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첫 타이틀롤 ‘벤자민 버튼’ 첫공 소감 “연기하며 인생 배우고 있다”[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성식이 지난 11일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성식은 뮤지컬 ‘벤자민 버튼’에서 극 중 타이틀롤이자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극 중 ‘벤자민 버튼’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기이한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으로서, 9살 노인의 모습에서 시작해 인생의 ‘스윗 스팟’이 ‘블루 루 모니에’라는 것을 확신하고 그와의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친다. 작품 속 김성식은 순수하고 맑은 ‘9세 꼬마 벤자민’부터 장난기와 상상력이 넘치는 ’19세 소년 벤자민‘, 그의 훤칠한 비주얼과 피지컬이 특히 돋보이는 ‘35세 청년 벤자민‘에 이어 사랑이란 감정과 인생에 무르익은 ‘노인 벤자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모습을 소화했다. 특히, 퍼펫(PUPPET)과 한 몸이 되어 표현한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벤자민 버튼‘의 솔로 넘버 ’사랑한다면‘, ’BEFORE&AFTER', ‘내 몸에 갇혔어’ 등을 가창해 여자 주인공 ‘블루 루 모니에’를 향한 애절한 마음, 로맨틱하고 따뜻한 정서 등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성식은 “저 역시 ’벤자민 버튼‘을 연기하며 인생을 배우고 있다. 그래서 더욱 뜻깊고 소중한 작품이고, 관객분들께서도 이 작품을 통해 희망과 행복, 감동과 울림 그리고 각자의 ’스윗 스팟‘을 꼭 찾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공연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성식은 “처음으로 맡은 타이틀롤인만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더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회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고 덧붙여 포부를 전했다. 앞서 김성식은 뮤지컬 ‘레베카’의 앙상블로 데뷔, ‘팬텀싱어 3’에 출연해 주목받았고,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의 ‘아르망’ 역을 맡았다. 최근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는 ‘앙졸라’ 역을 연기했고, 이번 뮤지컬 ‘벤자민 버튼’으로 첫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 창작 뮤지컬이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의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로,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의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하고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의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퍼펫’을 차용한 디자인 구성을 선보인다. 한편, 김성식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최강창민),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등이 출연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담장 너머의 보이지 않는 공포, 스틸 12종 공개[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보이지 않는 공포를 그린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아우슈비츠라는 공간으로 떠올릴 수 있는 상상의 영역을 완벽히 해체한 작품을 엿볼 수 있다. ▲ 사진=찬란 루돌프 회스 부부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생생히 전해지는 듯한 그림 같은 집과 정원은 마치 화보같이 아름답지만, 루돌프 회스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총지휘관이며 그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 수용소의 담 바로 밖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정다운 풍경은 음험한 분위기로 탈바꿈된다. 영화는 보이지 않지만 아우슈비츠라는 단어로 짐작 가능한 끔찍한 상황들을 상상하도록 유도, 잔혹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그들’도 인간이고, 우리가 ‘그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 모든 평온한 일상은 극한의 공포가 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수용소 책임자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공포를 전하는 영화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 사진=찬란
브레이킹 대표팀,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1차 대회 '장도'…전지예·권성희 출전▲ 전지예(사진: 올댓스포츠)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최종 예선 대회에 출전한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은 우리나라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오는 18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브레이킹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이하 OQS) 1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OQS는 브레이킹 뿐만 아니라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BMX 프리스타일 종목의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로, 축제 형식으로 두 번에 걸쳐 중국 상하이(5월 16일~19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6월 20일~23일)에서 개최된다. 