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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 개최 ‘디즈니 100년 특별전’ 꿈과 환상의 나라와 함께한 100년을 담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100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여진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지난해 10월 16일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전시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해당 전시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본토에서 선보인 전시와 똑같은 구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와 그가 창립한 회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년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콘티, 장비들을 비롯해 실사 영화의 소품과 의상 등 250개 이상의 작품이 1층부터 4층까지 아울러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소개된다. ▲ 왼쪽부터 매튜 아담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글로벌 전시 매니저), 안나 렌호프 (제멜 엑시비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함자 엘 아자르 (엑시비션 허브 CEO),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CEO) [사진=엑시비션 허브]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매니저 매튜 아담스는 “각각의 전시품들이 갤러리별로 담고자 하는 주제,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게 됐다”며 전시품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디즈니의 100년을 단순히 나열한 것을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접목해 한층 더 흥미를 돋운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 공간에 비치된 여러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 등은 관람객이 직접 만져 선택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제멜 엑시비션 수석프로젝트 매니저 안나 렌호프는 “몰입감은 전시에 중요한 요소다. 프로젝션 방식으로 생동감을 주려고 노력했고, 인터렉티브한 부분을 잘 조합해서 관객들이 몰입감을 느끼게 하도록 했다”며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관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자신이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빠져들 수 있는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총 9개의 갤러리 ▲모든 것의 시작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 ▲모험과 발견의 정신 ▲음악과 음향의 마법 ▲우리 주변의 세계 ▲발명과 혁신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의 유일한 연대기 형식의 갤러리인 ‘모든 것의 시작’은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와 그의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등 상징적 캐릭터들의 탄생부터 초기 무성 단편영화 ‘래프-오-그램’과 ‘실리 심포니’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갤러리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우화와 동화를 재해석한 디즈니의 고전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피노키오’(1940), ‘신데렐라’ 등의 아트워크와 소품, 의상을 전시해 각 작품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에서는 특별히 세 캐릭터를 조명한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크루엘라’에 등장하는 크루엘라 드 빌, ‘인어공주’ 시리즈의 에리얼, ‘겨울왕국’의 올라프의 탄생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어떻게 삶을 얻게 되는지 보여준다. 이외에도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축소모형 25개를 전시해 선보인다. ‘모험과 발견의 정신’ 갤러리는 디즈니부터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까지 이르는 다양한 어드벤처를 주제로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착용했던 헬멧, 마스크, 방패 등의 소품을 전시하고, ‘스타워즈’ 영화 속 의상과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입었던 의상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음악과 음향의 마법’ 갤러리는 디즈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에 대해 고찰한다. 31개국 언어로 노래부르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의 효과음의 탄생 과정도 볼 수 있다. 디즈니의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되기도 하는 만큼 이 갤러리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사용된 무파사의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세계’ 갤러리는 자연과 깊게 맞닿아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환경 보호와 자연 보존에 대한 노력을 설명한다. 디즈니가 환경 보호라는 주제를 다룬 최초의 영화 ‘밤비’부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트루 라이프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시리즈까지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디즈니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발명과 혁신’ 갤러리는 그간 발전을 거듭해온 디즈니의 기술 혁신 여정을 그린다.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플레인 카메라부터 루카스필름과 마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최신 CG 애니메이션 기술, 첨단 영화 특수 효과까지 꾸준한 실험과 발명으로 예술과 과학을 공존시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갤러리는 디즈니의 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대해 다룬다. 디즈니 이야기의 한 부분을 재현한 어트랙션 기구들이 전시되어있으며, 그중 길이 및 높이가 2.1m를 넘는 ‘피터 팬의 비행’ 어트랙션 기구는 전시를 통틀어 가장 큰 전시물로 꼽힌다. 또 벽면에 비치는 팅커벨을 통한 연출로 낮과 밤의 디즈니 파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갤러리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는 ‘파트너 동상’으로 잘 알려져있는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있는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거울 파편들에 100년간 디즈니가 선보여온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비춰지며 앞선 100년을 되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전한다. 한편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일릿(ILLIT)이 미니 2집 ‘I’LL LIKE YOU’를 오늘(21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지난 3월 데뷔하자마자 인기 돌풍을 일으킨 이들의 자석(Magnetic) 같은 ‘슈퍼 이끌림’이 다시 한번 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를 포함해 ‘I’ll Like You’, ‘IYKYK (If You Know You Know)’, ‘Pimple’, ‘Tick-Tac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빌리프랩 소속사 빌리프랩은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이 빛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미니 2집을 채웠다”라며 “앨범을 여는 순간, 글릿(GLLIT.팬덤명)이 아닌 누구라도 ‘결국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마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이 노래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의 마음이 투영됐다. 아일릿은 지난 2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를 올리며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사랑니 클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첫 번째 티저에 이어 이 영상에서는 멜로디컬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 일부와 퍼포먼스가 포함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숏폼 강자’ 아일릿의 글로벌 인기 확장 또한 예상된다. 이들은 앞서 틱톡(TikTok)을 통해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는데, 이는 젠지 세대의 감성을 취향저격하며 3일 만에 44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빌리프랩 ‘Cherish (My Love)’의 포인트 안무는 일명 ‘마그네틱 하트’ 춤으로 불린다. 자석의 서로 다른 극이 이끌려 붙는 모양을 표현한 아일릿 데뷔곡 ‘Magnetic’의 포인트 안무 손동작이 하트로 변형된다.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운 아일릿 멤버들이 얼마나 많은 손하트를 만들어 내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본격적인 해외 활동 전임에도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은 아일릿이 얼마 만큼 더 크게 도약할지도 관심사다. 이미 앨범 선주문량만으로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아일릿 미니 2집은 지난 17일 기준 선주문량 55만 장을 달성했다.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최종 선주문량(21만 1851장) 보다 무려 2.6배 증가한 수치로, 두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 앨범에 청신호를 켰다. 아일릿의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진입,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달성 등 수많은 최초·최고·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아일릿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늘(21일) 한층 더 강렬해진 ‘전자 쇠 맛’으로 본격 컴백한다.