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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39 of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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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배구, VNL서 35개월째 29연패…중국 이어 브라질에도 '셧아웃'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사진: 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5개월째 승리 없이 29연패를 이어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FIVB 랭킹 41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VNL 첫째 주 2차전에서 홈팀 브라질(3위)에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으로 패했다. 지난 15일 중국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한 대표팀은 이날도 매 세트 20점을 넘기지 못하는 빈약한 득점을 이어간 끝에 2경기 연속 무득 세트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에서는 아나 크리스티나(18점), 가비(12점) 두 날개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9점, 미들 블로커 정호영(정관장)이 8점을 기록한 것이 최고 득점이었다. 이날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도 열세였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4-11, 서브 득점에서 1-4로 밀렸다. 지난 2021년 6월 캐나다를 상대로 VNL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이후 한국은 이날까지 4시즌에 걸쳐 약 35개월(2년 11개월)간 VNL 무대에서 29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9일 도미니카공화국(8위)과 3차전을 벌인다.
  • 음주는 아니라더니...김호중, 대리운전 기사는 왜 불렀나? ▲ 사진: 채널A뉴스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입건 됐지만 음주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귀가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김호중 명의의 차량이었다. 사건 당일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귀가했던 김호중은 약 50분 뒤 집에서 흰색 SUV 차량을 직접 몰고 나와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다 맞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다. 김호중 측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당시 지인을 만나기 위해 또 다른 술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김호중은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유흥주점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곤해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몸을 맡긴 김호중이 불과 한 시간도 안 된 시점에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다시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피곤해서 대리기사의 서비스를 받았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이 사고 직후 심한 공황장애 증상 증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제대로 된 상황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과는 달리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지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은채 이러저리 서성이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도 공개돼 이 부분도 거짓 해명 논란이 일 전망이다.
  • [KLPGA] '매치 승률 1위' 박현경, 2연승 조 선두 "작년 준우승으로 자신감"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큐티풀' 박현경(한국토지신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박현경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4조 예선 2차전에서 이승연(PLK)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새 승리를 따냈다. 전날 강지선(휴온스)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 2연승을 달린 박현경은 오는 17일 유서연(등록명: 유서연2, 안강건설)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올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은 올해 '매치 퀸' 등극에 재도전 중이다. 박현경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해 11승 1무 3패의 전적으로 통산 승률 73.33%를 기록, 올해 출전 선수 가운데 승률에서 가장 앞서 있다. 박현경은 이승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직후 "오늘 상대가 이승연 선수인데, 워낙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 어제부터 긴장을 조금 많이 했다. 하지만 일단 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쳤고, 오늘 플레이 자체가 정말 어렵게 되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를 거둬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잘 된 플레이를 꼽아달아'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박현경은 "어제는 짧은 찬스가 많았고 퍼트가 잘됐는데, 오늘은 약간 샷도 바람이 많이 돌아서 어려웠고, 그래서 퍼트도 어렵게 플레이했다. 특히 원래 중장거리 퍼트를 좋아하고 성공률이 좋은 편인데, 그게 하나도 떨어지지 않으니까 힘들었다. 이승연 선수도 나도 둘 다 정말 어렵게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올해 출전 선수 가운데 매치플레이 승률 1위인 점에 대해 박현경은 "사실 매치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2022년도에는 예선 탈락했다."면서도 "하지만 작년에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물론 우승을 놓쳐서 아쉽긴 하지만, 나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그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유서연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해 "라데나에서는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매 홀 잡을 수 없으니, 찬스가 왔을 때 분위기와 주도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KLPGA] 윤이나, 두산 매치 2G 연속 역전승 조 선두 "버디 없어 아쉬워요" ▲ 윤이나 2024두산매치플레이 2R 17번홀 아이언샷(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에서 2경기 연속 역전승부를 연출하며 조 선두에 나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졌다. 윤이나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조 예선 2차전에서 임희정(두산건설)에 한 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김수지에 초반 리드를 당하다 역전에 성공하며 두산 매치플레이 첫 승을 수확한 윤이나는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4번째 홀인 4번 홀까지 2홀을 뒤졌으나 5,6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8번 홀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미자막 9번 홀을 '타이'로 마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윤이나는 특히 이날 임희정을 상대로 마지막 홀까지 단 한 개의 버디도 없이 승리를 거두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틀 연속 역전승으로 승점을 챙긴 윤이나는 3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윤이나는 오는 17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최민경(지벤트, 1무1패)을 상대로 3연승과 함께 조 1위 확정을 노린다. 