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6 of 71

스포츠W (1405 Posts)

  •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 “‘티메프’ 예매 티켓, 정상 관람 가능…관객과의 신뢰 최우선”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공연 중인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티메프’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7일 콘텐츠플래닝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최근 발생한 위메프, 티몬 이슈와 관련하여 관객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조속히 안내드리고자 한다”며 “콘텐츠플래닝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예매하신 관객분들께서는 정상적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사진=콘텐츠플래닝 이번 사태에 대해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관객분들께서 공연 티켓을 예매했음에도 공연을 관람할 수 없게 될까 불안해하고 있다.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정산 문제와 상관없이 자사에서 진행 중인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분들이 문제없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실 수 있도록 결정하여 공지했다”고 말해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관객분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 티몬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라고 전하며 사태에 맞는 신속한 대응을 취했음을 밝혔다.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는 “회사가 손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자사의 작품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관객분들께 혼란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관객분들의 불안함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정산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이 없으면 공연은 그저 리허설’이라는 말처럼 관객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공연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특별함이 사라진다. 소중한 관객분들과의 신뢰가 가장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분들께 전가되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아직 정산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관람을 앞두신 관객들이 불안보다는 공연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피해를 보다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연 제작사의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지난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셨던 관객분들께 말로는 부족한 감사함을 잊지 못한다. 또한 앞으로도 공연문화계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플래닝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난설’, ‘후크’, ‘해적’, ‘난세’, ‘엔딩 노트’, 연극 ‘언체인’, ‘쉬어매드니스’, ‘돌아서서 떠나라’, 콘서트 ‘제1회 콘텐츠플래닝 콘서트-노댚의 보석상자: 일로 만난 사이, 현승일콘’ 등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신진 창작자 및 배우, 스태프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 공연의 지속적인 기획 및 제작에 핵심 역량을 투입해 창작 콘텐츠 개발에 보다 힘쓰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플래닝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국 공연시장에 보다 영향력 있는 공연제작사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 중에 있다. 한편 현재 콘텐츠플래닝에서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365일 오픈런 공연되고,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링크 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뱀프X헌터’는 JS아트홀에서 상시 공연 중이다.
  • 신구·이상윤 2인극이 스크린에…연극으로 먼저 만난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국내 관객들이 이들의 논쟁을 연극으로 먼저 만났다는 사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M. 니콜라이의 저서인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연극 [라스트 세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왼쪽부터) 2023 연극 [라스트 세션],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메인 포스터 [사진=파크컴퍼니, 트리플픽쳐스] 마크 세인트 저메인의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언,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하는 1939년 9월 3일 런던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옥스퍼드 대학의 젊은 교수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서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으로, 미국 전역 그리고 영국, 스웨덴,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랑받은 바 있다. 국내 무대에서 ‘라스트 세션’은 2020년 초연 이후 2023년 세 번째 시즌까지 공연됐다. 특히 2020년, 2022년, 2023년까지 세 번의 공연 내내 신구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이 ‘C.S. 루이스’ 역을 맡아 무대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에 대한 양보 없는 논쟁을 펼쳐 주목 받았다. 이러한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으로 스크린 앞에 앉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안소니 홉킨스가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세기의 지성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았고, 박찬욱 감독 '스토커'의 주연으로 유명한 매튜 구드가 전쟁 앞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멈출 수 없었던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옥스퍼드 대학교수 ‘C.S. 루이스’ 역을 맡는다. 한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 [올림픽] 한국 여자 에페, 개인전 '노메달'…송세라·강영미·이혜인 조기 탈락 ▲ 송세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조기에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에페 대표팀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세계 렝킹 7위)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에게 6-15로 져 탈락했다. 이날 첫 경기인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의 32강전에서 15-11 낙승을 거둔 송세라는 2회전에서 신장 180㎝의 장신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무허리와의 16강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하다 완패를 당했다. 송세라와 함께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은 1회전(32강)에사 탈락했다. 1985년생으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인 강영미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연장 접전 끝에 13-14로 졌고, 이혜인(강원도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중국의 위쓰한에게 13-15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뗄 틈이 없었던 '파리의 환대' ▲ 비가와도 즐기는 축제 (서울=연합뉴스)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하계 올림픽의 개회식은 고정관념을 깨는 남다른 방식으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 강의 6㎞ 구간에서 선수단의 수상·선상 행진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계획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나의 스타디움에 관중이 모인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국기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이전엔 볼 수 없던 신선한 풍경을 자아냈다. 모든 관객이 일제히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행사 공간이 없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오히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됐다. 선수 입장이 '하나의 순서'가 아니라, 다양한 공연 사이에 나눠서 펼쳐졌다는 게 이번 개회식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선수단이 탄 배가 정해진 구간을 유영해 행진을 마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수단 입장을 한 번에 쭉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보여주고, 그 사이에 공연을 배치했다.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 외에 성화의 여정을 표현한 영상과 퍼포먼스도 중간에 들어가 하나의 거대한 '올림픽 쇼'를 구성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성화의 여정이 실제 센 강 주변 현장으로 연결되는 것을 비롯해 영상과 실제 상황의 조화도 재미를 더했다.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현장보다는 방송 화면으로 시청하는 이들이 더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었으나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고 평가할 만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파리의 명소가 틈틈이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했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예술 유산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됐다.