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위플래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타이틀 곡 ‘Whiplash’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 곡 ‘Whiplash’를 비롯해, 강렬한 랩과 보컬 매력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Kill It’(킬 잇), 신비로운 분위기의 R&B 곡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곡 ’Pink Hoodie’(핑크 후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R&B 곡 ‘Flowers’(플라워즈), 배신한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팝 락 곡 ‘Just Another Girl’(저스트 어나더 걸)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에스파는 앞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로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향하고 있는바. 특히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에스파만의 또 다른 ‘쇠 맛’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증명할 에스파의 한계 없는 음악적 성장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에스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에스파 채널 등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본격 컴백 스포일러에 나서며, 팝업 스토어 ‘aespa WEEK - #Whiplash_mood ’(에스파 위크 – #위플래시 무드) 프리 오픈도 진행, 오후 8시부터는 신곡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Whiplash_mood PRE LAUNCHING PARTY’(#위플래시 무드 프리 런칭 파티)도 펼친다. 다음은 에스파가 직접 전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관련 일문일답.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카리나 “타이틀 곡인 ’위플래시’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윈터 “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 지젤 “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닝닝 “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Q. 이번 타이틀 곡 ‘Whiplash’의 리스닝 포인트 &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표현해 주세요. A.카리나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과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 윈터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젤 “비트가 가장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는 ‘Whip-Whiplash’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쇠 맛’의 매력이긴 하지만 ‘Supernova’의 멋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닝닝 “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 Q. 에스파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위플래시’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지? A.카리나 “이번 ‘위플래시’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선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윈터 ”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지젤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닝닝 “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Whiplash’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A.카리나 “새로운 앵글샷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 윈터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 지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닝닝 “기존에 했던 CG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줬고, LA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 Q.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 곡 제외 멤버별 최애 수록곡과 그 이유? A.카리나 “’Flight, Not Feelings’. 곡이 가진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당장이라도 휴양지에서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에요.” 윈터 “’Flights, Not Feelings’. 에스파로서 처음 불러보는 느낌의 곡인데, 가사랑 멜로디 모두 너무 맘에 들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에요! 지젤 “’Flights, Not Feelings’는 데모를 들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고, ‘이 노래는 우리만 잘 소화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ust Another Girl’은 제 취향의 곡입니다.” 닝닝 “’Flights, Not Feelings’. 들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고, 평소의 제 음악 취향과도 잘 맞는 것 같아요.” Q. 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 A.카리나 “성과보다는 ‘위플래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위플래시’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윈터 “‘슈퍼노바’를 통해 힘내면서 지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거든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서 ‘슈퍼노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닝닝 “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최근 15개 지역 25회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 A.카리나 “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MY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윈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젤 “앵콜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 닝닝 “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카리나 “항상 저희 에스파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Whiplash’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윈터 “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 지젤 “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닝닝 “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MY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 '쇼트트랙 뉴 에이스' 김길리, 새 시즌 국가대표 유니폼 화보 공개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새 시즌 착용할 국가대표 경기복을 입고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길리는 지난 달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앞으로 토리노 U대회를 비롯해 하얼빈 아시안게임 등 주요 종합대회가 이어지며, 올림픽 시즌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화보는 김길리의 소속사인 700크리에이터스(대표 이규상)@700creators) 인스타램 계정(@700creator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700크리에이터스는 "김길리의 이번 시즌 동안 다양한 사진과 재미있는 영상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다양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리는 지난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다. 또 올해 3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김길리는 지난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선정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김길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ISU 월드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 신인 가수 미리, 22일 데뷔곡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 발표 ▲사진=S27M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W 이지한 기자] 가수 미리가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S27M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가수 미리가 오는 22일 싱글 앨범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로 정식 데뷔에 나선다"며 "자신만이 갖고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데뷔곡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의 콘셉트 포토도 공개됐다. 긴 생머리와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통해 청순한 매력을 뽐낸 미리는 오선지 노트와 기타를 멘 채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피크닉의 순간을 연출했다.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은 미리의 모습은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27M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리는 지난 2021년 KBS 경연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OST 등을 가창하는 등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만큼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미리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리의 첫 싱글 앨범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리뷰] 션 베이커의 신데렐라 스토리 ‘아노라’ 마법이 풀린 뒤 찾아온 지독한 현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는 자신의 바를 찾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을 만난 후 충동적인 사랑을 믿고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의 부모님은 미국에 있는 하수인들에게 둘을 잡아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이 들이닥치자 ‘이반’은 부모님이 무서워 ‘아노라’를 버린 채 홀로 도망친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아노라’와 혼인무효소송을 시켜야만 하는 하수인들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필사적으로 ‘이반’을 찾아 나선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아노라’는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세 번째 칸영화제 진출작이자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작 수상작이다. 