윤이나는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정신없이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 샷도 퍼트도 많이 엉켰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도 단 한 개의 버디도 없이 승리한 데 대해 "버디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유의 장타 능력이 매치플레이에서 유리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지 묻자 윤이나는 "그렇다. 상대 선수가 치는 걸 먼저 보고 칠 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한국 女축구, U-17 아시안컵 준결승서 일본에 완패‥北-中 패자와 3·4위전 ▲ 남사랑과 신조(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 네즈 리리카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신조 미하루에게 두 골을 더 내줘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이 연령대 통산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어지는 북한-중국 경기 패자와 19일 오후 4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1∼3위는 올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18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6년 만의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 목각인형이 된 거꾸로 사는 남자…뮤지컬 ‘벤자민 버튼’ 늙어가는 것의 아름다움 이란?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거꾸로 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이 목각인형으로 변모해 무대 위에 오른다. 16일 오후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 이나오 작곡, 협력 연출 안무가 심새인, 퍼펫 작가 문수호와 ‘벤자민’ 역의 김재범, 김성식, 심창민, ‘블루’ 역의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넌 됐어, 꺼져’, ‘스윗 스팟’, ‘사랑한다면’, ‘답을 찾아서 리프라이즈’, ‘금지는 기회’, ‘팬레터’, ‘그건 저들의 세상’, ‘비포 앤 애프터’ 장면을 시연했다. ▲ 사진=연합뉴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한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 창작 뮤지컬이다.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한다. 이번 작품은 개막 전부터 ‘퍼펫’을 차용한 디자인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광화 연출은 “벤자민 버튼은 무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의 전 연령을 보여줘야 의미가 있는데 무대에서는 CG나 특수분장으로만 처리할 수도 없고, 연령대에 맞는 여러 배우를 캐스팅할 수도 없다. 하지만 퍼펫은 살아있는 생명, 감정이 보이는 인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퍼펫을 통해 벤자민의 나잇대를 정리하면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고 싶었는데 동물 퍼펫과 달리 섬세함을 따라갈 수 없는 지점이 있어서 오히려 욕심을 비우고 놀이성으로 객관화 시키려했다. 배우가 할 수 없는 슬로우모션, 점프 같은 표현에 대해 차용했다. 그렇게해서 배우는 인물의 정서에만 몰입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사용되는 퍼펫은 무대 연출을 비롯해 인형 제작, 인형극까지 펼치고 있는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의 작업물이다. 문수호 작가는 “초반에는 서로 생각하는 게 다르다보니까 마찰이 좀 있었다. 연출님이 제안하신건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한 느낌인데 제가 원래 했던 개인작업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있다보니까 그 중간으로 맞추는 작업이 흥미롭기도 하고 고되기도 했다. 저는 인형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형태만 만들었다. 연출님이 인형을 인간답게 만들고, 배우님들이 멋진 배우로 승화시켜주셨다. 공연이 끝날때까지 퍼펫의 작업은 끝난게 아닌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 김성식 [사진=연합뉴스] 작품에 사용되는 퍼펫은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마네킹 퍼펫과 60cm 가량 되는 크기의 로드 퍼펫이 있다. 퍼펫은 모두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따뜻한 인상을 준다. 조광화 연출은 “저희 작품은 서로를 보듬어 주는 것 같은 따뜻함이 필요한데 나무가 주는 친근함이 용이한 것 같았다. 소재 선택부터 형태, 어디까지 움직에게 하는지 기능 등 꽤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디자인을 수정해나갔다. 특히 디자이너님이 체코에서 공부하신 분이라 유럽의 퍼펫 같은 감성이 있다. 그 감성과 한국의 감성, 미국 배경인 작품과 잘 맞도록 조율하기 위해 스케치도 많이 주고받았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퍼펫은 안무에도 영향을 미쳤다. 심새인 안무가는 “전문 퍼피티어가 인형을 움직이는 작품은 아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에너지가 퍼펫을 살아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함께 작품 속으로 들어가서 퍼펫을 움직이고 빠져나와서 그것을 바라봤을 때 줄 수 있는 느낌에 차이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배우들과 어려운 작업을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좋은 답을 찾은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퍼펫과 주로 호흡을 맞추는 등장인물은 주인공 벤자민이다. 벤자민 역을 맡아 연기하는 김성식은 “연습과정에서 어느 순간은 제가 연기하는 나이에 맞춰서 하고 있고, 어느 순간은 퍼펫의 나이에 사로잡혀서 연습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연출님이 벤자민의 정서에 더 깊게 다가가라고 말씀해 주셔서 적정 지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퍼펫과는 공연하면서 더 친해지는 중이다. 아직 완벽하게 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 그 시간이 관객들에게 작품의 깊은 정서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연습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에 대해 말했다. ▲ (왼쪽부터) 이아름솔, 박은미, 김소향 [사진=연합뉴스]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음악에 있어서도 재즈풍의 색깔이 돋보인다. 이나오 작곡은 “음악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직접적인 영감이 됐던건 뮤지컬 대본의 벤자민 버튼이었던 것 같다. 대본을 읽으면서 음악적으로 어떤 식으로 설계를 해야할지 잘 그려졌던 것 같고 다양한 재즈풍의 음악들과 재즈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들, 퍼펫으로 그려지는 판타지적인 걸 표현하는 색채들을 조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뮤지컬로서는 1920년대의 클래식한 뮤지컬들을 많이 떠올렸던 것 같다.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감성이 많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극중 재즈 싱어인 블루 역을 맡은 이아름솔은 “작품에 블루의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의 모습이 등장한다. 연출님이 어린아이인 시점이라고 해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내지말고, 노인이라해도 노인의 중후한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나이대에 맞는 목소리를 따로 내는 게 아니라 어려움은 없었다. 또, 정통재즈 장르의 노래가 아니고 뮤지컬스러운 재즈풍의 곡이었기 때문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것처럼 불렀다.”고 넘버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에 김소향은 “박은미, 이아름솔 배우는 워낙 모든 장르를 잘하시는 분들이다. 그래서 장르가 바뀐다고 해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칭찬했다. ‘벤자민 버튼’은 거꾸로 나이가 드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삶을 깊이있게 조명한다. 김재범은 “대본 보고 한 번에 다 읽었고, 읽은 다음에는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어긋남이 굉장히 가슴에 훅 들어왔다. 간만에 따뜻한 대본을 봐서 행복했다. 꼭 하고싶다고 말씀드렸다.”며 작품의 서사가 주는 울림을 강조했다. 김소향은 “관객들에게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나누고싶었다.