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석 성균관대 교수, 황화물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 개발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양우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팀이 화학적으로 양이온 무질서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성균관대는 양 교수팀의 화학적 방식의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이 열처리 온도에 의존하던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은 배터리·태양전지 등 분야에서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양 교수팀은 새로운 방식의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을 고민하고 있다. 양 교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번 양이온 무질서도 제어 기술은 기존 소재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재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소재 기술은 앞으로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27.8)에 지난..
성신여대, 美 대사관과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 개최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최근 서울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 공연에서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 5중주단과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협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성신여대 구성원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육군학생군사학교 ROTC 후보생, 6.25 참전용사, 캠퍼스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성성신여대 제218학생군사단 후보생들이 나서 특별 초청한 성북구·강북구 참전용사에게 특별 예우를 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밴드인 '미해군밴드'의 공연을 우리 성신여대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특히 성신여대 음악대학 금관5중주와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이 함께한 무대는 협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언어..
한양대, 관광학회 학술대회 중 '행복과 관광' 특별 세션 개최아시아투데이 반영윤 기자 =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 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과 관광'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기조강연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윤소라 한양대 관광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윤 교수는 '여행은 진짜 행복한가?: 뒤센 미소와 팬암 미소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뒤센 미소는 실제 웃기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나타나는 웃음이고 팬암 미소는 인위적 변화로 유발된 웃는 표정이다. 윤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여행 사진의 웃음 표정과 여행 상황, 표정과 댓글 간 관계를 분석해 '몸이 말하는 여행의 행복'을 역설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장인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다양한 실..
검경, 文정부 비리 수사 속도…"막힌 혈 뚫렸다"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 = 검찰과 경찰이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이뤄진 각종 비리·부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검찰 직접수사 범위가 복원됐음에도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세간의 비판을 이번에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 측에 다음 달 중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전 대법원장이 2021년 2월 직권남용 등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고발된 지 3년 6개월 만에 부르는 셈이다. 김 전 대법원장은 정치권의 탄핵 추진 등을 이유로 당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국회에서 거짓 답변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실 관계가 비교적 단순함에도 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사건관계인에 한 차례 서면조사를 한 것 외에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았다. 윤 정부가 들어서며 꾸려진 새 수사팀은 당시 법원행정처 처장으로 내막을 잘 아는 김인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연금보다 강한 '근테크' 어떠세요?"아시아투데이 권도연 기자 = 경북 칠곡군에는 지자체와 공공시설이 힘을 합쳐 가꾼 특별한 체육센터가 있다. 최근 '근테크' 운동을 선보이며 회원 수 증가는 물론 회원들의 만족도도 급등하고 있는 칠곡군민체육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국민체육센터는 민간 위탁 운영 1년을 맞아 매출액이 6000만 원에서 1억 8500만 원으로 3배 증가하고 회원 수는 300명에서 455명으로 66% 늘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근테크' 운동을 제안하며 센터 운영 내실화를 이끈 김용옥 센터장과 담당 군 공무원의 협력이 있다. 김 센터장은 가장 먼저 운동이 아닌 목욕·세탁·염색 등을 위해 센터를 이용하는 경우는 근절하고자 센터 이용 요금을 대구·경북 민간 위탁시설의 평균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받아들인 군은 일일 입장권 가격을 2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했다. 월 정기권 역시 1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인상됐다. 동시에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304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함안군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가결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경남 함안군의회는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곽세훈 의원· 안말남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곽세훈 의원은 '삼칠·대산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와 관련해 삼칠·대산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재 주세붕 선생의 선비정신이 깃든 역사문화유적이 있는 곳으로 합강권역 풍류정원사업과 강나루 생태공원을 함께 개발한다면 낙동강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곽 의원은 지역 역사·문화와 연계한 합강권역 풍류정원사업 추진 다양한 체육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강나루 생태공태공원 파크골프장에 전국단위 대회 개최를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어 안말남 의원은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와 관련해 군부 최초로 함안과 창녕에서 공동개최하는 2026년 도민체전은 군민의 자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이자 체육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대검 진상파악에 일선 검사 부글부글…이원석 '잠시 멈춤'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대검찰청이 김건희 여사의 대면조사 사후 보고와 관련한 진상파악에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간 충돌로 비치고 일선 수사팀 검사가 사표를 내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검은 진상조사 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서울중앙지검의 진상조사 연기 요청 일부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선 수사팀은 진상 파악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보고 체계에 있는 이 지검장과 김 여사 명품백 수사 지휘 라인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담당인 4차장에 등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대검의 진상파악 움직임에 수사팀 등 검찰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나만 조사를 받게 해달라"며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상 파악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실제..