미키 매디슨이 주인공 ‘아노라’ 역을 맡고, 마크 아이델슈테인이 철부지 재벌 2세 도련님 ‘이반’ 역을, 이반 부모님의 하수인들인 ‘토로스’, ‘가닉’, ‘이고르’는 각각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유리 보리소프가 맡았다. 매번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필름에 담아온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에서 성 노동자들의 이면을 그린다. 감독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통해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담백한 촬영이 이에 일조했다. 극 중 화려한 바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스트리퍼로서의 모습과 백스테이지와 같은 일상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장면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는 성 노동자가 지닌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보통의 인간성을 더욱 강조해서 보여준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성 노동자가 포함된 자본주의 피라미드의 밑층에도 함께 초점이 맞춰졌다. 그중에는 이반의 부모님을 따르는 하수인들도 포함되어있다. 주인공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인물은 악역으로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하수인 3인방은 어딘가 허술하고, 상사의 명령에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각자가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약자들의 등이 터지는 연쇄작용은 잘 만든 블랙코미디로 그려내 복합적인 감정을 남긴다. 귀가 아플 정도로 물리는 오디오는 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얼마나 온 힘을 다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타율이 좋은 유머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신랄한 언어로 구성한 거침없는 대사는 탁월한 코미디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을 거쳐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린다. ‘아노라’는 2시간 19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 없이 끌고 나간다. 향락에 취한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은 물론, 생동감 있는 액션 시퀀스와 긴박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주인공 ‘아노라’의 이야기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케 한다. 12시가 지나면 마법이 풀려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수치 없는 쾌락 속에 살다 드러나는 차가운 현실은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션 베이커 감독은 이러한 마법을 관객에게도 걸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초반부에 이끌려 정신없이 달린 뒤 찾아오는 정적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아노라’의 험난한 여정을 연기한 미키 매디슨도 돋보였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미소 아래 비치는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 격정적인 장면에서 드러나는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충분한 오락적 요소와 함께 견고한 계급사회를 꼬집은 영화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지만, 유쾌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 성 노동에 서려 있는 위험을 다소 얄팍하게 다룬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성 노동에 대한 담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우리 사회가 ‘아노라’에 대해 보일 반응이 궁금해진다. 한편 ‘아노라’는 오는 11월 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17일 미니 9집 '도화선(導火線)'의 콘셉트 포토 '파이오니어(Pioneer)'와 '라이엇(Riot)'을 공개, 총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IST엔터테인먼트 공개된 '파이오니어(Pioneer)' 버전 속 더보이즈는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를 사용한 패셔너블한 개척자로 변신, 거대한 깃대를 든 강인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으며, '라이엇(Riot)' 버전에서는 거리 위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전사의 모습으로 세상에 맞서 폭동을 일으키는 이들을 콘셉추얼하게 표현해냈다. 더보이즈가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9집 '도화선'은 세상을 뒤흔들 도화선이 된 소년들의 강직한 결의를 담은 앨범으로, 정해진 규칙을 태워버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더보이즈의 긍지를 표현해낸 신보다. 더보이즈는 'TRIGGER(導火線)'(트리거)를 타이틀 곡으로 낙점,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이번 신보로 도약을 위한 심지에 불꽃을 틔울 전망이다.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IST엔터테인먼트 앞서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Pt.3 '러브레터(Love Letter)'에 이어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Ⅱ)'를 성료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온 더보이즈가 펼칠 다음 챕터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이즈의 '도화선'은 10월 2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 등지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 '21일 컴백' 에스파, 더 강력해진 쇠맛 '위플래시'로 2024년 흥행 종결 예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상반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Whiplash’(위플래시)로 하반기까지 접수한다. ■ 차트·화제성·인기 올킬! 첫 정규 ‘Armageddon’으로 이룬 역대급 커리어 하이 ▲'21일 컴백' 에스파, 더 강력해진 쇠맛 '위플래시'로 2024년 흥행 종결 예고/SM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발매된 ‘Armageddon’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정규 앨범인 만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와 메시지로 꽉 채워진 것은 물론, 리얼월드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 2의 서사까지 담아, 에스파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그 결과 에스파는 전작 ‘Girls’(걸스), ‘MY WORLD’(마이 월드), ‘Drama’(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 각종 국내외 차트 1위 및 한정판 CDP 버전 앨범 품절 대란 등의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었다. 특히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Supernova’(슈퍼노바)는 발매 직후부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및 일간·주간·월간 차트 ‘퍼펙트 올킬’에 이어, 멜론 주간 차트에서 1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20년 만에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도크(DORK)가 선정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4 (SO FAR)’에도 선정되는 등 ‘글로벌 히트메이커’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매진·회차 추가 행렬→북남미 유럽까지 간다! 두 번째 월드 투어도 순항 ▲'21일 컴백' 에스파, 더 강력해진 쇠맛 '위플래시'로 2024년 흥행 종결 예고/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는 지난 6월 서울 공연으로 시작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부터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시드니, 멜버른, 마카오까지 아시아 및 호주를 순회하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글로벌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에 힘입어 내년 1월부터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남미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유럽까지 추가된 총 29개 지역 41회 공연을 진행하고 전방위 글로벌 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다가오는 2025년 역시 에스파의 멈추지 않는 활약이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에스파는 지난 9일 깜짝 공개한 멤버별 솔로곡 4곡이 수록된 싱글 ‘aespa Special Digital Single 'SYNK : PARALLEL LINE'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바, 공개 직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8개 지역 1위 및 중국 QQ뮤직 트렌드피크 차트, 급상승 차트,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모두 1위부터 4위까지 줄 세우기를 기록했으며, 특히 카리나 ‘Up’(업)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고 컴백 분위기 예열에 성공했다. ■ 한층 강렬해진 쇠 맛! 