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감독 "사춘기는 일종의 리모델링, 지금이야말로 '불안' 이야기할 적기"[스포츠W 노이슬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의 켈시 만 감독이 영화의 기획 과정을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기존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와 더불어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새로운 감정들이 찾아온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 2'의 켈시 만 감독이 영화의 출발점이 된 아이디어와 기획 과정을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감독 "사춘기는 일종의 리모델링, 지금이야말로 '불안' 이야기할 적기"/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먼저 켈시 만 감독은 10대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끝에, 일꾼들이 감정 컨트롤 본부를 부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켈시 만 감독은 “건물을 철거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철구인 레킹볼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 들어오고, 일꾼들이 우르르 몰려와 전부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10대 청소년이 된다는 건 일종의 리모델링 공사와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켈시 만 감독은 사춘기에 생기는 복잡한 감정 중에서도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삼았다. 그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대표적인 감정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은 처음부터 이 이야기의 일부였지만, 지난 몇 년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지금이야말로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적기라고 느껴졌다”고 전했듯이 팬데믹 시기를 겪은 모두가 가장 깊게 공감할 수 있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 켈시 만 감독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은 물론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15살, 16살의 자녀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이야기의 디테일을 높였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와 누구나 느끼게 되는 감정을 결합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켈시 만 감독이 직접 밝힌 이야기의 시작점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이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보검의 온앤오프"...'원더랜드' 박보검, AI '태주' VS 현실 '태주'로 1인 2역[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영화 '원더랜드'가 현실과 가상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태주’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박보검의 극과 극 매력이 담긴 온앤오프 스틸을 공개했다. 6월 극장가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원더랜드'가 박보검의 온앤오프 스틸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박보검의 온앤오프"...'원더랜드' 박보검, AI '태주' VS 현실 '태주'로 1인 2역/㈜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공개된 스틸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 1인 2역을 연기한 박보검의 극과 극 상반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환한 미소로 여자친구 ‘정인’(수지)과 영상통화를 하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우주선 너머 ‘정인’이 있는 지구를 살피는 AI ‘태주’의 모습에서 다정하고 스윗한 사랑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매일 아침 모닝콜로 ‘정인’의 출근을 챙기는 것은 기본, 저 멀리 우주에 있지만 그녀의 모든 일상을 함께 나누는 완벽한 남자친구로 ‘정인’ 곁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반면 오랜 시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뜬 현실의 ‘태주’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정인’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렇듯 너무도 다른 AI ‘태주’와 현실 ‘태주’의 간극에 ‘정인’ 또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원더랜드’ 서비스로 인해 벌어진 가상 세계와 현실 사이의 균열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박보검은 AI ‘태주’를 연기할 땐 언제나 밝고 유쾌한 모드로, 현실의 ‘태주’를 연기할 땐 식단 조절까지 하며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원더랜드'의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1인 2역에 도전한 박보검에 대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이 모두 공존하는 배우”라고 극찬을 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박보검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태주’의 ‘온앤오프’ 매력은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원X이종석, '설계자'가 숨겨왔던 역대급 투샷..."한 프레임에 담길 때 특별해"[스포츠W 노이슬 기자] 마지막까지 영화 '설계자'에서 이종석이 강동원과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파른 상승세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설계자'가 이종석의 특별 출연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동원X이종석, '설계자'가 숨겨왔던 역대급 투샷..."한 프레임에 담길 때 특별해"/NEW 2022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드라마 [빅마우스]를 비롯, [로맨스는 별책부록],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영화 '관상', '브아이아피', '데시벨' 등 매 작품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이종석은 '설계자'에서 ‘영일’의 오랜 동료 ‘짝눈’ 역으로 분해 극에 숨결을 불어 넣는다. ‘영일’과 마찬가지로 서류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를 의미하는 깡통으로 불리는 ‘짝눈’은 ‘영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관객들이 ‘영일’의 내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한다. 이종석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부드러운 매력의 ‘짝눈’을 완성,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영일’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이 흑이라면 백 같은 존재를 찾고 싶었고, 이종석이 가장 적합했다. 