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과 현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프랑스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물랭루주 공연으로 유명한 '프렌치 캉캉', 유로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다양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했다. 프랑스 국가는 그랑팔레 지붕 위에서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이 열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깃털로 만든 내 것'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드비이 육교 위에서 다양한 세대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여주는 패션쇼가 벌어지는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패션'도 빠질 수 없었다. 이번 대회 메달 케이스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만들었고, 가가와 생 시렐이 입은 것을 비롯해 개회식 의상 상당수는 디올과 루이뷔통에서 제작했다. 다양한 공연 요소의 결합도 돋보였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화면에 이어 오페라 가수 마리나 비오티와 록 밴드 고지라, 파리 관현악단 합창단이 함께 나섰고, 프랑스의 유명 가수인 아야 나카무라는 프랑스 학술원 앞에서 군악대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막판 성화 봉송 때 펼쳐진 에펠탑 레이저 쇼에선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세론의 '슈퍼네이처'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어 댄스를 창작한 청각장애인 댄서 샤힘 산체스의 춤이 흥을 더했다. 가가나 산체스는 미국인이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건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으로, 주요 공연진에 프랑스 국적이 아닌 아티스트가 다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회식을 앞두고 파리에서 목격돼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던 디옹은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불어를 쓰며 자랐고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바 있어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높은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가 1년 7개월 만에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복귀했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 시작해 파리의 야경까지 선보인 이날 개회식은 4시간가량 진행됐고, 센 강 주변 다양한 장소에서 약 30만 명이 함께 했다.
  • [KLPGA] '입회 8년차' 한빛나, 드림투어 첫 우승…첫 정규투어 풀시드 '쾌청' ▲ 한빛나(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8년차 선수 한빛나(아이브리지닷컴)가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빛나는 2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던 한빛나는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황연서(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 입회한 지난 2017년 9월 ‘KLPGA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던 한빛나는 그로부터 7년 만에 드림투어에서 수확한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한빛나는 우승 직후 "다른 드림투어 선수보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안 되나 싶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니 우승이 따라온 것 같다.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더 잘됐고, 17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점프투어 우승 이후 7년 동안 우승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부터 샷감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올라왔을 때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주변의 응원과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꼽은 한빛나는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부모님과 최규진 프로님, 아이브리지닷컴 김성표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한빛나(사진: KLPGA) 올 시즌 ‘롯데 오픈’에 ‘2024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 프로 순위 16위 이내자’ 자격으로 참가했던 한빛나는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코스가 어려워 쇼트 게임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린 주변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혀 퍼트와 숏 게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빛나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빛나가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입회 이후 처음으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한빛나는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한 번 더 우승해서 안전하게 정규투어로 가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빨리 적응해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인터뷰②] ‘에밀’ 황예슬 작곡 “스터디같은 연습실 분위기…학구열 불타서 좋았죠”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극 중 에밀 졸라와 함께 등장하는 가상 인물 ‘클로드’는 빈민굴을 전전하며 사회 모순과 부조리함 속에서도 가난한 현실에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면서도, 에밀 졸라의 소설을 좋아하고 그를 추종하기도 하는 문학 소년이다. 김소라 작가는 클로드라는 인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김인성 [사진=프로스랩] (김소라) “처음에는 관계성을 보여주기 위해 폴 세잔, 군인, 암살자 등이 되는 1인 다역으로 출발을 했다. 이후 제작사와 연출님과 만나고 회의하면서 인물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하고 심리에 집중해야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수정 과정에서 클로드가 에밀 졸라가 가스 중독으로 죽을 때 그 환각 속에서 만났던 자신의 모습이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최종적으로 소신에 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불안하고 외로웠을 에밀 졸라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한 사람을 곁에 두자는 쪽으로 방향성이 잡혀서 지금의 클로드가 탄생했다.” (황예슬) “에밀 졸라의 정신을 이어받고 계승할 수 있는 한 인물, 후대에 그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잘 수정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한다.” 여기에 더해 가상의 인물인 클로드가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에 대한 질문에 김소라 작가는 “치기 어리고 감정이 들끓는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답했다. (김소라) “사실 젊은이라 해서 감정이 들끓는다는 것도 편견일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여러 사건들이 터지고 감정이 움직일 때마다 젊은이들이 항상 그 앞에 나서고는 했지 않나. 그것처럼 신념과 가치관이 완벽히 세워지기 직전, 진짜 좋은 어른을 만나고 제대로된 사상가를 만나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어린 나이로 설정했다.” ‘에밀’은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로 밴드를 구성하고 스트링 파트에 첼로, 바이올린을 편성했다. 여기에 패드 사운드도 가미가 됐다. 황예슬 작곡가는 이번 ‘에밀’의 음악에 대해 ‘볼륨적으로 완급 조절을 많이 준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황예슬) “드레퓌스라는 큰 배경이 놓여져있는 것과 동시에 제한된 공간과 시간, 두 인물로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음악적인 스케일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에 대해 작전을 잘 세워서 계획적으로 곡을 구성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크게 펼쳐서 보여줘야하는 부분, 때로는 집중을 시켜서 몰입해야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차이를 둬서 구성했던 것 같다.” 특히 김소라 작가는 에밀 졸라의 친구였던 화가 폴 세잔과의 관계성을 통해 그림과의 접점을 찾기도 했는데, 이를 들은 황예슬 작곡가는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황예슬) “에밀 졸라와 폴 세잔의 관계성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다. 그림의 색채감을 줄 수 있는 음악이 어떤 것일지, 내가 색채감이 느껴지는 음악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부터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음악을 쓸 때 그 인물의 캐릭터가 보이고, 그 캐릭터가 추구하는 이야기들을 제가 음악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다. ▲ '에밀' 속 '생빅투아르' [사진=프로스랩] ‘에밀’의 무대와 조명은 음악이 지닌 다채로운 색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두 창작진은 작품의 완성도 높은 미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예슬) “작품의 무대나 조명이 너무 예쁘다. 또 폴 세잔도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의 회화와 음악이 만나는 접점이 있다. 예를 들어 ‘생빅투아르’나 ‘진짜는 뭘까’ 넘버의 경우에는 실제로 영상과 무대 조명이 같이 펼쳐지면서 음악도 공간감을 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호보완적인 넘버로 관객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지 않았나 싶다.” (김소라) “가사에서 시각, 촉각, 후각 같은 걸 서술한 공감각적인 가사들이 많았는데 그걸 음악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여기에 조명 감독님께서 디자인을 정말 예쁘게 해주셔서 합이 잘 맞았다. 