새 앨범 ‘Whiplash’로 보여줄 무적의 스피드 ▲'21일 컴백' 에스파, 더 강력해진 쇠맛 '위플래시'로 2024년 흥행 종결 예고/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는 10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로 약 5개월 만에 컴백,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차트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Whiplash’는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 곡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계 없는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한 새 앨범 콘셉트에 걸맞게 변신한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에스파는 발매 당일인 21일 ‘Whiplash’ 발매 기념으로 진행되는 오감 만족 공연형 팝업 스토어 ‘aespa WEEK - #Whiplash_mood’(에스파 위크 – #위플래시 무드) 프리 오픈부터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 신곡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 런칭 파티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꽉 채우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 박주현 "'6너죽' 정재현 첫인상? 터프함 예상했는데 하얀 순딩이였다"(종합)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정재현과 박주현이 첫 호흡을 맞춘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이하 '6너죽') 촬영 비화를 전했다. 16일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두 주역 정재현(NCT), 박주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주현 "'6너죽' 정재현 첫인상? 터프함 예상했는데 하얀 순딩이였다"(종합)/고릴라 캡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이날 개봉했다. 극 중 미래를 예언하는 준우와, 그 예언을 듣게 된 정윤으로 호흡한 정재현과 박주현은 첫 만남을 회상했다. 먼저 정재현은 "대본리딩 할 때 처음 만났다. 리딩 후 끝나고 나서 이윤석 감독님께서 같이 서 있는 사진을 촬영하셨다. 그때가 첫 인상이었다. 굉장히 기대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긴장이 됐을 법한 상황인데, 처음 만났는데도 털털한 면이 있더라. 그런 부분 때문에 편했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제가 요즘 친구들에 무지한 편이라서 찾아봤다. 무대 위 모습이 세고 조금은 섹시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터프한 이미지를 생각하고 갔는데 웬 하얗고 순한 순딩이가 앉아있더라. 실제 나이도 동생이다. 저는 무대 화장보다 안한, 내추럴한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되게 귀여운 느낌이었다. 엄청 셀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니었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10월 16일 개봉한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포스터/㈜트리플픽쳐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첫 촬영 당시 박주현은 이윤석 감독에게 정재현과의 대화 시간을 요청했던 바. 박주현은 "재현이가 이날이 영화 첫 촬영인데, 첫 씬인데 준우의 과거를 다 얘기해야 했다. 저는 낯선 곳에 던져놔도 잘 사는데 로딩이 필요한 친구라는게 리딩 때 느껴졌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불편하거나 어색해 보이면 촬영을 접더라도 같이 얘기하면서 친해지려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사실을 몰랐던 재현은 놀라면서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영화는 미스터리 추리극이지만, 준우와 정윤의 로드무비다. 6시간 후 정윤을 죽일 범인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은 6시간동안 함께 해, 의도치 않은 단벌신사로 등장해야 했다. 박주현은 "감독님께서 '엘리스와 시계토끼'를 생각하셨다. 엘리스의 메인 컬러인 하늘색을 가져가고 싶어서 인터넷 사이트도 뒤지고, 제가 동대문도 가고 찾았는데 없었다. 정윤은 하루아후 생계를 이어나가는 느낌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의상팀이 만들어주셨다. 일부러 좋은 소재가 아닌 듯한 느낌을 합쳐서 두벌인데 하나로 합친 것"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호흡 소감도 이어졌다. 먼저 박주현은 "준우는 약간은 미스터리하고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 친구인데 그게 다 보인다. 전체적인 아우라가 다크하고 약간 슬픈 빛깔을 가진 친구다. 그런 눈빛을 재현이가 잘 해준 것 같다. 오묘하면서 적당히 힘이 빠져야 한다. 어려울 것 같았는데 굉장히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박주현 "'6너죽' 정재현 첫인상? 터프함 예상했는데 하얀 순딩이였다"(종합)/고릴라 캡처 이에 정재현도 "정윤은 굉장히 열심히 사는데, 아무리 발버둥쳐도 제자리 걸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인물이다. 그 여정을 하면서 혼돈을 많이 느꼈을 것 같다. 실제 많은 사건들이 있으면서 점점 더 그 예언을 믿어야 할지 어려워지는 인물인 것 같다. 감히 연기가 어떻다기보다는 상황상황마다 정윤이 잘 느껴졌다"고 화답했다. 영화에는 배우 곽시양이 형사로 등장한다. 정재현은 액션씬으로 호흡을 맞췄다. 정재현은 "춤추니까 어렵지 않을거야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막상 리허설을 하는데 잘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다 알고 해야하더라. 무술감독님께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엄청 물어보고 연습했다. 촬영할 때는 액션을 배운 것을 한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편하게 해주셨다. 생각보다 촬영이 재밌었다"고 호흡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재현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드디어 오늘 개봉하게 됐다. 정말 준우와 정윤의 추리를 하는것도 재밌지만 그 안에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성과 추리를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날 정재현은 위켄드의 '아웃 오브 타임'을 신청곡으로 선정, 박주현은 투애니원의 '컴백홈'과 이무진의 '신호등'으로 신청곡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주현은 "우리 영화가 약간 돌아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약간은 슬프지만 투애니원 선배님들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고, "영화에 신호등이 많이 등장한다. 처음과 끝에 신호등이 등장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이날 개봉했다.
  • [리뷰]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스크린으로 만나는 무대의 새로운 일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은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인생에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모차르트!’, ‘레베카’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만든 작품은 2012년 국내 초연 이래로 10년 동안 공연됐고,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한국 뮤지컬 대상’ 3관왕,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최고의 작품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 사진=위즈온센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공연을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다. 초연부터 10년 동안 타이틀 롤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이 ‘엘리자벳’ 역을 맡고 ‘토드’ 역은 이해준이 연기했다. 이외 이지훈이 암살자이자 작품의 해설자 ‘루케니’를, 길병민이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역으로 분해 스크린에 담겼다. 이번 영화는 영상화를 위해 따로 시연한 것이 아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현장을 담았다. 따라서 넘버가 끝난 뒤 터져나오는 박수와 함성소리, 커튼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실제 공연과 마찬가지로 1막이 끝난 뒤 7분의 인터미션이 존재한다. 무대를 영상으로 옮기는데 있어 핵심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배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클로즈업 샷이다. 미세한 표정 연기와 동작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카메라 앵글은 아무리 가까운 좌석이라 해도 대극장 공연이기 때문에 존재했던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는 주연 배우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공연을 볼 때 비교적 눈에 담을 수 없었던 앙상블들의 연기와 무대-의상 디테일과 같은 부분도 더욱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면 한켠에 배치되어 놓칠 수 있을 만한 관전 포인트를 집어서 보여준다는 점이 친절하게 다가온다. ▲ 사진=위즈온센 다만 기존 형식의 한계를 없앴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기도 하다. 라이브 공연을 보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기이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다양한 앵글을 활용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좌석 각도에 따라 한번에 볼 수 없었던 각도를 한번에 보여주는 영화는 등장인물의 시야를 밀접하게 표현하는 등 무대에 배우와 함께 서있어야 볼 수 있는 시점을 보여줌으로서 공연 실황 영화가 갖는 의미를 챙겼다. 또 여러 인원이 무대에 올라 부르는 앙상블 넘버에서는 역동적인 시점 전환으로 생동감을 더하기도 했지만, 몇몇 넘버에서는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앞서 영화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첫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인 사운드는 극 중 ‘죽음’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죽음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숨결과 광기어린 웃음소리가 귓가를 맴돌듯이 들려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시대를 관통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파친코' 속 고한수의 사랑은 위스키만큼 쓰고 지독하다. 이에 대중이 처음 마주한 배우 이민호표 중년은 지독함이다. 상대를 뚫어버릴 듯한 강렬한 눈빛은 사랑보다는 집착에 가깝다. 이민호는 '파친코2'로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한 Apple TV+(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가 호평 속 종영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공감을 얻으며 폭풍 찬사를 얻었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극 중 고한수를 연기한 이민호에게는 외신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로코킹' 대명사였던 이민호의 새 얼굴은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파친코' 시즌1의 고한수는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처절한 사랑을 해야하는 인물이었다면, 시즌2 고한수는 전혀 달라진 신분 위치로, 갖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 인물이다. 