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환경·공존·정치, 6월 극장가 찾는 다채로운 한국 다큐멘터리 4편[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양한 한국 다큐멘터리가 6월 극장가를 찾는다. 6월 5일 개봉하는 ‘다섯 번째 방’은 3대가 사는 집, 시댁살이 30년차 엄마와 마이웨이 30년차 아빠, 그들의 관계를 탐구한 딸의 공감과 응원의 마음 해방일지. 전찬영 감독의 첫 장편인 해당 영화는 평생 나만의 방을 가져본 적 없는 엄마의 도전과 성장을 중심으로, 애증으로 얽힌 가족의 이야기를 친밀하고 솔직하게 펼쳐낸다. ▲ (왼쪽부터) '다섯 번째 방', '생츄어리',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판문점' 포스터 나를 돌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엄마의 한 마디에서 영화를 출발한 감독은 사적 다큐멘터리가 지닌 한계와 약점을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다. 과감한 편집이 주는 날것의 감정들, 가족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감독의 복잡미묘한 심경과 내적 갈등이 영화를 통해 나타나고, 내면에서 생겨난 다양한 질문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6월 12일 개봉하는 ‘생츄어리’는 인간의 시대, 야생을 빼앗긴 야생동물과 그들을 위한 보호소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전작 ‘동물, 원’에서부터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공존 방법을 모색해온 왕민철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반달곰부터 수리부엉이, 고라니, 너구리, 삵, 여우, 독수리, 흑두루미, 물범까지 고도로 산업화·도시화된 오늘날, 인간들의 난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동물원 소속 수의사, 사육 곰을 위하는 동물복지 활동가,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속 재활사와 수의사 등의 고민과 노력을 담아내 우리는 지금 야생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6월 19일 개봉하는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는 인천 중구를 중심으로 올바른 도시 재생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영화 ‘선샤인 러브’, ‘낭만적 공장’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감독은 ‘개발’과 ‘재생’이라는 두 개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인천 중구에서 무분별한 개발과 재건축 대신 터전을 유지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재생 방안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도시 재생은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넘겨주는 것이라는 건축재생공방 대표 이의중 건축가의 말처럼, 바람직한 도시 재생을 위한 사람들의 생각과 성공 사례를 다채롭게 담아, 관객들에게 공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6월 19일 개봉하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로, 박해일의 내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그린 ‘김복동’의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자백’, ‘공범자들’ 등을 만든 뉴스타파가 제작했다. 영화는 정전 이후 70년이란 긴 세월,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하며 ‘판문점’의 근원적 의미와 변화를 이끌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단절과 혐오의 시대, 남북 모두에게 잊힌 공간이 된 ‘판문점’이 다시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넥센그룹, ‘넥센·세인트나인 우리동네 Masters’ 스폰서십 등 골프 대중화 전방위 행보[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내 프로골프 산업 성장을 위해 앞장서 온 넥센그룹이 올해는 더욱 다양한 골프 대회 개최와 아마추어 골프 대회 프로그램 스폰서십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을 밝혔다. 넥센그룹은 지난 4월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3회째를 맞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스크린 골프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넥센 그룹이 골프 대회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센그룹은 “TV골프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공식 지정구 스폰서십을 통해 골프 산업의 대중화 노력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넥센그룹은 이번에는 22일 밤 10시에 JTBC GOLF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인 ‘넥센·세인트나인 우리동네 Masters’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세인트나인이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하며 대회 공식 지정구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그룹 계열사 넥센타이어가 서브 스폰서십을 맡았다. 이는 학교, 회사, 연습장 등의 소규모 골프 커뮤니티에서 ‘숨은 골프 고수’를 가리는 색다른 재미의 골프 챔피언십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는 그동안 프로 골프 대회와 스크린 골프 대회를 통해 많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소규모 골프 커뮤니티’로 참가자를 확대해 또 한 번 성공을 노린다는 각오다. 넥센 그룹은 시청자들을 위해 풍성한 시청인증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청인증 이벤트는 ‘넥센·세인트나인 우리동네 Masters’가 첫 방송되는 22일부터 6월 2일지 진행된다. 세인트나인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대회 공식지정구 ES Series 등의 골프볼, 넥센타이어 차량용 방향제까지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JTBC GOLF TV채널로 ‘넥센·세인트나인 우리동네 Masters’ 본 방송을 시청한 후 세인트나인 및 넥센타이어 로고가 등장한 장면을 촬영해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NEXEN #Saintnine #NEXEN_TIRE #Golf_is_mental #우리동네마스터스 #시청인증이벤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인트나인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인트나인 관계자는 “타이어의 명가 넥센 그룹의 프리미엄 골프볼 브랜드인 세인트나인은 골퍼들에게 명품공으로 각광받으며 입지를 다진데 이어 비거리의 손맛과 타구감이 뛰어나다는 입소문 끝에 이제는 대중적인 골프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하지만 넥센 그룹은 골프볼 브랜드로서의 활약에만 그치지 않겠다 골프 산업의 미래를 위해 더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골프 산업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우리동네 Masters’ 