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주름이 늘어간다는건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그걸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블루가 부르는 마지막 넘버 ‘불안에의 초대’가 산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아름답게 정의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듣기 위해서 공연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 심창민 [사진=연합뉴스] 원작의 데이지를 각색해 탄생한 인물 블루는 크레올(유럽계와 아메리카 원주민의 혼혈)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벤자민과 연결점을 강화했다. 박은미는 “소외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거꾸로가는 벤자민과 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출님이 다른 부류의 사람들, 소외당하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을 했다. 그 설정이 많이 와닿았고 특별한 사람끼리 가까워지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블루는 나약한 인간이기도 하다. 1920년대 여성이기도 하고 서사적으로도 많이 상처를 받는다. 여러 사람한테 기대다 홀로서기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런 인간적인 면에도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벤자민 버튼’은 동방신기의 멤버 심창민(최강창민)의 데뷔 21년만의 뮤지컬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비교적 늦게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 늦바람이라고 밖에 설명을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출님과 같이하면 많이 배우고 귀한 작업을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규현이 조언해줬다. 그걸 듣고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연습에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려고 했다. 뮤지컬은 처음인데 그동안 제가 해왔던 춤과 노래와는 너무 많이 다른 분야이고, 현장의 어느 배우보다도 나은게 없는 신인이다보니 어떻게서든 이분들과 호흡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많이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뮤지컬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웠다. 하지만 너무나 멋진 배우, 제작진분들과 함께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어하는 '스윗 스팟'이라는 걸 이 작품을 통해 찾은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인터뷰] 페퍼톤스 "20주년에도 '낙관적 메시지'는 꾸준히...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 기대"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년이 흘러도 2인조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노래는 한결같다. 녹음처럼 푸르고, 여름의 열기처럼 뜨거운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20년을 달려왔다. 카이스트 대학교에서 같은 과 전산학과 동기로 만난 신재평, 이장원이 마음이 맞아 시작했던 밴드가 20년동안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신재평은 "저희는 매 년, 한 해 한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조금씩 하다보니 어느덧 20주년이 됐다. '달려가자' 해서 20주년이 된 것은 아니다. 어느 새 나이를 이만큼 먹었다. 엄청 대단한 일처럼 기념하고 축하를 해주는게 부끄럽고 쑥스러운 기분이다"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랜티' 발매한 밴드 페퍼톤스/안테나 이장원은 "저희 홈페이지에 보면 'since 2004'라고 써 있다. 그걸 2004년부터 써 놨다. 그때는 웃긴다 생각했고, 우리가 몇 년 갈지도 모르고 그냥 박아놨던 문구인데 20년이 지나고 보니, 관록있는 맛집 같은 느낌이 됐다. 자랑스럽게 느껴지더라. 10주년보다 20이라는 숫자의 무게감이 더 강하게 왔다. 그 사이에 큰 쾌거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처음 그 모양 그대로 기분 좋은 모양으로 20년을 유지해왔다는 것이 뿌듯하더라. 어제와 비슷한 오늘이 축복인 세상 아니겠나. 계속할 수 있었다는게 행운이고 감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주년인만큼 페퍼톤스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특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함께 자축한다. 먼저 20년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온 페퍼톤스의 음악을 추억하고,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트웬티 플랜티)를 4월 17일 발매했다. 난 2022년 9월 'Thousand Years' 발매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보에는 총 20곡이 수록된 신보는 사이드 A와B로 나눠져 2장의 CD에 수록됐다. A side 'SURPRISE!!'는 오랜시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페퍼톤스의 대표곡을 동료 뮤지션들이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10곡이 수록됐다. 잔나비, LUCY,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스텔라장, 권순관, 같은 소속사인 이진아와 드래곤포니(Dragon Pony)도 이름을 올렸다. 사실 A 사이드는 소속사인 안테나의 깜짝 선물이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랜티' 발매한 밴드 페퍼톤스 신재평/안테나 "저희가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이 있는 가수도 아니다. 헌정 앨범이라던지, 트리뷰트 앨범처럼 대단한 성취를 한 레전드 아티스트들에 주어지는 상이라 느꼈다. 다만, 오랫동안 들려지면서 축척된 힘으로 가고 있는 밴드다. 근데 다들 흔쾌히 프로젝트에 참여해주기로 했다고 전해 들었다. 각 아티스트들이 곡들을 고르고 편곡을 해서 초안을 보내주고 녹음 하는 것들을 듣는 과정들이 너무 고마웠다. 저희가 한 일들이 모종의 영향력이 있었나보다 라는 나름의 뿌듯함을 좀 느꼈다."(신재평) 타이틀곡 '행운을 빌어요'는 잔나비가 참여했다. 이장원은 "저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 회사에서 아티스트들을 섭외했고, 그들이 하고싶은 노래에 대해서 소통했다더라.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역시 회사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고, 신재평은 "제작과정 자체가 황송한 과정이고, 일이었다. 깜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B Side 'REWIND'는 타이틀곡 '라이더스'를 비롯해 'rewind', '코치', '불쑥', 'dive!', '스퀴즈번트', '왜냐면..', 'home', '늦여름하늘' 등 페퍼톤스의 반가운 신곡 9곡과 지난해 3월 발매한 'Freshman'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됐다. 이장원은 "두번째 CD는 추억 서랍을 열어서 예전에 쓴 곡중에 수록하지 못한 미발표곡들이다. 새로운 곡과 섞었다. 패자부활전 같은 느낌이다. 주로 다 10년이 훌쩍 넘은 곡이다. 회고록 같은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랜티' 발매한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안테나 타이틀곡 '라이더스'가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곡이라면, '스퀴즈번트'는 3집 경쟁에서 떨어진 곡이란다. 신재평은 "홍대에 있는 인디 레이블에 있다가 안테나로 옮기고, 객원 보컬들과 함께하는 음악을 하다가 공연을 염두한 밴드 포맷으로 바꾸고 변화하던 시기다. 곡을 많이 썼는데 아직 결정이 안 된 것들이 많아서 경쟁에서 밀렸다. 그때는 너무 유치하거나 쑥스러운 곡들도 지금은 옛날 사진 보는 것 같은,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패자부활전의 경쟁 기준도 궁금했다. 신재평은 "모든 습작과 데모곡을 다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10곡으로 선정하는데 가장 긴 시간을 쏟았다"고 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옛날 일기장을 들추는 것이다. 한번에 너무 많은 과거를 공유해야했다. 그 중에 10개를 추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훨씬 많은 습작이 있지만 그것들이 다 선정되지 않은데는 제 각각의 이유가 있고 아쉬운 것도 있다. 둘 사이에서 만장일치가 없으면 안 된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이장원)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랜티' 발매한 밴드 페퍼톤스/안테나 자연스럽게 10곡으로 추리는 과정은 또 하나의 과거 여행이 됐다. 