날선 눈빛과 화가 난 듯한 표정이 디폴트다. 선자(김민하)와 노아라는 자신이 택한 가족을 갖기 위해 그가 선택한 사랑법은 '폭력성'이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는 '사랑'의 감정이 없다. 집착만 있을 뿐이다. "가장 의도한 것은 한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 질문이었다. 한수의 방법이 누군가는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지만, 스스로도 답을 몰랐을 것 같다. 가장 소중한 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불행한 인간이 되는 것 같다. 선자와 노아는 한수를 존재하게끔 해준다. 시즌1때부터 한수는 생존의 가장 큰 무기로 폭력성을 택한 인물이다. 사랑의 방식도 폭력에 기반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만큼 더 답답하고 뜻대로 안되는,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에 어긋났을 때 그런 방식이 더 크게 표현됐을 것이라 생각했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외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쇼 러너이자 작가인 슈후와 중년의 남성 구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20kg 정도 찌우길 원했는데 못 알아본다고 해서 5kg만 증량했다. 고한수는 화면을 뚫고 위스키 냄새가 났으면 했다. 모든 씬에 술잔을 들고 있었는데 많이 걷어낸 것이다." 그럼에도 고한수가 집착이라는 감정 속 사랑이라는 속내를 드러낸 순간 선자는 항상 한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시즌1에서는 서로를 알아갔다면, 시즌2에서는 소통보다 강요가 두 사람의 관계성을 만들었다. 촬영장에서 김민하와의 관계조차도 자연스럽게 단절됐다. "처음 오디션 때 만난 민하는 정말 처음부터 선자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선자에게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시키는대로 했으면 좋겠더라. 시즌2에서는 선자와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단절이었다. 의도한게 아니라서 필요성을 못 느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텐션을 주고 받는 부분들이 강력했던 것 같다." ▲[인터뷰] '파친코2' 이민호, 고한수에 담아낸 위스키의 지독함/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제공 이민호는 고한수를 통해 10대 청춘스타가 아닌 본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민호는 이미지 변신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20대 때부터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든지 다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있었다. 사랑받고 주목 받은 작품들이 주로 정돈 된 이미지나 청춘 캐릭터였던 것 같다. '파친코'는 이미지 변신을 꽤하기 위해 선택한 작품은 아니다. '파친코'를 시작으로 서른 초중반을 거치면서 그런 것들에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고, 얽메이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구가 있을 때 만나서 좋았다." '파친코'는 전 세계가 공감하지만, 한류스타로서는 민감할 수 있는 소재다. 하지만 이민호의 생각은 달랐다. "한류 스타라는 타이틀은 주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것이다. 한류라는 타이틀을 벗는 것 또한 저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것들에 부담감을 느낀 적은 없다. '파친코'는 역사를 재조명하고 외치는 작품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금도 같은 고통, 소외된 사람들은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이민호는 공개에 앞서 미국에서 열린 프리미어 행사 당시 콘텐츠의 힘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뉴욕은 부를 상징하는 곳이다. 수많은 이민자가 살고 있다. 프리미어를 진행하는데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어떤 한 여성분이 30년동안 군인으로 사셨다고 하더라. 은퇴 후 전쟁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다가 제가 나온 드라마를 보고 삶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그때 콘텐츠의 힘을 한번 더 실감했다." 데뷔 18년차에 만난 '파친코'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덕분에 배우 이민호로서도, 평범한 사람 이민호로서도 고민 중이다. "나에게 '파친코'는 이 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수 있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러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돌보는 계기가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배우로서는 데뷔 후 18년동안 나를 안정적이게 해줬던 모든 것들에 너무 감사하고, 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볼 때 경험해보지 않은, 반대되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자식이 될 수도 있다. 진지하고 치열한 고민을 해야하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살면서 나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지를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민자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민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폭풍 찬사를 얻었다. 동명의 드라마가 Apple TV+(애플tv+)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의 삶에 공감했다. 한국계 제작진이 담아낸 이민자들의 이야기 '파친코' 시즌2가 종영했다. '파친코2'는 전편에 이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대서사시를 바탕으로 소품부터 언어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호평 받았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1945년 2차 세계 대전부터 1989년까지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건물의 지붕부터 집안의 작은 그릇, 파친코 기계까지 디테일하게 제작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영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한국어, 일본어까지 3개의 언어에 10개의 지역 방언을 섬세히 표현하기 위해 지역 방언 전문가,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받는 등 고증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민하(선자 역), 이민호(고한수 역), 정은채(경희 역), 김성규(창호 역)가 '파친코' 제작진의 진정성이 묻어난 고증 과정을 전했다. 고한수 역의 이민호는 3개의 언어가 혼재된 촬영현장을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표현했다. "시즌 1때는 제주도 사투리 선생님, 일본어 선생님이 항상 함께 계셨다. 현장에 가면 정말 혼돈의 도가니다. 모든 국가의 언어가 들린다. 저한테 최종적으로 한국어로 피드백이 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하는 지점이 많았다. 제가 잠시 놓는 순간 소통에 공백이 생기고 오류가 난다. 현장에 가면 모든 레이더를 키고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파친코1'에 등장한 부산 영도 시장 세트는 실제 토론토에 설치됐다. 이민호는 "시즌1에 한수가 생선 중개상으로 나온다. 토론토 세트장에 갔을 때 생선 몇 톤이 아침부터 와 있었다. 각종 해산물을 세팅하더라. 거길 걷는 비린내부터, 캐나다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몰입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규모가 엄청 큰 세트장이었는데 실제 살아있는 해산물을 세팅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회상했다. '파친코' 전 시즌에 등장하는 오사카 시장은 선자 가족과 고한수의 삶의 터전이다. 선자는 한수의 도움으로 만난 모친 양진(정인지)과 재회 후 시장에서 국수를 팔아 가족들의 삶을 이어간다. 김민하는 "원래 있던 장소 같았다. 거기 가면 연기라는 것을 까먹을 정도였다. 국수 만드는 씬 찍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엑스트라 분들도 토론토 사람들이었다. 그분들은 영어로 하니까 저도 정신 없어도 영어로 대사를 하고 있더라. 그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했다. 시즌2 3회에서는 1945년, 폭격의 위협에 휩싸인 오사카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선자와 가족들이 한수의 도움에 힘입어 농촌에 자리잡게 되고, 창호(김성규)는 생계를 위해 나가사키 군수 공장으로 떠난 요셉(한준우)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한국에서 촬영된 농촌 장면은 제작진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농촌 씬은 의상부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느낌이다. 실제 촬영 장소는 한국 충북 의성이었다. 정은채는 "농장 씬은 모든 과제를 안고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고요하게 흘러가는 아름다룬 씬들인데, 다들 찍다가 졸도할 정도로 공을 들여 찍었다. 모내기 장면에서는 물이 흥건하게 있는 논에 반나절 이상을 뙤악볕 아래서 촬영해야 했다. 다리가 다 안으로 빠져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너무 더웠지만, 모두가 함께 고생했기에 견딜 수 있다는 게 '파친코'의 매력이었다." 배우들도 한국 농촌의 삶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을 것. 각종 시대 생활 고증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도 섭외됐다. 정은채는 "모내기 장인, 소 끄는 장인, 연날리기 장인 등 전문가, 장인분들이 오셔서 직접 배웠다. 개량한복 같은 의복들을 입고 촬영했다. 아이들 가르치는 장면들도 재밌었다"고 했다. 선자 가족은 일본의 농촌에서 생활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생활 방식을 보여줬다. 한국 작품이었다면 쉽게 촬영됐을 가족 식사 씬은 토론의 장이 됐었다. 정은채는 "현장에는 다국적 스태프들이 있어서 누구 하나 100% 확신하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많았다. 식사 장면에서는 모두가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온다. 숟가락, 젓가락 위치 하나까지도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갔다. 촬영하면서 항상 고증을 위해 전문가에 실시간으로 물어보면서 완벽하게 고증하기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민호는 "모두가 질문이 많았다. 