그 덕분에 무대에서 예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 ‘빠담빠담’도 음악이 지닌 환상적인 분위기가 잘 보이는 넘버다. (황예슬) “에밀이 작가이다 보니까 계속 글을 쓰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채로 고립되어있어서 그 캐릭터를 일으켜 세워보자는 얘기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 작가님께서 써주신 가사를 보고 커다란 벨벳 커튼이 떠올랐다. 강렬한 빨간 색의 커튼이 걷히면서 음악이 시작되는 걸로 모티브를 잡고 써내려갔다.” (김소라) “에밀이 마시는 압생트에 환각 성분이 있다는 루머가 있지 않나. 그래서 환각에 취했을 때 아예 판타지 속에 한번 넣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지문에 샹들리에가 내려온다고 썼었는데 구현을 해주셨고 잘 놀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셔서 좋았다.” ▲ '에밀' 속 '빠담빠담' [사진=프로스랩] 특히 극의 흐름에 속도감을 더하는 포인트에 배치된 장면인 만큼 단순히 흥겨운 넘버보다는 복합적인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황예슬) “관객분들은 굉장히 즐겁고, 잠깐 긴장을 푸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음악적으로 바로 전 장면인 진실게임에서 이어지는 하나의 시퀀스라고 생각했다. 사실 클로드는 에밀을 속이기 위한 목적이 있었고, 에밀은 그걸 알면서 속아주는 순간이지 않나. 그래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곡과 무대에서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묘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반음계적으로 선율을 디자인했다. 여러 매력이 그 안에 잘 들어가 있던 것 같다.” 직접 장면을 만든 창작진들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적인 넘버는 무엇일까. 김소라 작가는 클로드의 솔로 넘버 ‘선택’을 최근 가장 와닿는 넘버로 꼽았고, 황예슬 작곡가는 매일 달라진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소라) “클로드가 에밀의 집의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 부르는 넘버다. 문을 열고 나가면 클로드는 진실의 편에 서게 되고, 이후 1-2차 세계대전을 맞으며 광기어린 시대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그 속에서 수많은 선택들을 할 때 에밀 졸라가 했던 말과 자신의 마음때문에 쉬운 인생을 안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넘버를 기점으로 클로드가 확 바뀌는데 ‘선택’을 듣고 있으면 그동안 에밀 졸라에게 찾아왔던 악몽의 밤이 이제 클로드에게도 항상 찾아올 걸 알아서 그의 인생이 앞으로 험난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짠하고 안쓰럽다. 배우분들의 연기와 넘버가 만나니까 더욱 크게 와닿는 것 같다.” (황예슬) “그날의 온도와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웃음) 에밀, 클로드 배우 여섯분 모두 해석도 다양하고 다채롭게 연기해주시는 것 같다. 작가님과 회의를 많이 하면서 작업했지만 연습실이나 무대, 극장에서 보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고 표현해 주셔서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극장에 간다.” 이러한 ‘에밀’의 음악을 탄생시킨 황예슬 작곡가는 작품의 넘버가 가진 강점에 대해 “작품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음악이라는 그릇 안에 잘 담은 것 같다”며 “음악과 드라마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는 점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또 선율적으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갖고 있는 넘버도 있고, 무게감과 에너지가 있는 넘버가 적절하고 조화롭게 구성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정동화, 정지우 [사진=프로스랩] ‘에밀’이 무대에 오른 후 모니터링을 한 창작진은 훌륭히 캐릭터를 완성시켜준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황예슬 작곡가는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는 느낌을 받았다. 이 이야기를 텍스트, 음악으로도 많이 보고, 연습실에서도 긴 과정을 거쳤는데도 이렇게 긴 호흡의 극과 이야기에 굉장한 힘이 있다는 생각을 또 다시 체감하게 돼서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김소라 작가는 “진심이 느껴졌던 공연이었던 것 같다. 텍스트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배우분들도 똑같이 공감해주셨고, 그게 관객분들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 뭉클했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소라 작가는 “에밀 역을 맡은 세 분이 각자 텍스트를 다양하게 이해하고 표현을 해 주셔서 좋았다”면서 연습 과정에 있어서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소라) “처음 오프닝씬은 클로드가 4년 전 드레퓌스 사건이 신문에 실린 걸 맨 처음에 읽고 나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클라이맥스 때 리프라이즈를 부를 때 강조되어서 보이려면 앞에서 같은 넘버를 에밀이 부르면 안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배우분들이 앞부분에도 에밀이 확실하게 찍고 가야 뒤에가 더 살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셔서 그런 방향으로 갔던 게 좋았던 것 같다. 오히려 배우분들의 의견이 거꾸로 저희에게 도움이 됐다.” (황예슬) “프롤로그 영상에서 플래시가 터뜨려지고 신문 기사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때 에밀이 신문을 들고 무대에 등장하는데 그 장면을 보자마자 이 넘버는 에밀이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확신한 것 같다.” ‘에밀’의 연습실 분위기는 굉장히 학구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예슬 작곡가는 “스터디 그룹처럼 학구열이 불타는 분위기라 너무 좋았다. 연출님께서 잘 이끌어주셨지만 배우분들도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시고, 서로 공유하셨다”고 말했다. (황예슬) “사실 넘버가 다 어렵다. 워낙 배우분들이 잘 불러주셔서 듣기에는 편할 수 있지만 음정의 도약도 있고, 선율 쪽으로는 반음을 많이 쓴다. 리듬도 어려워서 그런 부분들이 까다로울 수 있는데 배우마다 자신만의 색깔과 해석으로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 사진=프로스랩 김소라 작가, 황예슬 작곡가는 차기작도 메시지가 분명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뮤지컬 ‘에밀’의 관객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황예슬) “작품이 하나 올라가기까지가 어려움의 연속이고, 창작 초연이라 하면 창작자로서 많은 부담감이 있는데 이번 ‘에밀’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용기 얻고 작업하고 싶고, 뮤지컬 ‘에밀’ 좋은 작품이니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소라) “초연 작품이 힘들고 어려운데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밀 곁에 클로드가 있었던 것처럼 클로드 곁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고, 그것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은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함께해 주신 분들께서 각자의 몫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고, 관객분들이 이야기에 공감해 주셔서 완성이 됐습니다. 뮤지컬 ‘에밀’ 많이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에밀’은 박영수, 박유덕, 정동화, 구준모, 김인성, 정지우가 출연하고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 정지효,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청소년부 우승 ▲ 왼쪽부터 메디힐 권오섭 회장, 정지효, KLPGA 김정태 회장(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정지효(학산여고3)가 '메디힐 제14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청소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효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본선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한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던 정지효는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2위 조혜지(진주외고3)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청소년부 우승자 정지효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과 함께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받았다. 당초 청소년부 우승자를 위해 공동 주최사 메디힐이 내건 ‘2025시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아마추어 추천 특전은 메디힐 소속의 정지효가 우승함에 따라, 2위 조혜지에게 돌아갔다. 국가상비군 출신으로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한 정지효는 54홀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만을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지효는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후반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2위와 동타가 돼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그래도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를 했고,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정지효는 “내 생일이 10월 7일인데, 올해 정회원 선발전 신청 마감일이 딱 10월 7일인 것을 보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며 “선발전에 참가해 정회원이 된 후, 오는 11월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통해 내년 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뛰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지효는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한데, 특히 항상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멋진 대회를 열어 주신 소속사 메디힐과 KLPGA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청소년부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정지효를 포함해 조혜지, 남효빈(신성고1), 이다빈(원주고부설방통고3), 이유나(인천여고부설방통고1)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 유소년부에서는 김가원(만성초6)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됐다. 