브레이킹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는 종목이다. 2022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WDSF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 누적 순위 및 출전국/보편성 TO 기준에 따라 남/여 각 40명의 선수들이 OQS에 출전하며,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인 OQS 1차, 2차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 합산(성별당 7명씩), 출전국(1명씩), 보편성을 위한 특별 출전권(Universalityㆍ2명씩) 기준을 통해 남녀 각 10명의 선수가 올림픽 최종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이미 올림픽 직행을 확정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남/여 각 16명이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본선에는 남/여 각 부문에 국가 당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OQS에는 우리나라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남자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열(Hong10)을 비롯한 김헌우(Wing), 박인수(Kill)와 여자부 전지예(Fresh Bella), 권성희( Starry)가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OQS 1차, 2차 대회 포인트 합산 상위 7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형식 감독은 “올림픽 최종 예선을 위해 그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력 강화와 신체 가동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며, “올림픽은 전 세계 비보이, 비걸들에게 동일하게 처음 펼쳐지는 무대이다. 올림픽 본선 무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FD의 강일성 회장은 “우리나라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은 브레이킹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해 왔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OQS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하는 우리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에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격려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OQS 1차 대회 브레이킹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에 예선과 32강 경기가, 19일에는 16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위메이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개최...총상금 5만 위믹스㈜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1,460개 팀 2,800여 명의 참가자 규모로 진행되며, 전국 8개 지역 예선을 거쳐 10월에 각 지역 우승자들의 결선을 치른다. 테니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실력과 연령대의 테니스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부서를 확대하였으며, 남녀복식·남녀단식·혼합복식·남녀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을 마련해 풍성한 대회로 구성했다.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프로젝트. ‘위퍼블릭’은 건강한 후원, 모금 문화 정착을 돕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이다. 단체 및 개인의 다양한 모금 프로젝트 개설을 응원하고, 후원자들에게는 모금액의 투명한 사용 내역을 공개하여 개설자와 후원자 모두의 공동가치 실현을 특징으로 한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5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로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역사상 최고 규모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건 위메이드는 상금과는 별도로 5만 위믹스를 추가로 후원 지원금으로 지급, 상금 수령자들이 위퍼블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직접 후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테니스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스포츠로, 매년 MZ세대를 중심으로 동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며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대규모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개최를 통해 일반 대중과 블록체인 간의 높은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위퍼블릭에서 보다 쉬운 Web3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 정보 및 참가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위퍼블릭 내 위믹스오픈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英 왕립골프클럽 'R&A' 정회원 선출▲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사진: 중앙홀딩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왕립골프클럽(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이하 R&A골프클럽)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1754년 결성된 R&A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으로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 있다. 정통성을 인정받아 1834년에 영국 왕으로부터 “Royal & Ancient”라는 칭호를 받았다. 최근 찰스3세 영국 국왕이 고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 이어 이 클럽의 후원자가 되기도 했다. R&A골프클럽은 전 세계 골프 규칙, 에티켓과 장비에 대한 규정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표 기구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 오픈’을 주관해 왔다. R&A골프클럽 정회원은 골프 스포츠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가 큰 명망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현재 전 세계 골프계에 영향력 있는 2,500여명만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홍정도 부회장은 한국인으로선 5번째로 정회원이 됐다. 그전까지 한국인 회원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 등 4명뿐이었다. 홍정도 부회장과 R&A의 오랜 인연은 방송에서 시작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JTBC골프(당시 J골프)와 JTBC는 R&A에서 개최하는 남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뿐만 아니라 시니어 오픈 및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을 중계 방송하고 있다. 한편, JTBC 골프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기준) 스코틀랜드 로얄 트룬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과 8월 22일부터 25일(현지기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개최되는 AIG 위민스 오픈을 중계한다.