역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스포츠W 노이슬 기자] 첫 팬콘 투어 중인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LA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in LA’(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엘에이)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피콕 씨어터(Peacock Theater)에서 열렸으며, 라이즈 히트곡 무대부터 ‘Impossible’, ‘9 Days’, ‘Honestly’, ‘One Kiss’ 등 6월 1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 게임, 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SM엔터테인먼트 특히 라이즈 활동 기반인 ‘리얼타임 오디세이’를 생생히 즐길 수 있게 기획된 게임 코너를 통해 멤버들은 ‘형팀 vs 동생팀’ 결과에 따라 다음 공연 지역에서 벌칙을 수행함은 물론, 이와 관련된 영상도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어 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에는 조깅에 나선 은석과 푸시업 100개에 성공한 성찬의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장 앞에는 라이즈 오피셜 MD존이 설치, 게이트 오픈 전부터 현지 팬들이 길게 줄을 서고 티셔츠, 슬로건, 키링 등 현장 판매용으로 준비된 모든 물량이 빠르게 매진되었으며, 관객 입장 BGM으로 ‘Get A Guitar’가 재생되자 객석에 앉은 인원들이 기립해 떼창을 부르고 포인트 안무를 따라추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SM엔터테인먼트 또한 K팝 ‘라이징 스타’ 라이즈의 글로벌 행보에 주목한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 Stone), 블룸버그(Bloomberg), 스포티파이(Spotify), 아마존뮤직(Amazon Music) 등 현지 유력 매체 및 플랫폼 관계자들과 ‘Siren’ 안무를 제작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LA 출신 안무가 조쉬 프라이스(Josh Price)도 이번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는 “LA는 저희의 첫 뮤직비디오(Memories, Get A Guitar) 촬영지이자, 데뷔 전 첫 무대로 올랐던 ‘KCON LA’가 열린 곳인 만큼 좋은 추억이 많다. 그런 LA에서 팬콘을 하게 되니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모든 순간 행복했는데, 다음에는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장해서 올 테니까 그때 꼭 다시 만나자”라는 소감을 전하며 팬콘을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즈 첫 팬콘 투어는 이후 6월 1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계속된다.
"서울숲 내 '광야숲' 더 넓어진다 "...SM, 서울시와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스포츠W 노이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서울숲 내 '광야숲'을 확대하며 생태환경보전 강화에 나선다. SM은 전날 서울시와 성동구 서울숲에서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철혁 SM 대표와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숲 내 '광야숲' 더 넓어진다 "...SM, 서울시와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SM엔터테인먼트 협약에 따라 SM은 광야숲 사업후원, 설계와 시공,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 관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서울시는 광야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앞서 SM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부지에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된 정원을 조성하는 1기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큰앵초, 좀비비추, 노랑제비꽃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50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1400본 이상의 초화류가 심어졌다. 이번 확대 조성에 따라 광야숲 총 815㎡ 규모에는 박쥐나무, 함박꽃나무 등 관목 14종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2900본 이상이 식재됐다. 여기에 생물발광 콘셉트의 정원 조명과 통나무 의자 등 자연 친화적이면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시설들도 배치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SM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광야숲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광야숲 확대조성은 SM엔터테인먼트가 환경과 자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여러 기업을 포함한 시민들의 사회공헌에 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서울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은 지난 14일 서울 성수동 아크로 디타워 같은 입주사인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성수동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행사를 실시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SM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씨앗키트로 직접 키운 수례국화, 개박하 등의 식물을 광야숲에 옮겨 심는 가드닝 행사도 진행했다.
엔믹스, '전석매진' 타이베이 팬콘 성료...대학 축제 빛낸 '올라운더 역량'[스포츠W 노이슬 기자] NMIXX(엔믹스)가 국내외 각종 무대에서 '전원 에이스 그룹' 에너지를 발산하고 팬심을 사로잡았다. NMIXX는 5월 18일~19일 양일간 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TICC)에서 팬콘 'NMIXX THE 1ST FAN CONCERT 'NMIXX CHANGE UP : MIXX UNIVERSITY''(엔믹스 첫 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유니버시티') 일환 타이베이 공연을 개최했다. 해당 팬콘은 티켓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루며 NMIXX를 향한 현지 팬들의 사랑을 실감케 했다. ▲엔믹스, '전석매진' 타이베이 팬콘 성료...대학 축제 빛낸 '올라운더 역량'/JYP엔터테인먼트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은 '占 (TANK)'(탱크)로 공연 포문을 열었고 'Soñar (Breaker)'(쏘냐르 (브레이커)), 'DICE'(다이스)', 'Run For Roses'(런 포 로지스),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 'DASH'(대시) 등 인기곡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별 코너에서 릴리, 설윤, 규진의 '릴설규' 팀, 해원, 배이, 지우의 '해배쥬'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랜덤 플레이 댄스를 진행하며 안무 실력, 재치를 발휘하고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했다. 