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마 마약 재지정 대신 법으로 규제? 오락가락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대마를 비범죄화했던 태국이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는 대신 입법을 통해 대마 사용을 통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전날 세타 타위신 총리와 보건부 장관·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을 가진 후 "세타 타위신 총리가 (마약류 재지정 대신) 입법을 하는 것이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라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타 총리는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는 대신 대마를 통제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도 "이것은 법률 문제로 이미 (법률) 초안이 있는 의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대마가) 마약인지 아닌지는 의회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비범죄화했다. 아누틴 부총리는 당시 대마의 비범죄화를 이끌었던 공중보건부 장관이었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2022년..
대북 확성기 전면 재개에 또 쓰레기 풍선…강대강 대치 장기화 우려도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북한이 24일 3일 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을 재감행한 것은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에 대응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로 맞불 작전으로 나서면서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우발적 충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띄웠다"며 "고도 2㎞ 이상에서 북서풍을 타고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쓰레기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도 처음으로 떨어져 우려를 낳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을)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장소를 명확하게 측정해 발견했으며, 낙하 후 안전하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 들어 열 번째이며, 이달에만 세 번째다. 북한은 장맛비가 쏟아지던 지난 18일 오후 5시께부터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밤새 200여개를 띄워 국내에 40여개가 낙하한 것으로..
고학력·고연봉자인데 생활·양육비 지불 안하는 日 기혼남성들 급증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최근 일본에서는 대졸 이상 학력에 충분한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 주거비용과 공과금 외에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기혼남성들이 급증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3일 닛칸겐다이, 프레지던트 등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 등 주요 가계지출 문제와 관련해 무책임한 기혼남성들 때문에 이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혼 전문변호사인 호리이 아야씨는 "최근 남편이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조차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부인들의 이혼 청구가 늘고 있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주거비용은 지불하지만 그 외의 비용은 부인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닛칸겐다이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결혼 당시 주거비용과 공과금은 남성이, '그 외 비용'은 여성이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한 채로 그 방침을 바꾸지 않고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자녀를 키우는..
경주시, 상수도 현대화 사업 수돗물 생산비용 77억원 절감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상수관로 현대화 사업이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77억 원을 절감하고 유수율은 6.4%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수율은 공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287억 원의 예산으로 황오, 성건, 중부, 내남 등 탑동 중블럭 급수지역에 노후 상수관로 69㎞를 개체하는 대규모 관망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경주시 전역 누계 유수율은 2022년 58.2% → 2023년 64.6%로 상승했다. 이는 급수 량이 연간 448만 톤 절약되는 효과로 추후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물 수요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보황 중블럭 내 상수도관의 노후도가 심하고 유수율이 저조한 지역에도 2029년까지 4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후속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강남구의회 의원 "수서로봇거점지구 조성 차질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수서동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수서로봇거점지구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복진경 부의장을 비롯해 김광심 의원, 안지연 의원, 김진경 의원, 오온누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복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은 사업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협업지능기반 실증개발지원센터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 등 조성된 연구 공간을 라운딩했다. 복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필두로 수서역세권 일대 로봇거점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강남구가 로봇 친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구의회에서는 전국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서로봇거점지구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5950㎡ 규모로 1관 협업지능 실증개..
성낙인 창녕군수, 읍·면 민원 현장 공무원 격려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성 민원에 대한 대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낙인 군수가 읍면 민원 현장 공무원들을 찾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성 군수는 지난 19일 창녕읍을 시작으로 23일 영산면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 행정 및 위법·악성 민원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직원 고충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군수는 "복잡·다양해지는 민원에 대해서 직원들의 고충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테니, 민원 업무에 자긍심을 갖고 항상 군민을 배려하는 행정서비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은 악성 민원에 대한 담당자 보호를 위해 △2024년 악성 민원 대응반편성·운영 △연 2회 특이 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누리집 직원명 비공개 처리 등을 하고 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응대 5S 실천운동 △..