김가원은 “KLPGA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롤모델이 올 시즌 지금까지 3승을 한 박현경 선수인데, 나도 언젠가는 KLPGA투어에서 박현경 선수처럼 멋진 활약을 하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오수민, 한 달 만에 트로피 추가…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 오수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이 ‘블루원배 제4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18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26일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204타를 쳐 206타를 친 김시현(대전여방통고3), 박서진(서문여고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 랭킹에 따라 12세 이하부 남여 각 16명, 15세 이하부 각 28명, 18세 이하부 각 44명 등 총 176명이 참가했으며, 2라운드 종료 후 부별 성적순으로 컷오프를 진행하여 최종일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달 KGA에서 주최ㆍ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인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수민은 이로써 한 달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5월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 “로맨스보다 진실과 정의를” 옥주현-김지우-정유지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 위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작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난다. 25일 오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서울 중구 소재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오스칼 프랑스와 드 자르제’ 역의 욕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의 김성식, 이해준, ‘베르날 샤틀레’ 역의 박민성, 서영택, 노윤 등이 참석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약 64분간 ‘탄생’, ‘파리 거리’, ‘마담 드 폴리냑’, ‘베르사유의 장미’, ‘세느강의 기억’, ‘나 오스칼’, ‘비밀 결사’, ‘넌 내게 주기만’, ‘너라면’, ‘미뉴에트’, ‘내가 사는 세상’, ‘독잔’ 등의 장면을 시연했고, 이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EMK의 6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다.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작품에 참여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이어 또 다시 프랑스 역사를 다룬 작품에 참여하게 된 옥주현은 “왜 창작물에서 프랑스 격동의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저 스스로도 많이 하게 됐다”며 “베르사유의 장미와 레미제라블 사이에는 100년의 간격이 있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세상이 뒤집히지 않았다는 건 개선이 되지 않았던건가 싶었다. 단순히 오래된 역사가 아니라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번 작품의 원작 만화는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부 이상 판매됐고, 만화를 기반으로한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은 1974~2014년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기도 했다. ▲ 사진=연합뉴스 원작과 이번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옥주현은 “원작은 4명의 남자와 허구의 인물이 오스칼이 현실적인 역사적 배경 속에서 만화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데, 저희 작품은 연출님께서 로맨스보다도 진정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그것을 찾아가는 인간애를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중점을 둔 것 같다. 그래서 만화와 달리 로맨스를 크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페르젠 역할이 크지 않고 앙드레와의 우정과 사랑,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인간적인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다룬다”고 설명했다. 김지우는 넘버 ‘넌 내게 주기만’을 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고 “원작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의 앙드레'가 위험하다는 말을 내뱉는다. 저희 작품에서도 내가 앙드레에게 갖고 있는 감정이 이렇구나 깨닫지만 '어쩌면 그건 두려움일까 또 다른 마음일까'라는 가사로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은유적으로 표현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앙드레를 향한 마음을 세련되게 예쁘게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준도 “너무 원작이 유명하면 무섭다. 혹시 원작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해서 고민하면서 연습했던 것 같다”며 작품에 임한 마음가짐을 말했다. 정유지는 주인공 ‘오스칼’이 지닌 매력에 대해 “처음에 오스칼을 접했을 때 ‘완벽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탄하고 “보통 제가 맡앗던 역할들 생각해보면 항상 큰 결핍이 하나씩 있었다. 처음에 봤을 때 오스칼은 결핍이 없는 사람 같았다. 오스칼에게 그나마 있는 결핍은 태어나서 정해진대로 살았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 같았는데, 그 마저도 오스칼은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한다. 너무나 닮고 싶은 부분이라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 사진=연합뉴스 ‘베르사유의 장미’는 현재 동시기에 공연 중인 또 다른 대극장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동행 중인배우들이 다수 참여한다.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 역을 맡아 활약하는 중인 이해준은 “훌륭한 작품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프랑켄슈타인'만 소화해도 많이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사실 지난 12월 콘서트부터 시작해서 '베르사유의 장미'를 먼저 시작했다. 함께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작품과 오가는 부분에 있어서 유연하게 대처했던 것 같고 주 5~6회 공연할 떄도 있지만,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한다는 마음이다. 평소에는 최대한 묵언수행한다”고 말했다. 김성식은 ‘마타하리’, ‘벤자민 버튼’에 이어 또 다시 창작 초연작의 주연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김성식은 “창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부담이지만 행운이라 생각한다. 누가 이미 만들어져있고 이미 했던 것들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초연 작품에 참여해서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원작부터 큰 작품이었고, 모든걸 분석해내기에는 어려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극복해보려 노력했고, 그 안에서 좋은 연출들을 만났다. 원작을 참고하지만 대본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내가 여기서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떤 것을 해야 이 작품에 내가 묻어나올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사진=연합뉴스 ‘베르사유의 궁전’은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넘버가 많이 포함되어있다. 김성식은 이번 작품의 음악에 대해 “어렵다. 이상준 음악 감독님의 음악은 굉장히 크고 복잡하다. 그래도 저는 너무 좋아한다. 이번 작품의 노래도 들었을 때 너무 매료됐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빠른 템포의 음악 안에 가삿말들이 많고 빨라서 그걸 다 표현하는 작업이 어려웠다. 이걸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발음에 신경썼다. 그런 면에서도 감독님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이 대화 나눴던 것 같고 지금도 표현하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넘버 소화에 있어 중점을 두는 부분을 설명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 서영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서영택은 “첫 뮤지컬이라 부담감이 컸지만, 초연 대작에 선배님들과 참여하게 돼서 감회도 새롭고 행복하다. 피해를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연습 초반에 음악을 접했을 때 습관처럼 클래식처럼 악보에 충실하게, 제가 갖고 있던 보컬의 테크닉적인 부분에 중점적으로 곡을 분석하고 표현했었는데 음악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더 표현해도 되고, 가사 안에서 주는 감정과 흐름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더 자유롭게 분출해도 된다는 조언과 격려를 받아서 음악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목적성이나 음악적 표현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변화하게 된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요즘은 숏폼의 시대다. 누군가와 부딪히고 싸우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앙드레'라는 캐릭터를 통해 누구와 부딪혀서 싸우고 이해하고, 또 화해를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분명히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작품이 될거다. 지루하지 않게 잘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도 자신있게 공연을 즐기고 있고, 최선을 다해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박민성, 서영택, 노윤, 서지영, 리사, 박혜미, 유소리, 장혜린 등이 출연하고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SBS, 파리올림픽 첫 중계 시청률 1위... 