각종 커버 무대도 열띤 반응을 얻었다.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트윙클) 단체 무대를 비롯해 ITZY(있지) 'WANNABE'(워너비),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트와이스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등 유닛 스테이지로 관객을 열광케 했다. 특히 현지 인기 아티스트 손연자의 'First Day'(퍼스트 데이), 에이린(A-LIN)의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를 NMIXX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도 팬들의 만족도를 가득 채우며 소중한 추억을 완성했다. ▲엔믹스, '전석매진' 타이베이 팬콘 성료...대학 축제 빛낸 '올라운더 역량'/JYP엔터테인먼트 최근 NMIXX는 국내 대학 축제 무대에도 올라 청춘의 봄을 빛냈다. 이들은 데뷔 첫 대학 축제서 'Love Me Like This',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 'Run For Roses', 'DASH' 등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고 시원시원한 라이브로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DICE' 무대 중 큰 인기를 얻은 '빅 웨이브' 챌린지 구간과 짜릿한 고음 구간에서는 관중의 우렁찬 떼창과 환호가 터져 나와 화려한 축제의 밤을 완성했고, "축제 분위기 NMIXX가 책임진다", "믿고 보는 라이브 퍼포먼스 장인 무대", "대학 축제 단골 그룹이 될 것 같다" 등 대중의 호평을 모았다. 최강 퍼포먼스, 끼와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키는 '전원 올라운더 그룹' NMIXX가 이어나갈 국내외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트레저 하루토·박정우, 강렬 스타일링+도발적 눈빛 담은 '현상수배' 스타일 포스터[스포츠W 노이슬 기자] 트레저가 멤버별 개인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블로그에 'TREASURE - 'KING KONG' CONCEPT POSTER'를 게재했다. 요시·준규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하루토·박정우의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이미지다. ▲트레저 하루토·박정우, 강렬 스타일링+도발적 눈빛 담은 '현상수배' 스타일 포스터/YG엔터테인먼트 흑백 톤을 뚫고 나오는 두 사람의 도발적인 눈빛이 심상치 않다. 하루토는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박정우는 흡인력 있는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자태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층 짙어진 이들 아우라는 물론 전날과 마찬가지로 현상수배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 디자인이 긴장감을 더했다. 임팩트 강한 제목만큼이나 그 콘셉트가 예사롭지 않아 신곡과는 어떠한 연관성을 띠고 있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트레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KING KONG'을 발매한다. 앞서 YG 측이 "팀 특유의 에너제틱함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던 터라 이들이 이번 컴백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트레저는 현재 5개 도시·9회차에 달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일본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또 올 가을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왕성한 활동이 주목된다.
엑소 첸, 새 앨범 타이틀곡은 '빈 집(Empty)'...김하온·비오 피처링 참여[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엑소 첸(CHEN)이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첸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The 4th Mini Album 'DOOR(도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엑소 첸, 새 앨범 타이틀곡은 '빈 집(Empty)'...김하온·비오 피처링 참여/INB100 제공 이에 따르면 'DOOR'에는 타이틀곡 '빈 집(Empty)'을 비롯해 '꽃씨(Dandelion)', 'PLAYLIST', 'Fall In Love Again', '별빛 저 너머의 너머의 너머의 별(Starlight)', '회상(Remember)'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특히 'PLAYLIST'는 대세 아티스트 김하온(HAON)과 비오(BE´O)가 피처링으로 참여, 첸과의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첸은 28일 오후 6시 'DOOR'를 정식으로 발매한다. 'DOOR'는 2019년 '사월, 그리고 꽃'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그대에게', '안녕(Hello)' 등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남성 솔로 보컬로 자리매김한 첸이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첸은 그동안 엑소의 메인보컬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솔로 활동과 다이나믹듀오, 십센치, 임한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만능 보컬'의 무한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 '괜찮아, 사랑이야' OST '최고의 행운',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미씽나인' OST '안녕 못해', '닥터슬럼프' OST '나 사랑법' 등을 부르며 'OST 강자'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새 앨범에 리스너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성, '커넥트' 첫 회부터 아드레날린 폭발한다...마약팀 에이스의 사생결단 액션[스포츠W 노이슬 기자] “D-3! 첫 회부터 아드레날린 폭발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한밤중 범인과 ‘피철철 극강 대치’ 장면을 공개, 강력한 포문을 연다. 오는 5월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성, '커넥트' 첫 회부터 아드레날린 폭발한다...마약팀 에이스의 사생결단 액션/SBS '커넥션' ‘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N 번째 인생 캐릭터에 도전하는 지성을 주축으로 한 전미도-권율-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뤄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중독으로 인해 불안감의 최고치를 찍는 모습까지 감정선의 극과 극을 달리는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커넥션’ 지성이 첫 회부터 아드레날린을 대폭발시킬 ‘한밤중 범인과 극강 대치’ 장면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극 중 장재경(지성)이 마약 관련 범인과 인정사정없는 결투를 벌이는 장면. 장재경은 피가 철철 나는 얼굴로 범인을 향한 자비 없이 강렬한 매의 눈빛을 쏘고, 분노에 차 범인의 목덜미를 잡는다. 하지만 밀려도 땅을 짚고 일어서는 악 받친 반격 기세를 선사하던 장재경이 일순간 눈가에 아련함이 비치는 터. 