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임대·재계약 실패, 그리고 우승' 모두를 감동시킨 '베인' 강하빈의 눈물3년간 2군과 임대를 전전하고, 어렵게 주전이라는 기회를 잡았으나 얼마 가지 않아 팀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인’ 강하빈이 흘린 눈물에 감동이 있던 이유였다.DRX가 9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T1에 3대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출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역전과 역전이 반복되는 치열한 명승부끝에 우승을 차지한 DRX 선수단은 우승 후 여운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베인' 강하빈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베인은 DRX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다. 베인은 21년부터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있었으나 약 3년에 가까운 시간을 2군 혹은 임대생활로 보내야했다. 그러던 와중에 2024년 초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시작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1군에 올랐다.베인은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으나 DRX는 마스..
보답도 통 크게...유저 1인당 15만원 상당 재화 뿌린 '이 게임'출시 직후부터 가파른 질주를 이어가던 컴투스의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이번에는 파격적인 '5만 다이아' 감사 보상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붙들고 있다. 1인당 약 15만 원 상당의 가치로 계산되는 이번 보상은 1월 정식 출시 이후 발생한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응원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문제를 빠르게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이용자와의 소통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이번 보상은 갓앤데몬의 운영 기조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진정성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갓앤데몬 운영진은 공지문을 통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커뮤니티와 고객센터로 귀중한 의견을 전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이 같은 혜택을 제공했다.이어 “기다려준 시간과 마음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다그침 속에서도 따뜻한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 길이 남았지만, 믿음이 헛되지 않..
"크루즈 타고 벚꽃 감상해요"…진해군항제, 군항 콘텐츠 중심 축제로 변신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전국 최대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콘텐츠 중심 축제로 새롭게 변신한다. 경남 창원시는 제 63회 진해군항제를 다음 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진해구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벚꽃만개 예측일 기준으로 축제 기간를 조정했고 진해군항제 개막식과 이충무공 추모대제, 진해루 해상불꽃쇼, 승전행차, 군악의장페스티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상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하룻밤의 추억을 선사할 숙박형 크루즈선을 운영한다. 크루즈선은 다음 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맞는 노을, 해상 뷔페, 화려한 불꽃쇼,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크루즈선 객실 요금은 객실 등급에 따라 1인당 19만 5000원에서 37만 5000원까지다. 총 11..
[장원재의 스포츠人] "클럽 월드컵 준비에 만전 기할 것"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김광국은 축구판에서 KKK로 통한다. 울산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현대중공업 홍보맨 출신으로, 2014년부터 축구단 업무를 맡았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K리그 3연패가 그의 업적이다. '경기장은 문화 공간이다'가 그의 소신이다. 팬들이 축구만 보러 와서는 축구 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팬들의 울산 문수 경기장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그의 목표다. 울산 팬들은 경기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집결하고 경기 후에도 승리의 카니발을 펼친다. 한데 모여서 놀고 웃고 먹고 함께 흥을 발산하는 것이다. 그래서 문수경기장은 단순한 축구장이 아니라 다층적 복합 문화 공간이다. 축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하는 것이다. 팬들의 체류시간이 늘어나니 식음료 및 팬 숍의 매출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이처럼 울산 축구에 '문화' 및 '산업'의 색깔을 입힌 건 김 대표의 공로다. 지난달 두바이..
DRX, VCT 퍼시픽 결승서 T1 풀 세트 접전 끝 격파...프랜차이즈 출범 후 첫 우승DRX가 9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출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특히 작년까지 DRX에서 활약했던 ‘버즈’ 유병철과 ‘스택스’ 김구택이 T1으로 이적해 구단을 맞대결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결승전은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DRX는 VCT 퍼시픽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는 한편 '현민' 송현민과 '프링' 노하준은 VCT 퍼시픽 로얄로드에 등극하게 됐다.1세트 ‘어비스’는 DRX가 13대 3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프링’ 노하준과 ‘베인’ 강하빈의 탁월한 합이 빛났다. T1이 교전을 시도하는 타이밍마다 ‘프링’ 노하준의 요원 ‘테호’가 교란을 유도했고, ‘베인’ 강하빈의 요원 ‘소바’가 상대 위치를 끊임없이 확인했다. 반면 T1은 초반 피스톨 라운드를 따냈으나, 공격 루트가 지나치게 단순화되면서 연이은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2세트 ‘로터..
