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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Author at 뉴스벨 - Page 3 of 76

스포츠W (1515 Posts)

  • 김가영, LPBA투어 시즌 4연승 도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 11월 3일 개막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투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승 도전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4-2025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PBA-LPBA 통합형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전 11시 LPBA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이후 5일 오후 12시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0일 밤 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11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가영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와 김가영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가 나올 것인지 여부다. 김가영은 지난 27일 막을 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투어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0승 달성의 위업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연승과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루게 된다. ▲ 최혜미(사진: PBA) 김가영은 올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서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가영에 대항할 선수로는 LPBA 최다 우승 2위(7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한지은(에스와이) 김세연(휴온스)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호회 출신 신화'를 쓰며 데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타이틀 방어와 함께 김가영의 독주를 저지할 후보로 주목할 만하다.
  • NCT 도영,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11월 앙코르 콘서트서 최초 선공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NCT 도영(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으로 청춘들을 향한 가슴 벅찬 응원을 전한다. 도영의 새 싱글 ‘시리도록 눈부신’은 11월 6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NCT 도영,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11월 앙코르 콘서트서 최초 선공개/SM엔터테인먼트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은 20대의 끝자락에 서있는 도영이 20대를 힘껏 달려온 자신과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를 맡았으며, 도영과 작곡가 서동환이 직접 작곡하여 도영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곡은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진심 어린 도영의 목소리로 시작되며,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한 보컬과 함께 락킹한 일렉 기타 리프, 피아노, 스트링이 쌓이며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세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가슴 벅찬 설렘을 전한다. 또한 도영은 11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24 DOYOUNG CONCERT [ Dearest Youth,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리스트 유스, ])에서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음원 발매에 앞서 선공개하는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 [넷플릭스] 서현진X공유 '트렁크', 11월 29일 공개..."난 결혼이 역겨워요"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시리즈 '트렁크'가 11월 29일(금) 공개된다. 오는 11월 29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넷플릭스] 서현진X공유 '트렁크', 11월 29일 공개..."난 결혼이 역겨워요"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결혼’에 얽힌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파고들며 그들의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서현진과 공유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노인지’와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한정원’, 각자의 비밀과 상실을 가진 두 사람이 결핍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나갈 서현진, 공유의 시너지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린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인상적인 트렁크와 함께 한정원(공유)의 공간으로 들어선 노인지(서현진)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이 묘하게 닮아 있다. 서늘한 나선형 계단 안에 갇힌듯 서있는 한정원과 그 끝에 자리한 노인지, 화려하지만 위태로워 보이는 샹들리에는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진짜와 가짜,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이라는 문구는 노인지와 한정원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넷플릭스] 서현진X공유 '트렁크', 11월 29일 공개..."난 결혼이 역겨워요"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간제 부부’ 노인지, 한정원의 첫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한 번의 결혼을 시작하는 노인지가 익숙하게 트렁크를 끌고, 다섯 번째 남편 한정원의 낯선 집에 입성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새로운 아내를 맞게 된 한정원은 “그쪽을 와이프… 라고 말하면 됩니까?”라며 달갑지 않은 기색을 보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사랑 따위의 감정 대신 오직 계약과 매뉴얼에 의한 ‘단 1년 간의 기간제 결혼’을 시작한다. 말도 안 되는 기간제 결혼, 이 모든 시작점에 있는 한정원의 전 아내 이서연(정윤하 분)이 건네는 “결혼 축하해, 여보”라는 짧은 인사는 이들의 아이러니한 관계성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노인지를 향해 “행복해줘요. 내가 정원이한테 주는 벌이자 휴가니까”라는 이서연의 말도 의미심장하다. 특히, 물속 깊이 가라앉는 의문의 트렁크에 이어 무미건조한 얼굴로 내뱉는 “난 결혼이 역겨워요”라는 노인지의 한 마디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 기간제 결혼 끝에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규태 감독과 서현진, 공유가 완성할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 '트렁크'는 오는 11월 29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박성훈 연상케한 넷플릭스 '지옥2'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 정체는 '신예 조동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지옥 시즌2’에서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는 단연 조동인이었다. 지난 25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가 3년 만에 공개됐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정부, 화살촉, 소도 간의 세력 전쟁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지난 시즌에 비해 보다 확장된 K-디스토피아를 표현냈다. ▲박성훈 연상케한 넷플릭스 '지옥2'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 정체는 '신예 조동인'/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지옥 시즌2’는 정진수와 박정자의 부활만큼이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시즌 1에서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이었던 화살촉이 새진리회와 대립을 시작하며 존재감이 더욱 커졌고, 이에 화살촉의 리더 바람개비는 화살촉의 광기에 불을 지피는 것은 물론 부활한 정진수를 본격적으로 도우며 서사를 완성시켰다. 짙은 분장을 뚫고 나오는 살벌함과 광기 어림이 극의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했고 시종일관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러한 바람개비 역을 완벽하게 그려낸 배우가 바로 조동인이다. 