‘퓨리오사’ 뉴캐스트 크리스 헴스워스-톰 버크 등장…황무지 속 얽힌 관계성 ‘눈길’[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새 등장인물 ‘디멘투스’부터 ‘임모탄 조’, 근위대장 ‘잭’까지 ‘퓨리오사’와 얽힌 세 인물들의 관계성에 관심이 모인다. 바이크 군단을 이끄는 리더 ‘디멘투스’는 역할을 맡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폭력과 잔인함으로 대표되는 황무지라는 현실이 낳은 산물”이라 표현할 만큼 잔악한 빌런으로, 온갖 끔찍한 상황 속에 ‘퓨리오사’를 노출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식처럼 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퓨리오사’는 자신의 인생을 한순간에 송두리째 바꾼 장본인인 ‘디멘투스’를 향한 복수심을 양분으로 성장할 예쩡이다. ▲ (왼쪽부터) '잭' 톰 버크, '퓨리오사' 안야 테일러-조이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황무지의 중심 ‘시타델’을 다스리는 ‘임모탄 조’(러치 험)는 ‘퓨리오사’에게 ‘디멘투스’의 세상으로부터 빠져나가게 해줄 유일한 희망이자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벗어나야만 하는 존재다. ‘임모탄 조’는 황무지의 세 요새 ‘시타델’, ‘가스 타운’, ‘무기 농장’를 독차지하려는 신흥 세력 ‘디멘투스’와 대립할 예정이다. ‘시타델’의 근위대장 ‘잭’(톰 버크)은 전투 트럭을 직접 운전하며 분노의 도로에서 매번 무사히 살아 돌아오는 괴물 같은 전사다. 냉철한 판단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워 보이들을 이끄는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퓨리오사’의 여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잭’을 연기한 배우 톰 버크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내부인이자 외부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옥택연X윤여정, 美 '골드갈라'서 만난 '참 좋은 시절 인연 "완벽한 한국신사"[스포츠W 노이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과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만났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드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Swooning over @taecyeonokay being a perfect Korean gentleman to Academy-award winner Youn Yuh-jung"(아카데미 수상자 윤여정에게 완벽한 한국 신사가 된 택연)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옥택연X윤여정, 美 '골드갈라'서 만난 '참 좋은 시절 인연 "완벽한 한국신사"/미국 '골드하우스'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옥택연과 윤여정이 다정한 모습으로 포토월에 함께 오르는 등 행사장 곳곳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옥택연과 윤여정은 지난 2014년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강동희와 그의 계모 장소심으로 만나 호흡한 바 있다. 두 사람은 10년 인연을 자랑하듯 영상 내내 윤여정은 옥택연에 팔짱을 낀 채 함께했고, 옥택연 역시 윤여정의 키에 맞게 배려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스포츠W에 "옥택연 배우가 감사하게도 2년 연속 '골드 갈라'에 초청 받았다. 아마 현장에서 윤여정 선생님을 만나서 함께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 갈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Gold House)가 미국 내 경제, 정치,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아시안계 인사들을 초청해 활약을 조명하는 자리다. 지난해 2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 매튜 맥커너히, 톰 홀랜드, 마이클 B 조단 및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배두나 등이 소속되어 있는 미국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맺고, 본격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옥택연은 2년 연속 '골드 갈라'에 초청돼 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옥택연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AI 영상 부문 신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로드맵 발표[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7월 개최를 발표한 가운데, 로드맵을 공개했다. 제28회 BIFAN은 부문별 상영 프로그램과 경쟁 부문, 배우 특별전을 선보이는 것 이외에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BIFAN+ AI’ 공식 사업을 추가했다. 또, 그동안 영화제가 유지해 온 비욘드 리얼리티(XR), B.I.G.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등을 BIFAN PLUS(비판 플러스) 사업으로 통합하고, AI 영상 부문을 신설했다. ▲ 권한슬 감독 AI 단편영화 'One more pumpkin' 스틸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에서는 거대 제작 자본에 접근이 어려운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최소 예산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년간 VR, AR, XR 등 뉴미디어 전시와 제작을 지원해 온 BIFAN만의 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토대로 젊은 인재 발굴과 교육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시도한다.”며 사업 계획을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신설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공개된다. AI의 기술적 측면과 아울러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영화에 내재한 메시지의 조화를 중시하여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적으로 AI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AI 영상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하여 만화, 웹툰 등 관련 산업과의 새로운 융합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AI를 둘러싼 저작권, 일자리로 확대되는 세계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2박 3일 48시간 동안 개최되는 AI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해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제작진은 세계적인 멘토의 멘토링과 실전 경험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내에 완성되는 작품은 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14일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고 올해 최초로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록스타의 순수한 낭만"...NCT 마크, 신곡 '200’ 작사·작곡·편곡 참여[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마크(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이번에는 록스타로 변신한다. 