두 배우의 극명한 차이가 프레임에 담길 때의 특별함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만큼 이종석은 처음 호흡을 맞춘 강동원과 눈부신 케미를 완성하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격 김예지 "파리 금메달 당연히 제 것…근거 있는 자신감!"▲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사격 에이스' 김예지 (진천=연합뉴스) 난생처음 나가는 올림픽 무대를 누구보다 큰 자신감과 배포로 맞이하는 선수가 있다. 목표를 묻자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는 듯 "금메달 아닌가요?"라고 되묻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파리 올림픽이 끝나면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 여자 권총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예지(31·임실군청)의 이야기다. 김예지는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보완점을 꼽아 달라는 요청에 "보완할 게 없다"고 말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이날 장갑석 사격 대표팀 감독은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특정 종목을 밝힐 수는 없다며 이번 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만 발표했다. 공동 기자회견이 끝난 뒤 만난 김예지는 "(장갑석 감독이 말한 금메달은) 당연히 제 것이 아닐까요?"라며 "부담은 전혀 없다. 제 자신감은 이유가 있는 데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분위기는 사격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좋다. 김예지는 이달 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여자 10m 공기 권총과 25m 권총까지 두 개의 개인전과 혼성 권총 단체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예지의 목표는 출전하는 전 종목을 석권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거는 것이다. 그는 개인전 2개 종목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면서 "원래 10m가 주 종목이고, (세계 신기록을 세운) 25m는 주 종목이 아니었다. 그래서 둘 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예지는 한창 기세가 올라가는 25m 권총은 오전과 오후에 훈련하고, 10m 공기 권총은 야간 훈련만 소화한다. 그는 "10m 공기 권총은 세밀한 종목이라 25m 권총보다 집중력이나 조준 방식이나 격발 방식이 다 다르다. 아예 다른 종목이라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김예지가 자신감으로 무장한 배경에는 남다른 노력이 있다. 김예지는 "남들보다 당연히 많이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한다면 하는 성격이었다. 25m 권총이 주 종목이 아닌데 어떤 계기로 1년 동안 파고들어 대표가 됐고, 세계 신기록도 세우고 싶어서 미친 듯이 노력해서 이번에 세웠다"면서 "그래서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며 웃었다. 김예지는 6살 자녀가 있는 '엄마 선수'다. 운동 때문에 아이와 떨어져야 하는 시간도 많아서 "엄마가 꼭 필요한 시기인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를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도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김예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엄마가 어떤 선수인지는 모를 거 같다. 올림픽에 가도 '또 운동하러 갔구나' 싶을 것 같다"고 했다. 김예지는 대한사격연맹에 제출한 프로필에 '제 인생의 라이벌은 저 자신'이라고 썼다. 김예지는 "스스로를 이길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선수라고 매번 훈련하고 싶고,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건 아니다. 싫을 때도 있지만, 그걸 이겨내고 해냈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근대5종 전웅태·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 동메달▲ 성승민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성승민(한국체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혼성계주 동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와 성승민은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341점을 따내 헝가리(1천381점), 이집트(1천372점) 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는 올여름 파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입상 도전을 앞두고 이번 시즌 월드컵 첫 메달을 수확했다.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혼성계주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여자부 차세대 에이스로 존재감을 굳혔다. 이날 혼성계주 경기에서 전웅태와 성승민은 펜싱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승마와 수영에서 각각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고, 4번째로 출발한 레이저 런에서 선전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성승민과 처음으로 혼성계주 호흡을 맞췄는데 펜싱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한 단계씩 차근차근해 나가려 노력했다. 메달을 따서 기쁘고 성승민에게 고맙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승민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 만족한다"면서 "올림픽까지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선 입상자를 내지 못했다. 성승민이 여자부 경기에서 4위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전웅태가 5위로 마쳤다. 근대5종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8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다.