조동인은 헝클어진 머리와 살기 넘치는 과감한 분장으로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햇살반 선생님(문근영)이 고지를 받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했고, 바람개비는 이를 실시간 중계하며 화살촉의 광기를 주도했다. ▲박성훈 연상케한 넷플릭스 '지옥2'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 정체는 '신예 조동인'/넷플릭스 또한 박정자를 만나기 위해 바람개비를 찾아온 정진수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화살촉 세력을 움직이는 등 정부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화살촉의 리더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조동인은 2012년 영화 ‘부러진 화살’로 데뷔, 2014년 영화 ‘스톤’으로 제9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7년 영화 ‘공채사원’으로 제 34회 부산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웰메이드 드라마 ‘하이에나’, ‘카이로스’, ‘아다마스’ 등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조동인은 2024년 티빙 ‘피라미드 게임’과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더 그레이’ 그리고 이번 ‘지옥 시즌2’까지 굵직한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열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훈 연상케한 넷플릭스 '지옥2'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 정체는 '신예 조동인'/넷플릭스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조동인은 ‘지옥 시즌2’에서 역시 화살촉 리더 바람개비를 본인의 색깔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독특한 제스처와 분위기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바람개비를 연기한 배우는 언뜻 ‘더 글로리’ 배우 박성훈을 연상케 하기도 했지만, 뭔가 달랐다. 이에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했고, 조동인의 지난 필모그래피는 그의 미친 연기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조동인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유려한 호흡으로 극의 흐름을 이어갔고 한 방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에너지를 폭발시켜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살 떨리는 열연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보여준 조동인. 조동인의 이름을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알리며 보석 같은 배우의 발견을 이끈 조동인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한편, 조동인이 출연한 ‘지옥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해냈다' 김가영, LPBA투어 시즌 3연승…프로당구 최초 10승 달성 '위업' ▲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시즌 3연승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 사상 최초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이뤘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김가영은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서 통산 9회 우승으로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에 등극한지 정확히 39일 만의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4000만원을 획득,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 6,180만원)를 견고하게 지켰다. 최고의 시즌이다. 이번 시즌 치러진 5개 투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개 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3차 투어(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우승까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2번째로 LPBA 3연속 우승을 달성도 동시에 이뤘다. 반면 ‘당찬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올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에 도전했지만, ‘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이유주가 수상했다. ▲ 우승 후 환호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간 공타에 머무르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3이닝째 2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이닝째 1득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7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1-1-1-2-3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11:3(11이닝)으로 따냈다. 2세트서도 5이닝까지 1득점에 그친 김가영은 6이닝째 3득점을 시작으로(4:1) 11이닝까지 공타 없이 11:8을 만들어 세트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3세트도 흐름은 김가영이 쥐었다. 4이닝째 터진 하이런 4점으로 8:4를 만든 후 7이닝 2득점으로 10:4, 11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해 11:6으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첫 결승에 오른 권발해도 한 세트를 만회했다. 16이닝 7:7 상황서 권발해가 3이닝 연속 1-2-1점을 추가해 11:7로 쫓았다. 그러나 김가영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세트 6이닝 4:1 상황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아 11:1,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우승 후 기자회견서 인터뷰하는 김가영(사진: PBA) 김가영은 우승 직후 ”통산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직 멀었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가영-스롱 피아비, 권발해-오지연 LPBA 휴온스 챔피언십 4강 압축 ▲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LPBA 준결승서 맞붙는다. 다른 4강전은 권발해(에스와이)와 오지연의 대결로 압축됐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서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각각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각각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진에 따라 둘은 결승전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김가영은 통산 9회, 스롱 피아비는 7회로 역대 우승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스롱 피아비가 6승2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대결(23-24시즌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 16강)서는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바 있다. 또 이번 시즌 김가영은 최근 2개 투어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반면, 스롱 피아비는 개막전 8강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이번 4강 진출로 시즌 최고 성적을 세웠다. 이날 김가영은 백민주를 상대로 1,2세트를 11:8(14이닝), 11:7(8이닝)로 따내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백민주가 3세트를 11:7(13이닝)로 가져갔으나 김가영은 침착하게 4세트를 11:5(7이닝)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롱 피아비는 ‘신예’ 전지우를 3:0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4강에 올랐다. 첫 세트서 한때 6:9로 밀리던 상황을 17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역전, 분위기를 가져온 스롱은 2세트 11:6(10이닝), 3세트를 11:7(11이닝)로 마무리하며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 왼쪽부터 스롱 피아비, 김가영(사진: PBA) 이밖에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에서는 권발해(에스와이)가 김정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 상황서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2 대역전 승리를 거두고 프로 최고 성적을 썼다. 권발해는 황민지를 꺾은 오지연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가영-스롱 피아비, 권발해-오지연의 LPBA 준결승전은 나란히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27일 밤 10시부터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7전4선승제)에 나선다.