여자핸드볼도 독일에 승리 [스포츠W 이지한 기자] SBS가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승전보를 전하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첫 경기 중계부터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밝혔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SBS가 중계한 대한민국과 독일의 여자 핸드볼 A조 예선 1차전은 1.8%의 시청률을 기록, 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MBC 1.4%, KBS 1.0%, 수도권 가구 기준). 전반을 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태로 마쳤으며 결국 23-22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 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이날 중계는 이인권 캐스터와 이상은 해설위원이 이끌었다. 이인권 캐스터의 박진감 넘치는 진행에 ‘우생순 캡틴’ 이상은 해설위원의 차분하지만 예리하게 포인트를 짚어내는 '족집게 해설'이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중계 밸런스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첫 호흡에도 완벽한 합을 이뤄 다음 중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무엇보다 이상은 해설위원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이 해설위원은 20년 전 전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쓴 주역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의 연장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상은 해설위원은 대한민국보다 피지컬 좋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리는 부분은 빠른 발로 커버를 해야 한다"며 "악착같이 쫓아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핸드볼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인권 캐스터도 "수비는 뜨겁게, 공격은 차갑게"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다. 경기장을 바라보는 이 해설위원은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필드에서 뛰는 후배들과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했다.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독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 아쉬움의 탄식을 토해냈다. 후반전 동점을 거쳐 역전의 순간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며 후배들의 고군분투에 말을 잇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한 점 차 진땀 승부로 1차전 승리를 가져오자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경기 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높은 문턱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후배들이 끝까지 뛰었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캐스터 역시 "많은 사람들이 독일이 이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상을 뒤집었다.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길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는 이번 중계에서도 '그래픽 명가'답게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화면 왼쪽 상단에 '박새영 선방 6개 기록' 그래픽을 넣어 주요 정보를 전달했다.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중계에서도 SBS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막대바 그래픽을 넣어 시청자의 경기 몰입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빅이벤트 강자인 SBS는 이번 파리올림픽 중계를 준비하면서 MBTI·선수촌 비하인드 등을 담은 '챗터뷰', 조회 수 치트키 '스브스 중계석', 선수들이 직접 고른 '영웅의 신청곡'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BS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유도, 펜싱, 수영, 탁구, 유도 등의 중계를 이어간다.
  • ‘트위스터스’ 팀 한국 만난다…정이삭 감독→데이지 에드가-존스, 8월 7일 내한 확정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트위스터스’의 정이삭 감독과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가 오는 8월 7~8일 양일간 내한을 확정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트위스터스’ 팀은 양일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언론과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정이삭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이후 재방문을 결정했고, ‘가재가 노래하는 곳’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와 프로듀서 애슐리 J. 샌드버그는 생애 첫 내한을 결정해 관심을 모은다. ‘트위스터스’ 팀의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정이삭 감독과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프로듀서는 오는 8월 7일 개최되는 팬 시사회의 무대인사를 확정해 관객들과의 뜻깊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내한을 기념한 CGV 특별관에서의 최초 시사회에 더해 두 차례의 무대인사까지 준비되어 있다. 한편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1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 [올림픽] 女복싱 임애지, 1회전 부전승…오연지는 27일 대만 선수와 32강전 ▲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오연지(왼쪽)와 임애지(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임애지(화순군청)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싱 54㎏급에 출전하는 임애지는 25일(현지시간) 진행한 추첨에서 임애지는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2회전부터 경기를 갖게 됐다. 임애지가 나서는 복싱 여자 54㎏급의 출전 선수는 총 22명으로, 10명은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고, 나머지 12명의 선수는 1회전을 치러 6명의 선수가 16강전에 합류한다. 임애지는 오는 30일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54㎏급 금메달리스트인 방철미(북한)도 임애지와 같은 체급으로 출전한다. 대진표상 두 선수는 결승에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임애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방철미에게 판정패했다. 여자 60㎏급에 출전하는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32강전부터 경기를 갖는다. 오연지의 첫 상대는 대만의 우스이로,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지만 최근 맞대결(아시아선수권)에서는 오연지가 5-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오연지가 출전하는 여자 60㎏급에도 북한 선수인 원은경이 출전한다. 오연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원은경에 패했다. 오연지와 원은경 역시 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다.
  •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우승작 ‘Behind the Moon’ 2025년 말 초연 공연 확정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충무아트센터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최종 우승작 ‘Behind the Moon’이 지난 20~22일, 총 3일간 진행된 쇼케이스 공연을 마쳤다. 김한솔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 김지호 연출이 의기투합해 개발 과정부터 함께한 뮤지컬 ‘Behind the Moon’은 2022 창작산실 대본 공모전에 선정됐고,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최종 우승작에 올랐다. ▲ 사진=컴퍼니연작 1인극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한 작품은,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착륙하고 온 세계가 그들을 지켜볼 때 사령선 조정을 위해 달의 뒤편으로 간 우주비행사인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 작품은 류제윤, 이형훈, 이종석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Behind the Moon’은 내년 말,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정식 초연을 앞두고 있다.
  • [올림픽] 임시현, 여자양궁 랭킹라운드 '694점' 세계新 ▲ 파리올림픽 여자양궁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임시현(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3관왕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시현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획득하면서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임시현은 이날 쏜 72발의 화살 가운데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10점에 맞은 화살 중에 21발은 과녁 정중앙인 엑스텐에 꽂혔다. 특히 이날 임시현이 기록한 694점은 역시 강채영이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을 2점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자 안산이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기록한 680점의 종전 올림픽 기록을 12점 넘어선 올림픽 신기록이다. . 시작부터 1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친 임시현은 예선 최하위인 64위에 머문 푸에르토리코의 알론드라 리베라 선수와 본선 첫판을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임시현은 "도전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라 많이 긴장했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겨보려고 했다.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 좋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단체전에 혼성 단체전까지 3종목을 석권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이었다. 올해 들어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 임시현은 올림픽에 나갈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뽑는 최종 평가전도 1위로 통과했고, 생애 첫 올림픽 무대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까지 작성함으로써 올림픽 3관왕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시현,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임시현(694점), 남수현(688점), 전훈영(664점)은 합계 2천46점을 기록,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기록한 2천32점을 넘어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은 역시 우리나라가 2018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예선에서 기록한 2천53점이다.