신유빈-임종훈, WTT 컨텐더 리우 대회 혼합복식 우승▲ 신유빈-임종훈 조(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4에서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임종훈 조(세계랭킹 3위)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2위)를 3-0(11-3 11-6 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날 첫 세트에서 5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 무난히 세트를 선취한 뒤 2세트에서도 같은 경기 흐름으로 승리, 승기를 잡았다. 이후 3세트 초반 일본과 한 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신유빈-임종훈 조는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돌아온 여자 에페 간판 최인정 "선수촌 밖 나가보니 좋았지만…"▲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펜싱 여자 에페 최인정 (진천=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으로 10년 넘게 활약했던 최인정(계룡시청)은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국가대표 은퇴 무대로 삼았다. 후배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의 결승 맞대결을 이겨내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올해까지만 대표팀 생활을 할 것"이라고 뜻을 밝힌 그는 단체전에서도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해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후에도 "동생들과 (강)영미 언니가 파리 올림픽에서 제가 못 다이룬 금메달을 따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는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태극마크를 내려놓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런데 2024 파리 올림픽을 두 달 앞둔 지금도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송세라,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한시적 대표팀 증원이 이뤄지면서 추천 규정으로 선수들을 추가 선발할 길이 열렸고, 대한펜싱협회와 대표팀이 단체전 '필승 카드'로 그를 택해 복귀를 요청하면서 성사된 일이다. 또 한 번의 올림픽을 준비하게 된 최인정은 27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펜싱 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선수촌 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나가보니까 정말 좋더라. '이게 사람 사는 거구나' 싶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가족과 떨어져 선수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하는 국가대표 생활은 잠시 벗어났다가 다시 시작하기엔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최인정은 "아시안게임 이후 개인적인 욕심으로 은퇴했는데, 팀원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복귀를 원하셔서 돌아오게 됐다"며 "의무감과 책임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을 준비하다 보니 고강도 훈련이 계속돼 너무 힘든데, 그만큼 이루지 못한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들수록 기분이 좋아지더라"면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대회의 은메달이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최인정이 복귀하면서 도쿄 올림픽 멤버가 그대로 함께 '금빛 꿈'을 꾸며 파리로 향하게 됐다. 1985년생 맏언니 강영미는 "인정이가 제가 붙잡았을 때는 완강하게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기에 인정이의 인생을 위해 양보했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사실 서운하기도 했으나 얼굴을 보니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고 행복하다"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송세라는 "이번엔 금메달을 따자고 서로 의지를 다지며 훈련하고 있다"면서 "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언니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잡아줘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팀원들과 시너지를 이루고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인정은 "워낙 오래 함께한 동료들이고 좋은 결과도 내왔기에 '척하면 척'이라며 "이대로 하다 보면 '금둥이' 이름에 맞게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멋진 '라스트 댄스'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금둥이'는 금메달을 따자는 의미로 여자 에페 대표팀이 팀과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다.
'여고생 소총수'로 '제2의 여갑순' 꿈꾸는 여자 소총 반효진▲ '사격 대표팀 최연소' 반효진 (진천=연합뉴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여갑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감독은 금메달을 딸 당시 서울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여고생 선수'였다. 또한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소총 은메달을 획득해 전국에 '강초현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초현은 당시 유성여고 3학년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 소총 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반효진(17·대구여고)은 여갑순, 강초현 등 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반란'을 일으켰던 '여고생 소총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반효진이 사격을 시작했던 시기는 전 국민이 도쿄 올림픽의 열기에 빠져 있던 2021년 7월이다. 반효진은 27일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나 "처음에는 내년에 대표가 되는 게 목표라 올해는 경험 삼아 출전했다. 이렇게 빨리,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서 무척 감사하고 놀랐다. 운도 좋았다"고 말했다. 친구를 따라 사격을 시작했다는 반효진은 "사격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서 도쿄 올림픽이 시작하더라. 그때는 편하게 봐서 내가 저런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반효진에게 사격을 권했던 이는 함께 태권도했던 친구라고 한다. 반효진은 "그 친구가 사격이 매력 있다며 '네가 하면 엄청나게 잘할 거 같다'고 설득하더라. 사격을 시작하고 2개월이 좀 안 돼서 대구광역시장배에 출전해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반대하던 엄마도 본격적으로 밀어주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사격에 푹 빠진 반효진은 '총 쏘는 재미'에 훈련이 힘든 줄도 몰랐다. 반효진은 "사격부 맡은 감독님이 '넌 다른 친구보다 1년 늦게 시작했으니까, 남들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셨다. 오기가 생겨서 더 들어가고 싶더라"면서 "원래 성격이 추진력이 좋고, 경험하지 못한 일에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고등학교 2학년 선수는 쏟아지는 관심에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대표팀에서도 반효진이 지나친 관심 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 반효진은 "고등학교 올림픽 참가 선수인 제게 기대가 쏠리는 건 여갑순 선배님, 강초현 선배님이 잘 해오셔서 그런 것 같다. 당연한 결과라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강초현 선배님은 실제로 뵌 적이 없다. 여갑순 선배님은 경기 나갈 때마다 뵙는다. 그래서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10m 공기 소총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종목이다. 워낙 변수가 많아서 우승 후보가 그대로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서는 일이 많지 않다. 여갑순의 금메달, 강초현의 은메달 모두 '깜짝 메달'이었다. 반효진은 "경험이 없는 게 단점이지만, 오히려 부담이 없을 것 같다. 단점이 장점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고 했다.