장재경이 ‘3단 감정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지, 거침없는 검거 작전 중 장재경이 멈칫했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진다. 그런가 하면 지성은 ‘자비 없는 강렬 눈빛’ 장면에서 장재경의 사생결단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밝은 미소로 촬영 현장에 들어선 지성은 함께 액션을 촬영할 배우와 대본의 상황을 곱씹어보며 한 동작, 한 동작을 차분히 맞춰봤던 상황. 카메라에 비친 다양한 각도를 살펴보며 꼼꼼하게 준비를 마친 지성은 본 촬영이 시작되자 카리스마로 점철된 장재경을 완벽 구현해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지성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숨죽인 채 집중했다”라는 말과 더불어 “‘커넥션’은 사건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흡입력 甲 드라마’의 핵심요소를 장착했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2024년 5월 24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두 연기 본좌의 만남...피 끓는 진한 부성애로 맞붙는다[스포츠W 노이슬 기자] 수식어가 필요 없는 두 연기 본좌 손현주, 김명민이 올여름 뜨겁게 맞붙는다. 올여름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두 연기 본좌의 만남...피 끓는 진한 부성애로 맞붙는다/각 소속사 제공 먼저 그동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연기를 펼쳐온 손현주가 따뜻한 성품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오점 하나 없는 성공한 삶을 사는 인물로 올곧은 신념과 정의로운 사명을 지닌 시대의 어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인 송판호의 이면을 누구보다 치밀하게 그려낼 손현주의 입체적 열연이 기다려진다. 반면, 매 작품마다 역할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던 김명민이 분하는 김강헌 캐릭터는 차가운 심장과 위압적인 존재감을 가진 잔인한 범죄조직 보스다.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김강헌이 보여줄 아버지로서의 집요한 부성애는 김명민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대가 손현주(송판호 역)와 김명민(김강헌 역)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어 아너’는 제작진 또한 대가들이 뭉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 대한민국 드라마 거장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 ‘소년시대’ 등을 집필하며 트렌디한 위트와 감수성을 선보여온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처럼 ‘유어 아너’는 오랜 세월 대중들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두 배우와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쳐 레전더리 서스펜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손현주, 김명민의 연기 전쟁으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드라마 ‘유어 아너’는 ‘크래시’ 후속으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시리즈 강점 끌어올린 감상 포인트 ‘셋’[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시리즈의 강점을 끌어올린 감상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포츠카 액션을 확장된 스케일로 선보인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마이크’(윌 스미스)의 고급 스포츠카는 언제나 두 사람의 수사에 활용되며 시원한 질주를 선보이는데, ‘마이크’의 차를 함부로 다루는 ‘마커스’(마틴 로렌스)와의 실랑이 또한 시리즈의 재미 포인트로 뽑힌다. ▲ 사진=소니픽쳐스 앞서 ‘나쁜 녀석들’ 1편(1995)에서는 1994 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64), 2편(2003)에서는 페라리 550 마라넬로, 3편(2020)에는 2020 포르쉐 911 카레라 4S(코드네임 992)가 등장했고, 신작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2022 포르쉐 911 터보 S(코드네임992)가 등장한다. 강렬한 비트의 힙합 음악으로 구성된 사운드트랙 또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특징으로 꼽힌다. 투팍과 비기, 워렌 G 등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인 1편의 앨범이 화제를 모은데 이어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제이 지, 50 센트가 참여,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서는 블랙 아이드 피스, 핏불 등이 참여해 영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10일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엘 알파, 베키 G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TONIGHT’을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의 액션도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핵심으로 꼽힌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둘은 맨몸 액션부터 총기, 자동차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액션으로 용의자를 끝까지 제압한다. 속도감 있는 액션 사이로 펼쳐지는 구강 액션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거칠면서도 애정이 담긴 둘의 티키타카는 마이애미 형사 콤비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한편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애미 형사 콤비 ‘마이크’와 ‘마커스’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6월 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애플TV+] '신의 물방울' 시즌2 제작확정...야마시타 도모히사 주연 확정[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휩쓴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Apple TV+의 시리즈 ‘신의 물방울’ – Drops of God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호평을 모은 가운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애플TV+] '신의 물방울' 시즌2 제작확정...야마시타 도모히사 주연 확정 ‘신의 물방울’은 권위 있는 소믈리에 ‘알렉상드르’(스탠리 웨버)의 죽음 이후, 사이가 소원했던 그의 딸 ‘카미유’(플뢰르 제프리어)와 수제자인 ‘잇세이’(야마시타 도모히사)가 ‘알렉상드르’의 유산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와인 경연을 그린 시리즈다.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프랑스를 떠나 일본에서 머물던 ‘알렉상드르’는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 딸인 ‘카미유’에게 연락한다. ‘알렉상드르’는 한평생 수집해온 2,000억 원 상당의 와인 컬렉션을 유산으로 남기기로 선포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딸인 ‘카미유’와 ‘알렉상드르’의 수제자 ‘잇세이’는 치열한 와인 블라인드 시음 경연에 뛰어들게 된다. 