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수목원서 생태탐험 '에코티어링' 헤봐요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수목원은 도내 학생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생태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학생 여름방학 이벤트로 마련한 생태탐험은 청소년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숲이랑 어울림'과 연계했다.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코스별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며 판단·추리·통찰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안면도수목원 내 비치된 지도(리플릿)에 적힌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반려식물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이며, 사전신청 시 안면도수목원 숲해설 지도사와 함께 할 수 있고, 가족 또는 친구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김기호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청소년들이 즐거운 여름 방학을 맞아 안면도수목원 및 자연휴양림에서 학업 부담을 잠시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생태 탐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축구단, 멀티 공격 자원 MF 안드리고 임대 영입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는 중원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여름까지 FC안양에서 활약하고 중국 무대로 진출했던 미드필더 안드리고(Andrigo Oliveira de Araujo·29·170cm·브라질)를 임대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U17 대표팀 출신으로 정확한 패스와 킥이 최대 강점인 선수로 전북현대의 득점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해 전북현대의 득점 루트와 공격 전술 운영이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폼이 살아나고 있는 티아고, 에르난데스와 함께 브라질 공격 트리오의 시너지 효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드리고의 장점은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점뿐만 아니라 청두에서 김두현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어 리그 적응과 지도자와의 호흡에도 이미 준비를 마쳤다. 안드리고는 2014년 브라질 명문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 입..
신안군, 버스공영제 실시 연간 160억 경제파급효과 유발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신안군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버스공영제를 시행한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해 그동안 이용객 수 증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으로, 최근 '버스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을 마쳤다. 국내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와 국외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를 바탕으로, 화폐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9개 항목의 정량 편익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연간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으며, 버스공영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333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언론홍보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편익은 효과의 과다 상승을 막기 위하여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경제적 가치는..
영주시, 영화 ‘풍기’ 지역 시사회 개최...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받아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영주에서 올해 8월 말 개봉 예정인 영주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지역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화 '풍기'는 지난해 10월 영주시와 ㈜마이더스필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주시가 홍보비 일부를 지원해 제작됐다. 영화는 풍기읍 일원에서 약 한 달간의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풍기'는 풍기로 귀농해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이다. 제작은 영화 '푸른노을', '선글라스' 등을 제작한 ㈜마이더스필름의 대표 박규식 감독이 맡았다. 주연배우로는 영화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한 배우 김정태 씨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진 씨가 캐스팅돼 각각 주인공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주요내빈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 디지털 교육센터 신속 추진 요청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 전북교육장 구축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9일 김관영 도지사가 서울 판교 소재 카카오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시설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방문해 교육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측 고위관계자들과도 전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100여명 교육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전북 디지털산업 여건 및 육성계획' 등을 설명하고, 전북에 만들어질 다양한 디지털 관련 일자리와 창업 등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김 지사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5개 기업, 기관, 대학과 맺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MOU)의 연속 선상에서 디지털 혁신센터의 선행 모델을 점검하고 전북교육장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의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카카오테..
전북대, 예비창업자 창업 꿈 지원 교육 실시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호남권역 내 예비창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창업캠프를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TIM(Tech item-idea Make)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창업진흥원 등이 함께 유망 아이디어를 보유한 25명의 호남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강의와 멘토링 등이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업 준비,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개발 아이템의 기술적 보호 및 경쟁제품 분석을 위한 방향 설정, 실제 창업사례를 통한 실증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예비 창업자 및 전문가 간의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마케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도 이어졌..
고려아연·영풍 황산계약 중단 가처분 첫 심문…위험성 놓고 '설전'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영풍이 고려아연의 황산계약 중단에 대해 신청한 가처분 소송 첫 심문에서 양측은 황산의 위험성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업계에선 황산 처리를 독점적으로 고려아연에만 맡겨온 배경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고려아연 외에도 황산 처리 및 저장업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노후화가 심각한 고려아연의 황산 탱크를 고집해 7년간의 유예를 요구한다는 점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시각이다. 현재 고려아연도 안전 상의 이유로 외부 저장업체에 황산 일부를 맡기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의 황산취급대행 계약 중단에 대한 가처분 심문이 처음으로 열렸다. 양측은 미리 만들어온 자료를 근거로 상대 측 주장을 반박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통상 가처분 소송은 심문 종결 이후 늦어도 3주 안에 선고가 나온다"며 "이번에 첫 심문이 열린 만큼 9월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영풍은 지난 2일 고려아연이 황산취급대행 계약..