매디슨 키스, 11개월 만에 WTA투어 제패…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정상▲ 매디슨 키스(사진: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매디슨 키스(미국)가 11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를 제패했다. 키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WTA투어 500시리즈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콜린스(미국)에 7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2)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키스의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에 따낸 WT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지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콜린스와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던 키스는 4년 만에 만난 콜린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콜린스를 상대로 2연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키스는 우승 직후 "정말 기분이 놀랍도록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다니엘을 이기려면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오늘 경기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왔고 항상 정말 힘든 상대."라고 높이 평가 한 뒤 "저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했고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키스는 세계 랭킹을 16위에서 12위로 4계단 끌어올렸고, 준우승을 차지한 콜린스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테니스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키스는 멕시코의 레나타 자라주아(세계 102위)를 상대로 대회 2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키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그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8강 진출(2020년)이다.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시츠프로브 공개…'누가 죄인인가' 등 대표 넘버[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시츠프로브와 배우들의 토크를 담은 ‘시츠앤톡’이 27일 오후 7시 에이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22년 초연 이후 최초 공개된 뮤지컬 ‘영웅’의 9번째 시즌 시츠프로브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178만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뛰어난 음질과 화질, 연출로 주목받은 바 있다. ▲ 사진=에이콤 이날 공개되는 10번째 시즌의 시츠프로브에서도 초연부터 함께해온 음악감독 김문정과 그가 이끄는 더엠씨 오케스트라(THE M.C Orchestra)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캐스트가 더해진 60여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단지동맹’, ‘누가 죄인인가’ 등의 대표 넘버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안중근 역의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설희 역의 유리아, 정재은, 솔지, 유동하 역의 김도현, 신은총, 링링 역의 오윤서, 최유정과 함께하는 토크타임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츠앤톡’ 공개를 기념해, 이달 27~28일 양일간 VIP와 R석은 20%, S석, A석, B석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깜짝 타임세일이 진행된다. 한편,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그려 독립투사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그린다. 2009년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에는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이정열, 최민철, 설희 역에 유리아, 정재은, 솔지가 출연하고,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선업튀' 기억 잃은 변우석, 마지막까지 허형규 표적 되나...위기일발 스틸[스포츠W 노이슬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또 다시 위기에 처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측은 15회 방송에 앞서 27일(월) 류선재의 위기일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업튀' 기억 잃은 변우석, 마지막까지 허형규 표적 되나...위기일발 스틸/tvN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류선재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류선재는 두통이 오는 듯 머리를 짚은 채 인상을 쓰고 있는데, 급기야 그가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차도 한복판에 서 있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이어진 스틸 속 택시 안에는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류선재를 노려보고 있다. 류선재가 이번 생에도 김영수의 표적이 된 것인지, 그를 바라보는 김영수의 날카로운 눈빛과 서늘한 미소는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보는 이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한편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편은 살아온 모든 시간의 기억을 되찾은 듯한 류선재의 각성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정해진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 바꿀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필연 같은 거 말이야”라고 대뇌이며 거리를 배회하던 류선재의 눈빛이 어느 순간 돌변해 소름을 돋게 한다. 급기야 류선재가 죽는 순간까지 간절했던 이름 “솔아~”를 외치며 찻길로 뛰어들어 그가 또다시 위험에 빠지는 것인지 보는 이의 손에 절로 땀을 쥐게 한다. 과연 류선재는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어떤 엔딩을 맞을지 폭주하는 긴장감 속 15화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선재 업고 튀어’가 남다른 화제성으로 드라마계와 가요계를 싹쓸이 하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아시아를 업고 글로벌까지 점령하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빙] "주연 4인방 모두 E(외향적)"...'