경연에서 승리할 경우 상속권은 ‘카미유’에게 돌아가지만, 패배할 경우 상속권은 ‘잇세이’ 차지가 되는 상황 속 ‘카미유’는 온 신경을 집중해 경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게 된다. 한편, 경연의 긴장감이 정점에 다다르고, ‘카미유’와 ‘잇세이’는 자신들의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공개와 함께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평단으로부터 극찬 받은 ‘신의 물방울’은 아기 타다시 작가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열띤 호평 속 시즌 2 제작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신의 물방울’ 시즌 2에서는 다시 한번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거듭하는 ‘카미유’와 ‘잇세이’의 여정을 그린다. ‘알렉상드르’조차 알아내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와인의 기원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카미유’와 ‘잇세이’는 끊임없는 시험을 거쳐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다. 신선한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신의 물방울’ 시즌 2는 일본을 제외하고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평단과 시청자의 호평을 한 몸에 받으며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신의 물방울’의 시즌 1은 오직 Apple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욕’ 기시 요시유키 감독 “이색적 성적 욕구보다 다양성 의미 질문했으면”[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정욕’을 연출한 기시 요시유키 감독의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화 ‘정욕’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다섯 명의 인물이 예상치 못한 계기를 통해 서로가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 아사이 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바른 욕망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인간의 다면성을 포착한다. ▲ 기시 요시유키 감독 [사진=IMDb] 기시 요시유키 감독은 오랜 기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해오며 다양한 인간 군상을 카메라에 담아낸 바 있다. 오랜 경험과 특기를 이번 영화에도 십분 발휘한 기시 요시유키 감독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도 사소한 대화로 웃을 일이 있듯이, 인물들이 절망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전문 Q. 아사이 료 원작 소설 ‘정욕’에서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나? A. 다양한 성적 욕구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책 속에서는 ‘다양성’이라는 의미를 아주 날카롭게 묻는 것 같아 더욱 충격적이었다. 또한 인간의 군상극이라는 것이 시선을 이끌었다. ‘보통’이 아니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과 ‘보통’이라는 것에 집착하는 인간, 그 각각의 괴로움에 깊이 공감도 됐다. Q. 영화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A. 촬영에 앞서 검사 ‘데라이 히로키’를 연기한 이나가키 고로와도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는 이나가키 고로에게 “‘데라이 히로키’는 소위 대중의 편이다, 어쩌면 소수를 바라보는 관객과 가장 유사한 인물일 것”이라고 전달했다. 관객들은 ‘데라이 히로키’의 눈을 통해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 소수를 바라보는 다수의 입장으로 영화의 사건과 군상을 바라보겠지만, ‘데라이 히로키’의 눈에서 시작된 사건들은 영화를 볼수록 오히려 ‘데라이 히로키’가 더 이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 그렇게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때문에 촬영과 편집에서도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관객들은 군상극을 바라보는 철저한 관찰자 같다가도, 특이한 성 욕구 소수자들의 인간적인 면이 후반부에서 부각되었을 때 점점 관객들의 감정이 동요되는 그런 공감대를 느끼기를 바랐다. 그런 의미에서 연출을 통해 의도한 것은 ‘연결’이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한 ‘연결’은 영화 속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관객들과의 ‘연결’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Q. 캐릭터들의 독특한 성적 욕망을 어떻게 포착하려고 했나? A. 배우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각 배역의 입장에서, 각각의 성적 취향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지, 육체적 쾌감은 어떤 것인지, 소수의 성적 욕구자로서 어떤 괴로움이 있을지 등 오랜 시간 동안 의논을 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저도 배우들도 끝까지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을 거다. 예를 들면 책에서는 “‘기류 나쓰키’의 허벅지를 감는다”라는 묘사가 있는데, 영화에서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이것이 쾌락으로 표현을 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 많은 것을 자세히 묘사하지 않고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게 하는 그림이 더 좋을지 등등 다양한 고민을 했는데, 이때는 배우들과 장면마다 이 방향이 맞는지 아닌지 함께 상의하면서 촬영을 진행했다. Q.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는 무엇인가? A. 이나가키 고로와는 이전부터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 따로 프로듀서에게 부탁까지 했다. 현장에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평소에는 굉장히 진지하고 젠틀한 모습이다. 하지만 연기할 때는 ‘13인의 자객’처럼 평범하지 않은 광기를 내뿜는 분이라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데라이 히로키’는 그러한 광기를 숨겨야 하는 역할이기에 어떻게 연기를 할지 매우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만큼의 ‘광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라가키 유이는 ‘기류 나쓰키’ 역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이었다. ‘기류 나쓰키’ 캐릭터는 사회와 가족들이 보는 본인의 모습과 숨기고 있는 본인의 진짜 모습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이 간극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기류 나쓰키’와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를 찾았다. 