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입성한 '조선제일검'23일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한 신임 당 대표는 1973년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해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당시 대전고검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검사로서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조국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부산고검 차장으로 좌천 인사를 당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돼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직을 1년 7개월여 만에 내려놓고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 정치인으로서 인생 제2막을 알렸으나, 4·10 총선 실패를 책임지고 사퇴했다. 한 대표는 실패를 본보기 삼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
팔 하마스-파타, 中에서 '분열 종식' 합의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를 포함한 14개 정파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당에 해당하는 파타가 베이징에서 중국의 중재로 분열 종식 내용을 담은 '베이징선언'을 발표했다. 중국의 중재가 결정적으로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초청으로 팔레스타인 14개 정파 고위급 대표가 21∼23일 베이징에서 화해 대화를 열었다"면서 "오늘 오전 각 정파는 '분열 종식과 팔레스타인 민족 단결 강화에 관한 베이징선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동은 팔레스타인 14개 정파가 베이징에 모여 연 첫 화해 대화로 고통을 겪을대로 겪은 팔레스타인 인민에 귀중한 희망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또 "선언은 유엔(UN) 주재하에 지역·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받은 국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한 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당원 8000명, 킨텍스 물든 '붉은 물결'"시작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열망했던 국민의힘 당 대표 개표결과를 하겠습니다. 결과는...한동훈 후보가 당을 이끌 대표로 당선됐습니다!"23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당 지도부·당원들은 서병수 선거관리장의 결과 발표에 침묵을 깨고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지자들이 응원했던 후보와 관계없이 당이 하나로 뭉치는 대목이었다. 애써 긴장을 감췄던 한동훈 신임 당대표는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옅은 미소를 드러냈다. 한 대표의 당선 직후 가장 먼저 격려한 건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았던 나머지 세 명의 후보였다. 한 대표는 나란히 옆에 윤상현·나경원·원희룡 후보에게 악수로 보답하며 격려했다. 후보들도 미소를 머금고 한 대표에게 축하로 화답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8000여 명 이상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드레스 코드(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옷차림)'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인 붉은색이 주를 이뤘다. 당직자들..
'패트' 역풍뚫고 韓대세론 입증… 용산과 '관계 재설정' 촉각'한동훈 대세론' 속에 시작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예상대로 한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당정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당권 경쟁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불화설'을 겪는 한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당정갈등이 폭발한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 신임 대표는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저의 정치적 목표는 '정부 성공'으로 똑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채상병특검법',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을 통해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와 불협화음을 빚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심지어 경선 막판에는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로 '한동훈 대세론'이 흔들리는 듯한 양상까지 나타났다. 한 후보가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등 막강한 경쟁자들의 집중 견제와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딛고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되자 친윤계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김 여사 문자 파통, 여론조성팀 의혹, 공소 취소 부탁 폭로 등..
경찰, 술 취해 노모 살해한 40대 구속영장 신청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자택에서 음주 중 고령의 모친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께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80대 모친에게 둔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 119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리며,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의 모친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친이 과거 자신과 남자 형제를 차별한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존 진술 외 범행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 '갤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참가선수 전원에 전달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배포를 시작했다. 2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일정에 맞춰 선수들에게 빠르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특별 전담 운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 약 1만7000천 대의 제품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신제품인 갤럭시 Z 플립6로 제작됐다. AI(인공지능)을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림픽 에디션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와 앱 등도 탑재됐다.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굿웨어몰’ ‘LUCKY 7DAY’ 이벤트 시작신성통상㈜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굿웨어몰(구 탑텐몰)’에서 파트너스데이 ‘LUCKY 7DAY’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22일 9시부터 29일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자사 브랜드 및 외부 브랜드 입점을 기념한 것으로, 기존 회원 및 신규 회원을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일주일 동안 매일 100% 당첨 가능한 행운의 럭키 쿠폰을 신청해 10%~50% 할인 쿠폰을 받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즉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1000~5000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또한 24시간 동안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브랜드와 특정 상품이 다양하므로, 매일 굿웨어몰에 방문하면 특가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LUCKY 7DAY 이벤트 기간 중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가입 시 공개된다.관계자는 “현재 굿웨어몰에는 147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말에 입점한 브랜드가 70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외환거래액 2.3% 감소…환율 변동성 축소 영향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규모가 전 분기 보다 2.3% 감소했다.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현물환과 파생상품 거래량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7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직전 분기(694억달러)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비교적 높지 않은 가운데 현물환을 중심으로 외환거래가 감소했다"면서 "전 분기 대비 감소에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하루 평균 현물환 거래(246억2000만달러)가 지난 1분기보다 5.7%(15억달러) 감소했고, 외환 파생상품 거래(431억7000만달러)가 0.3%(1억1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 거래액은 301억3000만달러로 3.0% 줄었고,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 거..