신곡 ‘200’은 록 사운드 기반의 드럼&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전자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조화가 매력적이며,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내는 빠른 BPM의 드럼과 신스 베이스 사운드, 그 위로 더해지는 속도감 있는 랩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록스타의 순수한 낭만"...NCT 마크, 신곡 '200’ 작사·작곡·편곡 참여/SM엔터테인먼트 가사에는 예상치 못한 사랑이 결국 운명적 만남이 되는 이야기를 순수하게 표현했으며, 서로가 서로를 더 빛나게 해주는 존재이자 두 사람이 만나면 더 완벽해지는 관계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200’은 아티스트 Olmos(올모스)의 ‘North Star’(노스 스타)를 샘플링한 곡으로, 마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으며, 타이틀 곡 ‘200’은 경쾌하고 시원한 매력을, ‘200 (Minhyung’s Ver.)’은 감미롭고 차분한 어쿠스틱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인 만큼 음악 팬들의 더욱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오늘(13일) 0시 NCT 공식 SNS 계정에 공개된 ‘200’ 코믹스는 만화 속으로 들어간 마크의 캐릭터는 물론 신곡 ‘200’의 스포일러 키워드가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티징 콘텐츠로 신곡 발표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마크의 싱글 ‘200’은 5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200’과 어쿠스틱 버전의 ‘200 (Minhyung’s Ver.)’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미니 2집 'NA' 발매..."오직 '나'를 보여줄 '나'연의 두번째 챕터"[스포츠W 노이슬 기자] 트와이스 나연이 6월 14일 새 미니 앨범 'NA'(나)를 발매하고 2년 만에 전격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나연의 미니 2집 발매를 알리는 로고 모션을 깜짝 공개했다. 'HOW TO FALL IN LOVE WITH 'NA''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잡는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나연은 내달 1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NA'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팬들 곁을 찾는다. ▲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미니 2집 'NA' 발매..."오직 '나'를 보여줄 '나'연의 두번째 챕터"/JYP엔터테인먼트 신보명 'NA'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미니 1집 'IM NAYEON'(아이엠 나연)이 본명 '임나연'임과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타임테이블에는 풍성한 티징 일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나연은 16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18일 앨범 트레일러, 20일부터 30일까지 콘셉트 포토, 6월 7일 앨범 스니크 피크, 10일과 12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오픈한다. 나연은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서 2022년 6월 미니 1집 'IM NAYEON'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서 신기록을 쏟아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미니 1집과 타이틀곡 'POP!'(팝!)으로 빌보드 총 18개 부문에 진입했다. 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곡 분위기, 나연 고유의 톡톡 터지는 에너지가 탁월한 시너지를 내며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 인기를 누렸다. 약 2년 만에 여름 컴백을 예고한 나연이 새 앨범 'NA'로 'K팝 솔로 퀸'이자 '서머퀸' 명성을 공고히 한다. 최근 트와이스는 음반과 공연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글로벌 정상 걸그룹' 명성을 빛내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With YOU-th'(위드 유-스)가 3월 9일 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200' 1위에 랭크인했고,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를 자랑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 역시 성황리 전개 중이다. 이들은 7월 13일~1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27일~28일 K팝 걸그룹 최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디움 헤드라이너' 활약세를 이어간다. 한편 솔로 아티스트 나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NA'는 6월 14일 오후 1시 정식 발매된다.
"에스파가 불러올 대폭발"... 강력해진 '쇠맛' 신곡 ‘Supernova’ 13일 공개[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신곡 ‘Supernova’(슈퍼노바)를 오늘(13일) 공개하고 폭발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는 5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된다. ▲"에스파가 불러올 대폭발"... 강력해진 '쇠맛' 신곡 ‘Supernova’ 13일 공개/SM엔터테인먼트 신곡 ‘Supernova’는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캐치한 탑라인과 신스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더불어 가사에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한층 확장된 에스파 세계관을 예고, 내 안의 대폭발이 시작되었음을 힙한 무드로 표현해 에스파 특유의 ‘쇠맛’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도 남들이 보기에 불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본연의 나’를 보여주는 능동적인 캐릭터를 위트 있게 연기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더불어, AI 등 동시대적 기술을 녹인 콘셉추얼한 영상미를 통해 에스파의 독보적인 정체성도 담아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에스파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은 더블 타이틀 곡 ‘Armageddon’, ‘Supernova’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5월 27일 오후 6시 전곡 음원 공개 및 음반 발매된다.