매우 어려운 역할이지만 대본을 만들 때부터 기나긴 대화를 하며 성사될 수 있었다. 모든 배역이 어렵지만, 이소무라 하야토가 연기한 ‘사사키 요시미치’는 풍부하고 감정의 변화가 많은 캐릭터이기에 더욱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소무라 하야토가 대사의 말투, 억양, 표정과 몸 전체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역시 대체 불가의 배우였다고 생각한다. Q. 본 작품의 주제로 특히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A.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 혹은 양면 이상의 다면성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나 학교 같은 사회생활을 할 때와 일상을 보낼 때는 다른 표정과 얼굴,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본인의 진짜 얼굴은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독특한 취향을 지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마음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색적인 성적 욕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는 ‘우리의 원래 모습은 무엇인가?’, ‘다양성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질문해 보면 좋겠다. 한편 ‘정욕’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불안' 등장에 사춘기 경보 발동"...'인사이드 아웃2'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스포츠W 노이슬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과 더욱 넓어진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를 담은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불안' 등장에 사춘기 경보 발동"...'인사이드 아웃2'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의 만남은 물론 감정들 사이의 갈등까지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갑자기 사춘기 경보가 발동되자 깜짝 놀라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의 모습이 포착돼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기존 감정들 앞에 ‘불안’이라는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감정들이 나타나고 '불안'의 등장에 잔뜩 경계하는 기존 감정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스틸들은 '불안'이 외에도 '당황', '따분', '부럽'이 등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으로 기존 감정들이 혼란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당황'이가 감정 컨트롤 제어판 위에 드러눕는가 하면 기존 감정들은 온데간데없이 새로운 감정들이 감정 컨트롤 본부를 장악한 모습이 포착되며 기존 감정과 새로운 감정들 사이의 갈등과 이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성장한 ‘라일리’의 신념을 형상화한 ‘신념 저장소’를 찾은 '기쁨', '슬픔'이의 모습이 그려져 사춘기를 맞아 넓어진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를 단번에 드러낸다. 이처럼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모험과 전편에 비해 더욱 확장된 머릿속 세계를 그려낼 '인사이드 아웃 2'이 어떤 이야기로 관객들을 공감으로 이끌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도스틸 9종을 공개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험을 예고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KLPGA] '데뷔 3년 만의 첫 준우승' 박혜준, ‘엠텔리 4월의 MIG’ 선정[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혜준(한화큐셀)이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4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올해 두 번째 정규투어 시즌을 맞은 박혜준은 지난 4월 초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데뷔 후 18홀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쳤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혜준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것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투어 데뷔 3년 만에 이룬 첫 성과였다. 루키 시즌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상금 순위 71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에 실패,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박혜준은 드림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순위 8위에 올라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회복했다. 그리고 정규투어에 복귀하자마자 국내 개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스코어와 순위를 만들어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국내 개막전 준우승 이후에도 4월에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정규투어 무대에 무난히 안착했다. 박혜준은 이달 들어서도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엠텔리 4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KLPGA] 송은아, 드림투어 첫 우승…삼일제약 5차전 정상 '상금 선두'▲ 송은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송은아는 21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삼일제약 5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2위로 마쳤던 송은아는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신지원(등록명: 신지원2) 최소영, 김하람(등록명: 김하람2), 박지혜(등록명: 박지혜3)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9월 'KLPGA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3부 투어) 16차전'에서 KLPGA 주관 공식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던 송은아는 이로써 약 2년 8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이자 드림투어에서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송은아는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우승까지는 예상치 못했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승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희문, 박정환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 등 톱10에만 네 차례 든 송은아는 “동계훈련 때 비거리를 15m 정도 늘렸다. 