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캐릭터 성격 유형[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속 주인공들의 MBTI가 공개돼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오는 31일(금)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크리에이터 백미경, 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제작 CJ ENM·스토리피닉스·키이스트, 제공 티빙(TVING))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티빙] "주연 4인방 모두 E(외향적)"...'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캐릭터 성격 유형 욕망을 쟁취하려는 21세기형 신데렐라부터 불로장생을 꿈꾸는 재벌 8세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이 예고된 가운데 집필을 맡은 유자 작가가 직접 캐릭터의 성격 유형을 소개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먼저 현실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백마에 올라타려는 신재림 캐릭터의 성격을 “어디로 튈지 모르겠고 낭만적이고 금세 사랑에 빠지는 데다가 급발진이 특기”라고 짚으며 “그런 면에서 재림이는 재기 발랄한 활동가, 스파크형인 ENFP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자 작가는 자신감 넘치는 재벌 8세 문차민 캐릭터의 성격 유형으로 ENTP를 선택했다. “차민이는 넘치는 자신감에 비해 공감 능력은 살짝 모자라고 사소한 말꼬리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그래서 늘 재림과 별거 아닌 일로 치열하게 싸우며 불꽃 케미를 만든다”라는 이유를 덧붙이며 “ENTP 차민이가 사랑에 빠져 감정적으로 취약해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을 살아가며 MBTI가 바뀌게 된 인물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신재림의 소원남이자 영화감독 백도홍이 내향형에서 외향형으로 바뀌었다는 것. “원래 I형이었는데 살다 보니 사회성이 길러져 E가 된 케이스로 사교적인 성격에 사람들도 잘 챙기고 플러팅도 잘 날리는 ENFJ일 것”이라고 캐릭터의 서사를 이야기했다. 때문에 사람들이랑 있으면 밝지만 혼자 있을 땐 센치하고 복잡해진다고. 마지막으로 영 앤 뷰티풀 약혼녀 반단아 캐릭터에게 ESTP 유형을 부여했다. 현실적이면서 인생의 스릴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선입견도 없고 쿨한 타입이기 때문. 등장인물 중 반단아가 가장 살기 편한 인물이라고 표현한 유자 작가는 “제멋대로지만 단순하고 사랑스러워서 저도 늘 귀엽게 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 달콤 살벌한 공주 반단아와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 특히 유자 작가는 “모든 캐릭터에게는 어딘가 부족한 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과정을 귀엽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사람 보는 재미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인물들이 만나 써 내려갈 어른 맞춤형 신데렐라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31일(금) 낮 12시에 1, 2화가 공개된다.
"시즈니 없이 못 살겠다"...NCT 위시, 첫 전국 팬미팅 서울 공연 5회 전석 매진[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4년 최고의 신인’ 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첫 전국 팬미팅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NCT WISH 전국 팬미팅 투어 ‘NCT WISH : SCHOOL of WISH’(엔시티 위시 : 스쿨 오브 위시)는 지난 24일 오후 7시와 25~26일 오후 2시·7시, 총 5회에 걸쳐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서울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솔드 아웃을 기록,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차를 추가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즈니 없이 못 살겠다"...NCT 위시, 첫 전국 팬미팅 서울 공연 5회 전석 매진/SM엔터테인먼트 이번 팬미팅은 공연명과 같이 학교 콘셉트로 개최, 첫 공연에서 선정한 과목별 반장의 주도 하에 랜덤 댄스 챌린지, 릴레이 그림 그리기, 제한 시간 내에 릴레이 미션을 성공하는 게임 등 수업 과목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코너가 각 회차마다 새롭게 진행됐으며, NCT WISH는 공연별로 의상에도 변주를 주어 새학기 친구 같은 색다른 재미을 선사한 것은 물론, 팬들이 직접 쓴 쪽지를 읽고 답하는 시간도 가져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NCT WISH는 데뷔 싱글 타이틀 곡 ‘WISH’(위시), 수록곡 ‘Sail Away’(세일 어웨이)와 미발표곡 ‘NASA’(나사), 프리 데뷔곡 ‘Hands Up’(핸즈 업) 한국어 버전까지 풍성한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으며,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커버 무대로 풋풋함을 발산하는 등 NCT WISH만의 청량하고 당찬 매력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NCT WISH는 팬미팅을 마치며 “서울에서 총 5번 팬미팅을 했는데 모든 공연마다 객석을 꽉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시즈니(팬덤 별칭) 없이 못 살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받았다.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평생 가는 것처럼 이번 팬미팅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해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으며, 6월 26일 공개되는 일본 두 번째 싱글 ‘Songbird’(송버드)의 한국어 버전 발매도 깜짝 스포일러해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시즈니 없이 못 살겠다"...NCT 위시, 첫 전국 팬미팅 서울 공연 5회 전석 매진/SM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등장한 NCT WISH는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찬 메시지의 ‘We Go!’(위 고!) 한국어 버전을 열정적으로 부르고, 관객들과 가까이서 인사를 나누며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또 하나 쌓아 올렸다. 한편, NCT WISH는 오는 6월 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NCT WISH : SCHOOL of WISH’ 전국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완전체' 샤이니, 데뷔 16주년 빛낸 앙코르 콘서트..."샤이니 월드는 이제 시작"[스포츠W 노이슬 기자] 샤이니(SHINe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은 5월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 및 약 3만 명의 관객을 운집한 것은 물론, 25일과 26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함께 했다. ▲'완전체' 샤이니, 데뷔 16주년 빛낸 앙코르 콘서트..."