함께 또는 홀로 만든 음악이기에 20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겼다. 덕분에 지난날의 음악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장원은 "생각보다 꽤 양도 되고, 옛날에 치고 박고 싸우고 서로 얘기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더라. 그랬던 기억들이 그저 허허 하게 되더라. 나쁜 기분이 아니어서 20년, 참 그래도 괜찮게 쌓아왔구나 하면서 작업했다"고 대답했다.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6월 22~23일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6개 도시에서 20주년 기념 투어 '2024 PEPPERTONES CONCERT 'Party Plenty''(이하 'Party Plenty')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포함해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5개 지역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페퍼톤스의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또 최근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두 멤버의 첫 만남을 담은 만화책 ‘Ready, Get Set, Go’를 발간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공식 SNS를 통해 ‘Ready, Get Set, Go’의 미리보기가 공개됐고, 팬들은 "미화가 너무 심하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랜티' 발매한 밴드 페퍼톤스/안테나 신재평은 "20주년을 맞이해서 여러가지 기획들을 했다. 회사에서 저희들이 20년을 하면서 수많은 이벤트와 아이디어들을 보여줬으니 '안 한 것들'을 새롭게 하자는 생각에서 기발한 것이 많이 나왔다. 그 중 하나가 자전적인 만화다. 그 기획을 듣고 '그건 좀..'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았다. 정말 부끄럽게 만들어주셨더라(웃음) 그 중에 제일 신박하고 재밌는, 함께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콘텐츠인 것 같다. 며칠 전에 저희도 처음으로 봤다. 길거리에서 보는데 땀이 줄줄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시도도 했다. 최근 유행 중인 '베스트 프렌드' 챌린지 영상도 촬영한 것. 틱톡이나 숏츠 영상으로 인해 옛날 노래가 재조명 받고 있는 최근 음악 시장의 변화에도 적응 중이다. "'베스트 프렌드'라는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노포 가면 옛날 식으로 똑같이 음식을 내온다. 저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인 것 같다. 실제 홍보하는 툴도 아직도 이메일을 쓴다. 메일링 리스트로 보낸다. SNS도 최근에서야 강하게 푸시해서 하는 상황이다. 홈페이지도 게시판 들어가는 디자인을 쓰고 있다. 다 20년 전에 만든 것이다. 지키려고 하는 것들은 낙관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 신나는, 처지지 않고, 경쾌한 음악이다. 애초에 하려고 했던 것들을 꾸준히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것을)취하려고 한다. 정서를 일관되게 가져가다 보니 최근에는 예능 BGM으로 써 주시기도 하더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긴 것 같다. 우리 노래들이 롱런할 지 몰랐다. '행운을 빌어요'는 이별노래다. 2012년에 나온 노래다. 이별 노래인데 수능날에 항상 들린다고 하더라. 하하."(이장원) 마지막으로 이장원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없다. 우리 얘기를 한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지내왔고, 앞으로 또 열심히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2024년을 20주년 해로 지정을 해서 이 앨범 이외에도 공연도 기획하고 20주년이라는 것들을 상기 시킬 만한, 크고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재밌는 일들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 [KLPGA] 문정민, 매치플레이 2연승 "작년엔 3패로 탈락...코스 공략 좋아졌죠" ▲ 문정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문정민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5조 예선 2차전에서 정소이(노랑통닭)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리드, 승리를 따냈다. 전날 김민별(하이트진로)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던 문정민은 이날 정소이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예선 5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 5조 선두가 됐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지난 두 경기에 대해 "일단 너무 좋다. 아쉬운 게 많았었는데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며 "어제 전반에는 실수가 좀 나왔었는데 그걸 바로 잘 잡았다. 어제 후반에는 날씨도 안 좋았는데 집중을 잘 해서 큰 실수 없이 계속 했던 게 큰 도움이 됐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큰 미스 샷이 없었고, 퍼트도 잘 되면서 이렇게 2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3전 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문정민은 두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연승을 달리며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문정민은 "작년에도 샷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시드 걱정 그런 것 때문에 되게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며 "올해는 재밌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잘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민은 매치플레이에 대해 "재밌게 다가온다 크게 미스를 해도 그냥 '다음 번에서 이기면 되지' 이런 생각 때문에 큰 부담이 없고 긴장도 하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루키 시즌을 보낸 문정민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15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해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 순위 75위에 그쳐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고, 결국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하며 내년 K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했고,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드림투어에서 유일하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올 시즌 들어 문정민은 지난 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정민은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전체적으로 샷도 많이 안정됐고, 코스 매니지먼트가 많이 좋아졌어요. 코스 공략하는 법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또 이제 그린 플레이도 전보다 쉽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스코어도 점점 낮아지고 그러면서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문정민은 오는 17일 최가빈(삼천리, 1승1패)과 16강 진출이 걸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는다. 문정민은 "가빈이도 멀리 치는 선수고 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다 멀리 치는 선수들이랑 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내일도 제가 티샷에 좀 신경 쓰고 큰 미스만 없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KLPGA] 박도영,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일요일까지 치는게 목표"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데뷔 후 첫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도영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둘째 날 11조 예선 2차전에서 황정미(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한 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했다. 2019년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해 전날 2022년 이 대회 우숭자인 홍정민을 꺾은 데 이어 이날 황정미까지 제압한 박도영은 이로써 조별 예선 2연승으로 11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도영은 경기 직후 "어제는 운이 좋았다고 해도 오늘도 이겨서 기분 좋다. 