퍼트는 원래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비거리가 느니 올 시즌에는 코스가 더욱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번 차전을 앞두고 웨지샷 연습에 매진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1년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송은아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2022년부터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뛰어온 송은아는 35개 대회 만에 드림투어 우승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송은아는 “이번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상금왕인데 이렇게 상금순위 1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 하지만 남은 대회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 女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네이밍 스폰서 됐다▲ 사진: WTA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의 네이밍 스폰서가 됐다. WTA는 21일(한국시간) PIF와 '다년간' 세계랭킹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 랭킹의 공식 명칭은 'PIF WTA 랭킹'으로 변경된다. 앞서 지난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세계랭킹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PIF는 이번에 WTA와도 세계 랭킹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녀 프로 테니스 단체를 아우르는 유일한 글로벌 후원사라는 지위흫 획득했다. 이미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마드리드, 베이징에서 열리는 남녀 프로 테니스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PIF는 지난달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WTA 투어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최종전 'WTA 파이널스'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동안 여성 인권, 언론 탄압 문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온 사우디는 최근 테니스뿐 아니라 축구, 골프, 포뮬러원(F1)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 스포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이른바 '스포츠 워싱'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세탁하려 한다는 지적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LPGA] 김양현, SBS골프 점프투어 5차전 정상 '생애 첫 우승'▲ 김양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양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양현은 21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최종일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김양현은 이로써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면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경D, 아마추어 남지현, 박현영, 신지우, 강미진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KLPGA 주관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라면서 “경기가 끝나고 3위 정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첫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우승하기까지 항상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KLPGA와 스폰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오늘 샷이 흔들렸는데,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면서 “평소 퍼트에 자신 있는데, 쇼트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원 김양현은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 대회 출전권을 얻은 데 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양현은 “이지스카이 코스는 티샷하기 까다로운 홀이 많다. 티샷할 때 욕심부리지 않고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적중해서 시드순위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KLPGA 준회원인 김내영과 자매인 김양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라면서 “같은 골프 선수인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 때도 새벽부터 대회장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 드림투어에만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거두게 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압도적 액션씬에 탄성"...'베테랑2'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성황[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 '베테랑2'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전 세계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압도적 액션씬에 탄성"...'베테랑2'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 성료/CJ ENM 액션키드로서 대한민국 액션범죄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자 1,341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9년만의 속편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는 '베테랑2'가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0일 밤 12시 30분(한국시간 21일 7시 30분)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인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각에도 2,300여 석의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로 가득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으로, 이날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에는 마지막까지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이 극장 입구에 늘어설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베테랑2'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세련된 턱시도를 차려입은 두 배우와 류승완 감독은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며 입장했고,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 두번째 참석하는 황정민은 여유로운 태도로 임하며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해인은 팬들의 환호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압도적 액션씬에 탄성"...'