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카카오, AI 신사업 등 향방은?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이후 정신아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 카카오가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AI 신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주재로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매달 열리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로 정해 주요 경영 현안을 협의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카카오가 추진하던 경영 쇄신과 AI 신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카카오는 자체 개발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연이은 잡음으로 공개가 늦춰졌는데,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은 김 위원장의 부재로 중요 의사 결정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국어 특화 AI 모델 코GPT..
과기부·KISA, 3년간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20억건 구축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위협 및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이 지난 3년간 총 20억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셋을 2021년부터 구축했으며, 이를 기업 및 기관에서 실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은 AI기술을 활용한 보안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필요한 악성코드와 IP 등 공격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해 수집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말한다. 연도별로 보면, 데이터셋은 지난 2021년 악성코드와 침해사고 등 2개 분야에 8억건을 구축했다. 악성코드는 AI 기반 백신 및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에 활용된다. 침해사고는 방화벽 및 침입 탐지 시스템 등 솔루션 개발과 AI 기반 네트워크 이상 시나리오 분석 등에 사용한다. 2022년에는 △애플리케이..
밀양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20건 처리alfdid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 지난 15일부터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배심교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밀양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박원태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 악취방지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2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 16~18일 실시한 2024년도 하반기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집행기관으로부터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총 14건에 37억1814만원을 삭감 조정하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하면서 기정 예산액보다 755억원이 증가한 1조1571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성산고-후쿠오카수산고, 해양실습 등 국제교류 협약 체결아시아투데이 정원석 기자 = 제주 성산고등학교가 후쿠오카현립수산고등학교와 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의 고교 회의실에서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산고 양기봉 교장 외 3명의 교사와 후쿠오카산고 고가 타케히코 교장 외 7명의 교사 등 양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양교 교장들의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 우호교류 협약서 교환, 기념품 교환식, 학교 동영상 시청 및 학교 소개, 학교 간의 정보교환의 시간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학교는 △공동 발전을 위한 교육활동 협력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친선활동 교류 △양교가 합의하는 기타 활동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후쿠오카수산고 고가 타케히코 교장은 "국제우호협약의 제안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양교의 협조를 통해 한일 양국의 수산교육 발전 그리고 한일 양국 관계의 충실한 발전의 일조로 이어질 것을 크게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산고 교장..
ROTC장학재단, 육군학생군사학교 63기 46명에 장학금 수여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재단법인 ROTC장학재단이 성균관대 김동민 후보생을 비롯한 46명의 육군학생군사학교 4학년 63기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ROTC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제29차 육군 학군사관후보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진철훈(14기) 이사장, 김재완(18기) 상임이사, 이종필(24기) 이사, 최은오(24) 감사 등 장학재단 임원진과 채대석(7기), 김재빈(14기), 김수언(18기), 김외진(27기) 등 장학재단 후원동문들이 참석해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친 63기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진철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학군사관후보생 한 명, 한 명이 ROTC의 미래이자 자긍심"이라며 "여러분들이 지난 63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자랑스러운 업적과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RO..
김경율 "尹대통령, 지난 대선 때 직접 선대위원장 제안"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6일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로부터 직접 선거대책위원장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하셔서 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며 "행정부 입각 비슷한 말씀도 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은 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혁신위원 영입 제안을 했다"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으로 오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가 주변에 좌파적 성향의 인물들이 많아서 보수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른바 '강남좌파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2024년에 이렇게 색깔론을 들고 나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철규 의원께서 페이스북에 '김경율·진중권·신지호 같은 좌빨그룹과 한동훈은 함께하고 있다'고 했었다"고도 했다. 김 전 위원은 자신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
한국승강기대-승강기안전공단, 중기 동반성장 협력협약 체결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한국승강기대학교가 25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 이용 캠페인·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승호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직무대행, 허윤섭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기술원장, 관계자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에서 국내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과 국내 최고의 검사기관이 협력해 승강기 안전 이용 문화 확산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승강기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폭넓게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공단과 협력해 △승강기 이용자 안전을 위한 홍보 캠페인물 제작 부착 △우수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장단기 기술 인력 교육 사업 △중소기업 취업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 △공동 기술개발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협약이 발효되는 즉시 실무 TFT를 공동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승강기 검사합격증명서는 모든 승강기 내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나 합격증 케이스가 없어 합격증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합격증이..