  • '솔로데뷔 11주년' 이준호, 솔로 단콘 '다시 만나는 날' 개봉 무대인사 진행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이준호가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무대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솔로 가수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뜻깊게 장식했다. 이준호는 24일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의 실황 개봉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와 영등포구에 위치한 CGV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영화는 1월 13일과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영상화한 것으로 CGV 단독 개봉 소식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솔로데뷔 11주년' 이준호, 솔로 단콘 '다시 만나는 날' 개봉 무대인사 진행 영화 개봉 당일이자 무대 인사가 진행된 7월 24일은 이준호의 솔로 가수 데뷔 11주년 기념일로써 의미를 더했다. 뜻깊은 날 팬들과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선물을 선사하는 이준호의 마음에 화답하듯 무대인사 회차는 19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팬들의 커다란 사랑을 다시 한번 가늠케 했다. 상영관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이준호를 반겼고, 이준호 역시 밝게 미소 지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해 준 이들을 위해 이준호는 상영관별로 싸인 포스터, 폴라로이드를 선물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복을 나누었다. 팬들과 눈 맞추며 마음을 주고받은 이준호는 "1월 콘서트 이후 반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 기쁘다. 콘서트장에 계셨던 여러분을 다시 만나니 감개무량하고, 여러분도 이 영화에 함께한 출연자라고 생각한다. 시간 내서 직접 영화를 봐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은 가수로서 솔로 데뷔 11주년이기도 하다. 축하받는 일이 많아서 기쁘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좋은 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특별한 날을 함께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준호의 매력적인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 밴드 라이브와 직접 작사, 작곡한 총 26곡의 세트리스트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이준호 콘서트 : 다시 만나는 날>은 무대 인사에 이어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 만족도를 높인다. 개봉 1주 차에는 CGV 공식 굿즈 'TTT(That's The Ticket)' 선착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2주 차에는 이벤트 상영회가 열린다. 이후에도 주차별 특전이 제공되어 이준호와의 포근했던 겨울날 추억을 올여름 뜨겁게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준호는 차기작으로 확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 역을 맡았다.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물 '캐셔로'에서 현실적이면서도 세상에 둘도 없는 히어로로 변신해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이준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 ‘지금 이 타이밍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속 자서전 출간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불투명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출간해 화제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정몽규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30년간 자신이 해왔던 일들과 걸어왔던 행복에 대해 스스로 되짚어 공유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 정몽규 [사진=연합뉴스] 책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책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요한 일들에 대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몽규는 출판사를 통해 “사적인 책이지만 공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사관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축구계를 위해 남기는 기록이며 공유하는 자료이기에 사심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이 책을 통해 축구를,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며 “한국 축구를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는 “정몽규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이들 중에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면서 “너도 나도 정몽규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정작 그가 왜 그러한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 마치 인터넷 세상의 놀이나 유행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의 시대’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일 수도 있겠다”며 “그의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적어도 그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우리가 그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서평했다. 축구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출간 전임에도 한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평점 10점 만점의 2.2점을 기록하고 있고, 한줄평을 남기는 공간에는 원색적 비난이 가득한 상태다. 한편 ‘축구의 시대’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 190분간 무대 위 펼치는 혼란의 세기말…손호준-유승호 주연 ‘엔젤스 인 아메리카’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게이, 모르몬교도, 유대인, 드래그퀸, 약물 중독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을 말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자리에는 신유청 연출, 황석희 번역을 비롯해 ‘프라이어 월터’ 역의 손호준, 유승호, ‘하퍼 피트’ 역의 고준희, 정혜인, ‘로이 콘’ 역의 이효정, 김주호, ‘천사’ 역의 권은혜, ‘루이스 아이언슨’ 역의 정경훈, 이태빈, ‘한나 피트’ 역의 전국향, 방주란, ‘조셉 피트’ 역의 양지원, 이유진, ‘벨리즈’ 역의 태항호, 민진웅 배우가 참석했다. ▲ 유승호 [사진=글림컴퍼니] 이들은 약 40분간의 장면 시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의 혼돈과 공포를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로 그려낸 연극이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Tony Kushner)의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수상했다.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루는 작품은차별과 편견의 표적이 되기 쉬웠던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에 대해 집중하고,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소수자 5명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작품은 3시간 1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소화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유청 연출은 “긴 작품을 많이 해본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관객 분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곤란할 정도로 긴 작품일 물리적인 문제가 많았다”며 “근데 번역된 대본을 읽어보니 이전보다도 간추려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대본을 갖고 배우들이 쉴새없이 무대 위에서 달린다. 덕분에 관객분들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극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현실의 시간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있다. 3시간 동안 있어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을 만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왼쪽부터) 손호준, 이태빈 [사진=이태빈] 파격적인 소재와 긴 러닝타임을 지닌 무거운 극을 올리는데에는 위험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감안하고 작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유청 연출은 “놓을 수가 없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에 담겨있는 의미가 정말 많았다. 작품에만 한정된 것들이 아니고 제 삶을 뒤집어 놓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공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만나기 전과 후의 시야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총 8시간으로 이루어져있는 연극이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내용은 ‘파트원: 밀레니엄이 다가온다’로 파트투는 아직 공연이 예정되어있지 않다. 