'취업·진학' 두마리 토끼 잡는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충원율 늘어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취업·진학' 두마리 토끼 잡는 서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선발이 전년보다 늘었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는 1만234명 모집에 1만2111명이 지원해 총 9686명이 합격했다. 충원율은 94.65%로 전년(92.21%)보다 2.44%포인트 올랐다.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3년 연속 감소했다. 2023년 7만3018명에서, 지난해 6만8524명, 올해 6만3924명으로 지속 줄었다. 그러나 지역 학생 수 감소에도 직업계고 학생 충원율은 상승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별로 보면 특성화고 67곳은 9676명 모집에 1만1287명이 지원해 총 9121명이 합격했다. 마이스터교 4곳은 558명 모집에 565명이 합격했다. 마이스터고 충원율은 101.25%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묘장스님 신간 '수호신 기도'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서울 동대문 연화사 주지·18대 중앙종회의원)이 새로운 저서 '수호신 기도'(민족사)를 출간했다. 9일 불교계에 따르면 민족사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페이지 112쪽에 가격은 1만원으로, 단순히 불교의 경전적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현대인이 실천 가능한 기도를 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묘장스님이 책을 통해 불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3일 기도'다. 묘장스님은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도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이들을 수호신의 보호 아래 둘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도와 수행이 단순한 개인적 명상의 차원을 넘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조화롭게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현대인을 위한 실용적인 수행 지침서 이 책은 불교 신자는 물론, 수행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개막…韓포함 23개국 9일간 열전밴쿠버(캐나다)//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 = 전 세계 상이군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인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제7회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이 8일(이하 현지시간) 밴쿠버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에는 23개국에서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켈레톤, 휠체어컬링, 수영,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등 11개 종목에서 오는 16일까지 9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스키 등 일부 동계 종목은 밴쿠버가 아닌 휘슬러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선수와 가족, 지원인력 등 총 37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지난 6일 현지에 도착해 현지 적응 및 종목별 실전 대비 연습을 해왔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1∼3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폐회식이 열린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4만여명이 참..
청도군, 높이 20m 전국 최대 달집 태우기…정월대보름 화합의 대축제아시아투데이 박영만 기자 =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 다가오자 경북 청도군이 들썩인다. 매년 이곳에선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와 도주줄당기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오는 12일 청도천 둔치에서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5.6km에 달하는 줄 시가지 행진을 시작으로 대보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도주(청도의 옛 지명) 줄 당기기'가 열린다. 군 9개 읍·면에서 도주줄당기기 재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가닥줄 제작에 들어갔다. 원줄과 가닥줄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볏집이 무려 3만여 단에 이른다. 길이는 80m, 무게는 4톤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9개 읍면 주민들이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 줄을 당기며 승부를 겨루고 승패에 따라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전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풍년기원, 줄을 만들고 당기는 과정에 보이는..
감리교,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4월 6일 개최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는 오는 4월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내 최초 감리교회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갖는다. 이는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통합, 감리교가 함께 4월 3일 열기로 예정한 '선교 140주년 기념예배'와는 별도의 교단 기념행사다. 9일 교계에 따르면 감리교는 1885년 아펜젤러와 스크랜튼 선교사가 입국해 교육과 의료사역을 시작으로 선교하기 시작한 지 140주년째를 맞아, 다양한 사업으로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박동찬 목사를 위원장으로 한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본부교회에서 제2차 준비모임을 갖고, 기념대회 일시와 장소 등 제반 사항들을 결정했다. 이날 2차 모임에서는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를 비롯해 사무총장 이인선 목사(열린교회) 등이 동석했다. 준비위원회는 기념대회 일시를 4월 6일 오후 3시 30분으로 확정하..
하얼빈 빛낸 화려한 AG 개회식, 韓13번째 입장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47억 아시아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국 하얼빈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제9회를 맞은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8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은 이번 행사도 맡아 겨울왕국 하얼빈을 잘 표현해냈다.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가상현실과 결합한 번쩍이는 공연이 개회식 내내 아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홍훈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미국이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개입을 주장하면서 압박을 가하자 파나마가 중국의 대외 경제협력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로 및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당연히 중국 정부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압력과 협박을 통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먹칠하고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파나마가 협약을 지속해 나가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20여개 라틴아메리카 국가를 포함한 150여개국이 일대일로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성과가 파나마를 포함한 각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 후 "최근 중국과 파나마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틀 아래 협력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국 인민에게 부단한 혜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파나마가 양국 관계의 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입소문 타고 예매율 정상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물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 정상에 올라 주말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21.3%로 선두를 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다. 2위는 하정우 주연의 '브로큰'으로 14.9%를 기록했고,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이 각각 13.2%와 9.0%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처음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두 남녀 고교생의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원작은 대만 톱스타 주걸륜(저우제룬)이 연출·시나리오·주연을 겸했다. 지난 2008년 국내 개봉 당시 17만 여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컬트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판은 남녀 주인공의 연령대를 대학생으로 끌어올리는 등 세부적인 몇몇 설정을 달리했다. 그러나 기둥..