주택협회-변호사협회, 주택산업 법률 서비스 향상·법적 분쟁 효율적 해결 '맞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주택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주택산업 분야의 법률 서비스 향상과 법적 분쟁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손잡는다. 주택협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주택산업 분야의 법적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공동 정책개발 △주택산업 관련 전문지식 및 경험 교류를 위한 교육 세미나 교차 참여 △해외 진출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활동 가능한 국내외 변호사 추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재식 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입주 후 하자보수·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의 갈등 등 다양한 유형의 법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쟁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선 법률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주택산업 분야의 법률 서비스 질을 높이고, 법적 분쟁을 신속하..
밀양농협,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사회공헌상 수상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밀양농협이 지난 25일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4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2분기 우수상을 수상했다.· 밀양농협은 2024년도 사업추진 우수상 수상과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5개 농협만 선정해 시상하는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상호금융대상은 매년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실적, 재무관리, 건전성 평가 및 재무관리 등 신용사업의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이다. 이성수 조합장은 "4800여 명의 조합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달성해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밀양농협은 변함없이 경영기반을 안정화하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착한 농협,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밀양농협은 지난 2023년 △종합경영평가 1등급 △상호..
라온피플, 쉘톤인터내셔날과 AI 골프 혁신 맞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골프용품 시장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바람을 선도할 두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골프 연습기 및 골프용품 전문기업 쉘톤인터내셔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골프 트레이닝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25일 과천 지식산업센터 어반허브 라온피플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양사 실무자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AI 골프관련 제품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공동 마케팅과 홍보 등 상호 협력에 따라 고객사 및 시장확대를 위한 교류는 물론 양사의 기업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제품 개발과 공급, 마케팅에 관한 포괄적인 계약에 따라 라온피플은 자사의 AI 골프 트레이닝 서비스인 스윙마스터를 쉘톤인터내셔널의 골프 연습기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제공한다. 쉘톤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마케팅 활동 및 제품을 공급하는..
한동훈 "野 입법 폭거에 국민들 질렸을 것"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 "국민들이 놀라고 질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송 4법'도 그렇고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시도 등 이 일련의 과정이 무도한 입법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이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한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단결해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재표결에서 '반대'가 104표에 그쳐 국민의힘에서 '반대 표결 당론'을 벗어난 이탈표가 4표 나왔다는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해석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가(可)냐, 부(否)냐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보험세미나] 제 1회 아시아투데이 보험세미나 성황리 개최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보험사의 글로벌 시장진출 - 현주소와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제 1회 아시아투데이 보험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 전무, 이광호 KB손해보험 해외사업파트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사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보험사의 해외진출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오 연구위원은 국내 대형 보험사 위주로 해외진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신성장동력으로 보기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보험사의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지에 적합한 상품개발과 판매채널 전략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현지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주문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인 김헌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
[파리 2024] 호주 수영 지도자, 옛 제자 김우민 칭친했다 '징계 위기'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김희원 인턴기자 = 호주 수영대표팀의 마이클 펠페리 코치가 옛 제자인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6일 "호주 수영연맹 청렴윤리부서가 펠페리 코치와 김우민의 관계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만 호주 선수단은 펠페리 코치를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퇴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3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한국 선수들을 칭찬하고 응원했다. 올해 초 김우민 등 한국 수영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는 펠페리 코치는 "호주에서도 한국에 있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김우민의 훈련 프로그램을 확인했다"며 "덕분에 김우민이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리에서 얼마나 빠르게 물살을 가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우민이 자신의 주 종목인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메달을 획득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호주의 일라이저 위닝턴과 새무얼 쇼트, 김우민은 모두 빠..