베테랑2'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 성료/CJ ENM 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며 관객을 압도했다.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서도철의 눈에 들어 새로이 합류한 형사 박선우 역의 두 주연 배우를 필두로 한 짜릿하면서 강렬한 액션 씬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그 구분의 가치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섬세하면서도 서스펜스가 가미된 관록의 연출이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며 객석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유머에는 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고, 압도적인 액션 씬에서는 곳곳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부터 시작된 기립박수와 환호는 약 10분 동안 지속됐다. 관객들의 환호에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은 관객석을 향해 미소와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포옹과 악수로 서로 격려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칸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칸에 오는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칸 영화제 관계자 분들과 오늘 극장을 찾은 관객 분들, 이 영화를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의 관객 분들, 그리고 이 영화를 함께해준 배우들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황정민은 “여러분들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잘 돌아가겠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저희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 팬들께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해외 주요 배급사들도 작품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Marko Mollers) “'베테랑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씬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평했고,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러시아 배급사 프로비즈글야드(Provzglyad) 대표 탄야 돌젠코(Tanya Dolzhenko)는 “'베테랑2'는 나를 창의적, 역동적, 매력적으로 사로잡았다. 최고의 액션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다”라며 호평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연출부터 사회적인 변화와 메시지까지 담아 대한민국 대표 액션범죄수사극의 귀환을 예고한다. '베테랑2'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뉴진스·송가인·장민호 등 출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밤 11시 25분 방송[스포츠W 노이슬 기자]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뉴진스·송가인·장민호 등 출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 21일 밤 11시 25분 방송/KBS, 각 소속사 제공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진다.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았으며, 뉴진스, 김소현·손준호&뮤지컬 '명성황후' 팀, 정성화&뮤지컬 '영웅' 팀, 송가인, 장민호, 효린, 최유리, 프로미스나인(fromis_9), ATBO, 올아워즈(ALL(H)OURS), 딥앤댑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무대 티저 영상을 통해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의상과 스타일링,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예고해 글로벌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테마별 영상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21일 밤 11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WK리그] '강채림 결승골' 수원FC, 상무 꺾고 단독 2위 도약▲ 강채림(사진: 수원FC 위민 공식 SNS)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수원FC 위민이 문경 상무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0분에 터진 강채림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수원FC의 강채림은 이날 전반 18분경 상무 진영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페널티 지역 외곽 중앙에서 연결된 김윤지의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상무의 골문을 뚫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4무2패, 골득실 +9)째를 따낸 수원FC는 승점 22를 기록,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화천 KSPO(골득실 +7)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SPO는 같은 날 선두 인천 현대제철(6승6무 승점 24)과 2-2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KSPO는 현대제철 김성미에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 만에 최유정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1-2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최정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값진 승점을 얻을 수 있었다. 현대제철은 이날 다 잡은 승리를 날려버렸으나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혼자 2골을 넣은 현대제철 김성미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한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같은 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권)은 쿄가와, 여민지의 연속골로 창녕WFC를 2-0으로 제압, 시즌 4승5무3패 승점 17로 4위에 자리했고, 창녕은 1승2무9패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씩 주고 받으며 2-2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스포츠토토(3승6무3패 승점 15)와 서울시청(2승6무4패 승점 12)은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