사실 최근에 골프가 좀 안 돼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좀 집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 없이 네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에서 치른 6개 대회에서는 세 차례 컷 통과에 실패했고, 한 차례 기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어 그는 매치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 대해 "나와 진짜 잘 맞는 것 같다. 미스가 나와도 한 홀로 그치니까 부담이 덜하다 보니까 재밌게 치는 것 같다."며 "매치 플레이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투어 4~5년 차가 돼서 어쨌든 시드를 유지해서 일단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다. 좋은 성적에 같이 운도 따라주면 완전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도영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조별 예선에서 일단 2승을 거둬놨고 지금 제 골프가 괜찮은 것 같아서 내일만 흐름을 잘 잡으면 그래도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그 후에도 일요일까지 4강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쳐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도영은 17일 현세린(1무1패)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KLPGA] 서어진,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거리 늘면서 버디 찬스 늘어났다" ▲ 서어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DB손해보험)이 데뷔 후 두 번째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어진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0조 예선 2차전에서 정윤지(NH투자증권)를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전날 '난적' 박결(두산건설)을 꺾은 서어진은 이날 정윤지까지 잡아냄으로써 2연승을 기록, 박혜준(한화큐셀)과 함께 10조 공동 선두가 됐다. 서어진은 오는 17일 예선 3차전에서 박혜준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서어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생각도 못했는데 일단 두 번이나 이겨서 '내가 매치플레이랑 잘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보다 거리가 좀 늘어서 일단 코스 공략하는 데 있어서 좀 많이 달랐던 것 같다. 훨씬 짧은 채로 그린을 공략하니까 딱딱한 그린에서도 좀 찬스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어진은 "퍼트가 괜찮았던 것 같다. 스코어를 많이 까먹지 않고 찬스가 왔을 때 좀 잘 잡고 파 세이브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해 "일단 매치는 어떻게 보면 상대성이기 때문에 너무 상대를 의식한다고 해서 제 플레이가 막 잘 되는 건 아니더라"며 "그냥 내일도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 공연 선예매 전석매진...9월 21일 추가 공연확정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Z세대 대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첫 내한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되어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20일(금)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내한공연 티켓이 오늘 오후 12시 진행된 선예매만으로 매진을 기록하였다. 첫 내한공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월 21일(토) 오후 7시, 1회 공연을 추가 개최한다.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 공연 선예매 전석매진...9월 21일 추가 공연확정/㈜본부엔터테인먼트 9월 21일(토) 추가 공연 티켓과 20일(금) 잔여석 티켓은 5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단독 판매되며 관련 세부 내용은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0대 초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디즈니 채널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The Musical: The Series)’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All I Want’가 고무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발표한 데뷔 싱글 'drivers License'는 발표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라 8주 연속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팝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deja vu'와 두 번째 싱글 차트 1위 곡 ‘good 4 u'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 [SOUR]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5주간 1위를 포함해 1년 이상 톱10에 머무르며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420억 스트리밍을 포함해 약 1,800만 앨범 유닛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수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7관왕, 애플 뮤직 어워드 3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브릿 어워드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수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고 ‘Z세대 최고 아티스트’, ‘가장 다재다능한 Z세대 신인 아티스트’라는 찬사와 함께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올해의 여성’,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에 선정되는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선보인 싱글 ‘vampire’ 또한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역사상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이 모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첫 아티스트 기록을 세웠다. ‘bad idea right?’, ‘get him back!’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정규 앨범 [GUTS]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올해 가장 완벽한 팝 앨범’, ‘진정으로 뛰어난 록 스타의 작품’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완벽히 충족하는 아티스트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의 성공에 이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GUTS’ 월드 투어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LA 기아 포럼, 런던 O2 아레나, 벨기에 스포츠팔레 등 전 세계 상징적인 공연장이 포함된 미국과 캐나다, 유럽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침내 오는 9월, 한국을 포함한 첫 아시아 투어 일정을 확정 지으며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KLPGA] 유효주, 두산 매치플레이 2승 선착...