이에 대해 신유청 연출은 “파트 원과 투를 한 무대에 올리는게 제 꿈이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해도 8시간 동안 극장에서 관객들과 배우들, 스탭들이 세상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연습 시간, 극장 운영 시간 등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려놓는데 저도 고통스러웠고,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파트원을 하고, 언젠가 다시 모여서 파트투를 할 때는 파트원때 같이 했던 사람들을 모으면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같은 꿈을 꿀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고 바램을 전했다. ▲ 고준희 [사진=글림컴퍼니] 이번 작품의 대본은 영화에 이어 최근 무대 각본 번역에도 발을 뻗고 있는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번역가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텍스트”라고 말한 황석희 번역가는 토니 커쉬너의 원본 대본과 한국 창작진에 대해 감탄했다. “토니 커쉬너 작가는 '파벨만스'라는 작품을 번역하면서 처음 접했다. 그때도 훌륭한 작가이자 문장가라고 느꼈다. 이 연극에서 긴 독백이나 그 사이에 있는 위트들이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영화를 600편 가량 번역했는데 이렇게 완성도 있고 멋있는 문장은 6편도 안된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문장에 집중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 캐릭터를 살리는 것이었다. 연출, 조연출님이 작품에 대해 이해가 깊으셔서 번역가 입장에서는 치트키를 갖고 시작했다. 정말 편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 특히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주요 출연진으로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거나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의 큰 줄기를 이어가는 주역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은 유승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데뷔하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손호준은 “사실 제가 극 I라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걸 떨려한다. 어떻게보면 제게는 이렇게 무대에서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인데 10년만에 해보고 싶고, 할 수 있겠다고 느끼게 된 건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다”라며 “배우고싶어서 참여했는데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시고, 다들 착하시고 좋다. 같이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빨리 무대에 올라가고 싶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무대 복귀 소감을 자신있게 전했다. ▲ (왼쪽부터) 유승호, 태항호 [사진=글림컴퍼니] 유승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홀린듯이 하겠다고 말이 나왔다. 지금도 어떤 이유에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 왜 내가 이 작품을 하고 싶었을 지 고민하면서 공연해 보려한다”고 말했다. ‘조셉 피트’의 아내이자 약물에 중독된 여인 ‘하퍼 피트’ 역을 맡은 고준희와 정혜인도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고준희는 “신유청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했다. 또 승호가 먼저 캐스팅 되어 있어서 한다고 했다.(웃음) 여기 있는 여러 배우분들,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저도 아직 어떤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무대공포증이 있는데 이번 연극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었고, 오랜만에 연기하는데 너무 좋은 동료,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하는데도 즐겁게 연습하고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은 “중학교때 한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됐고,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제게 손을 내밀어 준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멋진 무대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호준과 유승호가 맡은 ‘프라이어 월터’는 백인 와스프 출신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이다. 대본 리딩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그들 손톱에 발려진 검정 매니큐어로 역할을 엿볼 수 있었다. 손호준은 역할에 대해 “배우들이 모여서 연구도 많이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다같이 드래그퀸 공연도 보러갔었고, 프라이어와 같은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의 자료도 많이 찾아봤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정경훈, 손호준 [사진=글림컴퍼니] 유승호는 “작품 속에서 다루는 이슈들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영화도 많이 찾아보고 성경의 창세기 부분도 읽었다”며 “연출님의 추천으로 매니큐어나 악세사리를 많이 했다. 성소수자들이 일상에서 받는 시선을 직접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시도 해봤더니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분들의 진심에 다가갈 수는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다면 거짓말일 거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훈, 이태빈은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의 유대인 사무직원 ‘루이스 아이언슨’ 역으로 분해 손호준, 유승호의 동성 연인을 연기한다. 정경훈은 “가장 많이 참고했던 건 대본이었던 것 같다”며 “결국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말투나 억양이 다 대본안에 녹아져있다고 생각해서 헷갈리거나 길을 잃었을 때 대본을 다시한번 보고 인물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루이스라는 인물을 알아가기 위해 공부하는 중인 것 같다”고 캐릭터 연구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팀의 막내이기도 한 이태빈은 “너무 훌륭한 공연에 막내로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대극장 연극이라는게 큰 부담이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신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루이스라는 인물이 하는 선택들이 비겁하기도 하고 현실적이기도 하다.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 지 고민했는데 저만의 질풍노도, 풋풋함을 표현하려고 한다. 경훈 형이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향호와 민진웅은 흑인 혼혈의 전직 드래그퀸이자 현재는 간호사인 ‘벨리즈’ 역을 맡아 연기한다. 태향호는 “많은 작품 해봤지만 이런 역할은 처음”이라면서 “많이 해매고 있고,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공부도 많이하고 연출부랑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준비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의 아픔도 겪을 수 있어 좋은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 민진웅 [사진=글림컴퍼니] 민진웅은 “남자 배우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배역이라 생각했고, 좋은 기회로 하게 돼서 좋았다”며 “다양성과 행복, 곳곳에 숨어있는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출연진 중 이효정과 이유진은 실제 부자 관계로, 이번 작품을 통해 부자 간에 동성애 연기를 펼치는 쉽지 않은 도전을 하게 된다.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악마의 변호사’이자 보수주의 정치계 유력인사인 ‘로이 콘’ 역을맡은 이효정은 “연극 무대에 선게 25년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무대에 서게된 계기가 아들이 데뷔를 하니까 응원을 해주겠다고 시작을 한게 오히려 제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 아들에게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아들이 맡고 있는 ‘조셉’ 역이 극 중 동성애적인 사랑을 느끼는 상대긴 하다. 부자 지간에 이런 캐릭터로 호흡을 맞춰 연기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인간적인 걱정을 제일 많이 했다. 과연 내 아들이 제 눈을 쳐다보면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저 역시 그걸 감내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아주 재밌게 하고 있다. 특히 남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일주일에 한두마디 말 섞으면 다행인 사이지 않나. 이번 작업을 통해 매일 만나서 하루 한끼 이상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니까 잃어버렸던 아들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 연극으로 얻는 기쁨이 크지만, 아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는 게 제일 큰 선물이자 제가 얻는 기쁨이다.” ▲ 이효정 [사진=글림컴퍼니] 모르몬교도 출신의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 ‘조셉 피트’ 역을 맡은 이유진은 “작품에 참여할 당시 제작진 분들이 아버지한테 제안을 드리고 싶은데 혹시 불편하시지 않겠냐고 저한테 물어봐주셨다. 사실 불편한 지점이 있는데 제 의견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빠도 배우로서 이 작품이 욕심나실 수 있지 않나. 그 부분에 집중해서 선택하시길 바랬다. 제작진 분들에게 전한 말을 아빠한테 똑같이 전달드렸고, 아빠도 작품이 욕심나셨다고 하셨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버지가 연기를 오래 하셨고 굉장히 잘하신다고 들었지만 사실 전 아빠의 작품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다. 제가 너무 어렸을 때 왕성하게 활동하셨고 제가 성인이 된 후에는 쉬셨기 때문에. 또 제 작품 취향이라는게 있으니까 제대로 감상해 본 적이 없었다.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빠가 TV에 나왔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 아빠가 TV에 나온다고 거실에 모이는 문화가 없었다. 