"소비자·제휴점에 보상" 티메프 사태 대응 나선 야놀자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야놀자그룹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본격적인 대응을 실시한다. 26일 야놀자에 따르면 회사는 티몬·위메프 피해자 보호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먼저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 및 레저 상품을 예약 및 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 여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 제휴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미정산 대금도 책임진다. 티몬 및 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 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에서 전액 부담해 정상적으로 정산한다. 기존 미정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야놀자 플랫폼 부담금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고객 및 제휴점의 피해가 확대되고 여행업계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여행업계 선두기업으로서 고객 및 제휴점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여행업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복지부, 국정과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본격 착수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정과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의료·건강 서비스를 위한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해, 2024년도에 신규로 추진하는 한국형 ARPA-H의 첫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공고한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형 ARPA-H 구축을 국정과제(25번)로 선정하고, 2023년 8월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한 바 있다. 특히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 1628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5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5대 임무(△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중 보건안보, 복지·돌봄 임무를 수행할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 PM)..
이재용, 베트남 서기장 조문…"양국 발전 힘쓰겠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고(故)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회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 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고인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로, 호치민 전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힌다.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6개 생산법인과 연구소, 판매법인을 한 개씩 운영하고 있다. '하노이', '호치민',..
동국대,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6개 연구실 선정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동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6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연구실은 3년간 총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여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동국대는 △피부 조직칩 및 인공지능 기반 땀 센서 모니터링을 활용한 항노화 정밀제어 플랫폼 개발 글로벌 연구실(이광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멀티모달 역분화재생 생체소재 개발 기초연구실(이수홍 의생명공학과 교수), △뇌 신경 유래 엑소좀과 도파민 프로파일링을 활용한 뇌·심인성 질환의 AI-다차원 진단 및 제어 기초 연구실(김진식 의생명공학과 교수), △종양 환경 특이적 글리칸 표적 면역활성 조절을 통한 면역항암치료 플랫폼 구축(김창섭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
與 총선백서, '허니문' 거쳐 내달 중순 발간 전망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기초로 한 당 혁신 방안을 담은 '총선백서'가 내달 중순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23 전당대회를 마치고 즉시 총선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정 화합'을 강조하는 이른바 '허니문 모드'가 조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발간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지난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총선백서의 주목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백서특위는 내달 초 한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총선백서 내용을 최종 검토한 후 이를 당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특위는 당초 7·23 전당대회 직후 곧바로 총선백서를 발간하려고 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위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관련 일정을 조정했다. 더욱이 새 당대표로 지난..
남동발전,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 민·관·공 상생 협약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화성시에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사업과 관련해 화성시, 안산도시개발, 송산면 지역주민, 남동발전 등 민·관·공이 참여하는 '송산그린시트 집단에너지사업, 민·관·공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송산그린시티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및 화성시 발전과 지역주민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사업부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송산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열병합 발전소 부지 5km 이내 포함되는 마도면, 남양읍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그린시티 집단에너지사업은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에 500㎿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송산그린시티 내 안정적이며 경제적인 지역난방(집단..
한전, 변전 전기원 나이제한 폐지 검토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만 65세부터 변전 전기원 자격증을 말소하는 규정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26일 한전은 인권위 권고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의해 변전 전기원 자격증의 연령제한 규정 폐지와 체력·건강 인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전 전기원 자격증은 변압기·차단기 등 고전압 시설을 설치하거나 유지·보수하는 일에 요구된다. 한전은 '변전 전기원 교육 및 평가관리 업무 기준서' 규정을 근거로 만 65세가 된 이들의 자격을 말소해왔다. 인권위는 지난 2월 "나이를 이유로 만 65세가 된 사람의 자격을 말소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진정을 접수한 뒤 관련 규정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당시 인권위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체력·능력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점, 장비 발달 등으로 업무 시 필요한 체력 강도가 약해진 점, 업무 중 사고가 만 65세 이상에 집중돼있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이같이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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