[마감 시황] 코스피 2758.82 마감…외인 매도세에 하락폭 키워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코스피가 2758.82로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상승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눌러 하락 폭을 키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7 내린(-0.56%) 2758.8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716억원어치를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이 2409억원, 395억원어치 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 SK하이닉스(1.71%)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2.26%), POSCO홀딩스(-2.39%), KB금융(-4.19%), 현대차(-1.90%),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전자우(-1.8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 오른(0.26%) 814.2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19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6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불교문화사업단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날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사찰음식 전문인력 19명을 대상으로 '제1회 사찰음식 장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사찰음식 장인 1급 6명과 사찰음식 장인 2급 13명, 총 19명의 스님을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했다. '사찰음식 장인 자격 제도'는 불교문화사업단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사찰음식 전문인력의 자격을 부여하고 활동을 독려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기존 시행 중인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 제도'와 '사찰음식 명장 자격 제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찰음식 장인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총 2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불교문화사업단은 급수별 대상자를 경력 기준에 따라 선정한 후 사찰음식 장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장인은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단장이 위촉한다. 이번 사찰음식 장인은 강사 42명..
공수처, '경찰 세관 수사 외압 의혹' 고발인 첫 조사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세관 직원들의 마약 조직 연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 고위 간부에게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경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경정 A씨를 소환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고발인 조사를 위해 A 경정은 오후 1시 50분쯤 공수처에 출석했다. 공수처는 A 경정에게 사건 관련 경위를 비롯해 관련 자료 제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경정은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할 당시 세관 직원들이 통관절차를 눈감아줬다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지난해 10월 중간 수사 결과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경찰 고위 간부인 조 모 경무관으로부터 '관세청 관련 문구 삭제'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경무관은 수사 외압 의혹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최근 '불문 처문'을 받으며 징계를 피해 갔다. 반면 A경정..
힐러리, 해리스 지지 표명 "대권 도전하는 최초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기원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016년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카멀라 해리스가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최초의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으로서 특별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나는 2016년 전국 일반 투표에서 거의 300만 표 차이로 승리했고 미국인들이 압도적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선출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중간선거에서 봤듯이 낙태 금지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전례 없이 여성 유권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운동은 막을 수 없는 파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열대야에 침실 섭씨 25도 전후·습도 50% 유지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여름철 숙면을 위해 온습도부터 조명, 소리까지 알맞은 수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24일 열대야 속 숙면을 위한 수면환경 조성법을 소개했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침실환경 최적화 △체질별 냉감 침구 선택 △여름 침구류 세탁·관리 등이 숙면을 위해 중요하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열대야엔 침실을 섭씨 25도 전후, 습도 50%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어 취침 후 1~2시간 뒤에 꺼질 수 있도록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을 권하며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6도를 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멜라토닌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취침 1~2시간 전부터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멀리하고 형광등 대신 밝지 않은 따뜻한 색의 조명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한여름용 침구로는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해..
포항제철소, 현장 순회진료로 온열질환 사전 예방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고열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직영과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기 위해 전문 진료팀을 구성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진료팀은 전문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되며, 순회진료는 고열작업장 28개소에서 근무하는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 진행된다. 직원들은 방문한 진료팀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고, 현장에서 바로 조제된 의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고열질환 관련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부터 두통, 복통등의 일반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의 건강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포항제철소는 텐트, 아이스박스, 보냉백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현장 순회진료를 이용한 한 직원은 "이렇게 더운 날 멀리 가지 않고 진료 부터 처방까지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현장 순회진료로 작업 중인 많은 인원의 건강을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록적..