나경원 "韓,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2019년, 저의 패스트트랙 투쟁은 '해야 할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며 "기소와 재판, 그런 것쯤은 두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나 후보는 "그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하명을 받아 보복수사를 자행하는 공수처, 절대 보수우파는 다수당이 될 수 없도록 설계된 연동형 비례제, 검찰을 무력화하고 장악하기 위한 검수완박법, 전 그런 것들이 훨씬 무섭고 두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를 향해 "누군가 공소 취소를 요청하지 않았더라도, 법무부 장관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했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와 같은 일..
힘평군, 후반기 첫 제293회 임시회 폐회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함평군의회가 지난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의 각 부서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군정 현안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함평군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조례안 △함평군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의원발의 2건 △함평군 행정정보 공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평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남오 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비롯해 군정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계획대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의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의..
與전대 모바일 투표율 40.47%…1년 전보다 7.04%p 떨어져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로 집계됐다. 21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포인트(P) 낮은 수치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K보팅)에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은 29.98%였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21일부터 22일까지 ARS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선거인단은 당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2일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천안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22일 개회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천안시의회가 오는 22일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21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지원 의원의 △탄소ZERO 위해 종이없는 행정 제안, 김명숙 의원의 △공공도서관 활성화 제언, 권오중 의원의 △포트홀의 근본적 대책 마련과 선제적 대응, 이병하 의원의 △천안도시공사 운영에 관해, 유수희 의원의 △천안시 도로교통안전 대책 촉구, 조은석 의원의 △천안시의 녹색미래를 위한 정책 혁신 등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천안시 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출연 동의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다. 천안시의회 제271회 임시회는 오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월정사 성보박물관 '천년고찰 태백산 정암사' 기획전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천년고찰 태백산 정암사'를 9월 29일까지 정선 정암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강원도 평창 월정사의 말사인 정암사를 다루는 기획전이다. 정암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과 자료들이 출품된다. 주요 유물은 '갈래산정암도', 수마노탑 출토 탑지석과 적멸보궁 중수비 탁본, 정암사 출토유물 등이며 출품작은 56건 56점이다. 특별전은 신라의 자장(慈藏)율사께서 창건하고 또 입적하신 것으로 전하는 정암사의 창건부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시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정암사, 역사속의 기록들'은 정암사의 문헌 기록에 대해서 다루었다. 창건주로 전해지는 자장율사와 정암사의 창건에 관한 문헌기록들인 '삼국유사' '속고승전' '정암사사적편' 지도속에 등장하는 정암사 '영인본 동여비고' 정암사의 그림과 시, 산문 '갈천산정암도' 등이 공..
수해 발생에 '아산시민은 재난현장봉사…시는 신속한 복구'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올 여름 장마전선이 충남 지역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민들이 서천군·논산시에서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21일 아산시와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아산의용소방대연합회가 피해지역이 넓고 광범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천군을 19일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원 35명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받은 수재민의 농가 복구, 마을회관 주변 폐기물 정리에 나서 이들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이강수 연합회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새마을회는 앞서 17일 충남지역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논산시 농가를 찾아가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아산시새마을회 남·녀회장단과 새마을회원 35명은 이른 아침부터 논산시 양촌면 농가를 찾아 침수된 비닐하우스 4동을..