"청도 의료보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군민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군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도군민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보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료보건 만족도 조사는 '청도군 의료보건 빅데이터 분석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공단 등의 일반적인 통계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 또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 실시하게 됐다. 조사 항목은 의료시설의 환경, 서비스, 접근성 등 만족도와 보건소의 건강프로그램에 대한 경험 여부 및 만족도 등과 관련한 17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도군 홈페이지의 설문조사 메뉴 및 모바일 T멤버십의 돈 버는 설문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군은 만족도 조사 및 각종 의료보건 통계자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청도군민의 건강과 질환, 의료시설 및 건강프로그램 이용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해 데이터를 기반한 과학적인 보건 정책 수립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보험약가제도 관련 브리프 발행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는 2024년도 상·하반기 시행되는 국내 보험약가 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브리프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4-`28)을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에 시행된 보험약가 정책과 하반기 시행 예정인 제도를 소개하고 시행 일정을 제약·바이오 업계에 안내하는 것이 목표다. 브리프에는 제1·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중 약제급여 관련 추진 방향 및 시행 계획, `24년 상반기 시행된 보험약가 제도 및 이슈, '24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보험약가 제도 및 이슈, `24년 보험약가 급여 등재 신청 및 급여 판정 현황 등이 담긴다. 협회 측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제약·바이오기업에 필요한 `24년 하반기 시행 보험약가 정책 및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약가 담당자들이 Market Access 업무를 수행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프는 뉴스레터 등을 통해 안내 및 배포됐고, 협회..
이대목동병원, 보건의료표준 선도병원 선정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표준 현장실증 및 확산을 위한 표준선도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2024년 보건의료표준 선도병원 사업의 공동기관으로 지정돼 주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또 다른 협력기관인 비트컴퓨터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이화의료원은 이화의료데이터사업단을 통해 진료정보교류사업,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 체계 구축사업 등 여러 국가사업에 참여해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의 상호 교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화의료원 산하 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은 EMR 인증제 대응 경험을 활용해 이번 사업에서 표준관리 인증기준의 선도 적용과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은 "주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급과의 표준 고시 적용 및 데이터 교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종별 적용 문제..
쌀토끼로 불리는 中 미투, 자유 향한 거대 행보 시작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그동안 쌀토끼(米兎)라는 은어로만 부르면서 모두가 쉬쉬했던 미투(나도 당했다·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고발)가 중국에서 마침내 공론화의 장(場)으로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쌀토끼가 드디어 토끼장을 박차고 나와 자유를 향한 거대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중국도 사람 사는 세상인 만큼 위계(位階·사회, 정치적 계급)에 따른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결코 희귀한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3일 보도를 종합하면 실제로 오랜 세월 무수히 자행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지어 사찰 같은 곳에서도 주지 등이 비구니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를 자행하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러나 공론화된 경우는 완전 가뭄에 콩 나듯 했다. 그러다 2017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의 바람이 중국에도 상륙하면서 상황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전국 곳곳에서 미투가 빈발하는..
경희대 생활협동조합, '전국 대학생협 조리명장 경연대회서' 최우수·인기상 수상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경희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전국 대학생협 조리명장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23일 경희대에 따르면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대세는 학식!' 팀으로 참여한 김수현 영양사와 송언종 조리사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요리조리어벤저스' 팀의 전성구 조리실장과 이주연 영상사가 받았다.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초대 대회로 전국 7개 대학생협의 10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지난 18일 삼성웰스토리 분당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협이 운영하는 식당(교직원·학생 식당)에서 제공할 수 있는 특식 메뉴'를 주제였으며, 가심비, 조리편의성, 인력효율화, 원가절감, 트렌드, 고부가, 특식 등 심사 기준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참가팀들이 선보였다. 푸른솔문화관 식당에 근무하는 김수현 영양사와 송언종 조리사가 팀을 이룬 '대세는 학식이다!' 팀은 볼케이노치면과 연어오차즈케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볼케이노치면은 학생들..
청도군, 영농철 맞아 농업용 유용미생물 농가 무상 공급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경북 청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은 친환경농업의 실천과 농작물의 품질향상, 축산농가 악취 저감 등을 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297㎡ 규모에 멸균배양기 및 포장기 등 20여 종의 장비를 활용해 매년 약 50톤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대표 미생물은 유기물 분해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퇴비 부숙 촉진과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유기물 분해 능력과 악취 제거 효과가 있는 효모균, 악취 제거와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광합성균 등 4종이다. 특히 유용미생물은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이라면 재배면적과 사육두수 등에 따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또 매주 월·화요일은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공급되며, 금요일 오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산서분소, 풍각면), 오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산동분소, 금천면)에..