리딩 첫날에 정말 모두가 놀라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원래 있던 존경심이 더 커져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이렇게 잘하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술도 잘 안 먹는데 술을 사들고 본가로 갔다. 이번 작품이 제가 안하던 행동을 하게 만든 소중한 기회였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정혜인은 “곧 올라가는 공연 기대하셔도 좋다. 왜 3시간 45분을 공연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오셔서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시원한 극장으로 오셔서 무더운 여름 타파하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9월 28일 LG 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 강경준, 불륜 시인 "침묵 후회…실망감 안겨 죄송"…장신영과 혼인관계 유지 ▲ 강경준 (사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불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배우 장신영의 남편 배우 강경준이 불륜 사실을 시인하고 대중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은 24일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이 비공개로 진행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재판이 끝난 뒤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이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강경준은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만 출석해 진행됐다. 이날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 직후 "법률대리인으로서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하였다"라며 "그러나 강경준 님께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밝히면서 강경준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저희 법률사무소는 강경준 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청구인낙이란 피고가 원고의 청구와 일치하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사건의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을 다 지불하면 그 내용으로는 다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원고인 A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하고 불륜 사실을 시인한 셈이다.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선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고 그간 침묵을 지켜온 이유에 대해 설명한 뒤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은 이번 소송과 관련,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강경준과 장신영은 여전히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진행 중인 절차나 이혼 소송도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티빙] '샤먼 : 귀신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샤먼 '상고마'가 한국에 온 사연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이 귀신과 사람, 그 사이에 얽힌 사연을 담은 최종화를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CP 허진 / 연출 박민혁, 이민수, 신민철, 서영민 / 작가 오정요 / 제공 티빙 / 제작 JTBC)은 첫 공개 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티빙] '샤먼 : 귀신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샤먼 '상고마'가 한국에 온 사연 이처럼 '샤먼 : 귀신전'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종화 예고편이 공개되어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가족이 죽은 후, 계속해서 자신의 주변을 맴돈다고 제작진을 찾은 사례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람의 상처를 먹고 자라난 귀신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례자의 모습을 본 무당은 "언니가 죽으면 안 됐는데… 숨 막혀서 돌아가셨어?"라고 말해 사례자와 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무당이 사례자를 괴롭히는 귀신을 밝혀내기 위한 굿을 행하는 모습이 비춰져, 무당의 굿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화에는 아프리카에서 신을 받아 활동하는 샤먼인 사례자가 한국 신의 부름을 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프리젠터 옥자연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사례자 김혜진 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샤먼 '상고마'로 활동하는 현직 샤먼으로서 한국의 신을 함께 모시기 위한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 샤머니즘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은 실제 귀신현상을 겪은 사례자와 무속인들의 의식 과정을 밀착 취재하며, 오래 전부터 이어온 무속이 현재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담아낸 콘텐츠다. 다큐는 실제 굿 현장을 10대 이상의 카메라와 씨네마틱 장비, 24fps(frames per second) 프레임 기술을 활용해 모든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실제 사례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실감나게 선보여 최고의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프리젠터 유지태와 옥자연이 함께 호흡하며 이용자들의 시각에서 무속의 세계를 경험하고 전달한다.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며 한국 오컬트 다큐멘터리계에 새로운 반향을 제시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 귀신전'의 최종화인 7, 8화는 25일 (목) 낮 12시 티빙에서 동시 공개 된다.
  •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2024 상반기 한국 아티스트 최다 스트리밍 [스포츠W 노이슬 기자]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음악을 선정한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는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리스너들이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음원 3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일릿 '마그네틱', 스포티파이 2024 상반기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다 스트리밍/빌리프랩 먼저 해외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올 상반기 발매 국내 아티스트 음원은 아일릿(ILLIT)의 "Magnetic"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뷔(V)의 "FRI(END)S"가 2위를, 르세라핌(LE SSERAFIM)의 "Smart"와 "EASY"가 각각 3위와 4위를,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SHEESH"는 5위를 기록했다.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가장 많이 포함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로, 뷔(V)의 솔로곡 외에도 정국(Jung Kook)의 "Never Let Go"(9위), 제이홉(j-hope)의 "NEURON (with Gaeko & YOON MIRAE)"(11위)과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27위), RM의 "Come back to me"(19위)와 "LOST!"(22위) 등 총 6곡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르세라핌이 단체곡뿐만 아니라 멤버 허윤진(HUH YUNJIN)이 참여한 맥스(MAX)의 "STUPID IN LOVE (feat. HUH YUNJIN of LE SSERAFIM)"(10위)로 3곡을, 베이비몬스터, 에스파(aespa), (여자)아이들((G)I-DLE), 트와이스(TWICE)가 각각 2곡씩을 리스트에 올렸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음악의 최근 성과와 현황을 잘 보여준다”며, "스포티파이는 국내 아티스트를 전 세계 리스너들과 연결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보고서’와 함께 한국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3,600명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를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소개했으며, 전 세계 리스너들이 처음 청취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발견한 횟수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2억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난 한 해 동안 한화 1,800억 원(미화 1억 3,8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 2 3 4 5 6 7 8 9 10 11 71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팔당 맛집 BEST5
  • 요즘 동남아 날씨? 시도때도 없이 오는 비에 딱 맞는 빈대떡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슬슬 윤곽이 잡히는데?” 줄어든 위장막으로 독일 서킷에 등장한 기아 EV4 해치백

    차·테크 

  • 2
    'KIA 비상' 단기 알바마저 쓰러졌다, 허벅지 불편함으로 2회 투구 도중 강판 [MD잠실]

    스포츠 

  • 3
    "위대한 GK 'GOAT'가 있다! 마라도나+메시+호날두다"…레알 출신 GK의 찬양, 도대체 누구?

    스포츠 

  • 4
    “안 풀리면 동료 응원하고…” 日997억원 유령 포크볼러가 다시 뛴다, 명예회복의 10월이 온다

    스포츠 

  • 5
    첼시, '1480억 먹튀' 매각 결단...1월에 내보낸다, 원하는 팀도 등장!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 축구, 피파랭킹 23위→亞 세 번째 유지! 日 16위로 상승, 中 91위로 추락

    스포츠 

  • 2
    합천군, '제40회 대야문화제' 27~30일 개최

    뉴스 

  • 3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은퇴 앞둔 추신수, 구단 관계자 150명 위해 특별한 행사 마련

    스포츠 

  • 4
    [프리뷰] 현대적으로 리뉴얼되는 블소...'블소 네오(BNS NEO)'

    차·테크 

  • 5
    중국 경제 전문가 박승찬 교수 신간 화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