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완판…"경영 정상화 탄력"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파트 분양 '완판'(100% 계약 완료)을 달성했다. 태영건설은 28일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 인근에 공급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모든 분양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총 73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되면 급행열차가 정차하게 될 오전역(가칭)과 근접해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완판을 두고 태영건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한 결과로 보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함께 작년 말 워크아웃까지 추진되며 분양이 잠시 중단됐지만, 조합의 신뢰와 협조에 힘입어 분양을 재개한 결과 한 달여 만에 완판을 이뤘다는 것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주택 브랜드 '데시앙'의 가치가 입증된 결과"라며 "회사가 워크아웃 과정에 있음에..
중구, 전국 최초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행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중구는 관내 14개 단지에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경찰이 긴급 출동 시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화재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공동현관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이 시스템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의 남은 15개 단지에도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망을 최대한 폭넓게 갖추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 관할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관·경 협력으로 쏘아 올린 프리패스가 구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유희태 완주군수 “봉동폐기물 소각장 강력 반대” 피력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관련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업체가 현재 봉동읍 구암리 소각장 설치에 따른 절차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 및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동읍 및 삼례읍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고 아파트마다 전단지 배포 및 SNS를 통한 단체 행동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서 열린 업체 주관 주민설명회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반대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극렬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 군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다시 강조했다. 업체가 신청한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이미 둔산리 아파트단지 6307세대, 삼봉지구 3365세대, 조..
전북현대U18 2024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우승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는 유스 팀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이하 전북현대U18)가 K리그 유스팀 최정상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현대U18 팀은 지난 2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2024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천U18 팀을 4대1로 물리치고 6전 무패로 우승하며 최초 U18팀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전북현대U18 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 고교축구 왕좌에 올랐다. 예선 1라운드에서 청주U18을 상대로 4대 0 승리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던 전북현대U18은 이후 예선 2라운드에서 제주U18까지 6대 1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포항U18(2대0)과 부천U18(3대3, 승부차기 6대 5)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오른 준결승전은 주니어 '현대가 더비'가 성사됐다. 23일 치러진 준결승에서 전북현대U..
청양 우산성, 삼국시대 첫 성벽 축조 확인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청양군 청양읍 우산성이 삼국시대 처음으로 성벽이 축조돼 통일신라∼조선에 거쳐 고쳐 쌓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국시대 축조된 성벽에서는 장방형(직사각형) 또는 방형(정사각형)으로 다듬은 석재를 이용해 성벽의 내·외벽을 구축한 협축식 성벽을 확인했다. 이는 백제 성벽 쌓기 방법이다. 또 성내 지표에서는 백제 사비도성(부여) 유적 출토품과 유사한 벼루를 확인했다. 청양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우산성 1차 발굴조사를 진행해 우산성이 백제 산성임을 확인해 주는 결정적인 근거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 우산성은 1989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백제 때 군사적·행정적 목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백제 고량부리현의 치소(治所)와 관련 있으며 국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성벽 둘레는 1081m에 이른다. 고대 산성중에서 대형에 속한다. 군은 지난 2003년 유적 파악을 위해 우산성에 대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예천천문우주센터,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개최…내달 10일 오후 8시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다음 달 10일 오후 8시부터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천문대에서 공개관측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천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름철 유성우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스위프트-터틀 (Swift-Tuttle) 혜성에 기원하며 매년 8월 12일을 전후로 절정을 이룬다. 유성우 관측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달이 없는 어두운 밤에 탁트인 공간에서 맨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는 8월 12일 오후 11시경부터 13일 새벽 시간까지로 추정된다. 오후 10시면 달이 지기 때문에 도심의 불빛만 피한다면 좋은 조건의 하늘이 될 것으로 센터는 전망한다. 이날 유성우 관측법을 배우고 망원경으로 다른 천체를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장은 "유성우 관측회..