수휴 조차도 항상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끊임없이 확인하고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체크해야할 것들에 대해 질문했다. 그렇게 디벨롭 된 지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 “스스로 많은 질문 던져” 장윤주-최수인 ‘최소한의 선의’ 딸 가진 엄마가 바라본 어린 임산부 [스포츠W 임가을 기자] 10대 임산부와 난임 교사의 갈등과 이해가 그려진 ‘최소한의 선의’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김현정 감독, 장윤주, 최수인이 참석했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 ▲ 사진=싸이더스 김현정 감독은 영화의 첫 시작에 대해 “원작 시나리오가 있었던 작품이다. 제작사 측에서 작업을 문의 했는데 이야기가 무척 좋았다”며, “첫 장편 ‘흐르다’까지 계속 작업하면서 현실적이고 갈등 위주의 작업들을 해왔는데 '최소한의 선의'는 갈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물론 서로 갈등이 있지만 이해하려하고, 각자가 손을 내미는 방식이 그 당시 제가 고민했던 것들과 맞닿아있어서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최소한의 선의’에서 반 아이의 임신으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야기였다. 드라마를 워낙 좋아한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 방 훅이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잽을 날리는 것처럼 조금씩 제 마음에 닿아왔다. 가장 중요했던 건 제 진심이 유미 또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영화를 떠나서 제 안에 있었다. 그리고 최수인 배우가 저보다 먼저 캐스팅이 됐었다. 유미 역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됐는지 물어봤을 때 원래부터 좋아하던 배우의 이름을 들은 후 좀 더 긍정적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 최수인은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현실과 싸우며 스스로를 지키는 10대 임산부 ‘유미’ 역을 맡아 장윤주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 역시 ‘최소한의 선의’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으로서 캐릭터나 성격이 저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주제 자체가 선생님과 유미의 관계로 인간과의 선의를 다루는 장르이다보니까 이번 작품을 통해 장윤주 선배님과 호흡 맞춰가면서 연기 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을 선택했던 것 같다.” ▲ 사진=싸이더스 김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두 분 모두 이전 작품들에서 굉장히 강렬하게 인상이 남아있으셨고, 궁금증이 많은 배우들이었다. 이 작업이 이 배우분들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지 감독이지만 저도 관객으로서 궁금한 지점들이 많았어서 참여를 부탁드렸다. 실제로 현장에서 두 분의 연기를 보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특히 장윤주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기존 출연작인 ‘베테랑’, ‘세 자매’ 등에서 유쾌한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했다면 ‘최소한의 선의’에서 그가 맡은 배역은 깊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요했다. “이 영화를 찍을 때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같이 찍고 있었다. 극과 극의 캐릭터다. 상업영화나 매체에서 소비되는 이미지 이상으로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내 안에 있다고 생각했고, 침착하면서 서정적인, 깊은 모습을 표출할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있었다. 제가 원래 갖고 있던 또 다른 면들을 녹여서 표현해 봤다.” 또 장윤주는 희연의 의상 중 80%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옷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세 자매’와 ‘베테랑’, [눈물의 여왕]을 찍을 때도 제가 오랫동안 패션을 했던 사람이라 이 사람은 이런 옷을 입고 다닐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희연이라는 인물을 만났을 때도 디자인이 안 들어간 의상을 입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제 옷장에서 옷을 다 가져가서 의상 감독님과 조율해서 입었다”며 비하인드를 풀어놓았다. 앞서 ‘우리들’로 데뷔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이후 ‘아이 캔 스피크’, [더 글로리] 등에서 연기를 펼친 최수인은 ‘최소한의 선의’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라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우리들’은 많이 어렸을 때 만났던 작품이고, 제 인생의 10대에서 연기로 처음 만난 작품이라 너무 소중했던 것만큼, 스무 살이 되어서 성인이 되고 만난 ‘최소한의 선의’라는 작품은 저한테는 또 다른 느낌으로 소중하고 애틋한 작품인 것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 사진=싸이더스 10대 임산부 연기에 도전한 최수인은 섬세한 연기를 위해 많은 이들에게서 도움을 받았다. “임신이라는 것에 대해 하나도 모르다보니 간단명료하게 아프고 힘들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연기하면서는 자세하게 왜 아프고 힘든지, 산후우울증은 어떤 표정이고, 왜 우울한 건지까지 알아야 하다보니까 엄마를 비롯해 주변에 임신을 경험해 본 분들께 많이 물어봤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장윤주 선배님이 경험이 있으셔서 많이 물어보면서 소통했던 것 같다.” 장윤주는 최수인의 곁에서 연기에 필요한 경험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최수인 배우는 아직 학생이고, 임신이라는 것에 대한 경험이나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 저한테 임신했을 때 어땠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했다.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임신 했을 때를 되돌아봤는데 임신과 출산은 정말 힘든 과정이었던 것 같다. 관련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면서 다시 한번 생명과 여자로서 출산을 한다는 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 슬하에 딸이 있는 장윤주에게 있어서는 이번 영화가 더욱 가깝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그는 “유미와 같은 일들이 지금 어디에선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요즘 워낙 성장이 빠르다보니 저희가 알 수 없는 부분까지도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최소한의 선의’에 참여하며 느낀 바를 전했다. “저만의 걱정이나 우려되는 부분은 아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비슷한 일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의 엄마로서, 딸의 엄마로서 촬영하는 동안 스스로한테 많은 질문들을 던졌다. 영화에서 다뤘던 주제 이외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친구들에게 어른으로서 관심을 갖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 사진=싸이더스 ‘최소한의 선의’의 엔딩곡 ‘그 마음들이 모여’는 장윤주가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한 질문에 그는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저는 3집까지 낸 가수”라며 너스레를 떨엇다. “지금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엔딩곡을 제안 받았을 때 기뻤다. 작년에도 이찬혁 씨 앨범에 피처링을 하고, 장필순 씨랑 듀엣을 하기도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매년 피처링을 하고있더라. 그 노래를 촬영이 끝나고 나서 1년 뒤에 작업을 했는데 음악감독님과 노랫말들을 세심하게 땄다. 음악감독님이 희연의 입장에서 노래불러달라는 디렉션을 주셨다. 그래서 잠깐 잊고 있던 희원이를 다시 꺼내 그 가사를 보는데 선생님의 하고 싶었던 속마음 같은 메시지라 울컥하더라.” 김 감독은 처음 장윤주가 영화에 참여할 때부터 엔딩 곡을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마음들이 모여’의 가이드 가사를 작사하기도 했다. “어떤 가사와 멜로디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선뜻 말씀은 못 드리다가 영화를 편집하면서 구체화가 됐다. 음악감독님께 아이디어를 전했을 때 선뜻 시도해 보자고 하시면서 가이드 가사를 써오라고 하셨다. 저는 노래를 평소에 잘 듣지도 않고, 가사도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투박한 방식으로 희연이가 유미에게 전하는 편지같은 글을 썼다. 제가 쓴 길고 투박한 가사를 감독님이 음악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만져주셨다. 그 곡이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곡인 것 같아서 좋았다. 영화와 함께 노래도 많이 관심가져주심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장윤주는 ‘최소한의 선의’를 보러 올 관객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요즘 워낙 극장이 예전같지 않고, 특히 이런 작은 영화들은 상영관이 많지 않을 뿐더러 관심 갖기 어렵지 않나. 짧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봐 주셨음 좋겠다.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고, 멘티와 멘토, 부모님과 자녀가 다 같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최소한의 성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 '베놈: 라스트 댄스' 북미 최종 스코어 최대 3억 달러 전망...오프닝 스코어 '이목집중'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가을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수입/배급: 소니 픽쳐스)가 전 시리즈를 모두 뛰어넘는 북미 오프닝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며 본격적인 흥행의 피날레를 알렸다.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 북미 최종 스코어 최대 3억 달러 전망...