샤이니 월드는 이제 시작"/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Sherlock·셜록 (Clue + Note)’, ‘Lucifer’, ‘Dream Girl’, ‘데리러 가 (Good Evening)’, ‘Don’t Call Me’, ‘Ring Ding Dong’, ‘Everybody’, ‘View’,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등 대표 히트곡 스테이지는 물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일본 발표곡 ‘Diamond Sky’, ‘Colors Of The Season’ 무대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샤이니는 타이틀 곡 ‘HARD’를 비롯해 ‘Satellite’, ‘Identity’, ‘Like It’, ‘JUICE’, ‘The Feeling’ 등 정규 8집 곡들의 완전체 무대를 처음 공개해 앙코르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했으며,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앙코르의 앙코르 무대도 선사, ‘Why So Serious?’, ‘줄리엣 (Juliette)’, ‘1 of 1’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황상훈 SM 퍼포먼스 디렉터가 이번 콘서트의 연출을 맡았으며, 앞서 샤이니가 진행한 도쿄돔 공연의 메인 LED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슬로프로 사용 가능한 가로 3.5m, 세로 10m의 플라잉 스테이지, 가로 12m, 세로 6m의 무빙 스테이지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 화려한 조명 및 레이저,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팬 라이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고퀄리티 공연이 탄생됐다. ▲'완전체' 샤이니, 데뷔 16주년 빛낸 앙코르 콘서트..."샤이니 월드는 이제 시작"/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현장을 찾은 팬들은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 ‘언제나 우리의 빛이 되어줘’, ‘샤이니, 샤이니월드 이제 시작입니다’ 등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 ‘재연 (An Encore)’, ‘누난 너무 예뻐 (Replay)’, ‘늘 그 자리에 (Honesty)’, ‘Days and Years’ 떼창 이벤트, 핸드폰 플래시로 객석을 환히 물들이는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3일간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데뷔 16주년을 뜻깊게 장식한 샤이니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기에 샤이니가 있고, 그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시간도 여러분이 민트색 별로 수놓아 주신다면 저희 여행이 더 빛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환상적인 앙코르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엑소 수호, 데뷔 12년만 첫 솔로 콘서트 '집들이' 성공적...31일 컴백 기대감↑[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엑소 수호(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데뷔 12년 만의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24 SUHO CONCERT ’(2024 수호 콘서트 <수:홈>)은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마지막날 공연은 미국,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전 세계에서 동시 관람하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사랑받는 수호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엑소 수호, 데뷔 12년만 첫 솔로 콘서트 '집들이' 성공적...31일 컴백 기대감↑/SM엔터테인먼트 특히 수호는 공연 콘셉트 기획과 연출 전반에 아이디어를 제시, 공연명 ‘SU:HOME’에 ‘수호 감성’이 오롯이 느껴지는 ‘집’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공연 포스터 속 집의 모습을 무대에 구현해 섹션별 분위기에 맞춰 방, 거실, 정원에 있는 듯한 공간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샤막, 커브 스크린, 원형 리프트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번 공연은 5월 31일 수호 새 미니앨범 컴백에 앞서 열린 만큼, 더블 타이틀 곡 ‘점선면’과 ‘치즈 (Feat. 웬디)’를 비롯해 ‘Mayday’, ‘Wishful Thinking’, ‘Moonlight’, ‘Alright Alright (Feat. 기리보이)’, ‘무중력’ 등 앨범에 담긴 7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었으며, ‘사랑, 하자’, ‘너의 차례 (Feat. 윤하)’ 등 첫 미니앨범과 ‘Grey Suit’, ‘Decanting’ 등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으르렁’, ‘중독’, ‘Monster’ 등 엑소 메들리까지 총 22곡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엑소 수호, 데뷔 12년만 첫 솔로 콘서트 '집들이' 성공적...31일 컴백 기대감↑/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밴드 사운드에 ‘진심’인 수호는 이번 공연을 대비해 다채로운 록 장르 기반의 세트리스트를 구성, 밴드 라이브 세션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일부 무대에서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직접 연주해 자신만의 음악 감성을 효과적으로 선사했으며, 피처링 아티스트인 윤하와 기리보이를 게스트로 초청해 색다른 매력의 무대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분홍색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SU:HOME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영원이란 게 있다면 수호와 우리 얘기일 거야’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든 채, ‘사랑, 하자’와 ‘Made In You’ 떼창을 하고, 앙코르 무대를 향해 플래시 비추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으며, 이에 수호는 종이비행기 속 멘트를 직접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엑소 수호, 데뷔 12년만 첫 솔로 콘서트 '집들이' 성공적...31일 컴백 기대감↑/SM엔터테인먼트 공연 말미 수호는 “저의 첫 솔로 콘서트에 와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콘서트를 위해 고생해 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수호 감성을 가득 담은 공연을 보여드렸는데, 같이 즐겨주시니 공연 내내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영원이라는 게 있다면 우리의 이야기다. 이번 콘서트가 ‘점선면’ 앨범 활동의 시작인 거니까 앞으로 더 자주 만나자”고 전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끝낸 수호는 6월 22일 마닐라, 7월 6일 홍콩, 13일 타이베이, 20일 방콕, 28일 쿠알라룸푸르, 8월 10일 자카르타에서 서울 포함 7개 지역 아시아 투어, 9월 10일 런던, 12일 파리, 14일 뒤셀도르프, 16일 베를린, 18일 바르샤바에서 5개 지역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범죄도시4'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 돌파...'