[KLPGA]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유지) 우승을 달성한 이예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함께 올 시즌 목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예원은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날 무려 5타를 줄인 2위 윤이나(하이트진로, 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뿌리 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K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1라운드부터 이날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낸 이예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다음은 이예원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우승 소감 시즌 다승을 초반에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처음인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값진 우승인 것 같다. *오늘 우승이 다른 우승에 비해 무난했다고 보는지? 쉬웠던 우승은 없었던 것 같다. 오늘도 플레이는 잘 됐고 타수 차이도 조금 있는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의 경기력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저도 긴장하고 플레이를 계속했다. ▲ 이예원(사진: KLPGT) *언제가 가장 고비였나? 16번홀이다. 16번홀에서 티샷 미스가 나오면서 또 세컨샷도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위에가 모래 바닥이어서 이 홀만 잘 넘어가면 되겠다 했는데 또 어프로치 미스가 나와서 굉장히 당황을 했지만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하려고 신경 썼는데 잘 마무리해서 안심이 됐다. 심한 내리막의 슬라이스 브레이크 선수였는데 앞에 두 선수(윤이나, 이승연)가 먼저 버디 퍼트를 할 때 라이를 유심히 봤다. 근데 내리막이 생각보다 심하고 라이도 생각보다 많이 탔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라이를 많이 보고 태우자 이렇게 쳤다. 조금 셌다 싶었는데 브레이크 많이 타면서 잘 쳤다고 생각했다 *첫 우승 이후에 성적이 좋지는 않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첫 우승 이후에 퍼팅감이 좀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몇 대회 좀 주춤했는데 지난 주 일본 갔을 때부터 퍼팅감이 올라오면서 그 감이 이번 주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 퍼팅이 계속 잘 안 돼서 연습을 하던 것보다 조금 더 하려고 하고 퍼팅에 계속 신경을 쓰고 그랬다. 너무 넣어야 된다는 그런 압박감이 계속 그런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까 더 성공을 시키지 못한 것 같아서 좀 그런 마음을 좀 내려놓고 퍼팅할 때 좀 편안한 마음으로 계속하려고 했다. *퍼터를 바꿨다가 다시 이전에 썼던 퍼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퍼팅감이 돌아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었는데... 그 바꾼 퍼터도 제가 작년 내내 사용했던 포터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게 없이 똑같이 하면 되겠다 더 잘 됐었으니까' 그렇게 믿고 바꿔서 했던 것 같은데 전지 훈련 동안은 지금 퍼터로 계속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그게 조금 더 제 몸에는 익숙했던 것 같다. 바꾸길 잘한 것 같다. (두 퍼터가) 완전 똑같은데 색깔만 다르고 근데 (현재의 퍼터가) 심리적으로 조금 더 편안한 것 같다. ▲ 이예원(사진: KLPGT) *이번 우승은 무엇때문에 했다고 얘기할 수 있나? 티샷도 잘됐지만 세컨드샷 할 때 그린 미스가 거의 없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또,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잘 된 것은 퍼트다. *올 시즌 특별히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후원사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제가 그 대회에 아마추어 때부터 계속 출전을 하기도 했었고 또 제가 좋아하는 코스(블랙스톤 이천)이기도 하고 또 제가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올해는 다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라고 했는데 몇 승을 해야 가능할까? 다승왕이 되려면 5승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 남은 시즌 몇 번 우승할지 승수에 대한 목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매 대회 우승하고 싶다. 상금왕이나 대상도 물론 욕심이 나지만 지난해 아쉽게 놓친 다승왕이 너무 아른거려서 올해는 다승왕을 목표로 잡았다. *다음 주에 두산매치플레이 대회가 있는데... 매치 플레이는 제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기도 하고 또 제가 아쉽게 준우승을 했던 기억이 또 있기 때문에 매치 플레이에서도 꼭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다.