  •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오는 2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76회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박원곤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제성훈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정대진 교수(원주한라대학교)가 출연, 강제 징집으로 아비규환이 된 우크라이나와 내전 종식 2년차에 실향민만 약 450만명으로 추정되는 에티오피아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인기 록밴드의 콘서트장을 급습한 징병관들이 관객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을 동원한 징병관은 젊은 남성 관객들을 강제적으로 끌고 갔고, 반항하며 울부짖는 청년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인기 레스토랑, 클럽, 바에서도 이와 같은 불시검문이 시행됐다.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 /KBS1 이토록 무력적인 강제 징집은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병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장기화로 입대자 감소는 물론 국외도피, 신분위조까지 팽배해졌기 때문. 전쟁 초기 입대를 자처하며 조국을 위해 앞장서던 청년들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징집 대상 확대와 징집기피자를 대상으로 한 처벌 강화 조치에 잇따라 서명했다. 그러나 다양한 수법으로 징집을 피하는 청년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반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첫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10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 최소 3천 명의 병력을 지원했다”며, “러시아의 군사력 또한 많은 곤경에 처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전쟁 3년 차에 접어든 두 나라의 필사적인 ‘징집 전쟁’을 조명한다. 에티오피아 북쪽 티그라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 (TPLF)과 에티오피아 정부군 간의 갈등은 이웃국가 에리트레아 군과 타민족 군들이 참전하며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 /KBS1 이 잔혹한 전쟁은 최대 80만 명에 달하는 민간인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초래했고, 특히 군인들이 민간인을 상대로 집단강간, 성 노예화, 강제기아, 고문, 대량학살 등의 전쟁범죄를 무참히 저질렀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전쟁은 2022년 11월 아프리카연합(AU)의 개입으로 평화 협정을 맺으며 종식됐다. 그 이후 약 2년이 지났지만 최근 UN의 보고에 따르면 아직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국내 실향민이 약 45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BS 제작진은 계속되는 내전의 여파로 고통받는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를 찾았다. 전쟁 난민들은 여전히 광범위한 식량난과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적절한 구호활동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특히 굶주림과 성폭력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었는데, 한 구호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난민촌 여성의 70%가 집단강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제작진이 직접 담은 티그라이 난민캠프의 열악한 현실과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사연을 전달한다.
  • [리뷰] ‘롱레그스’ 텅 빈 여백으로 불러일으키는 보이지 않는 공포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피해자의 공통된 생일인 14일과 ‘롱레그스’라는 서명이 적힌 암호 카드 유일한 증거인 의문의 연쇄 가족 살인이 30년간 계속되는 가운데,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에 남다른 직감을 지닌 FBI 요원 ‘리 하커’가 투입된다. 그는 지금껏 아무도 알아내지 못한 암호를 해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실에 점차 가까워진다. 영화 ‘롱레그스’는 30년째 미해결된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FBI 요원 ‘리 하커’(마이카 먼로)가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오컬트 호러로,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이카 먼로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는 북미 개봉 당시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배급사 네온 창립 이래 가장 성공한 작품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인디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롱레그스’에서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불안의 여지를 남기는 미장센이다. 강박적으로 느껴질 만큼 중앙에 인물을 배치하고, 넓은 범위를 한번에 담아 빈 곳을 강조한 영화는 보이지 않는 등 뒤가 불안을 끌어내듯, 초점이 나간 여백과 인물이 없는 배경에도 계속해서 시선을 빼앗기게 만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도 이와 결이 같다. 정적 속에 섬뜩한 효과음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명료한 멜로디 없이 불쾌한 사운드를 희미하게 깔아 청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30년간 계속된 연쇄살인은 공포감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다. 극중 ‘리 하커’가 사건 기록을 살펴볼 때 등장하는 살인 사건들은 사진, 기사, 통화 녹취록 등으로 회상하게 되는데, 실감나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편집으로 간접적으로 그간 벌어졌던 일을 암시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오가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리 하커’의 어린 시절에 속하는 1970년대는 거친 질감이 돋보이는 35mm 필름과 고전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면비를 활용해 마치 오래된 기억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마이카 먼로는 악마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되는 ‘리 하커’를 몰입감 있게 연기한다. 극 초반 무감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단단한 인물이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공포로 이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칫하면 우스꽝스럽게만 보일 수 있는 괴기스러운 캐릭터로 분해 연기를 펼치며 불편한 압박감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영화의 유머를 담당하기도 한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범죄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시놉시스와 달리 ‘롱레그스’는 오컬트에 충실한 영화다. 폭력적인 힘으로 인간들을 조롱하는 악마와 그에 대항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을 그리는 장르에 맞춰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알 수 없는 현상에 고통받고 희생당하지만, 희생자들의 죽음은 모두 인간의 손을 거쳐 벌어졌다는 점이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사건의 진상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시퀀스가 포함되어 있어 난해하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허점이 보이는 등 완벽히 들어맞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애초에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오컬트이기에 장르적 특성으로 납득할 만하며, 되려 작품에 포함된 명확한 설명이 영화에 친절함은 더했지만 그만큼 매력도가 덜어진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한편 ‘롱레그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행렬을 이어가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공작새'가 바로 오늘 개봉을 알리며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 개봉 기념 GV까지 확정하며 화제를 모은다. #1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릴레이! 전 세계가 주목한 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던 왁킹 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이 아버지 ‘덕길’의 죽음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센세이션 드라마 '공작새' 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화려한 수상 이력이다. 