홍성표 아산시의장 "후계농업경영인 실질적 지원 힘쓰겠다"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예산 편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홍 의장은 24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아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산시 후계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에 참석해 이를 위해 "집행부와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농연아산시연합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산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시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발판을 계속해서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 의장을 비롯해 전남수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명노봉 부위원장과 이기애·박효진·김희영·홍순철 의원이 참석해 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화시스템 호주서 무인수상정 '해령' 공개…최근 입찰 마감된 국내 사업 향방에 관심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해군이 운용할 정찰용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입찰이 지난 23일 마감된 가운데 이 사업에 도전장을 낸 한화시스템이 호주에서 열린 해양방산전시회에서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해양방산전시(IODS·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해령'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을 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으로 2025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에 시범투입될 예정이다. 전장 12m, 중량 14t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최고 속도를 40kts까지 낼 수 있으며, 20kts로 운용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해령은 탑재된 무인잠수정 및 드론과의 협업으로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민주 여가위 "尹정부 '여가부 말려 죽이기' 멈춰야"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여성가족위원 일동은 24일 정부를 향해 "여성가족부 말려 죽이기를 멈추고 신속하게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장관 자리가 헌정사상 가장 긴 기간 공석"이라며 "정부는 지난 4일과 16일 일부 개각을 했으나 여가장관은 또 제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일동은 "작년 10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던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도 국회로 돌아오지 않는 웃픈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일동은 재차 "여가부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라며 "학교밖·위기청소년, 한부모·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디지털·권력형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 등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절실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동은 "국회는 준비를 마쳤다"며 "여성가족위 구성을 완료하고 시급한 입법정책 과제..
성균관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5명 수상 영예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주최한 '2024년도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서 교내 학자 5명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성균관대 소속 교수 4명과 박사과정생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동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는 수상 부문 중 종합분야에서 '은으로 코팅된 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갈릭산 검출법'이란 제목의논문으로 수상했다. 다른 부문 중 '공학분야'에서는 심성한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의 논문과 이은호 기계공학부 교수의 논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학분야'에서는 이상규 약학과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생도 '종합부문'에서 수상했다. 종합분야 수상자 김동환 교수는 "이번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함께 연구한 팀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해당 연구결과를 통해 식음료 품질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사회에 긍..
美 재계에 中 러브콜, 문턱 낮출 것 천명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지난 18일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중국이 미국 재계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것도 정부 고위층들이 총동원돼 투자를 적극 권유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페덱스 CEO(최고경영자)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미중무역위원회(USCBC) 위원장을 만나 지난 15∼18일 열린 자국의 당 제20기 3중전회 결과를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 보증서이다. 개방은 중국식 현대화의 선명한 표식"이라면서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國策)을 견지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외자 진입의 '뺄셈'(문턱 낮추기)과 경영..
카카오, '총수 부재'에 카카오 금융계열사로 쏠린 눈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금융계열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의 대주주인 카카오가 자격을 잃게 되면 금융사의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 방해를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사실을 보고받은 김 위원장이 이에 관여하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정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김 위원장과 카카오법인이 동일시 되지는 않다고 보고 있으나 김 위원장의 구속이 금융계열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불가피..
한 여름에도 전기장판을 켜야 하는 캠핑장이 있다?한여름 푹푹찌는 무더위에 전기 장판을 켜고 자야하는 이색 피서지가 있다. 강원 횡성에 위치한 '어게인 스쿨' 캠핑장이다.어게인스쿨은 1995년 폐교한 '강림초 월현분교장'을 리모델링 해 캠핑장으로 재탄생됐다. 월현분교장은 서울시에서 10여년간 '횡성별빛마을캠핑장'으로 활용했고 최근 계약 종료 후 1년 남짓 미활용 되던 곳이 '가족캠핑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빈집과 폐교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추진한 성과다.빈집여지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치다 이교언 대표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의 카테고리로 아이디어를 구상하다가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캠핑장을 만들게 됐다"라며 "캠핑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에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월현분교장은 운영 당시에도 인가가 적고 산세가 좋아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최적의 휴식처로 각광받았다. 캠핑장에 들어서면 운동장 바로 앞에 펼쳐진 곧게 뻗은 전..