오프닝 스코어 '이목집중'/소니픽쳐스 오는 10월 23일(수)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0월 25일(현지 기준) 북미 개봉을 앞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최대 1억 2천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 '베놈'(오프닝 8,025만 달러)과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오프닝 9천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또한 ‘박스오피스 프로’(Boxofficepro.com)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가 북미 최종 스코어로는 최소 2억 5천만 달러에서 최대 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베놈'의 북미 최종 스코어 2억 1,351만 달러 및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2억 1,355만 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수익으로 이번 '베놈: 라스트 댄스'가 전작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은 기대 속, 올가을 찾아올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선보일 독보적인 흥행의 피날레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10월 23일(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 11월 20일 개봉 '위키드', 황홀한 비주얼 담은 다채로운 캐릭터 포스터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4년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 최고의 기대작 '위키드'(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화려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가득 찬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 ▲11월 20일 개봉 '위키드', 황홀한 비주얼 담은 다채로운 캐릭터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1월 20일(수)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 개봉을 확정한 '위키드'가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는 물론, ‘피예로’(조나단 베일리)와 ‘마담 모리블’(양자경), ‘마법사’(제프 골드브럼)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의문스럽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시티’를 배경으로 마법 빗자루를 든 채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엘파바의 결연한 표정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버블을 타고 내려오는 글린다의 아름다운 모습은 앞선 엘파바의 모습과 더욱 대비되어 두 사람이 나누게 될 특별한 우정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서쪽 나라의 왕자 피예로의 모습 또한 독보적인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당당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스크린에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케 만든다. 여기에 엘파바의 잠재력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돕는 쉬즈 대학교의 총장 마담 모리블은 강한 마법을 선보이고 있고, 엘파바를 에메랄드 시티로 초대한 마법사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선보일 활약 역시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1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는 11월 20일(수)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 20회 맞은 '서울아트마켓' "발굴된 예술단체들과 2025년 공연 기획할 것"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와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이 공동 주최한 ‘2024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간 국립중앙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800여명의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였고, 행사 기간 동안 약 1,400여건의 교섭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아시아 대표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으로서 서울아트마켓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20회 맞은 '서울아트마켓' "발굴된 예술단체들과 2025년 공연 기획할 것" 국내외 공연예술 공연장·축제 관계자 대상 한국 우수공연 알려 서울아트마켓의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인 ‘팸스초이스(PAMS Choice)’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 거리예술, 다원, 총 10개의 한국 우수 공연을 선보여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양손프로젝트의 '파랑새' (연출: 박지혜)는 일본 ‘시즈오카 공연예술센터’, 대만 ‘국립 가오슝 아트센터’, 싱가포르 ‘싱가포르국제공연예술축제’, 입과손스튜디오 판소리 '긴긴밤' (음악감독: 이향하)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공연예술축제’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 이들과 함께 해외 유통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무용 단체인 모므로살롱의 '빨래방: 쌉소리'(연출: 이가영, 안겸)는 해외기관 영국 ‘코로넷 극장’ 외에도 하남문화재단, 행복북구문화재단과 향후 공연 초청 및 사업 연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40여개의 예술단체, 예술가 등이 공연 작품의 유통과 프로젝트의 홍보를 위한 ‘팸스피칭(PAMS Pitching)’에 참여하였으며, 간단한 시연을 포함한 발표의 경우 관계자들로 하여금 공연 작품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이 있었다. 피칭 이후에는 예술단체와 공연장, 축제 관계자 간의 교류로까지 연결되어 앞으로 국내 및 해외유통까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20회 맞은 '서울아트마켓' "발굴된 예술단체들과 2025년 공연 기획할 것" 국내 유통을 포함한 글로벌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은 기존의 해외 유통 중심 플랫폼 역할뿐 아니라, 국내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수행하였다. 서울아트마켓의 ‘팸스 스피드데이트(PAMS Speed Date)’에서는 전국 문예회관 및 국내외 공연장, 축제 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총 730여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여 내년 우수작품의 해외 및 전국 유통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마지막 날인 10월 11일(금)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전국 문화예술 창제작 유통 지원사업과 연계한 비즈매칭(1:1 미팅)과 피칭 세션을 구성하여, 예술단체와 지역 문예회관 관계자가 작품 유통과 교섭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20회 맞은 '서울아트마켓' "발굴된 예술단체들과 2025년 공연 기획할 것" 아시아 대표 마켓형 공연예술 축제를 향해 나아갈 것 2024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한 부산의 기획제작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국내 및 해외의 프리젠터(바이어)가 많이 참여하여, 우리의 작품을 소개할 기회가 많았다”며, “곧 우리 작품이 해외 뿐 아니라 전국으로 유통되길 기대한다.”라고 하였으며, 올해 처음 서울아트마켓에 방문한 스위스의 공연예술축제 관계자는 “서울아트마켓은 많은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고, 공연예술 유통을 논의할 수 있는 잘 기획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지역 문예회관 관계자는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한 곳에서 많은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예술단체들을 발굴 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하였으며, “서울아트마켓에서 발굴한 예술단체들과 2025년 공연 기획에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올해 서울아트마켓이 20회를 맞아 해외 유통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라고 하며, “서울아트마켓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을 한층 확대하여 ‘아시아 대표 마켓형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11월 10일까지 선보인다.
  • '히든페이스' 밀실에 갇힌 조여정, 약혼자 송승헌의 밀회를 지켜보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방자전''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색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매 작품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강렬한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는 영화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세 남녀의 관계성에 집중한 비주얼의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 밀실에 갇힌 조여정, 약혼자 송승헌의 밀회를 지켜보다/NEW '히든페이스'는 '방자전''인간중독' 등 고품격 에로티시즘 장르의 대가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송승헌,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팔색조 배우 조여정,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대세 배우 박지현이 만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3종은 각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상황을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연’(조여정)이 사라진 뒤 은밀한 밀회를 갖는 ‘성진’(송승헌)과 ‘미주’(박지현)와 이를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연’의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라는 관능적인 카피까지 더해져 2024년 가장 색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3인의 비주얼을 담은 포스터는 세 인물의 욕망이 뒤엉키는 관계를 암시하며 예측을 넘어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히든페이스' 밀실에 갇힌 조여정, 약혼자 송승헌의 밀회를 지켜보다/NEW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약혼자 ‘성진’에게 인사를 남긴 뒤 사라진 ‘수연’이 갑작스럽게 밀실에 갇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수연’의 빈자리를 노리며 ‘성진’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미주’와 그런 ‘미주’에게 끌려 숨겨둔 욕망을 표출하는 ‘성진’의 모습이 담겨 금기의 문을 연 세 인물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예고한다. 