연출을 맡은 변성빈 감독은 '공작새'를 통해 장편 데뷔를 하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수상, 제6회 무용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 및 배우상, 제15회 필라델피아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대상 등 수상을 비롯해 제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6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제19회 취리히영화제, 제22회 샌디에고 국제영화제 초청 등 전 세계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기록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영화 '뿔'(2014), '우주의 닭'(2015), '손과 날개'(2019), '신의 딸은 춤을 춘다'(2020) 등 다수의 단편을 통해서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온 변성빈 감독은 바로 오늘 개봉하는 '공작새'를 통해 장편 데뷔를 하고 화려한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2 신명나게! 또 신선하게 물들이다! 농악 X 왁킹의 신선하고 매력적인 조합!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전통 농악과 현대 왁킹, 그리고 EDM까지 다채로운 문화적 요소들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영화 '공작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변성빈 감독은 이를 통해 주인공 ‘신명’의 자아 발견 여정을 중심으로 화합의 중요성을 역동적인 춤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신선하지만 매력적인 두 분야의 음악이 합쳐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놀라운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영화 '공작새'는 눈이 즐겁고, 귀도 즐거워지는 영화로 올가을 극장가를 물들을 예정이다. #3 주연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 배우 해준 X 김우겸 X 고재현 X 변성빈 감독의 완벽 케미 ▲전 세계 62개 영화제가 반한 '공작새' 23일 개봉..."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영화사그램 '공작새'를 빛내는 배우 해준, 김우겸, 고재현은 섬세한 감정선과 배우들 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특히 배우 해준과 김우겸, 변성빈 감독은 '공작새'의 시작점이자 트랜스젠더가 주인공인 단편작 '신의 딸은 춤을 춘다'를 시작으로 '신의 아이들은 연기가 어렵다', '공작새'까지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영화의 초고 단계부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배우들에게 완벽하게 스며들어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트렌스젠더 왁킹 댄서 주인공과 전통을 고수하는 상쇠, 남다른 고민을 가진 고등학생 등 각자만의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공작새'로 모여들어 펼쳐지는 폭발적인 시너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바로 오늘 10월 23일(수) '공작새'의 개봉을 기념해 개봉 기념 GV 행사 확정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 24일(목)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공작새' 개봉 기념 GV는 ‘더 스크린’ 박혜은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를 맡고, 변성빈 감독과 배우 해준, 김우겸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더불어 GV 관람객 전원에게 증정되는 '공작새' 뱃지는 공작새의 화려한 날개를 표현한 배경지와 주인공 ‘신명’을 그리고 있어 소장 가치를 높인다. 특별한 경품과 함께하는 '공작새' 개봉 기념 GV는 현재 메가박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당당히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작새'는 지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리뷰] 사랑의 기억으로 영원히 살아있는 글램 록스타…뮤지컬 ‘이터니티’ [스포츠W 임가을 기자] 1960년을 살아가는 ‘블루닷’은 모두가 사랑하고 증오하는 최고의 글램록 스타다. 그리고 현재, 블루닷을 동경하는 ‘카이퍼’는 언젠가 그처럼 최고의 글램록 스타가 되길 원한다. 카이퍼가 사는 현재는 이미 글램록과 블루닷을 잊어버린 듯 하지만, 그럼에도 카이퍼는 계속해서 블루닷을 노래한다. 한편 블루닷은 인류가 멸망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음악을 골든 레코드에 담아 우주로 쏘아 보낸다는 소식에 신곡을 계속해서 발표하지만 대중에게서 외면받고, 이에 ‘마그네틱 하이웨이’ 페스티벌에서 우주로 갈 음악을 들려주겠다 선언한다. 동시에 현재의 카이퍼도 같은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며 두 사람은 다른 시간 속에서 하나의 음악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 사진=알앤디웍스 ‘이터니티’는 글램록을 통해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리고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창작 뮤지컬이다. ‘더데빌’ 시리즈, ‘호프’ 등의 작품을 선보인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신작이며, 오루피나 연출, 김가람 작가, 박정아 작곡 등이 참여했다. 작품이 다루는 글램록은 1960~7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록 음악의 일종으로, 하드록과 로큰롤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함께 글램(Glam)이라는 단어의 뜻만큼 화려한 의상과 화장이 특징으로 꼽힌다. 글램록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는 데이비드 보위가 있다. 그의 히트곡 ‘Space Oddity’에서 활용한 아날로그 전자악기 스타일로폰은 ‘이터니티’에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극중 글램록 스타 블루닷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의상과 가발, 분장의 조화는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휘황찬란한 조명과 어우러져 주인공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잘게 쪼개진 빛 줄기로 시각적 효과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무지개빛 조명은 블루닷의 공연 장면을 비롯해 다양한 장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 사진=알앤디웍스 넘버들도 대부분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이를 연주하는 6인조의 라이브 밴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전자 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는 극 중 블루닷이 오마주하는 바흐, 모차르트 등의 클래식 음악과의 연결점을 가져가면서도 목재악기에서는 들을 수 없는 거친 전자 사운드로 록 밴드의 정체성을 놓지 않는다. 하이라이트 넘버에서 일렉 기타와 전자 바이올린이 주고받는 솔로는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모든 음악 장르와 마찬가지로 글램록 역시 유행과 쇠퇴의 흐름을 거쳤으며, 작품에서는 블루닷이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고 영향을 받는다. 한때 대중들의 열광을 몰고 다녔던 블루닷은 새로운 음악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긴 후 판매고로 보여지는 잔인한 실패와 그가 외면받기만을 기다렸던 것만 같은 사람들의 조롱으로 수없이 마음을 다친다. 이러한 블루닷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건 몇십년 후의 세상에 살고 있는 카이퍼다. 평행우주 세계관에 속한 두 사람은 직접 마주치지 않지만 하나의 음악으로 위로를 주고 받는다. 작품은 같으면서도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두 사람을 끊임없이 교차해서 보여주는 연출과 이들 곁에 공통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캐릭터 머머를 통해 블루닷과 카이퍼의 끈끈한 관계성을 비춘다. ▲ 사진=알앤디웍스 비디오아트도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중 하나다. 우리가 지나친 스타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만나는 것처럼 카이퍼는 무대 곳곳에 비춰진 TV를 통해 블루닷을 만난다. TV 속 블루닷과 무대 위 카이퍼가 마주보며 듀엣을 부르는 등 같은 시간과 장소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함께하고 있다는 평행우주라는 개념을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이터니티’는 무언가가 세월에 휩쓸려 사라지더라도, 그것을 사랑했던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는 영원히 살아있음을 말한다. 극을 마친 후 이어진 싱어롱 커튼콜에서 함께 노래부르는 배우들과 관객들의 교감도 이러한 메시지의 일부가 되어 작품을 완성한다. 한편 ‘이터니티’는 ‘블루닷’ 역에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 ‘카이퍼’ 역에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 ‘머머’ 역에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8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 김가영, LPBA투어 3연승-통산 10승 '시동'…휴온스 챔피언십 32강행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3연속 우승과 사상 첫 통산 10승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가영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챔피언십’ 대회 2일차 LPBA 64강전에서 예은(SK렌터카)을 25:12(10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4차 투어 64강전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조예은을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6:4로 앞서던 8이닝째 4점을 올리며 시동을 걸었고, 10이닝째와 11이닝째 2점씩 추가해 14:6으로 달아났다. 