롯데월드 20년 전 타임캡슐 봉인 해제, 주인공 12명 찾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롯데월드가 20년 전 아이스링크 빙판 아래 타임캡슐을 묻었던 12명의 손님을 다시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지난 2004년 개원 15주년을 맞아 아이스링크 빙질 향상을 위한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손님 45명을 초청해 '20년 후 가족, 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원통형 타임캡슐을 빙판 아래 묻은 바 있다. 롯데월드는 올해 타임캡슐 봉인 20년과 개원 35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 손님을 찾아나섰고, 그 중 12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임캡슐 봉인에 참가했던 이들은 '세월이 실감난다'며 그간의 변화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당시 대학생에서 가정을 꾸려 최근 3대가 롯데월드를 방문했고, 다른 참가자는 당시 안고 있던 6개월 된 딸이 성인이 됐다. 대를 이어 아이스링크에서 근무를 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롯데월드는 참가자들에게 타임캡슐 메시지를 액자에 담아 돌려주고 특별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의 국내..
러·북 밀착 가운데…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열어 한반도 문제 논의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어 한반도 문제 등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양자 관계과 한반도 문제, 지역 및국제 정세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간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린 것은 지난 2021년 12월 화상 형식으로 개최된 지 약 2년 7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에서 대미 외교를 담당하는 부국장급 인사도 참석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열렸으며, 중국 측에서 먼저 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
캐논코리아,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정식' 판매 개시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왕호준 인턴기자 = 캐논코리아가 신제품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의 정식 판매를 24일 시작했다. 파워샷 골프는 캐논코리아 온·오프라인매장, 골프존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파워샷 골프는 거리 측정과 기록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골프 거리측정기로, 한 손에 들어오는 신용카드 수준의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 직관적인 버튼과 디스플레이로 온전히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한다. 캐논에서 최초로 출시한 거리 측정기 파워샷 골프는 사진·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약 1100만 화소와 풀 HD 영상 촬영을 지원해 중요한 순간을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다. 거리 데이터와 촬영물을 기록할 수도 있어 라운드 중 촬영한 기록물을 통해 경기를 리뷰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골프장의 멋진 풍경이나 동반자의 샷, 골프 경기 갤러리 참여 시 매너 카메라로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식 뷰 파인더(EVF)를 탑재해..
이병철 거창부군수 "사실무근 군정 여론 유포 행위 강력 대처 하겠다"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군정에 대한 사실무근 내용을 SNS에서 유포하고 왜곡된 주민 여론을 형성하는 등 군민 혼란과 군정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병철 거창부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장장 건립 부지 선정 절차 △보건소장 채용 방식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이전 행정 절차 △다목적체육관 건립 과정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과 관련해 유포되는 허위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화장장 건립 부지선정과 관련해 특혜를 주기 위한 규모 변경은 "화장장 부지공모 시 신청서와 함께 매도확약서를 필수로 제출했고 신청인이 신청서 면적 5만3748㎡와 매도확약서 면적 33만3385㎡를 함께 제출했다"며 "설치 추진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돼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주민 동의서 조작에 대해선 "주민 동의율 산정 시 18세 이상 마을 인구 93명 중 실거주자 77명으로 확인했다"며 "주..
외교부, 차기 안보리 이사국들과 한반도 문제 등 협력 논의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외교부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국가의 주한 대사들과 만나 향후 안보리 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경철 외교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는 지난 23일 파키스탄·그리스·덴마크의 주한 대사들과 업무만찬 형식의 협의회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그리스 대사, 스벤 올링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고, 한국 정부 측에서는 윤종권 외교부 국제안보국장, 홍승인 외교부 국제법률국 심의관이 자리했다. 우리 측은 이번 협의에서 그동안의 안보리 이사국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북한·한반도 문제와 각 지역 의제 및 주제별 의제와 관련한 안보리 내 토의 및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협의에 참석한 대사들도 이에 공감했으며, 한국의 국제평화·안보 분야 기여를 평가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선출직인 비상임이사국들로서 안보리..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성공아시아투데이 윤복진 기자 = 전북대학교가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 대학으로 삼아 비수도권 지역에 권역별 연구소를 지정해 공유 체계 마련을 목표로 올해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공모한 결과 전북대와 강원대 등 두 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통해 전북대는 공동연구소 건립비 164억과 장비비 280억원 등 모두 444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북자치도 63억원, 전주시 30억원, 완주군 15억원, 전북대 자체 투입 50억원 등 158억원의 대응자금 등 총 602억원을 확보해 안정적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핵심장비 도입, 사업 종료 후 자립화 운영 계획 수립까지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반도체 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전주기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방형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을 통해 산학연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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