[인터뷰] 하은호 군포시장 "모든 세대 아우르는 교육 인프라 꼭 구성"아시아투데이 장이준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의 시선은 늘 미래를 향해있다. 그래서인지 2025년 시정 계획의 무게중심도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분야에 상당 부분 쏠려있다. 실제로 군포시는 '교육이 군포의 미래'라는 하 시장의 시정 구현을 위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포시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대학강단에서 행정학을 가르쳤던 하 시장은 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만난 청년들을 보면 든든했다. 우리 청소년, 청년들은 자기 생각이 확실하고 야무지다"며 "이런 미래세대에게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 시장과의 일문일답. -다른 도시에 비해 장학사업이 활발하다 "군포시는 장학사업에 진심이다. 제가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군포사랑장학회는 군포시가 2007년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96..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한미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기원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과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는 한국 측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장환 목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쉽리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올해 기도회는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는 해에 개최됨으..
법륜스님, 24년 만에 백일법문...정토회 향후 30년 준비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즉설즉문'으로 잘 알려진 정토회 법륜스님이 24년 만에 백일법문을 펼친다. 이번 백일법문은 1차 만일결사(1993~2022년)를 마친 정토회가 향후 30년에 해당하는 2차 만일결사에 들어가면서 마련됐다. 이번 백일법문은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하고 일반인의 참여와 인식 전환을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6일 정토회에 따르면 백일 동안 법륜스님과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는 백일법문은 3월 10일~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5일까지 정토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정토회원을 비롯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백일법문에 앞서 2월 17일~3월 9일까지 '여는 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매일 열린법회, 수행법회, 즉문즉설, 1080배 명상 등이 진행된다. 3월 10일부터 시작되는 백일법문에는 경전 강의 동참금과 정토불교대학, 불교사회대학 입학금을 지참해야 한다. 법륜스님 백일법문은 100일 동안 서울 서초구..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7일 개막...8, 9일 '골든데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8년 만에 찾아온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최대 스포츠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AG)이 막을 올린다. 종합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은 대회 초반 골든 데이에서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수집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9회째를 맞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치르고 14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아이스하키)과 김은지(컬링)가 선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골든 데이는 8일과 9일이다. 8~9일에 효자 종목 쇼트트랙의 9개 금메달이 모두 가려지기 때문이다. 대회 일정상 첫 금메달은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조가 겨루는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꼽힌다. 결승은 8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어 금메달 6개를 목표로 하는 쇼트트랙이 오전 11시 혼성..
한마음선원 대행스님 한글 금강경 영역본으로 출간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행스님의 '뜻으로 푼 금강경'을 영역한 책 'The Diamond Sutra: The Great Unfolding'이 한영(韓英) 대조본으로 출간됐다. 한마음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책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국제문화원은 지난달 24일 대행스님(1927-2012)의 '뜻으로 푼 금강경'의 영문 번역작업을 마무리하고 한영대조본으로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한마음국제문화원은 대행스님 입적 후 10년에 가까운 기간에 걸쳐 번역 불사를 진행해 왔다. 대행스님의 탄신 98주년에 맞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영역본은 대행스님이 1980년대 중반에 시작해 1993년에 마무리한 '뜻으로 푼 금강경' 자필 한글 원문을 근간으로 했다. 대행스님의 '뜻풀이 금강경'은 기존의 금강경 주석서나 해석서들과 차별화된다. 산스크리트로 기록됐다가 다시 한문으로 번역되며 그 뜻의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금강경이 대행스님의 뜻풀이를 통해..
KDDX 갈등이 트럼프발 미국 함정 사업 발목잡나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함정 수출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업체와 정부가 한 팀이 돼야만 한다. 업체들도 원팀이 돼야 한다. 서로 양보하며 원팀을 만들어 가야 한다. 서로의 장점들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각자의 이익을 양보하는 게 굉장히 어렵지만 잘 극복해서 시장을 잃어버리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어성철 한화오션 사장) "미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보면 우리 기술력이 떨어지는 측면도 많다. 협력 관계를 잘 이뤄서 준비를 해가야 한다. 국내 모든 인프라를 하나로 합쳐서 대응해도 어려운 상황이다. '팀 십, 팀 코리아'가 반드시 구축 돼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보다 진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고민 해 보겠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러브콜'을 받으며 수출 기대감이 높아진 한국 해양 방산을 이끌고 있는 양대 산맥의 수장이 공개 석상에서 한 말이다. 어 사장과 주 대표는 지난 4일 국회 의..
뉴진스님 만난 조계종 진우스님 "집착 벗어나는 게 출가"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을 만나 올해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등지에서 출가 장려를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진스님은 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신간 '얼마나 잘 되려고'를 소개했다. 뉴진스님은 "자신감을 잃어버린 청춘을 위해 책 안에 자존감을 회복하는 저만의 방법 등을 소개했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집안 환경을 바꾸는 것, 안 좋은 사람을 멀리하는 것 같은 간단한 내용들이다. 결국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우스님은 "지금 말한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이고득락(離苦得樂·괴로움에 벗어나서 안락을 누린다)에 대한 설명"이라며 "출가하면 집에서 떠난다고 말하는데 사실 집착과 탐욕·분노·어리석음의 삼독심(三毒心)에서 벗어나는 게 진정한 출가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다양한 자리에서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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