아산시 '시민여가시설' 선택지가 넓어진다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충남 아산시 여가시설들이 재개장, 정원확대 등 이용객 맞이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21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배방공수스포츠센터가 운영을 재개하고 배방북수스포츠센터가 자유수영 시간을 확대하며, 배미수영장이 이용객의 강습에 대한 욕구 충족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영 강습프로그램 정원을 증원한다. 배미수영장의 반별 정원은 초급반, 중급반, 종합반은 25명에서 30명으로, 상급반은 50명에서 60명으로 증원해 운영된다. 전체적으로 기존 940명에서 1090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어린이반, 아쿠아로빅은 안전사고 위험성 및 최대 수용 인원으로 증원 대상에 미포함 됐다. 배미수영장은 앞서 18일 아산시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수영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이용객들의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혈압..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제3의 장소서 13시간 비공개 대면조사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검찰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전날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으며 김 여사 측과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조사 장소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검찰 조사는 약 13시간 가량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도 심야 조사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등 2개 사건 모두에 대한 질의 응답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셰프를 꿈꾸다' 혜전대, 천안 고교서 찾아가는 조리 진로체험 특강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중식전공을 운영하는 혜전대가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특강을 진행했다. 21일 혜전대에 따르면 호텔조리계열 중식전공장 이명철 교수는 최근 천안월봉고를 방문해 스타셰프를 꿈꾸는 고교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셰프가 되기 위한 역량 및 외식업계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어 돼지안심을 이용한 과일 탕수육과 새우 교자만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학교 내 조리시연 특강을 통한 진로체험이 처음 진행되어 너무 흥미로웠다. 교내 가사실에서 조리실습과 진로특강을 통해 셰프가 되기 위한 많은 정보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의 중화요리 130년 전통을 계승·발전하기 위하여 학교 및 학원을 방문하여 중식조리 홍보와 중화요리 외식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 중에 한명 이라도 중식셰프가 된다면 더없이 기쁜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혜전대학교 중식전공은 중국 베이징에서 20년간 조리 유학..
상주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 등 245점 기증받아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박물관은 서울 소재 학원밀알장학재단에서 故 김익달 회장의 유품과 학원밀알장학재단 회원들이 소장해 오던 출판물 등 109건 245점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故 김익달 회장은 상주 출신 1세대 출판인으로 한국전쟁시기 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학원사를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과 '주부생활' 등을 간행했고 교육과 문화계에 큰 공헌을 했다. 1969년에는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사후에는 문화계의 공훈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에 추서됐다. 김윤명 재단 이사장은 "기증자로서 뿌듯함을 느끼며 선사님께서 남겨주신 문화유산을 개인보다는 고향의 상주박물관에서 맡아 관리하는 것이 故 김익달 선사님의 뜻을 널리 알리고 온전히 영구 보관하는 방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역박물관의 역할과 사명감을 강조하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주의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으고, 향후 기증·기탁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뱀장어 잡기체험 인기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난 20일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뱀장어 잡기 체험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뱀장어 100㎏을 방사해 잡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체험행사는 함평 특산품 뱀장어와 함께 함평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바다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광객들은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등 재미와 건강까지 챙겼다. 한편, 돌머리 해수욕장은 해수풀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해수찜 치유센터, 갯벌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근교에는 자동차극장,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등이 있어 알짜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관광객들이 돌머리해수욕장에서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뱀장어 잡기 체험 행사를 오는 27일, 내달 3일, 15일 등..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에 4조2000억원 필요"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는 데 총 4조2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할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21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벌법 정부·여당안과 야당안 시행 시 각각 재정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추산해 보고했다. 이는 법안 심사를 위해 정확한 재정 추계가 필요하다는 국토위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LH가 경매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 차익(LH 감정가-낙찰가)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했다. 국토부는 정부·여당안 추진 때 LH의 주택 매입 비용은 4조2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3만6000명을 가정한 수치다. 현재 피해자는 1만9621명이다. 정부·여당안에 따르면 LH는 경매 차익을 임대보증금으로 전환해 피해자..
폭우에 수박 공급 '비틀'···대형마트, 대응책 마련에 '분주'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최근 호우에 따른 국내 농산물의 산지 피해도 발생하며 유통업계 역시 수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비 피해가 적은 고산지 재배 수박의 매입을 확대하는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한 타개책을 제시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박의 대표산지인 충남 논산과 부여 내 하우스 재배 산지 60~70%가 침수 피해를 봤다. 해당 지역은 전국 하우스 수박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에 따라 유통가의 공급 체계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전체 물량의 30~40%를 논산과 부여에서 공급받는 한 대형마트의 최근 그 여파를 마주했다. 지난달까지 90%수준이었던 비파괴 당도 검사 통과율은 70%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박의 반품 및 환불 비율 역시 지난달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호우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이 발생하자 일부 기업들은 물량 확보 및 품질 관리에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2주 전부터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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