조예은이 14이닝째 4점을 올려 10:14까지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16이닝째 3점, 18이닝째 1점을 더해 19:11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 달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를 제패 투어 2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의 반열에 오른 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3연승과 함께 프로당구 사상 최초의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같은 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전애린을 24:14(18이닝)로 제압, 32강에 합류했다. 스롱 피아비는 전애린을 상대로 4:4 동점이던 8이닝째에 7점 하이런 장타로 11:4로 앞서갔고, 이후 2-2-1-3-1 연속 득점으로 20:7를 만들었다. 스롱은 이후 16이닝과 17이닝째에 각각 2점씩 추가해 24:14(18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신영(휴온스)은 팀 동료인 차유람을 25:17(16이닝)으로 꺾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3이닝 만에 이신영이 12점을 채워 빠르게 앞서갔지만, 차유람은 5이닝째부터 4-2-5 득점으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신영이 14이닝부터 3이닝간 4-2-2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권발해(사진: PBA) 권발해(에스와이)도 23:20(24이닝)으로 팀동료 한지은을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4이닝째 3점을 올린 권발해는 6이닝부터 3-4-2 득점을 성공해 10:2로 달아났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한지은은 맹추격을 이어갔지만, 17:15로 앞서던 권발해가 17이닝째 5점 장타로 한지은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후 권발해는 22이닝째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양유정을 22:13(25이닝)로 제압했으며,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이다솜을 25:16(24이닝)으로 돌려세웠다. 김세연(휴온스)도 이다정을 25:12(25이닝)로 이겼다.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각각 김경자 정예진 박가은 유미형 김보미(NH농협카드)에 승리를 거둬 32강 티켓을 잡았다. 또 백민주(크라운해태) 전지우(이상 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임경진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유주는 장타 두 방을 앞세워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를 25:14(14이닝)로 물리치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유주는 애버리지 1.786을 기록, 64강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회 3일차인 22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열리고, 저녁 6시부터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 누적 3만 돌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시나리오북 증정부터 쿠키 영상 상영회 등 이벤트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주연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개봉 2주 차에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 원작, 2024년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박주현), 관객상을 수상한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개봉 2주 차 현장 증정 이벤트부터 촬영현장 쿠키 영상 상영회까지 진행한다. ▲누적 3만 돌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시나리오북 증정부터 쿠키 영상 상영회 등 이벤트/㈜트리플픽쳐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길을 걷다 죽음 예언자 ‘준우’(정재현)에게 6시간 후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정윤’(박주현)이 예견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범인을 찾아가는 타임리미트 감성 미스터리 추리극. 먼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10월 23일(수)부터 10월 29일(화)까지 개봉 2주 차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봉 2주 차 현장 이벤트 증정 경품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오리지널 시나리오북을 증정하며, 개봉 2주 차인 10월 23일(수)부터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당일 관람 인증 고객에 한해 선착순 증정된다.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는 극장 및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촬영 현장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촬영현장 쿠키 영상 상영회를 10월 23일(수)부터 진행한다. 촬영현장 쿠키영상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상영 후 특별하게 보여지는 쿠키영상으로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세 배우들의 촬영현장에서 열정적인 모습부터 편안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담고 있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촬영현장 쿠키 영상 상영회는 CGV 강릉, 강변, 건대입구, 광주충장로, 광주터미널, 김해, 대구스타디움, 대구아카데미, 대전터미널, 동대문, 동수원, 동탄, 부천역, 서면상상마당, 성신여대입구, 센텀시티, 소풍, 스타필드 시티위례, 신촌아트레온, 안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일산, 전주고사, 제주, 창원더시티, 청주(서문), 춘천, 평촌, 평택, 홍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봉 2주 차, 오리지널 시나리오북부터 촬영영상 쿠키 영상 상영회를 확정한 정재현, 박주현, 곽시양 주연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KLPGA] ‘첫 우승 경쟁, 첫 준우승’ 이준이, 엠텔리 9월의 MIG 수상 ▲ 엠텔리 9월의 MIG 수상자 이준이(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준이(DB손해보험)가 2024년 9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9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1년 점프투어(3부투어)를 통해 KLPGA투어를 향한 도전에 나선 이준이는 오랜 기간 점프투어에 머물다 2023년 KLPGA 입회에 성공한 데 이어 그해 11월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6위에 오르며 단숨에 정규투어 입성을 이뤘다. 루키 시즌인 올해 전반기 14개 대회에서 11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에 시달렸던 이준이는 후반기 들어서면서 놀라운 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특히 9월 들어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대회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려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침으로써 데뷔 후 처음으로 톱5를 기록하더니 곧바로 이어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는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뒤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 대보하우스디오픈 출전 당시 이준이(사진: KLPGT)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트리조트 여자오픈’까지 119위에 머물던 이준이는 데뷔 첫 톱5를 기록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통해 상금 순위를 81위로 끌어올렸고, 데뷔 첫 준우승 타이틀과 함께 1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획득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마치고 난 뒤에는 상금 순위 43위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KLPGA투어 잔류를 위한 시드 순위(60위) 확보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준이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상금 순위 40위권을 지키고 있어 내년 KLPGA투어에서 2년차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루키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딛고 9월의 반전 스토리를 써낸 이준이는 최근 엠텔리 9월의 MIG 트로피를 전달 받은 뒤 “특별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준이라는 이름을 알려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뜻 깊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 상승세의 원인에 대해 “전문 캐디의 도움을 받으면서 코스 매니지먼트가 달라졌고, 그러면서 경기력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그린 주변에서의 파 세이브율이 올라간 것 같다. 