커리어 첫 16강행 '성큼' ▲ 유효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효주(두산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예선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에 선착, 생애 첫 대회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유효주는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3조 예선 2차전에서 김재희(SK텔레콤)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최예림(대보건설)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유효주는 이로써 이번 대회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가장 면저 조별 예선 2연승을 수확하며 예선 13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효주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조별예선 2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효주는 오는 17일 조혜림(파마리서치)을 상대로 한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출전 선수들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 풀리그를 치러 각조 1위를 차지한 선수만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유효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이 많이 좋아져서 샷에 대한 좀 자신감은 많이 붙었는데 스스로는 좀 퍼터가 조금 아쉬웠던 두 경기였던 것 같다."고 지난 조별예선 두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매치는 아무래도 좀 상대적이다 보니까 상대 선수의 상황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간 게 2연승을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효주는 "매치플레이가 제 성향과 맞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태까지는 조금 성적이 안 나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는 또 2연승을 한 만큼 좀 더 자신감 있게 해볼 예정"이라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라데나 코스에 대해 유효주는 "여기 올 때마다 너무 코스 상태가 좋아서 즐겁게 만족하면서 경기를 한다."면서도 "그린 경사가 많이 까다로운 편인데 4.0이라는 그린 스피드도 1년에 딱 한 번 이 대회에서 경험하기 때문에 좀 적응하기가 조금 어렵다. 그래서 사실 내리막 퍼트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긴장을 하고 그렇게 좀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유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관건으로 아이언 샷을 꼽았다. 그는 "일단 퍼트를 너무 어렵지 않게 남기는 게 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언 샷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퍼트를 하기 쉬운 곳으로 또 쉽게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위기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톤앤뮤직 페스티벌, 에픽하이·다이나믹듀오·이하이·트레저 등 출연...타임테이블 공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올 여름을 기대하게 만드는 국내 유일의 R&B, 소울 뮤직 페스티벌, 톤앤뮤직 페스티벌의 타임테이블이 공개됐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6월 15일까지 30일이 남은 이 시점, 타임테이블이 공개됨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톤앤뮤직 페스티벌, 에픽하이·다이나믹듀오·이하이·트레저 등 출연...타임테이블 공개 페스티벌 첫날인 6월 15일 토요일, 로한과 크리스피의 루키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영웨이브, 폴블랑코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일본의 J-POP 아티스트 토미 아이오카,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미국의 팝듀오 플라이 바이 미드나잇가 무대의 뒤를 이으며, 아이엠, 온유,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둘째날인 6월 16일 일요일은 오티스림과 블레포의 루키스테이지 그리고 시소와 따마의 무대로 시작한다. 뒤이어 죠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볼트보이, 이하이, 유겸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후 트레저, 기리보이, 에픽하이가 페스티벌 대단원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민다. 특히 작년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을 2만명의 관객으로 꽉 채워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낸 것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해외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과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세 팀의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밴드와 함께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지향하여 진정한 음악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십분 전달한다. 섭외 단계에서부터 집에서 들을 때도 좋지만,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더 좋은 아티스트를 가장 우선순위로 하여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부터 전해지는 음악의 생생한 감동이 톤앤뮤직 페스티벌의 정체성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 F&B 부스 또한 주목할 만하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인기있는 메뉴들이 엄선되어 소개된다. 맛은 둘째 치고 먹기가 불편하면 현장에서 음악과 함께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페스티벌들을 통해 관객들로 얻은 다양한 피드백을 현장에 적용시킨 결과다. 올해는 공연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부가적인 즐거움들도 준비됐다. 공연을 통해 한 여름의 더위를 날리고 남은 주말을 호텔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호텔 객실 패키지 상품을 판매중이다. 또한 톤앤뮤직 페스티벌 티켓과 함께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패키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두 패키지 모두 출시되자마자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톤앤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엠플엔터테인먼트는 “페스티벌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푸른 6월 페스티벌에 오는 모두가 가장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톤앤뮤직 페스티벌은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며,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 엑소 백현·시우민·첸, 위버스 합류...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이벤트 개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시우민·첸(첸백시, CBX)이 16일 위버스에 각 멤버별 공식 커뮤니티를 연다. 그룹 엑소와 유닛 첸백시 활동 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위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상세한 활동 관련 소식과 독점 콘텐츠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엑소 백현·시우민·첸, 위버스 합류...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이벤트 개최 2012년 그룹 엑소(EXO)로 데뷔한 백현·시우민·첸은 탄탄한 보컬 실력과 비주얼, 퍼포먼스 실력을 두루 갖추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백현은 'Delight'과 'Bambi' 두 앨범을 모두 더블 밀리언 셀러에 등극시키며 감미로운 R&B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단독 투어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를 통해 13개 도시의 팬들을 만나는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 가창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앨범과 드라마 OST 등으로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머로서 매력을 발산해 온 시우민은, 연기활동도 꾸준히 병행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의 단독 MC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첸은 엑소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앨범, 음악 경연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믿고 듣는 첸'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네번째 미니앨범 '도어(DOOR)'를 공개할 예정으로, 위버스를 통해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버스는 이번 백현·시우민·첸의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멤버별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각 3장씩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각의 커뮤니티에 멤버 별 해시태그 #WELCOME_BAEKHYUN, #WELCOME_XIUMIN, #WELCOME_CHEN 과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6월 10일 위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아이브, '해야'→'아센디오'로 스위치 on..."