'범예주 동점골' 한국 女축구, 필리핀과 무승부…U-17 아시안컵 4강 '턱걸이'▲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38분 필리핀의 아리아나 마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29분 범예주(광양여고)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1∼3위는 올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18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6년 만의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필리핀과 우리나라가 1승 1패로 승점 3을 기록해 맞대결 결과에 따라 북한에 이은 조 2위 진출 팀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무승부 끝에 양 팀이 승점 1씩 나눠 가지면서 조별리그 성적도 1승 1무 1패로 같아졌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5를 기록한 한국이 필리핀(-1)을 조 3위로 밀어내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일본과 중국 가운데 한 팀이다. 두 팀은 B조에서 나란히 2승씩 챙겨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팀 다니엘 강’ LET 아람코 팀시리즈 단체전 우승…알바트로스 포함 23언더파▲ 팀 다니엘 강 2라운드 경기 모습(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은 ‘팀 다니엘 강’에게 돌아갔다. ‘팀 다니엘 강’은 2라운드 총합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 첫 날 7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한 ‘팀 다니엘 강’은2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 1개와 이글 2개를 포함 버디를 9개나 잡아내는 등 총합 16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은 이번 대회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의 대표 자격으로 단체전에 출전했으며, ‘팀 다니엘 강’의 팀원으로 참여해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팀의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다니엘 강은 “팀원들이 정말 잘 쳐줘서 기쁘다. 제가 경기 전에 꼭 단체전만큼은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현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데뷔 첫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유지)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예원은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날 무려 6타를 줄인 2위 윤이나(하이트진로, 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5타 차로 뿌리 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K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전날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위 이승연(PLK)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 9번 홀까지 3타를 줄인 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2위 윤이나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리면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이예원은 그러나 12번 홀부터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윤이나가 14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면서 2타 차까지 따라 붙어 마지막 4홀을 남기고 승부는 접전 양상으로 급변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마지막 홀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윤이나는 더 이상의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윤이나가 티샷 미스에 이은 보기로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이예원의 3타 차 우승이 확정됐다. 1라운드부터 이날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낸 이예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이예원은 "우선 시즌 다승을 생각보다 빨리 해서 기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처음이라 뜻 깊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 쓰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잘 마무리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다승왕 타이틀에 의욕을 드러낸 바 있는 이예원은 "다승왕이 목표긴 하지만 아직 상반기 초반이기 때문에 우승에 집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2022년 있었던 오구 플레이에 따른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징계가 경감되면서 올 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KLPGA투어에 복귀, 한 달간 4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9위)에서 시즌 첫 톱10까지 기록한 윤이나는 한 주 휴식 후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자마자 복귀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특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진 전날 2라운드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이틀간 무려 10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 투어 정상급 기량의 선주이자 투어의 흥행을 책임지는 간판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김효주, '우천 순연' LET 아람코 팀시리즈 2R 단독 선두...찰리 헐 3위▲ 김효주(사진: LE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김효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도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되던 도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이튿날인 12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지난 10일 열린 대회 1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이틀에 걸쳐 진행된 대회 2라운드를 공식 1위로 마무리 지었다. 2위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 4언더파 140타)와는 2타 차.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찰리 헐(잉글랜드, 8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KLPGA] 이동은, 비바람 뚫고 데일리 베스트 "오늘은 10점 만점에 10점"▲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거센 비바람을 뚫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 기회를 다시 맞았다. 이동은은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선두 이예원(KB금융그룹, 9언더파 135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동은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이날 오전 라운드에서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지난 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올 시즌 루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권 순위인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동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조에 편성되면서 시즌 첫 루키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게 됐다. 강한 비바람 속에 5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친 이동은은 경기 직후 "오늘 일단 10점 만점을 일단 10점 주고 싶다."며 "비바람이 오늘 중간중간 심해서 집중력이 좀 흔들리기도 했는데 집중력을 잘 잡았다. 오늘 샷감도 좋았고 퍼터도 잘 떨어져줘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은 한 번 미스가 나면 크게 타수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을 했다."며 "오늘 샷이 굉장히 잘 돼서 (핀에) 잘 붙어주고 이제 퍼트도 뒷받침해준 덕분에 잘 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면 이번에는 선두권에서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의 앞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이동은은 "그냥 제 플레이를 하면서 욕심 안 부리고 최대한 쳐보겠다."며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게 나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골프이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제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LPGA] 유현주, 32개월 만에 정규투어 컷 통과 "그렇게 된 줄 몰랐어요"▲ 유현주(사진 제공: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필드여신' 유현주(두산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투어인 KLPGA투어에서 2년 8개월(32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유현주는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버디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을 통과했다. 유현주가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2021년 9월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2년 8개월(32개월) 만이다. 유현주는 경기 직후 "오늘은 어제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미스를 적게 하고 싶었는데 날씨도 안 좋고 생각만큼 버디 수가 안 나와서 그게 좀 아쉬웠다."며 "그래도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고 아쉬움이 있지만 내일 또 잘 해보겠다."고 담담히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은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고 비도 안 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많은 버디를 위한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정규투어 컷 통과가 햇수로 3년 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유현주는 "그렇게 된 줄 몰랐어요"라며 빙긋 웃었다. 201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2017년 정규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정규투어 시드 없이 주로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유현주는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내년 KLPGA투어 복귀 전망을 밝혔다.