이처럼, 밀실에 갇혀 욕망의 절정을 목격한다는 도발적인 설정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놀라운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히든페이스'는 올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설정과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메소드연기'를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이동휘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메소드연기'(감독 이기혁ㅣ제작: 런업컴퍼니) 첫 공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소속사 컴퍼니온의 SNS를 통해 일정 속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 이동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2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레드 카펫부터 참석, 올블랙의 수트와 나비넥타이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영화 '메소드연기'의 감독,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 참여의 기쁨을 환한 미소로 표현하기도 했다. 3일에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동휘는 “ ‘이동휘’ 역할의 이동휘입니다”라며 위트 있는 역할 소개와 함께 '메소드연기' 작품에 대해 “배우 일을 하면서 겪어온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이다”라고 표현해 영화 상영을 앞둔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더했다. 4일, 5일에는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메소드연기'의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일에는 이동휘를 포함한 출연 배우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을 한 후 이어진 대화 시간이라 배우들의 벅찬 감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동휘는 “우리는 주변에서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 응원해주는 분위기보다는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을 먼저 내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저도 마찬가지고, 그럼에도 꿋꿋이 도전하고 있는 저의 감정을 관객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기혁 감독님과 의기투합해서 만들어봤다”라고 진중한 대답을 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동휘, '메소드연기'로 부국제 관객들과 소통...'외계인 분장' 비화도 깜짝공개/컴퍼니온 이동휘는 연기할 때 중요한 점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 “모든 사람이 이해 못 하더라도 저만은 그 캐릭터의 행동을 안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연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배우로서 갖고 있는 깊은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동휘는 한동안 온라인상의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콘텐츠 속 이동휘의 외계인 분장 비주얼이 사실은 '메소드연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메소드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은 이동휘는 마지막 일정으로 관객들을 가까이서 마주한 무대인사까지 소화하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동휘는 10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결혼, 하겠나?'(감독 김진태)에서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아버지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된 후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으로 분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27일 개막하는 연극 '타인의 삶'의 ‘게르트 비즐러’ 역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할 예정 이어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연출 강윤성ㅣ원작: 윤태호ㅣ극본 강윤성, 안승환)과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출연 소식도 알려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 [스포츠W 노이슬 기자] ITZY(있지)가 오늘(15일) 새 미니 앨범 'GOL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ITZY는 최근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를 성료하고 해외 각지에 짜릿한 무대 에너지를 선사했다. 기세를 이어 10월 15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GOLD'와 타이틀곡 'GOLD' 및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를 발표하고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알린다.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JYP엔터테인먼트 15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GOLD'의 콘셉트를 담은 개별 및 단체 포토를 게재하고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앨범명이자 타이틀곡명 'GOLD'처럼 반짝이는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GOLD'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속 비주얼로 다섯 멤버가 선보일 원앤온리 ITZY표 무대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ITZY의 새 앨범 'GOLD'는 "Our World is still different"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ITZY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이들은 완전체 컴백을 위해 마련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GOLD'가 강렬한 일렉 기타의 록 사운드 위 파워풀한 보컬 샤우팅이 리스닝 포인트라면 또 다른 타이틀곡 'Imaginary Friend'는 감미로운 음색의 보컬 하모니와 감성적인 노랫말이 청자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게다가 K팝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과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가 힘을 합쳐 완성한 타이틀곡을 포함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창빈도 ITZY의 수록곡 작업과 피처링을 맡아 특별한 음악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화려한 작곡진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새 앨범 'GOLD'에는 두 타이틀곡을 필두로 'Bad Girls R Us'(배드 걸스 알 어스), 'Supernatural'(수퍼내츄럴),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팬송 'FIVE'(파이브), 'VAY (Feat. 창빈 of Stray Kids)'(배이), 전작에 수록된 'BORN TO BE', 'UNTOUCHABLE'(언터처블),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Dynamite'(다이너마이트), 'Escalator'(에스컬레이터)를 다섯 멤버의 목소리로 완성한 파이널 버전까지 총 11곡이 자리한다. ▲'완전체 컴백' ITZY, 강렬 록 사운드부터 감성 보컬 하모니까지...더블 타이틀곡 발매/JYP엔터테인먼트 매 컴백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 장인' 면모를 공고히 한 ITZY가 더블 타이틀곡 'GOLD'와 'Imaginary Friend'로 올가을을 이들만의 색깔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ITZY의 새 미니 앨범 'GOLD'는 오늘(15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되며, 컴백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는 신보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 NH농협카드가 파죽의 6연승...프로당구 팀리그 3R 우승 'PS 티켓' ▲ NH농협카드 선두들(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NH농협카드가 파죽의 6연승 질주 끝에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승점과 관계없이 승리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승리로 우승 경쟁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6승2패(승점17)로 라운드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23-24) 3라운드 우승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2연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6연승을 달렸다. 특히 1세트(남자복식) 7승1패, 2세트(여자복식) 6승2패, 4세트(혼합복식) 6승2패로 복식전서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NH농협카드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남자복식)서 조재호-김현우1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3이닝 만에 11:2로 돌려세웠고, 2세트(여자복식)서는 6:8로 뒤지던 6이닝째 정수빈이 뱅크샷을 포함, 내리 3득점을 올리며 9:8(6이닝) 역전승했다. ▲ 우승 후 울움을 터트리는 NH농협카드 정수빈(사진: PBA) 3세트(남자단식)서 NH농협카드는 조재호가 사파타에 2:15(9이닝)로 패하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혼합복식)서 김현우1-김보미가 강민구-김민영을 9:2(8이닝)로 꺾은 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강민구를 11:9(10이닝)로 제치고 1승을 보태며 세트스코어 4:1,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 MVP(상금 100만원)는 김현우1로 선정됐다. 김현우1은 3라운드서 복식 15경기에 나서 13승2패를 기록하며 NH농협카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시상식 후 “MVP를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라운드 내 성적이 이렇게 좋은지 이틀 전에야 알았다. 복식에서 내가 자신이 있다고 어필을 해서 복식에 주로 나섰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도 나를 잘 믿어줘서 3라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렌터카(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에 이어 NH농협카드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팀리그는 12월 중순 4라운드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오는 20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시즌 다섯 번째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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