한계없는 콘셉트 소화력 증명할 것"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 활동에 돌입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늘(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Accendio)'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펼친다. ▲아이브, '해야'→'아센디오'로 스위치 on..."한계없는 콘셉트 소화력 증명할 것"/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 15일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브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해야 (HEYA)' 활동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마법소녀로 변신한 아이브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아센디오' 무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감각적인 스토리텔링...'또 다른 나' '아센디오'는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의 협업으로 나온 곡으로써, 아이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에 사랑을 마주한 치명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곡으로,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작사가 서지음과 서정아가 아이브만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마치 주문을 외우듯 '아센디오'를 훅에서 반복하며, '마법소녀'라는 새로운 아이브의 모습으로 변신한 스토리는 듣는 이를 점차 빠져들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귀에 쏙쏙 박히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아센디오'를 통해 아이브가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이 음악 방송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이브, '해야'→'아센디오'로 스위치 on..."한계없는 콘셉트 소화력 증명할 것"/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표 퍼포먼스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 안무는 댄스 크루 라치카와 베베의 리더 안무가 바다가 힘을 합쳐 완성했다. '아센디오' 곡의 무드가 확 전환되는 파트에서는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해 강한 반전을 선보이고, 손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는 노래 중독성 못지않게 디테일을 살리며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전달해 무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새로움 of 새로움 아이브는 '아센디오'를 통해 '해야'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아센디오'에서 아이브는 신비로움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분위기 속 마법소녀 같은 비주얼부터 흑화된 모습까지 반전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아이브의 모습을 통해 또 한 번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한다. 한편, 아이브는 오늘(16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청춘썸머나잇’ 김윤아-신용재-국카스텐 등 2차 라인업…7월 킨텍스서 개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페스티벌 ‘2024 청춘썸머나잇’이 2차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2차 라인업에는 김윤아, 신용재, 국카스텐, 환희, 소향, 콜드, 케이시 등 뮤지션 7팀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피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4 청춘썸머나잇’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여름밤의 감성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앞서 공개된 YB, 정은지, 존박, 김필, 이병찬 등 1차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피버 관계자는 “2024 청춘썸머나잇은 매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올해 개최에 대해 많은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기대가 높다”며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여름밤,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을 함께하며 마음을 위로하고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청춘썸머나잇’은 오는 7월 6~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위, 비 등에서 자유로워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티켓은 문화콘텐츠 플랫폼 ‘피버(Fever)’를 통해 1일권 및 양일권 구매가 가능하다.
  • "'목화솜 피는 날' 2024 필관람작"...변요한·손호준·박하선·황찬성·윤시윤 등 뜨거운 응원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이 5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의 뜨거운 응원 속 VIP 시사회와 무대인사를 마쳤다.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은 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목화솜 피는 날' 2024 필람작"...변요한·손호준·박하선·황찬성·윤시윤 등 뜨거운 응원/(왼쪽부터 오른쪽순으로) (위)변요한 손호준 황찬성, (아래) 윤시윤 박하선 심이영&최원영 지난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 이날 VIP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신경수 감독부터 박원상, 우미화, 조희봉, 이지원, 박서연, 민성욱, 병헌, 노해주, 정규수 등 영화의 주역들은 물론, 극단 ‘노란리본’ 소속의 ‘수인 어머니’ 김명임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안길강, 이중옥, 김요한, 홍서준, 최무성, 안지혜, 이세나, 윤주, 서호철, 이준혁, 서동원, 황찬성, 변요한, 지우, 정애연, 백현주, 박하선, 안세빈, 이우제, 김철윤, 송옥숙, 정진우, 이일화, 윤해영, 하준, 공승연, 최원영, 심이영, 윤시윤, 백지혜, 손호준 등 화려한 스타들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다양한 셀럽들이 함께해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수많은 이들의 뜨거운 응원을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극장을 찾아준 많은 관객들을 위해 영화의 주역들은 무대인사에 참석,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목화솜 피는 날' 2024 필람작"...변요한·손호준·박하선·황찬성·윤시윤 등 뜨거운 응원 (왼쪽에서부터)박서연 이지원 최덕문 조희봉 우미화 박원상 수인 어머니(김명임) 신경수 감독 VIP 시사가 종료된 후, 상영관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응원의 말을 전하려던 셀럽들 중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정석은 ”영화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이 필요하다. 