순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 AI(인공지능) 활용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에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 요인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I 초기상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통보된 위기 의심 가구에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후, 대화형 AI 기반의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AI를 통해 위기 상황이나 복지 욕구 파악 등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읍면동에서는 그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심층상담 및 복지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플러그', AI안부전화 서비스인 '순천 케어콜'을 운영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살핌 안녕' 어플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
LH, 특별재난지역 수해복구 긴급지원 시행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전북 완주군을 비롯해 충남 논산시·서천군, 충북 영동군, 경북 영양군 등 5개 지역이다. LH는 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자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1억9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2018년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농어촌 복지증진 사업,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어촌 발전 및 활성화에 힘을 보태왔다. 이번 긴급 지원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사업'에 LH가 직접 참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
KOTRA, 기재부·IDB와 브라질 혁신산업 분야 비즈니스 상담회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지난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4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2024 Korea-LAC Trade &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 G20 재무장관회의와 연계해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마련했다. AI와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ICT 분야에서 한국과 중남미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KOTRA는 설명했다.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무역·혁신 포럼 △스타트업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8개국의 ICT 분야 발주처와 주요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 13개사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멕시코 최대 유통망인 펨사(FEMSA), 스페인계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 콜롬..
현대모비스 AALS,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모비스는 공력 향상 기술과 신개념 램프 시스템을 결합한 AALS 기술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출시한 제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AALS는 공력 성능 향상 기술과 무빙 램프 시스템을 결합한 융복합 기술이다. 차량에서 공력 성능은 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뜻하는데 주행 성능이나 안정성에 도움을 주고 연비(전기차에서는 전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빙 램프는 움직임과 빛의 결합을 통해 살아 있는 듯한 차량 이미지를 구현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부의 액티브 에어 커튼과 후면의 스포일러 등을 통해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의 공력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AALS는 후면 스포일러가 전개될 때 차체에 감춰져 있던 리어 램프가 미끄러지듯 나타나는 구조인데 역동적이면서 입체감 있..
장흥군, 진균류 소재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첫발’아시아투데이 방수남 기자 = 전남 장흥군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버섯균사, 효모 등 진균류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8일 밝혔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형대 도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진균류바이오·헬스소재상용화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37억원(국비 93억, 도비 43, 군비 101)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면적 3445㎡ 규모로 진균류 생산·검사·시험장비 54종 100대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구축된다. 진균류는 기능성 소재로서 활용성과 부가가치가 높아 일반식품은 물론 건강식, 화장품 소재로 개발되어 왔으나, 그동안 대량배양과 교차오염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센터가 건..
윤준병 의원 "新 농촌형 교통모델 만들겠다" 약속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국회 농해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의 '현장중심형·주민밀착형 지역 활동'의 대표적 브랜드인 토방청담(土訪聽談)이 지난 27일 고창군에서 열렸다. 토방청담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지역 37개 읍·면·동 지역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해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윤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날 열린 토방청담은 고창읍 새마을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창읍 주민과 지역구 도·군의원 등 약 40명이 참석해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창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고창읍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고창읍 주민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은 △RPC 운영체계의 문제 개선 △고창읍성 상수리·도토리 나무 식재 △고창읍내 셔틀버스 운행·도입 △맨발 황톳길 발굴·조성 △자연을 훼손..
日사도광산, 유네스코 유산 등재…민주 "尹정부, 꽃길 깔아줬다"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꽃길을 깔아준 윤석열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도광산이 끝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에 동원된 비극적인 역사 현장이 군함도에 이어 또다시 세계적인 명소로 조명받게 됐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일본의) 사도광산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데 꽃길을 깔아줬다"며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을 설명하는 전시물을 설치할거라며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는) 2015년 군함도 때에 이어 일본에게 또 한 번 뒤통수를 맞은 셈"이라며 "일본 언론들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라며 축제 분위기다.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는 정부의 퍼주기 외교, 굴욕 외교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했다.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전날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글로벌 네트워크 위해 파리 방문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올림픽 기간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하기 위한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른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 중인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전북 선수단을 격려하고 유네스코 본부 방문, 재외동포 간담회, 한국의 날 행사 참여, 도 투자기업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1일 첫 일정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한지가 인류무형유산으로서 보존될 가치가 충분함을 설명하고 한지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재외동포 파리주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전북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각국의 선수와 관람객에게 전북자치도의 문화와 관광, 스포츠의 우수성..