파묘'보다 7일 빠른 속도[스포츠W 노이슬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가 개봉 33일째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3일째인 5월 26일(일) 오전 11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1,000,085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4년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파묘'(2024)의 1,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째보다 무려 7일이나 빠른 속도다. ▲'범죄도시4'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 돌파...'파묘'보다 7일 빠른 속도 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27일째 전편 '범죄도시3'(2023)의 최종 흥행 스코어를 뛰어넘은 데 이어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의 최종 스코어 12,693,415명을 향해 꾸준히 흥행 질주 중이다. '범죄도시4'는 821,631명의 오프닝으로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및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개봉 5주차까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4' 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그리고 개봉 20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로 누적 관객수 4천만, 3편 연속 트리플 천만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진정한 흥행 빅펀치를 날렸다. 한편 개봉 33일째 오전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의 힘을 보여 준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신춘수 PD 제작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주간 매출 128만 불 돌파[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디컴퍼니의 글로벌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지난 4월 25일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정식으로 개막 후, 3주 만에 주당 매출액 128만 불(한화로 약 18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를 진두지휘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프리뷰 공연 당시 10회차 공연이 매진됐고, 주당 매출액 100만 달러를 달성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을 때 브로드웨이에서 승산이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정식 개막 이후 매회 좌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고, 주당 매출액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 5월 3주 차에는 128만 불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오디컴퍼니 이어 “브로드웨이는 주간 티켓 판매액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극장주가 일방적으로 작품을 내릴 만큼 냉정한 시장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흥행 추이가 좋아 기존에 11월까지로 예정했던 티켓 오픈을 내년 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위대한 개츠비’는 브로드웨이 최대 예매사이트인 브로드웨이닷컴에서 5월 4주 차 현재 예매율 5위를 기록해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킹’, ‘해밀턴’ 등 스테디셀러 작품들과 경쟁하고 있다. 또, 뉴욕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 쇼’)에 제레미 조던과 에바 노블자다가 출연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대표 넘버인 ‘The Green Light’ 듀엣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평단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작품은 제73회 외부 비평가 협회 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에서 ‘무대디자인’과 ‘의상디자인’ 부문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고,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4 브로드웨이 닷컴 관객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NEW MUSICAL(뮤지컬 부문)’을 비롯해 ‘FAVORITE LEADING ACTOR/ACTRESS(뮤지컬 부문)’로 작품의 두 주인공, 제레미 조던(Jeremy Jordan)과 에바 노블자다(Eva Noblezada)가 선정되어 3관왕을 석권했다. 여기에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에서 ‘뮤지컬 베스트 의상디자인’ 부문에 노미네이트, 미국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는 ‘최우수 무대디자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편,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고전 소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광란의 1920년대 시대상을 투영한 다채로운 캐릭터로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속 서술자 역을 했던 ‘닉 캐러웨이’의 관점은 물론, ‘데이지 뷰캐넌’, ‘조던 베이커’, ‘톰 뷰캐넌’ 등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풀어내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히어로는' 장기용, 13년전 화재서 천우희 구했나...역대급 구원서사에 전국 4.2%[스포츠W 노이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생명의 은인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8회에서 복귀주(장기용 분)는 도다해(천우희 분)와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한테 받았다는 반지가 복씨 집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고 미소 짓는 복귀주의 엔딩은 쌍방 구원 로맨스의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필연적 운명에 8회 시청률은 전국 4.2%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상승세 속 호응을 이어갔다. ▲'히어로는' 장기용, 13년전 화재서 천우희 구했나...역대급 구원서사에 전국 4.2%/방송캡처 복귀주는 도다해가 물러설수록 한발 성큼 다가섰다. 백일홍(김금순 분) 역시 도다해의 시간을 주면 미래를 훔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도다해는 자신을 비롯한 찜질방 패밀리에게서 복귀주를 떼어놓기 위해 과감하게 행동했다. 네 번째 결혼 상대를 물색하는 맞선 자리에서 복귀주 보란 듯이 그에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해 보이는 도다해. 그가 운명이라고 여긴 일들이 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복귀주에겐 소용없었다. 도다해의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을 복귀주는 이제 너무 잘 알았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웃게 만들 작전에 돌입했다. 도다해가 말했던 ‘인생 팥빙수’가 떠올라 강릉까지 간 복귀주. 팥빙수를 들고 천우희가 있는 과거로 타임슬립 배송을 하는 복귀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도다해는 팥빙수를 보자 13년 전 과거가 떠올라 울컥했다.