[KLPGA] 이예원, 시즌 2승 '성큼'…NH투자증권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예원은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윤이나, 이동은, 황유민, 이승연 / 5언더파 139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예원은 이로써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국내 대회 시즌 첫 승까지 18홀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1~5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무려 4타를 줄이는 무서운 기세로 라운드를 이어나간 이예원은 이후 5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 두 번째 홀이었던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중간 합계 11언더파까지 스코어를 줄였지만 이후 거세진 비와 바람의 영향으로 샷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지만 결국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오늘 날씨가 안 좋다고 어제부터 알고 있어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클럽 선택에 신경 쓰고 안전하게 오르막 퍼팅을 많이 남기자고 생각을 했는데 초반에는 좀 잘 되는 것 같다가 후반에 좀 클럽 선택 미스도 좀 있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된 최종 라운드에 대해 "우선 아이언 샷이 리듬만 계속 생각하고 치면 (지금까지) 실수한 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믿고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고 퍼팅도 너무 넣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초반에 감을 잡다가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성공시키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예원이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되면 데뷔 후 처음으로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예원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진짜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해보고 싶긴 한데 워낙 어렵다.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국내 대회 시즌 첫 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이예원은 "수원 CC가 저랑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지금 제 플레이를 봤을 때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서 내일 제 플레이에 신경 써서 어제랑 오늘같이 좋은 플레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대회 최종일인 12일 이동은(SBI저축은행), 윤이나(하이트진로)와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는 이날 오전 티오프 해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오후에 5타를 줄인 이동은(SBI저축은행)과 공동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5월 첫 대회였던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 휴식 차원에서 불참하고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징계 경감으로 투어에 복귀한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윤이나는 "계속 차분함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 데 포커스를 두려고 하고, 급해지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경기해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필드 복귀 한 달' 윤이나, "좀 더 내게 집중하고 경기에 몰입할 것"▲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5월 들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윤이나는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보기를 한 차례 범했지만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버디를 8개나 잡아낸 끝에 5언더파 67타를 쳐 이날 오전 경기를 펼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쳤던 윤이나는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단독 3위(오후 2시 20분 현재 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강한 바람 속에서 나름 샷도 그렇고 퍼팅도 그렇고 차분히 잘 쳤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좀 힘든 하루였지만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 CC가 좀 바람이 도는 것 같다. 어제는 바람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도는 바람 때문에 헷갈리는 상황이 많이 생겼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워낙 세니까 도는 바람에 헷갈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2022년 있었던 오구 플레이에 따른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징계가 경감되면서 올 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KLPGA투어에 복귀, 한 달간 4개 대회를 소화한 윤이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9위)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윤이나(사진: KLPGT) 이후 5월 첫 대회였던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 휴식 차원에서 불참하고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 일주일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묻자 "학교(한국체대) 열심히 가고 그리고 운동(체력훈련)에 시간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쉬는 기간 복귀 이후 한 달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는지 묻자 윤이나는 "사실 지난 한 달 동안 긴장을 좀 많이 했었다. 그래서 경기에 좀 더 집중을 못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쉬면서 이제 앞으로 남은 대회는 조금 더 제게 집중하면서 경기에 온전하게 몰입해서 치려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전히 자신을 향하는 부정적인 시선과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제가 잘못한 것이 맞고 계속 죄송하다고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다"며 "당연히 그래야 되지만 좀 더 정직한 모습으로 플레이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테니까 좀 염치없지만 '지켜봐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대회 마지막 날 복귀 후 처음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윤이나는 "계속 차분함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 데 포커스를 두려고 하고, 급해지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경기해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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