"폭염 피해 쉬었다 가세요"…금천구, 무더위쉼터 90곳 확대 운영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금천구가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금천구는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생활밀착형 시설 10곳을 무더위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구 내 무더위쉼터는 90곳으로 늘었다. 무더위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할 경우 연장쉼터(동주민센터·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청담종합사회복지관) 13곳은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간 목욕장 이용 대상은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목욕장을 운영하면 된다...
"손으로 마음 전해요"…종로구, 수어 무료 교육 진행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장애 인식 개선과 청각·언어 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랑의 수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어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몸짓·손짓을 통한 의사전달 방법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가가 강의를 맡는다. 교육 과정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실용 회화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다음 달 1~21일 구청 사회복지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종로구수어통역센터에서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과 오후반(7시~9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재비는 자부담이고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각·언어 장애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
머지포인트 이용자 손해배상 또 승소…"티몬·위메프 배상책임 없어"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2021년 '환불대란'을 일으켰던 머지포인트 이용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 다만 법원은 당시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던 티몬·위메프에 대해서는 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05단독 이국현 부장판사는 A씨 등 300명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머지포인트 사업자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그의 동생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총 2억245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함께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1인당 청구액인 수십만원에서 1000만원이 모두 인정됐다. A씨 등은 온라인에서 머지포인트 상품권 등을 판매한 티몬·위메프도 머니플러스 측도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티몬·위메프가 머지포인트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판매를 계속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완주군의회로부터 '문전박대'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민심청취를 위해 전북 완주군을 방문했지만 완주군의회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28일 완주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한데 이어 완주군의회를 방문하려 했으나 의원들은 "군민을 무시하고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려한다"는 이유로 의회방문을 거부하고 의회청사 입구에서 도지사를 돌려보냈다. 완주군의회는 완주전주 통합의 재점화 도지사의 공약으로 출발한 것이라며 공약을 철회하고 지난 도의회 긴급현안 질의 시 완주군의회 통합반대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식의 발언에 매우 유감이라고 성토했다. 유의식 의장은 도지사와 잠깐 나눈 대화를 통해 "완주군민을 분열시킨 책임은 도지사에게 있다" 면서 "완주군을 방문해 준 것은 환영하지만 완주군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완준군의회 청사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완주군민을 무시한 발언을 하고 통합을 추진하려는 도지사에게 항..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완주군 방문 민심 청취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완주군을 방문해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완주문예예술회관에서 500여 완주군민과 함께 도정을 공유하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대화의 자리에서 특강을 실시한 김 지사는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도전경성' 정신을 설명한 후 군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군민들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녹색건축물에 대한 완주군민 인식제고를 위해 △노후화된 농업기술센터 탄소중립 시범사업비 10억원 지원 △완주군 내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완주 수소전주기클러스터 활성화 △외국인 및 이민자 테스트베드 활용 및 거주단지 조성 등을 건의하며, 상생발전을 향한 도지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도지사의 완주전주통합 공약 철회를..
전북학생 27명, 미국서 학생 해외연수 실시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지역 학생 27명이 미국 워싱턴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피어스 칼리지(Pierce College)에서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2월 서거석 교육감이 피어스 칼리지를 방문해 줄리(Julie) 총장 등 이 학교 관계자와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캠프에는 고등학생 27명과 인솔자 3명이 참가하며 학생들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영어 집중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워싱턴주 정부 청사, 시애틀 총영사관, 시애틀 항만청 방문과 타코마 지역 학생들과의 토의·토론식 수업 등이 있다. 특히 타고마 지역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북의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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