정부 "이제는 국민과 현장이 바라는 '의료개혁' 집중할 때"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정부가 현 의료체계를 바꾸는 의료개혁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되는 만큼 이제는 국민과 의료 현장이 바라는 진정한 의료개혁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저출생·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시대 전환 속에서 관행처럼 이어진 현 의료체계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지난 4월 출범한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서 그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구체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8월 말까지 의료개혁 특위가 제시한 4가지 개혁과제의 구체적 로드맵을 법령 개정안 및 재정투자 계획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4가지 개혁과제는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과 임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밀도 있는 수련 체계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으로 구조 전환하는 방안, 중증..
아산 18개 저수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사전 방류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가 집중호우 및 태풍을 대비해 지역내 공사관리 18개 저수지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사전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아산지사에 따르면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방류수문이 있는 저수지 10곳(가혜, 궁평, 냉정, 도고, 동천, 마산, 봉재, 신봉, 월랑, 죽산)에 대해 사전방류를 실시했다. 또, 방류수문이 없는 저수지 8곳은 취수공 및 간이사이펀 등을 활용해 사전방류를 통해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관리하는 등 집중호우시 하류부 피해를 예방하는 치수(治水)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일~10일에는 아산 남부지역의 300㎜의 폭우에도 궁평(송악)저수지를 통해 약 290만톤의 강우를 저류해 온양천 및 곡교천의 안정적 수위조절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했다. 아울러 재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아산시 재난상황실과의 합동근무를 시행하는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집중호우 등 풍..
28일 명동대성당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발대식 거행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서울 WYD) 발대식을 거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이하 교황청 DLFL),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주한 교황대사관이 공동주최한다. 서울 WYD 개최 3년여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희망이 시작됩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다.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나날이 깊어져 가는 수많은 갈등에 지친 청소년·청년들에게 보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이 희망을 WYD 준비 여정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기수단 입장(194개국 국기) △퍼즐 세리머니 △발대선언(정순택 대주교와 청년대표) △축사(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영상 브리핑 △미사 순으로 진행될..
아이스크림에듀, 미래형 유치원 사업에 ‘리틀홈런’ 지원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미래형 유치원 사업에 러닝 서비스 '리틀홈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리틀홈런은 초등학교 연계학습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예비초 대상의 프로그램인 한글 깨치기와 AI(인공지능) 받아쓰기, 연산학습 등을 제공한다. 또 '학교생활 도우미'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입학 초기 불안감 해소 및 원활한 학교 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리틀홈런의 누리과정은 동요와 체조, 안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디지털 미술수업 '아트봉봉'은 미술 특성화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교육부는 만 5세 대상으로 문해력과 초등학교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이음학기'를 운영하며 유아-초등 교육과정 간 연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변수홍 아이스크림에듀 공공제휴사업실 이사는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가칭)영유아학교 원아들에게도 리틀홈런의 콘텐츠와 디지털 학습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환경부, 가축분뇨 영업 허가기준 낮춘다…고용의무 완화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허가기준 및 과태료 부과기준이 완화된다. 필요 기술인력을 수집·운반업의 경우 1명 이상, 처리업의 경우 2명 이상 보유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은 △수집·운반업에서 기존 2명 이상에서 1명 이상으로 △처리업에서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개선된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및 '하수도법' 등에서 정하는 유사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해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축분뇨처리업의 허가를 받으려는 자가 가축분뇨 시설관리업자를 통해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을 대행하게 하는 경우에..
'국방 무인체계 진단·제언 세미나' 국회서 개최…"유·무인 전력화 시급"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우리 군의 무인체계 전력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 무인체계 현재와 미래, 육해공 무인체계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엔 주호영 국회부의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국책 연구기관, 학계, 민간, 군 등 각계각층의 무인체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유 의원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다종화, 소형 무인기 침투, 그리고 오물 풍선과 서해 GPS 교란과 같은 회색지대 도발과 북·러 군사 밀착 심화 등이 심각하다"며 "인구절벽 시대를 맞이해 병역자원 급감에 대비한 전면적인 군(軍) 구조개편과 함께 국방 무인체계 전력화 ·등 우리 군 구조 변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안보 환경을 진단했다. 유 의원은 이어 "기존 유인 전투체계에 무인 플랫폼을 결합한 유·무인 복합체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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