러프에서의 어프로치나 이후 파 퍼팅의 획률이 높아지면서 성적이 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엠텔리 9월의 MIG로 선정된 이준이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아시아 최초 개최 ‘디즈니 100년 특별전’ 꿈과 환상의 나라와 함께한 100년을 담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100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여진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지난해 10월 16일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전시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해당 전시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본토에서 선보인 전시와 똑같은 구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와 그가 창립한 회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년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콘티, 장비들을 비롯해 실사 영화의 소품과 의상 등 250개 이상의 작품이 1층부터 4층까지 아울러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소개된다. ▲ 왼쪽부터 매튜 아담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글로벌 전시 매니저), 안나 렌호프 (제멜 엑시비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함자 엘 아자르 (엑시비션 허브 CEO),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CEO) [사진=엑시비션 허브]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매니저 매튜 아담스는 “각각의 전시품들이 갤러리별로 담고자 하는 주제,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게 됐다”며 전시품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디즈니의 100년을 단순히 나열한 것을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접목해 한층 더 흥미를 돋운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 공간에 비치된 여러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 등은 관람객이 직접 만져 선택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제멜 엑시비션 수석프로젝트 매니저 안나 렌호프는 “몰입감은 전시에 중요한 요소다. 프로젝션 방식으로 생동감을 주려고 노력했고, 인터렉티브한 부분을 잘 조합해서 관객들이 몰입감을 느끼게 하도록 했다”며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관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자신이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빠져들 수 있는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총 9개의 갤러리 ▲모든 것의 시작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 ▲모험과 발견의 정신 ▲음악과 음향의 마법 ▲우리 주변의 세계 ▲발명과 혁신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의 유일한 연대기 형식의 갤러리인 ‘모든 것의 시작’은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와 그의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등 상징적 캐릭터들의 탄생부터 초기 무성 단편영화 ‘래프-오-그램’과 ‘실리 심포니’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갤러리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우화와 동화를 재해석한 디즈니의 고전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피노키오’(1940), ‘신데렐라’ 등의 아트워크와 소품, 의상을 전시해 각 작품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에서는 특별히 세 캐릭터를 조명한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크루엘라’에 등장하는 크루엘라 드 빌, ‘인어공주’ 시리즈의 에리얼, ‘겨울왕국’의 올라프의 탄생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어떻게 삶을 얻게 되는지 보여준다. 이외에도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축소모형 25개를 전시해 선보인다. ‘모험과 발견의 정신’ 갤러리는 디즈니부터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까지 이르는 다양한 어드벤처를 주제로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착용했던 헬멧, 마스크, 방패 등의 소품을 전시하고, ‘스타워즈’ 영화 속 의상과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입었던 의상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음악과 음향의 마법’ 갤러리는 디즈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에 대해 고찰한다. 31개국 언어로 노래부르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의 효과음의 탄생 과정도 볼 수 있다. 디즈니의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되기도 하는 만큼 이 갤러리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사용된 무파사의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세계’ 갤러리는 자연과 깊게 맞닿아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환경 보호와 자연 보존에 대한 노력을 설명한다. 디즈니가 환경 보호라는 주제를 다룬 최초의 영화 ‘밤비’부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트루 라이프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시리즈까지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디즈니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발명과 혁신’ 갤러리는 그간 발전을 거듭해온 디즈니의 기술 혁신 여정을 그린다.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플레인 카메라부터 루카스필름과 마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최신 CG 애니메이션 기술, 첨단 영화 특수 효과까지 꾸준한 실험과 발명으로 예술과 과학을 공존시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갤러리는 디즈니의 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대해 다룬다. 디즈니 이야기의 한 부분을 재현한 어트랙션 기구들이 전시되어있으며, 그중 길이 및 높이가 2.1m를 넘는 ‘피터 팬의 비행’ 어트랙션 기구는 전시를 통틀어 가장 큰 전시물로 꼽힌다. 또 벽면에 비치는 팅커벨을 통한 연출로 낮과 밤의 디즈니 파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갤러리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는 ‘파트너 동상’으로 잘 알려져있는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있는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거울 파편들에 100년간 디즈니가 선보여온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비춰지며 앞선 100년을 되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전한다. 한편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일릿(ILLIT)이 미니 2집 ‘I’LL LIKE YOU’를 오늘(21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지난 3월 데뷔하자마자 인기 돌풍을 일으킨 이들의 자석(Magnetic) 같은 ‘슈퍼 이끌림’이 다시 한번 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를 포함해 ‘I’ll Like You’, ‘IYKYK (If You Know You Know)’, ‘Pimple’, ‘Tick-Tac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빌리프랩 소속사 빌리프랩은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이 빛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미니 2집을 채웠다”라며 “앨범을 여는 순간, 글릿(GLLIT.팬덤명)이 아닌 누구라도 ‘결국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마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이 집약된 노래다. 이 노래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한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10대의 마음이 투영됐다. 아일릿은 지난 2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를 올리며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사랑니 클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첫 번째 티저에 이어 이 영상에서는 멜로디컬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후렴 일부와 퍼포먼스가 포함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숏폼 강자’ 아일릿의 글로벌 인기 확장 또한 예상된다. 이들은 앞서 틱톡(TikTok)을 통해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를 공개했는데, 이는 젠지 세대의 감성을 취향저격하며 3일 만에 44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선주문 55만' 아일릿, ‘결국 좋아하게 될’ 소녀들...'마그네틱' 잇는 10대 공감송/빌리프랩 ‘Cherish (My Love)’의 포인트 안무는 일명 ‘마그네틱 하트’ 춤으로 불린다. 자석의 서로 다른 극이 이끌려 붙는 모양을 표현한 아일릿 데뷔곡 ‘Magnetic’의 포인트 안무 손동작이 하트로 변형된다.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운 아일릿 멤버들이 얼마나 많은 손하트를 만들어 내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본격적인 해외 활동 전임에도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은 아일릿이 얼마 만큼 더 크게 도약할지도 관심사다. 