與이상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및 그 후손 지원 방안 마련해나갈 것"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발의됐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에는 △유엔참전용사 및 그 후손에 대한 교육 시 장학금 등의 지급 △취업 시 채용시험 가점 부여 △출입국 심사 및 체류 관련 허가 우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의료시설의 진료 등 예우를 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포함됐다. 해당 법률안에 대해 이 의원은 "현재 보훈부, 법무부, 외교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유엔참전용사와 그 후손에 대한 정부초청장학생 프로그램, 장려금 지원, 출입국우대 카드 지급, 준 영주권 자격 부여 등 다양한 지원·혜택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6·25전쟁 당시 우리가 받았던 은혜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여론도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
중기유통센터,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온라인 판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4일 '전담셀러 매칭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담셀러 매칭 지원사업은 아직 온라인 판매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판매대행을 지원한다. 온라인 상품 등록, 판매관리, 마케팅,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자사 상품, 판매채널에 대한 기초 컨설팅 △상세페이지 개선지원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전담셀러 매칭 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온라인 시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이 전담셀러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출발객은 27일, 도착일은 8월 4일 가장 붐벼"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발 승객 27일 몰리고, 도착 승객은 8월 4일에 붐빈다." 국토교통부가 하계 휴가집중 기간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정하고 김포공항에서 공항별 혼잡 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및 국적사 10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휴가 집중기간에 공항 이용객을 일 평균 45만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 평균 39만5000명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일 평균 46만6000명 대비 96.5% 회복한 수치다. 이에 두 공항 공사는 여름 휴가철 안전 운항과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공항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또 특별교통대책 등 승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 상호아 관리 방안도 수립했다. 출발 항공편임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공항 이용..
양안, 언어에서도 '대만 독립' 대충돌 데자뷔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대만의 방언인 민남어의 공식 명칭을 놓고 마치 '대만 독립' 문제로 대충돌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당강(黨綱)인 '대만 독립' 구호가 불러온 30여년 가까운 양측 간의 갈등이 이제는 더 한층 업그레이돼 언어 문제에서도 데자뷔가 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대만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푸젠(福建)성을 마주보고 있다. 때문에 지역의 방언이 푸젠성 주민들이 사용하는 민남어와 똑 같다. 중국처럼 베이징 일대의 보통화(普通話)가 공용어이기는 해도 상당수 대만인들이 평소에는 민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로 보면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 대만 정부 역시 민남어가 보통화의 위세에 눌려 사어(死語)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2010년부터는 매년 8월에 '민남어언어능력인증고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도..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열려…오영주 "지역 경제적 가치 가진 곳으로 탈바꿈시킬 것"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전주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열린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지역소멸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6월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상권기획 역량을 갖춘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계인구가 찾아오는 명품 상권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선정된 상권팀을 널리 알리고 이들의 성과창출을 뒷받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4일에 진행되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에서는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팀들의 청사진 발표,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글로컬·로컬브랜드 선정지 소재 8개 지자체, BC카드가 힘을 합쳐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업무협약도..
[파리 2024] 선수촌 골판지 침대, 이번엔 이상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도쿄올림픽에서 다소 논란이 됐던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파리올림픽에서는 내구성이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다이빙 선수인 토머스 데일리를 비롯한 많은 올림픽 출전 선수가 선수촌에서 제공한 골판지 침대 테스트에 나선 결과 내구성에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보인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당시 200㎏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던 골판지 침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중을 2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이 개선됐다. 파리올림픽 선수촌에도 납품된 골판지 침대를 놓고 입촌한 선수들이 내구성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데일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골판지로 된 침대 프레임을 손으로 두드려보고 직접 침대 위에서 발을 구르고 점프하며 내구성 실험을 해본 뒤 "보이는 것처럼 아주 튼튼하다"며 웃었다. 호주 여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도 골판지 침대를 발판으로 삼아 오..
한국SGI, 수해 이웃 구호성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한국SGI가 24일 수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올여름 전국을 덮친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 전북 완주군,경북 영양군 등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만큼 피해가 컸다. 이에 민·관·군이 힘을 합쳐 피해 복구에 힘쓰는 가운데,한국SGI도 도움이 되고자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은 "큰 피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 한국SGI의 도움이 큰 위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 힘내서 다시 딛고 일어서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호성금은 침수 주택 및 시설 복구, 이재민 생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출생아 수 바닥 찍었나…8년여 만에 두 달 연속 증가세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500여명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2개월째 증가한 건 8년여 만이다. 장기간 이어진 저출생 흐름에 따른 기저효과와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가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4명(2.7%) 늘었다. 지난 4월 521명 증가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다.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15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출생아 수가 반등한 이유로는 2022년 8월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가 꼽힌다. 결혼 후 출산까지 평균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기간 혼인한 부부의 출산이 통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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