 강한 '근테크' 어떠세요?"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경북 칠곡군에는 지자체와 공공시설이 힘을 합쳐 가꾼 특별한 체육센터가 있다. 최근 '근테크' 운동을 선보이며 회원 수 증가는 물론 회원들의 만족도도 급등하고 있는 칠곡군민체육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국민체육센터는 민간 위탁 운영 1년을 맞아 매출액이 6000만 원에서 1억 8500만 원으로 3배 증가하고 회원 수는 300명에서 455명으로 66% 늘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근테크' 운동을 제안하며 센터 운영 내실화를 이끈 김용옥 센터장과 담당 군 공무원의 협력이 있다. 김 센터장은 가장 먼저 운동이 아닌 목욕·세탁·염색 등을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는 근절하고자 센터 이용 요금을 대구·경북 민간 위탁시설의 평균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군은 일일 입장권 가격을 2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했다. 월 정기권 역시 1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인상됐다. 동시에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304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함안군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가결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함안군의회는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곽세훈 의원· 안말남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곽세훈 의원은 '삼칠·대산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와 관련해 삼칠·대산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재 주세붕 선생의 선비정신이 깃든 역사문화유적이 있는 곳으로 합강권역 풍류정원사업과 강나루 생태공원을 함께 개발한다면 낙동강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곽 의원은 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한 합강권역 풍류정원사업 추진 다양한 체육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강나루 생태공태공원 파크골프장에 전국단위 대회 개최를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어 안말남 의원은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와 관련해 군부 최초로 함안과 창녕에서 공동개최하는 2026년 도민체전은 군민의 자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이자 체육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대검 진상파악에 일선 검사 부글부글…이원석 '잠시 멈춤'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대검찰청이 김건희 여사의 대면조사 사후 보고와 관련한 진상파악에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간 충돌로 비치고 일선 수사팀 검사가 사표를 내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검은 진상조사 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서울중앙지검의 진상조사 연기 요청 일부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선 수사팀은 진상 파악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보고 체계에 있는 이 지검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 지휘 라인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담당인 4차장에 등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대검의 진상파악 움직임에 수사팀 등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나만 조사를 받게 해달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상 파악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실제..
홍성표 아산시의장 "후계농업경영인 실질적 지원 힘쓰겠다"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예산 편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홍 의장은 24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아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산시 후계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에 참석해 이를 위해 "집행부와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농연아산시연합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산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시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발판을 계속해서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 의장을 비롯해 전남수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명노봉 부위원장과 이기애·박효진·김희영·홍순철 의원이 참석해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화시스템 호주서 무인수상정 '해령' 공개…최근 입찰 마감된 국내 사업 향방에 관심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해군이 운용할 정찰용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입찰이 지난 23일 마감된 가운데 이 사업에 도전장을 낸 한화시스템이 호주에서 열린 해양방산전시회에서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해양방산전시(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해령'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을 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으로 2025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에 시범투입될 예정이다. 전장 12m, 중량 14t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최고 속도를 40kts까지 낼 수 있으며, 20kts로 운용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해령은 탑재된 무인잠수정 및 드론과의 협업으로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민주 여가위 "尹정부 '여가부 말려 죽이기' 멈춰야"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여성가족위원 일동은 24일 정부를 향해 "여성가족부 말려 죽이기를 멈추고 신속하게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장관 자리가 헌정사상 가장 긴 기간 공석"이라며 "정부는 지난 4일과 16일 일부 개각을 했으나 여가장관은 또 제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일동은 "작년 10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던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도 국회로 돌아오지 않는 웃픈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일동은 재차 "여가부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라며 "학교밖·위기청소년, 한부모·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디지털·권력형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절실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동은 "국회는 준비를 마쳤다"며 "여성가족위 구성을 완료하고 시급한 입법정책 과제..
성균관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5명 수상 영예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주최한 '2024년도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서 교내 학자 5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성균관대 소속 교수 4명과 박사과정생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동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는 수상 부문 중 종합분야에서 '은으로 코팅된 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갈릭산 검출법'이란 제목의논문으로 수상했다. 다른 부문 중 '공학분야'에서는 심성한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의 논문과 이은호 기계공학부 교수의 논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학분야'에서는 이상규 약학과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생도 '종합부문'에서 수상했다. 종합분야 수상자 김동환 교수는 "이번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함께 연구한 팀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해당 연구결과를 통해 식음료 품질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에 긍..
美 재계에 中 러브콜, 문턱 낮출 것 천명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지난 18일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중국이 미국 재계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것도 정부 고위층들이 총동원돼 투자를 적극 권유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페덱스 CEO(최고경영자)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미중무역위원회(USCBC) 위원장을 만나 지난 15∼18일 열린 자국의 당 제20기 3중전회 결과를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 보증서이다. 개방은 중국식 현대화의 선명한 표식"이라면서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國策)을 견지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외자 진입의 '뺄셈'(문턱 낮추기)과 경영..
카카오, '총수 부재'에 카카오 금융계열사로 쏠린 눈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금융계열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의 대주주인 카카오가 자격을 잃게 되면 금융사의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 방해를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사실을 보고받은 김 위원장이 이에 관여하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정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김 위원장과 카카오법인이 동일시 되지는 않다고 보고 있으나 김 위원장의 구속이 금융계열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가피..
한 여름에도 전기장판을 켜야 하는 캠핑장이 있다?한여름 푹푹찌는 무더위에 전기 장판을 켜고 자야하는 이색 피서지가 있다. 강원 횡성에 위치한 '어게인 스쿨' 캠핑장이다.어게인스쿨은 1995년 폐교한 '강림초 월현분교장'을 리모델링 해 캠핑장으로 재탄생됐다. 월현분교장은 서울시에서 10여년간 '횡성별빛마을캠핑장'으로 활용했고 최근 계약 종료 후 1년 남짓 미활용 되던 곳이 '가족캠핑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빈집과 폐교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추진한 성과다.빈집여지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치다 이교언 대표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의 카테고리로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캠핑장을 만들게 됐다"라며 "캠핑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에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월현분교장은 운영 당시에도 인가가 적고 산세가 좋아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최적의 휴식처로 각광받았다. 캠핑장에 들어서면 운동장 바로 앞에 펼쳐진 곧게 뻗은 전..
롯데월드 20년 전 타임캡슐 봉인 해제, 주인공 12명 찾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롯데월드가 20년 전 아이스링크 빙판 아래 타임캡슐을 묻었던 12명의 손님을 다시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지난 2004년 개원 15주년을 맞아 아이스링크 빙질 향상을 위한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손님 45명을 초청해 '20년 후 가족, 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원통형 타임캡슐을 빙판 아래 묻은 바 있다. 롯데월드는 올해 타임캡슐 봉인 20년과 개원 35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 손님을 찾아나섰고, 그 중 12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임캡슐 봉인에 참가했던 이들은 '세월이 실감난다'며 그간의 변화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당시 대학생에서 가정을 꾸려 최근 3대가 롯데월드를 방문했고, 다른 참가자는 당시 안고 있던 6개월 된 딸이 성인이 됐다. 대를 이어 아이스링크에서 근무를 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롯데월드는 참가자들에게 타임캡슐 메시지를 액자에 담아 돌려주고 특별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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