이미 앨범 선주문량만으로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아일릿 미니 2집은 지난 17일 기준 선주문량 55만 장을 달성했다. 미니 1집 ‘SUPER REAL ME’의 최종 선주문량(21만 1851장) 보다 무려 2.6배 증가한 수치로, 두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 앨범에 청신호를 켰다. 아일릿의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진입,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달성 등 수많은 최초·최고·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아일릿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늘(21일) 한층 더 강렬해진 ‘전자 쇠 맛’으로 본격 컴백한다. 에스파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위플래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타이틀 곡 ‘Whiplash’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 곡 ‘Whiplash’를 비롯해, 강렬한 랩과 보컬 매력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Kill It’(킬 잇), 신비로운 분위기의 R&B 곡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곡 ’Pink Hoodie’(핑크 후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R&B 곡 ‘Flowers’(플라워즈), 배신한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팝 락 곡 ‘Just Another Girl’(저스트 어나더 걸)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에스파는 앞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로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향하고 있는바. 특히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에스파만의 또 다른 ‘쇠 맛’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증명할 에스파의 한계 없는 음악적 성장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에스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틱톡·위버스 에스파 채널 등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본격 컴백 스포일러에 나서며, 팝업 스토어 ‘aespa WEEK - #Whiplash_mood ’(에스파 위크 – #위플래시 무드) 프리 오픈도 진행, 오후 8시부터는 신곡을 몰입감 있게 청취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Whiplash_mood PRE LAUNCHING PARTY’(#위플래시 무드 프리 런칭 파티)도 펼친다. 다음은 에스파가 직접 전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관련 일문일답.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카리나 “타이틀 곡인 ’위플래시’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 윈터 “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 지젤 “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닝닝 “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Q. 이번 타이틀 곡 ‘Whiplash’의 리스닝 포인트 &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표현해 주세요. A.카리나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과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 윈터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젤 “비트가 가장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는 ‘Whip-Whiplash’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쇠 맛’의 매력이긴 하지만 ‘Supernova’의 멋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닝닝 “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 Q. 에스파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위플래시’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지? A.카리나 “이번 ‘위플래시’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선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윈터 ”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지젤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닝닝 “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Whiplash’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A.카리나 “새로운 앵글샷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 윈터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 지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닝닝 “기존에 했던 CG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줬고, LA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 Q.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 곡 제외 멤버별 최애 수록곡과 그 이유? A.카리나 “’Flight, Not Feelings’. 곡이 가진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당장이라도 휴양지에서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에요.” 윈터 “’Flights, Not Feelings’. 에스파로서 처음 불러보는 느낌의 곡인데, 가사랑 멜로디 모두 너무 맘에 들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에요! 지젤 “’Flights, Not Feelings’는 데모를 들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고, ‘이 노래는 우리만 잘 소화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ust Another Girl’은 제 취향의 곡입니다.” 닝닝 “’Flights, Not Feelings’. 들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고, 평소의 제 음악 취향과도 잘 맞는 것 같아요.” Q. 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 A.카리나 “성과보다는 ‘위플래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위플래시’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윈터 “‘슈퍼노바’를 통해 힘내면서 지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거든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서 ‘슈퍼노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닝닝 “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컴백 D-DAY' 에스파 "'위플래시', 5초 안에 어깨춤 추게 하는 '전자 쇠 맛'"(일문일답)/SM엔터테인먼트 Q. 최근 15개 지역 25회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 A.카리나 “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MY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윈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젤 “앵콜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 닝닝 “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카리나 “항상 저희 에스파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Whiplash’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윈터 “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 지젤 “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 닝닝 “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MY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 '쇼트트랙 뉴 에이스' 김길리, 새 시즌 국가대표 유니폼 화보 공개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새 시즌 착용할 국가대표 경기복을 입고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길리는 지난 달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앞으로 토리노 U대회를 비롯해 하얼빈 아시안게임 등 주요 종합대회가 이어지며, 올림픽 시즌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화보는 김길리의 소속사인 700크리에이터스(대표 이규상)@700creators) 인스타램 계정(@700creator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700크리에이터스는 "김길리의 이번 시즌 동안 다양한 사진과 재미있는 영상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다양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리는 지난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다. 또 올해 3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김길리는 지난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선정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김길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ISU 월드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 김길리(사진: 700크리에이터스)