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는 이유로 처음 본 자신에게 팥빙수를 사줬던 할머니에게 고마웠지만, 도다해는 불행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다해에게는 살아서 고달픈 시간이었다. 그때부터 불행을 사기 밑천으로 이용했다며 쓴웃음을 짓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복권 1등 번호를 건넸다. 백일홍에게서 벗어날 미래를 훔쳐준 복귀주. 도다해는 복귀주의 다정한 진심이 더욱 버거웠다. 결국 도다해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복귀주의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사람, 복만흠(고두심 분)을 찾아간 것. 그는 복만흠에게 복귀주가 백일홍과 거래하려 한다며 복귀주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주가 알려준 번호로 산 1등 복권을 복만흠에게 건네며 “복귀주 좀 저한테서 떨어뜨려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복귀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의 유품을 갖고 있다면서 그걸 찾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한 도다해. 생명의 은인이 줬다는 반지는 놀랍게도 복만흠이 예지몽에서 본 복씨 집안 반지였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는 복귀주의 고백은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복만흠의 예지몽은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과 함께 불길이 두 사람을 집어삼키는 모습도 포착됐기 때문. 과연 복귀주와 도다해의 쌍방 구원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복귀주와 도다해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복귀주는 신입 소방대원 시절 한 아이의 고양이를 구해줬던 때로 돌아갔다. 고양이를 구하다 다쳤지만 기뻐하는 아이의 얼굴, 그리고 선배의 잔소리마저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복귀주는 오랜만에 돌아간 과거에서 뜻하지 않은 얼굴을 마주했다. 찜질방 사기단 백일홍을 발견한 것. 그를 따라간 곳에는 아버지 장례식장을 홀로 지키는 어린 도다해가 있었다. 장례식 한구석에서 울지도 않고 서 있는 도다해.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그 순간 애써 참아온 눈물을 터뜨리는 도다해의 모습은 가슴 저릿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컴백 D-DAY' 에스파, 첫 정규 '아마겟돈' 선주문 102만장 돌파...4연속 밀리언셀러 예고[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늘(27일)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을 발매한다.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되는 에스파 정규 1집 ‘Armageddon’은 더블 타이틀 곡 ‘Armageddon’과 ‘Supernova’(슈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 ‘Armageddon’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컴백 D-DAY' 에스파, 첫 정규 '아마겟돈' 선주문 102만장 돌파...4연속 밀리언셀러 예고/SM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독보적인 콘셉트와 정체성을 총집합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 만큼,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Girls’(걸스), ‘MY WORLD’(마이 월드), ‘Drama’(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에스파의 막강한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타이틀 곡 ‘Armageddon’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퍼포먼스 역시 에스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루브와 음악과 하나된 듯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파는 앞서 공개한 또다른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로 멜론 TOP100·HOT100,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에 이어,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100만회 돌파,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하는 등 연일 역대급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정규 앨범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에스파는 오늘 정규 1집 ‘Armageddon’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에스파 채널을 통해 ‘aespa 에스파 ‘Armageddon’ Countdown Live’(에스파 ‘아마겟돈’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한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앞 화끈한 상의 탈의...빈집에 단둘만 남는다[스포츠W 노이슬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만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가 막강한 펜심이 중심이 된 뜨거운 화제성으로 전무후무한 길을 만들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아시아를 업고 글로벌까지 점령하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앞 화끈한 상의 탈의...빈집에 단둘만 남는다/tvN 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은 27일(월) 15회 방송을 앞두고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의 집에 들이닥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류선재와, 이에 깜짝 놀란 토끼 눈이 된 임솔의 심상치 않은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회피하던 임솔은 류선재의 뽀얀 살결을 바라보기 민망한 듯 류선재를 등진 채 티셔츠를 건네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내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슈퍼 이끌림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과거의 모든 접점을 없앴지만,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급기야 과거 데이트하던 관람차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류선재가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등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을 알렸다. 과연 류선재가 임솔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해 상의까지 탈의한 이유가 무엇일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솔선커플의 사연은 오늘(27일)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공개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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