아주 긴 여운을 주는 영화“, 황찬성은 “정말 모두가 꼭 보셔야 하는 영화”, 최무성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 이일화는 “나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많은 슬픔을 느꼈다”, 김동준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영화를 보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등, 진심 어린 반응으로 2024년 반드시 봐야만 할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을 향한 뜨거운 호평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2024년, 울림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은 오는 5월 2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 3천 바이크 군단→낙하산 공중전 ‘퓨리오사’ 차별화된 액션 포인트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이번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액션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바이커 군단이 펼치는 액션이 관심을 모은다. 온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디멘투스’는 3천여 명 규모의 대군을 이끄는 리더로, 마치 메뚜기 떼를 연상시키며 넓은 황무지를 장악한다. 또, 2륜 구동 중심으로 구성된 이들의 차량은 4륜 차량보다 더욱 날쌔고 민첩한 기동력으로 색다른 카 체이싱 액션의 묘미를 보여준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또,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명장면으로 손꼽는 ‘탈주’ 시퀀스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시퀀스에는 ‘분노의 도로’ 위를 내달리는 ‘전투 트럭’을 중심으로 낙하산 전법까지 등장해 한층 더 완성도 높아진 공중전을 선보인다. 이러한 액션 시퀀스를 통해서도 캐릭터의 서사를 담아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업 초기부터 조지 밀러 감독과 함께 액션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는 '퓨리오사' 역의 안야 테일러-조이는 “15분짜리 액션 시퀀스 안에서도 인물이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정말 강렬한 경험이었다”고 전해 스토리와 완벽하게 결합된 다층적인 액션을 예고했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개막 앞둔 연습 현장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미국 맨하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 사진=㈜콘텐츠플래닝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써니보이를 돕고자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어린 시절 루치아노에게 거둬져 성장한 ‘써니보이’ 등 세 주요 인물의 관계를 통해 우정과 의리를 담아낸다. 이번 시즌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5개월 간 전반과 후반, 2차에 걸쳐 서로 다른 캐스팅으로 공연된다. 오는 8월 11일까지 공연할 1차 캐스트로는 '치치' 역에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스티비' 역에 성연, 김찬종, 박준형, '써니보이' 역에 김이담, 김지온, 동현이 출연한다.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은 보체티 패밀리의 보스인 아버지 루치아노에게 써니보이보다 더 인정 받기 위해 거칠고 강한 마피아로 행동하는 모습부터 10년간 모종의 사건으로 패밀리를 떠났다가 돌아와 진실을 찾고자 하는 치치의 절실한 모습을 표현했다. 스티비 역을 맡은 성연, 김찬종, 박준형은 가난한 신문팔이 소년 시절부터 존경하는 써니보이의 전기를 집필하는 든든한 성인이 된 모습까지의 성장과 써니보이를 향한 충성심을 담아냈고, 루치아노, 감비노, 롸코 등 감초처럼 등장하는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기도 했다. 써니보이 역을 맡은 김이담, 김지온, 동현은 한 번 조직을 떠났으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돌아온 보체티 패밀리의 실질적인 보스가 지닌 카리스마와 마음 깊이 품고 있는 진한 형제애를 드러내고, 리차드, 플로렌스 등 성격이나 성별이 다른 캐릭터까지 소화해냈다. 2014년 초연을 올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업그레이드해 2020, 2022년 공연됐다. 재즈,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넘버와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과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서사 구조, 배우 세 명이 자유자재로 펼쳐내는 일인 다역이 특징으로 꼽혔다. 한편,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오는 21일부터 공연된다.
  • '삼식이 삼촌' 송강호 둘러싼 빈틈없는 앙상블, 삼시세끼라는 원대한 야망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내가 세상을 만들었나, 세상이 날 만든 거겠지" 송강호의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수) 1-5화를 공개하자마자, 강렬한 캐릭터들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5일(수) 1~5화가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 송강호 둘러싼 빈틈없는 앙상블, 삼시세끼라는 원대한 야망/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삼식이 삼촌' 1-5화에서는 격동의 시대, 삼식이 삼촌과 김산을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을 위해 얽히고 설키는 인물들의 모습이 묵직한 긴장감을 감돌게 만들며 대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삼식이 삼촌은 자신과 같은 미래를 꿈꾸는 김산을 설득하기 위해, 쌀과 과자, 굴비 등 각종 물량 공세로 접근하며 원대한 계획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삼식이 삼촌은 김산의 친구이자 번번이 진급에 실패하는 육군 대위 정한민(서현우)의 욕망을 이용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고난 전략가의 모습을 보이며, 그가 꿈꾸는 계획이 도대체 무엇인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전개를 그려냈다. 혼란한 사회에 좌절하던 김산은 삼식이 삼촌의 치밀한 회유 작전에 못 이겨 결국 정치에 발을 내딛게 되고,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 아래 어떤 야망을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로워진 국회의원 강성민(이규형)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삼식이 삼촌을 의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냈다. 변한 자신의 연인 김산에게 배신감을 느낀 주여진(진기주)은 이별을 고하며 어긋난 관계 속에서 맞부딪힐 캐릭터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편 삼식이 삼촌, 김산, 정한민이 비밀 벙커에서 취조받는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뒤엉키면서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닥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삼식이 삼촌'은 1-5화 공개 이후, 믿고 보는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앙상블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야망을 지닌 인물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퍼즐을 짜맞추듯 맞춰지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송강호는 그 중심에서 시청자들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송강호가 연기한 삼식이 삼촌은 완벽한 의인도 악인도 아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삼시 세끼를 챙겨먹을 수 있는,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1960년대라는 시대적인 배경으로 인해 다수의 정당이 등장하지만, 각 당의 정치적 성향보다 삼식이 삼촌의 행보와 안부가 궁금해진다는 점도 '삼식이 삼촌'만의 독특함이다. 또한 5화 엔딩 전까지는 비밀 벙커 취조받는 현재로 인해 그토록 원대한 꿈을 꾸던 삼식이 삼촌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후 5화 말미에 잡혀 온 삼식이 삼촌이 "내가 세상을 만들었나, 세상이 날 만든 거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혼돈의 시대 속 강렬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앙상블과 탄탄하고 완벽한 서사로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4시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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