  • 신인 가수 미리, 22일 데뷔곡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 발표 ▲사진=S27M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W 이지한 기자] 가수 미리가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S27M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가수 미리가 오는 22일 싱글 앨범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로 정식 데뷔에 나선다"며 "자신만이 갖고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성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데뷔곡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의 콘셉트 포토도 공개됐다. 긴 생머리와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통해 청순한 매력을 뽐낸 미리는 오선지 노트와 기타를 멘 채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피크닉의 순간을 연출했다.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은 미리의 모습은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27M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리는 지난 2021년 KBS 경연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OST 등을 가창하는 등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만큼 가요계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미리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리의 첫 싱글 앨범 '너는 내 첫사랑이었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리뷰] 션 베이커의 신데렐라 스토리 ‘아노라’ 마법이 풀린 뒤 찾아온 지독한 현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는 자신의 바를 찾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을 만난 후 충동적인 사랑을 믿고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결혼식을 올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의 부모님은 미국에 있는 하수인들에게 둘을 잡아 혼인무효소송을 진행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이 들이닥치자 ‘이반’은 부모님이 무서워 ‘아노라’를 버린 채 홀로 도망친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아노라’와 혼인무효소송을 시켜야만 하는 하수인들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필사적으로 ‘이반’을 찾아 나선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아노라’는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세 번째 칸영화제 진출작이자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작 수상작이다. 미키 매디슨이 주인공 ‘아노라’ 역을 맡고, 마크 아이델슈테인이 철부지 재벌 2세 도련님 ‘이반’ 역을, 이반 부모님의 하수인들인 ‘토로스’, ‘가닉’, ‘이고르’는 각각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유리 보리소프가 맡았다. 매번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필름에 담아온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에서 성 노동자들의 이면을 그린다. 감독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통해 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았다.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담백한 촬영이 이에 일조했다. 극 중 화려한 바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스트리퍼로서의 모습과 백스테이지와 같은 일상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장면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는 성 노동자가 지닌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보통의 인간성을 더욱 강조해서 보여준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성 노동자가 포함된 자본주의 피라미드의 밑층에도 함께 초점이 맞춰졌다. 그중에는 이반의 부모님을 따르는 하수인들도 포함되어있다. 주인공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인물은 악역으로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하수인 3인방은 어딘가 허술하고, 상사의 명령에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각자가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약자들의 등이 터지는 연쇄작용은 잘 만든 블랙코미디로 그려내 복합적인 감정을 남긴다. 귀가 아플 정도로 물리는 오디오는 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얼마나 온 힘을 다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타율이 좋은 유머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신랄한 언어로 구성한 거침없는 대사는 탁월한 코미디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을 거쳐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린다. ‘아노라’는 2시간 19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지루할 틈 없이 끌고 나간다. 향락에 취한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것은 물론, 생동감 있는 액션 시퀀스와 긴박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주인공 ‘아노라’의 이야기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연상케 한다. 12시가 지나면 마법이 풀려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수치 없는 쾌락 속에 살다 드러나는 차가운 현실은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션 베이커 감독은 이러한 마법을 관객에게도 걸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초반부에 이끌려 정신없이 달린 뒤 찾아오는 정적은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아노라’의 험난한 여정을 연기한 미키 매디슨도 돋보였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미소 아래 비치는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 격정적인 장면에서 드러나는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충분한 오락적 요소와 함께 견고한 계급사회를 꼬집은 영화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지만, 유쾌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 성 노동에 서려 있는 위험을 다소 얄팍하게 다룬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성 노동에 대한 담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우리 사회가 ‘아노라’에 대해 보일 반응이 궁금해진다. 한편 ‘아노라’는 오는 11월 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17일 미니 9집 '도화선(導火線)'의 콘셉트 포토 '파이오니어(Pioneer)'와 '라이엇(Riot)'을 공개, 총 네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IST엔터테인먼트 공개된 '파이오니어(Pioneer)' 버전 속 더보이즈는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를 사용한 패셔너블한 개척자로 변신, 거대한 깃대를 든 강인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으며, '라이엇(Riot)' 버전에서는 거리 위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전사의 모습으로 세상에 맞서 폭동을 일으키는 이들을 콘셉추얼하게 표현해냈다. 더보이즈가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9집 '도화선'은 세상을 뒤흔들 도화선이 된 소년들의 강직한 결의를 담은 앨범으로, 정해진 규칙을 태워버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더보이즈의 긍지를 표현해낸 신보다. 더보이즈는 'TRIGGER(導火線)'(트리거)를 타이틀 곡으로 낙점,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이번 신보로 도약을 위한 심지에 불꽃을 틔울 전망이다. ▲"강렬한 폭동 예고"...더보이즈, 개척자→자유분방 '워리어' 변신 콘셉트 포토/IST엔터테인먼트 앞서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Pt.3 '러브레터(Love Letter)'에 이어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Ⅱ)'를 성료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온 더보이즈가 펼칠 다음 챕터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이즈의 '도화선'은 10월 2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 등지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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